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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버섯으로 우린 대용차 종류를 말한다.2. 상세
버섯이란 식재료 자체가 특유의 향이 강한 재료이고, 향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차와 궁합이 좋은 탓에 대용차 중에서 역사가 꽤 오래된 편이다.송이버섯차처럼 맛이 높게 평가되는 것도 있지만, 보통은 쓰고 떪기에 약용으로만 먹는 것이 특징. 보통 버섯차하면 많은 이들이 연상하는 영지차도 맛은 그리 좋지 않다.
극동 지역을 제외하면 보기 어려운 음료이나, 러시아와 핀란드에선 오래 전부터 차가버섯차를 즐겨 마셨다. 항산화 효능이 뛰어난 건강 음료로 알려져 있다.
3. 위험성
아무 버섯이나 대충 우리면 절대 안된다.당연히 독버섯 때문이다. 버섯차는 보통 말린 버섯으로 만드는데, 수분으로 이루어진 버섯류는 건조되면 전문가조차 원래 무슨 버섯인지 장담하기 어렵게 변형된다. 따라서 버섯 수확철만 되면 산에서 딴 버섯을 우려 마시고는 쓰려졌단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난다. 국내에선 무려 붉은사슴뿔버섯을[1] 차로 끓여 먹었다가, 일가족이 몰살될 뻔한 사례가 보고되었다.#
식용 버섯으로 우린 차도 너무 많이 마시면 좋지 않다.[2] 상술한 차가버섯차는 과용할 경우,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
4. 매체에서
- 웹툰을 원작으로 한 모퉁이뜨개방with카페에선 시즌패스 음료로 등장한다.
- 메트로 유니버스에서 차라고 하면, 이 버섯차를 말한다. 핵전쟁으로 차나무 잎으로 우린 진짜 차는 굉장히 귀한 전설 속 음료가 되어 버렸고, 식용 버섯과 화학 물질로 끓인 버섯차를 차 대용으로 마신다는 설정이다.
[1] 최흉 그리고 최악의 독성을 가진 것으로 유명한 버섯이며, 거의 방사능 피폭 급의 중독 증상을 일으킨다. 해당 사례의 일가족을 진찰한 의료진도 진지하게 후쿠시마와 체르노빌을 다녀온 것이 아니냐며 피해자들에게 물어봤을 정도였다.[2] 사실 버섯 자체가 기본적인 독성을 가지고 있는 생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