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야마 마사오(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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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경력3. 특징4. 참여 작품 목록

4.1. TV 애니4.2. 극장판4.3. OVA

5. 마루야마 마사오가 발굴, 지원한 인물6. 여담

1. 개요

丸山正雄

1941년 6월 19일 출생. ([age(1941-06-19)]세) 애니메이션 프로듀서. MAPPA의 회장이자 스튜디오 M2의 CEO.

2. 경력

무시 프로덕션 출신으로 자신의 가치를 알아보고 기회를 준 데즈카 오사무를 은인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자신의 작품 중 메트로폴리스, PLUTO는 데즈카에게 헌정하는 작품이라고 한다.

초창기엔 각본가로도 활동했으며 대공마룡 가이킹과 제트소년 마르스의 각본을 썼다. 사실 각본가가 꿈인데 각본 고쳐주고 설정 고쳐주는 일을 주로 하였으며 작품을 보다가 왠지 이상하다 생각되면 "저건 고쳐라" 라고 건의하곤 했는데 감이 있었는지 그걸 고치면 질이 높아졌다고 한다. 이런 일이 계속되자 주변에서 "잘하는데 네가 처음부터 다 기획해라." 라고 해서 어느 순간 프로듀서가 되었다고 한다.

무시 프로덕션 도산 후 데자키 오사무, 린 타로, 카와지리 요시아키, 스기노 아키오와 함께 매드하우스 창립 멤버이자 사장을 역임했다. 같은 무시 프로덕션에서 독립한 선라이즈 측 인물들의 말에 따르면 무시 프로덕션의 1군은 다 마루야마가 매드하우스로 데려가서 선라이즈는 2군 멤버만 모아서 시작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처음엔 데자키 오사무가 천재라 생각해 데자키만 붙잡고 가려고 했는데 데자키가 새로운 걸 하겠다고 매드하우스를 떠나서 그 후로 신인을 발굴하기로 했다고 한다.

2010년대 매드하우스가 경영 악화로 다른 회사에 넘어가면서 마루야마는 자신이 만들고 싶은 작품을 만들 수 없게 되었다. 마루야마는 이 세상의 한구석에와 잔향의 테러를 만들기 위해 아예 자신이 프로듀스한 애니메이션만 만드는 MAPPA라는 회사를 만들어 독립하였다.

그러다 2016년부터는 MAPPA에서도 오오츠카 마나부에게 대표이사직을 계승하고 회장직으로 물러났고 스튜디오 M2를 새로 설립하여 후진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스튜디오 M2는 프로듀서 중심의 프리 프로덕션 회사이며 자신이 작품 기획서를 10개 이상 써 놓았으므로 자신이 죽어도 다른 프로듀서가 뒤를 이어 작품이 계속 나올 것이라고 한다. 그것을 위한 회사라고 한다. MAPPA 경영 일선에서는 다소 물러났기 때문에, 이 시기부터 MAPPA 노선이 많이 대중화되었다는 평이 좀 있다.

3. 특징

우수한 인재의 재능을 발견하는데 일가견이 있다. 린 타로와 카와지리 요시아키 작품 후원은 물론이고 콘 사토시를 발굴.[1] 그의 전 작품을 프로듀스했고, 호소다 마모루를 발굴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만들게 했고, 카타부치 스나오에게 자신이 만들고 싶어했던 <마이마이신코 이야기>와 <이 세계의 한구석에>를 만들 수 있도록 프로듀서 역할을 했다. 유아사 마사아키도 지원했다. 주로 다른 곳에서 상업성이 없다고 외면받은 작품, 흥행 실패로 업계에서 외면받았지만 실력있는 크리에이터의 가능성을 보고 자신의 입지를 써서 어떻게든 스폰서를 붙여줘 제작이 성사되게 한다. 따라서 그가 프로듀스한 작품은 모두 명작으로 이름이 높다. 물론 오로지 가능성만 보고 투자하는 것이라 가끔 헛발차는 경우도 있다. Chaos;HEAd, 딸기 100% 등.

그가 만든 작품은 구매력이 있는 일본 오타쿠 애니메이션 팬의 취향과는 동떨어진 경우가 많아서 BD가 안 팔리는 경우가 많아 흥행에서 망했다고 잘못 알려지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나중에 입소문으로 꾸준히 팔거나, 재방송, 해외 수출을 성사시켜 수익을 내는 경우가 많아 크게 망한 작품은 없다. 애초에 만드는 작품이 다 망했으면 지금의 업계에서의 입지를 유지할 수 없고 스폰서도 들어오지 않았을 것이다. 2010년대 초반에는 MAPPA를 창업한 뒤 주로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크런치롤 같은 서양 쪽에서 자금 지원을 많이 받았다.

상업성으로 가득찬 일본 애니메이션에 질렸다면 관심가져보면 좋을 프로듀서.

작품 선정의 기준은 매력은 있지만 결함이 있는 작품이라고 한다. 이 세상엔 완벽한 게 없는데 결함이 몇 개 있다고 매력있는 작품이 빛을 보지 못하면 안 되지 않냐는 것. 그래서 그의 작품은 취향을 많이 타기도 한다.

마루야마 본인은 작품은 기본적으로 감독에게 대부분 맡긴다고 하고 있지만 Production I.G의 이시카와 미츠히사 회장의 말에 따르면 기획력이 대단히 뛰어난 분이며 기획에 좀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정리해서 재밌고 알기 쉽게 만들어주는 분이라고 한다. 직접 손대는 것도 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시카와에 따르면 마루야마는 일본 애니메이션 역사 상 가장 천재적인 프로듀서라고 한다. 그 다음이 미나미 마사히코라고.

지금까지 만든 회사의 이름이 MADHOUSE, MAPPA, M2로 전부 M으로 시작하는데 마파 로고는 아예 매드하우스와 유사하다. 이런 걸 보면 당연히 사람들은 마루야마의 머릿글자에서 따왔겠느니 생각할 수 있지만 본인 말로는 이건 자신이 마조히스트(M)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제로 한 말이지만 농담일지도 모른다.

좋은 연출, 작화를 한다면 제작비, 작화 매수를 무제한으로 퍼준다고 한다. [2] 혼내기는 하는데 쫓겨난 사람은 없다고 한다.[3] 나가사키 켄지는 메드하우스에서 자유롭게 연출하다 다른 회사 가봤더니 전부 작화 매수 제한이 있어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4. 참여 작품 목록

마루야마 마사오가 제작을 성사시킨 작품이라 보면 된다. 제작 성사만 시키고 제작엔 관여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4.1. TV 애니

4.2. 극장판

4.3. OVA

5. 마루야마 마사오가 발굴, 지원한 인물

6. 여담

SHIROBAKO의 등장인물인 마루카와 마사토 사장의 모티브이기도 하다.

요리를 좋아하며 직원들에게 직접 밥을 해먹인다고 한다. STUDIO M2에는 그의 전용 주방이 있으며 2024년에도 밥을 해먹이고 있다고 한다. 카타부치 스나오는 이 회사 직원도 아닌데 얻어먹으러 온다고 한다. SHIROBAKO의 마루카와 마사토가 요리를 하는 것도 여기서 따온 것이다.

GARO 시리즈를 좋아한다. 어릴 때 보던 황금박쥐 같아서 마음에 든다고 한다. 그래서 GARO 애니메이션 작품은 모두 MAPPA에서 제작했다.

2022년 6월 19일 81세 생일에 건강할 때 웃으면서 하고 싶다며 생전 장례식 이벤트를 했다. 장례식은 이걸로 끝이고 죽을 때는 아무것도 안 하고 조용히 가겠다고 한다. 그래서 건강을 염려하는 사람이 많지만 지인 카타부치 스나오 말로는 팔팔해서 괜찮을 것이라고 한다.

나카무라 료스케가 육아 휴가를 이유로 2년 휴가를 낼 때, "애 키운다고 2년이나 일을 안 하는 놈은 감독을 시키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인성에 대해선 미담이 많은 인물이지만 옛날 사람이라 보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이에 나카무라는 "저는 아이와 지금이 더 소중합니다."라며 진짜로 2년간 쉬었다고 한다. 나카무라는 결국 마루야마 마사오와 의견 차이로 매드하우스를 퇴사하였다. 그리고 와타나베 코토노에 따르면 마루야마가 대표직에서 물러난 후 남성들의 육아휴직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고 한다.

[1] 콘 사토시는 유언장에서 그를 '콘 사토시의 애니메이션 감독으로서의 아버지'라고 다루었다. 작품을 만드는데 정말 많은 것을 부탁했으며 폐를 끼쳤지만 이를 모두 받아주고 해결해주었으며 자신의 능력을 세상에 보여주게 해준 것에 죽는날까지 고마움을 표했다.[2] 매드하우스가 정적인 연출을 하는 감독이 많아서 스튜디오 피에로, ufotable, WIT STUDIO처럼 작화 매수 무제한으로 유명해지진 않았지만, 많이 쓰는 장면은 진짜 많이 썼다. 카와지리 요시아키 감독 작품 같은 것도 작화 매수 꽤 많이 썼다.[3] 카타부치 스나오는 카드캡터 사쿠라 3화를 만들 때 작화 매수를 너무 많이 썼는데 마루야마 씨가 아니었으면 쫓겨났을 것이라고 한다.[4] 다만 마루야마가 MAPPA에서 물러나기 직전에 섭외된 케이스이기 때문에 마루야마보다는 후임자 오오츠카 마나부의 지원을 주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