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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21:29:16

부가티 타입 41 루아얄

파일:Bugatti-Logo.wine.svg
파일:2119e15a2e0debb2a6dc8e49ba5214b4.jpg
장 부가티와 섀시 넘버 41111 Esders Roadster
Type 41 Royale[1]

1. 개요2. 상세
2.1. 라디에이터 캡2.2. 비운의 명작
3. 제원4. 차량 목록
4.1. 섀시 번호 불명 - 프로토타입 차량4.2. 섀시 번호 41100 - 쿠페 나폴레옹4.3. 섀시 번호 41111 - 에스더 로드스터/쿠페 드 빌 바인더4.4. 섀시 번호 41121 - 카브리올레 바인베거4.5. 섀시 번호 41131 - 파크 워드 리무진4.6. 섀시 번호 41141 - 켈너 카4.7. 섀시 번호 41150 - 보야지 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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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부가티에서 1926년부터 1933년까지 단 7대만 제작된 럭셔리 대형 승용차이다. 부가티의 설립자인 에토레 부가티가 디자인한 비운의 명작. 프로토타입이었던 한 대는 1931년 사고로 인해 폐차되었다. 현재는 여섯 대만 세상에 존재한다. 이 중 두 대는 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는 프랑스의 국보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큰 승용차 중 하나이기도 하다. 위의 장 부가티와 함께 찍은 사진만 봐도 엄청나게 큰 차라는 걸 알 수 있다. 거대한 엔진 때문인지 휠베이스만 해도 자그마치 4.3m이고, 전장은 6.4m이다. 무게는 3,175 kg. 모든 르와이얄은 각각 다른 디자인과 바디 형상을 하고 있다. 부가티가 생산한 차량 중 몇 안 되는 2열이 존재하는 차량이다. 일부 모델을 제외하면 운전석이 존재하는 1열의 지붕이 없는 브로엄 바디 형태를 하고 있다. 카브리올레 바인베거는 컨버터블, 파크 워드 리무진은 리무진, 켈너 카는 하드탑 쿠페의 형태를 띄고 있다. 에스더 로드스터는 원래 컨버터블이었으나 쿠페 드 빌 바인더로 리빌트되며 브로엄 세단 형태로 바뀌었다.

2. 상세

2.1. 라디에이터 캡

파일:부가티 코끼리.jpg
춤추는 코끼리(Dancing Elephant)
부가티 타입 41 르와이얄의 상징과도 같은 라디에이터 캡이다. 이 코끼리 모양의 조각부가티의 설립자인 에토레 부가티의 친동생인 렘브란트 부가티의 아름다운 작품을 주물로 떠낸 것이다.[2]

2.2. 비운의 명작

1928년 에토레 부가티는 "금년에 스페인의 알폰소 국왕은 주문한 루아얄을 인도받게 될 것[3]"이라고 주장했지만 알폰소 13세는 결국 차를 받지 못한 채 퇴위했다. 그리고 알바니아조구 1세가 차량을 구매하려고 했는데 정작 에토레 부가티 본인이 조구 1세에 대해 "그 사람의 식탁 예절은 상상을 초월할 만큼 끔찍하다![4]"고 까며 판매를 거부했다[5][6].

원래는 스물다섯 대를 제작해서 갑부들에게 세계에서 가장 럭셔리한 차로 어필해서 판매하려 했지만, 하필 1929년 세계 대공황과 판매 시기가 겹쳐 갑부들조차도 이 차를 살 상황이 아니었고, 부가티일곱 대 중에서 세 대밖에 판매하지 못했다. 비싼 가격도 이 차량의 비운에 한몫을 했는데, 그 당시 기본 옵션의 루아얄이 미화 30,000달러 정도였으며 현재 가치로 대략 $451,958.08 이다[7]. 이는 당시 롤스로이스벤틀리의 플래그십 모델의 두 배를 넘는 천문학적인 가격이었다. 기본 가격이 미화 40만 달러가 넘는 현재의 롤스로이스나 미화 300만 달러가 넘는 부가티 시론의 가격과 비교하면 저렴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 당시의 자동차들은 완성차가 아니었으며, 엔진과 파워트레인, 섀시만 만들어 판매하는 형태였고 나머지는 공장에 추가금을 지불하거나 코치빌더에게 의뢰해 완성하는 형식이었기 때문에(대중차의 경우는 완성차들이 첫발을 떼고 있었다), 어마어마한 가격인 것이 맞다. 또한 단순히 인플레이션만으로 당시와 현재의 모든 화폐 가치를 곧이곧대로 환산하는 것도 무리가 있는데다가[8] 대공황 무렵이기까지 했으니 실제 체감 가격은 실로 살인적이었을 것이다[9].

부가티는 르와이얄 전용 엔진을 여러 개 만들어 두고 있었는데, 결국 팔지 못하자 악성재고로 남은 엔진을 약간 손봐 열차에 장착하는 용도로 납품해 큰 적자는 겨우 면할 수 있었다. 1920 - 30년대 물건인데도 무려 300마력이라는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엔진이었기에, 열차에 장착해도 별 문제는 없었다고. 첫 생산된 29년식 모델은 배기량 15000cc였고 이후 모델부터는 12700cc로 생산하였다.

3. 제원[10]

제조국가 및 제조사 프랑스, 부가티
트림 -
최초생산년도 1926년
차량가격 -
엔진 [11]
엔진형식 직렬 8기통
배기량 12,763cc
압축비 -
연료 휘발유
최고출력 275마력(PS)
최고토크 -
미션형식 3단 수동변속기
구동방식 -
전륜휠 36인치
후륜휠 36인치
전륜 서스펜션 -
후륜 서스펜션 -
전륜 브레이크 드럼
후륜 브레이크 드럼
0→100km/h 가속 정보 없음
0→200km/h 가속 -
0→300km/h 가속 -
최고속도 188km/h
연료탱크 용량 L
연비 -
탄소 배출량 -
승차인원 -
전장 -
전폭 -
전고 -
축거 -
건조중량 (Dry Weight) 3,175kg
트렁크 용량 -
생산모델 -

4. 차량 목록

4.1. 섀시 번호 불명 - 프로토타입 차량

파일:prototype-royale-41-1926.jpg
1931년 사고로 폐차되었다.

4.2. 섀시 번호 41100 - 쿠페 나폴레옹

파일:Bugatti_41100 _Coupé Napoleon.jpg
#41100 Coupé Napoleon

4.3. 섀시 번호 41111 - 에스더 로드스터/쿠페 드 빌 바인더

파일:Bugatti Type 41 Royale Esders Roadster.jpg
#41111 Esders roadster(Replica)
파일:bugatti_Coupé de ville Binder.jpg
#41111 Coupé de ville Binder

4.4. 섀시 번호 41121 - 카브리올레 바인베거

파일:Royale Original.jpg
#41121 Cabriolet Weinberger
파일:BugattiCabrioletWeinberger2.jpg
#41121 Cabriolet Weinberger(After rebuilt)

4.5. 섀시 번호 41131 - 파크 워드 리무진

파일:parkwardlimousine.jpg
#41131 Park-Ward Limousine

4.6. 섀시 번호 41141 - 켈너 카

파일:Kellner_Bugatti_T41_Royale_1932_04.jpg
#41141 Kellner Car

4.7. 섀시 번호 41150 - 보야지 세단

파일:Bugatti_Type_41_Royale_Berline_de_Voyage_1929_(41150).jpg
#41150 Berline de Voyage

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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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어로는 '로얄' 이지만 프랑스어로는 '루아얄\[\ʁwa.jal\]\' 이다.[2] 렘브란트 부가티는 솜씨 좋은 조각가였고, 대단한 동물 애호가였다. 제1차 세계 대전 도중 동물원의 수많은 동물들이 사료 부족으로 사망하자 그는 절망하여 젊은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3] "This year King Alfonso of Spain will receive his Royale."[4] "The man's table manners are beyond belief!"[5] Kimes, Beverly Rae, ed. (1990). "Bugatti". The Classic Car. Des Plaines, IL US: Classic Car Club of America. pp. 627–640. ISBN 0-9627868-0-2. LCCN 90084421.[6] 사실 썰이 하나 더 있는데, 식사 예절은 핑계고 조구 1세가 가난한 나라에다가 듣보잡 가문의 왕이라서 이미지가 깎일까 봐 판매를 거부했다는 이야기가 있다.[7] 한화로 약 5억 709만 6,965원[8] 일단 당시 물가를 현재 화폐가치로 적용하더라도 구매력은 지금보다 확실히 적었을것이다. 무엇보다 똑같이 화폐가치를 적용한다 하더라도 1인당 소득이나 개인이 축적한 재산도 지금과는 현격하게 차이가있다.[9] 이 무렵 벤틀리에서 생산한 희대의 역작 벤틀리 8리터(Bentley 8-Litre)가 당시 £1,850, 즉 현재 돈으로 11만 7800 파운드(한화 약 1억 8348만원)로 부가티 타입 41에 비하면 1/3도 안되는 헐값이었음에도 너무 비싸서 거의 팔리지 않았다.[10] 1931년식 기준[11] 길이 약 1.4m, 높이 약 1m의 거대한 엔진이다. 심지어 성능이 얼마나 대단했냐면 앞서 말했듯이 르와이얄 생산이 끝나고 남은 엔진을 처리하기 위해 프랑스 국철에 납품할 열차를 만들었는데 평균 116km/h, 최고 196km/h로 달리는 고속열차가 탄생했다고 한다.[12] 이들은 1962년에 쉰 대의 부가티를 구매하고 이후 미국의 존 셰익스피어라는 콜렉터에게서 파크 워드 리무진을 포함해 서른 대의 부가티를 더 구매한 적이 있다.[13] 파리의 하수도는 전근대에 만들어졌기에 구획이 큰 곳은 사람이 편하게 걸어다닐 수 있는 정비용 복도가 있는 것은 물론이고 자동차를 숨길 정도로 넓은 구획도 존재했기 때문이다.[14] 후일에 제네럴 모터스의 기업 공학부의 부총재가 되는 사람[15] 체인은 이후 1940~1950년대의 클래식카 콜렉션을 모았다.[16] 이 당시 페라리 신차와 맞먹는 가격이였다.[17] 베를린은 프랑스어로 세단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