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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a074d><colcolor=#a6873f> 성별 | 남성 |
소속 | 없음 |
언어별 표기 | 마왕 히스클리프 Erlking Heathcliff 魔王ヒースクリフ |
성우 | 홍승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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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Lone Wolf |
Limbus Company의 등장인물.
2. 특징
데드레빗츠 보스로 변장한 또 다른 세계의 히스클리프로, 6장의 최종 보스.림버스 컴퍼니의 히스클리프와 거의 모든 것이 같지만 조금 더 나이가 들었다. 목소리 톤 또한 조금 더 굵다. 오직 복수에만 전념하고 있기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정리되지 않은 외모를 지녔다. 머리도 장발이고 수염도 제대로 정리하지 않아 잔수염이 나 있으며, 옷 또한 상처 많고 낡아 전반적으로 꾀죄죄한 꼴을 하고 있다.
3. 작중 행적
3.1. 과거
그 애가⋯ 내 이야기는 안 했어?
넬리: 그럴 수가 없었어. 캐서린 아가씨는 잠든 채로 영면하셨으니까. 얼굴에 다정한 미소를 띠고 누워 계셨지. 영원한 꿈속에서 안식을 맞으셨을 거야. 부디 평화롭게 잠드시기를.
아니⋯
아니야⋯ 부디⋯ 캐시가⋯ (광소)
고통 속에서⋯ 비참하게 깨어나기를!
넬리: 뭐.. 뭐라고?
내, 내, 내⋯ 내가⋯ 캐시를 죽인 거야. 그렇지?
그러니까 캐시, 유령이 되어서 나를 찾아와. 네가 없는 심연에 나를 내버려두지 말고! 난 혼자서는 도저히 살 수 없어!
넬리: 히⋯ 히스클리프?
캐시, 너는⋯ 내가 살아있는 한. 편히 쉬지 못할 거야! 나 역시도 그럴 테고!
(중략)
내가 돌아왔어⋯
내가 돌아왔다고, 캐시⋯
림버스 컴퍼니 입사 전의 히스클리프와 유사한 삶을 살았다. 워더링하이츠에 입양되어 힌들리에게 멸시당하며 캐서린을 연모하다가 워더링하이츠를 떠나 데드레빗츠에 가입했다는 것까지는 유사하다. 그러나 데드레빗츠 시절 형님이 매튜가 아닌 매트였다는[1] 작은 차이가 있었으며 데드레빗츠를 떠나 림버스 컴퍼니에 입사하지 않았다.넬리: 그럴 수가 없었어. 캐서린 아가씨는 잠든 채로 영면하셨으니까. 얼굴에 다정한 미소를 띠고 누워 계셨지. 영원한 꿈속에서 안식을 맞으셨을 거야. 부디 평화롭게 잠드시기를.
아니⋯
아니야⋯ 부디⋯ 캐시가⋯ (광소)
고통 속에서⋯ 비참하게 깨어나기를!
넬리: 뭐.. 뭐라고?
내, 내, 내⋯ 내가⋯ 캐시를 죽인 거야. 그렇지?
그러니까 캐시, 유령이 되어서 나를 찾아와. 네가 없는 심연에 나를 내버려두지 말고! 난 혼자서는 도저히 살 수 없어!
넬리: 히⋯ 히스클리프?
캐시, 너는⋯ 내가 살아있는 한. 편히 쉬지 못할 거야! 나 역시도 그럴 테고!
(중략)
내가 돌아왔어⋯
내가 돌아왔다고, 캐시⋯
림버스 컴퍼니에 입사하지 않았기 때문에 LCB와 함께가 아닌 혼자서 캐서린의 장례식에 찾아온다. 캐서린이 죽었다는 사실에 피가 나도록 나무에 머리를 박으며 절망한다.[2] 이후 자신을 미워하고 못살게 굴었던 자들에게 복수한 뒤 모종의 계기로 모든 거울세계의 히스클리프는 캐서린을 불행하게 죽게 만들었다는 결론을 내렸고, 모든 캐서린의 행복을 위해서 자신을 포함한 모든 거울세계의 히스클리프를 죽이기로 마음먹는다.
3.2. 6장
하(下) 이전의 행적에 대한 내용은 데드레빗츠 보스 문서 참고하십시오.
3.2.1. 하(下)
순수한 인간의 반죽으로 녹아버린 린튼 에드가의 육신을 통해 다시 한 번 수육하여 수감자들의 앞에 등장한다. 조세핀이 덤비자 한 손으로 제압하고는[3] 그 어떤 세계에서도 마지막엔 워더링하이츠를 차지한 만큼 자신을 따르라고 말하지만, 조세핀이 끝까지 적대하자 그놈의 썩어 문드러진 마님 타령은 지긋지긋하다며 목을 꺾어 살해한다.
이후 캐서린의 관을 짊어지고 옥상으로 향하며 한층 더 강력해진 분노 죄종을 포함한 여러 죄종들과 자신의 영향력 하에 놓인 거울세계의 불완전한 힌들리, 린튼, 조세핀의 인격들로 수감자들에게 물량공세를 시전해 자신에게 도달하기 전에 제압하려 하지만, 이들을 내버려두지 못한 베르길리우스의 난입과 때마침 새로운 능력을 각성한 단테에 의해 결국 병력들이 뚫리며 다시금 수감자들과 대치한다. 옥상으로 가는 계단 앞에서 격전 끝에 뫼르소의 타인의 사슬에 묶여 제압당하지만, 자신을 워더링하이츠로 불러들였던 넬리의 도움으로 옥상에 올라가는 데 성공한다.
Limbus Company 챕터별 최종 보스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 <colbgcolor=#000000><colcolor=#f1bf02> 1장: 속하지 못하는 | 거짓 사과 |
2장: 사랑할 수 없는 | 바바야가 | |
3장: 마주하지 않는 | 온전한 인간을 꿈꾸는 크로머 | |
3.5장: 헬스 치킨 | 봉이 아빠 | |
4장: 변하지 않는 | 개화 E.G.O::마름 | |
4.5장: 우.미.다 | 킹크랲게 | |
5장: 악으로 규정되는 | 개화 E.G.O::가스하푼 | |
5.5장: 20번구의 기적 | 산타타 | |
5.5장: 육참골단 | 뒤틀린 김삿갓 | |
6장: 마음이 어긋나는 | 마왕 히스클리프 모든 캐서린 | |
6.5장: 시간살인시간 | 시간 살인마 | |
6.5장: 워프특급 살인사건 | 카세티 | |
7장: 꿈이 끝나는 | 돈키호테 | }}}}}}}}} |
Mili - Through Patches of Violet |
어디에 있지⋯? 내게로 와, 캐서린! 히스클리프! 어딘가에⋯ 네 목소리가 들려. 아아 제발⋯ 1페이즈 시작 시 |
부디 고통 속에서 깨어나길, 나의 캐서린. 3페이즈 시작 시 |
부탁이야, 캐서린. 차라리 내 앞에 나타나서⋯ 나를 찢어놓아줘. 나는 네 눈을 보면서 죽어갈 테니. 5페이즈 시작 시 |
옥상에 도착한 직후 두 개의 황금가지가 공명을 일으켜 히스클리프를 잃은 세계선의 캐서린들을 소환하는데, 수감자들이 이를 막으려 하자 그들을 가로막으며 다시금 전투를 벌인다. 새롭게 불려들인 와일드헌트들을 이끌며 본인도 목 없는 말 듀라한을 타고 맞서며 사투를 벌인다. 마왕 히스클리프가 궁지에 몰릴 때마다 모든 캐서린이 대신 상대하고, 반대로 캐서린이 궁지에 몰리면 다시 마왕 히스클리프가 나타나는 것이 반복되며 진흙탕 같은 전투가 벌어진다.[4] 이대로라면 모든 세계의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이 죽고 끝에는 마왕 히스클리프와 모든 캐서린의 절규만이 남게 될 상태였다.
우리에게 안식은 없다. 격파 시 |
그러나 절망을 이겨낸 히스클리프가 분투하는 것을 저택 지하 세계 제일의 밑바닥에 존재하는 강을 통해 영혼 상태에서 지켜본 캐서린은 단테에게 자신의 존재를 지워달라고 부탁하고 모든 세계의 캐서린 언쇼라는 존재 자체를 삭제하기 시작한다.
<colbgcolor=#2a074d><colcolor=#a6873f> 소멸하는 마왕 히스클리프와 모든 캐서린 |
⋯저 아이들은⋯
처음부터 모든 걸 정해 놓은 채로⋯ 보았던 건가⋯
처음부터 모든 걸 정해 놓은 채로⋯ 보았던 건가⋯
존재가 지워지는 와중에도 마왕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은 서로가 보이지 않지만 존재만을 느끼며 애타게 부른다. 거의 대부분의 세계가 엇갈리는 절규와 비통으로 끝나는 가운데, 마지막의 마지막에 히스클리프와 캐서린, 워더링하이츠의 모든 이들이 죽은 후에도 자신들과 닮은 후손[6]들이 이어지는 세계선을 보고선 탄식하며 사라진다.[7]
4. 능력
데드레빗츠 보스로 위장하기 위해 사용했던 몽둥이 대신 붉은 가시 덩쿨이 휘감겨있는 거대한 대검[8]을 사용한다. 또한 어떻게 살아있고 왜 타고 다니는 건지도 알 수 없는 머리 없는 말, 듀라한[9]을 타고 다닌다. 여기에 수감자들과 싸울 땐 캐서린이 들어가 있었던 쇠사슬로 매고 다니는 거대한 관을 자유자재로 휘두르며 철퇴로 사용하는 완력을 보였다.
와일드헌트 히스클리프의 스토리를 보면 듀라한과 와일드헌트 능력은 히스클리프의 E.G.O거나 워더링하이츠 저택 지하에 있다는 강의 영향을 받아서 생긴 능력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와일드헌트라는 이명대로 지하실에 있던 죄종들과 자신이 끝없이 죽여왔던 무수한 세계의 워더링하이츠 관계자들의 인격을 시체에 뒤집어 씌워서 자신의 군대로 써먹는 등 개인의 무력과 인원의 숫자 양측에서 수감자를 능가하는 전력을 보여준다.
베르길리우스가 지하실에서 몰려오는 와일드헌트를 막아준 덕분에 단테와 수감자들이 마왕 히스클리프와 합을 나눌 수는 있었지만 결국 패배가 확실시되었기에, 캐서린이 자신을 희생해 모든 캐서린을 지워버리면서 함께 존재가 소멸당했다.
또한 6.5장에서 단테의 시간 조작 능력이 30분 가량 유지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주가가 더욱 올라갔다. 사실상 2배가량 느려진 슬로우모션 상태에서 수감자 12명을 상대로 밀리긴커녕 승기를 잡고 있었다.
마왕 히스클리프의 진정한 강점은 적절한 육신만 있으면 자신과 군세들을 이론상 무한하게 불러들일 수 있다는 점과 무엇보다 몇 번을 실패하든 복수를 성공할 때까지 꺾이지 않는 집념으로, 실제로 스토리 내내 죽고 패배하면서도 끝끝내 다시 돌아오며 상대를 갉아먹는 광기에 가까운 투지로 엄청난 포스를 보여주었다.
5. 인게임 정보
<colbgcolor=#4e3076><rowcolor=#ffffff> 와일드헌트 히스클리프 | <colbgcolor=#4e3076> 듀라한 탑승 |
- 3성 인격
6. 기타
- 곱슬머리에 장발인 것으로 보아 1992년작 폭풍의 언덕 영화에서 등장한, 레이프 파인즈의 히스클리프에서 디자인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 또한 마왕이란 이름이 파우스트에 의하여 명명되는데, 이는 파우스트의 원작자인 괴테가 『마왕』을 썼던 걸 반영한 듯하다.
- 머리가 없는 말을 타고 다니는 기사라는 모습은 듀라한을 비튼 것으로 보인다. 또한 히스클리프를 애도하며 통곡하는 유령인 모든 캐서린은 밴시와 유사한데, 밴시의 곡소리가 듀라한을 부른다는 전승에서 가져온 듯.
- 힌들리를 도박으로 파멸시키고, 이사벨라를 유혹해서 불행하게 만들고, 자신과 캐서린 대신 이어진 헤어튼과 캐서린 린튼을 보고 삶을 포기하는 등 원작 히스클리프의 행적을 상당수 가져온 인물이다. 원작에서 히스클리프의 행적들이 워낙 막장스러운지라 주인공으로 활용하는 것이 맞냐는 우려가 있었는데, 오히려 원작의 히스클리프와 비슷한 마왕 히스클리프를 최종보스로 만들어 핵심적인 행적은 마왕 히스클리프에게 몰아주고 심한 부분은 아예 빼버리면서 깔끔하게 우려를 종식시킴과 동시에 마치 그 원작의 히스클리프가 림버스 세계의 히스클리프랑 싸우는 전개를 만들어냈다는 평이 많다.
- 마왕 히스클리프는 자신의 존재가 캐서린을 불행하게 만든다는 결론을 내리고 그녀를 위해 모든 평행세계의 자기 자신을 죽여 없애는 것을 목적으로 행동하는 존재인데, 공교롭게도 스토리 내에서 수감자들을 상대로 짝을 이뤄서 함께 싸운 상대인 모든 캐서린은 히스클리프를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 모든 평행세계의 자신의 존재를 없애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평행세계의 캐서린들의 집합체와도 같은 존재다. 서로 간에 엇갈리기만 한 둘이지만, 결국 상대의 행복을 위해 생각한 끝에 내린 결론은 둘 다 똑같이 자기 자신이 이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다만 모든 캐서린은 히스클리프를 향한 사랑, 마왕 히스클리프는 캐서린을 죽게 만든 모든 것에 대한 증오가 동기라는 점이 차이점으로, 이로 인해 마왕 히스클리프는 캐서린을 죽게 만든 히스클리프 뿐만 아니라 캐서린의 가족과 에드가 가문, 즉 캐서린의 주변 인물을 모조리 말살하는 행보를 보였다.
- 마왕이라는 이름답게 머리 없는 말을 타고 대검을 휘두르는 임팩트 넘치고 간지나는 모습으로 인해 쥐어들 자 싱클레어, 동백 이상, 선장 이스마엘을 잇는 하이라이트 인격으로 나올 것을 기대했으나, 캐서린과 함께 존재가 소멸되면서 마름 인격보다 더 확실하게 등장 가능성이 사라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마왕 히스클리프 공개 이전에 발매된 거울 차원[11]의 워더링하이츠 인격들이 망자의 군세를 이끄는 "늑대"라는 적대적 존재를 언급하고, 이후 에드가 가문 치프 버틀러 료슈가 직접적으로 "히스클리프"를 언급하는 데다 각성 일러스트의 그림자에 마왕 히스클리프 특유의 대검 실루엣이 보이는 것, 료슈가 든 식칼에 히스클리프의 하관이 비쳐보이는 것 등의 떡밥이 뿌려졌고, 이후 7월 26일 디렉터 김지훈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마왕 히스클리프와 비슷하지만 또 다른 가능성인 와일드헌트 히스클리프 인격의 출시가 확정되었다.
- 연기력이 상당하다. 데드레빗츠 보스를 히스클리프가 눈치채지 못 할 만큼 완벽히 연기해냈다.
- 마왕이라는 명칭 때문에 괴테 또는 슈베르트의 마왕을 떠올리는 경우가 여럿 있다. 스토리상의 유사점과, 영문명이 Erlking Heathcliff인 것으로 보아 모티브를 따왔음이 거의 확실하다. 원제인 Erlkönig이 요정왕 정도의 의미를 가진 단어인데,[12] 마침 듀라한과 밴시도 사악한 요정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마왕의 다른 의미는 요정왕이기도 하다.
- 원작에서 히스클리프가 워더링하이츠에 돌아갔던 타이밍에는 캐서린이 죽기는커녕 오히려 열병이 나아 건강히 지내고 있던 때였는 데에 반해 이 세계의 히스클리프는 워더링하이츠에서 캐서린을 다시 만나기도 전에 캐서린이 죽어버렸다. 이에 대한 추측이 있는데 마왕 히스클리프 세계의 캐서린은 모든 캐서린에 의해 살해당했으며, 마왕 히스클리프는 모든 캐서린의 세계의 히스클리프를 죽여버렸다는 것이다. 인과가 맞지 않지만 거울세계는 인과의 개념이 무의미하다는 언급이 쥐는 자 파우스트 스토리에서 나왔었기에 가능한 추측이다. #
- 팬덤에선 모든 캐서린과 합쳐 자살 순애, 엘리전 순애 등의 별명으로 불린다.
[1] 매트를 연기한 마왕 히스클리프에게 히스클리프가 그대로 속아넘어간 것을 보면 이름만 다르고 성격이나 말투 등은 똑같았던 듯하다. 매트는 매튜의 애칭으로도 쓰이는 이름이니 단순히 이쪽에서는 거의 애칭으로 불렸다는 수준의 미미한 차이일지도 모른다.[2] 회상씬에서의 대화 로그 초상화를 보면 흉터도 없고 본편의 히스클리프보다 좀 더 단정한 옷차림을 하고 있는데, 이 세계의 히스클리프 역시 캐서린에게 성공해서 돌아가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색을 제대로 갖고 있다는 점이 더더욱.[3] 물론 이때 마왕 히스클리프는 만전의 상태였던 반면, 조세핀은 급박한 상황 속에서 연전을 거듭하고 지하실을 찾거나 하는 등 체력이 상당히 소모된 상태였다.[4] 황금가지 공명으로 거울세계들이 뒤섞이고 있던 탓이다. 마왕 히스클리프가 있는 이 세계와 아직 넘어오지 못한 모든 캐서린의 세계가 공존하는 것. 3번째로 화면이 전환될 때부터 배경에 배 갑판, 학교 복도, 평원 등의 수많은 거울세계들이 지직거린다.[5] 폭풍의 언덕의 유명한 구절 중 하나이자, 수감자들을 상징하는 원작 문구 중 히스클리프의 문구. 수감자이자 본 세계관의 히스클리프가 아닌 평행세계이자 마왕으로 타락한 히스클리프가 이 문구를 외치는 역할을 하게 되는 아이러니함을 보여준다.[6] 원작의 헤어튼 언쇼와 캐서린 린튼. 공교롭게도 원작의 히스클리프의 최후가 바로 이 두 아이들이 서로 사랑하며 이어지는 걸 창가에서 지켜보다 숨이 끊어지는 것이였다.[7] 마왕 히스클리프는 자신이 찾아본 모든 미래선이 둘의 불행으로 이어진다며 더 찾아보기를 포기했지만, 실제로는 실낱 같을지언정 자신들이 바라던 행복한 미래의 가능성도 분명 존재했다. 하지만 본인 스스로 말하듯 가능성을 찾는 데 지쳐 노력을 포기한 시점에서 본인의 최후 또한 정해진 셈.[8] 자세히 보면 표면이 스테인드글라스인 것을 볼 수 있다. 마왕 히스클리프의 스킬 명칭 중 하나가 "파탄난 유리 세계로 얽힌 검"으로 보아 유리창으로 인해 생긴 검으로 보인다.[9] 원래의 듀라한은 말이 아니라 기수가 목이 잘린 것인데, 이쪽은 기수가 멀쩡하고 말 쪽이 목이 잘려있는 것이 차이점. 다만 원전 듀라한의 경우에도 이륜마차를 끌고 다닐 때는 목 없는 말을 사용한다.[10] 료슈는 이를 두고 백귀야행이라고 했는데, 서양의 와일드 헌트와 동양의 백귀야행은 유사성이 짙다. 또한 일본의 전승 중 백귀야행 때 목 없는 말이 나오는 전승도 존재한다.[11] 에드가 가문 승계자 그레고르의 대사("가끔씩 이름 없는 비석을 볼 때마다 심장이 터질 것 같이 요동칠 때가 있는데, 이유가 뭔지 짐작 간다면 알려줄 수 있겠나?")를 통해 캐서린이 삭제된 이후의 세계임을 알 수 있다. 즉, 이 세계의 히스클리프는 캐서린이 없음에도 워더링하이츠를 습격하고 있는 것. 물론 캐서린이 없을 뿐 힌들리는 존재할 테니 괴롭힘을 당해 복수의 명분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후 밝혀진 설정에 따르면 캐서린이 삭제되면서 복수의 결정적인 계기는 상실했지만, 복수심 자체는 남아있기 때문에 언쇼 가문과 에드가 가문에 대한 복수를 멈추지는 않는다.[12] "Erlkönig" -> "Elf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