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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5 15:17:48

소파(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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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종류와 특징4. 인테리어5. 대중매체6. 언어별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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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leather-sofa-186636_640.jpg
파일:external/www.governmentauctions.org/couch-729373.jpg

가구의 종류 중 하나로, 등받이와 팔걸이가 있는 길고 푹신한 의자. 일반적인 집에는 거실에 비치되어 있다.

2. 역사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 때 비슷한 용도의 의자가 있었다.

18세기 무렵부터 이탈리아프랑스 등지에서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으며 기원은 오스만 제국에서 사용하던 디반(divan)이라는 긴 의자에서 비롯되었다. 다만, 디반은 팔걸이가 있고 누울 수 있다는 점은 소파와 같지만 당시 튀르크인들은 디완 위에다 방석을 깔고 양반다리를 하고 앉았다. 본래 튀르크인들도 좌식 문화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정작 현대 튀르키예에서는 소파를 프랑스어에서 유래된 kanepe라고 한다.

3. 종류와 특징

소파처럼 푹신하지만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종류(프렌즈에서 챈들러조이가 쓰는 것)는 리클라이너(recliner)[1]라고 부른다.

본래 카우치는 팔걸이가 한 쪽에만 있는 긴 의자를 가리키며, 소파는 긴 의자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었으나 카우치의 뜻이 소파의 다른 명칭이라는 의미로 확장되었다. 팔걸이가 한 쪽에만 있는 긴 의자를 뜻하는 다른 말로는 프랑스어로 '긴 의자'를 뜻하는 chaise longue영어로 변형된 셰즈 롱그(chaise longue/chaise lounge, 셰즈 롱, 셰이즈 롱)가 있다.

1인용 소파의 경우 한국에서는 그냥 소파라 부르지만 영어권에서는 팔걸이 있는 의자라는 의미에서 암체어(Armchair, 팔걸이 의자, 안락의자)로 명확하게 구분해서 부른다.

카우치와 관련해서 하루 종일 소파에 앉아 감자칩이나 먹으면서 텔레비전만 보는 사람을 '카우치 포테이토(couch potato)'라고 부른다.

소파에는 푹신한 소파와 탄탄한 소파가 있는데 각자 장단점이 있다. 너무 푹신한 소파의 경우에는 자칫 소파 모양이 변형되거나 허리가 아플 수 있고 너무 탄탄한 소파의 경우에는 앉았을 때 소파의 안락한 느낌이 안 날 수도 있다.

적당히 큰 크기와 푹신함 때문에 간이 침대로 이용할 수 있다. 침대처럼 편하게 누울 수 있도록 소파의 높낮이 및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소파도 있다. 아예 처음부터 펼치면 침대가 되고, 접으면 소파로 쓸 수 있게 나오는 일명 소파베드도 있다. 다만 이런 겸용 제품들이 다 그렇듯이 양쪽 모두 조금씩 불편하다는 평가도 있다.

어디까지나 의자인지라 손에 음료수라도 들고 있으면 둘 곳이 마땅치 않다. 따라서 거실용 낮은 테이블과 함께 사용하는 것도 일반적이고, 1~2인용 소파라면 사이드테이블을 두거나, 북엔드 두 개를 ㄷ자로 붙여서 소파 손잡이에 얹어 간이 받침대를 만들기도 한다. 이를 감안하여 소파의 일부분에 컵 등을 둘 수 있는 거치대를 두기도 하는데 긴 소파의 가운데 부분에 배치된 소파는 위에서 뒹구는 것이 불가능하니 끝부분에 두는 것이 좋다. 소파는 침대다

2010년대 이후 들어서는 침대가 그렇듯 소파에도 충전기나 블루투스 스피커, 조명 등이 옵션으로 딸려나오기도 한다. 부피가 큰 점을 이용해 쿠션을 들어올리고 아래에 물건을 수납할 수 있게 하는가 하면 등받이를 하나만 앞으로 접어 간이 테이블 삼거나 등받이 전체를 뒤로 눕혀 넓은 침대로 만들거나 좌석 하단부에서 보조쿠션을 끌어내 다리 받침대로 하거나 등등 온갖 바리에이션이 있다.

4. 인테리어

거실에 텔레비전과 마주보고 벽에 붙여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 부피가 크기 때문에 거실의 분위기에 큰 영향을 끼친다. 무난한 가죽 색이나 검은색이 흔하지만 형상에 따라서는 거실의 색상과 어울리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런 때는 소파커버를 사용하면 큰 비용 들이지 않고 색상이나 이미지를 변경할 수 있다.

가족 구성원들이 방마다 TV와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소유함에 따라 가족 공용 TV의 가치가 줄어들게 되자, 거실에서 공용 TV를 치우고 소파의 방향을 자유롭게 활용하기도 한다. 넓은 창문과 뷰를 가지고 있는 집이라면 소파가 창문을 향하게 둔다거나, 거실 가운데에서 공간을 분할하는 데 사용할 수도 있다. 심지어는 소파 다리 아래에 잘 미끄러지는 테플론 커버를 붙여 무거운 소파를 자유롭게 밀어 이동시키기도 한다.

상기하였듯 TV와 함께 거실의 필수품 정도로 취급되었지만 인테리어 성향에 따라서는 쿠션이나 빈백을 여러 개 둔다거나, 독서실 풍으로 대형 테이블과 의자를 두는 등 소파마저도 아예 배제하는 경우도 있다.

좌식 생활 문화를 가진 한국인들은 기껏 소파를 들여놓고도 소파 위에 앉지를 않고 소파 앞 바닥에 소파 자체를 등받이 삼아서 앉는 경우가 많다. 특히 겨울철에는 난방으로 방바닥을 데우는 한국 특성상 바닥이 따뜻해서 바닥에 많이 앉는다. 해외에서도 유명한 듯 하며 한국인들의 소파 사용법이라는 유머짤로 돌아다니기도 한다.

5. 대중매체

창작물에서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숙박하게 되어서 소파에 이불덮고 자야 한다거나, 심하게 부부싸움을 하거나 냉전 상태인 부부 중 한 명이 침실을 떠나서 소파에 혼자 드러눕는 등의 클리셰가 있다.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몰래카메라의 소재로 쓰인 적이 있었다(예시).

6. 언어별 명칭

<colbgcolor=#f5f5f5,#2d2f34> 언어별 명칭
한국어 소파[2]
러시아어 софа́(sofá), дива́н(diván), куше́тка(kušétka), тахта́(taxtá), канапе́(kanapɛ́)
스페인어 sofá, sillón(코스타리카)
아랍어 أَرِيكَة(ʔarīka), كَنَبَة(kanaba), تَخْت(taḵt), دِيوَان(dīwān)
영어 sofa, couch(카우치)
settee(영국식 영어)
일본어 ソファー(sofā), ソファ(sofa), [ruby(長椅子, ruby=ながいす)](nagaisu), カウチ(kauchi, 카우치)
중국어 沙發/沙发(shāfā), 沙發椅/沙发椅(shāfāyǐ)
튀르키예어 kanepe
프랑스어 canapé, sofa

미국에서는 흔히 카우치라고 부르는데, 본래 카우치는 팔걸이가 한 쪽에만 있는 긴 의자를 가리키며, 소파는 긴 의자를 통틀어 일컫는 말. 카우치, 러브시트, 리클라이너, 체스트 필드, 라운지, 모듈러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 현대 미국에서는 많은 이들이 카우치를 그저 소파의 또다른 명칭으로 혼용하지만, 정확히 구분해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한편, 카우치를 데이 베드(day bed)라고 칭하기도 한다. 카우치와 다른 의자로 분류하기도 하나 그 특성이 흡사해 따로 구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영국은 상류층과 중하류층의 언어적 관습이 괴리되어 있는 편이라 중하류층에서는 카우치라고 부르지만 집이 좀 살거나 계급적으로 좋은 사람들은 sofa라고 말한다. 영국식 영어의 고풍스러운 어휘는 대부분 프랑스어에서 그대로 들여온 것이 많다.

한국에서는 일본을 통해 들어온 소파라고 말하고 카우치라는 단어는 소파에 비해선 비교적 생소한 편이다. 외래어로서 단어가 정착하지 못한 옛날에는 '쇼파'라고 부르는 일이 많았다가 한동안 '소파'로서 올바르게 정착되나 싶더니 2010년대 이후 들어 /s/가 /ɕ/로 구개음화되어 또 다시 '쇼파'라고 부르는 일이 많아졌다. 심지어 이젠 말뿐만 아니라 글로도 쇼파로 쓰는 경우가 많이 보인다. 아예 '소파(쇼파)'로 병행하여 사용하는 경우 또한 심심찮게 보인다.[3]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소파가 옳다.


[1] 리클라이닝 체어(reclining chair). 소파와는 별개로 의자의 한 종류로 분류하기도 한다.[2] 파가 아니라 파다. 알파벳 스펠링으로도 Sofa라서 '쇼'라는 발음이 나올 수 없는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틀리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3] 비슷한 경우로 완충장치를 "쇼바"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다. "앱소버(absorber)"에서 앞음절을 뗀 건데 "소바"가 아니고 "쇼바"가 되었다. "빔 사벨"을 "빔 샤벨"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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