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FC의 현재 홈구장에 대한 내용은 에티하드 스타디움 문서 참고하십시오.
메인 로드 Maine Road | |
위치 | 영국 맨체스터 시 모스사이드 |
완공 | 1923년 |
완공 비용 | £100,000 |
개장 | 1923년 |
폐장 | 2003년 |
철거 | 2004년 |
소유 | 맨체스터 시티 FC (1923~2003) |
운영 | 맨체스터 시티 FC (1923~2003) |
수용 인원 | 35,150명[1] 88,000명[2] |
그라운드 크기 | 107m × 71m[3] |
홈 구단 | 맨체스터 시티 FC (1923~200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1945~1949[4], 1956~195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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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23년에 개장하였으며, 2003년 폐장할 때까지 맨체스터 시티의 방대한 역사를 함께했다. 2003년 맨체스터 시티가 새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으로 이전한 후 철거되었다.
2. 역사
1923년 이전까지 맨체스터 시티 FC는 하이드 로드 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쓰고 있었다. 그러나 협소한 공간으로 인한 확장 공사의 어려움, 1920년에 발생한 화재로 발생한 메인 스탠드 유실 등의 문제가 있었고, 결국 1922년 5월에 처음으로 메인 로드의 설립 계획이 발표된다. 이 때 경기장의 위치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는데, 하이드 로드의 위치가 맨체스터 동부였던 반면 메인 로드의 위치는 맨체스터 남부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맨체스터 동부 지역을 연고지로 하고 있었던 맨체스터 센트럴 FC라는 팀이 갈라져 나오기도 했으나, 이 팀은 1930년에 해체된다.완공 이후 1923년 8월 25일에 셰필드 유나이티드 FC를 상대로 첫 경기가 열린다. 결과는 2-1 맨시티의 승리. 이후 1931년에 한 차례 증축 공사가 이뤄졌고, 1934년에는 잉글랜드 역사상 한 구단의 홈구장 경기 최다 관중을 기록한다. 3월 3일 FA컵 6라운드 스토크 시티 FC와의 경기였고, 84,569명의 관중을 기록했다.[6]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1945년부터 1949년까지는 전쟁으로 인해 홈구장이 파괴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잠시 메인 로드를 사용하기도 했다.[7] 또한 1956-57 시즌에는 올드 트래포드에 투광 조명이 설치되지 않아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로피언컵 경기를 메인 로드에서 하기도 했다.
▲ 키팩스 앞에서 셀레브레이션하는 맨시티 선수들 |
이후 1957년에 다시 한번 증축 공사가 이뤄졌는데 이때 계단식 입석인 키팍스(The Kippax)가 처음으로 설립되었다. 키팍스의 존재는 맨체스터 시티가 맨체스터 내의 인기 클럽이 되는 데 큰 공헌을 하였지만, 힐스버러 참사 이후 잉글랜드 내에서 입석이 금지되면서 키팍스 역시도 1994년을 마지막으로 철거되었다. 철거 직전까지 키팍스의 수용 인원은 18,300명이었다고 한다.
이후 2002년에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8]이 건설되면서 맨체스터 시티는 경기장 이전을 결정하게 되고 2003년 5월 11일에 사우스햄튼 FC를 상대로 한 경기를 마지막으로 메인 로드는 폐쇄된다.[9]
[1] 폐장 당시[2] 최대[3] 폐장 당시[4] 제2차 세계 대전으로 인한 올드 트래포드 붕괴[5] UEFA 대회 한정. 당시 올드 트래포드에 UEFA에서 요구한 투광 조명이 설치되지 않았었다고 한다.[6] 단순히 최다 관중 경기는 1913년에 121,919명의 관중을 기록한 아스톤 빌라 FC와 선덜랜드 AFC의 FA컵 결승전[7] 1920년 하이드 로드 화재 당시 올드 트래포드를 사용하려 했던 맨체스터 시티에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과도한 임대료를 요구하는 바람에 OT 사용 계획이 무산되었던 것과 대조적이다.[8] 현 에티하드 스타디움[9] 이 마지막 경기에서 메인 로드의 마지막 골을 넣은 선수는 같은 해 경기 중 심정지로 사망한 맨시티의 유일한 영구 결번자인 마르크비비앙 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