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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갈 번스타인/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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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타인 家(번스타인 재단)
그완 로즈 루갈
(오메가제로)
아델 로뎀
비서: 매츄어바이스아야히메네


1. 개요2. KOF 이전3. 오로치 편4. 이후5. 신 스토리6. VS.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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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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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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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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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기: 2연전(제2의 형태 이상 존재 여부)이 있음
넘버링 세계관
'94(RE)루갈
'95사이슈 - Ω 루갈
'96치즈루 - 게닛츠
'97이오리(狂) or 레오나(狂)[1] - 오로치 팀 - 오로치(+ ex:이오리[2])
'98(UM)Ω 루갈[3] or 게닛츠(UM) or 오로치(UM)
'99(E)크리자리드(+ ex: or 이오리[4])
2000쿨라[5] - C제로
2001제로(스트라이커:크리자리드··글루건) - 이그니스
2002(UM)크리자리드(UM) or C제로(UM) or 오리지널 제로(UM) or 이그니스(UM)[6] - Ω 루갈[7]
2003[8]치즈루&마키 - 무카이
아델하이드
XI시온 - 마가키
XIII사이키 - 애쉬(黑)
XIV안토노프 -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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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챌린지[9]: Ω 루갈, 게닛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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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2시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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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듀크
MI 2루이제 - 지바트마
MI A듀크·지바트마·나이트메어 기스(+ ex:미조구치[10])
[ 각주   펼치기 · 접기 ]

[1] 팀 구성에 따라 결정된다.[2] 쿠사나기 쿄특정 조건 만족 시 엔딩 도중 등장한다.[3] UM에서는 스테이지 5 종료까지 조건 달성에 따라 보스 캐릭터가 결정된다.[4] 정식 팀으로 스테이지 5 종료까지 특정조건 달성시 등장한다.[5] 단 스테이지 5~6 종료까지 특정 조건을 달성하지 않을 경우 등장하지 않는다.[6] UM에서는 스테이지 5 종료까지 조건 달성에 따라 보스 캐릭터가 결정된다.[7] UM에서는 스테이지 6 종료까지 플레이어 캐릭터가 KO를 당한 횟수가 3회 이하일 경우 등장한다.[8] 스테이지4에서 특정 조건 달성 여부에 따라 엔딩이 결정.[9] 정규 보스가 아닌, 별도의 보스를 상대하는 콘텐츠[10] 스테이지 8 종료까지 특정조건 달성 완료시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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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전설 시리즈 세계관
돈 곤잘레스[1] 1983년 대회~
기스 하워드 아랑전설[2]/아랑전설 와일드 앰비션
볼프강 크라우저 아랑전설 2[3]/SP[4]
기스 하워드 리얼 바웃 아랑전설[5]/아랑전설 와일드 앰비션
카인 R. 하인라인 아랑: 마크 오브 더 울브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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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스 하워드(커미셔너)[7] 용호의 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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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갈 번스타인/오메가 루갈 '94 ·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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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자 · 용호/보스 · 아랑/보스 · KOF/보스

[1] 사우스 타운의 부호. 아랑전설 세계관 KOF 창시자. 기스 하워드에게 개최권을 넘긴다.[2] 기기의 날짜에 맞춰서 결승전 일자가 바뀌는데, 출시일 기준으로는 1991년 11월, 가정용 이식작에서 고정된 날짜 기준으로는 1992년 8월 13일.[3] 기기의 날짜에 맞춰서 결승전 일자가 바뀌는데, 출시일 기준으로는 1992년 12월, 가정용 이식작에서 고정된 날짜 기준으로는 1993년 3월 5일.[4] 출시일 기준으로는 1993년 9월.[5] 출시일 기준으로는 1995년 12월[6] 대회의 정식 명칭은 The King Of Fighters: Maximum Mayhem. 정확한 날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기스 사망 후 약 10년, 1971년 3월생인 테리 보가드가 만 35세이기에 2005년~2006년 사이로 추정.[7] 엄밀히 대회의 개최자는 기스 하워드와 미스터 빅이 속한 조직.[8] 기스의 나이를 역산하여 1980년대 전후라고 추정하는 사람도 있으나 이는 공식설정이 아니며 평행세계의 기스일 경우 1990년대일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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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의 등장인물 루갈 번스타인오메가 루갈의 작품별 행적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

2. KOF 이전

유소년기에 어떤 활동이 있었는지는 알려진 게 없으며 루갈이 거느린 조직에 대해서도 알려진 게 없다.[1]

행적이 언급된 건 25세가 최초로, 오로치의 힘을 노려 오로치 일족에게 접근했으나, 그런 행동에 화가 난 게닛츠에게 제압, 오른쪽 눈을 잃게 된다. 나이가 불분명한 루갈이지만 이 사건이 발생한 연령은 나와있는데, 구체적으로 KOF 94로부터 몇년 전의 일인지는 확실하지 않다.[2] 이 때문에 크게 티가 나지 않지만, 94 시점에 이미 오른쪽 눈에 의안을 달고 있다.

다만 이 일로 인해 게닛츠는 평범한 인간에게 오로치의 힘이 생기면 어떻게 될지 알고 싶어했고, 알던 감시역으로 매츄어바이스를 그의 비서로 만든다.[3]여기까지의 내용을 참고한 자료 여하간 후술하지만 훗날 95에서 루갈은 게닛츠에 의해 오로치의 힘을 손에 넣었다.

물론 루갈은 엄연히 거대한 무기 및 마약 밀매상이었기 때문에 아니면 운송업 대표인 덕분에 세상의 추적을 받는 범죄자였고 자연스레 적들 및 원한관계가 생길 수밖에 없었다. 그 적들 및 원한관계들 중 대표적인 인물이 하이데른.[4] 하이데른과 그의 용병부대는 정부의 의뢰를 받아 루갈을 체포하기 위해 그를 끈질기게 추격과 감시를 하기 시작했고, 이를 눈치챈 루갈은 자신을 체포하려 할 때쯤 그와 만나기에 앞서 하이데른의 용병대 정예부대원 50명을 혼자 몰살한 후 그의 아내인 산드라와 딸인 클라라를 죽였다. 이 사실을 안 하이데른이 분노하여 루갈에게 덤비지만 루갈은 손쉽게 그를 제압했고 그의 오른쪽 눈까지 잃게 만든다. 오른쪽 눈을 제거한 방식은 미디어 믹스에 따라 차이가 있어 KOF 데스티니에서는 손으로 눈을 뽑아버리는 장면이 나오며, 타카미사키 료가 그린 만화에서는 제노사이드 커터로 하이데른의 한쪽 눈을 앗아간 것처럼 묘사됐고 이 영향인지 KOF 올스타에서도 제노사이드 커터 설을 밀었지만 공식 설정은 아니다.[5]

루갈의 재력과 조직의 규모를 생각해보면 어지간한 마피아나 야쿠자들이 곧잘 하듯 뇌물로 구워삶거나[6] 부하를 징역셔틀로 보내고 빠져나오는 것은 충분히 가능할텐데 굳이 피를 본 걸 보면 용병들의 배후에게 경고하고자 함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용병부대는 어디까지나 사주를 받은 것이지 정식 국가기관이 아니므로 무마하기도 쉽고, 증거가 너무 명확해서 살인멸구할 필요가 있었다고 하기에는 하이데른을 살려보내는 게 모순이 되기 때문.

3. 오로치 편

3.1. KOF 94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Rugal.jpg

이후 의기양양해진 루갈은 KOF 94를 개최했다. 그의 취미는 자신과 싸워서 패배한 격투가들을 동상으로 만들어 모으는 것이었는데, 새로운 '수집품'을 채워넣기 위해 대회를 열었던 것이다. 루갈에게 처자식과 오른쪽 눈을 잃은 하이데른도 루갈을 쓰러뜨리기 위해서 출전했다. 쿠사나기 사이슈가 그에게 대담하게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처참하게 패배하고 널부러졌다. 그러나 루갈은 하이데른이 아닌 결승까지 진출한 쿠사나기 쿄에게 패배하자 분노하여 블랙노아를 자폭시킨 뒤 폭사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로써 루갈이 더 이상 나타나지 않을 거라 예상했지만 다음 해에...

루갈 스테이지에 있는 동상을 본 사이코 솔저 팀은 루갈을 최악의 타입이라 칭하고, 죠 히가시는 루갈을 악마 같다고 표현했다. 왜냐하면 루갈의 컬렉션은 그냥 자신이 격파한 격투가들의 모습을 본뜬 상이 아니라 당사자의 시체로 만든 물건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자신이 이긴 격투가의 모습을 본뜬 동상을 만든다는 게 좀 변태같지만 별난 취미일지언정 잔악하고 엽기적이라고 보긴 어렵고, 그저 내가 이렇게 많은 격투가들을 쓰러뜨렸다고 자랑하는 용도에 불과하다면 등장인물들이 경악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정말 강한 상대라고 생각하고 긴장했을 것이다.

컬렉션에 대한 대사를 보면, "주변의 상(像)들을 봐라, 이것들은 나와 싸워 패배한 자들 그 자체다!(周りの象を見たまえ!この像こそ私が今まで倒してきた格闘家達そのものなのだよ!)"라고 하는데, 한국어로 보면 패배한 자들의 시체로 像을 만들었다는 뜻인지, 아니면 그들의 모습을 그대로 본떠서 동상으로 만들었다는 것인지 얼핏 보면 조금 헷갈린다. 그런데 일본 내수판의 대사를 잘 보면 94에서 영국팀(여성 격투가 팀)이 루갈과 만나게 되면 미모가 아깝다는 이유로 특별히 이 아닌 박제로 만들어주겠다는 대사까지 한다. 즉 지금까지 패배한 격투가들의 시체를 통째로 동상으로 굳힌 것이라는 것이다. 한술 더 떠 95때는, "기 드센 아가씨들이구나, 이번에야말로 죽여서 박제로 만들어 거실에다 장식해 주마!!"라고 여성팀에 대해서만 살인에다 박제로 만드는 것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분명 죽이는 것과 동상 모으기는 질려서 그만뒀는데, 박제는 또 한다고 하니 대단한 집착이다.

사실 루갈의 격투가 컬렉션이 동상이냐 석상이냐 박제냐 하는 논쟁이 나오는 이유는 1차적으로 박제에 대한 정의 문제라고 할 수 있는데, 박제라는 건 생물의 가죽을 벗겨낸 뒤, 그 안에 충전재를 채워넣어서 생전과 같은 모습으로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당연히 박제 방식으로는 동상을 못 만든다. 사람을 이용한 동상을 만든다는 건 사람의 시체 표면에 뭔가를 붓거나 발라서 공구리 비슷한 방식으로 만들었다는 의미에 가깝다.[7]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위의 여성격투가팀 관련 발언도 '다른 사람들의 시체는 그냥 석고상으로 만들었지만 미모가 아까운 여성격투가 팀은 (더 생생한) 박제 표본으로 만들겠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2차적으로는 게임 화면 상에서는 이게 돌인지 금속인지 죽은 피부인지 알기 힘들다는 것이다. 다만 여성격투가 팀에만 굳이 '박제'라는 특별한 취급을 하는 걸 보면 그냥 동상으로 보는 것이 자연스러우며, 게임 본편에서는 자세히 언급되지 않더라도 각종 서적에 실린 캐릭터 소개를 보면 대부분 동상이라고 소개하고 있으며, 프로필의 취미가 '강한 격투가를 동상으로 만들어 모으기(強い格闘家を銅像にしてコレクションすること)'이라서 석상일리는 없다.

루갈이 여성격투가팀을 굳이 박제로 만들려고 한것은 기존 동상들이 죄다 남성들이라서 싫증이 나려던 와중에 여성팀과 대면하게되자 그냥 동상으로 만들기는 아까우니 특별히 박제로 만들 생각을 하게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위의 게닛츠와의 과거 스토리는 KOF 96에서 끼워맞추듯이 나온 설정이고, KOF 94는 처음에는 테리와 료를 주축으로 한 (+ 당시 신캐릭터였던 쿠사나기 쿄) 드림매치물이었기 때문에 단순히 94 하나만 보면 루갈이 싸움 좀 하는 아저씨 정도로 보인다. 최후의 모습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4/스토리 및 대사 참고. 이 당시는 첫 등장이라 그런지 흔한 악당의 모습을 보이고 대사도 별반 다를 게 없다. 하지만 자폭 스위치와 함께 산화하는 모습은 최종보스로서의 면모를 잘 보여줬고, 특히 사이코 솔저 팀과의 대화는 제법 뼈가 있는 편이다.

3.2. KOF 95

94에서 처참하게 패배하고 자폭한 루갈이지만 그는 아직 살아있었다. 살아남은 루갈은 복수를 위해서 게닛츠에게서 오로치의 힘을 손에 넣었다.[8] 그리고 다시 대회를 개최한다.

초대장을 보내는 오프닝이나 배경에 대기하는 도중에는 전작과 같은 모습으로 등장. 비서는 매츄어가 아닌 바이스.[9] KOF에서 우승한 팀을 밀폐된 공간에서 가스로 기절시킨 후 자신의 본거지로 끌고와서는, 바이스를 시켜 세뇌시켜둔 쿄의 아버지 쿠사나기 사이슈를 내세워 싸움을 붙인다. 그러나 사이슈는 결국 패배하고, 이에 다시 한번 자신이 직접 싸움을 걸어온다.
"새롭게 얻은 이 힘! 지금 여기서 시험해주마!"
자신의 몸을 사이보그로 개조한 그는 의안을 달아놓던 오른쪽 눈에 오로치의 힘을 넣고 스스로를 오메가 루갈로 칭해 오로치의 힘을 개방하지만 역시 플레이어[10]에게 패배한 뒤, 오로치의 힘이 제어 불능으로 폭주하면서 "세상이 날 필요로 하는 한 나는 다시 올 것이다!" 라는 유언을 남기고 소멸했다. 여기서 사이코 솔저 팀을 제외하면 여기에 반응하는 팀은 없다. 자세한 내용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5/스토리 및 대사 참고.

4. 이후

95 당시에는 시체조차 남지 않게 소멸한 만큼 95부터 XV 이전까지 완전한 고인 상태라 스토리에 개입 자체를 하지 못 했다. 네스츠편 당시 용어사전에는 현재는 공기 중에 분자 단위로 떠돌고 있다고 나왔을 정도.

이는 애쉬 편에 등장하는 자녀 아델하이드 번스타인로즈 번스타인의 반응으로도 알 수 있는데 아델과 로즈는 딱히 아버지 루갈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하고 있지 않다. 즉 드림매치 시리즈에서 부활하는 것은 스토리와는 무관한 이야기.[11] 스토리상으로는 이후의 KOF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이 당연하나 최초의 KOF 보스였다는 점, 그리고 그 특유의 포스를 잊지 못한 팬들이 많아서인지 정식 스토리에서는 단 두 작품에만 출연하고 사망했지만 사망 후에도 스토리가 없는 드림매치 시리즈에서 재등장했다. 최초의 드림매치였던 KOF 98에서 보스로 돌아왔고 2번째 드림매치인 KOF 2002에서도 보스로 나온다. 그런 고로 또 KOF NW(네오웨이브), KOF 98 UM, KOF 2002 UM에서도 나온다. 역대 KOF 보스들 중 최다 출연 경력 소유자. 심지어 일부 레귤러 캐릭터들보다도 더 많이 출연했다.[12]

드림매치 등에서 계속 나오는지라 계속 부활하는 것 같지만 XV 등장 이전까지 공식 스토리에서 부활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스토리가 있는 작품에서 루갈이 등장한 건 94, 95가 전부이며 이마저도 94의 자폭에서 죽지 않고 살아남아 기계 팔과 오로치의 힘을 들고 95에 재등장한 것일 뿐 진짜로 죽었다가 살아난 것은 아니다. 다만 드림매치더라도 부활해 격투가들과 상대했다는 점이 XV의 승리 대사에서 여러번 언급되는 것으로 볼 때 정식 설정은 아니더라도 격투가들은 이미 루갈과 여러번 대면했고 또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부활해 돌아와 악행을 벌일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13]

이 때문에 게임 세계관 속에선 자신의 유언인 “세상이 날 필요로 한다면 난 다시 돌아올 것이다!”를 지키지 못하고 있지만 게임 외적으로 보면 그는 KOF의 드림매치 타이틀[14]이나 SNK가 만들거나 합작하거나 캐릭터 라이센스를 빌려준[15] 드림매치 타이틀에서 항상 등장하기에 어찌 보면 그의 유언이 실행된 거나 다름없게 되었다.

일본에서는 '드림매치의 오메가 루갈들은 if설정을 반영한 루갈로, 98 베이스의 루갈은 오로치의 힘을 성공적으로 제어한 상태, 2002 베이스의 루갈은 네스츠의 과학력으로 파워업한 상태를 가정한 것'이라는 설이 많이 퍼져 있다. 한편 나무위키에는 두 루갈 또한 95와 마찬가지로 매츄어의 개조 산물이라는 서술도 있었는데 두 가지 다 공식 소스로부터의 언급인지가 불확실하다.

다만 일본쪽 설의 경우에는 현재까지 등장한 오메가 루갈 바리에이션들의 무브셋이나 이런저런 연출들을 고려했을 때 꽤 설득력 있는 주장인 것은 사실인데 일단 드림매치 오메가 루갈들이 연출면에서 확실히 95 오메가 루갈보다 강해진 상태인 것은 98 베이스와 2002 베이스에서 모두 공통적으로 보이는 현상이다[16].

일단 98의 오메가 루갈은 인트로 데모가 침몰한 블랙 노아의 잔해에서 아무런 외부 도움 없이 깨어나는 연출이며, 전용 스테이지도 바다에 가라앉은 블랙노아의 일부분일 뿐 배경에는 심지어 목 없는 게닛츠의 시체 혹은 동상[17]이 장식되어 있고, 승리 포즈도 기존 루갈의 것보다는 달밤에 오로치의 피에 미친 이오리에 더 가까운 모션을 사용하는 등, 전반적으로 '95에서 패퇴한 루갈이 부활하면서 오로치의 힘을 완벽하게 제어하는데 성공해[18] 해석 방향에 따라 게닛츠보다도 더 강해진' if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연출이다.

반면 2002의 오메가 루갈은 스테이지가 침몰한 블랙노아의 잔해가 아니라 새로 건조한 거대 비행정이며, 등 뒤에 기계장치를 덕지덕지 붙인 상태로 깨어나는 연출의 인트로 데모나 카이저 웨이브를 쓸 때 등 뒤에 나타나는 정체불명의 기계 장치들, 그리고 기존 루갈의 승리 포즈를 그대로 사용하는 승리 포즈 등 오로치의 힘이 강해진 것이 아니라 NESTS식 사이보그 개조가 가해져서 강해졌다는 느낌이 드는 모습이다. 또한 루갈이 오로치의 힘을 다룰때는 머리가 하얗게 되고 피부톤이 어두워지는데, 2002의 오메가 루갈은 피부톤은 검지만 머리는 원래의 금발로 역대 오메가 루갈과 차이를 보인다.

무브셋 또한 98 베이스의 경우 열풍권, 카이저 웨이브, 갓 프레스가 상위호환 기술인 그라비티 스매시와 배니싱 러시로 바뀌었고 신 초필살기인 루갈 익스큐션이 연출면에서 오로치의 힘을 사용하는 느낌의 연출이라서 전반적으로 '오로치의 힘을 본편에서보다 더 완전하게 제어하는 상태'라는 테마에 어울리는 느낌이지만, 2002 베이스의 경우 95 오메가 루갈의 필살기들을 그대로 사용하며[19] MAX2인 카이저 피닉스도 단순히 카이저 웨이브를 난사하는 기술이라서 오로치와는 전혀 무관한 연출이기 때문에 '본편의 오메가 루갈이 사이보그 개조를 통해 파워업한 상태'라는 테마에 잘 들어맞는다.
최후 부분도 흥미로운 것이 98의 오메가 루갈은 이전이나 이후와는 달리 오로치의 힘이 폭주해서 자멸하는게 아니라 94때와 마찬가지로 스스로 자폭을 선택해서 최후를 맞이하는 반면, 2002의 오메가 루갈은 95때와 마찬가지로 오로치의 힘이 폭주해서 자멸하는 연출이다. 94에서야 오로치의 힘을 갖고만 있었을 뿐 쓰지는 않아서 그렇다고 치더라도 98에서의 오메가 루갈은 94 시절에 비해 명백하게 파워업을 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오로치의 힘을 쓰고 있음이 명확해보임에도 자멸이 아닌 자폭을 했다는건 오로치의 힘의 부작용이 없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고, 반면 2002의 오메가 루갈 또한 파워업했음에도 오로치의 힘이 폭주해서 자멸하는 연출을 보여주는것을 보면 오로치의 힘으로 파워업 한게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파워업을 한 탓에 오로치의 힘을 제어하는데는 실패했다고 해석될 수 있다.[20] 물론 직접적인 증거 자료가 나온 건 아니니 추측에 불과한 상황이긴 하다.

5. 신 스토리

5.1. KOF XIV

KOF XIV의 최종보스인 '버스'의 안에 현재까지 죽거나 소멸된 줄 알았던 보스들이 있는 것이 판명되었다. 애쉬 편에서 일어난 시간 오류의 영향 때문이라는 설정인데 당연히 그 안에 루갈도 있다.
어.찌.된.거.냐... 다.시.비.서.가.되.어.도.좋.다...
버스가 매츄어/바이스를 쓰러트렸을 때 나오는 특수 대사
버스가 패배한 후 버스안에 있던 망자의 사념과 에너지가 곳곳으로 퍼지면서 부활 떡밥이 등장했다. 존재 자체가 소멸했던 자들도 되살아났다는 떡밥이 나온 판국에 루갈도 부활하지 말라는 법은 없기에 루갈이 부활한다면 95 이후 드림매치에서 최종보스로만 나오던 것이 아닌 정식 스토리 재등장이 된다.

5.2. KOF XV

과거에 무기와 마약 등 전세계 암시장을 좌지우지 하면서 수 많은 격투가들을 악의 구렁텅이로 빠뜨리려 했던 어둠의 무기상인.
오로치의 힘에 의해 부활했으나 격투가들에 의해 야망을 저지당한 과거가 있으며, 이번에 버스의 영향으로 다시 한번 부활하게 되었다.
KOF XV 공식 캐릭터 소개문
메인 스토리에서는 등장이 없었으나 무료 DLC 캐릭터로 등장이 확정되었으며 이전작과 이번 작품의 다양한 언급으로 인해 루갈의 부활이 정사로 확정되었다. XV의 공식 보스들인 리 버스오토마 라가에 대한 평가가 최악이라 유저들의 반응은 아주 긍정적이며 KOF 시리즈의 간판 보스임을 감안해서 볼 때 무료 DLC로 내놓은 것은 팬서비스 차원으로 보인다. 다른 DLC 캐릭터와 다르게 스토리상 대회에 출장한 것은 아니기에 캐릭터 인터뷰 및 전용 엔딩은 없다. 이 때문에 어떻게 95처럼 자멸하지 않은 채 힘을 제어하고 있는지는 드러나지 않았다.

등장과 동시에 오메가 루갈을 보스로 만나는 보스 챌린지 모드가 추가 되었는데 이 모드를 클리어하면 오메가 아머 코스튬을 얻을 수 있다. KOF 2002KOF 2002 UM에서 최종보스전 입장 시 루갈이 호스가 연결된 기계 겉옷을 개전 직전에 걸치고 있다가 벗어버리는데, 그걸 호스만 떼고 배틀 중에도 계속 입고 있는 모습이다.

승리 대사에서는 여태껏 만난 적이 없는[21] 락 하워드를 보고 어둠으로 물든 눈빛이 그 녀석과 닮았다고 평가하며 락이 기스의 아들임을 단번에 알아채기도 하였다.[22] 또한 다시 부활한 게닛츠하고도 재회하게 되었다.

한편 이번 오메가 루갈은 98 시절처럼 신기술들로만 무장한게 아니라 기존 루갈의 기술들을 대부분 사용하는 등 2002 시절의 오메가 루갈에 더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코스튬이 2002의 그 등장씬에서 착용했던 코트와 동일한걸 보면 확실. 다만 여기서는 2002 시절처럼 사이보그 개조를 받았다는듯한 묘사 또한 없고 카이저 웨이브가 삭제되는 등 마냥 2002와 동일하지만도 않다. 무엇보다 보스가 아니라 스페셜 게스트 캐릭터이다보니 뭔가 배경을 추측할만한 데모 같은것도 없어서 불명이다. 다만 연대상으로는 95에서 소멸되었다가 버스가 파괴되면서 부활한 만큼 95 시절에 제일 가까운 오메가 루갈이라 할 수 있다.

6. VS. 시리즈

정상결전 최강 파이터즈 SNK VS CAPCOM에는 불참했으나, CAPCOM VS SNK, CAPCOM VS SNK 2에서는 등장했다. 캐릭터 선택창 기준 1편에서는 사가트, 2편에서는 고우키에 대응되는 위치에 있다. 이와 같이 포지션이 바뀐 것으로는 갓 루갈의 존재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해당 문서 참고.


[1] 게닛츠를 주인공으로 하는 외전 만화에서는 무기상인 활동이 수백년간 이어져 왔고, 루갈을 향해 "당신은 몇대째입니까?"라는 대사가 있어 '루갈 번스타인'이 세습명인 것처럼 묘사되지만, 해당 만화의 설정 상당량이 게임과 이질적이기 때문에 깊게 생각하지 않는 게 좋다.[2] 이 당시 게닛츠가 설정상 18세라는 이야기가 있으나, 상술한 외전 만화에서만의 설정인 것으로 보인다.[3] 오로치의 힘에 대한 계약 조건으로 루갈의 오른쪽 눈과 두 비서를 교환했다거나, 이 일로 인해 루갈의 세력이 성장했다고도 하지만, 마찬가지로 외전 만화판에서의 설정이다.[4] 현실의 범죄자들도 그렇지만, 루갈 같은 네임드는 각국 경찰과 법조인들 및 인터폴, 그리고 정보기관들의 관심은 기본이고 루갈에게 박살난 조직들도 이를 갈고 있을 것이며, 루갈이 판매한 무기, 마약으로 인해 본인이나 가족이 피해를 본 사람들은 모두 루갈에게 원한이 생기기 때문에 적이 많을 수밖에 없다.[5]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사가트승룡권에 당해서 상처가 생겼다는 내용을 채택한 이후, 비슷한 설정이 우후죽순 등장하였기에 식상하기도 하다.[6] 이는 웹툰 R의 편지에서 자세히 묘사되었는데 당시 하이데른의 상사는 이미 루갈에 의해 매수되어 사이비교주 신자로 활동하고 있었다. 작가의 상상력으로 설정의 빈 곳을 메꾼 것.[7] 동상은 아니지만, 현실에서 아내의 시신을 석고상으로 만든 사례가 존재한다.[8] 직접적으로 게닛츠가 언급되지 않지만, "자신의 오른쪽 눈을 빼앗은 오로치 일족의 암흑 파워를 흡수."라는 대목에서 게닛츠가 그에게 힘을 주었음을 유추할 수 있다.[9] 다만 매츄어도 여전히 루갈을 위해 일하고 있는데 95의 일본팀 스토리에서 일본팀을 습격한 다음 초대장을 건내주었다.[10] 공식 설정상으로는 94와 마찬가지로 일본팀[11] 사실 KOF 시리즈의 드림매치들은 일종의 패러렐 월드 비슷한 것이니까 별 상관은 없다. 당장 한 작품에 원래대로라면 만날 일이 없는 여러작의 보스가 동시에 나오는 판이니 드림매치는 어떻게 해도 정사로 넣기엔 무리다.[12] 휴대용 게임기 버전인 열투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5더 킹 오브 파이터즈 R-2에서도 보스로 나온다.[13] 일례로 XV에서 김갑환은 오메가 루갈 상대로 승리 대사에서 다음엔 자폭으로 도망갈 생각 따윈 하지 마라!라고 일침한다.[14] 98, 98UM, 2002, 2002UM, PS2판 네오웨이브.[15] CVS 시리즈, KOF SKY STAGE, 98UMOL.[16] 노멀과 MAX에서 모두 빨간 해골기둥이 터지는 기간틱 프레셔와 제노사이드 커터의 강화판인 디스트럭션 오메가를 들 수 있다.[17] 96에서 자결한 시체를 어떻게든 입수했거나 아예 게닛츠가 루갈에게 패해 동상이 되었다 볼 수 있다.[18] 각성 상태밖에 없는 게닛츠와는 달리 나머지 사천왕인 크리스, 야시로, 셸미는 각성 전 버전과 후 버전이 기본기와 특수기만 공유하고 필살기부터는 서로 아예 다른 기술들을 쓰는데, 98의 루갈과 오메가 루갈 또한 마찬가지로 필살기와 특수기는 공유하지만 필살기부터는 서로 아예 다른 기술들을 쓴다.[19] 완전히 같지는 않고 신 필살기인 비즈 디스트럭션이 추가되긴 했다.[20] 다만 2002UM에서는 98 시절처럼 자폭으로 끝난다.[21] CVS2에서 루갈과 기스, 락이 모두 나온 적 있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캡콤과의 크로스오버작이고 딱히 스토리가 없는 드림매치에 가깝다.[22] 루갈치고는 후한 평가로 보이지만 락이 기스를 매우 증오하기 때문에 어느 의미로는 더 비꼬는 것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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