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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00:28:02

뿌리깊은 나무(SBS)/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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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주연3. 밀본4. 천지계원
4.1. 정득룡4.2. 정인지4.3. 성삼문4.4. 박팽년4.5. 이순지4.6. 광평대군4.7. 근지4.8. 목야4.9. 덕금4.10. 지밀상궁
5. 채윤의 수사팀
5.1. 가리온5.2. 정별감5.3. 초탁5.4. 박포
6. 조정 신료
6.1. 조말생6.2. 최만리6.3. 황희6.4. 남사철
7. 그 외 인물
7.1. 태종7.2. 무휼7.3. 정기준7.4. 소헌왕후7.5. 이방지7.6. 카르페이 테무칸7.7. 연두7.8. 연두 모7.9. 옥떨이7.10. 견적희7.11. 심정7.12. 윤서진7.13. 김종서7.14. 박은

1. 개요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

2. 주연

2.1. 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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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강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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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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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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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천지계원[1]

4.1. 정득룡

정득룡 役 (최민)
파일:external/wstarnews.hankyung.com/d3908ad46e3f7b62e896b9ef86517872.jpg
내금위의 부대장쯤 되는 인물. 내금위장인 무휼을 제외하고는 가장 높아보이며 무휼과 대동도 종종 한다. 채윤이 집현전을 몰래 조사하다 나올 때 옷깃을 잡고 딴죽을 걸어 한바퀴 돌려버리는 장면은 나름대로 명장면. 가끔씩 왕의 교지에 따라 몰래 시체를 가져오든지 가리온을 데려오던지 하는 등등 궁궐 밖 관련 심부름을 하고 있다.

4.2. 정인지

정인지 (박혁권)
파일:attachment/뿌리깊은 나무(드라마)/da.jpg
"어찌 그리 하셨습니까. 우린 다 망했습니다!"
"우리가 나이가 동갑인데도 자네가 너무 겉늙었다며 자네를 희롱할 때 나는 항상 자네 편을 들었네. 내가 동안이지, 자네가 노안이 아니라고 말일세."[2]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4.3. 성삼문

성삼문 (현우)
파일:attachment/뿌리깊은 나무(드라마)/07.jpg
젊은 집현전 학사로 작중 관직은 수찬. 강직한 충신이라는 기존의 이미지와 달리 명랑하고 밝은 성격의 허당 캐릭터로 묘사된다. 실제로도 성삼문은 강직한 충신 이미지와는 달리 소탈했고 실없는 농담을 좋아했으며 앉고 눕는 행동이 가벼워서 겉보기에는 절도가 없어 보였다고 한다. 이 면모를 부각시킨 듯. 지각을 일삼고 언행이 가벼워 궁 안의 겸사복들까지 생각없이 사는 사람이라는 평을 할 정도다.

그러나 경연 시간에 틀에 박힌 대신들의 논리적 허점을 간파하고 당당하게 그것을 지적하는 총명하고 당찬 면모도 지니고 있다. 집현전 학사 연쇄살인 사건을 나름대로 수사해 보려다 강채윤에게 덜미를 잡힌 뒤 강채윤과 손을 잡게 된다. 이후 이도의 우리의 문자 창제에 참여하게 된다. 문자 창제에 참여한 뒤에도 이도가 하는 일이라도 옳지 않다고 생각되는 일에는 박팽년과 함께 거침없이 태클을 건다. 밀본의 역습으로 문자 창제에 참여했다는 것이 들통나 위기에 처하고, 최만리의 명으로 진관사에 숨어있게 된다. 새로운 문자에 대해 알고 싶었던 최만리의 부름을 받고 집현전에 돌아와 최만리의 질문을 받지만, 새로운 문자에 대해 이야기해주지 않는다. 새로운 문자에 대해 아직 비밀을 지키려 하는 이도의 뜻을 받들기 위해서인 듯. 이도가 문자를 반포하기로 마음을 굳힌 뒤로는 박팽년과 함께 조정 대신들을 설득하는 일에 힘쓰고, 이도가 문자를 반포하는 현장에도 참여한다.

문자 창제 이후로는 박팽년과 함께 길을 가다 수양대군을 만나러 가는 한가놈과 부딪치고 그에게서 살기를 느끼고 잠시 의아해 하는 모습으로 마지막으로 등장했다.

차기작으로 예정되어 있는 샘이 깊은 물이 세조 시절을 배경으로 하므로, 역사적 사실로 미루어보아 해당 드라마 방영시 주역으로 등장할 듯 하다.

4.4. 박팽년

박팽년 (김기범)
파일:external/pds21.egloos.com/f0018015_4ea2ab4f1004d.jpg

젊은 집현전 학사. 성삼문과는 절친이지만 성삼문과 달리 진중한 성품이다. 성삼문의 황당한 언행들에 태클을 걸지만 번번히 성삼문에게 당하고 만다.[3] 이후 성삼문과 관련되어 여러 일을 겪고 이도의 부름에 성삼문과 함께 우리의 문자 창제에 참여한다.

당찬 면이 있어서 이도에게 평가는 냉정히 하겠다고 선언하고 성삼문과 함께 새로운 문자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리고, 이도가 하는 일이라도 옳지 않다고 생각하면 거침없이 태클을 건다. 이도가 창제한 새로운 문자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최만리가 새로운 문자에 대해 성삼문, 박팽년에게 묻지만 그도 성삼문처럼 대답해주지 않는다. 새로운 문자에 대해 아직 비밀을 지키려 하는 이도의 뜻을 받들기 위해서인 듯. 이도가 문자를 반포하기로 마음을 굳힌 뒤로는 성삼문과 함께 조정 대신들을 설득하는 일에 힘쓰고, 이도가 문자를 반포하는 현장에도 참여한다.

덧붙여 성삼문이나 박팽년은 나오는데 이들의 집현전 동료이자 훈민정음 보급에도 일익을 담당한 신숙주가 나오지 않는다고 의문을 제기하는 시청자들이 많았는데, 신숙주는 원작 소설에서 일본에 가 있는 설정으로 언급만 되고 등장하지 않는다.[4]

성삼문과 마찬가지로 세조시절을 배경으로 할 예정인 차기작 샘이 깊은 물에서 주역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작중 관직은 성삼문처럼 수찬으로 나오는데, 실제 집현전에서 수찬 직은 1명만 맡았다.

4.5. 이순지

이순지 (천재호)
파일:external/pds24.egloos.com/f0018015_4ea2ab4f1e385.jpg

이천, 장영실과 함께 조선 최고의 과학자이자 천문학자. 다만 드라마에선 특별히 눈에 띄는 역할이 아닌 듯. 그냥 지나가듯 나온 뒤 아주 가끔씩 등장한다.

12회에 잠깐 나와서 칠정산내편을 완성하고 칠정산 외편을 만들고 있는 발언을 하는데 사실 칠정산외편은 극중 연도와는 달리 1444년에 이미 만들어졌다. 16회에서 이도와 '삼강행실도'를 둘러싸고 논쟁을 벌이는 장면이 잠깐 나왔는데, 원래 실록에서는 정창손이 제기했던 문제이다. 드라마에서 이순지는 이도에게 "니가 그러고도 학자냐!"라는 면박을 들었는데, 실제로 정창손이 이도에게 들었던 면박은 더 노골적이다. "이 따위 말이 어찌 선비의 이치를 아는 말이겠느냐. 아무짝에도 쓸데 없는 용속한 선비이다."

4.6. 광평대군

광평대군

이도의 다섯째 아들. 세자(문종)나 수양대군, 안평대군 등의 쟁쟁한 형들을 제치고 이도의 아들 중 유일하게 등장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4.7. 근지

근지 役 (이세나)
파일:external/pds23.egloos.com/f0018015_4eb3b3b272dbf.jpg

문자 창제 프로젝트에서 외국어 담당. 21회에서 목야와 납치 당해 재갈을 물리지만 어찌어찌 탈출하는데 견적희에 의해 붙잡혀 심문당하고 목이 달아날 뻔...하나 심종수에 의해 간신히 목숨을 연명하고, 그 뒤 강채윤 일행이 쳐들어와 막수를 기절시키고 구출.

육룡이 나르샤 마지막회에서 분이와 만나는 장면이 등장했다.

4.8. 목야

목야 役 (신소율)
파일:external/pds23.egloos.com/f0018015_4eb3b3b38bf52.jpg

소이와 친한 나인. 나인답지 않게 근엄한 말투와 목소리 때문에 다른 궁녀들로부터 "목소리만 들으면 대비마마"라는 평을 듣는다. 목소리처럼 진중하고 근엄한 성격이다. 하지만 사투리를 쓰는 순간부터 확 깬다. 팔도의 사투리를 자유자재로 구사해 문제 창제 프로젝트에서 각 지방의 사투리들을 담당하고 있다. 설정상 옥떨이와 남매지간이다. 공홈에서 설정 보고 충격받은 사람이 많다고. 그러나 본방에서는 옥떨이와의 관계가 전혀 나오지 않은 것을 보면 이 설정은 폐기처분된 듯하다.

육룡이 나르샤 마지막회에서 분이와 만나는 장면이 등장했다.

4.9. 덕금

덕금 役 (심소헌[5][6])
파일:external/pds24.egloos.com/f0018015_4eb3b3b414e0b.jpg

개가 짖는 소리가 뭘로 들리냐는 이도의 물음에 '왕왕왕'이라고 들린다고 말하고 흉내냈다가 "허면은 이 온 팔도의 개새끼들이 과인을 부르며 다닌단 말이더냐!!!"라는 이도의 놀림에 화들짝 놀랐다가 당해버린 나인.[7] 이도 왈 100번을 놀리면 100번을 다 속는 순진한 궁녀.

그림을 잘 그려 문자 창제 프로젝트에 필요한 그림들을 그려내고 있다. 11회에서는 발성의 원리를 알아내기 위해 시신 해부를 명한 이도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발성 기관의 해부도를 그린 뒤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그러나 왜 시신 해부를 하면서까지 문자를 창제하려 하는지에 대한 이도의 설명에 감복한다.

4.10. 지밀상궁

지밀상궁 役 (김태영)
''어~허! 이런 방자한 자를 보았나!"
명색이 내명부 상궁 서열 3위인데 기껏하는 대사라곤 "전하, ~가 들었사옵니다."다. 이러니 고위공무원들이 국정감사 때 犬까이는 거지. 답답했는지 20회에선 다른 말도 구사한다.

5. 채윤의 수사팀

5.1. 가리온

가리온 役
도성 안의 유일한 백정이자 검시 전문가.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5.2. 정별감

정별감 役 (김종국[8])
파일:external/pds24.egloos.com/f0018015_4eac0daed7fa8.jpg

겸사복의 별감으로 채윤, 초탁, 박포의 상사. 그저 자신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없고 문제만 안 생기면 그만인 평범한 관리이다. 이곳저곳을 들쑤시고 다니는 채윤 때문에 골머리를 앓다, 채윤이 집현전 학사 연쇄살인사건 수사를 맡게 되면서 채윤의 수사팀에 합류하게 되나 하는 일은 별로 없다. 간간히 위에서 내려온 명령을 전하러 오는 정도.

5.3. 초탁

초탁 役 (김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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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돼지새끼래?!
강채윤의 친구로 김종서 밑에서 함께 사선을 넘나들던 전우로 의리 있는 성격이다. 강채윤이 한양 궁궐에 겸사복으로 들어가자 김종서에게 졸라서 그도 겸사복으로 들어가게 된다. 조그만 철포 비슷한 구슬을 던지거나 발로 차서 맞추는 데 능하다. 작은 키 때문에 정 별감과 박포에게는 콩알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같은 수사팀 안의 박포와는 늘 티격태격하고 있다. 도담댁과 함께 구수한 북쪽 사투리가 재미있는 인물. 참고로 도담댁이 쓰는 사투리는 개성 사투리, 초탁이가 쓰는 사투리는 함경도 사투리로 추정된다.

육룡이 나르샤 마지막회에서 분이와 만나는 장면이 등장했다. 박포랑 같이 등장하면서 채윤이 말한대로 애들한테 부스럼 이야기를 퍼뜨려야 했다고 하는 말에 박포가 딴지를 걸자 돼지새끼라고 부르면서 티격태격하고, 글자를 열흘만에 배운다는 근지의 말에 자긴 사흘 걸렸고, 박포에겐 열흘 걸렸지 않았냐고 디스한다.

5.4. 박포

박포 役 (신승환)
파일:external/pds24.egloos.com/f0018015_4eac0eed6aec1.jpg

강채윤의 동료 겸사복. 강채윤이 귀한 해구신을 구해다 준 덕분에 강채윤과 친해졌다. 먹성이 좋고 단순한 성격. 초탁과는 늘 티격태격하지만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을 추격하던 중 부상을 입은 초탁을 부축해주는 것을 보면 미운 정이 든 듯하다. 천한 목숨이라며 초탁을 놀리다가 개그에 죽자고 달려들던 채윤에게 멱살잡이를 당하고[9] 흠칫했지만 다시 넉살 좋게 다가가는 등 나름대로 성격 좋은 사람.

여기저기 발을 좀 담그고 있어 채윤에게 여러 모로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 머리가 나쁘다고 강채윤과 초탁에게 은근히 무시를 당하지만 강채윤이 소이가 암호로 남긴 약속 장소가 어디인지 풀어내는 데 결정적인 단서를 준다.(의외로 스토리가 진행되는 실마리를 많이 제공하는 편이다!) 잠적했던 강채윤이 돌아오자 초탁과 함께 뛸듯이 좋아했던 것을 보면 채윤과도 정이 많이 든 것으로 보인다. 강채윤이 다시 길을 떠나기 전 초탁뿐만 아니라 박포에게도 편지를 남기고 간 것을 보면 강채윤도 박포에게 정이 많이 든 듯하다. 그런데 그 편지 내용이 '가리온네 집에 돼지고기 맡겨놨다.' 완전히 이도의 사람이 된 뒤 겸사복 업무에 복귀한 강채윤을 만나고 무척이나 기뻐하고, 강채윤도 초탁과 박포가 눈에 계속 눈에 밟혔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강채윤, 초탁, 박포 세 친구의 관계가 꽤 돈독해진 듯하다.

초탁과 박포 둘 다 주역들의 줄초상이었던 마지막회에서 죽지 않고 살아남아 이도가 채윤과 소이의 시신의 손을 잡아주는 장면을 울면서 지켜본다.

육룡이 나르샤 마지막회에서 분이와 만나는 장면이 등장했다. 초탁이랑 티격태격하면서, 초탁이 '난 훈민정음 배우는데 사흘 걸렸는데 닌 열흘 걸렸지 않음?'라고 디스하자 난 무과 급제자인데 어디서 북방 낙하산이 비비냐고 다시 티격태격한다.

6. 조정 신료

조정 내의 밀본원들은 밀본 문서에 정리되어있다.

6.1. 조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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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pds21.egloos.com/f0018015_4ea2a71e2f8bf.jpg
"바로 그것이옵니다 전하. 끊임없이 의심하소서."

6.2. 최만리

최만리 (권태원)[10]
파일:external/pds22.egloos.com/f0018015_4ea2ab4e62047.jpg
"전하께서 진정으로 되지 않을 일을 하시는 걸 자네는 본 적 있는가? 분명 무서운 글자일 게야."
집현전 부제학으로 사실상 집현전의 수장.

문자 창제 사실이 누설되어 집현전이 수색당하자, 문자 창제와 관련된 것이 밝혀져 수색을 당한 성삼문을 진관사에 숨긴다. 정인지에게 문자가 창제된 것이 사실이냐고 추궁하고, 이적의 문자를 따로 만든다는 이유로 문자 창제를 탐탁지 않아 한다. 16회에서는 이도의 새 글자 창제를 반대하는 엄청나게 긴 상소를 준비하면서 이도가 만든 글자가 어떤 글자인가 알아보기 위해 진관사에 가 있는 성삼문과 박팽년을 불러 그 글자가 표음문자인지 표의문자인지, 또 어떤 글인지에 대해 물어보나 이들이 대답을 해 주지 않자 화를 내며 다시 쫓아냈다. 또한 글자를 창제해 봤자 백성들이 안 쓰면 그만이라는 심종수의 말에 대해 "전하가 필생을 바쳐 만드신 글자인데 그 글이 정말 그렇게 될 것 같은가! 전하라면 온 백성이 쓸 글자를 만드는 게 충분히 가능한 분이다"라며 반박하여 심종수를 벙찌게 만들었다. 이런 것을 보면 사실상 집현전 학사들 중에서 누구보다도 이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인물. 정사에서는 최만리에 대한 세부적인 기록이 많지 않고 오로지 한글 반대만 주목했던 만큼 상당부분 재해석이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결국 훈민정음 반대 움직임을 계속하다가 투옥되었고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사직 상소를 올리고 극중에서 퇴장. 정인지가 만류하지만 끝내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았으며 정인지에게 자신처럼 반대의견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말을 남겼다.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소신과 신념, 원칙을 지키는 올곧은 선비로 재해석된 셈.

6.3. 황희

황희 (전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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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 전하의 말씀을 대신들에게 전하지 않고 대신들의 얘기 또한 전하께 올리지 않사옵니다."

영의정으로 이도의 정책에 사사건건 반발하는 다른 신료들과 달리 허허 웃으며 이도의 정책들을 따른다. 고령의 나이까지도 자신을 부려먹는 이도에게 익숙해져 이제는 달관한 상태로 보인다. 이도와 집현전 학사들, 다른 신료들이 서로 부딪치는 상황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고 중립을 지킨다. 실제 실록에서 보여지는 황희의 모습은 대중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강직한 원칙주의자이자 급진주의자적인 면모가 많이 보였으나 작중에서는 중립적인 이미지를 채용한 듯 하며 이는 대사에서도 드러난다.

이도와 독대하여 '소신은 전하의 말씀을 신료들에게 전하지 않고, 신료들의 말을 전하에게 전하지 않습니다.' 이도 또한 이러한 그의 성품 때문에 영의정 자리에 있다고 평가하며, 한글을 제작하는 비밀 조직 외에 이도가 새로운 문자를 만들려고 한다는 사실을 안 것은 오직 황희가 유일했다. 이런 모습을 보면 양녕대군을 지지했던 과거의 모습과는 대조적인 것이 사실. 이도의 속내를 정확하게 읽어내고 그에 따라 기민하게 대응했고, 밀본이 사주한 노비의 과거 급제 사건에도 침착하게 대응해 노련한 정치 감각을 보여주었다. 이신적은 황희를 얕잡아보는 심종수에게 "황희 대감은 무서운 분일세. 아마 글자 만드는 것도 알고 계셨을거야"라고 언급하며 황희를 경계한다.

역사 인물 황희는 물러나고 싶어도 이도가 허락을 안해서 죽을 때까지 혹사당하다가 일하다가 결국 사망하게 되는데, 본 작품에서도 살짝 언급이 된다. 밀본 함정 수사를 위해 이도가 '황희가 사직 상소를 내고 이신적을 영의정으로 올릴 것이다'라는 소문을 유포하는데, 이에 심종수가 황희에게 '올해 사직상소를 내셨다고 들었습니다' 드립을 친다.

23회에서는 훈민정음 반포를 3정승이 재가해 올리라는 명에 "전하의 말씀도 옳고 조정 신료들의 생각도 옳지요"라고 황희 드립을 치신다.

맹사성이나 허조 같은 이도 치세의 명재상들이 등장하지 않냐고 묻는 시청자들이 제법 있는데 맹사성(1438년 졸)이나 허조(1439년 졸)는 이 시점에서 이미 고인이었다. 물론 이들이 일찍 사망한 것이 아니라 황희가 그만큼 장수한 것이다. 작중 시점에서 황희는 이미 80대의 노인.[11]

6.4. 남사철

남사철 役 (이승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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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가 조세법에 관한 가부 조사를 맡긴 집현전 직제학. 조세법이 임금과 신료 간의 세력 싸움의 양상을 보이자, 이를 피하기 위해 살해 위협을 당했다는 자작극을 꾸미고, 그 죄를 누군가에게 덮어 씌우게 되는데 그 누군가가 바로… 이후 강채윤에 의해 자작극임이 들통나[12] 잡혀들어간다.

7. 그 외 인물

7.1. 태종

태종 (백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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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세운 조선이다! 내가 더러운 물에 손을 담그고 세운 나의 조선이야! 내가 온전히 모두 가져야 마땅한 권력이다! 그것이 나의 조선이고, 나 이방원의 대의다! 이방원의 대의가 곧 조선의 대의인 것이다!"
"이놈... 해내거라, 해내! 그래야 네 놈을 왕으로 세운 것이 나의 제일 큰 업적이 될 것이니."
-극 중 유언.
그리고 그것이 사실이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7.2. 무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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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정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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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소헌왕후

소헌왕후 (장지은)
파일:external/s2.dmcdn.net/1280x720-hP6.jpg
아버지 심온 및 친정 심씨 가문이 역적으로 몰리게 되자 이도에게 도움을 요청 했으나 끝내 외면하는 모습에 원망을 느낀다. 후에 관가를 탈옥해 포졸에게 쫓겨 도망쳐 나오는 소이를 자신의 치마폭에 숨겨 구해 주었다.

태종에게 빈 찬합을 받은 이도의 모습에 이럴순 없다고 이 곁에서 울음을 보이는 걸 보면 진심으로 그를 원망하진 않은 걸로 보인다.

7.5. 이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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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pds23.egloos.com/f0018015_4eac0dae226d2.jpg삼한 제일검 칭호를 가졌지만 돌궐족인 대륙제일검 카르페이와 싸우다 사망한 가상 인물.

7.6. 카르페이 테무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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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pds19.egloos.com/f0018015_4ecf43d6eb277.jpg
"아까 그자... 누구인가? 굉장히... 강하다."
"카.르.페.이. 내, 이름이다."
"내가...그렇게 강한가?"
반촌 사는 정체불명의 거한으로 별 활약도 없고 주막집 딸 연두와 같이 노는 장면만 나오는 캐릭터였으나, 역시 밀본의 일원임이 밝혀졌다. 대륙제일검으로, 대적불가 원나라 복위세력의 돌궐족 용병부대 장수이다.

7.7. 연두

연두 役 (정다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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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촌 주막집 주모의 딸. 개파이의 유일한 친구이다. 다른 백성들이 문자는 새로 만들어서 뭐하냐는 반응을 보일 때 새 문자가 생기면 한자로는 적을 수 없는 개파이의 진짜 이름을 적어주고 싶다고 해, 새로운 문자 창제에 시큰둥해 하던 강채윤의 마음을 조금은 변화시켰다. 한글의 원리를 알아낸 한가 놈이 한글을 가르쳐 준 덕분에 조선에서 한글을 배운 2번째 백성이 되었다.[13]

카르페이를 잊지 못해서 축 처져있는 걸 한가놈이 발견, 카르페이와 연결시켜줬고 소이를 찾는 똘복이에게 미행당했다가 위험에 처해진 줄 알고 카르페이에게 납치당했다.

한글을 아는 자는 모두 죽이라는 정기준에 의해 죽을뻔하다가 강채윤 일행에 의해 구출. 그리고 눈앞에서 카르페이가 죽는 것을 보고 만다.

7.8. 연두 모

연두 모 役 (민지영)
반촌 주막집의 젊은 주모로 싹싹한 성격이다. 도성 안에 문자 창제 소식이 퍼졌을 때 먹고 살기 바쁜데 문자는 알아서 뭐하냐는, 당시 백성으로서는 당연한 반응을 보였다.

[정기준] 역을 맡은 윤제문은 정기준이 연두모에 관심이 있다고 스페셜 제자해편에서 인터뷰한 바 있다.

7.9. 옥떨이

옥떨이 役 (정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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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촌에 있는 잡일꾼.

캐릭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다분히 옥동자에 기반한 캐릭터다. 심지어 인물 설명도 입으로 세상 모든 소리를 다 내는 능력자. 이 때문에 반촌 사는 양인임에도 수시로 궁에 들어가 세종 앞에서 구희를 한다. 이 구희를 거쳐서 음차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실상 극중에선 한글 창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모든 의성어, 의태어를 다 만드는 것이나 다름 없으니.. 설정상 목야와 남매지간. 세상에...

의외로 큰 떡밥이 하나 있다. 바로 집현전 학사들이 죽기 전을 비롯해 일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울어대는 부엉이 소리. 만약 부엉이 소리를 옥떨이가 성대모사로 낸 거였다면…?

극중 사건에 관여한 때는 10회로, 가리온이 직제학 남사철 살해협박 사건의 용의자로 추포되었을때, 당시 가리온이 남사철댁에 가는 사이에 소 잡는 헛간에서 구슬피 우는 소 소리가 났다는 끝수의 증언으로 토대로 추리한 강채윤앞에서 성대모사 형연을 하다 그때 옥떨이가 집 밖에 있었다는 사실이 들키고 다 불어버린다. 실제로는 그날 가리온은 소를 잡지 않았고 옥떨이는 2명의 목격자가 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옥떨이가 왜 그때 소울음 소리를 냈는지는 드러나지 않았다.[14]

육룡이 나르샤 50회에도 출현하여서 개 짖는 소리 흉내를 내었다.

7.10. 견적희

견적희 役 (윤이나[15])
파일:external/pds23.egloos.com/f0018015_4eb3b7f381450.jpg

명나라 태평관의 서반(통역) 일을 하는 일종의 간첩이다. 무공이 뛰어나며 명나라 정보조직에서도 중요 인물로 조선에서 일어나는 일을 주의깊게 관찰하고 있다. 첫 등장때 심종수와 충돌한 이후 심종수를 위험인물로 주시하고 있다.

벌써 20회나 방영했는데 출연 횟수는 시망. 그대로 맥거핀이 되나 했더니 20회부터 이신적의 사주를 받고 다시 등장하기 시작해 숨막히는 첩보전 비슷한 것을 벌인다. 근지를 납치해 해례의 위치를 아는등 나름대로 활약하지만 윤푸치노의 선수에 당해 심종수와 연합전선을 펼쳐 서로 정보를 교류한다.

23회에서 정기준과 만나려는 심종수를 미행, 기습하여 무력화시켰다. 그리고 윤평이 부하들과 싸우는 사이 도망가는 정기준을 추적, 포위하여 거의 잡기 직전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왠 거한이 살고싶으면 도망가라고 하는 걸 보고 죽이려고 하던 찰나, 그가 카르페이임을 알아채고 공포에 떨며 아무 짓 안 했으니 제발 못 본 척 해달라며 애원하고 도망가버렸다. 그리고는 소리소문없이 버로우.
벼슬은 첩형이라는 말을 쓰는데, 이는 동창이나 서창의 핵심 직위명이다. 그러니까 환관. 설정 오류로 보인다. 아니면 여장남자였거나[16]

첫 드라마 데뷔여서 그런지, 분장 문제인 건지 작중에서는 굉장히 후덕하고 각진 턱 얼굴로 나왔다. 드라마 이후 사진들을 보면 굉장히 살이 빠져 갸름한 얼굴형이 된 상태.

7.11. 심정

심정 (김승욱)[17]

7.12. 윤서진

윤서진 (서범식)

7.13. 김종서

김종서 (최일화)

7.14. 박은

박은 (최정우)


[1] 이의 비밀 조직[2] 최만리에게 친 동안드립. 이 말에 최만리는 "지금 농을 해서 나를 어떻게 해 보겠다는 건가?"라며 꿈쩍도 하지 않는다. 실제로는 정인지가 두 살 위지만, 캐스팅한 배우 나이 차이가 9살이나 나니(박혁권은 1971년생, 권태원은 1962년생) 어쩔 수가 없다.[3] 드라마 설정상으로도 성삼문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듯 하다. 조말생이 부하 관료에게 하는 대사 중 "그걸로 성삼문을 맡겠다고? 자네는 박팽년이나 맡게."라는 부분이 있다.[4] 정사에서는 요동을 오가며 한림학사 황찬을 만나 음운학 등을 연구한다.[5] 배우의 부모가 염두에 두고 이름을 지으셨는지는 모르겠으나 소헌이란 이름은 이도(세종)의 비인 소헌왕후 심씨의 바로 그 소헌이다. 만약 본관이 청송 심씨라면 분명히 노린 이름이라고 봐야 할 듯. 그리고 정말로 소헌왕후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본인이 인증했다.[6] 3대 와이번스 걸이기도 하다[7] 이도 : "덕금아. 너는 어떻게 그 100번을 놀려도 100번을 속는단 말이더냐. 허허허허."
덕금: "즈어어어어언하아아아아…그러게 왜 100번을 놀리시옵니까아아아아…"
이도: "허허허, 그래. 내가 잘못했다. 허허허."''
[8] 가수 김종국과는 동명이인. 야인시대신불출 역으로 유명하다.[9] 천한 목숨이라는 이유로 아무렇게나 죽임을 당한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를 건드렸기 때문에 채윤이 민감하게 반응한 것이었다.[10] 영화 타짜호구로 유명하다.[11] 훗날 황희는 거진 90세에 이르러서 사망했는데 의학기술이 발달한 현대 기준에서도 장수한 나이다. 하물며 조선시대에 이만큼 살았다.[12] 용모 파기를 갖고 보고하러 가는 강채윤을 급습해서 용모 파기를 빼앗았는데, 정작 그려져있는 것은 개 얼굴이었다. 실수인 척 검을 던져버리는 강채윤부터 미끼용 용모 파기까지 개그 일색이다.[13] 한가 놈은 한글을 독학으로 깨우쳤다.[14] 그나마 합리적인 추론을 한다면, 옥떨이는 밤중에 가리온의 집 안에서 두명의 괴인이 들어가는 것을 봤고, 그들에게 들킬뻔 했을때 소 울음 소리를 내서 겨우 빠져나갔을수 있다. 작중에서 여러번 고기에 대해 탐을 내서 백정인 가리온 집에 기웃거리는 이미지를 보면, 반촌내 밀본 조사에 단순히 휘말렸다가 살기위해 소 울음 소리낸게 복선처럼 취급된 듯.[15] 특이하게 리듬체조 선수 출신이다.[16] 무협소설처럼 환관들이 성호르몬 때문에 여성화된 것을 생각해볼 수도 있다.[17] 드라마 태종 이방원에서는 심온 역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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