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하였으며 한동안 연극무대에서 활동해 연극계의 아이돌로 불렸다.
그 후 드라마에서 여러 단역과 조연을 거치다가 2018년 KBS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장고래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크게 알리게 된다. 극중 나혜미와도 좋은 케미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막내커플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최고 시청률 1-2부 기준 49.4% 통합 시청률 기준 46.8%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였다. 이 작품으로 2018 KBS 연기대상에서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게 된다.
그 후 2019년 《저스티스》에서 베일에 가려진 싸이코패스 탁수호 역을 맡으며 전작과는 전혀 반대되는 연기를 선보였다. 같은 해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에서도 비슷한 역할을 맡으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게 된다.
2022년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전재준 역, 2024년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윤은성 역으로 출연해 악역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게 된다. 같은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2》에서는 특전사 출신 트랜스젠더 조현주 역으로 출연하였다.
2021년 3월 22일부터 방영한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에서 주연인 양녕대군 역을 맡았으나 해당 드라마는 방영되자마자 전파공정 및 심각한 역사왜곡으로 인해 단 2회 만에 종영되면서, 이미지가 크게 실추될 뻔한 위기를 겪었다.
게다가 박성훈의 소속사 대표인 손석우 대표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느 책에서 찍은 문구를 올렸는데, 분명히 사람들은 조선구마사의 왜곡과 오류를 지적하고 있음에도 그것을 '자기 주장에 의한 스트레스'로 치부해버리는 뉘앙스의 글을 올려 논란이 심화되었다.[10] 그러나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광고 및 장소 지원 등에 대한 취소가 점차 늘어났고, 폐지청원까지 불붙듯 올라오면서 분위기가 심각해진 걸 느꼈는지 곧 삭제했다.
2021년 3월 27일 배우 본인이 인스타그램에 조선구마사 출연 관련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11]
박성훈의 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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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성훈입니다. 먼저 이번 사태에 대해 많은 분들께서 따끔하게 꾸짖어주시고 우려를 주시는 글들을 빠짐없이 읽어보며 <조선구마사>의 출연배우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작품으로 실존인물을 다룸에 있어 부담감과 조심스러움을 가져왔음에도 불구하고 창작과 왜곡의 경계에 대해 올바르게 판단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배우로서의 소임은 연기에 진심으로 다가서 주어진 캐릭터에 최선을 다하면 된다는 어리석고 모자란 생각이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이 돼서야 저의 어리석음을 깨달은 것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받는 질타는 달게 받겠습니다. 사안의 심각성과 배우에게도 역사적 인식과 사회적 책임이 얼마나 중요한지 뒤늦게 깨닫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속상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이번 기회로 신중한 자세로 책임감을 가지고 연기하는 배우로 거듭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죄송합니다.
2024년 12월 30일, 개인 SNS에 오징어 게임 패러디 AV 표지 사진을 올렸다가 급히 삭제했다. 소속사 BH 엔터테인먼트는 "박성훈이 다수의 DM을 확인하다가 실수로 잘못 눌러 스토리에 올라간 것 같다. 배우 본인도 놀라 바로 삭제했다"고 밝히며, '배우가 반성 중'이라고 전했다.매일경제한국일보뉴스1
2009년에 KBS 성우 공채시험에 응시해, 최종 면접까지[12] 갔다고 한다.[13] 성대모사를 연구했는데, 그중에서도 배우 송강호 성대모사가 수준급이라고. 송강호 성대모사를 아는 형님에서 직접 선보였다. #
연극, 뮤지컬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박성훈석(또는 락우드[14]석)의 장본인이다. 2015년 연극 <모범생들> 출연 배우들이 직접 티켓팅을 해 관객에게 관람권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했는데, 박성훈은 자리가 남았는데도 불구하고 제일 마지막 열 끝 자리를 골라 선물해드린 것이 유래가 되었다는 후문. (...) 이후로 연극, 뮤지컬 갤러리에서는 '무대와 동떨어져 소외되는 좌석'을 박성훈석(또는 락우드석)이라고 부른다고.[15][16]
주말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 출연했을 때, 배우로서 주목받은 것은 물론, 당시 입원 중이시던 아버지께서 병동 사람들과 이 드라마를 시청하시면서 매우 좋아하셨던 게, 무척 기뻤다고 한다. 해피투게더 시즌4에 출연했을 때 꺼낸 소회인데, 부친께서 입원 중이실 때 출연작 대부분이, 병원의 취침 시간인 밤 10시 넘어서 시작하는 드라마들이라, 적당한 저녁 시간대에 하는 작품이자, 출세작을[17] 매우 반가워 하셨다고.
체력이 상당히 허약하다.런닝맨에 출연하였을 때 운동을 안 좋아하고 취미가 눕기라고 말하였는데, 같이 단막극 드라마를 찍었던 전소민은 박성훈을 보고 잘생겼지만 연약하다고 밝혔으며 지석진과 붙어도 박빙일 것이라고 디스당했다. 또한 추격전에서 고작 15초를 뛰고(...) 쓰러졌으며, 이 때 曰, "런닝맨 나오면은 2일 누워있다고 하는데...나는 3일 누워있어야겠다."라고 예언(?)을 했다. #
MBTI 검사를 할 때마다 바뀐다고 한다. 맨 처음에는 ISFJ가 나왔다가, 그 이후 검사에서 ENTP로 바뀌었다가, 그 이후 검사에서는 ENFP가 나왔다. 그런데 최근 더 글로리 배우들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INTP로 바뀌었다고 하였다. 본인은 ISFJ랑 가장 가까운 것 같다고 한다.
본인의 소울푸드는 백순대볶음이며, 백순대볶음에 양념을 넣는 것은 올리브오일에 토마토소스를 넣은 것과 동급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된 일화로, 더 글로리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MT를 갔을 때 박성훈을 위해 백순대볶음 밀키트를 사갔는데 요리 담당이었던 김건우와 임지연이 조리방법을 잘 몰라 찍어먹는 용도로 동봉된 소스를 넣고 백순대와 함께 볶았다고 한다. 이 광경을 본 박성훈이 그건 백순대에 대한 모욕이라며 크게 경악했고 그 이후로 몇 달 동안 백순대볶음 이야기를 입에 달고 살았다고 밝혔다.
소위 말하는 '이름을 잃어버린 배우' 중 한 명으로, 본명보다는 그가 드라마에서 맡았던 역할인 전재준으로 불리는 경우가 더 많다. 심지어 눈물의 여왕 촬영장에서는 촬영 스태프들에게 이름보다는 '재준 씨'라고 불렸다고 한다. 이런 일들 때문에 주변에서 활동명을 전재준으로 바꾸는 건 어떻겠냐는 말도 농담처럼 나온다고 한다.
각종 팬 커뮤니티에서는 몇몇 팬들이 외모가 에픽하이의 타블로를 비슷하게 닮았다고 한다. 타블로의 딸인 이하루와도 닮아보인다는 의견도 있다.
욕하는 연기가 제일 어려웠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본래 배우의 성격과 다른 더 글로리의 전재준을 연기할 때 힘들었다고. 그 연기의 절정이 바로 전설의 기아 카니발 씬 그리고, 이 장면을 정반대로 뒤집어서 패러디한 영상도 유명한데 박성훈도 이 패러디 영상을 잘 알고 있다고 한다.
[빠른생일][2]군사경찰 출신. 본래는 다한증으로 군면제를 받을 수도 있었으나, 이를 포기하고 현역으로 다녀왔다고 한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잘 한 선택이라고. #[3] 인스타그램 주소가 반려견 이름이다. 박스아범(boxabum)[4] 2회만에 조기종영[5] 본래는 음악극이라고 되어있으나 편의상 연극 카테고리에 분류. 기본 포맷은 연극이고 중간중간 노래를 하는 장면이 삽입되어 있다.[6]김조광수 감독의 영화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이 원작이다.[7] '머글랭밥차' 코너에 출연.[8]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팀[9] 드라마 조선구마사 팀.[10] 배우 유태오의 아내인 니키 리(Nikki S. Lee)가 해당 글에 대고 눈치없이 "뼈때리네여" 라는 리플을 단 것도 같이 화자되었다.[11] 이후 박성훈 본인의 인스타그램 피드에서 사과문을 삭제하였다. 전문은 아래에서 볼 수 있다.[12] 즉, 기본기는 인정받았다는 얘기이다. 만약 이 때 최종 합격했다면 KBS 34기 성우가 되었을지도 모른다.[13] 2019년 3월 14일,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 게스트 출연[14]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역할명. 초연에 이 역할을 맡아 별명으로 불렸다.[15] 하지만, 제일 처음 그 자리에 당첨되신 관객분은 "시방(시야방해)도 주변에 사람이 있어야 가능하다!"며 별로 개의치 않아 하셨다고 한다.[16] 영화는 극장 전체에 사운드가 빵빵하게 울려퍼지고 거대한 스크린을 보는 구조이기 때문에 마지막 열에서 본다고 해도 별 지장이 없지만, 연극의 경우 무대에서 배우들이 직접 연기하고 발성을 하기 때문에 마지막 열에서 보면 당연히 보는 게 더 불편하다.[17] 박성훈이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작품이 영화 〈곤지암〉이라면, 조금 더 대중적인 인지도가 생긴 것이 〈하나뿐인 내편〉이다. 작중 장고래가 김미란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장면에서, 사람들이 환호하는 일도 있었다는 후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