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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5 09:53:16

의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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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micry/擬態/

1. 개요
1.1. 베이츠 의태(Batesian mimicry)
1.1.1. 베이츠 의태의 예시
1.2. 뮐러 의태(Müllerian mimicry)
1.2.1. 뮐러 의태의 예시
1.3. 공격적 의태
1.3.1. 공격적 의태의 예시
2. 의태와 비슷한 종류
2.1. 경계색
2.1.1. 이에 해당하는 부류
2.2. 보호색
2.2.1. 천적 회피에 속하는 부류2.2.2. 은신 포식에 속하는 부류
2.3. 바빌로프 의태2.4. 길버트 의태2.5. 의상행동2.6. 푸야니안 의태2.7. 성적 의태
3. 창작물4. 네이버 웹툰 신의 탑의 등장 이능력

1. 개요

동물이 생물학적 천적의 공격을 피하거나 천적에게 경고하기 위해 특수한 모습을 띄는 행동. 역으로 먹이를 방심시켜서 사냥하는 종류도 있다. 베이츠 의태와 뮐러 의태로 나뉜다.

식물이 쓰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 가루받이를 하기 위함이며 특히 난초 종류에서 볼 수 있다.

1.1. 베이츠 의태(Batesian mimicry)

앨프리드 월리스의 친구이자 유명한 곤충학자인 헨리 베이츠가 나비 종류를 연구하다가 발견한 의태 방법으로, 덜 위험한 동물 종(주로 독이 없는 종이나 피식종)이 위험한 종(모델)을 의태하는 경우를 말한다. 의태자는 포식자의 기피성으로 인해 자연선택되어 수가 불어난다. 하지만 모델의 입장에서 의태자는 방해요소가 되는데, 포식자가 처음에 의태자를 먹게 되면 의태자나 모델처럼 생긴 곤충은 맛이 있는 것으로 인식하게 되므로, 한동안은 모델도 먹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 포식자가 더 이상 모델을 먹지 않기로 하려면 몇 차례나 모델을 계속 먹어야 하는데, 중간마다 의태자가 먹히게 되면 포식자는 또 다시 모델을 먹는 시도를 하게 되기 때문이다.[1]

대표적인 예로는 제왕나비[2], 애리조나왕뱀[3]이 있다.

단순히 의태만 하는것이 아닌 왕소등에처럼 전투력까지 원본급으로 뻥튀기시킨 경우도 존재한다.

1.1.1. 베이츠 의태의 예시

1.2. 뮐러 의태(Müllerian mimicry)

역시 곤충학자인 뮐러가 발견한 의태의 한 종류로, 모델과 의태자 모두 독이 있어 먹히지 않는 것인데, 이들이 서로를 의태하여 유사한 패턴을 한 가지로 통일하여 포식자로 하여금 그 한 가지 패턴만 피하면 되도록 하는 방식의 의태이다. 이는 의태종들과 포식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데, 포식자는 한 개체에 대한 유해성의 학습을 통해 다른 개체들의 유해성을 경험할 필요가 없어지게 되고,[15]포식자들의 학습이 빨라짐에 따라 의태종들 역시 피식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즉 독이 있는 종류를 먹었다가 독이 있음을 알게 되고, 그에 따라 비슷하게 생긴 종을 먹지 않음으로써 '아류종' 역시 종족보존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뮐러 의태는 베이츠 의태와는 달리 의태자가 모델에게 긍정적 효과를 보인다.

짧게 요약하면 '이렇게 생겼으면 독 있으니까 건드리지 마!'이다.

1.2.1. 뮐러 의태의 예시

1.3. 공격적 의태

방어 목적이 아니라 포식자들이 사냥감을 기만시기기 위해 진화된 의태이다. 후술된 은신포식용 보호색과 달리 주변 환경을 모방하는 정도가 아니라 특정한 종을 모방하기 때문에 의태이며, 일명 '양의 탈을 쓴 늑대' 전략이라고도 한다.

1.3.1. 공격적 의태의 예시

2. 의태와 비슷한 종류

2.1. 경계색

눈에 잘 띄는 색으로 위의 베이츠 의태, 뮐러 의태의 원형이 되는 종의 경우에 해당한다.

당연히 천적의 눈에도 잘 띄게 되지만, 이들은 대부분 포식자를 관광시킬 수 있는 힘이나 독을 가지고 있어 오히려 포식자가 이들을 사냥하지 않고 피하게 되는 효과를 낸다. 다만 그 독에 내성을 가진 천적을 만난다면 손쉬운 먹잇감으로 전락하게 된다는 한계가 있다.[16][17]

2.1.1. 이에 해당하는 부류

2.2. 보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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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경계색과는 반대로, 주변의 물체와 비슷한 색을 띄는 것을 말한다. 독에 내성을 가진 천적에게는 경계색이 무용지물인걸 넘어 역효과라서 각 동물마다 경계색과 은신중 자신에게 알맞은 생존전략을 채택한 것이다.

이런 형태의 의태는 두 가지 목적으로 나뉘는데 하나는 천적을 피하기 위해, 다른 하나는 오히려 먹이를 잡아먹기 위해 숨어 있는 경우이다.

후자와 비슷한 경우는 호랑이사자 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호랑이는 숲에서 살기 때문에 나무 사이에 숨어서 사냥하는 형태이고, 사자는 초원에 살기 때문에 풀숲에서 숨어 사냥하는 형태다. 이들은 의태는 불가능하지만 주변 환경과 피부가 비슷하기 때문에 먹이를 쥐도새도 모르게 잡아간다. 이들을 반대 환경에 놓아버리면 눈에 띄어 먹이들이 도망가서 굶어 죽을 확률이 높다.

2.2.1. 천적 회피에 속하는 부류

2.2.2. 은신 포식에 속하는 부류

중간포식자의 경우 은신 회피 은신 포식 모두에 해당된다.

2.3. 바빌로프 의태

소련의 유전학자이자 농학자인 니콜라이 바빌로프[22]가 정의내린 형태의 의태이다. 농경지의 잡초가 농작물을 모방하는 현상. 농경지에서 농작물이 아닌 식물은 전부 잡초로 찍혀서 제거되는 선택압이 변화를 촉진하였고, 몇몇 종은 의도치 않게 꽤 쓸만하게 변화하여 작물로 진화(?)하기도 한다. 호밀과 귀리 같은 종은 탈립성마저 사라져 버렸다. 바빌로프는 이런 작물을 '두번째 작물'이라고 불렀다.

2.4. 길버트 의태

현존하는 단 2종류만 확인되는 특이한 의태로, 숙주, 먹이의 기생충이나 포식자를 흉내내는 의태이다.

2.5. 의상행동

천적으로부터 위험에 처한 어미새가 마치 부상당한 것처럼 행동하여 천적을 알이나 새끼로부터 관심을 멀어지게 하도록 하는 행동으로, 아리스토텔레스가 처음 기록하였기에 아리스토텔레스 의태라고도 한다. 보통 부상당한 행동을 하지만, 다람쥐, 생쥐 같은 다른 먹잇감을 흉내내기도 한다.

2.6. 푸야니안 의태

곤충을, 특히 성적으로 속여서 교미를 시도하게 만드는 의태로 특히 난초가 악명높다.

2.7. 성적 의태

알파 서열과 베타 서열에는 물론 델타 개체에도 치이는 오메가 수컷들이 여장을 하여 알파 수컷을 속이고 암컷과 몰래 짝짓기를 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알파 수컷이 하렘을 구성하는 종에게서 많이 발견된다.

반대로 점박이하이에나는 알파 암컷이 수컷과 비슷한 성기를 모방하기도 한다.

3. 창작물

창작물에서의 의태는 보통 위의 요소들이 혼재되어 나타나며, 복제 능력과 혼용되는 경우가 많다. 대개 특수한 종에 맞추어 진화하는 실제 의태와 달리 상황에 따라 대상을 선택하여 복제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능력자 배틀물의 경우 의태 대상이 가지고 있는 능력까지 복제하는 경우가 많다.

4. 네이버 웹툰 신의 탑의 등장 이능력

擬態

견족들은 견족으로서의 숨겨진 힘을 일깨워 특수한 능력의 발휘가 가능한데, 이를 '의태'라고 부른다. 다만 모든 견족이 처음부터 의태의 힘을 타고 나는것은 아니며, 우연한 계기에 의해 후천적으로 각성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는 듯.

일반적으로 신체의 어느 한 부분을 기괴한 형태로 신체변형시켜 해당 부위의 근력과 육체의 강도와 내구력을 강화시키는 것은 물론, 변형한 부위를 통해 특수한 능력을 발휘하는 능력이다. 그 변형의 형태는 견족마다도 천차만별인데, 신체의 어느 한 부위가 변하는건 예삿일이고 평소에는 존재하지 않는 꼬리나 날개 같은 부위가 의태를 해방하며 생겨나기도 한다. 당연히 그에 따른 능력 또한 견족마다 제각기 다르다.

또한 이러한 의태는 각각의 단계를 가지고 있는데, 가장 낮은 1단계부터 시작해 해방을 하면 할 수록 의태의 단계가 늘어나며 그에 따른 힘 역시도 강해지는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그렇게 의태의 단계마다 의태의 고유의 이름이 존재한다.[24]

현재는 피가 너무 옅어진 탓인지 "전신의태"는 오직 베이로드 야마만이 가능하다고 한다...

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전신의태 자체는 피가 옅어진 것과는 전혀 무관한, 야마가 가진 노력의 결과물이다. 상술했듯 견족이 가진 힘은 베이로드 둠의 능력을 기원으로 하고 있지만, 그런 둠 조차도 전신의태는 불가능했다고 한다. 둠이 무리를 만들며 부리는 동안 홀로 연단하여 전신의태를 할 수 있게되었다고 야마가 언급한다. 다만 베이로드 삼형제 이외의, 후천적으로 만들어진, 견족이 전신의태를 깨우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는 불분명.

로 포 비아 야스라챠가 전신의태를 한 야마를 보고선, 저 녀석에게도 '자격'이 있는거냐고 하는 걸 보면, 노력과 더불어서 무언가 특별한 조건이 있어야 하는 모양.

묘족들도 의태와 비슷한 능력을 지니고 있는데, 묘족들의 경우 그것을 맹수화라고 부른다. 차이가 있다면 맹수화의 경우 기본이 전신변형이고, 따로 단계별 추가 해방이 등장하지 않았다.


[1] 암끝검은표범나비 암컷은 한국 한정으로 모델인 끝검은왕나비보다 서식 범위가 훨씬 넓고 개체수도 훨씬 많아서 끝검은왕나비에게 막대한 손해를 안겨주고 있다.[2] 제왕나비가 먹는 식물은 독성 박주가리 종류의 식물인데, 이게 복불복으로 독성의 강함이 달라져서 그 식물을 먹은 왕나비에 따라 독이 있는 개체와 없는 개체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먹히지 않을 수 있는 경우가 발생한다.[3] 평범한 뱀 주제에 독사인 산호뱀의 화려한 무늬를 거의 그대로 카피했다. 무늬가 살짝 다르긴 하지만 진짜 산호뱀이라면 매우 위험하므로 어설프게 무늬 가지고 애리조나왕뱀인지 구분하려 들지 말고 그냥 도망가자.[4] 무늬가 벌과 똑같이 생겼다.[5] 무당벌레를 닮은 거미.[6] 벌을 닮은 하늘소.[7] Boquila trifoliolata. 식물이다. 타고 올라가는 식물의 잎을 흉내낸다고 한다.[8] 제일 흔한 건 암끝검은표범나비 암컷이다. 원본보다도 훨씬 흔하다.[9] 주로 벌을 닮은 나방[10] 동남아시아에 서식하는 애기사마귀 종류가 애벌레 시기에 개미 모습을 닮았고 개미처럼 흉내를 낸다.[11] 열대지방에 서식하는 매부리의 일종이 애벌레 시기에 흉내를 낸다.[12] 체색과 모습이 말벌을 닮은 종류가 있다.[13] 주로 흉내를 낸다. 예를 들어 매나방 애벌레는 머리의 무늬가 뱀의 눈처럼 생겼는데, 쉭 거리는 소리를 내거나 머리를 앞뒤로 흔드는 등 행동까지 모방하기도 한다.[14] 성질 흉포하기로 유명한 라텔을 흉내낸다.[15] 천적은 이들을 멋모르고 잡아먹었다가 공격당하거나 병을 앓게 되며, 이것이 트라우마가 되어서 그와 똑같은 색을 한 먹이를 다시는 먹으려고 하지 않는다.[16] 경계색을 띈 장수말벌은 두꺼비와 참개구리에게 잡아먹히고, 마찬가지로 경계색을 띈 독화살개구리는 늑대거미에게 잡아먹히며, 제왕나비는 황소개구리, 침노린재와 사마귀에게 사냥당한다.[17] 제왕나비와 서식지가 다른 외래종인 왕사마귀도 제왕나비를 문제없이 잡아먹고, 원래부터 서식지가 겹치는 토착종 사마귀들도 제왕나비를 먹는다. 서식지가 겹치는 토착종이야 제왕나비의 독에 내성이 있어도 이상한 건 아니지만 외래종인 왕사마귀가 제왕나비를 먹고도 멀쩡한 걸 보아 사마귀 자체가 제왕나비의 독에 면역인 듯하다.[18]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섬서구메뚜기과의 독메뚜기.[19] 색도 아니고 밤에 훤히 보이는 불빛이다[20] 특히 등푸른 생선[21] 다만 최근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색 변화는 체온이나 감정 등에 더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개구리와 마찬가지로 천적 회피 말고도 포식을 위해 은신 의태를 하기도 했다.[22] 파블롭스크 실험국을 설립했으며 트로핌 리셴코에게 찍혀 숙청당한 사람으로 유명하다.[23] 얘는 울트라맨일때가 본모습이다.[24] 예를 들어 케이지의 2인자 '가도'의 경우는 '검은 발(1단계)'->???->'절대 굽히지 못하는 검은 발(3단계)'으로 이름이 다르다. 아무래도 갈 수록 1단계의 이름이 강화되는 형식인 것 같다. 베이로드 야마의 경우도 적수(1단계)->외롭게 우는 붉은 팔(6단계)로 거치면서 붉은 손(혹은 팔)에 외롭게 우는,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이 수식어에는 능력,혹은 사용자에 대한 암시가 붙어있는 것이 특징. 예를 들어 간부 조든의 3단계 의태 불확실성의 숲을 뚫고 나아가는 탄환의 효과는 스코프로 본 대상을 무조건 저격하는 것이며, 또다른 간부 루엘 몬의 5단계 의태 흑염룡은 진짜 흑염룡의 머리 부분을 닮도록 팔이 변화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