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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8 09:05:30

세 번째 자매

레바 (스타워즈)에서 넘어옴

파일:스타워즈 로고.svg 시리즈의 주요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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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 시디어스 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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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자매
Third Sister
종족 인간
본명 리바(Reva)
소속 은하 공화국 / 제다이 기사단(제다이 영링)
은하 제국 (인퀴지터리우스)
무소속[1]
배우 모제스 잉그램
성우 천지선

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
3.1. 문제점
3.1.1. 5화 이후
3.2. 분석
4. 기타

[clearfix]

1. 개요

스타워즈의 등장인물로, 인퀴지터리우스의 일원이다.

2. 작중 행적

2.1. 오비완 케노비(드라마)

파일:285714067_1240702033134915_6075553267287269176_n.jpg
You can't win, Obi-wan! You can't escape him!
넌 못 이겨, 오비완! 넌 그 분에게서 도망치지 못할 거다!

2.1.1. 1화

다섯 번째 형제, 그랜드 인퀴지터와 함께 타투인에서 제다이를 사냥하는 것으로 처음 등장한다.
파일:오비완 케노비 - 오웬 라스.png
다른 인퀴지터들과 달리 미숙하고 감정적이며 과격한 모습을 보인다.[2] 타투인에 도착한 후, 아무리 제다이 사냥 전문 집단인 인퀴지터리우스의 일원이라지만 보상을 주겠다면서 주민들을 회유하는 다섯 번째 형제와는 달리 손목을 자르겠다는 등 협박을 해대고 그 고압적인 태도에 반발해 말대답을 한 타투인 주민 한 명의 손목을 정말로 잘라버린다.

하필 그 상황에서 눈 한번 잘못 마주친 오웬 라스에게는 제다이에 관한 정보를 캐내기 위한 심문 도중 ‘네가 운영하는 농장에 숨어있는 제다이가 없다고 내가 어떻게 확신하냐?’라며 확증도 없는 민간인을 상대로 당장 말 안하면 가족을 몰살해버리겠다는 협박을 가해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만드는 등, 제다이 신고와 제보에 따른 현상금과 큰 보상을 소개하며 주민들을 포섭해 좋게 풀어가려고 했던 다섯 번째 형제의 노력에 초를 친다.[3][4]

제다이(그 중에서도 오비완)를 향한 증오와 사냥에 대한 집착에 광기마저 느껴질 지경. 그랜드 인퀴지터나 다른 인퀴지터리우스들에게도 평판이 나쁘다. 그랜드 인퀴지터의 말에 따르면 제국 측에서 포섭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제국 측에 기어들어와 인퀴지터리우스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데, 이 때문에[5] '능력 덕에 겨우 한 자리 하는 애송이' 취급을 받고 있다.

2.1.2. 2화

벡트 녹루를 고용해 레아 오르가나얼데란에서 납치해서 오비완을 위한 미끼로 사용하고, 레아를 구하러 오비완이 타투인을 떠나게 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다이유로 가서 레아가 납치된 장소로 직접 갔으나 그녀가 고용한 범죄자들은 이미 오비완에게 당한 상태였다.[6] 이후 장소에서 나왔으나 그랜드 인퀴지터와 네 번째 자매 그리고 다섯 번째 형제가 이미 도착한 상태였다. 그랜드 인퀴지터는 세 번째 자매에게 어떻게 제국 의회의 의원자식을 납치를 할수가 있냐고 그녀를 질타한다.[7] 그러자 그녀는 이것보다 더한 일도 겪었다고 반문한다. 이에 그랜드 인퀴지터는 네가 갈망하는 힘이 무엇이든 간에 시궁창에 불과하다 그리고 오비완을 잡는데 빠져 있으라고 명한다.

이에 질 세라 세 번째 자매는 레아를 납치한 범죄자에게 오비완의 현상수배를 다이유내에 있는 모든 현상금 사냥꾼들에게 뿌리라고 명한다.[8] 때마침 레아를 쫒던 오비완이 현상금 사냥꾼 2명을 상대로 총격전을 하게 되었고 그녀는 이에 목격하자 신속하게 오비완을 쫒는다. 이 과정에서 하자가 그녀의 앞길을 막았으나 그녀는 그를 상대로 마인드 트릭을 하게 되었고 오비완의 위치를 알게 되었다.

오비완이 있는 하역장에 도착한 그녀는 숨어있는 그에게 다스 베이더아나킨 스카이워커라는 사실을 알고 있고, 오비완을 생포해서 베이더에게 갖다 바치겠다고 말한다.[9][10] 그러나 그랜드 인퀴지터가 등장하여 그만하라 너의 욕망에서 풍기는 악취를 두고 볼 수 없다며 소리를 지른다. 그리고 자신이 시범을 보여주려던 그때 세 번째 자매는 광선검으로 그랜드 인퀴지터의 복부를 관통해 버린다. 그 후 달려가서 화물선이 떠나는 모습을 보며 그 분께서 절대 가만히 있지 않을 거다, 끝까지 쫒아가겠다고 소리를 지른다.

2.1.3. 3화

다스 베이더에게 직접 오비완에 대한 보고를 올린다. '그랜드 인퀴지터를 살해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표면상으로는)복수를 다짐하지만, 베이더는 '그런 놈은 관심 없으며, 네가 원하는 것을 알고 있을 뿐 더러 지금까지 너를 주시해 왔으니 오비완을 잡아오면 그 자리를 네게 주겠다'며 오비완을 잡으라고 명령한다.

이후 회의실에서 공석인 그랜드 인퀴지터 대신 네 번째 자매와 다섯 번째 형제에게 오비완이 광산 행성에 있다며 수색을 지시하나 다섯 번째 형제는 포스로 그녀를 짓누르며 '그랜드 인퀴지터의 후계자는 나니까 내가 지시를 내린다'고 지휘권을 박탈하려 하지만[11] 세 번째 자매는 '베이더 경께서 내게 직접 지시를 내리셨는데 그 분 말씀을 어길 생각이냐'며 압박한 뒤 다시금 수색 명령을 내린다.[12]

이후 광산 행성에 도착한 뒤 베이더의 뒤를 따라 오비완을 추적하려 하지만 바로 다섯 번째 형제에게 저지당한다. 결국 다른 인퀴지터들과 함께 마을을 수색하던 도중, 혼자 슥 하고 빠저나가더니 반란군의 안전가옥과 비밀 통로를 발견한다. [13] 그리고 처음 들어온 저항군 비밀 통로를 홀로 주파해서 레아와 오비완을 얼데란으로 데려다 주기로 했던 조종사를 죽이고 레아를 맞이한다.

2.1.4. 4화

인퀴지터리우스 요새에서 레아를 심문한다.[14][15] 처음에는 말로 잘 달래면서 자기와 공통점이 많다며 공감대를 산 후 반란군의 터널 네트워크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 하지만 실패하고, 마인드 컨트롤을 이용하지만 레아의 포스가 상당한 탓에 이 역시 별다른 소득은 거두지 못한다. 마지막 수단인 고문까지 실행하려 하지만[16] 오비완과 탈라의 방해로 레아를 놓치고 본부까지 반란군 파일럿이 탑승한 두 대의 T-47에 의해 외부 격납고를 공격당하기까지 한다.

이에 격노한 베이더가[17] 그녀를 질책하며 처형하려 하지만[18], 오비완을 도와주는 조직을 찾기 위해 추적 장치를 심어놓은 뒤 일부러 풀어줬다[19]는 말로 그의 분노를 잠재우고 풀려난다.[20]

2.1.5. 5화

다스 베이더의 기함에서 오비완이 자빔으로 향했다고 보고하며, 이로 인해 베이더가 친히 그랜드 인퀴지터로 임명한다. 이후 병력을 이끌고 자빔의 반란군 기지로 강하한 뒤 굳게 닫힌 철문을 뚫고자 한다. 이에 오비완이 협상을 위해 대화를 시도하고, 이 때 세 번째 자매의 진짜 목적과 과거가 드러난다.

바로 다스 베이더를 직접 죽이는 것. 사실 그녀는 오더 66 당시 베이더가 제다이 사원을 습격할 때 살아남았던 영링이었다.[21] 당시 영링을 학살하던 아나킨의 얼굴을 보았고, 그녀는 비록 아나킨에게 복부를 찔렸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던 것. 그 이후 유일한 가족을 잃은 복수심에 일부러 제국에 머리를 숙인 뒤 기회를 엿보고 있었던 것이었다. 즉 겉으로는 제국에 충성하고 있을 뿐 사실 그녀는 정말로 지독한 트라우마로 인한 PTSD 그리고 그에 따른 분노조절 장애를 동시에 겪은 케이스였으며, 복수귀로 전락해서 영링 시절의 포스 잠재력은 훈련을 제대로 못 받아 제대로 개화하지 못한 데다 다크사이드로 뒤틀려 버린 터라 그저 판에 박힌 과격한 악당이 되어버렸다.

이를 깨달은 오비완은 혼자서 베이더를 처치하는 것은 불가능하니 자기와 힘을 합치자고 제안하지만, 세 번째 자매는 '정말 아나킨이 죽기를 바라느냐'며 거절한다.[22] 그리고는 기어이 철문을 뚫고 반란군 및 피난민들을 학살하며 전진하고 오비완의 항복을 받아내어 베이더에게 보고한다.

이후 베이더가 직접 내려왔지만 반란군의 페이크로 수송선을 놓치고 이를 망연자실한 듯 바라보고 있자 뒤에서 암살을 시도한다.[23] 이미 모든 상황을 파악하고 있던 베이더는 자신의 검도 꺼내지 않은 채 포스로만 세 번째 자매를 일방적으로 갖고 놀고, 라이트세이버를 빼앗아 두 개로 분리한 뒤 하나를 손수 던져주며 1:1 승부를 건다.[24] 이 역시나 아득한 실력 차이로 인해 패배한[25][26] 세 번째 자매는 복부를 찔리는 부상을 입고 '넌 이제 필요 없다'는 베이더 뒤에서 그랜드 인퀴지터가 나타난다. 그는 세 번째 자매를 조롱하며 '네가 원래 있던 시궁창에 던져주마'라는 말과 함께 베이더와 자리를 뜬다.

홀로 남게 된 세 번째 자매는 홀로그램 통신 장치를 발견하여[27] 베일 오르가나가, 그리고 아마도 오비완 또한 타투인으로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2.1.6. 6화

부상을 가리기 위해 검은 후드를 뒤집어쓰고 타투인에 도착,[28] 한 길거리 상인에게 오웬이 있는 곳을 묻는다. 이후 밤이 되어 루크를 죽이기 위해 그의 집을 찾아가지만 미리 그 상인에게 언질을 받았던 오웬과 베루는 조카를 숨긴 뒤 세 번째 자매를 저지하나 실패하고, 루크는 간신히 도망친다.[29] 부상 때문에 제대로 뛸 수 없었던 세 번째 자매는 루크가 숨어있는 협곡에 도착하여 그를 찾는다. 그러다 루크가 이동하는 모습을 포착하고 포스로 추락시켜 기절시킨 뒤 라이트세이버를 들어 죽이려고 한다. 하지만 기절한 루크에게서 오더 66 당시 죽어가던 자신의 모습을 보게되고, 그런 루크를 죽이려는 지금의 자신에게서 다스 베이더를 겹쳐 보게 된다. 결국 루크를 죽이지 않기로 마음먹은 세 번째 자매는 그를 안고 라스 부부에게 돌려준다. 오비완 앞에 주저앉아 나약한 자신을 질책하면서도 아무런 잘못도 없는 어린아이를 죽이려고 했던 자신은 다스 베이더와 다를 바가 없다며 울지만, 오비완은 그런 그녀에게 '넌 다른 선택을 했고,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될 지는 너의 선택이다'라는 말로 위로한다. 이 말을 들은 세 번째 자매는 잠시 고민하다 인퀴지터리우스에게 지급되는 라이트세이버를 꺼내 타투인의 모래 바닥에 내던지고, 한때 제다이 영링이었던 리바로서 오비완의 손을 잡고 일어선다.

3. 평가

Grand Inquisitor: Whatever power you are craving, it will not change what you are.
Third Sister: And what is that?
Grand Inquisitor: The least of us.
그랜드 인퀴지터: 네가 갈망하는 힘이 뭐건 간에, 네 본질은 바뀌지 않아.
세 번째 자매: 그 본질이 뭔데요?
그랜드 인퀴지터: 우리들 중 가장 하찮다는 거.
2화에서 등장한 세 번째 자매와 그랜드 인퀴지터와의 대화. 인퀴지터리우스 내에서 그녀의 평판이 어떤지 보여준다.[30]
드라마에서 가장 논란이 되는 인물이다. 그도 그럴 것이 하는 행동이 전부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하고 우발적으로 행하는데다가, 상관의 명령에도 전부 말대답하는 것에 모자라 아예 거역하기도 하며, 심지어는 은하 제국에 반역하는 행위까지 저질렀기 때문이다. 이런 막장 행적이 고작 2화 동안 벌어진 일이다.

사실 세 번째 자매의 경우에는 오비완 케노비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인물이기 때문에, 등장하자마자 대놓고 막나가는 행적이 스타워즈 팬들이나 시청자 입장에서는 좋지 않게 보여지는 이유가 클 것이다.[31] 당장 세 번째 자매와 동일하게 젊은 여성이자 인퀴지터리우스의 일원인 두 번째 자매만 봐도, 침착한 성격과 남을 가지고 노는 잔혹함, 파다완 시절 스승에게 배신당하여 제국에 붙잡혀 끔찍한 고문 끝에 인퀴지터로 다시 태어났다는 안타까운 과거가 하나로 합쳐져 많은 호평을 받고 있는 캐릭터이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세 번째 자매가 사리분별조차 제대로 못하는 분노조절장애 환자처럼 묘사되는 것에 있을 것이다. 1화에서 리더인 그랜드 인퀴지터가 '인내심'을 언급했으나,[32] 이를 무시하고 곧바로 칼을 집어던진다거나, 제다이를 생포하라는 명령에도 다짜고짜 라이트세이버로 두 동강내려고 해서 그랜드 인퀴지터가 저지할 정도로 우발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심지어 제국의 영역도 아닌 아우터림의 주민이 자신을 비방하자 손을 절단시켜버리고, 아무런 물증도 없이 오웬과 그의 가족을 몰살시키겠다는 협박을 하는 부분에서 그녀가 얼마나 이성적이지 못한 인물인지 추측이 가능하다.

심지어 은하 의회의 의원의 자녀를 납치하는 반역 행위[33]를 아무렇지 않게 일으키며, 그걸 지적하는 그랜드 인퀴지터의 질책에도 뻔뻔하게 말대답을 하고, 오비완에게 현상금 수배를 걸어 같은 편에게 엿을 먹이는 등, 여러모로 제국이라는 집단에서 벗어난 무리수적 행보를 보이며 트롤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화 후반부에서는 자신의 상관인 그랜드 인퀴지터를 라이트세이버로 꿰뚫어버린다. 문제는 이런 막장 행위들을 전부 벌였는데도 불구하고 오비완을 잡지 못했기에 무능한 인물이라는 평가 또한 피해갈 수 없을 것이다.

4화까지 공개된 가운데 존재감이 커질수록 드라마가 가진 비판적 요소가 눈에 띄게 증폭되는 효과를 불러오는 인물이기에 혹평의 요인이 되고있다. 성급하고 인정욕을 가진 악당으로 설계된 인물로 보이지만 정작 인물이 존재감을 키우고 선을 넘는 행동을 할수록 인퀴지터가 우스꽝스럽게 보이고 전체적인 플롯의 논리적 허점을 두드러지게 보여준다. 상관을 스스로 해치는 행동까지 했는데 다스 베이더를 포함한 동료들은 별다른 의심도 안할뿐더러 베이더는 그녀를 불러서 오비완을 잡을시 포상을 약속하거나 그답지 않게 실수를 넘어가준다거나 하는 예외적인 모습까지 보여주는 등, 노골적인 편애를 위해 다스 베이더의 캐릭터성까지 뒤트는 게 문제다.

그렇다고 레아를 납치해서 의미있는 성과를 냈느냐하면 10살짜리 여자애에게 쩔쩔매다가 결국 자기 분에 못이겨 고문을 하는 등 대체 이 인물이 어떻게 인퀴지터들 사이에서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지도 갸우뚱해진다.[34] 빌런들이 주연들을 압박하고 긴장감을 부여하기는 커녕 자기들끼리 반목하고 신경전을 벌이니 극 전반의 분위기가 어수선해지는 것은 물론 존재감을 뿜어낼 다스 베이더도 어딘가 어수룩해 보이게 만드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으로는 이 캐릭터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기대하는 시청자도 많은데, 기이할 정도로 극단적인 어그로를 끌다보니 오히려 뭔가 사연이 있을 것 같다는 추측을 하는 경우다. 후술하듯 오더의 몰락에서 한번 써먹었던, 오더 66에서 살아남은 복수귀 영링임이 밝혀졌다. 오더 66에서 아나킨 손에 썰리고도 살아 남았는데, 배경 스토리가 공개된 시점에서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이다. 세 번째 자매와 비슷한 케이스에서 살아남은 존재는 다스 몰과 팰퍼틴이 유일한데, 팰퍼틴은 극도의 다크사이드 포스 기술을 이용한 클론으로, 다스 몰은 오비완에 대한 증오와 본인이 겪은 고통을 매개로 다크사이드 포스를 집중시켜 하반신이 잘리고도 살아남았다. 게다가 다스 몰의 경우는 단순히 포스를 집중시켜 살아난 게 아닌 팰퍼틴이 관련된 가르침을 주었다는 묘사가 있으며 그 자신 또한 은하계에서 가장 강력한 포스 유저들중 하나였다. 그런데 하다 못해 일반 다크사이드 유저도 아니고 심지어 정식 제다이는 커녕 아직 파다완도 아닌, 일개 영링 따위가 몸통이 라이트세이버에 꿰뚫리는 치명상을 입고도 즉사하긴 커녕 살아남았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 아니라 코미디나 다름 없는 상황인 것은 물론, 제다이와 영링들을 몰살하는것을 목적으로 제다이 사원을 습격해 대규모 학살을 저지른 다스 베이더가 고작 영링 하나를 찔러놓고도 죽이지 못한데다가 살았는지 죽었는지조차 확인하지 못해 살아돌아와 자신에게 복수하려는걸 눈뜨고 지켜본 것이 된다. 오리지널 3부작에서 묘사되던 자신의 부하들마저도 심기를 거스른다면 포스 초크로 목을 졸라 죽여버리던 가혹하고 무자비한 베이더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웬 괴팍한 3류 빌런이 되어버렸다. 이전 에피소드에서도 드라마의 전개와 특정 캐릭터의 편애에 다스 베이더를 활용하더니, 결국 6 에피소드짜리 미니 시리즈에 등장한 캐릭터 하나를 위해 수십개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만들어진 다스 베이더의 캐릭터성까지 훼손하는 결과를 낳았다.

3.1. 문제점

처음 이 캐릭터가 1화에서 등장했었을 때는 나름대로 스타워즈 팬덤에서도 "오랜만에 막나가는 캐릭터 나오는구나!" 하면서 호의적으로 봤으나[35] 드라마의 에피소드가 점점 나오면서 인퀴지터라는 신분의 상식 밖으로 나오는 행동들과 너무나 앞뒤 안 가리는 행보를 보여줘 팬덤에게 안 좋은 의미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스타워즈 대부분 팬들은 배우의 문제점이라기보단 각본의 문제점으로 보고 있다. 일부 몰상식한 팬들은 배우인 모세스 잉그램에게 DM을 보내며 민폐를 끼쳤지만 현재 4화까지의 드라마 행보를 봤을때 배우 본인이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로 캐릭터의 구성이 중구난방이다.

심지어 이 캐릭터에 대한 노골적인 편애를 위해 실패는 곧 죽음으로 다스리는 다스 베이더의 캐릭터성까지 훼손하는 등[36] 이 드라마의 메리 수나 다름없게 되었다. 분명 드라마 이름은 오비완 케노비이니 오비완과 숙적인 다스 베이더의 비중이 높아야 정상인데 비중을 이게 다 뺏어먹는 주제에 과소평가 드립으로 헛짓거리나 하게 만드니 좋게 보일리가 없다.

작중에서 세 번째 자매는 베이더의 총애를 받는 것처럼 묘사되는데, 이게 도저히 납득이 안 간다는 말이 많다. 세 번째 자매가 인퀴지터들 중에서 특출나게 강력한 포스 유저인것도 아니며, 다른 면에서도 도드라지는 것이 전혀 없기 때문. 오히려 보여준 것만 따지면 다섯 번째 형제에게 포스로 구속당하거나, 10살짜리 꼬마인 레아에게 포스 마인드를 시전하나 실패하는 등, 평범한 제다이만도 못한 추태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어느 면에서 봐도 그랜드 인퀴지터가 세 번째 자매보다 휠씬 유능한 인물이지만, 다짜고짜 베이더는 ''그랜드 인퀴지터는 내 알 바 아니고, 사실 너를 주시하고 있었다.'' 라며 헛소리를 지껄여대니 개연성 면에서도 떨어질수밖에 없다.[37]

가장 큰 문제는 뭔가 사연이 있는 것 같은 암시는 잔뜩 던져놓았으면서도 이미 6편의 시리즈 중 4편이 지나가도록 캐릭터의 백스토리가 제대로 확립이 되지 않았다는 것. 캐릭터의 배역인 모세스 잉그램 본인은 드라마 퀸즈 갬빗 에서 매우 좋은 연기를 보여줬던걸 보면 배우가 아무리 다각적인 어프로치로 캐릭터를 연기하려 해도 세번째 자매의 캐릭터 구성 자체가 워낙 해괴하고 드러난게 없으니 배우 본인이 아무리 잘 연기하려고 해도 각본 상의 캐릭터를 살리면서 어떻게 해 볼 수가 없는 지경이라는 것이 비판의 주된 골자이다.[38]

한 언론에서는 세 번째 자매가 왜 이렇게 안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었는가에 대한 비판 기사도 실렸다.

3.1.1. 5화 이후

5화에서 세 번째 자매의 과거와 목적이 밝혀지며, 그동안 지적받았던 설정적인 부분들은 어느 정도 설명되었다. 베이더는 당시 501군단을 이끌고 제다이 사원 공성전의 최선두에 서서 제다이 학살을 주도하고 있었는데, 당시 영링이었던 세 번째 자매는 그곳에 있었던 수준을 넘어 아예 면전에서 베이더=아나킨에게 라이트 세이버를 쑤셔 박혔다.[39] 게다가 오비완과의 대화에서 그녀는 살아남기 위해 다른 영링들의 시체 사이에 숨어[40] 죽은 척을 했다고 밝히며, 자신들에게 도움이 필요했을 때에 오비완은 어디에 있었냐며 원망한다.[41]

결국 그녀는 살아남은 영링 중에선 가장 끔찍한 경험을 겪었고, 이미 아주 어린 시절부터 끔찍한 고통과 분노로 포스의 어두운 면에 눈을 떠버렸던지라 충동적인 폭력성과 잔혹한 복수귀로서의 모습을 갈피를 잡지 못했다고 해석 가능하다.[42][43] 인퀴지터로서의 출세욕도 포스 센시티브인 그녀가 복수 대상인 베이더와 최대한 가깝게 접근할 수 있을 기회를 잡기 위한 것이라 해석할 수 있으며, 인퀴지터리우스에서 온갓 난장판을 피우면서 가장 하찮게 취급되던 것도 이런 행적과 과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게다가 다른 사람과 협력하지 못하고 온갖 트러블을 만든 것도 그 누구도 자신들을 구하러 오지 않았다는 사실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야말로 가해자가 된 피해자의 표본 그 자체.

위의 문제점 단락의 베이더의 '총애'도 이번 화에서 어느 정도 해소되었는데, 다 베이더 손바닥 안에서 놀아나고 있었던 것. 베이더는 이미 그녀가 오더 66 때 제다이 사원에서 봤던 영링임을 알고 있었고,[44] 등 뒤에서 칼을 겨누는 순간 기다렸다는 듯이 비참하게 농락하다가[45] 다시 한번 똑같이 배에 라이트세이버를 쑤셔 박아 버렸다. 게다가 그랜드 인퀴지터 또한 멀쩡히 살아 돌아와서 그녀의 분노는 한동안 유용했지만 이젠 짜증이 난다며 조롱까지 했다. 즉, 인퀴지터들이 레바가 날뛰게 내버려 둔 것도 사실상 장단 맞춰주다가 마지막에 진실을 밝혀 절망과 공포를 주기 위한 도구로 사용한 것.

다만 이렇게 캐릭터의 모티브와 백그라운드가 드디어 밝혀졌으나 레바의 캐릭터성이 잘 살아났다고 보기는 어렵다.

3.2. 분석

레바는 베이더에 대적하면서도 그의 거울과도 같은 인물이다. 의도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름(Reva)부터가 베이더(Vader)의 아나그램과 매우 유사하다.

아나킨은 파드메를 살린다는 목적을 위해 그 수단을 가리지 않았고, 오더 66 중 영링들을 죽이면서 돌이킬 수 없는 결정을 내려버리고 만다. 또한 본 시리즈 중의 베이더 역시 오비완에 대한 복수라는 목적을 위해서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을 해치며 악행을 저지른다. 본 시리즈의 레바도 베이더와 마찬가지로, 베이더 및 오비완에 대한 복수를 위해 레아의 납치 등 악행을 저지른다. 베이더를 파괴하려는 과정에서 아이러니하게도 그와 닮아가게 된 것. 하지만 결국 영링들을 죽인 아나킨/베이더와는 달리 루크를 죽이지 못하고, 마지막 선을 넘는 것은 피한다. 그러면서 시리즈의 주인공인 오비완과 마찬가지로 베이더의 그림자에서 벗어나는 데에 성공한다.

여기까지 보면 상당히 잘 뽑힌 캐릭터지만, 오히려 이 때문에 마지막까지도 진 주인공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실제로 해외 리뷰들을 보면 주인공은 오비완인데 왜 레바가 주인공처럼 느껴지냐는 비판이 많다. 그런데 이 문제점은 오비완과 레바의 접점이 부족하다는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55] 오비완과 레바가 서로의 여정에 조금 더 개입했다면 많이 완화되었을지 모른다.

예를 들어 6화에서의 오비완은 결국 아나킨은 영원히 사라졌음을 자각하며 절망하면서도, 본인이 아나킨을 타락시켰다는 죄책감에서 자유로워진다. 둘 다 레바와 관련이 있는 방향인데 각본은 이 접점을 부각하지 못했다. 일단 오비완은 아나킨은 포기하면서도 레바라도 다크사이드에서 구해냈다는 식의 결말이 가능했다. 그런데 레바는 완전히 혼자 힘으로 갱생하며, 오비완의 역할은 단지 목격자에서 그친다. 오비완이 좀 더 적극적으로 레바를 설득하는 전개가 나왔다면 오비완에게 좀 더 주인공다운 비중을 실어줬을 것이다.[56] 또한 5화에서 레바는 오비완이 아나킨의 스승이었으므로 아나킨이 타락한 것에 대해 오비완을 원망한다. 물론 오비완이 이 죄책감에서 자유로워지는 시점은 베이더와의 결투였음이 마땅하나, 레바가 갱생하는 것을 보고 베이더의 탄생은 오비완의 탓이 아닌 결국 아나킨의 의지였음을 재확인 할 수 있었는데, 이 또한 부각되지 않았다.[57]

요약하자면 주인공다운 서사를 지닌 캐릭터였으나 오비완이 주인공이어야했던 본 시리즈에서는 이것이 오히려 독이 되었고, 시어와의 접점을 살려 매력적인 악역이 된 두 번째 자매처럼 오비완과의 접점을 좀 더 연구하는 것이 좋았을지 모른다.

4. 기타


[1] 오비완 케노비 시리즈 5화 이후 사실상 인퀴지터리우스에서 제명당했다. 즉 이후 소속은 무소속이다.[2] 제다이 상대로는 막 나가는 꽤나 외골수적인 성격을 지닌 다섯 번째 형제도 민간인들에게는 혐의가 없는 한 손대지 않고 현상금과 큰 보상을 제시하며 설득과 대화로 회유를 시도한다.[3] 세 번째 자매가 깽판을 놓기 시작하자 안 그래도 못마땅한 표정으로 자매를 노려보던 다섯 번째 형제가 "작작 좀 해라!!"라고 일갈하며 현상금 퍽을 책상에 내리치는 식으로 대화의 주도권을 빼앗는다. 인퀴지터 중에서도 꽤나 과격한 성향인 다섯 번째 형제가 보다못해 저럴 정도면...[4] 아무리 은하 제국이 공포통치를 표방하며 강력한 권력을 마구 휘두르긴 했지만, 자바 헛이 타투인을 지배하고 있는 상황이라 일개 주민도 면전에서 지적할 만큼 타투인에서 제국의 영향력은 미미한 수준이다. 인퀴지터인 세 번째 자매의 본분은 기강유지가 아니라 제다이 사냥인데 그조차도 다섯 번째 형제의 판단으로는 적절한 수준이 아닌 것. 실제로 주민을 볼모로 잡고 협박하는 리바의 방식은 애초에 살인사건이나 온갖 범죄가 일상인 무법지대 타투인에서는 별로 쓸데없는 짓에 불과하다. 누가 죽든 말든 주민들조차 별 신경을 안 쓸게 뻔하기 때문. 다만 6화에서 타투인 주민이라도 나름 친분 있는 사람을 신경 써주는 묘사가 나오긴 한다.[5] 리바를 좋게 보지 않는 다른 인퀴지터들이 이렇게 말했을 정도면, 능력은 출중한 듯. 정작 시리즈가 완결되고 정리된 행적을 살펴보면 잘못 넣은 대사가 아닌가 싶을정 도로 무능하고 제국을 배신하기까지 하는 모습을 보였다.[6] 그것도 오비완이 어떤 한 소녀로부터 받은 스파이스 샘플을 터뜨려 3명 모두 기절한 상태였다.[7] 다른 인퀴지터들은 어떻게 아버지가 제국 의회 의원인데 납치하냐면서 반대했다. 다크사이드 포스에 심취해 있어서 과격함을 어느 정도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는 인퀴지터들도 이 작전은 미친 짓이라고 봤다는 소리. 베일 오르가나가 과거에 제다이와 친했던 건 사실이지만 현재는 명백한 제국의 의원이며, 팰퍼틴 황제 역시 죽음의 별이 완공된 제국 성립 19년차가 되어 제국의회를 해산한 것으로 보면, 제국 의회의 위세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8] 그들을 이용하여 오비완을 압박하면 결국 드러날 수 밖에 없으며 그녀가 오비완을 수월하게 잡을 계획이었다.[9] 베이더가 아나킨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점, 세 번째 자매의 캐릭터성으로 야망 (인퀴지터로서의 출세욕)이 계속 강조되는 점, 오비완과 접점이 없음에도 이상할 정도로 오비완에게 집착하고 다른 인퀴지터들도 오비완에 대한 집착을 의아하게 여기는 점 등을 조합하면, 세 번째 자매는 어떠한 경로로 베이더의 정체를 알아냈거나 이미 알고 있었고 베이더가 오비완에게 복수하고 싶어할 것을 간파해 자신이 베이더에게 오비완을 바치면 베이더의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것을 기대해 오비완에게 집착하는 것으로 추측된다.[10] 세 번째 자매의 말을 듣고 오비완은 장장 10년 만에 아나킨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깊게 충격을 받는다.[11] 이때 세 번째 자매는 베이더 경을 입에 올리기 직전 다섯 번째 형제가 포스로 짓누르지도 않은 배를 살짝 만지며 움찔한다.[12] 사실 다스 베이더가 그녀에게 오비완 체포 명령만 내렸지 지휘권까지 내준것은 아니었다. 그랜드 인퀴지터 자리는 작전 성공시의 추후 보상이었을 뿐이다. 네번째 자매와 다섯번째 형제는 다스 베이더가 오비완을 잡으라는 명령을 내렸으니 이를 따를 의무는 있었지만, 세번째 자매가 이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건 월권행위다. 이 때문에 불만을 품은 다섯 번째 형제가 다스 베이더에게 따로 보고를 올리는 행동을 한다.[13] 이때 장면 묘사가 굉장히 묘한데 다른 인퀴지더틀과 스톰트루퍼들은 감도 잡지 못할 때 세 번째 자매는 마치 '이 쯤에 뭔가 숨겨놓았겠지'라고 하는 마냥 아무렇지도 않게 가구와 장애물을 치워버리며 꽁꽁 숨겨놓은 비밀통로를 찾아버린다.[14] 조금만 생각해 보면 굉장히 이상한 장면인데, 레아를 납치한 장본인이 세 번째 자매이다보니 레아는 그저 오비완 케노비를 낚기 위한 도구였고 불과 몇 일 전까진 탈주 제다이를 돕는 지하조직과는 '전혀' 아무런 상관이 없었을 것을 그 누구보다도 본인이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정작 레아를 구하기 위해 오는 오비완을 잡기 위한 행동이나 조치를 취하는 모습이 없고 오히려 탈주 제다이를 돕는 조직의 뒤를 캐겠다면서 그 조직의 수괴도, 하다못해 해당 조직을 위해 일하는 당사자도 그냥 잠시 도움을 받은 어린아이인 레아를 심문하고 있다. 오비완을 잡기 위해 조직을 캘 필요가 있다고 해석하기에도 조금만 돌이켜보면 무려 3화 마지막 장면에서 정작 정보를 캘 만한 두 조직원은 본인이 죽여놓고 이러고 있다는 것. 중간 중간 레아가 말해주지 않겠다고 큰소리 치는 장면도 있지만 사실상 레아가 전면 협조하겠다고 나서도 애초에 말해줄 수 있는 게 없었다는 걸 생각하면 코미디 수준으로, 세 번째 자매의 지능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가 싶은 수준. 더욱 안타까운 건 에피소드 내내 이렇게 지하조직 타령을 하다가 또 해당 에피소드 후반부에서는 오비완을 눈앞에서 놓치면서 오비완이 제일 중요하다며 갈팡질팡 하는 듯한 모습까지 보인다는 것,[15] 5화 이후 세 번째 자매의 과거와 목표가 공개된 시점에서 보자면 이 레아 납치 및 그녀에 대한 심문의 목적 자체가 오비완과는 무관했음이 확인되지만, 여전히 레아를 심문하는 것과 베이더에 다가가는 것이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는 설명되지 않는다.[16] 컨트롤러를 만지면서 '이렇게까지 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정말 미안하다'라고 사과하는데, 이 말만큼은 진심으로 보인다. 아무리 인퀴지터라 해도 어린애를 상대로 하는 고문은 그닥 자주 있는 일이 아닌 모양이다.[17] 여태까지의 그 어떤 캐넌 영상 매체에서 나온 것 보다도 분노한 모습이다.[18] 이미 3화 초반에 홀로그램 통신으로 실패하면 후회할 시간도 없이 죽을 거라고 엄포를 놓았기 때문에 복선이 깔려 있었다. 그걸 베이더는 문자 그대로 실천했을 뿐.[19] 이것도 굉장히 이상한 부분인데, 세 번째 자매가 마치 자신이 잡아와 인퀴지터의 본부에 구금한 10살짜리 레아가 도망칠 것을 알았다는 듯이 추적장치를 심었두었다는 이야기가 되기 때문. 물론 오비완이 구하러 올 것이라는 변수를 생각했다고 칠 수는 있지만, 그러기에는 함정을 판다든지 하는 행동은 전혀 보이지 않았고, 일부러 놓아준 것이라고 보기엔 트렌치 코트에 10살짜리를 숨기는 기행을 벌이면서도 유유히 도망가는 오비완을 기껏 스스로 막아 세울 이유가 없다는 것이 문제. 결국 스토리 전개가 이렇게 될 것을 짜 놓고 맞춘 것이 너무나 눈에 들어오는 부분이 되고 말았다.[20] 처음에는 베이더의 분노를 잠재우기 위한 거짓말인 줄 알았으나 실제로 레아의 드로이드인 롤라가 붉은 빛을 내뿜는데, 심문 당시 만지작거릴 때 추적이 가능하도록 손을 댄 모양. 무엇보다 상식적으로 베이더 정도의 포스 능력자를 상대로 새빨간 거짓말이 통할 리가 만무하니...[21] 영링이란 단어를 잘 모른다고 생각했는지 한국 자막은 모든 장면에서 '영링'을 '어린 파다완'이라고 번역했다.[22] 아나킨과 오비완이 사제지간이었다는 점은 제다이 출신이라면 모를 수가 없고, 오비완은 한번 베이더를 죽일 기회가 있었음에도 죽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그 당시에 오비완은 용암에 불이 붙은 아나킨이 죽었을 거라고 생각했겠지만, 확인 사살을 하지 않은 것은 그 망설임이 이유가 컸다.[23] 과거의 진실을 깨달은 것도 있었지만 막대한 군사적 피해를 입힌건 물론 오비완과 레아를 놓쳐 모든 계획이 수포가 됐으니 세 번째 자매는 다스 베이더에 개죽음이 될 운명이었기에 최후의 발악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24] 이때 그녀는 포스로 줍지 않고 직접 손으로 줍는다.[25] 베이더에게 한 손만으로 농락당하는 것은 기본이고, 마지막 공격을 시도하다가 문자 그대로 쪼인트가 까인다.[26] 이런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데, 오더 66가 실행되던 당시 고작 능력도 개화하지 못한 영링 수준에 불과했던 세 번째 자매와는 달리 팔, 다리가 잘렸다지만 제다이 기사단이 건재하던 시절부터 두각을 보이며 여러 제다이 마스터들이 선택받은 자라고 이야기한 만큼 강력한 포스 능력자였던 다스 베이더와의 격차는 어쩔 수 없었던 것이다.[27] 오비완이 레아를 부탁한다며 라이트세이버와 블라스터와 함께 맡겼으나 수송선에 탑승하면서 떨어뜨렸다.[28] 후드를 뒤집어쓴 모습이 묘하게 보이지 않는 위험의 다스 몰과 비슷하다.[29] 여기서 세 번째 자매의 포스 능력이 상당히 형편없음이 드러나는데, 아무리 부상을 입었다고는 하지만 자기를 죽일 기세로 숨어있던 라스 부부를 눈치채지 못하고 블라스터가 발포된 이후에야 방어를 개시한다.[30] 그랜드 인퀴지터가 이 말을 한 시점은 2화로, 세 번째 자매가 제국 의원의 딸을 납치하는 대형 사고를 친 이후이다. 이 말은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데, '네가 아무리 노력해봤자 우리가 널 경멸하는 건 그대로다'라고 해석할 수도 있고, '케노비를 잡는 공을 세우더라도 의원의 딸을 납치한 책임은 반드시 묻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의원의 딸을 납치한 건 중범죄이므로 공로는 없던 셈이 될 테니.[31] 몰이나 그리버스 장군 등 프리퀄 시리즈에서도 성격 더럽기로 유명한 빌런은 많지만 이들은 각자 정치적인 이유 혹은 상부의 명령 때문에 마음에 안 드는 일이 있어도 부하들에게 화풀이를 할지언정 세 번째 자매처럼 제멋대로 구는 경우는 없다.[32] 다크 사이드 포스 유저들이 '분노'라는 감정에서 힘을 얻는 것은 맞지만, 이게 아무때나 성질을 부리라는 것이 아니다. 크고작은 화를 쌓아두었다가 필요할 때 폭발시켜 압도적인 힘을 얻으라는 것인데 세 번째 자매는 시퀄 시리즈의 카일로 렌이 그랬듯이 완급 조절을 하기는 커녕 오히려 자신의 감정에 따라 마구 분노를 표출한다.[33] 작중 시점까지만 해도 은하 제국의 통치 체계가 완비되지 않아 은하 의회가 상당한 힘을 갖고 있던 시점이다. 즉, 의원 자녀를 납치한 게 공개되면, 황제가 직접 개입할 수밖에 없는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작중 시점 직전에 인퀴지터리우스 활동 과정에서 은하 의회 의원과 그 애인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은하 의회에서 황제가 각 권력 기관 장악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엄중한 비판을 제기했다. 은하 공화국 시절 높은 독립성과 자치권을 갖고 따로 놀던 국가 기관을 단일한 질서에 따라 조직, 장악하겠다는 것이 은하 제국의 모토였기 때문에 팰퍼틴 황제도 이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이에 팰퍼틴이 격노하여 다스 베이더를 직접 불러 질책하고, 좌천적 성격의 조치로서 수도 행성인 코러산트에 있던 인퀴지터리우스 본부를 은하 외곽권으로 쫓아냈다.[34] 심지어 레아를 상대로 포스 마인드를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레아가 강한 정신력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지만, 캐릭터의 강력함에 대한 빌드업이 실패함으로 인해 오히려 세 번째 자매의 포스 능력이 그만큼 뒤떨어진다는 역효과를 가져오고 말았다.[35] 스타워즈 시리즈에는 수많은 빌런들이 존재하지만, 정치적인 상황이 존재하기 때문에 앞뒤 안 가리고 자기 멋대로 행동하는 인물은 의외로 몇 없다.[36] 다스 베이더가 중대한 실책을 저지른 인물을 바로 조지지 않은 거의 경우는 5편 결말부에서 아들에게 자기 정체를 밝혔으나 거부당해 심리적 충격을 크게 받아 누굴 잡아죽일 여유가 없을 때뿐이었다. 루크를 놓친 큰 실책을 저지른 함교 승조원들은 당연히 모두 죽은 목숨이겠거니 여기며 벌벌 떨고 있는데 정작 베이더가 아무도 죽이지 않고 떠나자 의아해할 정도로 이는 영화 내에서도 굉장히 예외적인 상황으로 연출된다. 특히 오비완의 경우는 다 잡아 놓고 놓친 사례라서 바로 죽여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다. 비슷한 사례인 두 번째 자매는 임무 성공했다고 보고해서 와봤더니 파다완 시절 옛 스승사제의 설득에 동요하여 그 자리에서 바로 라이트세이버로 베어 처형해버렸다.[37] 그랜드 인퀴지터는 다른 인퀴지터들과 달리 제다이 기사와 혼자 1대1로 맞다이를 뜨고 다니며, 실제로 한번 케이넌 제러스를 이런 식으로 리타이어시킨 전적이 있다. 두 번째 자매가 제다이 기사인 칼 케스티스에게 패배한 것을 생각해본다면, 평범한 제다이 기사보다는 확실히 강하다. 실제로 제다이 기사 이상부터 맡는 제다이 템플 가드 출신이다.[38] 스타워즈 서브레딧의 4화의 리뷰 디스커션만 봐도 배우 본인은 캐릭터 연기에 매우 몰입해 열심히 연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39] 참고로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이름은 그를 한 번도 본 적 없는 케이넌 제러스도 '클론전쟁 때 제다이 측의 가장 강력한 전사'라고 알고 있었다. 그러니깐 레바는 제다이 마스터까지 죽어버린 절망적인 상황에서 자신을 구해줄 줄 알았던 그 아나킨이 손수 친구들을 다 썰어 죽인 뒤 자기 배에 광선검을 쑤셔박는 소름끼칠 정도로 끔찍한 경험을 겪은 것.[40] 그들의 시체가 차갑게 식어가는 것을 실시간으로 느꼈다고 한다.[41] 요다와 오비완은 각각 카쉬크와 우타파우에서 탈출해 합류한 뒤 코러산트로 향했기 때문에 이동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었고, 제다이 사원에 도착한 것은 사원 공성전이 끝난 이후였다. 당장 탈출하지 않으면 죽을 운명이었던 리바가 그때까지 남아 있었을 수는 없다.[42] 이후 대체 레바가 어떻게 인퀴지터가 될 때 까지 살아 남았는지 대해선 4화 이전 전개까지 조금씩 암시되는데, 2화에선 다른 인퀴지터보다 훨씬 더 뒷골목 사정에 밝은 묘사를 보이며, 다른 제국군이 삽질만 하는 상황에서 혼자 저항군의 숨겨진 터널을 찾은 뒤 처음 보는 그 터널을 순식간에 돌파해서 레아보다 빠르게 목적지에 빠르게 도착하기도 한다. 코러산트의 뒷골목과 같은 사회의 음지에서 시궁쥐처럼 숨어다니며 연명했던 모양.[43] 이런 점에서는 아나킨과 비슷하다고 느낀 팬들도 있다. 특히 베이더에게 제압당하는 장면을 보면 회상에서 아나킨이 오비완에게 제압당하는 것과 비슷하게 구성이 보인다.(특히 무기없이 싸우다가 상대의 라이트세이버를 뺏어오는 부분)[44] 이로써 3화에서 '너를 주시하고 있었다'는 대사의 의미가 180도 달라지게 되었다. 이전에는 '네 능력을 발휘하기를 기다렸다'로 해석됐지만, 모든 진실이 밝혀진 지금은 '언제 그 본성을 드러내나 기다려보겠다'는 뜻이 되기 때문.[45] 심지어는 처음엔 라이트세이버를 쓰지도 않고 포스만 쓰면서 몰아세웠고, 인퀴지터용 회전형 양날 라이트세이버의 두 번째 칼날을 키자 곧바로 빼앗아서 둘로 분리한 후 한 쪽을 던져줘서 싸울 기회를 주는가 싶더니 별로 힘 안 들이고 제압해 두 번 굴욕을 줬으며, 나중에는 오비완을 농락할 때처럼 한손으로 큰 동작도 없이 간단히 제압하고 정강이까지 찬 뒤 마지막에는 두쿠를 참수시킬 때와 같은 구도로 양쪽 세이버를 빼앗아 들기까지 했다. 우리들의 복수를 해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베이더의 검격 단 한 번에 등을 베여 깔끔하게 처형된 두 번째 자매와 비교해보면 까마득한 실력 격차를 체감하며 대놓고 농락당하는 상황임에도 어떻게든 악을 쓰며 살아보겠다고 버둥거리는 세 번째 자매의 모습이 더욱 처량해보일 지경.[46] 이는 단순히 두 사람이 강한 포스를 지녀서가 아니라, 서로를 잘 알고 있었고 한때 스승과 제자로서 깊은 유대를 맺은 시기가 있었기 때문이다.[47] 스타워즈 세계관 내에서 다스 베이더의 정체가 아나킨 스카이워커라는 사실은 은하 제국 최고 기밀사항 중 하나였다. 심지어 타킨 조차 추정까지만 했을 뿐, 그 이상은 제국의 2인자인 그조차 위험했기에 파고들 수가 없었다.[48] 물론 제다이 사원 공성전 당시, 같이 처들어온 501군단이 아나킨에게 보고할 때 '로드 베이더'라고 호칭했을 수 있으니 죽은 척 하고 있을 때 우연히 그걸 들었다면 베이더의 진짜 정체를 알고 있다는 사실이 전혀 말이 안 되지는 않는다.[49] 오더의 몰락에서 본인이 용암에 떨군 시어 준다도 살아 돌아와서 칼에게 홀로크론을 빼앗으려던 베이더를 방해해 결국 둘 다 놓친 사례도 있다.[50] 다만 이 경우는 임무 실패가 문제가 아니라 두 번째 자매가 라이트사이드로 회귀할 조짐을 보여서 죽였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다크사이드에 잠식되면 나타나는 노란색 눈이 사라졌기 때문.[51] 물론 약간의 변호거리는 있다. 둘 다 결국 쓰다버리는 장기말인건 같지만 적어도 포스 센서티브는 일반인보다 드물다. 예시를 들어보자면 공화국 시절, 제다이는 공화국과 협력하며 타투인 같은 동네에서도 이름 정도는 알 정도로 인지도가 있음에도 제다이의 숫자는 고작 1만명이었다. 그렇기에 똑같이 장기말에 불과하지만 포스 센서티브는 정말로 얻기 힘든 이들이다. 당연히 같은 장기말이더라도 일반 장교는 숙청하면 다른 사람으로 대체하면 그만이지만 인퀴지터리우스는 숙청하면 다른 사람으로 대체하기 힘드니 일반 장교와는 다르게 좀 불순하다 하더라도 어느 정도 통제가 가능한 선에서 가지고 놀면서 최대한 이용할대로 이용하다가 숙청하는 게 최선이다.[52] 캐릭터의 의도라면 그저 베이더에 가까이 접근하기 위해 인퀴지터가 된 것이므로 그 자리를 유지하는것이 굉장히 중요한 문제가 된다.[53] 진짜로 오비완이 나타나버렸고, 다른 인퀴지터들이 냄새를 맡고 그랜드 인퀴지터와의 일이 벌어지며, 심지어는 베이더행 티켓인 오비완마저 두 번씩 놓친다.[54] 작중에선 이에 대해 적당히 얼버무리는 걸 어차피 이미 다 간파하고 있던 베이더가 무관심하게 넘어가지만, 베이더가 그 자리에서 처단하기로 마음이라도 먹었다간 자신이 쌓아온 기회를 스스로 말아먹을 위험한 짓이었다.[55] 베이더라는 접점을 빼면 거의 따로 논다고 봐도 무방하다.[56] 레바가 5화에서 입은 부상을 회복하는 분량을 넣어 그녀가 타투인에 도착하는 작중 시점을 좀 더 늦췄다면, 그녀가 이미 루크를 살려주기로 결심한 이후가 아닌, 루크를 죽일까 갈등할 때 오비완이 등장해 설득하는 전개가 가능했다.[57] 그렇다면 왜 오비완은 딱히 타락한 아나킨을 설득하려고 하지 않았냐는 의문이 나올 수 있는데, 시스의 복수에서 오비완이 코러산트에 도착했을 때 아나킨은 이미 영링들을 죽인 상태였다. 실제로 파드메에게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면서 이 사실을 짚고 넘어간다. 레바는 아직 루크를 죽이는 선을 넘지 않았으니 설득이 가능했다고 설명할 수 있다.[58] 정확히는 오더 66 발동 이후, 영링들의 수련을 담당하던 마스터 미나스 벨티가 501 군단 클론트루퍼들의 사격에 사망한 이후이다.[59] 문제는 베이더가 인퀴지터들을 보는 시각은 그냥 좀 희귀한 소모품일 뿐이라는 점. 베이더 본인이 못하는 일을 시키는 것도 아니기에, 정 안 되겠다 싶으면 자기가 직접 잡으러 가면 장땡이다. 실제로 한 번 그런 적이 있는데다, 본작 3화에서는 그냥 대놓고 그랜드 인퀴지터는 내 알 바 아니다라고 발언했다.[60] 다만 공을 두고 다투는 것 정도는 한다. 다섯 번째와 일곱 번째는 함께 공을 가로채기 위해 여덟 번째를 따돌리려 했는데, 이때 여덟 번째 역시 그들을 믿으면 믿었지 의심하는 눈초리는 보여주지 않았다. 표독스럽기 짝이 없는 두번째 자매 역시 아홉 번째 자매가 거부감 없이 잘 아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아예 코믹스에서는 인퀴지터들끼리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거나 서로 걱정하는 듯한 모습까지 보여준다.[61] 코믹스에 따르면 사령관 답게 자신의 부하들에 대해 파악하고 조직관리에 대해서 베이더에게 이것저것 조언도 하는 인물이다. 부하들의 생활을 파악하지 못했을 리가 없다.[62] 다이유에 그랜드 인퀴지터와 함께 급파된 네 번째 자매와 다섯 번째 형제의 표정을 보면 딱 봐도 세 번째 자매를 안 좋게 보는 눈치다. 다섯 번째 형제의 경우 아예 눈앞에서 대놓고 디스할 정도.[63] 사실 방영을 하기도 전부터 PC질한다며 욕하려고 벼른 사람들이 꽤 많았다. 후술하듯 이런 인물들의 존재를 회사 측에서 미리 배우에게 알려주었을 정도.[64] 단순 두둔뿐이 아니라 잉그램을 괴롭히는 이들에게 “당신들은 스타워즈 팬이 아니라고 간주하겠다”는 말까지 덧붙였을 정도다.[65] 배우가 맡은 역할이 비호감인 것은 맞지만 그게 배우의 잘못은 아니며 인종차별로 이어지는 것은 더더욱 옳지 않은 일이다.[66] 4화에서 이렇게 세 번째 자매가 둠칫거리며 광선검을 휘두르는 모습이 밈이 되었다. #[67] 리바는 파다완도 아니고 영링 출신이었다. 본격적인 검식 수련은 기사나 마스터가 영링을 파다완으로 받은 뒤에야 시작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리바는 검식을 수련해본 경험이 없었던 것.[68] 이건 사실상 자살행위나 다름없다. 라이트세이버는 물리적인 날이 있고 아무리 날카롭더라도 칼등이나 옆면 등 살상력이 적은 부분이 있는 냉병기와 달리, 손잡이와 긴 날의 형태만 흡사할 뿐 날 끝 부분만이 아니라 광선의 어느 부분에 닿더라도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수 있는 에너지 무기다. 실제로 라이트세이버를 사용한다면 이렇게 몽둥이질을 해대다간 자기 팔다리 잘라먹기 딱 좋다. 차라리 다른 무기를 주력으로 쓰면 모를까 무슨 이유가 됐든 실력 좋은 인퀴지터라는 설정과는 큰 괴리감이 있다.[69] 프로토 타입을 선 공개를 했었고, 심지어 관계자는 '5000명을 채우는 건 문제가 되지 않을거라' 장담까지 했었다. 당연하겠지만 결과는 실패나 다름없기 때문에 큰 적자로 남았을 가능성이 높다.[70] 실제로 시퀄 트롤로지의 주역인 레이나 카일로 렌은 캐릭터 쪽으로 호불호가 많아도 그들의 라이트세이버 만큼은 아직도 인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