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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 2차 세계, 가능 세계 구도 없이 클리셰, 소재적 관습이 전제되는 장르 유형. 주로 장르 태그로 언급된다. 일부 장르 태그는 웹소설 용어 참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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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嬰兒物/兒童物주인공이 아기나 유아가 되어 주변인들에게 육아받으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다루는 장르. 가족물의 하위 장르로, 주로 웹소설에서 다뤄지는 장르이다. 아기는 정신적으로 매우 미숙하기 때문에 주인공으로 묘사하기 극히 어려운데, 웹소설에선 회빙환 요소를 통해 몸은 아기더라도 정신적으론 완숙한 주인공을 쉽게 묘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성향과 여성향 모두에서 나타나는 유형이나, 여성향 작품이 대부분이고 남성향 작품은 마이너하다. 때문에 이 문서에선 여성향을 위주로 설명하고 있다.
실제 현실의 아기, 육아, 가족에 대한 상세한 묘사와는 관련이 없는 장르인 점에 유의해야 한다. 남성향, 여성향 아기물은 모두 아기, 어린아이라는 소재로 성공 판타지를 쓰거나, 가족들에게 사랑과 보호를 받는 대리 만족, 유사 로맨스 정서나 감정 자본주의 서사의 충족을 목적으로 한다. 즉 현실의 가족애와 큰 관련이 없으며, 마찬가지로 육아, 아기에 대한 현실 반영은 아기물의 창작, 소비 목적이 아니다.
따라서 아기의 긍정적인 요소인 귀여움과 순수함을 메인으로 다루며 아기의 부정적인 요소인 자기중심성, 민폐 등은 거의 묘사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하다. 설령 묘사되더라도 악역 아기에게만 묘사되며 악역과 대비되는 주인공의 성숙함과 어른스러움을 강조하는 장치로 쓰인다.
후술되지만 이러한 아기물의 클리셰는 기본적으론 대리만족과 로맨스 판타지의 클리셰, 감정 자본주의 서사와 맞닿아 있다.
2. 특징
2.1. 어린 주인공
아기물은 명칭처럼 주인공이 아기로 회귀/빙의/환생(회빙환)하는 클리셰를 다룬다.때문에 아기의 시점부터 이야기가 진행되며, 주인공은 아기임에도 불구하고 전생의 기억과 자아를 통해 사실상 천재나 다름없는 면모를 보인다. 이러한 주인공을 키우는 인물들을 역으로 이용하여 키워가는게 아기물의 핵심 키워드다.
남성향 아기물의 경우는 아기 시절부터 비범한 면모를 보이며 성장과 성공을 거듭하는게 주요 키워드.
2.2. 로맨스 판타지의 하위 장르
(여성향)아기물은 가족물과 함께 로맨스 판타지의 하위 장르이며, 로판의 클리셰와 장르 공동체를 공유한다. 가장 메이저한 아기물 장르이기도 하다.때문에 아기물은 명칭과 달리, 주변 가족들에게 사랑받는 유사 역하렘물 서사나 여성향의 감정 자본주의 서사를 사용하곤 한다. 가족과 보호자들을 통해 유사 로맨스 관계를 구현하거나, 반대로 보호자들의 애정을 비즈니스적으로 공략하기도 하며, 친밀감과 주변인의 애정을 통해 사회적 성공과 성취를 이루거나 관계의 압박에서 자유로워지는 대리만족을 얻기도 하는 것이다.
- 특별한 혈통의 어리고 귀여운 여주인공이 잘생기고 아름다운 (주로 남자)가족에게 무조건적으로 사랑받는 요소가 메인인 점에서 역하렘물의 성격이 있다.
- 또한 높은 확률로 주변인들이 아기인 주인공을 총애하는 딸바보 전개를 하므로 딸바보물로 불리기도 한다.
- 가족들에게 애정받는 모습에서 대리 만족을 느끼거나, 현실의 감정,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나 결핍을 보상받기도 한다.
- 주인공과 가족, 주변인들의 친밀함은 주인공의 역량이자 자산으로 치환된다.
- 로맨스 판타지의 하위 장르인 만큼 결말은 결국 로맨스로 끝나기에 여주인공과 맺어지는 남주인공이 존재하지만 기본적으로 가족물 성향이 매우 강해 남주인공보단 가족 보호자, 특히 아버지와의 관계성이 중점이다. 때문에 실질적으로 가장 비중이 많은 남성 캐릭터, 즉 포지션 상의 남주인공은 아버지이고 여주인공과 맺어지는 '남주'는 아버지 및 오빠에 밀려 히로인이나 조연에 가까운 비중인 경우도 있다.[1]
위의 설명은 로맨스 판타지 계열 아기물에 해당하며, 남돌물, 남성향 계열 아기물은 장르 코드, 클리셰에 차이가 있다. 여성향 아기물의 경우 가족 보호자로부터 사랑받는 요소가 메인이라면 남성향 아기물의 경우 어린 나이에 비해 뛰어난 능력을 지닌 주인공의 사회적 성공에 초점을 맞춘다.
- 남성향 아기물
현대물이자 직업물의 일종으로 어린 주인공의 성공 서사를 그렸다. 리라이프 플레이어 등의 작품이 있다. 2018년~2019년 사이에 잠깐 각광받다 2020년대 이후에는 사멸했으며, 2020년대 이후 현재는 여성향 연예계물, 남돌물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
한편 아기물은 어느 정도 성장과정이 지나면 메인, 상위 장르인 로맨스 판타지, 현대물, 직업물, 남돌물 장르로 합류하기도 한다.
2.3. 유사 장르
아기물은 특성상 가족물, 성장물과 어느정도 영역이 겹친다.3. 클리셰
(여성향)아기물은 로맨스 판타지와 주류 클리셰를 공유하는 편이다.때문에 아기물에선 가족관계의 현실적 조명보단, 로판, 역하렘 클리셰를 딸바보 클리셰와 결합하여 주변인과 보호자들에게 애정을 받는 주인공의 묘사가 주 목적이 되며, 현실적인 육아의 고충, 아기의 묘사, 가족 관계는 별로 중요하지 않게 다뤄진다.
이처럼 주인공이 주변인, 보호자들에게 받은 애정과 친밀감은 대리만족을 선사하고, 나아가 주인공의 역량이자 자산으로 치환된다. 때문에 아기물의 클리셰는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
기본적으로 작품의 근본이 꽤 명확한 장르로, 왕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나 황제의 외동딸 같은 작품에서 그 근본을 찾을 수 있는 장르이다. 그래서 보통은 저 두 작품의 요소를 따온 경우가 많은데,[2] 후기 작품으로 갈수록 다들 그렇듯 약간씩 클리셰에서 벗어나는 작품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아기 혹은 어린아이가 주인공인 작품이 이 클리셰만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의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의 경우 저 작품들에게서 클리셰만 비튼 케이스가 많은 편이다.[3]
3.1. 주인공
- 천재성
- 성인에 가까운 주인공이 아기로 회귀하기에 보통 천재라는 설정이 붙는다.
- 성장과정/육아의 생략, 단순화
- 아기 시절을 현실적으로 묘사하면 대체로 이야기가 진행될 수 없기에, 한두살부터 아기가 언어를 구사하는 등 아이의 기본적인 성장과정이 생략되거나 의도적으로 빠르게 진행된다. 따라서 주인공의 외적인 성장이 다른 장르에 비해 비교적 빠르게 진행되며 주인공의 성장을 천천히 묘사하는 경우도 존재하긴 하나 대개는 아기 시절(5세 내외의 미취학 아동) - 어린이 시절(10대 초반) - 성인(10대 후반~20대) 정도로 나뉘어 시점을 훅훅 건너뛰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 장르의 명칭이 '아기물'이기는 하지만 아기 모습으로는 스토리 전개에 한계가 많기에 등장하더라도 빠르게 넘기거나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편의 상 유아기를 넘어선 10대 초반 나이가 중심적으로 다루어져도 아기물의 범주에 속한다.
- 주인공의 어린아이로서의 속성을 강조하기 위해 다른 로판에 비하면 어린 시절 비중이 높다. 작품의 절반 이상을 아기~10대 초반 정도의 나이로 묘사할 때 일반적으로 아기물의 범주로 여기는 편이며 최종적으론 성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드물게 완결까지 성인이 되지 않은 채로 끝나는 경우도 있다.
- 말투는 대부분 아기를 귀엽게 묘사하기 위해 혀짧은 소리로 설정된다.
- 현실의 아기는 약 5세만 되어도 어느 정도 발음을 해내지만, 아기물에선 캐릭터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런 유아적인 형태가 초등학생 정도의 나이대까지 계속 유지되거나 과장되게 표현되어 해석이 없으면 못 알아볼 수준으로 나오기도 한다.
- 주인공이 육아받는 과정도 현실 육아와는 별 상관이 없다.
- 아기물에서 부모는 직접 육아는 하지 않고 유모에게 맡겼다는 식으로 육아 과정을 생략한다.[4]
- 보통 주인공인 아기는 환생자이기 때문에, 세세한 육아의 모습은 다뤄지지 않고 대신 천재성이나 남다름이 강조되는 편이다.
- 목적
- 생존: 생존이 주 목적인 로판의 관습을 이어받은 케이스. 주인공은 아기이거나 어려서 주도적인 행동에 제한이 있으며, 때문에 보호받기 위해 가족이나 주변인의 사랑, 친밀감을 획득하려 한다. 환생자로서의 성격과 아기의 캐릭터성을 결합시켜, 윗사람들(특히 아버지)에게 사랑받기 위해 귀엽고 사랑스럽거나 성숙하게 구는 게 대표적이다.
3.2. 가족 관계
- 가족 관계
- 아기물은 아기인 주인공과 가족, 보호자의 관계를 다루나 실질적으론 성인이 아이를 키우는 육아물이라기보단 주인공이 가족들에게 신뢰나 사랑을 얻기 위해 행동하는 가족 조련물인 경우가 많다.
- 따라서 보호자들은 딸바보/동생바보로 묘사되곤 하며 여주인공에게 남자가 좀만 달라붙으면 죽을 듯이 경계하는 클리셰가 자주 쓰인다.
- 그러나 최근에는 아기가 노력을 해야 사랑받는다는 설정에 거부감이 생긴 케이스도 많아져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아기가 가족의 사랑을 받는 완벽한 가족부둥물의 성격을 띠는 작품도 많아졌다. 물론 이것 또한 강도가 너무 심해져 자식을 일방적으로 싸고돌기만 하는지라 이에 대해서 비판을 하는 독자들도 꽤 존재한다.
- 여주는 집안의 막내 포지션, 혹은 외동으로 밑에 동생이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오로지 주인공에게만 애정을 집중시키기 위한 작위적 장치. 동생이 등장하는 작품도 있긴 하지만 보통 외전이나 작품의 끝무리에 등장한다. 주인공이 외동일 경우 부모님의 조력자 포지션인 주변 어른들에게 사랑을 받거나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을 붙여주는 경우가 많다.
- 여주가 입양아 포지션인 경우도 꽤 많은데 이경우도 알고보니 그 집안의 숨겨진 자식이었거나[5] 다른 고위귀족의 사생아로 밝혀지는 등 대부분 귀한 출신이라는 출생의 비밀을 가지고 있다.
- 형제
- 여주인공을 매우 아끼고, 부모가 편애하더라도 경계하거나 질투심을 느끼는 형제는 거의 없다. 주인공이 입양된 자식일 경우 초반에는 주인공을 경계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주인공이 조금만 친절하게 대하면 마음을 열고 츤데레 캐릭터로 변모한다. 오빠가 여러 명일 경우 캐릭터성의 다양화를 위해 애초부터 친절하고 다정했던 오빠/툴툴대다가 츤데레화하는 오빠 등으로 나뉜다.
- 여주인공이 사생아나 모종의 사정으로 버려졌던 자식이었다가 뒤늦게 친가가 밝혀져서 입양되는 경우, 손윗형제들은 아무런 경계심 없이 갑자기 생긴 여동생을 사랑한다.
- 자매가 있는 경우는 드물어도, 오빠가 여럿 있는 경우는 상당히 많다. 역하렘물 요소를 넣기 위한 목적.
- 아기물에서 그리 흔한 편은 아니지만 피가 섞이지 않은 남매인 경우 주인공에 대한 보호감정이 연애감정으로 발전하여 남주 후보가 되거나 실제로 맺어지는 경우도 있다.
- 외모적으로는 사실상 아버지의 어린 모습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로 아버지와 닮은 경우가 많다. 정작 여주인공은 어머니의 외모를 몰빵받아 남매간인데도 별로 닮지 않게 묘사된다.
- 오빠의 비율에 비해 남동생이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본질이 '아기'물인데다, 여주인공을 사랑받는 막내의 위치로 만들기 위해 주인공보다 어린 형제가 등장해서는 안 되기 때문. 드물게 남동생이 등장하는 경우 처음에는 갑자기 가문에 들어온 주인공을 기피하고 괴롭히기도 하지만 단순한 성격이라 주인공이 조금만 잘해주면 누나라고 부르며 따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어머니 캐릭터와 비슷하게 초기 클리셰에서 큰 변화를 겪지 않은 포지션이다. 클리셰 그대로 옮기기에는 심각한 문제가 있는 아버지 캐릭터에 비해 초기부터 동생바보 포지션을 꽉 잡고 있던 포지션이기에 변화할 이유가 없기도 하였다.
- 자매
- 오빠의 존재는 거의 디폴트인 것에 비해 언니가 있는 경우는 드문 편에 속한다.
- 언니 캐릭터가 등장할 경우, 언니만 있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오빠 여럿에 언니 하나 정도 붙여주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동성이라는 점에서 오빠들보다 주인공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며 옷 쇼핑을 하거나 같이 디저트를 먹는 등 훈훈한 사이로 발전한다.
- 전반적으로 드문 케이스 특성 상 언니 캐릭터가 등장한다면 비중은 높게 설정되는 경우가 잦다. 아예 메인 스토리 자체가 언니 캐릭터와 연결되는 경우도 있는 편.
- 자매 캐릭터 또한 형제와 비슷하게 아버지 쪽을 더 닮은 경우가 흔하다. 이 또한 주인공 혼자만 어머니 캐릭터를 닮았다는 특이성을 유지하기 위한 설정.
- 악녀 자매가 등장하는 경우 아버지가 주인공과 차별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이 보통이다. 물론 자매가 악행을 벌이는 것은 문제이나 근본을 따지면 아버지의 차별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경우에도 아버지의 태도에 문제를 삼는 경우는 드물며 악녀 자매에게 모든 원인이 돌아가고 결말은 좋지 못한 편이다. 대부분 악녀 자매로 알려진 이는 알고보니 아버지의 친자가 아니었다는 식으로 밝혀지기는 하나 정작 아버지가 차별을 할 당시에는 이 진실을 모르던 경우가 많아 여주인공에 대한 편애를 부각시키기 위한 편의적 전개라며 비판받는다.
- 어머니
- 어머니가 살아있는 경우는 드물다. 원래부터 몸이 약하여 출산 도중 산고로 사망했다는 설정이 자주 붙는데, 정작 여주인공에겐 오빠들이 여럿 있는 경우가 많아 핍진성이나 개연성이 지적받기도 한다. 여주인공에게 잘생긴 오빠들을 여럿 붙여주면서, 집에서 유일하게 사랑받는 여성으로 만들기 위한 작위성이라는 것. 원래부터 몸이 약했던 여성에게 출산을 자주 시킨 거냐는 비판은 덤이다. 이런 비판을 막기 위해 주인공이 배다른 형제라는 설정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 초창기 아기물의 어머니 캐릭터의 처참한 비중의 이유는 사실 장르의 근본이나 다름없는 황제의 외동딸에서 그 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 시초 작품인 것을 감안해도 설정이 너무 과하다는 평가가 많다. 여러모로 그대로 쓰기에는 애로사항이 많아서 이후 세대의 작품과 비교하면 큰 틀을 제외한 공통점이 없다시피할만큼 변화하였다.
이후 장르 자체에 대한 비판점이 커지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존 클리셰의 파괴가 자주 등장함에도 어머니의 죽음은 고전 문학에서도 찾기 쉬운 클리셰이기에 다른 요소와 달리 지금으로서도 자주 쓰이는 형편이다. - 주인공이 어머니 포지션인 육아물의 흥행과, 아기물의 호응 자체가 크게 떨어진 후에는 출산으로 사망했다는 설정, 어머니의 완벽한 배제라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독자들도 늘어나 출산으로 인한 사망이 아닌, 모종의 이유로 죽을 위기에 처한 주인공을 살리기 위해 대신 희생을 하였다는 내용이 들어가는 경우도 생겼다. 이럴 경우 아예 극후반이나 결말 즈음에 어머니가 되살아나는 전개를 쓰기도 한다. 되살아나지 못하더라도 영혼의 형태 혹은 꿈이나 이공간에서 성장한 주인공과 재회하는 묘사는 자주 등장한다.
- 초기엔 어머니가 주인공을 학대한 막장부모라는 설정도 있었으나 어머니의 악녀화에 대한 거부감이 심해진 이후론 이런 설정은 매우 드물어졌다. 오히려 아버지와 어머니의 절절한 연애사정을 주인공 커플과는 별개의 세일즈 포인트로 삼는 작품이 많아졌다. 결국 이 장르가 로판의 한 분류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
- 드물게 어머니가 살아있는 작품은 어머니의 임신튀로, 뒤늦게 자신이 높은 신분의 영애라는 사실을 깨닫는 작품도 존재한다.
- 주인공의 외모가 어머니랑 매우 닮아서 아버지가 주인공을 통해 어머니를 떠올리는 설정이 자주 등장하며, 어머니가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 있어 주인공이 그 특별한 능력을 물려받아 뒤늦게 능력을 각성하는 묘사도 나온다.
- 살아있더라도 보호자로서는 아버지 캐릭터와, 동성간 공감대 형성으로는 자매 캐릭터와의 포지션 충돌 때문에 비중은 낮은 편에 속한다. 만약 어머니 캐릭터의 비중이 많다면 역으로 아버지 캐릭터의 비중은 그만큼 줄어든다는 뜻이다. 일단은 가족물의 형태를 띠는 장르이기도 하기에 살아있다면 남편인 아버지와의 금슬은 매우 좋다고 표현된다.
- 아버지
- 크게 나눈다면 보통 세 가지 유형의 아버지 캐릭터가 있다.
- 초창기 작품의 경우 최고 권력자이자 폭력적인 황제 아버지 슬하에서 생명을 위협받는 딸이 생존을 위해 애정을 갈구하는 전개가 일반적이었다. 때문에 주인공 이전의 자식은 권력 때문에 전부 죽여왔다가 환생자 설정으로 인해 어린아이답지 않고 성숙한 주인공만은 살려주었다는 다소 주인공 편의주의적인 전개가 쓰이기도 한다.
이 경우 어린아이다운 아이는 죽어야 마땅하냐는 비판을 피할 수가 없다. 이 또한 황제의 외동딸에서 그 근본을 찾을 수 있다. - 다소 근엄하고 무뚝뚝하지만 은근슬쩍 자식을 위하는 현실에서도 흔히 찾을 수 있는 츤데레 아버지 같은 유형도 자주 등장하는 편. 이 경우 애처가 설정도 많이 붙는다.[6]
- 일직선 팔불출 딸바보 유형의 아버지도 등장한다. 이 경우엔 주인공뿐 아닌 자식바보 아버지인 경우가 많아서 형제가 존재하지 않는 외동이거나, 주인공을 제외한 형제 모두 어린 아이인 경우가 흔하다. 사실상 가장 이상적인 케이스로 볼 수 있으며 이런 유형의 아버지 캐릭터가 존재하면 거의 완벽한 수준의 가족힐링물이 완성된다.
- 딸바보 아버지가 여주인공을 사랑한다는 것을 부각시키거나 작중 절정 전개 삼아 갑자기 사생아가 등장하는 경우도 있는데 대부분 이는 거짓인 경우가 많으나[7] 아버지는 확인도 안 된 상태에서 무조건 사생아라고 알려진 캐릭터를 적대하기만 한다. 이는 여주인공에게는 처음부터 잘 해줬던 경우와 대비시켜서, 오직 여주인공을 사랑하는 아버지를 부각하기 위함인데 정작 이런 경우에 여주인공조차 사생아였다는 모순적인 설정도 있다.
- 장르의 근본상 사생아 여주인공을 뒤늦게 데려왔다는 설정이 초창기에는 많았지만, 이런 설정에 독자들의 거부감이 매우 심해진 탓에 어느새 사라지고 정실부인의 자식이라는 설정의 작품이 많아졌다. 무시당하던 어머니 캐릭터와 달리 어머니와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세일즈포인트로 잡은 이후에 생겨난 가장 큰 변화.
- 과거세탁 문제가 고질적이다. 사생아거나 버려진 아이 설정의 경우 정작 여주인공을 낳고 방치한 아버지는 뒤늦게 딸바보가 되었다는 이유로 과거가 세탁되고 옹호받는다.
- 이런 패턴인 경우 여주 아버지는 유부남임에도 불구하고 미혼인 여주 어머니와 관계를 가졌다는 건데 모녀를 버렸다가, 여주 어머니가 죽으면[8] 그때서야 데려오기 때문에 책임감 없는 무능한 사람이라고 더 욕을 먹는 것.
게다가 여주의 아버지는 사회적으로 최상위의 신분(황제, 왕, 고위 귀족 등)인 경우가 거의 100%고 여주 어머니는 평민출신이라는 설정이 많이 붙는데 한낱 평민 여자가 황제/왕/귀족과 관계를 가지자고 협박할 순 없다. 따라서 이 말을 정리해 보면 여주의 아버지는 사회적으로 높은 신분이어서 평민과 관계를 안 가질 명분이 충분하다못해 넘쳐흐르는데도 관계를 가졌다는 말이 되며, 그에 대한 책임(태어난 아기 육아, 금전적인 지원 등)을 충분히 질 수 있는 능력이 있음에도 자기 아이를 방치했다는 말이 된다.
여주는 갑작스런 호의에 불편해하며 아버지를 떠나고자 하는 전개가 대부분인데, 아버지는 그런 딸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붓는 딸바보가 된다. 그리고 그런 아버지에게 딸이 점점 마음을 여는 전개라 여주 심리가 너무 비현실적이라는 비판은 덤. 더 가관인 것은 아버지가 딸을 처음 데려왔을 때(관심을 주기 시작했을 때) 딸에게 먼저 방치해서 미안하다고 말하는 전개가 흔하지 않다.[9] 오히려 츤데레라서 은근히 잘해준다는 전개가 대부분이다. - 초창기와 비교하면 가장 많은 클리셰적 변화를 겪은 포지션. 초창기 클리셰를 가진 아버지 캐릭터를 하나하나 까보면 크게 문제가 되는 아동 학대 문제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는데, 실제로 생각하면 아동 학대범 이상의 쓰레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결국에 어찌됐든 세탁이나 츤데레 아버지로서 변화를 해야 하는 입장이라면 시대의 변화상 사회적으로나 인식적으로나 문제가 되는 설정을 뺄 수밖에 없다. 아내를 매우 사랑했던 애처가, 정실부인의 자식인 주인공, 일직선 딸바보 아버지가 많아지는 것 또한 이런 변화의 일환이다.
- 시언니
- 여주인공에게 오빠가 있는 것이 거의 디폴트고, 오빠는 여주인공보다 나이가 많으니 당연히 먼저 결혼을 할 수밖에 없음에도 오빠의 아내, 즉 시언니가 묘사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차라리 친자매 캐릭터가 등장하지, 시누이 같은 포지션은 100개의 1개꼴로 드문 수준.
- 이는 위의 어머니의 부재와 마찬가지로 가족 내에 여주인공 외의 여성을 등장시키지 않기 위한 작위적인 장치로, 오빠가 가문의 가주나 공작, 황자 같은 후계자 생산이 반드시 필요한 위치라는 걸 생각하면 여주인공이 결혼할 때까지 오빠가 결혼하지 않는 것은 매우 비현실적이다.
그럼에도 시언니가 잘 등장하지 않는 이유는 여주인공을 사랑하기 위한 존재인 오빠가 동년배의 다른 여성을 사랑한다는 전개가 오빠의 포지션을 희미하게 하기 때문. 부모님의 러브스토리는 주인공의 탄생으로 이어지는 요소로 세일즈 포인트로 삼을 수라도 있지만 시언니는 작품의 주요 포지션이 아닌 이상 오빠의 여동생을 향한 애정을 분화시키는 존재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 시언니가 등장하는 경우 여주인공을 매우 귀여워하는 자매같은 역할이거나, 주인공의 조력자 혹은 주인공에게 호의적인 원작 여주인공이 그 자리를 차지한다. 다만 어디까지나 여주인공의 결혼까지 오빠가 결혼하지 않는 것은 부자연스럽다는 핍진성을 메우기 위한 존재에 불과하기에 오빠와 시언니의 연애 사정이 제대로 묘사되는 경우는 드물다. 심지어 주인공의 2세와 관계를 맺을 조카를 등장시키기 위해 외전에서 뜬금없이 듣보잡 여성과 정략결혼했다고 묘사되는 경우도 있다.
- 드물게 악역 시언니가 등장하면 초반에 갑자기 가문에 들어온 주인공을 괴롭히거나 중반부에 등장해 주인공과 대립각을 형성하는데 당연히 그 악행은 머지않아 들켜 아버지에게 참교육당하고 이혼당한다. 기껏 해봐야 금방 하차하는 에피소드 악역 정도이며 최종 보스급 중요한 역할인 경우는 드물다.
3.3. 스토리
- 책에 빙의/과거로 회귀한 주인공이 생존을 위해[10] 권력자 아버지나 오빠들에게 귀여운 행동으로 함락시켜 딸바보/동생바보로 만드는 것이 아기물 스토리의 기본적인 클리셰이다.
- 단순히 생존이 목적이 아닐 경우 주인공은 주로 미래에 큰 위험이나 사고를 초래하는 인물에게 접근하거나, 부모를 갱생시키거나 위험에서 구하기 위해 움직이곤 한다.
- 생일파티가 주요 소재로서 자주 쓰인다. 특히 입양되었거나 사정이 있어 뒤늦게 집에 들어온 경우 이전에는 제대로 생일도 챙기지 못했다는 설정이 많아 가족이 아주 성대하게 생일파티를 치뤄주며 아버지는 말도 안 되는 스케일의 선물을 주는 편이다. 아예 생일을 정확히 몰라서 생일을 찾아주거나 가족과 만난 날을 생일로 지정하는 경우도 있다.
- 어린 주인공에 대한 교육을 위해 가정교사를 들이게 되는데 대부분 첫번째 가정교사는 악인인 경우가 많다. 실력은 출중하지만 엘리트주의가 상당해 주인공을 출신을 빌미로 무시하거나 다른 귀족 영애들과 비교하며 직간접적으로 무시하다가 주인공에게 역관광당하거나 아버지에 의해 참교육당하고 잘린다. 이후 다시 들어오는 가정교사는 대부분 좋은 사람이다.
3.4. 클리셰의 변화
어린 여주인공이 가족(주로 아버지나 오빠)에게 사랑받는다는 중심 클리셰는 현재까지도 큰 변화없이 유지되고 있으나 가족 관계 설정에서 현실적으로 여러 비판점이 지적됨에 따라 세세한 요소는 크고 작은 변화를 겪기도 했다.- 아버지 : 초기에는 사생아 등의 이유로 폭군 아버지 밑에서 원래는 살아남기 힘들었던 딸이 애교를 부려 살아남는 작품이 많았던 반면 최근엔 주인공은 정실부인의 자식이고 처음부터 주인공을 극진히 아끼는 일직선 팔불출 아버지가 많다. 또는 겉으로는 무뚝뚝하더라도 사실 표현 방법을 잘 몰랐을 뿐 딸을 사랑하고 있었다는 설정으로 나온다.
- 어머니 : 초기에는 산모사망으로 죽었다는 설정이 대부분이었으며 서사가 부여되긴 커녕 제대로 언급조차 되지 않는 작품이 많았다. 현재도 어머니가 사망하여 가족관계에서 배제되는 것은 여전히 흔하지만[11] 어머니와 아버지의 러브 스토리가 자세히 묘사되거나 어머니의 죽음도 단순한 산모사망보다는 적에게 살해당했거나 주인공을 위해 희생했다는 등 나름의 서사를 부여한다. 또한 어머니의 완전한 배제에 비판의식을 가진 독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생존한 어머니도 조금씩 늘고 있다.
- 언니 : 초기에는 어머니의 배제처럼 여주인공을 집안에서 유일하게 사랑받는 존재로 만들기 위해 언니가 존재하지 않는 작품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가족 구성원이 많으면 하나쯤은 끼워주는 경우도 늘었다. 여전히 아버지나 오빠에 비해 존재감은 낮은 편이나 자매의 악녀화에 대한 비판의식이 늘어남에 따라 극진한 자매관계를 중심으로 다루는 작품도 일부 생기고 있다.
- 아기물에서 주인공이 사랑받는 이유 역시 초기엔 주인공이 친자식임에도 아버지나 가족들에게 아양을 떨거나 애교를 부리는 등 주인공 측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마음을 얻어내야 하는 수혜적 전개가 많았다. 그러나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이 당연함에도 자식 측에서 노력을 해야만 사랑을 받는다는 전개에 대한 비판의식이 증가하고 주인공이 홀대받는 초반 스토리를 고구마 전개라고 느끼는 독자들이 많아짐에 따라 최근에는 주인공이 입양, 혹은 가정에 돌아감과 동시에 바로 사랑받는 작품이 많아졌고 주인공 측에서 적극적으로 부모의 마음을 얻어내야 하는 경우는 비혈연 관계인 경우에나 드물게 등장한다.
그런데 현재는 이유 없이 무작정 주인공을 사랑하기만 하는 가족관계조차 하나의 클리셰가 되어 비혈연이나 입양 등 주인공이 해당 집안에서 극진히 사랑받을 만한 당위성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관계성 증진의 서사 없이 가족들이 무조건 주인공을 사랑하기만 하는 묘사가 등장함에 따라 핍진성이나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한다.
4. 유형, 태그
4.1. 딸바보물
로판 아기물에서 흔히 보이는 케이스. 양육자, 보호자, 남매인 주연들이 아기, 영유아인 주인공을 극도로 아끼는 딸바보가 되어간다.4.2. 가족 후회물
주인공에게 무관심했거나 소홀했던 가족들이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이를 후회하면서 주인공에게 잘해주거나, 마음을 얻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묘사한다.5. 작품 목록
- 분류:아기물의 목록도 참고.
5.1. 로맨스 판타지 계열
- ㅇ
- ㅋ
- ㅌ
- ㅍ
5.2. 여성향 연예계물 계열
- 0살부터 슈퍼스타
- 아기부터 시작하는 연예계 생활
- 이번 생은 아역부터
5.2.1. 남돌물 계열
5.3. 남성향 작품
6. 비판
로맨스 판타지 장르 중에서 가장 욕을 많이 얻어먹고, 후회물과 더불어서 돌려 까여지는 케이스가 매우 많은 장르 중에 하나다. 조금이라도 클리셰 파괴 요소가 들어가는 로판 중에서 후회물이나 아기물을 돌려까지 않는 작품이 없다시피하는데, 이는 그만큼 장르 자체를 싫어하는 독자들이 많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후회물클리셰 파괴물은 경우 남주라는 캐릭터 자체에 대한 비판이 주를 이룬다면 아기물 클리셰 파괴물은 여주인공을 편애한다는 명목으로 주변에 민폐나 피해를 끼치는 가족들과 편의적인 가족관계가 비판이 중심이 된다.로맨스 판타지 장르 중에서도 로판 지뢰 월드컵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모습을 보일 정도로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장르이다. 이는 서양에서도 마찬가지인데 특히 북미에선 소아성애 문제에 민감하다보니 페도필리아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동양에서보다도 더 불쾌해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큰 원인은 아기물의 아기는 대부분 진짜 아기가 아닌 성인에 준하는 인물이 아기로 환생한 점이라는 것에 있다. 이 때 주인공은 어린아이를 연기하여 주변인물들에게 사랑받는데 어린아이의 외적인 귀여움과 사랑스러움 같은 긍정적인 요소만을 소비하고 아기의 미숙함과 자기중심성 같은 부정적인 요소들을 거의 드러내지 않아 '아기답지 않은 아기'가 사랑받는 요소가 아동 혐오 요소로 인식되곤 한다. 게다가 주인공이 아기답지 않게 성숙하게 굴어서 살아남았다는 것은 즉 미숙한 진짜 어린아이는 살아남을 가치가 없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또한 성인에 준하는 인물이 혀짧은 소리나 미숙한 행동을 보여서 사랑받는 것이 로리타 컴플렉스 취급을 받기도 한다.
환생, 빙의형 아기물의 경우 묘사의 일관성도 지적받는데 아기로서의 외적인 귀여움은 소비하면서 성숙한 면모도 보여주려다보니 어떤 때는 아기답지 않게 비정상적으로 성숙하고 어른스러우면서 어떤 때는 전생에 성인이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유아퇴행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런 비판점 때문인지 최근에는 어린 시절에 사망해 환생한 주인공 혹은 회빙환 등을 겪지 않은 진짜 아기를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작품도 많아지고 있다.
주인공이 겉모습은 아기더라도 내면은 이미 성인이다보니 아기가 주인공이 되는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아기의 성장과정이나 육아 요소는 제대로 다루어지지 않으며 그저 성숙하고 똑똑한 주인공의 능력에 의존하는 전개가 많다. 해당 장르가 육아물 태그와 공존되기는 하지만 본질적으로 '육아물'이 될 수는 없는 이유기도 하다. 반면 정식 육아물은 주인공이 보호자고, 어린 자식을 키우는 장르에 사용되는 편이다.[12]
또한 육아 요소가 메인으로 다루어짐에도 양육 시 자식에게 옳고 그름을 제대로 가르치는 올바른 육아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가족들은 주인공을 과도할 정도로 편애하기만 하며 이 과정에서 주인공 외 다른 자식들을 홀대하는 묘사가 나오기도 하는데 다른 자식들도 주인공빠라 아무렇지 않아하거나 질투하는 쪽을 이상하게 몰아간다.[13]
심지어는 주인공이 특정 집안에서 차별받아 다른 집안에 갔는데 그 집안에서 편애받는 모순적인 묘사가 나오기도 한다. 주인공의 잘못을 제대로 꾸짖기는 커녕 옹호하기만 하고 주인공에게 남자가 조금만 달라붙으면 경계하거나[14][15] 악의가 있던 것도 아닌데 실수로 주인공에게 피해를 끼치면 과도한 벌을 내리는 등 자식을 제대로 교육하기보다는 자기 자식만 싸고도는 이기주의적 양육을 보임에도 이러한 점이 잘생긴 아버지/오빠의 딸바보/동생바보 행적으로 포장될 뿐 제대로 된 비판 의식을 지니고 묘사하는 경우는 드물다.
다만 위의 경우는 이미 오래전부터 클리셰로 자리 잡힌지 오래인 이야기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장르적 문법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하며 최근에는 아버지 캐릭터도 어느 정도 변화를 겪는 등[16] 일부 해결된 문제도 있다. 물론 심각할 정도로 자식을 싸고 돌고 혼내는 모습 하나 없는 이야기가 작위적이라고 까이는 경우는 여전히 흔하다.
7. 관련 문서
[1] 개중엔 아예 남주인공과 맺어지지 않는 노맨스로 끝나는 경우도 있고 후반부에 억지로 로맨스 요소를 넣었다가 개연성 부족이나 남주의 지지도 부족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도 많다.[2] 아빠 및 오빠 같은 가족 구성원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은 왕딸, 폭군 아버지에게서 살아남는 클리셰의 경우 황딸에서 따왔다고 볼 수 있다.[3] 수렴 진화 같은 느낌으로 해외에도 존재하는 다른 로판 클리셰와 달리, 아기물의 경우 이런 식의 클리셰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 정도이다.[4] 다만 현실에서도 귀족/왕족은 스스로 육아를 하지 않고 유모를 고용하긴 한다.[5]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아기가 생겼는데 어머니가 불가피한 사정으로 아버지를 떠날 수밖에 없었고 그 과정에서 어머니가 사망하면서 주인공은 출신을 모르는 고아가 된다. 이 경우 어머니의 도망의 원인은 대부분 사생아거나 특별한 능력을 지닌 주인공을 지키기 위해서이다.[6] 일반 로맨스 판타지와 비교하면 흔히 남성 츤데레가 생각나는 무심하지만 남 모르게 여주를 챙겨주는 흑발의 남주 유형. 보다 보면 그런 작품의 남주와 여주가 커서 낳은 자식이 주인공이라는 생각도 들 수 있다. 스탠다드한 로판 남주 유형이기에 근본이라고 할 것도 없지만, 그나마 왕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의 주인공의 아버지가 이 유형에 가깝다.[7] 아버지 형제의 자식이라는 설정 등.[8] 설정에 따라서 여주 엄마도 여주를 학대해 여주가 탈출한다는 것도 있다.[9] 부모라 하더라도 아이에게 잘못했으면 응당 사과하는 게 맞다. 하물며 아버지는 딸을 방치했던 사람이니 당연히 먼저 사과해야 하는데, 이런 클리셰는 사과 그런 거 없다.[10] 책에 빙의한 원작 캐릭터가 스토리상 죽는 엑스트라/악녀 캐릭터거나 주인공이 미래에 안 좋은 사건에 휘말려 사망 후 회귀한 경우.[11] 애초에 어머니의 죽음이라는 소재는 매우 오래 전부터 클리셰로서 자리잡은 소재 중 하나이기에 사망한 어머니 캐릭터에게 얼마만큼의 비중과 서사가 부여되느냐가 중요하다.[12] 다만, 플랫폼에 따라선 육아물과 아기물을 크게 구분하지 않기도 한다.[13] 당연히 여러 자식들 중 한 자식만을 편애하는 것은 부모로서 결코 올바르지 못한 행동이다.[14] 육아의 최종적인 목적은 독립으로 부모가 자기 자식이 이성을 만나는 것을 막는 것은 당연히 앞뒤가 안 맞는 행동이다.[15] 또한 아버지, 오빠들의 동생을 향한 감정이 지나치게 깊어 마치 근친 같다며 불쾌해하는 반응도 존재한다. 실제로 일부는 직접적인 스킨쉽만 없을 뿐인 가족 하렘으로 보일 수준이며 피가 안 섞인 경우 진짜 남매끼리 이어지는 유사근친물도 있다.[16] 과거에는 폭군 아버지에게 살아남기 류의 작품이 흔했다면 최근에는 불가피한 이유로 헤어졌을 뿐 가족들을 만난 뒤엔 사랑받는 작품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