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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492b><colcolor=#fff> '''OKSavingsBank BRION C Morgan''' | |
박루한[1] (朴루한 | Park Ru-han) | |
출생 | 2001년 9월 26일 ([age(2001-09-26)]세)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ID | Morgan #5358 # Morgan #KR1 # |
포지션 | 탑 |
데뷔 | 2019년 2월 28일 2019 LDL 스프링 (데뷔일로부터 [dday(2019-02-27)]일째, [age(2019-02-28)]주년) |
소속 |
(2021.11.30 ~ 2025.11.17예정) |
국가대표 | (2018)[3] |
소속사 | 리코스포츠에이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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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現 LCK의 OK저축은행 브리온 소속 주장이자 탑 라이너.2. 플레이 스타일
LCK에 발을 들인 21시즌부터 23시즌까지의 플레이를 종합하자면 메카닉 기반의 라인전, 중후반 사이드 능력이 약간씩 모자라지만 로지컬에서 기반된 한타에서 센스있는 플레이를 바탕으로 플레이오프 막차에 도전할만한 5~6위권 탑솔러.장점으로는 기본적으로 한타 센스가 매우 뛰어나다. 좀 더 자세히 말하면 한타 내 메타인지와 그를 수행하기 위한 플랜을 세우는 능력이 뛰어나다. 21시즌 라인전에서 다른 의미로 경이로운 기량을 보이던 와중에도, 한타에서는 본인의 역할을 귀신같이 찾아내고, 수행하는데 능했고, 한타의 모건이라는
단점으로는 부족한 메카닉. 한화생명 시절에는 순수 메카닉 이슈로 인해 라인전이 과하게 밀리면서 CS가 10개 20개씩 벌어지면 매우 양반이고, 20분에 50개가 밀리는 장면도 심심치 않게 나왔다. 기량이 나아진 지금도 이점은 변하지 않는데, 솔랭에서 고승률 최상위권일때도 맞대결에서의 피지컬이라기 보다는 빼어난 구도 파악 능력[4] 극한 수준의 거리재기와 같은 로지컬로 리드하며 이기는 게임이 대부분이었다. 이 때문에 단독 캐리력이나 사이드를 뚫는 능력이 부족해 칼챔 메타가 오면 다소 헤매는 편이며, 이 때문에 팀의 승리 플랜은 사이드보다는 오브젝트 한타 위주로 다소 경직된다.
특이사항으로는 경기에서 제이스를 선호하지 않는다는 점. 2023년부터 탑 라인에서 쓰기에는 까다롭다는 평가와 AP 탱커 정글러와 조합되는 미드 제이스가 특히 쓰기 좋다는 연구로 미드 라인에 더 많이 픽되는 추세가 있지만, 모건은 23년까지의 프로 커리어 통산 제이스 픽 횟수가 1번 뿐이다. 솔로 랭크에서는 탑 제이스가 기용될만하다 싶을 땐 제법 플레이한 기록이 있지만 모건이 몸담은 팀에서의 주력 플랜이 사이드에 힘을 주기보다는 모건을 한타에 데려와 싸우기를 더 선호하는 전략을 세워서인지 기록이 없는 편이다.
LPL 시절엔 레넥톤, 오른을 투툴로 가장 많이 기용했으며, LCK 이적 후에는 늘 메타와 선수의 성향에 잘 맞는 레넥톤을 기반으로 그웬, 아트록스, 그라가스, 크산테 등을 위주로 플레이하고 있다.. 특히 레넥톤은 부진했던 한화생명 시절에도 뛰어난 모습을 보였을 만큼 모건의 시그니쳐픽으로 꼽힌다. 라인전에서는 무난하게 가다가 한타에서 미친 존재감을 보여주는데 일례로 2022 LCK 스프링에서 다른 선수들이 3승 11패를 기록하며 패귀 취급을 당하는 동안 혼자 6승 1패를 기록할 정도로[5] 눈부신 숙련도를 뽐낸다. 23년 시즌을 마친 모건의 통산 승률이 약 45%대인데 레넥톤 혼자 369, 기인 등 쟁쟁한 탑솔러들과 맞먹는 60%를 기록할 정도.
2.1. Hanwha Life Esports
한화생명 시기 모건은 가뭄에 콩 나듯이 잘하고 나머지 실력은 LCK는 물론 메이저 지역을 통틀어 최하위권 탑 라이너였다. 제우스, 더샤이, 너구리 등이 뛰어난 탑의 대명사라면 정반대로 수준 낮은 탑의 대명사는 이쪽이라고 봐도 무방하다.케스파컵과 스프링 1라운드까지는 꽤 괜찮은 평가를 받았다. 일단 팀 내 욕받이는 아서로 고정된 것도 있지만 초반까지만 해도 한타형 탱커 메타와 그걸 카운터치는 레넥톤과 아트록스의 밸류가 높은 편이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당시까지만 해도 라인전도 꽤 무난하고 뛰어난 갱 회피와 말려도 한타에 가면 1인분은 무난히 해준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러나 점점 메타가 공격적으로 변하고 두두와의 돌림판으로 인해 점점 폼이 하락하더니 복구할 수 없던 지경까지 오고 말았다.
위에서 좋게 말하긴 했지만 스프링 초반에도 이후에 비해 덜 죽고 CS를 덜 놓쳤던 것 뿐이지 라인전이 매우 약했고,[6] 한타는 잘 한다는 억지 포장에 가까운 의견이 있으나 인게임 멘탈이 약해 침착하지 못하고 성급한 플레이를 자주 노출하기 때문에 그다지 한타가 좋은 탑솔러도 아니다.[7] 한타형 챔피언 위주로 플레이하고 레넥톤을 잡았을때 드리블과 핑퐁은 준수하며 이미 깔린 판에는 두두에 비하면 그나마 버스는 잘 타는 편이기 때문에 한타는 잘한다는 이미지가 붙은 것. 그로 인해 라인전 이후인 스킬 활용, 이니시에이팅, 사이드 관리에서도 단점을 노출하는 탑솔러이다. 챔프폭은 나쁘지 않지만 이건 꺼낼 수 있는 챔피언의 수지 대회에서 무난하게 다룰 수 있는 숙련도를 가진 챔피언으로 한정하면 챔프폭이 극히 좁아지게 된다. 그 때문에 실질적인 챔프폭은 매우 좁으며, 강한 미드라이너인 쵸비를 달고도 저런 퍼포먼스를 보였기 때문에 도저히 고평가를 할 여지가 없는 선수이기도 하다.
가장 큰 문제는 라인전 수행 능력이 너무나도 취약하다는 것아다, 라인전에서 사려야 할 때는 쓸데없는 딜교환을 걸다가 디나이를 당하며 순식간에 CS 차이가 10분만에 40개씩 벌어지기 일쑤고, 한타에서는 들어가야 할 때 사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한타를 말아먹고는 한다. 이렇게 사릴 때와 들어갈 때를 구분하지 못해서 무지성으로 들어가다가 짤리고, 스킬을 전부 들고 있는 딜탱으로 얻어맞기만 하다가 짤리느라 가장 겁쟁이같이 플레이하면서 데스 수는 가장 많이 적립하는, 한타와 라인전 양면에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울화통이 터지게 하는 플레이를 보여준다.
챔프폭도 극히 좁고 한타 각을 보는 능력도 매우 떨어질 뿐 아니라, 갱을 피하는 게 의미가 없을 정도로 라인전이 극단적으로 약해서 허구한 날 상대 정글 없이 혼자서 다이브를 당해 죽는 게 일상이기 때문에 큐베 하위호환이라고 하면 큐베를 저평가하지 말란 반박이 더 많이 달린다. 오히려 라인전에 강점이 전혀 없고 메카닉도 전혀 뛰어나지 않은 데다가 '한타는 잘 한다.'는 프레임이 있는 것까지, 소울 내지는 로치과로 보는게 맞다.[8] 덕분에 본인이 주전으로 출전은 못했지만 커리어에 LCK 스프링 우승이 있는 로치 vs 맨날 솔킬 따여도 팀원 버스 잘 타서 주전으로 롤드컵 가는 모건 같은 난제도 있다.
어쩌다가 라인전을 이기더라도, 스노우볼을 굴리거나 영향력을 행사하는 경우는 드물다. 어쩌다가 한 번씩 잘 풀린 라인전을 바탕으로 한타 때 존재감을 과시하며 캐리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어쩌다가 한 번 터져나오는 쓰로잉이 없어야만 한다는 전제조건이 붙는다. 대부분 10분 이내에 결과가 나오는 데다가(...) 어쩌다가가 세 번 연속으로 일어나야 하는 슬롯머신형 탑라이너. 다만 체급 자체가 떨어져서인지, 자신감 하락이 이어져서인지 무리한 플레이 자체가 줄다 보니 일종의 CD 발매는 거의 없었다.[9]
기본적으로 갱킹에는 거의 면역 수준이지만[10] 솔킬을 계속 따였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 오히려 상대 정글러의 동선을 다른 곳으로 고정시켜서 상대 정글러의 위치를 확인하는데 도움이 되기는 하나 역으로 바텀이나 미드 갱킹 횟수가 늘어나서 피해를 보기도 했다. 확실한 건 갱킹 회피 능력은 리그 최상급이다. 진짜 부드럽게 상대 갱킹을 회피해내는데 이게 상대 탑솔러와의 맞라인전에서는 안 나타난다(...).
자원을 안 먹고 안정적이라는 것을 장점으로 꼽는 의견도 있으나, 엄밀히 말해서 안 먹는 게 아니라 못 먹는 것이다.[11] 그리고 한타에서도 던지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확히 말하면 이니시도 못 걸고 어영부영하다 터지기 때문에 덜 던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애초에 탑에다가 전령을 풀어줘도 상대 탑솔러에게 2대 1을 지는 수준에, 정글이 탑 동선을 밟아주고 싶어도 이미 포탑 골드가 뜯기거나 킬을 내주고 상대 탑이 괴물이 되어있는 게 상수기 때문에 정글 입장에선 개입하기가 매우 꺼려지는 상황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몰아준다고 캐리력이 나오냐면 그것도 아니다. 오히려 캐리력이 나오기는커녕 현상금을 적에게 바치지나 않으면 다행인 수준이다.
레넥톤과 오른만큼은 그래도 1인분은 한다는 평가를 받지만, 사실 두 챔피언은 탑솔러라면 필수적으로 다룰 줄 아는 기본적인 챔피언이다. 즉, 어느 탑솔러든간에 적당한 숙련도만 있으면 모건 정도의 플레이는 보여준다는 것. 그리고 그 오른을 잡고도 369의 레넥톤에게 플레임 호라이즌을 당하며 탈탈 털린 것을 보면 사실상 0툴 탑솔러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 애초에 오른과 레넥톤의 상성을 감안하면 절대로 탈탈 털려서는 안 된다.[12][13]
메타 챔피언을 할 수가 없어서 말파이트, 블라디미르, 우르곳 등의 사파 챔피언으로 도피하는 모습도 보인다. 탑 블라디미르를 잡고서 리치의 탱 그라가스를 상대로 그저 그런 모습을 보이다가[14] 막판에 쵸비가 킬을 떠먹어주면서 성장해 겨우 이겼고[15], 우르곳으로는 리치의 사이온을 밀어붙이기도 했지만 아트록스와 붙었을 때는 리치의 아트록스를 쑥쑥 키워주며 팀의 패배에 크게 공헌하였다. 말파이트는 챔프 특성상 궁극기만 누르면 쵸비와 데프트가 알아서 해 줄 수 있기 때문에 쉽게 버스를 탈 수 있었다.[16] 물론 라인전에서는 킹겐의 제이스에게 두들겨맞고 타워에 박혀있었다. 제이스는 말파이트한테 대놓고 카운터당하는 챔피언임에도. 물론 사파 챔피언을 플레이한다는 게 비판점은 아니고, 도리어 이런 챔피언의 숙련도가 꽤 있다는 건 특장점이지만 그다지 인상깊지 못했다는 세 문제.
극단적으로 라인전이 약한 데다가 한타에서의 스킬 배분도 엉망이고, 사이드 운영도 제대로 못하는 기본기가 결여된 탑솔러이다. 그나마 멘탈은 강하고 컨디션이 좋으면 좀 나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모건이 한타를 잘한다는 인식이 있는데, 한화에서 모건이 주전 자리를 차지했던 것은 모건에게 특출난 장점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두두가 더 못해서였다. 2020~2021시즌 손대영이 뽑은 함량미달 4인방 모두아요(모건, 두두, 아서, 요한) 중 한 명. 1군에서 뛰는 탑들중에 모건보다 못하는 탑은 두두 한 명뿐이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 사실상 타 팀 2군 탑솔러 수준의 역량을 보여준다. 손대영의 돌림판 때문에 안 그래도 부족한 기량이 더 깎여나갔다는 의견도 있지만[17], 쵸비와 데프트를 달고 경기에 나왔을 때 1인분도 하지 못한 모건의 잘못도 만만치 않다. 애초에 이때 활약을 보여줬다면 주전으로 고정되었을 확률이 높다.
2021시즌에서는 제발 버스기사인 쵸비를 덜 아프게 폭행해달라고 빌어야 할 정도로, 라인전에서는 상수로 얻어터지다가 돌발행동으로 짤려 죽는 건 기본이고 무지성 합류로 사이드 관리도 제대로 안되어서 벌어진 성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탑 차이로 패배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인게임 내적으로는 도저히 장점을 찾아볼 수 없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그나마 2021 섬머 막판에 가서야 카밀이라는 픽을 발굴해 냈는데, 어차피 카밀은 라인전을 이기기 어렵고, 중반까지 사리다가 템이 뜨면 활약할 수 있는 챔피언이기 때문. 의외로 카밀 승률이 LCK 탑솔러 중 전체 1위다. 무려 12승 2패 87.1%. 물론 선발전 경기는 LCK 공식전에 포함되지 않지만 이를 제하더라도 5승 1패 83%로 매우 높은 편. 참고로 2위는 22전 18승 4패 81.8%의 너구리. 물론 너구리가 카밀로 주도적인 게임 메이킹과 캐리를 하는 데 반해, 모건은 그냥 쵸비와 데프트라는 특급 팀원들 옆에서 궁 셔틀 역할만 하며 쌓은 승률이다.[18]
모건의 저런 형편없는 기량 때문에 2021 한화생명은 쵸비가 사일러스, 요네 등 하이퍼 캐리가 가능한 챔피언을 잡고 데프트가 바텀 라인전을 리드하면서 모건은 제발 덜 싸달라고 빌어야 하는, 프로 경기가 아니라 저티어가 낀 멸망전이나 자낳대에서나 볼 법한 기형적인 승리패턴이 먹혀야만 승리하는 기형적인 팀이었다. 심지어 이는 롤드컵 선발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승리 공식이 저 모양이라는 것은 탑이 상수로 말리고 시작한다는 것이라 농심 레드포스, 리브 샌드박스보다 더 우수한 기량을 가진 팀을 만나면 탑 차이를 메꾸지 못하고 패배할 확률이 매우 높다는 뜻이다.[19] 카밀로 활약한 모습을 때때로 보여줬다지만 리치처럼 라인전이 약점인 선수를 상대로도 주도권을 갖고 오지 못하는 걸 보면 그냥 탑 라인전은 못한다고 보는 것이 맞다. 실제로 선발전 12세트 내내 탑 주도권을 가지고 온 적이 없었으며,[20] 선발전 결승전에서는 3세트 7연솔킬을 당하며 팬덤들에겐 "해외에 나가면 경쟁력이 있을까?"라는 회의감을 심어주며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21] 한화 팬덤 사이에서는 손대영이 쵸비를 강하게 키우기 위해 일부러 저런 걸 영입했다는 뼈 있는 농담도 돌 정도다.
심각한 것은 이런 문제가 WE 시절 서머 때부터 계속 지적되어 왔다는 것인데, 문제가 해결되기는커녕 오히려 더 악화되어가고 있다. 케스파컵 때도 칸을 상대할 때 빼고는 라인전부터 게임을 터트리지는 않았다고는 하나, 애초에 케스파컵에서는 T1, Gen.G가 2군을 출전시켰고, KT마저도 2군과 1군을 번갈아가며 냈다는 걸 고려했을 때 케스파컵에서의 활약은 의미 있는 활약이 아니다. WE에서 손절당한 이유는 모든 지표가 16위, 17위를 다투는 최하위권 탑솔러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대참사는 어찌 보면 예견된 일인 셈.
그리고 이러한 평가는 정규시즌 내내 모건에게 밴픽을 몰아주고[22], 쵸비와 데프트가 정규시즌 내내 탑을 어떻게든 틀어막기 위해 고군분투했음에도 나온 평가이다. 미드는 라인전을 게속 이겨주면서 사이드에 압박을 넣을 수 있는 쵸비고, 원딜은 cs를 덜 먹고도 상위권의 dpm을 뽐내는 데프트라 초반, 중반, 후반 모두 탑이 못하기가 힘든데도 저런 평가를 받았다는 것은 '자원을 먹지 못해서이다.' '다른 라인을 위해 희생하는 것이다' '밴픽적으로 희생하는 부분이 있다.' 와 같은 캐리력 떨어지고 버스만 탈줄 아는 전형적인 가자미형 선수들에게 붙는 변호조차도 붙을 수 없다는 뜻이다.
그러나 롤드컵에 와서 플레이 인임을 감안해도 실력이 상승하고, 그룹 스테이지에서도 샤오후를 압도하는가 하면 이미 이겼던 아담한테 털리는 등 잠재력은 있는데 기복이 그걸 다 가리는 것임이 드러났다. 8강에서도 팀이 전체적으로 못해서 그렇지 1세트는 아예 무죄에 나머지 세트도 방관 플레이라며 까였지만 모건이 거기서 싸운다고 판세가 달라지지도 않는 애초 질 싸움이었다는것도 문제.
시즌 후반기로 갈수록 조금씩 가능성을 보였지만 결국 터트리지는 못한 전형적인 망한 유망주 중 하나였다.
2.2. OKSavingsBank BRION
작년 시즌의 형편없는 경기력 때문에 아예 1년 반을 쉬고 온 소드한테도 주전을 밀리지 않겠느냐는 비관적인 의견도 있었지만, 좋은 경기력으로 중위권 탑 라이너의 모습으로 끌어올리면서 그 소리를 쏙 들어가게 만들었다. 문서가 한화생명과 따로 만들어진 이유도 지난 시즌보다 훨씬 개선된 라인전 기량과 더불어 출중한 팀파이트 능력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 .챔피언 픽과 스타일 자체는 브루저, 탱커 위주의 픽을 집고 라인전에서 망가지지 않으며 팀파이트에 기여한다는 틀을 유지했으나, 한화생명보다 달라진 점은 CS 수급 능력이 올랐다는 것. 21년에는 누가 봐도 CS가 크게 밀린다는 게 체감될 수준의 20~30개의 격차가 라인전부터 발생했는데, 브리온에 입단한 이후부터는 대놓고 우세를 점하고 킬을 따진 못해도 동수의 CS를 맞춰가며 안정감 자체가 올라갔고, 당연히 경험치와 골드 수급량이 올라가니 한타 팀 기여도 자체도 올라간 편. 선수 본인의 실력 향상도 있어 플레이 자체도 이해 못할 본헤드 플레이가 크게 줄었다.
본인이 기존에 선호하던 스타일의 챔피언들을 동등한 기량에서 다룰 수 있다는 점에서 든든한 팀파이트의 일원이 되기는 했지만, 사이드 돌파 능력이 약하다는 단점 때문에 사이드 중심의 메타픽이나 운영을 다루기가 어렵다는 단점은 본인과 팀에게 큰 숙제로 남았다. 선체파괴자 그레이브즈와 트린다미어, 그리고 제이스라는 22 스프링에서 크게 선호받던 탑 픽을 모건은 끝까지 주류로 다루지 않고 팀 차원에서 밴을 하고 이끌어 나갔는데, 상대적 약팀이기에 나오는 필연적인 약점을 밴으로 막고 팀 차원의 운영으로 극복에는 성공했지만, 새로운 무기를 장착하지 못했다는 것은 아쉬운 점이다.
22년 LCK 탑 메타에서 모건과 같은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 선수는 경쟁자인 소드와 DK의 버돌, LSB의 도브 정도가 있는데 소드보다는 챔프폭에서 우위에 있고 단순 기량만 놓고 보면 버돌보다는 좀 나은 평가를 받는 중이다. 세세하게는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적은 자원 투자와 단단함'을 무기로 삼으려는 선수들인데, 이 중 가장 적은 자원 투자를 받지만 나름대로 LCK 중위권 탑솔에서 노는 걸 보면 자체 기량은 꽤 발전했다고 보는 게 맞다. 특히 도란이 레넥-니달리로 1승을 챙기기 전까지는 레넥톤의 2승 8패 중 혼자서 2승 1패로 유일하게 승리를 가져갔던 재미있는 기록도 있다. 어찌되었든 분명한 건 한화생명 시절보다는 폼이 상향되었고 만년 최하위권 탑솔러에서 중위권 탑솔러로 기량이 진일보했다는 평이며 아직 기량이 더 발전할 수 있는 01년생이기에 앞으로에 성장 가능성도 있는 편이다.
2라운드 들어서는 기량이 더 올랐다. 그레이브즈를 여전히 쓰지는 않지만 알아서 메타픽에서 굴러떨어졌고 뭔가 아쉬운 그웬을 제외하면 폼이 좋은 편. 아칼리로 좋은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고, 22년 레넥톤의 9승 중 6승을 모건 혼자 챙겨오는 등 레넥톤의 제왕임을 다시 증명해냈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걸린 대망의 담원전에서 1세트는 아트록스를 픽해 버돌을 솔킬내며 탑차이를 벌렸고, 2세트에는 본인의 시그니쳐픽인 레넥톤을 픽해 상대팀의 탑시팅에도 묵묵히 탑을 걸어잠그며 결국 0데스로 게임을 승리하며 팀의 승리를 이끄는 주역 중 하나로 활약하고 있다.
이러한 모건의 문제점이라면 플레이가 지나치게 소극적이라는 점. 솔킬각이 대놓고 보이는데도 추가적으로 들어가지 않고 끝내거나 포골을 뜯어낼 만한 상황에도 적당히 간만 본다는 것. 이는 팀에서 탑 방치를 미리 선언하고 탑에 시팅을 전혀 하지 않다 보니 혹시 모를 변수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다 보니 생긴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 모건의 기량이라면 자신의 기량을 믿고 조금 더 공격적으로 해도 좋을 것이다. 실제로 플옵 진출이 걸린 담원과의 마지막 경기에서는 아트록스로 아칼리를 솔킬 내면서 더 이상 예전같은 취급을 받을 선수가 아님을 스스로 증명하였다.
2022 스프링 정규시즌의 경기들을 마치며 모건의 평가는 상위권 탑까진 아니더라도 중상위 탑 수준은 된다고 평가받고 있다. 빛돌의 경우 모건의 성장에 매우 놀라워 했으며 칸의 경우엔 모건을 무려 스프링 시즌 4위 수준의 탑이라며 기인 바로 뒤에 놓으며 고평가 하였다.
서머에는 기량이 더 올라 관점에 따라 중상위권 탑솔러로 평가하는 시선도 늘었고 최약체가 되어 버린 팀의 에이스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메타의 변화로 탑의 영향력이 줄어들어든게 아쉬울 따름이지만 어찌됐든 스토브리그 내내 팬들의 의문을 샀던 관계자들의 고평가를 스스로 증명하면서 다음 스토브리그에서의 행보가 기대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23시즌에도 마찬가지로 전반적으로 라인전 cs수급 능력이 밀리는 경우가 많지만, 터지지 않을 수준으로 적당히 밀려도 한타에서 적절히 존재감을 드러내며 1인분을 해주는 무난한 활약을 하고 있다. 시즌 초에는 컨디션 난조인지 킥오프 때의 활약을 못 보여주고 부진했지만, 중반 들어서부턴 작년만큼의 라인전을 다시 가져와주고 있고, 후반 캐리력은 작년 이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폼이 상승했으나 정작 소속팀은 이전보다도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며 추락했다.
24시즌에는 팀의 소년가장...을 넘어서 그냥 유일하게 사람다운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되었다. 정글 기드온, 서폿 에포트, 미드 카리스가 전부 최악의 폼을 보여주고 있지만 모건은 어찌저찌 라인전을 버티다가 결국 막장이 된 팀에 휩쓸리며 무난히 넥서스를 내주는 식으로 계속해서 패배를 쌓아가고만 있는 중.
심지어 이 소년가장 플레이도 결국 통나무를 들다 지쳐 서머 1라운드때는 하위권 탑으로 추락해버렸고, 페이트의 영입 이후 팀에 오더와 라인전이 모두 되는 미드가 생기면서 간신히 다시 반등 할 수 있었다.
2.3. 솔랭전사?
bbq 시절의 고스트, 17 서머 시즌 EEW 들, CJ 버블링이 생각나게 하는 처참하기 그지없는 폼에도 불구하고 모건이 중용되는 이유에 대해 말이 나오는 것 중 하나가 늘 솔랭 최상위권을 유지한다는 점이다. 더 놀라운 것은 모건은 솔랭에서는 공격적인 라인전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일체탑 에비가 방송에서 '다들 모건 너무 낮게 보는데, 절대 아니에요. #' 라는 말까지 남긴 것을 보면 프로들에게도 인정 받는 걸로 보인다. 심지어 너구리도 모건을 좋게 보는 평을 남겼다.물론 솔랭점수가 높다고 다는 아니라는 건 이미 수많은 선례가 있는데, 19KT를 암흑기로 이끈 눈꽃 역시 19년도 당시 솔랭 1위를 찍어봤으며, 영입만으로 EDG 보드진들의 거센 반발을 이끌어낸 트할조차도 솔랭 1위를 찍어보았으며, 2019년 진에어의 전패 미드 천고도 챌린저 1000점 이상의 점수에서 놀고 있다는 걸 감안하면[23] 선수의 피지컬을 따질 때나 컨디션을 따질 때나 솔랭은 참고 자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즉 모건의 기량을 따질 때 솔랭 성적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비난 받을 일은 아니지만, 대다수의 프로 출신들이 증언하듯 챌린저 솔랭과 대회의 수준은 하늘과 땅 차이라는 게 중론이기 때문에 갓 데뷔하는 선수가 아닌 이상 솔랭'만'을 근거로 선수에 대한 판단을 내리는 것은 당연히 부적절하다. 당장 솔랭 최상위권에 있는 리치, 호야 등은 리그 내에서 하위권으로 취급 받는 탑솔러들이라는 걸 고려하면[24], 점수와 대회에서의 퍼포먼스의 상관관계는 레이처럼 다이아까지 내려갈 정도로 극단적인 점수대가 아닌 이상 크게 의미 있는 지표는 아니라고 보는 것이 중론이다.
문제는 단순히 솔랭 점수가 높은 게 아니라 실제로 솔랭에서 게임하는 걸 보면 퍼포먼스 자체가 좋다는 것이다. 일단 이기적인 딜교환을 잘하는 편이며, 특히 레넥톤으로 자기만 이득 보고 상대에게 손해를 강요하는 플레이가 장기.[25] 또한 다수 프로 선수들이 1:1에서 혀를 내둘렀다는 증언이 있는 만큼 잠재된 실력이 없는 선수가 아니라는 것이다. 대회 새가슴 이야기나 자신감 등의 이슈가 말이 나오는 것이 이런 이유이기도.
결론을 놓고 보자면 솔랭 점수가 절대로 거품은 아니지만, 솔랭에서도 넓은 챔프폭을 보여준다고 보기 어렵고, 순수한 피지컬보다는 상술했듯 로지컬로 상대 라이너를 압살하는 것에 가깝다. 대회에서는 자신감을 잃은 플레이를 보여주다 보니 이도 저도 아닌 플레이로 처참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 그래도 2022년에는 최우범이라는 멘탈 케어와 자신감 향상을 포함해 선수의 전체 체급을 올려주는 명장이 있으니 반등을 기대해봄직 하다.[26]
그리고 브리온 이적 후 팀의 단단함을 담당하면서 솔랭에서의 모습이 슬슬 보이고 있다. 이기적인 딜교환과 치고빠지기, 작년 카밀로 보여준 환상적인 갱 회피와 어그로 핑퐁을 완전하진 않지만 보여주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작년 경쟁자였던 두두도 좋은 모습으로 팀의 주축을 담당하면서 선수나 감코진의 문제보다는 어중간한 주전 경쟁을 빙자한 돌림판 때문에 경기력이 크게 퇴색된 것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 케스파컵 때의 좋은 모습이 정규시즌에 들어 돌림판을 돌리자 사라졌고, 모건 혼자 주전으로 뛰던 서머 막바지~롤드컵 시즌에는 경기력이 다시 반등했었기에 돌림판이 문제였던 듯.
3. 선수 경력
자세한 내용은 박루한/선수 경력 문서 참고하십시오.3.1. 대회 경력
- IeSF 10th Esports World Championship 우승
- League of Legends Development League 2019 Spring 8위
- NEST 2019 8강
-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2019 Summer 10위
- 2020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pring 5-6위
- 2020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ummer 7-8위
- 2020 LoL KeSPA Cup ULSAN 4강
-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 3위
-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8위
- 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 8강
- 2022 LoL Champions Korea Spring 6위
-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 9위
-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 킥오프 우승
- 2023 LoL Champions Korea Spring 8위
-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8위
- 2023 LCK 어워드 LCK 글로벌 마케팅 상
- 2024 LoL Champions Korea Spring 10위
- 2024 LoL Champions Korea Summer 10위
3.2. 주요 경력
우승 경력 | ||||
IeSF 10th Esports World Championship 우승 | ||||
대한민국 | → | 대한민국 | → | 대회 폐지 |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 킥오프 우승 | ||||
대회 출범 | → | Team Deft | → | Team JGL |
LCK 어워드 선정 |
2023 LCK 어워드 LCK 글로벌 마케팅 상 |
4. 별명
- 도끼손 모건, 모건 대령
- 모넥톤: 모건 + 레넥톤. 레넥톤은 모건이 유독 잘 다루는 챔프들 중 하나로 사실상의 시그니처픽에 가깝다고 인식되는 편이다. 킥오프 우승 감정표현도 레넥톤일 정도.
- 모밀: 모건 + 카밀. 선발전 1라운드 리브 샌드박스와의 경기 중 해설진의 드립으로 생긴 별명. 짜밀로 불리던 큐베와 엮이기도 한다.
- 모루토
- 모트록스: 모건 + 아트록스
- 모트록스 정체의 모건
- 대황모건, 대황건: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별명이라고 한다.# 해설진들도 맛들렸는지 본래 닉네임인 모건보다 대황모건으로 더 자주 부른다.
- 모황
- 건모신
- 로드 모건: 번역하면 모건 경. 라바의 롤킹 드립에 북미 레딧에서 브리온 제국 드립을 치면서 엄티 장군, 헤나 왕자, 도구 딜라이트 등의 별명을 붙였다.
- 슈퍼스타
- 나이저 모건
- 태조 왕건
- 탑건 모버릭
- GIGACHAD: 영어권 시청자들이 붙여준 별명. 상남자스럽다는 의미로 쓰인다.
- 베트남 왕자, 베트남 최고 미남: 당연히 베트남에서의 엄청난 인기를 기반으로 한 별명이다.
5. 여담
- 닉네임은 어머니가 지어준 것이라고 한다. 프로게이머를 한다고 하자 어머니가 받아온 이름 2개 중 하나를 고른 거라고.
- 한화생명에 입단한 이후 아이디 때문에 모건 프리먼, 前 한화 이글스 소속의 야구선수 나이저 모건으로 불리고 있다. 실제로 트위치 한화생명 관전 채널, 솔랭 중계방과 같은 데서는 모건이 잘하면 나이저 모건 응원가를 계속 틀어주고 있다. 그 외에는 동명의 원피스 캐릭터와도 종종 엮인다.
- 쵸비가 솔랭 닉네임을 HLE 묘건으로,, 뷔스타는 아예 HLE 모건으로 닉변하고 솔랭에서 "우리 모건 많이 사랑해주세요" 홍보하기까지 했다. 캐드도 HLE Morgun1로 갈아타며 4뷔스타에 이은 4모건팀이 되었다. 심지어 아서도 부계정의 닉을 HLE M0rgan1로 닉변했다. 한 승리 라이브에서는 단체로 원을 그리면서 어깨동무를 하는데, 모건을 주인공처럼 어깨동무 원의 중앙에 넣는 퍼포먼스를(?) 보이기도 했다.
- 국밥형 챔피언을 선호하고 탑신병자 느낌이 많이 옅어서 다른 팬덤 사이에선 은퇴한 샤이나 큐베처럼 에이징 커브가 온 선수라는 인식이 있는데, 놀랍게도 모건은 2001년생으로 팀내에서 어린 선수에 속하며, 프로게이머 전체를 치더라도 이제서야 전성기에 들어갈 나이의 어린 선수다.
- 상술했듯 한화 시절 형편없는 실력 때문에 펨코에서는 이미 유명인물이었고, 2021 롤드컵 선발전에서 갑작스럽게 롤갤 갤주 자리에 등극하였다. 선발전 결승전이 팬덤이 많기로 유명한 페이커와 쵸비의 맞대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둘보다도 롤드컵 출전은 고사하고 1군에서 뛰는 선수가 맞는지도 의심스러울 정도의 파멸적인 폼에 대한 얘기가 개념글에 많이 올라올 정도. 뒤를 돌아보며 썩소를 짓는 짤[27]은 이미 치트키가 된 상태다.[28] 죽으면서 성장하는 모건[29], 모건선정 탑 순위, [속보]한화생명, AF와 기인 임대 물밑 협상 중.
- 이번 선발전에서 만들어진 캐릭터가 굉장히 강렬했는지, 한화 e스포츠 공식 채널에서 이런 영상을 내놨다
- 이때의 짤은 이후로도 널리 활용되어 당시 같은 팀이었던 쵸비, 데프트가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줄때마다 소환되어 "하...지훈아" "하...혁규형" 등으로 한숨을 쉬고 뻔뻔하게 자기가 잘한다는 것을 어필하는 것이 밈으로 활용되고 있다.
- 의외로 2020 스토브리그에서 물밑 영입 전쟁이 치열했다는 루머가 있다. 한화와 KT가 제대로 경쟁이 붙어 한화가 모건을 데려가자 KT가 차선책으로 어쩔 수 없이(?) 도란을 선택했다는 루머인데, 양팀 팬들은 이 소식을 듣고 서로 자기 팀 감독(손대영, 강동훈)의 답이 없는 안목을 깠다. 물론 모건은 9월에 FA로 풀리고 난 후 스토브리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도 전인 10월에 한화생명에 입단했기 때문에, 위의 루머는 거짓이다. 시간이 지난 후에는 라인전 하나만큼은 진짜배기인 도란을 놔두고 0툴 탑솔 모건을 굳이 스토브리그가 시작되기도 전에 데려온 손대영의 안목이 더 욕을 먹고 있다. 애초에 모건을 고평가한 정제승이 오정손 트리오로 묶이며 까였다는걸 생각하면 저런 고평가 자체가 전혀 믿을만한 것이 못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30]
- 물론 징동 시절의 모건만 본다면 이해가 가는 편이고 WE에서도 코치가 그 kt의 오정손 트리오로 악명 높았던 정제승이라 기량 발전이 없었다고 해석하면 납득이 가는 편이다. 문제는 데려오려는 팀의 감코진 역시 오정손 트리오에 버금가는 손대영 사단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코치의 역량이 선수의 잠재력을 얼마나 갉아먹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예시라 볼 수 있다. 심지어, 브리온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코치 차이를 증명하고 말았다.
- 선발전에서 보여준 충격적인 퍼포먼스가 전 세계적으로도 화제가 됐는지, 다른 리그의 탑이 못하면 채팅에서 MORGAN을 찾는 걸 볼 수 있다(...)[31] 단 최근 퍼포먼스가 좋아지면서 Lord Morgan이라는 별명이 좋은 뜻으로 쓰이고 있는 듯 하다.
- 같은 팀이었던 정글러 아서처럼 멘탈은 매우 강해보인다. 대놓고 오프 더 레코드에서 "죽으면서 성장하는 모건!"이라 말하는 걸 보면 보통내기가 아닌 듯. 다만 내성적인 성격을 지녔는지 목소리가 작고 오프 더 레코드를 봐도 모건의 지분은 거의 없는 편이다. 심지어 본인이 캐리한 판조차도 조용한 편.
- 잘생긴 데다가 비율도 좋아서 얼빠가 꽤 많은 편에 속한다. 즉 경기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개인적인 면모로나 인기가 어마어마한 인물.
- T1 히든 트랙에서 나오길, 경기 전 선수 간 손풀기용 1:1에서 모건의 리 신이 의외로 구마유시와 오너의 리 신을 전부 털어버렸다고 한다.[32]
- 2021년 12월 16일, 헤나 방송에서 박루한으로 개명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개명을 했지만 2022 시즌 LCK 로스터에는 아직 '박기태'로 등록되어 있었다.[33] 이후 개명 절차가 완료되어[34] 신분증도 새로 받고 2023 시즌부터 로스터에 올라가는 이름도 박루한으로 바뀌었다. 모건 외에도 가족들이 모두 개명을 했는데, 이름에서 주는 힘이 있다고 믿어서 개명을 했다고 한다.#
- 긴장이 매우 심한것으로 보이는데, 경기 전 청심환을 먹는다고 한다.
- 주량은 소주 반병이라고 한다. 기분이 좋을 때는 한 병정도 마신다고 하는데 본인도 스스로 술찌인 것을 인정했다.
- 22 스프링 시즌에 포텐이 터지면서 반어적 의미로 불리던 대황모건 드립이 현실이 됐다. 레딧 등지에서도 Lord Morgan으로 불리며, 아예 공식해설에서도 클템이나 고릴라 등이 풀네임인 것처럼 자연스럽게 대황모건이라고 부른다. 모건 선수 본인도 이 별명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한다. (대황 모건이 제일 마음에 들어요) 브리온이 계속 지는 와중에서도 상위권 탑솔이 전혀 부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갖가지 별명들이 더 붙고 있는데 심지어는 탑건 후속작 개봉에 발맞춰 탑건 모버릭이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 22 스프링 시즌 한화생명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3세트 본인의 시그니처 픽인 레넥톤으로 한타에서 캐리한 뒤 손을 떨면서 자신의 떨리는 손을 바라보는 사진[35]이 찍혔는데 적절한 구도 때문에 펨코 롤갤 등지에서 밈으로 사용되고 있다. 본인도 마음에 들었는지 서머 시즌에서는 아예 저 포즈를 시그니처 포즈로 써먹었다. 아아... 또 저질러 버렸군 ???:내가 또? 2023 시즌 브리온 복귀 영상, 2023 LCK 스프링 오프닝에서도 쓰이면서 모건을 상징하는 포즈로 완전히 자리잡았다. 킥오프 우승 보상으로 만들어진 감정표현도 레넥톤이 저 포즈를 취하는 모습으로 만든 건 덤.
- 프로필 문단에 보이듯 별명이 LCK선수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 호날두의 두 처럼 모건의 모가 별명을 짓기 굉장히 좋은 단어기도 하고 그냥 별명이 많기도 하다.
- 2021년도에 모두아요로 엮였던 두두와 상대 팀으로 맞붙은 경기를 '모두대전'이라고 하기도 한다. 2022년도 서머 기준으로는 라인전과 메카닉이 강하고 최상위권 탑을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두두 쪽이 평가가 조금 더 높았는데, 막상 둘이 직접 맞붙었을 때는 모건이 우위를 가져가는 일이 더 많아서 2021년도 주전의 이유를 직접 증명하고 있다는 말도 있다. 2024년 서머 시즌 기준 모건 vs 두두의 상대 세트 전적은 20:15로, 모건 쪽이 약우세 중이다. 다만 세트가 아닌 매치 전적은 2022시즌 이후 9:3으로 모건쪽으로 많이 기운다.[36]
- 위의 오프더레코드에서의 비중이 매우 적어 내향적인 성격라는 것과는 반대로 칸나가 방송에서 푼 LCK 단합대회 촬영 썰에 따르면 모건이 굉장히 말을 많이 걸었으며, 심지어는 그날 처음 본 디플러스 기아 팀 매니저와도 자연스럽게 대화를 했다고 한다.# 2023 LCK 어워드에 참석했을 때는 한 살 형인 도란과 말을 놓았으며, 캐니언과도 옆자리에서 대화를 나누며 친해졌다.
[1] 개명 전 이름은 박기태.[2] 팀명 변경: Fredit BRION → BRION, 2023년 1월 4일 → OKSavingsBank BRION, 2023년 5월 18일[3] 대회 사진[4] 사실 라인전에서 중요한 능력 중 하나가 라인전 구도 파악 능력 및 이를 비트는 변칙을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이다. 반대로 말하면 이 능력이 괜찮음에도 라인전을 밀리는 모건이 다른 의미로 대단하다는 것이다(...)[5] 브리온이 중위권 팀이라는 것을 고려해볼 때 이 승률 자체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더 의미있는 기록이다.[6] 그나마 평가가 좋았던 2021 스프링때도 젠지의 라스칼에게 카밀-나르 구도에서 챔피언을 바꿔가면서 탈탈 털렸고, 선발전에서는 이렐리아를 잡고도 케넨한테 솔킬을 따이는 등 정상적인 라인전 실력을 가지고 있다면 결코 나오지 않을 장면들을 1년만에 만들어냈다. 특히 이렐리아는 회피기가 부실한 원거리 챔피언 상대로 흡낫이나 신발 타이밍까지만 버티면 E 맞추는 순간 킬각이 잡히고 초반에도 본인이 덜 맞았다면 그냥 찢어버릴수도 있는 극상성 매치업이다.[7] 원거리에서 포지션을 잡고 한타를 여는 오른 정도는 잔실수 없이 꽤 괜찮은 편이었다. 의외로 실수가 잦은 궁 헛치기도 적었고.[8] 그나마 로치는 2018년 이후로 라인전 체급을 어느 정도 올려 가늘고 길게나마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9] 커서 던지기. 한 때 전설적 탑솔러던 마린이 부진하던 14시즌에 주로 나왔다.[10] 카밀, 레넥톤 같이 갱킹 생존률이 높은 챔피언을 주로 한 것도 있지만, 이런 챔피언이라고 항상 면역은 아니고, 갱킹에 약한 탑솔 챔피언을 들고도 높은 갱킹 회피력을 보여주는데, 굉장히 약한 라인전 체급에도 불구하고 매우 기이할 정도의 갱킹 회피를 자랑했다. 모든 능력치를 갱킹 회피에다 올인한 게 아닐까 싶은 수준인데, 정작 이런 상황에서 아군 정글러가 백업이나 역갱을 와주면 또 엉성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물론 이건 아군 정글러들의 문제도 감안해야겠지만...[11] 실제로 한화는 인게임 운영 플랜을 봤을 때 충분히 모건에게 자원을 투자해도 여유가 있는 팀이다. 그러나 자원을 투자해도 돌아오는 리턴이 거의 없으니 그 자원을 다른 곳에 돌리는 것. 물론 이런 자원 투자를 효율적으로 하는 데는 정글러의 역할이 크기 때문에 요한이나 아서가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많이 해서 가용 자원의 대다수를 날려 먹는 것도 있다.[12] 점화를 든 게 아닌 이상 레넥은 오른을 이기기 힘들고, 시간이 지나면 당연하지만 절대 이길 수 없다. 물론 유지력 차이 때문에 후반에도 1:1로 계속 싸운다면 결국엔 레넥톤이 이기지만 오른이 그런 싸움을 해줄 리가 없다.[13] 다만 같은 구도인 레넥톤과 오른 매치업에서는 기인의 오른을 가볍게 솔킬내면서 이기기도 했다. 그 경기에서 모건이 레넥톤을 못 한 건 아니지만 그냥 기인이 오른을 정말로 눈 썩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못하고 당시 기복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였나면 20년 서머에 미드라이너인 플라이에게 오른을 주고 본인이 미드로 갔는데 그 플라이가 오른을 훨씬 더 잘하는 수준이다.[14] 사실 블라디나 그라가스나 유지력이 좋아서 탱 그라가스는 블라디가 라인전을 이기기는 어려운 대신 무난하게 성장이 가능하고, 반대로 딜 그라가스 상대로는 라인전을 상대가 제 구실을 못할 정도로 이기거나 혹은 본인이 제 구실을 못할 정도로 지는 양상의 극단적인 매치업이 된다. 스프링 때는 칸나가 만년서리 그라가스를 꺼내기 전까지는 탱 그라가스가 정석이었다. 그 만년서리 그라가스도 순수 딜러가 아닌 딜탱에 가깝다.[15] 다만 이 경기에서 모건 잘못은 0에 수렴한다. 그라가스를 갱킹으로 말려버린 것도 아니고 모건이 이상한데서 짤리거나 그런 것도 아니었다.[16] 그러나 그 궁극기 누르는 게 프로 레벨에선 안 통하기 때문에 자체 성능이 너무 좋은 때가 아니면 말파이트는 대회에서 쓰이지 않는다. 당장 모건이 매우 좋은 타이밍에 궁극기를 사용했음에도 죄다 점멸이나 스킬로 회피해버린 것에서 볼 수 있다. 그래도 이 때 점멸이 죄다 빠진 덕에 다음 한타에서 대박을 낼 수 있었다.[17] 확실히 스프링 중반까지만 해도 서머 시즌에 비하면 모건이나 두두나 꽤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돌림판을 돌리면서 모건은 서서히 폼이 떨어졌고, 두두는 세트로 몰왕을 가는 부적절한 템트리를 꺼낸 판 이후 폼이 수직낙하했다.[18] 카밀은 기본적으로 사이드 주도권을 잡고 상대를 흔들어야 하는 챔피언인데, 모건은 사이드 주도권을 잡기는 커녕 라인전에서 얻어맞기만 한다. 심지어 그 궁셔틀 노릇조차 골드 카드 하나 제대로 못 씹을 정도로 처참하기 그지 없다.[19] 카밀이 라인전이 약한 픽이긴 하지만, 농심의 탑 리치는 라인전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실제로 지표도 대부분 하위권인 탑이다. 그런데 모건은 리치에게도 CS 리드에서 탈탈 털렸다.[20] [21] [22] 딱히 몰아준 건 아닌데 상대가 쵸비의 플레이를 제한시켜둔 후 모건만 적절히 밴픽에서 잡아주면 이긴다는 공식을 세워버린지라, 한화도 상대 탑솔러를 견제해야 했다.[23] 물론 천고는 피지컬보다는 제드에 한정된 극도로 좁은 챔프폭이 문제였다.[24] 다만 리치는 라인전 개념이 없던 타 게임에서 정점을 찍고 넘어와 이젠 에이징 커브를 우려할 시기가 오는 중견 선수지만 팀 게임 이해도가 매우 높은 선수고, 호야는 사실상 2021년에 1군에 데뷔한 선수인 데다 실력 성장세가 높은 선수이기 때문에 곧이곧대로 솔랭 점수가 실력과 관련 없다고 보면 곤란하다. 그리고 리치는 라인전이 약하다곤 하지만 라인전 플레이를 보면 일반적인 라인전 약체 탑솔러와는 다른 문제점을 가진 경우라 애매하기도 하다.[25] WE 시절까지는 이러한 플레이가 대회에서도 가뭄에 콩 나듯이 나왔고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도 이러한 플레이를 보여준 바 있다. 그러나 플레이-인 리그는 4대 리그의 2군 리그에도 못들어가는 실패한 노망주들이 가는 리그라는걸 고려해야 하고, 실제로 4대 리그의 1군급 탑솔러들을 상대했을때는 가차없이 찢겨나갔다. 심지어 업셋이 나가고 단체로 멘탈이 터져버린 프나틱의 아담을 상대로도.[26] 같은 한화생명 출신인 라바도 2020 시즌 최악의 미드 라이너로 불리며 까였지만 최우범 감독의 지도 아래 자신의 기량과 자신감을 회복하며 어느새 팀의 캐리롤로까지 급부상하였다. 다만 모건과 다른 점이 있다면 이미 신인 시절 몇 차례나 기대받던 선수였다는 것. 그렇다고 해서 모건 역시 반등의 여지가 없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모건도 징동 때와 WE 이적 초기, 한화에서의 케스파컵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줘 기대가 컸었다. 단지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그대로 무너져 버린 게 문제.[27] [28] 이건 에포트와 비슷한 면이 있다. 에포트는 게임 외적으로 모범생 이미지였으나 따서 갚는다 밈이 떠오른 이후에는 에포트의 모든 사진들이 광기를 내재한 도박사 이미지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모건도 기존 이미지는 탑신병자 이미지가 옅은 순둥한 이미지였으나, 이번 선발전에서 여러 밈이 탄생하면서 모건의 거의 모든 사진들이 자아도취, 자뻑하는 이미지가 되어버렸다(...)[29] 이장면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하였다.[30] 사실 스토브리그 당시에는 KT 팬들도 모건을 꽤나 호의적으로 보고 있었던 터라 기대 여론이 컸다.# 물론 지금 와서는...[31] 얼마나 화제가 되었는지 옆동네 LPL 해외 해설에도 모건이 언급될 정도. # 물론 모건은 LPL을 뛰다 온 선수이므로 해설진들이 모를 리 없다.[32] 물론 이기든 지든간에 아무런 임팩트가 없으니 일부러 서로 대충 한 거일수도 있다.[33]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자신을 박기태라고 소개하지만 팀원들은 모두 루한이라 불렀는데 2022 LCK 서머 1라운드 농심전 승리 후 인터뷰부터 박루한이라 소개하기 시작했다.[34] 박루한 이름으로 된 주민등록증 발급신청 확인서[35] [36] 당연히 직접 비교하기는 민망하지만 17년도 당시 칸-큐베 구도와도 흡사한데, 공격적인 탑솔러(칸-두두)가 상대방(큐베-모건)을 뚫으려고 하지만 상대가 유연하게 흘려내면서 이득을 보지 못하는 모습이 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