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09:30:09

알바테러

바이트 테러에서 넘어옴

1. 개요2. 상세3. 원인
3.1. 노동력 부족 현상3.2. 개인의 비뚤어진 인정 욕구와 과시욕3.3. 서비스업 특유의 감정노동 부작용 폭발
4. 예방5. 한국의 경우6. 사례
6.1. 일본6.2. 한국

1. 개요

2013년 전후로 일본에서 퍼지기 시작한 유행어. 일본어로는 바이토 테러(バイトテロ)라고 한다.

2. 상세

관심병 내지는 SNS는 인생의 낭비의 하위 카테고리에 속하는 현상이다. 편의점이나 요식업체[1] 등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 직원[2]이 상식을 벗어나는 돌발 행동을 하고 이를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SNS유튜브 등에 인증하며 자랑하는 일을 가리킨다.

일본에서는 2013년경부터 본격적으로 언론에 보도되면서 사회문제로 자리잡은 현상으로, 사실 이전에도 알바테러라는 단어 자체는 없었지만 알바테러의 원조격으로 회자되는 사건으로 아래의 사례 문단에 서술된 2007년 요시노야 테라 부타동 사건이 있었다. 알바테러라는 단어의 유래는 2013년에 소위 '바카타(バカッター)[3]'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던 무렵 한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알바생이 저지른 테러 행위(バイトによるテロ行為)"를 줄여서 '알바테러(バイトテロ)'라고 표현한 것이 시초가 되었다. 이후 트위터 유저들을 중심으로 알바테러라는 말이 퍼지면서 다른 인터넷 뉴스 사이트들도 이 말을 인용하게 되어 일반 대중들도 널리 쓰는 표현이 되었으며 알바테러 행위 자체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여서 일본 기업들, 특히 편의점 업계와 요식업계가 골머리를 앓는 형편이다.

알바테러가 발생한 프랜차이즈 기업 체인점이나 개인이 경영하는 점포는 당연히 사회적, 경제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되고, 최악의 경우에는 계약 해지(프랜차이즈의 경우) 등에 따른 막대한 손해배상 청구가 발생하는 등 여파가 그야말로 장난이 아니다. 고객들도 해당 업체에 대해 좋지 않은 인식이 생기는 것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언제 자신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나 식음료에 테러를 당할지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감과 불신감을 갖게 된다. 괜히 '테러'라는 말이 붙은 게 아니다.

알바테러를 저지른 본인들도 단순한 과시욕과 인정 욕구 때문에 큰 대가를 치르게 된다. 점주와 프랜차이즈 본사의 법적 대응에 따른 막대한 소송 비용 등 금전적, 법적 문제야 말할 것도 없고,SNS에 올린 게시물로 인해 신상털이를 당할 수도 있으나 일본은 개인주의화가 많이 진행되어 신상털이의 약발이 약해진 게 문제다. 전체주의적일수록 무서운 신상털이는 정해욱 천안함 모욕 사건처럼 네티즌들과 언론이 합세하면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는데 기껏해야 벌금형 정도인 법적 처벌은 두려워하지 않아도 신상털이는 무척 무서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국에서도 알바테러 비스무리한 일이 발생했다가 바로 신상이 털린 뒤 공개사과하여 진화된 적이 있으며 일벌백계가 되었는데 일본은 이게 잘 안 먹힌다.

2020년 예능 '프리한19'에서 분노 유발 빌런 특집이 방송됐는데 2019년에 논란이 된 일본 아르바이트생들의 '무개념 챌린지'가 1위로 선정됐다. 횟감을 쓰레기통에 넣었다가 꺼내는 등의 충격적인 영상은 일명 '바캇타(바보트위터) 챌린지'로 불리는데 남들은 하지 않는 바보 같은 행동을 SNS에 올려 관심을 끌기 위한 것이 이유라고 한다. 챌린저들은 한심하게도 더 자극적인 영상을 올리며 관심을 갈구했고 분노한 사람들은 욕과 비난을 퍼부었는데 사적제재가 약해진 일본에서 빌런들은 두려울 것이 없어 오히려 네티즌들을 조롱하기도 했다.[4] 한국에서 이태원 클럽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이 일어났을 때 이태원 클럽 이용자들은 '신상털이'를 가장 무서워한다는 기사가 보도되었는데 잃을 게 많은 사람을 제외하면 하다못해 A V배우조차도[5] 가족이나 주변 눈치 안보고 당당히 활동하는 일본에서 저런 빌런들에게 거칠 것이 없었다. 그래서 네티즌들의 비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무개념 챌린지'는 2013년에 등장해 2019년까지도 계속 이어졌다고 한다. 하지만 이들로 인해 선량한 업주들이 큰 피해를 보고 언론에서도 크게 다루며 사회문제로 비화되자 '무개념 챌린지'는 다소 주춤해진 상태다.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미국에서도 알바테러는 종종 발생하고 있다. 변기 위에 샌드위치 재료를 올려놓고 인증 영상 찍은 써브웨이 '관종' 알바생 기사에는 재료를 가지고 더러운 장난을 치는 모습에 왜 저런 테러를 하냐고 공분했다는 반응이 실려있다. 이에 대해 알바생은 사과는커녕 당당하게 "나는 콘텐츠 제작자이기 때문에 조회수를 올리려면 논란이 되는 영상을 만들어야 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사적제재가 강한 나라에서는 돈이 되는 콘텐츠가 아니라 오히려 콘텐츠 제작자로서 영원히 고통받고 퇴출될 수 있는 폭발적인 사안인 것과 대조된다.

3. 원인

3.1. 노동력 부족 현상

일본 사회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일손이 부족해지면서 고등학생, 대학생 등 청년층 아르바이트가 급증한 데다 아르바이트생들은 정규직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용주와 매장에 대한 책임의식이 옅기 때문에 알바테러를 '가벼운 장난' 정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영상이나 사진을 찍어서 공유하다가 크게 사고를 친다는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3.2. 개인의 비뚤어진 인정 욕구와 과시욕

주류 언론 등에서 알바테러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는 요소로, SNS의 등장이 이를 부추겼다.

아래에서 다시 서술하는 데다 본질적으로 같은 뜻이지만 알바테러가 자주 일어나는 공간은 서비스업계의 가장 밑바닥인 요식업, 편의점 등인데 그곳은 누구보다도 인간의 본성 밑바닥을 끄집어내 다 보여주는 수준으로 진상들의 출몰이 잦은 곳이다. 생계유지가 아닌 이유로 알바를 하더라도 그런 곳에서 고작 최저임금을 받고 일하다 보면 성취감은커녕 내가 왜 고작 이 돈 받으려고 이런 짓을 해야 하나 자괴감만 들고 '손님은 왕이다'라는 그럴싸한 포장으로 손님이 갑질을 시전하면 이유를 불문하고 머리를 숙여야 된다.

특히 아직 자아형성이나 자존감 밑바탕이 빈약한 10대 청소년들은 알바를 그냥 돈 얼마 필요해서 혹은 사회경험 쌓으려고 가볍게 생각했다가 진상들이 난무하는 요식업, 편의점 등 밑바닥 서비스업의 실상에 충격을 받게 마련이다. 그런 자존감 하락과 접객 스트레스를 풀지 않으면 안 되는데 알바테러를 저지르는 순간의 만족감일지라도 이를 더 크게 받으려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돼야 한다. 그래서 알바테러를 저지르면 오히려 자랑스럽게 SNS에 남기고 싶어하는 것이다. 그렇게라도 내 마음 상태를 전해야 하니까.

사실 알바테러에 준하는 행위 자체는 이전부터 비일비재했다. 2021년에 보도된 '일반인은 모르는 특급 호텔의 실체' 기사에서도 잘 드러나있다. 화장실 청소한 걸레로 유리잔을 닦는 등(...) '불편한 진실'을 적나라하게 폭로했다. 동네 모텔도 아니고 '특급 호텔'에 가는 이유는 그만큼 철저하게 관리가 돼 있으리란 믿음 때문인데 호텔측에서 청소하는 사람들을 일일이 붙어다니며 감시할 수 없는 노릇인지라 '모르는 게 약'일 뿐이다. 물론 꼭 손님들을 엿먹이려고 하는 것은 아니고 시간에 쫓겨서 귀찮으니 그냥 걸레 하나로 대충 닦기도 하지만 청소 노동자가 고급호텔 투숙객들에게 열폭하여 적개심으로 그러기도 하는데 이 경우가 바로 '알바테러'와 흡사하다. 다만 그들은 걸리면 안 된다는 생각에 몰래 하기 때문에 아무도 모르고 본인만 알 뿐이지만 신종 '알바테러'는 스스로 SNS나 유튜브 등에 올려 '과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에서는 호텔 커피포트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양말을 빤다며 커피포트 쓰지말라는 괴담이 많이 퍼져 있지만[6] 이런 것은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심증만 있을 뿐 물증은 없어서 찜찜하지만 '카더라'로 남아있다. 하지만 알바테러는 직접 자신들이 '인증'을 통해서 증명해 보이기에 고객들에게 정신적 테러를 가하며 딱히 '가진 자에 대한 분노'도 아니고 그냥 엽기놀이처럼 '재미'로 한다는 것이 특징인데 자극적인 콘텐츠를 올려야 주목받는 인터넷의 특성과 맞닿아 있다.

3.3. 서비스업 특유의 감정노동 부작용 폭발

전술한 개인의 인정욕구와 과시욕이 원인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지만 알바 위주로 돌아가는 서비스업은 처음부터 서비스업계의 가장 밑바닥인 요식업, 편의점 위주기 때문에 상당한 감정소모가 일어나는 업계라는 점이 또다른 원인일 수 있다. 특히 편의점은 알바를 며칠만 해봐도 알지만 정말 온갖 인간군상들이 다 모이는 곳이라 아무리 케바케라도 일주일 정도만 일해 보더라도 무조건 만나게 되는 악질 손놈의 진상짓 때문에 정신적 상처를 입고, 애초에 자신의 직장인 가게에 대한 로열티도 없으며, 알바생은 그저 몇 달 일하다가 그만두면 새로 뽑으면 되는 소모품 취급인 것이 현실이다.

이런 현실 때문에 가족에게 사랑받으며 자라고 사회경험이 적으며 이런 부조리를 납득하며 참아 본 적 없는 젊은이들일수록 이런 업계 밑바닥에서 구른 뒤 몇 푼의 돈만 받고 이 일을 그만두기에는 그동안 매장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지 않고는 나가기 너무 억울하다. 그 중 한계를 넘은 알바생이 이 원한을 풀지 않고 배길쏘냐라는 마음을 먹고 흑화하여 고용주인 식당, 편의점주에게 보란듯이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보복하는 감정노동 부작용 폭발이 알바테러 증가의 원인이라고 보는 해석도 있다.

4. 예방

투명한 어항 같은 곳이 안전하다.[7] 맥도날드롯데리아의 일부 지점은 주방이 오픈되어 알바생들이 조리하는 모습을 손님이 볼 수 있다. 주방이 오픈되어 있거나 보이지 않는 주방이라도 여러 알바생들이 같이 한다면 통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은폐된 곳에 알바생 혼자라면 양심에 맡기는 수 밖에 없다. 어린이집에도 CCTV가 인권침해 논란으로 설치되지 않았으나 일부 교사들의 막장 행위로 부모들의 불안감이 심해져 결국 CCTV가 설치되어 '투명한 어항'으로 만들고 나서야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었다.

2023년에 롯데리아에서 주방 오픈매장에서도 바닥에 떨어진 빵을 주워 재사용하려다 딱 걸린 사례가 발생했다.# 당시 손님이 주방을 쳐다보고 있었는데 마요네즈 묻은 빵이 툭 떨어지자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태연히 주워 마요네즈를 더 뿌렸다고 한다. 심지어 손님과 눈까지 마주쳤음에도 태연히 포장하길래 항의했더니 그 빵은 버렸다고 거짓말까지 하다가 결국 CCTV를 통해 거짓말임이 밝혀지고 사과했다. 그나마도 주방이 오픈된 매장이었으니까 걸린 것이라 알바테러 예방효과를 입증했으며 이렇게 논란까지 됐으니 손님들이 더욱 감시할 것인지라 알바생들이 더욱 조심할 수밖에 없다. 만약 주방 오픈매장이 아니었으면 이렇게 손님에게 발각되어 기사화까지 되는 일은 전혀 없었을 것이다. 알바테러는 대개 관종 알바생이 자기가 스스로 찍어 올려서 알리는 것이고, 오픈매장에서는 손님에게 발각된 건데 손님이 볼 수 없는 주방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가 없고 그저 모르는 게 약일 뿐이다. 다만 댓글에서 손님들이 롯데리아 자체를 욕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냥 잠시 며칠 하다가 그만둘 수도 있는 일개 알바생의 일탈 하나로 매장은 물론 본사가 입는 피해가 큰데, 하물며 일본에서는 대놓고 관종 알바생들의 추태로 매장과 본사가 입는 피해가 막심하여 첨단 CCTV를 설치하고 알바생에게 막대한 소송을 거는 등 치기 어린 장난으로 봐주고 넘어가는 일이 드물게 되었다.

약쿠르트 사생활 폭로 사건이나 갑수목장 동물 학대 및 사기 논란처럼 카메라 앞에서는 천사 같았던 사람들이 카메라 뒤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 논란이 되지만 알바테러의 특이성은 자신이 스스로 추태를 '인증'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이런 걸 보면 가급적 빨리 본사에 연락해 알리는 게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길이다. 한국에서도 알바테러와 비슷한 인증이 벌어졌으나 네티즌 수사대에게 신상이 털린 뒤 사과문을 올리고 버로우했다.

알바테러를 '엽기 콘텐츠'로 올리는 경우도 있는데 한국에서도 알바테러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몰카'를 빙자하여 민폐를 끼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예를 들어 전화 한 통 해야 한다고 부탁하여 스마트폰을 빌려줬더니 냅다 도망가서 비록 가짜임이 밝혀졌어도 깜놀한 트라우마가 생겨 진짜 전화 빌려야할 사람에게 안 빌려줄 수 있는 부작용도 있다. 이런 걸 방관하거나 재밌다고 옹호해주면 관종 특성상 더 빠져들 수 있으니 불쾌한 콘텐츠는 적극 신고하여 초기에 잡는 것이 좋다.

알바테러는 놀이가 아닌 '범죄'라는 사회적 인식도 중요하다. 실제로 존경받던 자치단체장들이 성추문 구설수에 오르는 이유가 한국 사회의 '너그러운 성범죄' 인식이 가장 큰 문제라는데 범행이 반복되면서 범죄로 인식하지 않게 된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알바테러 인증도 실제로 자기 딴에는 '재미'랍시고 올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런 것을 '재미'로 관대하게 넘어가 주면 앞으로도 알바테러를 계속 하라는 사인을 보내주며 부추기는 셈이 된다.

알바테러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다 보니 일본에서는 무인 자동화 점포의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이며 전문가들도 자동화나 로봇으로 대체하는 것이 그나마 최선의 해결책이라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기업인 호리에 타카후미도 아무리 직원 교육을 철저히 한들 알바테러의 발생 자체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는 없고 한 번이라도 일어날 경우 기업의 이미지 타격이 심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무인화가 가장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주장했다. 결과적으로 알바테러는 본인의 인생도 그렇지만 고용주들이 알바 자체를 줄이는 요인이 되어 취약계층의 최소한의 고용장벽마저 더 높이는 자해 행위다. 이런 알바는 10~20대가 급전 모으려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정규직 근무가 불가능한 환경에 놓인 장년, 노인계층에게도 중요한 생계수단이기도 하기 때문에 소규모 자영업의 무인화, 자동화는 궁극적으로 저소득층 전체의 일자리 시장을 축소하는 피해를 끼치게 된다.

5. 한국의 경우

짜장면 한 그릇을 시키면 침을 뱉는다거나 짜증나는 손님의 음식에 침을 뱉어서 준다는 도시전설은 예전부터 있었다. 딱히 한국만의 문제는 아닌데 1999년 영화 '파이트 클럽'에서는 주인공 중 한명인 타일러 더든(브래드 피트)이 레스토랑에서 알바하던 시절에 별다른 이유도 없이 주방에서 태연히 손님 음식에 침을 뱉거나 정액을 넣는 장면이 나온다. 짜증나는 손님에게만 그러는 것이 아니고 불특정 손님에게 그런다. 이건 타일러가 범상치 않는 괴짜라는 것을 보여주는 장치로서 잠깐 지나가듯 나오는 장면이라 이 영화에 대해서 수많은 후기와 분석이 있으나 딱히 그 장면을 언급하는 사람들은 없다.

알바테러가 고의적으로 의도성이 있다면 비의도성으로 알바테러 이상의 끔찍한 일이 심심찮게 벌어지고 있으나 단지 모르는 게 약일 뿐이다. 작게는 동네 음식점부터 크게는 식품계 중견, 대기업까지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식품위생법 위반 사례가 적발되고 있으며 식품공장에서 일해 본 사람은 HACCP 같은 것을 안 믿는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2021년만 해도 2021년 던킨도너츠 공장 식품위생법 위반 사건, 순대 사건[8]이 터졌다. 한국의 던킨SPC그룹이라는 알아주는 제빵 중견기업에서 운영하고 있고 문제가 된 순대업체는 이마트 등 한국인들이 알만한 유통대기업과 대형 프랜차이즈에 전국적으로 순대를 납품했다.[9] 알면 먹었겠는가? 이 사례들은 기업 경영진과 공장 최고 책임자들의 묵인 내지 조장으로 일어났으니 알바테러보다 훨씬 질이 나쁘다.

위생관념이 부족하고 원가절감을 이유로 손님이 남기고 간 잔반 중 멀쩡해 보이는 건더기는 국통에 넣고, 반찬들은 각각 반찬통에 도로 넣은 뒤 다른 손님에게 제공하는 일도 은근히 있는데 상식적으로 현대에 와서 꿀꿀이죽을 제 값 주고 사먹을 사람은 많지 않다.

담배치킨 논란, 알바생 마스크 포장 테러 사건, 배달거지 등과 같은 사건이 있다. 실제로 담배치킨은 점포가 폐점되었고 알바생 마스크 포장테러는 마스크 약 1만장을 폐기하여야 했다.

6. 사례

6.1. 일본

실제로 행위한 사례만 작성한다.

6.2. 한국

실제로 행위한 사례만 작성한다.
[1] 다른 업종에도 없는 건 아닌데 유독 이 두 업종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편이다.[2] 주로 알바생이 저지르는 사례가 많지만 극단적인 경우에는 정규직 직원이 이런 짓을 저지르기도 한다.[3] 바보(バカ)와 트위터(ツイッター)의 합성어. 한국어의 트인낭에 대응할 수 있는 신조어다.[4] 전문직이거나 좋은 직장에 다닌다면 잃을 게 많으니 논란이 되는 것만으로 타격이 되지만 저런 빌런들은 대개 잃을 것이 없다 보니 논란이 되는 것을 오히려 '즐기는데' 문제가 있다. 한국에서는 마스크 쓰라는 카페 직원에게 진상 부린 빌런의 동행자가 공무원이란 사실이 보도되자 해당 공무원의 신상을 털어 시청 홈페이지에 찾아가 게시판을 마비시켜 빌런에게 타격을 준 적이 있다. 이처럼 사적제재는 주변 지인까지 털어버리기에 잃을 게 없는 빌런들을 통제하는데 효과적이지맘 일본은 개인주의화가 많이 진행되어 과거에 비해 신상털이가 잘 안먹힌다.[5] 물론 집안의 반대로 데뷔작을 찍어놓고 폐기한 사례나 활동을 중단했다는 사례 등이 있는 걸 보면 모두가 그런 건 아니긴 하다.[6] 위 기사에서도 많이 공감받은 댓글의 내용이기도 하다.[7] 자치단체장의 폐쇄적 업무 공간이 성추문의 진원지로 자주 등장한다며 그들만의 '소왕국'인 '나홀로 집무실'이 위험하다는 기사가 보도된 적도 있다. 배울만큼 배우고 국민들에게 존경받는 사회 지도층 인사도 '불투명한 어항'처럼 은밀하게 폐쇄된 공간에서는 뭔 짓을 할지 통제가 힘들어지는 판국에 일개 알바생 한 명에게만 감시의 사각지대인 폐쇄된 공간에 업무를 덜컥 맡겨둔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8] KBS '식약처 “진성푸드 순대 39개 제품 판매 중단·회수해야” / KBS 2021.11.03.' 출처.[9] 연합뉴스 '이마트·GS리테일, '위생 논란' 순대 판매 중단·환불' 출처.[10] 알바테러 동영상에 명찰이 보였기 때문에 사건 직후 바로 신상이 털렸다.[11] 사건 발생 이후 쿠라 코퍼레이션의 주가가 2% 가까이 하락하는 바람에 시가 총액만 약 23억 엔(2019년 기준 한화 약 235억 원)이 증발했다.[12] 민사 배상금만 10억 엔 이상을 물어야 하는 상황에서 사건 이후로 정상적인 기업에 취업이 불가능해진 탓에 일용직 등으로 근근히 이자를 벌어서 갚으며 살고 있다고 한다.[13] 일본의 유명 코미디언 아키라 100%의 개그를 따라하는 행위로, 일본 대중매체의 회식이나 접대 장면에서 술에 취한 중년 남성들이 하는 모습을 간혹 볼 수 있다. 시마 과장에서도 등장한 바 있다.[14] 당시는 아직 SNS가 활성화되기 전이었고 유튜브도 지금처럼 크게 성행하지는 않았던 시기였기 때문에 일본 국내 한정으로는 니코동의 파급력이 그럭저럭 있는 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