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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18:22:02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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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ESCO World Heritage
<colbgcolor=#000><colcolor=#FFF> 이름 한국어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영어 Sydney Opera House
프랑스어 Opéra de Sydney
국가·위치
[[호주|
파일:호주 국기.svg
호주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뉴사우스웨일스 시드니
등재유형 문화유산
지정번호 166
등재연도 2007년
등재기준 (ⅰ)[1]

<colbgcolor=#012169><colcolor=#fff>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Sydney Opera House
파일:시드니 오페라 하우스.jpg
주소
[[호주|
파일:호주 국기.svg
호주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뉴사우스웨일스 시드니 베넬롱 포인트
착공 1959년 3월 1일
완공 1973년 10월 20일
개장
용도 공연예술센터(오페라 하우스)
입주 오페라 호주, 호주 발레단, 시드니 극장 회사, 시드니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건축가 예른 웃손, 피터 홀
규모 길이 183m, 폭 120m, 면적 1.8ha
좌석 수 5,738석
[ 펼치기 · 접기 ]
콘서트 홀 2,679석
조안 서덜랜드 극장 1,507석
드라마 극장 544석
극장 398석
스튜디오 400석
우트존 210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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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호주 시드니에 있는 오페라 극장. 시드니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도 유명하다. 시드니를 넘어 호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적인 건축물.
파일: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오후 풍경.jpg 파일: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밤 풍경.jpg
오후 풍경 밤 풍경
조개 껍데기 모양의 이색적인 외형이 특징으로,[2][3] 200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2. 건설 과정

지금의 오페라 하우스가 있는 자리에는 과거 노면전차 공영 차고지가 있었다. 명칭은 포트 맥쿼리 트램 차고지(Fort Macquarie Tram Depot)로, 1902년 완공되었다. 그 후 문화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 잡히자, 1955년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의 주도로 국제 공모전이 열렸는데, 여기서 당선된 사람이 덴마크 출신의 건축가 이외른 웃손(Jørn Utzon, 1918~2008)이었다. 1958년에 트램 차고지를 철거한 뒤, 오페라 하우스의 본격적인 착공이 시작되었다. 문제는 오늘날에도 가장 무거운 지붕이라 불리며 시공 난이도가 높았다는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의 설계가 미완성인 체로 착공에 돌입했다는 것이다. 당연히 시공 실현을 위한 기술적인 해결책도 마련되지 못했었고, 외부 디자인의 실현을 위해 설계가 변경될 때마다 공사비는 물론 공사 시간이 늘어나면서 정계와 시민들의 비난에 직면하게 되었다. 설상가상 1965년 시드니 주정부 정권이 교체된 후로 웃손은 오페라 하우스 건설에 대한 찬반 논쟁과 새로운 공공사업부 장관인 데이비드 휴즈와의 갈등과 압박에 결국 1966년에 반강제로 사임, 그해 4월 18일에 자신의 가족과 함께 떠나며 "두 번 다시는 호주 땅을 밟지 않겠다"는 약속을 끝으로 완전히 손을 떼기에 이른다. 웃손은 이후 완공식을 비롯하여 호주 정부로부터 수차례의 초청을 받았고 2008년에도 재보수로 초청받았지만, 상기했던 그 스스로의 약속을 이유로 번번히 거절했다. 결국 2008년에 심장병이 심해져서 생전에 완공된 모습을 직접 보지 못하고 사망한다. 한편 미완성된 프로젝트는 웃손의 프로젝트 복귀 청원서에 서명했던 전직 정부 건축가인 피터 홀이 1966년 3월 28일에 이어받는다. 웃손의 작업물을 검토하던 단계에서 원 설계의 좌석 배치 수가 좁은 통로와 공간을 만들어서 비상 상황과 대피시에 안전하지 않다는 이유로 홀의 규모를 축소하는 설계변경을 가했다. 그 점을 재외하면 결국 피터 홀은 자신의 감독하에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를 끝까지 완공시키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안전 상의 사유로 홀의 수용인원과 규모를 줄이고 대폭 수정했다는 사유로 웃손 지지자들의 비난에 평생을 시달리다 1995년 5월 19일, 뇌졸중으로 사망한다. 생전의 그는 가난했고 알코올중독에 시달렸다고 한다. 현재는 두 건축가 모두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 큰 기여를 한 건축가로 인정받고 있다.

지금이야 호주와 시드니를 상징하는 건축물이지만, 당시 건축가들 사이에서는 너무 비현실적인 디자인이라는 의견이 많았었다. 실제로도 건설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생소한 건축 형태 때문에 각종 문제에 부딪히다 보니 조개 모양의 지붕을 건설하는 데에만 8년이 걸렸다. 결국 최종 공사 기간은 당초 예상한 10년에서 6년이나 초과한 16년이었고, 공사비도 10배나 증가해 1억 달러가 사용됐다. 이는 당시 시드니 주지사가 반대 여론이 커지기 전에 일을 시작하기로 하면서 설계도 끝내기 전에 기초 공사를 시작하였기 때문이다. 이런 점은 프랑스파리의 자랑인 에펠 탑과 똑같다. 이런 우여곡절 끝에 1973년 10월 20일 엘리자베스 2세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거행됐는데, 그 후에도 부분적인 재건축은 계속되었다. 얼마 후 완공되어 오늘에 이른다.

3. 시설 특징

가까이에서 보면 무광의 아이보리색 타일과 무광의 블루 타일이 배열된 형태이다. 이 타일들은 특수 제작하여 때가 잘 타지 않고, 빗물만으로도 먼지가 충분히 깨끗하게 씻겨 나가기 때문에 따로 닦을 필요가 없다고 한다. 타일의 개수는 100만개가 넘으며, 개발에만 3년이 걸렸다고 한다.

내부에서 밖을 바라볼 수 있는 유리창들은 대부분 45도쯤 기울어져 있는데, 이는 밤에도 밖을 잘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대형 공연장답게 오페라 외에도 뮤지컬, 콘서트 등의 공연이 매년 개최된다.

4. 매체에서

시드니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 드라마, 게임 등에선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가 주변에 있는 하버 브릿지와 함께 거의 반드시 등장한다.

4.1. 영화

4.1.1. 니모를 찾아서

주인공인 니모가 납치되어 잡혀간 곳이 시드니라 꽤 자주 나온다.

4.1.2. 매드 맥스 썬더돔

비행기를 타고 지나갈 때 이 건물 잔해가 보인다.

4.1.3. 터뷸런스

폭탄[4]의 외형으로 등장했다.

4.1.4. 스턴트맨

작중 메인 배경이 시드니라 비중있게 나오며 도심 전투씬을 오페라 하우스 앞 계단에서 찍었으며 중후반부에 자살로 위장해 적들을 따돌린 콜트가 물에서 빠져나와 뒤돌아 볼때 뒤에서 크게 배경으로 나온다.

4.2. 게임

4.2.1. 문명 시리즈

4.2.2. 라이즈 오브 네이션즈

불가사의로 등장하려 했으나, 취소되고 더미 데이터로만 남아있다.

4.2.3. 도미네이션즈

원자력 시대의 불가사의로 등장한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불가사의/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2.4. 듄 2000

건물 윈드 트랩(Wind Trap)이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를 닮은 모양으로 등장한다. 주변 건물에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이다.

4.2.5. 원신

파일:원신_흐르는 물과 온천의 고장.png

라틴아메리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오세아니아를 모티브로 한 국가인 나타에서 해당 건물을 모티브로 한 배경을 볼 수 있다. 샘물 무리라는 지역에 위치한다.


[1] 인간의 창의성으로 빚어진 걸작을 대표할 것[2] 다만, 디자인 모티브는 조개 껍데기가 아닌 벗겨진 오렌지 껍질이라고 한다.[3] 이 디자인을 싫어하는 호주 사람들은 지붕이 교미하는 거북이 같다면서 깐다.[4] 이 폭탄은 해체가 되더라도 부비트랩 방식으로 스스로 작동해 유독가스를 살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