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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사 영상 |
1. 개요
강원도(북한) 고성군(북한) 신북면 창대리 금강산에 있는 절(불교)이다.2. 역사
남경 지환이 1825년에 지은 「금강산 신계사사적」에는 신라 법흥왕 5년(519)에 보운이 신계사를 처음 지었다고 나온다. 이후 여러 차례 불타고 다시 지어졌다.일제강점기에는 건봉사의 말사였다. 산내 말사로는 미륵암, 보광암, 문수암, 상운암, 보운암, 법기암, 대승암, 삼성암이 있었다.
금강산 4대 명찰로 꼽힐 만큼 금강산의 유명한 절이었다. 금강산 4대 명찰로는 신계사, 장안사, 표훈사, 유점사가 있다.
6.25 전쟁으로 모든 건물이 파괴되었다. 빈터가 된 후 북한은 국보유적 제95호로 지정하였다.
폐허로 있던 신계사는 남북협력의 일환으로 2007년 복원되었다.
2.1. 복원
복원은 크게 복원준비 단계와 복원공사 단계로 나눌 수 있다. 복원준비는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이루어졌으며, 복원공사는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이루어졌다.2.1.1. 복원준비
먼저 1999년 3월 당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이었던 고산스님은 남북교류를 위해 중국 베이징으로 갔다. 베이징으로 가서 심상진 조선불교도연맹 위원장을 만나 신계사 복원에 대한 구체적 합의를 이끌어 냈다. 그해 6월 2일부터 5일까지는 신도들과 함께 금강산 순례를 진행하였다.2001년 3월 4일에는 민족화합과 신계사 복원을 위한 기원법회(산신제)가 신계사 터에서 열렸다. 이때 참여한 인물로는 원로의원 성수스님, 송광사 주지 현봉스님, 관음사 주지 종하스님, 현대아산(주) 김고중 부사장, 한국불교단체총연합회 김기섭 회장 등이 있다. 4월 20일에는 민족화합을 위한 금강산 등 달기 점등식을 신계사 터에서 진행하였다. 등은 4월 20일부터 6월 23일까지 신계사 터 및 온정각 휴게소 일대에서 환하게 불을 밝혔다. 11월 2일에서 10일까지는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와 대한불교조계종 문화유산발굴조사단의 주관하고 현대아산의 후원으로 신계사지 지표조사가 진행되었다.
2002년 5월 4일에서 6일까지 민족화합을 위한 불교도 금강산 성지순례가 진행되었다. 또한 4월 23일부터 6월 19일까지 연등이 설치되어 불을 밝혔다.
2003년 1월 13일 남측과 북측은 신계사 복원에 합의하였다. 합의서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합의서
대한불교조계종(이하 "조계종"이라 함)과 조선불교도련맹 중앙위원회(이하 "조불련"이라 함)는 민족문화유산과 전통을 계승하고 남북 불교의 중흥과 교류의 활성화를 위하여 금강산 신계사를 공동으로 복원하기로 하고 다음과 같이 합의한다.
1. 조계종과 조불련은 민족의 문화유산인 불교 문화재의 보전과 복원에 관하여 공동의 노력과 연대를 할 것을 확인하며, 지속적인 남북불교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
2. 조계종과 조불련은 금강산 신계사 복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신계사 복원 후 금강산 지역의 불교문화재를 비롯한 북측 지역의 다른 불교문화유적지 복원사업에도 협력한다.
3. 조계종과 조불련은 신계사 복원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달성을 위해 필요한 구체적인 세부사항에 대하여 실무협의를 통해 별도 합의하기로 한다.
불기 2547년 1월 13일
대한불교조계종을 대표하여 서정대, 조선불교도련맹 중앙위원회를 대표하여 박태화
2003년 11월에는 신계사 터에서 시발굴조사가 진행되었다.대한불교조계종(이하 "조계종"이라 함)과 조선불교도련맹 중앙위원회(이하 "조불련"이라 함)는 민족문화유산과 전통을 계승하고 남북 불교의 중흥과 교류의 활성화를 위하여 금강산 신계사를 공동으로 복원하기로 하고 다음과 같이 합의한다.
1. 조계종과 조불련은 민족의 문화유산인 불교 문화재의 보전과 복원에 관하여 공동의 노력과 연대를 할 것을 확인하며, 지속적인 남북불교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
2. 조계종과 조불련은 금강산 신계사 복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신계사 복원 후 금강산 지역의 불교문화재를 비롯한 북측 지역의 다른 불교문화유적지 복원사업에도 협력한다.
3. 조계종과 조불련은 신계사 복원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달성을 위해 필요한 구체적인 세부사항에 대하여 실무협의를 통해 별도 합의하기로 한다.
불기 2547년 1월 13일
대한불교조계종을 대표하여 서정대, 조선불교도련맹 중앙위원회를 대표하여 박태화
2.1.2. 복원공사
2004년 3월에 실행합의서가 체결되었고, 4월에는 복원 착공식이 열렸다. 6월에는 금강산 신계사 복원 추진위원회가 만들어졌고 종상스님이 위원장을 맡았다. 8월에 대웅보전 복원을 맡을 도목수가 정해졌으며, 11월에는 대웅보전 낙성식이 열렸다.2005년 3월에는 남북공동으로 학술 검토를 하였으며 7월에는 만세루, 요사채, 산신각 복원공사를 추진하였다. 8월에는 2차 발굴조사가 진행되었다. 만세루는 8월에 복원을 시작하여 11월에 마무리되었고 최승전은 9월 복원을 시작하여 2006년 3월에 마무리되었다. 삼층석탑은 2004년 8월 해체되어 2005년 10월 조립되었다. 산신각은 2005년 10월 복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