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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에 있는 일본 스트립 극장의 안내판. |
1. 개요
유흥업소의 일종으로 스트리퍼들이 스트립 쇼[1]를 보여주는 클럽이나 극장. 주로 스트립 극장이라 하면 일본의 것을 지칭하며, 캐나다, 미국 등 서양의 경우 스트립 극장이라는 용어 대신 스트립 바 혹은 스트립 클럽 등의 용어를 사용한다. 국내의 경우 미군부대 등을 중심으로 90년대까지 몇 곳 영업하는 곳이 있었으나 2000년 이후 다 사라졌다.[2]2. 일본의 스트립 극장
도쿄 이케부쿠로의 스트립 극장 |
요코하마 히노데쵸의 스트립 극장 |
군마현 시부카와시의 스트립 극장 광고판 |
일본의 경우 아직까지 몇 곳에서 스트립 쇼를 상영하는 스트립 극장을 운영하고는 있으나, 그 수가 많지는 않은 상황이다. 도쿄에 4~5곳, 오사카에 두 곳, 후쿠오카에 1곳 정도가 남아있고 전국적으로 10개 극장 내외인 것으로 보인다.
2.1. 입장권 및 이용료
극장마다 조금씩의 차이는 있으나 입장료는 5,000엔에서 6,000엔 정도로 형성되어 있으며, 조조 혹은 마지막 공연의 경우 할인을 해 주기도 한다.[3] 영화관과 다르게, 스트립 극장의 경우 한 타임의 쇼가 끝난 이후 손님을 퇴장시키거나 하지는 않기 때문에, 시간만 널널하다고 하면 하루종일 극장에서 죽칠 수도 있다. 밖에 나갈 때도 확인증을 끊어주기 때문에 나가서 흡연도 하고, 식사도 하고 올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스트립 극장에는 시간에 여유가 있는 노인분들로 차 있다.입장권을 구매하면 음료 교환권을 한 장 서비스하는 극장도 있으며, 대개는 극장 내에서 간단한 맥주 및 음료수 등도 판매하고 있다. 규모가 있는 극장의 경우 책받침이라든지 부채, 키링 등 댄서 관련 굿즈를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2.2. 스트립 댄서
스트립 댄서의 경우 고정적으로 한 극장에 전속계약을 하지는 않으며 2주 정도 공연하고, 다른 극장으로 옮겨가 다시 공연하는 식으로 로테이션 된다. 따라서 특정 댄서의 팬인 경우 그 배우를 따라서 전국을 순회하거나 하는 경우도 있는 모양. 또한 1년 내내 공연하는 것이 아니라 몇 달 정도 일하고 쉬고, 다른 일을 하거나 하는 경우도 많아서 특정 댄서의 공연을 챙겨보기란 나름 어려운 상황이다.수많은 포르노 배우와 AV 배우가 스트리퍼 출신이거나 현역으로 스트립 댄서를 겸업하고 있으며, 반대로 레진이 2009년 쓴 난 생생한 오자와 마리아를 느끼고 왔다 -오자와 마리아 스트립 쇼 후기- 에서도 나타난 바와 같이 AV를 그만두고 스트립으로 나서는 사례도 있다.[4] 많지는 않으나 아마추어 댄서에서 프로 댄서로 전향하는 경우도 있다. 업장에 따라서 특별 공연으로 아마추어 및 초보 댄서의 공연을 추가적으로 편성하는 경우도 있다.
2.3. 공연 형태
공연의 형태는 극장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대개 5~7명의 댄서 공연이 한 타임으로 편성되며 한 타임은 약 1시간 30분 내외로 구성된다. 댄서는 3~4곡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편성한다. 프로그램 구성은 댄서마다 큰 차이가 없고, 비슷비슷하다. 대개 첫 번째 곡은 각자의 개성을 살린 그야말로 순수한 댄스 공연을 선보이며,
서양 쪽의 스트립 바와 같이 별도 비용 지불에 따른 개별적인 랩 댄스 등의 서비스는 존재하지 않으나,[6] 랩 댄스 대신 일본의 스트립 극장에서는 공연이 끝난 뒤에 원하는 사람에 한해서 1장에 500엔을 받고 사진을 찍어주는 시간이 있다. 촬영 시간은 착의/탈의 컨셉으로 구분하며, 탈의 컨셉의 경우 다리를 활짝 벌리게 한다든지 백 허그를 연출한다든지 등의 포즈를 지정할 수 있다. 경우와 부위에 따라 가벼운 슴가 터치 정도는 허용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댄서를 터치하는 행위는 엄격히 금하고 있으니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촬영은 디지털 파일에 의한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해 극장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카메라로만 가능하며, 1타임 공연이 끝난 뒤에 현상하여 신청인에게 주는 형태로 운영된다.[7] 업장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하여 부채, 키 링, 한정판 사진(...) 등의 액세서리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어찌 보면 당연하겠지만, 쇼 내용의 유포를 방지하기 위해 촬영 등을 엄격히 금하고 있으며, 그럴 의도가 없었더라도 핸드폰을 만지작거린다거나 카메라를 켜둔다거나 하는 경우 직원으로부터 제지 및 강제추방 당할 수 있으니 유의.
2.4. 일본에서 운영중인 스트립 극장
아래 홈페이지를 운영중인 스트립 극장의 경우 사전에 스케줄표를 고지하고 있어, 혹시 관심이 있는 댄서가 공연하는 경우 한국에서도 정보를 얻어 보러 가 볼 수 있다. 레진처럼 모니터 너머로만 보던 AV 배우를 직접 보고 싶은 경우 스케줄을 잘 체크하면 가능하다.- 아사쿠사 록자 - 도쿄 아사쿠사에 위치한 'Asakusa-Rockza' 극장의 경우 고급 시설과 화려한 캐스트를 자랑하고 있다. 다른 극장과는 달리 뮤지컬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단체 군무를 선보이며, 메인 댄서 외에 백 업 댄서를 활용하기도 하는 등 나름 규모와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그리고 보통 다른 극장들이 5명의 댄서를 한 타임으로 편성하고 있는데, 이 극장의 경우 7명의 댄서 공연 + 스페셜 스테이지 공연으로 총 8개의 공연을 편성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캐스트도 화려해서 주로 AV출신 여성 배우를 섭외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자와 마리아의 경우 2016년 2월 1일부터 15일까지 공연하였으며, 우에하라 아이도 2016년 5월 1일부터 2016년 5월 20일까지 공연한 바 있다. 시설과 캐스트들이 화려한 만큼, 비용도 다른 극장에 비해 높은데, 2024년 기준 일반 입장권이 8,000엔, 노인/학생/여성 할인가격이 6,000엔이며 20시 이후 입장하는 경우 6,000엔으로 가격이 책정되어 있다. 할인 가격이 여타 극장의 정가 입장 가격인 셈.
- A급 고쿠라 극장 - 규슈 후쿠오카에 위치한, 후쿠오카에 남아있는 마지막 스트립 극장. 입장료는 6000엔이 정가이나 1000엔 할인해서 5000엔에 서비스 하고 있었으나, 최근 후기를 보면 할인은 종료되어 6,000엔으로 운영 중인 것으로 보인다. 디시인의 A급 고쿠라 극장 방문 후기
- 라이브 시어터 구리바시 - 사이타마 구리바시에 위치한, 라이브 시어터 구리바시. 정가는 5000엔이며 조조/야간 할인을 비롯하여 노인, 학생, 커플, 여성 할인 등 다양한 할인을 제공한다.
- 토요 쇼 극장 - 오사카 이케다쵸에는 1964년부터 영업을 개시한 토요 쇼 극장이 있다. 입장료는 5,000엔이며 입장 시 500엔 상당의 음료를 제공받을 수 있는 드링크 쿠폰을 제공한다. 4,500엔(입장료) + 500엔(음료) / 특정 시간 이후에 입장할 경우 입장료가 2,500엔으로 할인되며, 드링크 쿠폰 외에 추가 음료 구입이나 사진 촬영은 각 500엔이다.
3. 서양의 스트립 클럽
미국 스타일의 스트립 클럽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북미 외곽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서구권에서 꽤 규모있는 성산업으로 발전하여 2019년 미국 스트립 클럽 산업의 규모는 미화 80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으며 합법적 성산업 중 총 수익의 19%를 차지했다.주로 홀이나 클럽 같은 곳에서 폴댄스나 섹스쇼를 하면서 관전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일본 같은 극장 방식 보다는 유흥주점 같은 곳이 매우 성행하고 있다. 오히려 바인데 스트립쇼를 곁들여서 하는 그런 느낌. 음주운전을 경계하는 차원인지 물, 에너지 드링크, 소다같은 것을 판매하고 일절 술을 판매하지 않는 업장이 많아지고 있다. 이건 미국의 법과 관련이 있는데, 대다수의 주에선 술을 파는 곳에선 완전한 노출이 불가능 하고, 상반신 노출만 허가한다. 전라 노출을 하는 곳에선 술을 파는게 불법이다.
마음에 들거나 춤을 잘추는 스트리퍼들에겐 팁을 줄 수도 있지만 과격한 터치는 할 수 없다. 1인실로 데려와서 개인쇼를 즐길 수 도 있는데 게임 Grand Theft Auto IV[8]나 Grand Theft Auto V[9]같은 곳에서도 묘사된다.
미국 대중문화에서 주요 소재로 소비되는 편이다. 영화, TV, 연극에 자주 언급되며 스트립 클럽에서 돈을 뿌리는 모습은 부를 과시하는 클리셰적인 이미지로 여겨진다. 힙합 문화와도 연관이 깊어 래퍼들의 가사나 뮤직비디오에 자주 등장한다.
미국의 경우 드레스 코드가 있는데 이는 클럽마다 다르나, 대체로 말끔한 복장에 샌들이나 슬리퍼같은 것만 신지 않으면 괜찮다. 또한 주마다 노출 정도를 규제하고 있는데 플로리다주는 팬티까지 다 벗을 수 있어 스트리퍼들의 성기가 적나라하게 노출된다. 그러나 오하이오주는 스트리퍼의 유두를 테이프로 가리게 하며 팬티를 벗을 수 없다.
[1] 옷을 벗으며 선정적으로 추는 춤을 말한다. 주로 폴댄스와 같이 춘다.[2] 국내에 남아있는 스트립 극장은 없는 것으로 보이며, 스트립 쇼를 보려거든 룸사롱이라던지 기타 음성적인 유흥업소에 갈 수밖에 없다. 최근에는 인터넷 방송 성인채널에서 벗방 BJ들이 주로 선보이고 있다.[3] 일부 극장의 경우 여성 할인 혹은 커플 할인도 있다. 또한 위 사진에 나와 있는 것과 같이 학생 할인도 있다. 있긴 하지만 학생의 범위가 대학생인지, 고등학생인지는 확인되지 않음. 극장에 따라 젊은이(;;)할인을 해 주는 곳도 있다. 극장 특성상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대부분이므로 젊은 층에게 어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조조의 경우 빈 좌석을 채우기 위해, 마지막 공연의 경우 쇼를 한 번밖에 보지 못하기 때문에 할인을 해 주는 것으로 보인다.[4] 미국 같은 곳도 마찬가지이다.[5] 첫 번째 곡 컨셉은 각각의 댄서마다 겹치지 않게끔 극장에서 편성하는 것으로 보인다.[6] 인터넷에서 떠돌아다니는 글에 의하면 일부 극장의 경우 팁을 내면 터치 혹은 잠깐의 오랄 섹스를 제공한다는 설도 있지만 지금은 다 없어진 것으로 확인된다.[7] 물론 사진 스캔 등에 의한 유출도 가능하므로, 사진 촬영 시 이에 대한 고지를 하며, 사진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유출에 따른 추적 및 손해배상 등을 실시한다고 한다.[8] 인게임에선 '트라이앵글 클럽'과 '혼커스 젠틀맨 클럽' 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9] 인게임에선 '바닐라 유니콘' 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이 스트립 클럽은 스토리 후반엔 주인공의 조직이 인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