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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9 23:55:11

선우 동수

||<-5><table width=500><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2b1d19,#695c53><tablebgcolor=#fff,#1f2023><bgcolor=#2b1d19,#695c53><color=#fff> 파일:후레자식 로고.png의 등장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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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 진 선우 동수 윤견 김재혁 만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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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정체3. 작중 행적
3.1. 사건의 발단3.2. 선우 진을 경계3.3. 살인자 VS 살인자의 대면3.4. 선우 진의 고립화3.5. 심문당함3.6. 납치극3.7. 대면3.8. 반전3.9. 결말
4. 평가

1. 개요

웹툰 후레자식의 등장인물.

선우 진의 아버지. 라인 웹툰에서의 영문판 이름은 ‘동수 선(Dongsoo Seon)’으로, 성씨가 '선' 으로 줄었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아버지상. G사의 대표 이사라는 상당히 유능한 인물로 아들과 둘만 살면서 넓은 집에 거주하고 있고, 발로 뛰어야 하는 출장이 잦다. 밖에서 하는 행동들을 보면 상당히 친절한 젠틀맨. 노인 한 명을 변호하다 한 대 맞기도 하고, 할머니의 짐을 들어주고 손자에게 이상한 놈 취급까지 받았지만 화도 한 번 안 내며 선한 웃음만 지을 정도이다. 또한 주변에서 보기에는 건장한 체격(등장인물 중에서도 키가 가장 큼)에 미중년으로 비춰지는지 대쉬도 꽤나 받으신다.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아들의 교실에 수업을 하러 들어간 적이 있다. 그리고 '아무 대가를 치르지 않는 행복'에 친절과 봉사, 그리고 사랑이라고 말해준다.

자가용은 검소하게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W212 전기형 모델)을 타며, 타워팰리스 한동 전체를 소유 중. 1억 정도는 아버지한테 돈도 아니다.라는 선우 진의 언급을 보아 CEO답게 돈이 상당히 많은데 최소 몇천억~조단위 인듯 하다.

나이는 40대 중반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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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정체

"깔끔하게 처리했지?"
" 양은 재미로 밥을 먹나? 견 양은 의미가 있어서 잠을 자나? 나에게 '이건' 그런 거야."

"내 집 안에 살인마가 산다."의 살인마는 주인공 선우 진이 아니라 이 작자를 뜻하는 말이었다. 타인을 멀리하고 쌀쌀맞게 대하는 선우 진의 태도는 사실 주위 인물들을 아버지와 엮이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고, 프롤로그에서 저지른 살인도 아버지의 강요와 협박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저질렀던 것.[1] 세간에서는 '몸과 마음에 장애를 가진 아들인 선우 진을 돌보는 자상한 아버지이자 유능한 재벌 사업가'를 철저하게 연기하며 살고 있기에 타인으로부터, 심지어는 경찰의 수사망 자체에서 알아서 제외될 정도로 털끝의 의심조차 받지 않는다. 현재까지의 진행을 보면 아무래도 선우 진이 한쪽 눈을 잃은 것도 아버지가 적출했거나 아버지 때문에 병원 옥상에서 추락했을 당시 생긴 것으로 보인다.

언젠가 힘을 길러 자신에게 반기를 들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어서인지 아들이 운동을 하는것을 매우 꺼린다. 아들이 어린 시절부터 시체 처리, 희생자 유인용 미끼, 경찰의 눈을 돌리기 위한 도구로 쓰며 자기 살인에 동참시켰다. 죄책감과 위계관계를 인식시켜 철저히 자신의 도구로 길들였으며, 작중 선우 진의 사고방식을 보면 실제로도 효과적으로 먹혔다 볼 수 있다. 그나마(?) 낫다고 할 수 있는 건 일단은 선우 진을 고등학교에 보내줄 정도까지는 교육, 양육해주고 있는데다 살인 후 착수금 100만원을 입금 시켜주는등 완전히 부려먹고 있지는 않다는 것.살인청부 혹은 납치 의뢰비+입막음으로 고작 100만원 주는 거라면 터무니없이 적긴 하다만[2] 선우 진이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고 언급하는 것을 보면 착수금 외에도 용돈은 착실히 받고 있었던 모양.

자신이 사는 층은 통째로 구매하여 아무도 살지 않게 만들었으며, 범행 행각의 꼬투리를 일체 잡히지 않기 위해 그 층의 복도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 선우 부자의 집 맞은 편에 있는 집은 장기 적출실[3]로, 그들의 집 내부에도 이 방과 연결된 비밀 통로가 존재한다. 당연히 이 방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비밀번호가 필요하며, 비밀 통로로 들어가는 입구도 무식할 정도로 견고해 무력으로라도 뚫고 지나가기는 쉽지 않은 모양. 아무리 근력이 달리는 선우 진이라곤 하지만 슬레지해머를 수십 번이고 풀스윙해서 가격했는데도 조금 찌그러질 정도라면 이 문의 재질이 결코 약하다고 할 순 없다.

3. 작중 행적

3.1. 사건의 발단

브로커 둘을 만나는데 브로커들이 선우 동수의 정체를 알고 무상으로 장기를 내놓으라고 한다. 의외로 별 동요 없이 무상으로 주겠다고 하나 싶었더니 곧바로 브로커들을 잔혹하게 죽여버린다. 말이 장기 적출이지, 사실 고문과 살인 자체에 자신이 그렇게 주장하고 강조하는 '사랑'의 의미를 두며 장기를 파는 행위는 일종의 '아름다운 이별'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모양. 즉, 본인의 성욕을 충족하기 위해 연쇄살인을 벌이는 것은 아니기에 1화에서 언급된대로 강간 흔적은 없다고 한다.

아들 병실에 가던 날 윤 견을 처음 만난 이래 그녀를 노리게 된다. 잠깐 봤는데도 인상착의는 물론 키나 얼굴등을 선명하게 기억하는 모습이 상당히 섬뜩. 신경쓰이는 아이는 없냐고 물었을 때 진이 신경쓰이는 남자애는 있다고 하자 뺨을 때리고 여자애는 없냐고 물었으며, "새로운... 그건가요?"라는 선우진의 질문에 대한 대답은 "너희 엄마를 닮아서.".[4] 어지간히도 취향을 저격당한 것인지 호텔에서 젊은 기자와 놀아나는 와중에도 윤 견을 떠올렸고 방을 나서면서 '역시 진짜를 봐야겠어'라고 다짐한다.

계속 윤 견을 찾아다니던 도중 그녀가 들어간 편의점에 우연히 뒤따라 들어간다. 윤 견과 김재혁의 대화를 듣고 얼굴을 확인하려고 했으나 다행히도 선우 동수와 마주치지 않고 윤견이 먼저 편의점을 나섰지만, 그녀가 깜빡하고 두고 간 휴대폰을 발견하고 만다. 누구 것인지는 몰라도 일단 챙겨나왔는데, 결국 핸드폰의 사진 앨범을 확인하다가 그토록 찾아헤매던 윤 견의 셀카를 발견하자 환희에 찬 표정을 지어준다.

이후 윤 견의 카톡 내역을 뒤지다가 빚쟁이들의 독촉 메시지를 발견, 그들에게 돈을 주겠다고 메세지를 보내[5] 공원으로 불렀다가 사정이 생겨서 집으로 오면 주겠다고 한 뒤, 그들을 미행하여 윤견의 거처를 알아내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는 금융 사무소에서 윤 견의 뒤를 좇다가 그녀의 실종을 알아채고 신고할 것을 사전에 막기 위해 그녀가 진 빚을 대신 청산해준다.

3.2. 선우 진을 경계

선우 진에 의하면, 여자 취향이 '무채색의 머리', '단정하거나 수수한 옷차림, 수수한 화장', '둥근 얼굴의 귀여운 느낌의 여자'이기 때문에[6] 선우 진은 그 조건을 충족하는 윤 견을 아버지의 관심에서 벗어나기 하기 위해 일부러 윤 견의 머리에 껌을 붙여 숏컷과 염색을 시키고자 미용실로 데려간다. 하지만 미용실에서 소파에 앉아 신문을 읽고 있는 모습으로 갑툭튀, "학생은 지금 그 모습이 제일 잘 어울려요."라는 말을 한다.
사실 진이 몽정을 하며 남자다운 모습을 가지기 시작하자 처리하려고 마음먹은 듯하며, 진이 경찰이 왔었다고 거짓말을 했던걸 알아차리고 미행을 하고 있었다. 최근 대형 프로젝트 때문에 바쁘다는 말을 하고선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것도 그 이유. 진이 자신에게 반항심을 보이자 넌 나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며 비웃는다. 진에게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말하며 그가 자신에게 맞서면서도 아직 공포가 남아 몸을 떨던 걸 떠올리며 애썼네라고 평가, 그리고 그의 선전포고를 떠올이며 재미있어 한다. 그가 백날 노력해봤자 신경을 써서 경계할 가치가 없고 어차피 자신 손바닥 안이라는 자신감이 강한 듯. 방심은 금물이라던데...

결국 선전포고 후에 가출하여 견이가 있는 편의점에 가는 진의 뒤를 밟다가 살인현장을 목격한다. 견이네 집까지 추적해가서 진이 설치한 감시카메라를 발견하곤 한 순간 흠칫했으며, 그 순간 근처를 순찰하던 경찰과 마주칠 뻔하기도 한다.

3.3. 살인자 VS 살인자의 대면

"꿈도 꾸지 마, 이 못 생긴 년아."

41화에서 진과 김재혁이 함께 있는 모습을 굴다리 위에서 지켜보았으나 그가 둘의 대화 내용을 들었는지는 불명. 견이 일하는 편의점에서 자신이 목격한 살인사건의 범인 김 양이 견이를 보고 콤플렉스가 폭발해있는 것을 보고 그녀를 못생긴 년이라 부르며 경고를 날린다. 이에 분노한 김 양은 트위터로 그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이후 아파트에서 과거에 어떤 여자를 즐겁게 웃으며 고문하다가 문 쪽에서 소리를 듣고 놀랐다가 이내 표정을 일그러뜨렸던 걸 회상한다. 이 때에 거긴 어때? 잘 지내고 있지?란 말이 나온다.

43화에서 보면 갓난 진을 안은 아내(진의 엄마)와 같이 찍은 사진은 그가 있는 부분을 제외하고 찢겨져 있다.[7]

선우 진과 윤 견을 감시하기 시작한 이래 작중 회사 일을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나오며, 49화에선 조문을 가서 김재혁을 친구라 말하는 진에게 너에게 친구는 없다고 비웃는다. 김재혁과 만나게 되었을 때 그가 '당신, 그렇게 사는 거 아니다'라는 말을 듣고 대번에 김재혁이 선우 진에게 자신에 관해 뭔가를 들었음을 눈치채지만 당황하기는커녕 오히려 선우 진 쪽을 정신적으로 아픈 아이라고 태연하게 거짓말을 해 김재혁을 크게 당황시켰다. 그 후 선우 진에게 윤 견이 위험하다고 경고하면서 김 양의 존재를 암시하고는 사랑한다면 어디 한 번 지켜내보라고 자극한다. 물론 자신이 좀 더 편하게 사냥을 하기 위해 라이벌인 김 양의 처리를 아들에게 떠넘긴 것일 뿐이다.

50화에서 김양과 만났다. 김 양이 '나에 대해 뭔가 알고 있는 게 있을 것'이라고 추궁하자 분명히 자신이 꿈도 꾸지 말라고 했다고 했다는 말과 함께 면전에서 비웃는다. 김양이 이에 지지 않고 '내가 그 년을 죽이는 걸 한 번 막아 보라'고 도발하자 순간 진심으로 욱해서 김 양을 그 자리에서 죽일 생각까지 했으나 주차장에 있는 CCTV를 의식하고 포기했다. 대신 내 아들백마 탄 왕자님도 있으니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경고를 한 뒤 유유히 회사로 향한다. 그리고 누가 이길까 예상하며 즐거워한다.

57화에서 경찰에 참고인 조사로 불려가서 김양이 살인자인 것을 인지한 시점, 인지했음에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경위, 윤 견에 대한 특별한 감정 등을 조사받았지만 기지를 발휘해 경찰의 의심을 피한 듯하다. 경찰 조사에서의 대응은 상당히 괜찮아 보인다. 그는 김양과 주차장에서 만나고 나서야 그녀가 살인을 했다는 것을 인지했다고 진술했고 '꿈도 꾸지 말라고' 라고 말한 사실을 부인했다. 김양과 만난 이후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기가 눌리지 않기 위해 허세를 부렸고 그 과정에서 김양이 경찰에 알리면 아들을 죽이겠다고 협박해 신고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의 진술은 그 자체로 봤을 때 개연성이 있고 모순이 발견되지 않는다. 김양과 그가 만난 장면이 찍힌 CCTV가 문제가 될 수 있다. 특히 이 둘의 대화내용은 동수의 진술을 흔들 수 있지만 CCTV는 보통 음성까지 저장하지는 않으므로 둘의 대화내용은 파악할 수 없고 CCTV에 찍힌 동수의 모습은 협박당하는 것 치고는 당당하지만(...) 어차피 그는 허세를 부렸다고 진술했으므로 그의 진술은 경찰이 CCTV영상을 확보한다 하더라고 기각되지 않는다. 다만 약간의 실수가 있었는데 김양을 신고하지 않은 것에 대해 해명하는 과정에서 SNS로 김양이 자신을 찾은 이유가 무엇이었겠느냐며 겁에 질린 것처럼 연기를 했는데 처음에 경찰이 SNS으로 동수를 찾은적이 있다고 했을 때는 덤덤했다. 정말로 김양이 무서웠다면 경찰이 처음에 SNS 얘기를 꺼냈을 때 'SNS로 나를 해코지 하려고 나를 찾았구나' 라고 생각하며 벌벌 떨었어야 정상이며 동수가 후에 보인 반응을 보였어야 했다. 동수의 말이 사실이라면 SNS 얘기를 했을 때 경찰이 무슨 의도로 자신을 불렀는지 대충 짐작을 하게 돼서 먼저 김양과 있었던 일을 말하는 게 정상이지 "그...... 그것 때문에 절 부르신 건가요?" 라고 하는 것은 부자연스럽다. 물론 경찰이 선우 동수의 진술과 태도에 이상함을 느낀다 해도 수사할 만한 건덕지가 없기 때문에[8] 동수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뭐 어쨌든 경찰의 조사에서 동수가 했던 대응 자체는 무난했다.

이렇게 조사를 받고 나와 누구도 김양의 말을 믿어주진 않을 꺼라 비웃으며 짐을 든 노인을 도우러 간다. 이 때 하는 혼잣말이 참 아이러니하다. 그러니깐 사람이 건실해야지.라는 말을 하는데, 정작 본인이 파탄날 대로 파탄난 사이코패스이니...

3.4. 선우 진의 고립화

61화에서 진이 쓰려던 카드를 도난 신고로 못 쓰게 만들고 그가 경찰에게 상을 받은 신문기사를 읽고는 박수를 치다며 웃다가 진이 아파트에 왔었다는 경비의 말을 떠올리고는 표정을 싸늘하게 한다. 진이 그에게 반격하기 전에 자신의 살인행각을 진에게 뒤집어씌우는 등으로 사회적으로 매장시키거나 아예 죽여버려야겠다고 마음을 굳힌 듯하다.

62화에서는 자기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신나게 이죽대다가 가져간 망치로 뭘 할 생각이냐고 묻고 끊는다. 사실 핀트를 봐서는 진짜 궁금해서 물었다기 보다는 너 따위가 그걸로 뭘 할 수 있겠냐는 의미로 해석하는 게 더 가까울 듯하다. 아직까지는 자신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듯.

66화에서 집에 찾아온 윤 견과 대화하게 되는데 그녀가 떠난 이후 그녀가 진을 좋아한다는 말에 소름끼치는 모습으로 폭소하며 '언제까지 그럴 수 있을까'라며 비웃는다.

68화에서 아들을 도발하면서 견이를 보호하려면 그가 계획하는 새로운 살인[9]에 가담하란 협박을 하며, 이에 진은 '정말 마지막이다'라고 하며 승낙한다.

물론 이는 처음부터 견을 포기할 생각이 없었던 동수의 거짓말이었고, 견에게 진이 살인행각을 벌이는 모습을 보이기 위한 함정이었다. 여비서와 견이 현장을 떠난 뒤 이에 대해 진이 따지는데, 이 때 일부러 진이 가진 망치로 자기 머리를 때려 상처를 내며, 진을 살인범으로 몰아 건너편에 있는 해체실 등 이미 벌였던 일련의 살인사건에 대해서도 빠져나갈 구멍을 마련해놨다고 말해 진을 멘붕시킨다.

그리고 75화, 경찰 등에는 뇌물과 선량한 인성, 말빨로 대처하여 진의 행위를 지워준다. 그 뒤 진에게 "절대 자신을 신고할 수 없을 것"이라 강조한 뒤 아들과 헤어지고 자신은 비를 피하던 도중 자신을 염탐하던 만득이를 알아채고는 부른다. 만득이가 그를 쓰레기라 부르며 치우겠다고 선언하자 이에 선우 동수는 웃는 표정으로 칼을 들이대는데, 만득이의 손에 가볍게 막히자 당황한다.

3.5. 심문당함

표정을 가다듬고 만득이에게 사주한 사람이 누구냐고 물어보고는 재빠르게 칼을 떨어뜨리고 다른 손으로 잡아서 만득이를 찌르려 했지만 실패했다. 그것을 본 만득이의 말에 의하면 싸움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사람 죽이는데 망설임이 전혀 없다고. 이후 고의로 빈틈을 보인[10] 만득이를 공격했다가 오히려 제압당해 기절했다. 제압당하면서도 섬뜩한 미소를 보여주어 만득이가 순간적으로 기겁하게 만들었다.

78화에서 42화-43화의 과거회상의 뒷부분이 나오는데 문 쪽에서 난 소리는 바로 그가 수상한 일을 벌이고 있단 사실을 알게 된 그의 아내가 문을 두드린 소리였다. 기절했다가 깨어나 김재혁과 마주하고 소름끼치게 웃는다.[11]

79화에서 억울하게 재혁의 부모가 죽은 사건을 일으킨 범인으로 몰린 선량한 사람을 연기하다가 재혁이나 그의 부모, 만득, 전광철이 한 짓이 자신과 다를 게 뭐가 있냐고 도발하여 얻어 맞는다.[12] 이내 마음을 진정시킨 재혁으로부터 어떤 말을 듣고 놀라더니 이내 웃으며 죽어줘야겠다고 말한다.


만득이에게는 자신을 경찰에게 넘기라고 하는 한편, 그가 보지 않는 순간마다 김재혁을 끝도 없이 도발해 상황을 그가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어가며 진정한 악마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이미 자신을 제압한 상태의 김재혁이 압도적인 유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그 특유의 악마성에 기가 질려서 소름끼쳐하며 넋을 놓는 모습도 좀 다른 의미에선 대단하다 할 수 있다. 이때 선우 진이 자신에게 했던 말을 기억해내길, "그는 악마야."

결국 선우 동수의 말재간에 휘둘린 끝에 김재혁이 이성을 잃고[13] 그를 칼로 찌르려던 걸 제지하던 만득이를 방해된다며 홧김에 복부, 그것도 급소를 찔러버려 만득이를 행동불능으로 만들어버리는 병크를 저지르자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자신을 찌르려던 김재혁에게 반격하며, 그리고는 포박당한 채로 일어서[14][15] 칼에 찔린 만득이와 김재혁의 턱을 걷어참으로써 간단히 제압한 후 실신하여 쓰러진 둘의 목과 머리를 나이프로 찌르고[16] 둘이 죽은 것을 확인하고서 창고에 있던 기름을 뿌린 뒤 창고에 불을 질러 모든 증거를 소각한다. 다만 제압당해서 기절, 배도 고프고 힘도 없이 의자에 묶여 있고 압도적으로 불리한 상태에서 말빨로 도발해서 김재혁이 그 자리에서 선우 동수에게 있어 가장 큰 위협요소였던 만득이를 찌르게 한다거나, 여전히 불리한 그 상황에서도 인간 외적인 기백으로 압도하고 결국 둘을 역으로 살해한다는 장면은 최종보스 보정이 작용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 괜히 대기업 CEO가 아니다.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둘을 푹푹 찔러 죽였고 한 명당 한 번씩 찌르는 것만으로 힘없이 죽어버리는 점 등등이 너무나도 현실적인 느낌을 주었기에 상당히 소름끼치는 화였다는 것이 중론이다. 첨언 하자면 대부분의 만화나 영화 속의 주인공 또는 그 친구들이 어떤 일이 있어도 살아남는 비현실적인 모습이 연속되지만 이번화의 경우 현실적이면서도 너무나도 어두운 전개를 보여줘서 신선 했다고.

그 직후 부하인 만득이와 의뢰주인 김재혁의 사망을 덮기 위해 만득이가 소속되어 있던 금융 사무소의 전광철과 그 부하들도 죽인 뒤[17] 견이네 집에서 묵고 있던 선우 진을 찾아간다. 그 날 하룻동안 많은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을 털어놓자 그에 대해 캐묻는 진에게 도리어 역정을 내며 전에 선우 진이 동수에게 했던, "자신이 이렇게 다쳤는데 왜 그렇게 되었는지 물어보지도 않는다"는 말을 되던지더니 선우 진에게 "나도 네가 필요없다"고 말한다.

3.6. 납치극

견의 집으로 찾아간 선우 동수. 견을 데려가려 하지만 진이 덤벼오는 것을 막아내며 그가 김재혁에게 복싱을 배웠음을 알아차린다. 직후 진을 찾아 밖에 나온 견이가 자신을 보고 놀라 주춤대며 피하다가 뒤로 넘어지는 모습을 보고 자신에게 왜 그렇게까지 놀라나 생각해보더니 "말했구나? 전부"라고 반응. 직후 다시 덤빈 진을 제압하고 견을 잡으려고 하나 견의 할아버지가 가로막자 그를 날려버린다. 선우 진이 할아버지를 받아내는 과정에서 다치는 바람에 정신이 혼미해져가고, 할아버지와 선우 진을 보고 울고 있는 윤 견에게 점점 다가간다.

결국 선우 동수의 실체를 아는 사람은 이제 선우 진, 윤 견 단 둘만 남게 되었고, 선우 진과 윤 견의 할아버지를 집에 놓고 윤 견만 납치한다. 윤 견을 자신의 타워펠리스 1511호에 감금하고 선우 진이 오기까지를 기다린 후, 메시지에서 아들이 왔다는 말이 나오자 정체모를 물약이 들어 있는 주사기를 윤 견의 목에 투하한다.

여담으로 윤 견이 미쳤다고 하자 하도 미친놈들이 많아서 자신은 명함도 못 내민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맞는 말이긴 하다

3.7. 대면

"하....이런 후레자식을 봤나."
이후 선우 진과 마주하게 되는데, 선우 진이 윤 견에 대해서 물어보자 죽였다고 답하지만 예전과는 달리 선우 진은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았다. 곧이어 김재혁에 대해서 물어보자, 또 다시 죽였다고 답한다. 그 대답에 '그렇게 말할 줄 알았어' 라며 가방에 든 긴 망치를 꺼내는 선우 진에게 선우 동수는 잠시 웃다가 표정을 싹 거두고는 위와 같이 말한다.

87화에서 진과 싸워 눈에 모래가 들어간 사이에 망치를 맞아 왼쪽 팔의 뼈가 부러진다. 하지만 그도 진의 뺨을 주먹으로 때리고 붙잡는 등 반격을 하지만 선우 진 너어~전날 그가 오른쪽 다리를 절던 걸 기억한 진이 동수의 다친 다리를 걷어차고 코에 박치기를 날려 쓰러진다. 직후 진이 "왜 재혁의 가족을 죽였냐"고 다그치자 동수가 그에 대답하는데...

3.8. 반전

"네가 말했잖아? 신경쓰인다고."
88화에서 김재혁을 왜 죽이려 했는지가 드러났는데 어이없게도 김재혁이 자기 아들 선우진을 때렸기 때문이었다.[18] 선우 동수가 선우진을 단순히 살인을 위한 도구로 밖에 안 봤다고 생각하는 독자들에게 반전을 선사한 장면. 선우진의 입장, 그리고 독자들의 입장에서 당시의 상황을 본다면 김재혁이 선우진에게 싸움을 가르쳐주는 것 처럼 느껴지겠지만, 문제는 선우 동수는 그 광경을 좀 떨어진 곳에서 보고 있었다는 것. 선우동수가 둘의 대화를 들을 수가 없으니 대화만 빼고 전 화를 보면 영락없이 김재혁이 선우 진을 패는 모습밖엔 안보인다. 그러니 김재혁을 죽인 이유는 선우 진을 키워주려 해서가 아니라 선우진을 때렸기 때문이란 결론이 나온다. 이를 두고 초반에 그가 선우진의 뺨을 때린 점을 지적하며 오류라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는데, 만약 선우동수가 정말 선우진을 아들로 사랑했다면 자기가 성질 부려서 때린 거랑 생판 남이 자기 아들 두들겨 패는 거랑 동급으로 느껴질 턱이 없다. 도를 넘은 사이코임을 감안하면 그것 때문에 빡돌아서 김재혁을 죽이려 했다고 해도 크게 이상할 것은 없다. 선우 진에게 난 하나뿐인 사랑하는 아들인 널 절대 죽이지 않아라고 말하며 자신을 죽이려 했다는 진에게 정말 기억 안 나냐고 오히려 의아해한다.

89화에서 어린 진과 같이 몇몇 여자들을 고문해 죽였던 시간이 사랑하는 아들과 함께한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한다.[19] 이번에는 자신이 살인을 너무 저질러서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다고 하며 또한 김재혁을 죽인 이유[20]를 밝히고 크게 웃는다. 충격과 공포에 빠져 부정하는 진에게 비겁하게 스스로의 기억을 조작하고 수많은 사람들을 기만하고 아버지인 자신을 음해했다며 자신의 선함을 증명한 견이처럼 네가 나와 다르다는 걸 증명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던진 질문은 옥상에서 널 던진 게 누구지?

3.9. 결말

옥상에서 자신을 아빠가 던졌다고 생각 했던 선우 진은 선우 동수의 그 말을 듣고 어렸을 때 옥상에 떨어지기 전의 기억을 되찾는다.

선우 동수와 함께 선우 진까지 여자들을 고문해 죽이는 장면을 본 엄마는 그 후 엄청난 공포와 환상과 두려움에 빠지면서 결국에는 선우 진의 엄마가 선우 진을 옥상에서 떨어뜨리게 된 것이다. 선우 동수는 진의 연락을 받고 둘이 입원한 병원에 달려왔는데 이 모습을 목격하고 옥상에서 건물 아래까지 떨어진 진과, 완전히 멘붕해서 악마(선우 동수)가 하나 더 있다고 광분한 아내를 본다.

진실을 기억해낸 진은 선우 동수를 죽이려 들었지만 자신의 내면에서 엄마를 미치게 한 건 그 자신이라며 선우 진을 압박한다. 선우 진은 이를 부정하며 주저앉지만 그의 내면의 자아는 이제라도 비겁했던 자신을 인정하고 스스로를 바꿔가야 한다고 조언, 이에 선우 진은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선우 동수를 죽이지 않겠다고 결단을 내린다.

완결편에서는 자신을 죽였더라면 윤견이 갇혀 있는 곳을 못 찾았을 거라고 하고, 1시간 뒤면 목에 윤 견의 피를 뽑고 있을 것이라 말한다. 아직 시간은 넉넉하다고 덧붙인 뒤 선우진에게 윤 견이 갇혀있는 1511호의 비밀번호[21]를 알려준다.

선우 진이 나가기 전 엄마를 왜 죽이지 않았냐고 묻지만 대답하지않고, "대답하기 싫으면 됐어" 라며 아버지를 뒤로 하고 윤 견을 구하러 간다. 가족이여서 못 죽였을까? 하고 혼자서 생각하던 와중에 경찰들이 로비에 왔다는 문자를 본다. 한편 선우 진이 윤 견이 갇혀 있는 방에 왔지만 정작 피를 뽑는 기계는 작동을 하지 않았다.
“허,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더니.”'
선우 동수가 옥상으로 아빠와 아들의 그림[22]을 들고 올라가면서 윤 견을 죽일지 말지, 어떤게 선우 진 널 위한 일인지 생각을 해보다가 이 선택을 한게 맞는거 같다고 말하는 도중, 아내의 환상을 보게 된다.[23] 옥상으로 올라가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스스로 건물 옥상의 맨 끝에 서서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 라며 이후 그림을 안고 투신자살한다.

4. 평가

최후반의 반전 때문에 평가가 호의적으로 돌아간 경향이 없진 않지만 그래봤자 이 인간이 미치광이 연쇄살인범이라는 점은 변할 게 없고 선우 진에 대한 감정을 감안하더라도 좋게 평가할 수는 없는 인물이다.[24] 죽이거나 때리지만 않았을 뿐이지 미끼로 쓰거나 이런저런 못쓸 짓을 해왔다는 점이 없어지는 건 아니다. 세 살짜리 아들과 장기적출실에서 같이 논게 최고의 순간이라고 한 것이나, 아들과 자신이 별로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했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이러한 문제는 소통의 부재에서 오는 폐해를 살인이라는 극단적인 소재로 묘사한 것이라 볼 수도 있다.

초반에 너무 악마를 방불케 할 정도로 악한 모습으로 나왔던 터라 후반의 조금은 좋은 모습에 지나치게 이미지가 좋아 졌다고 볼 수 있는데 이 인물은 어찌됐든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인간 말종이기 때문에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따위의 잣대를 이 남자에게 갖다 붙이는 것은 저 클리셰에 들어가는 이들을 미치광이로 모는 행위로, 그야말로 어불성설이라고 할 수 있다.

일그러졌을 지언정 적어도 아들에 대한 사랑만큼은 진짜였다는 듯한 묘사가 나오는데, 이것이 본뜻인지 아니면 끝까지 속내를 감추기 위해 한 변명인지는 독자가 판단해야 할 몫이다. 적어도 작중에서 선우진은 아버지 탓만 하던 자신 또한 현실적으로 보면 그저 공범이었음을 깨닫고는 '내가 살인마가 된 것은 아빠의 탓이 아니다'라는 면에서만 그를 용서한다.[25]

밖에서는 성격 좋고 평판 좋고 능력 있는 CEO이지만, 평화로운 도시 안에 숨어서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암적인 존재인 인물이라는 점에서 스파이더맨노먼 오스본, 닌자터틀의 에릭 삭스, 죠죠의 기묘한 모험키라 요시카게, 악의는 없다윤지후, 브레이킹 배드거스 프링 등과 상당히 닮은 인물이다. 다만 여성만을 폭력의 대상으로 둔다는 차이가 있다. 사실 악당 캐릭터는 매니아층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러한 그의 카오게이답이 없는 막장성 때문에 여성팬들이 다 떨어져 나갔다는 루머아닌 루머가 있다 카더라.

여가 시간에는 꾸준히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모양. 10화에서 자신의 인터뷰를 담당했던 젊은 여성과 고급 모텔에서 원나잇 하던 장면을 보면 등근육과 복근이 인상적인 편이다. 실제로 턱을 발로 차서 사람을 일격에 실신시킬 정도의 각력을 지녔기도 하고. 애초에 유사시를 대비해 성인 남성 한 두명 정도는 충분히 제압할 정도의 피지컬은 보유해야 하니 당연한 부분이긴 하다.

작중 행적을 보면 이 놈은 근무시간에 회사일도 안하고 아들 감시하느라 하루종일 싸돌아다니냐는 소릴 듣는다. 미용실, 다리 밑에서 갑툭튀 하는것도 모자라 남의 가족이 가족여행 가는 길에 매복해서 해코지 하는 이런 신출귀물한 행적에 라인 판에서 해외 독자들 사이에선 텔러포터레이션 능력자라는 드립도 흥했다. 여담으로 그 편의점녀를 선우 진이 죽이려다가 견의 제지를 받고 그만 둔 그 화에서는 아빠가 텔레포터레이션 능력자인데 아들은 텔레파시 능력자라는 드립도 흥했다(...) .

과거에서의 회상 신에서 선우 동수가 선우 진을 옥상에서 떨어트릴때 선우 진의 회상에서는 선우 동수가 환자복(병원복)으로 등장하지만 선우 동수의 회상에선 양복 차림으로 등장해 중요한 떡밥으로 보는 시각이 있었는데, 이는 정말로 작품 결말이자 최대 스포일러와 관련되어 있었다.

결말 부분의 "하긴 나는 짐승이니까"라고 독백하는걸 보면 싸이코패스보단 소시오패스에 가까워 보인다.

만화 장르는 다르지만 뭔가 아들이 아버지를 뛰어넘고 극복하려는 존재로 여기는 모습이나 어머니란 존재가 엮여 있는 점 그리고 아버지가 상상을 초월하는 사이코 끼를 보여주는 점 등등이 한마 바키한마 유지로의 관계와도 많이 닮았다. 선우 진 과 마찬가지로 한마 바키도 부모의 사랑을 거의 받고 자라지 못하기도 했고 ... 다만 바키의 경우 아버지인 유지로를 동경했다고 나오지만 선우 진에게 아버지는 그냥 두려우면서도 혐오스러운 존재다. 또한 유지로의 경우 대놓고 사이코 짓을 해온데다가 전투광이지만 선우 동수의 경우는 겉으로는 너무나 건실한 사람이라는 점이 큰 차이점. 따라서 공포감으로는 선우 동수가 훨씬 우위이며 이런 걸 생각해본다면 한마 유지로보단 선우 동수가 훨씬 더 끔찍한 작자이다. 한가지 여담으로 한마 바키가 2부에서 아버지 유지로에게 용기를 내어 시비를 걸지만 유지로는 바키가 다리를 떨고 있는 것을 한 눈에 간파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를 오마쥬한 것인지 후레자식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등장한다. 그만큼 유년기에 공포로 자리잡은 트라우마가 엄청난 듯. 그러나 반전 결말로 인해 선우 동수한마 유지로 둘다 아들에게 지나 칠 정도로 애정을 가진 그러면서도 이해하기 힘든 부성애의 소유자 라는 공통점이 생겨 버렸다. 아들을 너무나 사랑하는 아버지들 이지만 보통사람이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다는 것이 이 두 사람의 공통점.


[1] 이후 새로붙인 가정교사 구인 전단지가 구겨진 걸 진의 병실에 가져와 그가 버렸냐고 묻지만 진은 당연히 부정하여 그냥 넘어간다.[2] 참고로 작중 묘사되는 그의 재산은 최소 수천억대다. 대형회사 사장이면서, 좀 억지스러운 설정이지만 타워팰리스 한 동 건물 전체를 소유하고 있다는 내용(한 층에는 본인과 선우진만 산다)이 나왔으니, 그걸 다 월세 주나? 현실이라면 일반적인 부자들과는 상대가 안 될 정도로 어마어마한 재벌급 갑부다. 경호원이나 수행비서가 없는 까닭은 아무래도 살인을 은폐하기 위해서인듯.[3] 프롤로그때 '장기 적출 루머?' 란 기사로 미루어 보아 이 방에서 장기 적출을 행하는 것이 유력하다.[4] 완전 안 닮은건 아니다. 눈매가 달라서 그렇지 헤어스타일이나 얼굴형 등은 꽤나 흡사하다.[5] 나름대로 소녀의 말투를 흉내내서 보냈다.[6] 원나잇을 했던 기자 윤현경이 무사했던 이유도 이 조건에 부합하지않는 화려한느낌의 금발 여성이었기 때문인 셈.[7] 이 사진을 보고 동수가 표정을 일그러뜨리는데, 이로 인해 아내에게 원한이 있어 그녀를 닮은 사람들을 찾아 학대, 고문하고 죽이는 데에서 아내에 대한 분노를 풀고 즐거움을 얻는다는 추측이 있었다. 더불어 이 작자가 자신의 손으로 아내를 죽였다는 암시가 나오는데, 60화에서 보면 사진에서 그가 있는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를 찢은 건 자신의 처지를 비참하게 만든 악마같은 아버지에게 분노한 선우 진이라고 밝혀졌다. 그리고 과거에 어린 선우 진이 엄마의 행방과 생사를 묻자 놀란 표정을 짓더니 한 번만 더 물으면.. '혼난다'고 위협했던 걸 보면...[8] 말에서 말했듯이 CCTV를 확보한다 하더라고 건질 게 없다.[9] 살인대상은 그가 만난 사업 파트너인 바이어의 비서[10] 빈틈을 보여주면 반드시 찌른다는 살인마의 본능을 노렸다고 한다.[11] 연출상 아내가 문을 두드리는 회상 후 바로 선우 동수가 묶여있는 장면으로 넘어간 터라, 해당 화를 본 독자 중에는 선우 동수가 아내한테 제압당한 줄 알았다는 사람들도 있었다.[12] 이 와중에 "(살인 같은 건) 많이들 하고 있는 거 아니었어?"라는 말을 하는데, 이 때 소름끼치는 것이 선우 동수의 눈은 김재혁이 아닌 독자를 보고 있다. 담고 있는 메시지로 보아하니 영화 살인의 추억 결말의 오마쥬인듯.[13] 만득이가 알아채지 못하는 선에서 김재혁과 그 가족에 대한 끝도 없는 조롱에 패드립, 자신과 함께 살아남은 유일한 육친인 여동생까지 언급하는 등 나이도 어린데다 결국엔 일진인지라 생각보다 행동이 앞서는 다혈질인 김재혁의 머릿속을 비워버리는 데에는 충분했다.[14] 의자에 앉히고 팔만 못 움직이도록 상체만 포박했다. 즉, 선우 동수의 다리는 건재했다.[15] 사족이지만 김재혁과 다르게, 선우 진은 똑같이 살인마 김수현을 포박했을 때 다리까지 묶어 놓았다.[16] 김재혁을 찌르기 직전에는 "그러게 일진 주제에 멋진 척은..."이라고 조롱한다.[17] 치킨에 독을 타서 전광철과 그 일당들을 독살했는지 물리적 습격에 의해 전부 처참하게 살해당한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전광철과 그 일당들이 몰살당했다는 것이다.[18] 굳이 김재혁만이 아니라 처음에 그의 가족까지 죽인 이유는 자세히 안나온다. 아마 살인하는데 특별한 동기도 없고 죄책감도 안느끼는 선우동수 특성상 같이 죽여도 상관이 없다 생각해서가 클것이고 그 외에 이유가 있다면 심문 당하는 과정에서 김재혁의 아버지가 사람을 여럿 죽였다는 말을 하는것을 미루어보아 본인의 경영 과정에서는 경쟁 회사를 무너뜨리는 차원으로 그 회사 대표들을 사고를 위장해 진짜로 죽여왔을 가능성도 있다.[19] 반대로 말하면 어린 선우 진이 구토를 하며 살인에 거부감을 가지는 모습을 보며 소름끼치게 노려본 것은 사실 독자들 대부분이 생각했던 아들의 이용가치가 없으니 죽여야겠다라는 생각이 아닌 사랑하는 아들의 상태를 보니 이전처럼 자신과 함께 즐겁게 놀 수 없게 되었음을 깨닫고 진심으로 아쉬워하는 모습이었던 것이었다.잠깐 이게 더 소름끼치는데?[20] 김재혁이 "너를 죽인 다음 선우 진의 다리를 자르고 공범으로서의 죄를 묻겠다" 라고 도발했다. 선우 동수는 그 말을 듣고 빡친 것.[21] 970711로 선우 동수의 결혼기념일이다.[22] 망치를 가리던 그림. 그것이 있으면 선우 진의 지문이 남기에 가지고 올라간 듯 하다. 어차피 진이는 자수할 작정이었지만...[23] 아내는 멀쩡히 살아있지만 선우 동수의 앞에 유령처럼 나타났다."당신 살아있으면서 그렇게 나타나는 거 아니야."라고 말하는 동수에게 아내는 "당신은 날 죽인 거나 마찬가지니까."라고 응수한다.[24] 실제로도 작가가 후기에서 선우 동수는 악당입니다. 살인은 용서받기 힘든 범죄입니다 라는 말로 확실히 선을 그었다.[25] 현실에서 유영철이 딱 이런 케이스였는데, 연쇄살인범에다가 아내도 폭력은 없었지만 그의 성격 때문에 지옥같았다고 토로했음에도 아들만은 진심으로 사랑했다. 덕분에 그 아들은 자기 아버지가 유영철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그저 사고가 나서 사라진 좋은 아버지로 알고 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