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383944><colcolor=#F2F2F2> 로보캅: 로그 시티 Robocop: Rogue City | |
개발 | Teyon |
유통 | H2 인터렉티브 나콘 |
플랫폼 | PlayStation 5 | Xbox Series X|S | Microsoft Windows |
ESD | PlayStation Store | Microsoft Store | Steam | 에픽게임즈 스토어 |
장르 | 1인칭 슈팅 게임, 액션 |
출시 | 2023년 11월 2일 |
엔진 | 언리얼 엔진 5 |
한국어 지원 | 자막 지원 |
심의 등급 | 청소년 이용불가[1] |
해외 등급 | ESRB M CERO Z PEGI 18 |
관련 사이트 | | |
[clearfix]
1. 개요
람보 더 비디오 게임, 터미네이터: 레지스탕스를 만든 Teyon에서 영화 로보캅 시리즈를 기반으로 개발한 비디오 게임.2. 시스템 요구 사항
시스템 요구 사항 | ||
<rowcolor=#F2F2F2> 구분 | 최소 사양 | 권장 사양 |
Windows | ||
<colbgcolor=#383944><colcolor=#F2F2F2> 운영체제 | Windows 10 64-bit | |
프로세서 | Intel Core i7-4790 AMD Ryzen 5 2600X | Intel Core i7-10700K AMD Ryzen 7 3800XT |
메모리 | 16 GB RAM | |
그래픽 카드 | NVIDIA GeForce GTX 1650 AMD Radeon RX 480 Intel Arc A380 4 GB of VRAM | NVIDIA GeForce RTX 3070 (8 GB) AMD Radeon RX 6800 (16 GB) Intel Arc A770 |
API | DirectX 12 | |
저장 공간 | 51 GB |
==# 출시 전 정보 #==
모탈 컴뱃 11에 이어 피터 웰러가 본작에서 로보캅 역을 다시 맡았다. 작중 시간상으로는 영화 2편과 3편 사이의 이야기를 다룬다. 따라서 3편에서 순직했던 앤 루이스도 여기에선 살아 있으며 OCP 회장 '영감'(Old Man)도 아직 건재하다. 정황상 2편의 로보캅2-케인 발광 사건을 어찌어찌 무마한 듯. 회장이 3편에서 나오지 않는 이유가 여기서 밝혀진다.
<rowcolor=#fff> 티저 영상 |
<rowcolor=#fff> 소개 영상 |
<rowcolor=#fff> 게임플레이 영상 |
<rowcolor=#fff> IGN독점 20분 선행플레이 |
{{{#!wiki style="margin: -6px -10px" |
<rowcolor=#fff> 티저 "It Seems There Will Be Trouble" |
3. 기본 구성
게임의 진행은 비선형 진행이 가능한 여러개의 스테이지를 순서대로 클리어하는 방식을 따른다. 플레이어는 각 스테이지 마다 준비된 메인 미션과 서브 미션을 진행하게 된다. 메인 미션 목표를 달성 후 다음 스테이지로 이동하게 되면 이전 스테이지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며, 이전 스테이지에서 클리어하지 않은 서브 미션들은 모두 폐기된다.[3] 치안 활동들은 해결하는 과정에서 준법 혹은 공익 봉사로 선택지가 나뉘는데, 이 두 요소를 적절하게 판단하고 조절해야한다. 아울러 NPC와 대화중 어떤 질문 내지 응답을 할 지의 선택이 주어지며, 대화의 선택이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신중히 질문 혹은 응답을 선택해야할 용의가 있다. 대화를 통하여 주변인물들 일부는 어느정도 보여주기 식이긴 하지만 그들의 마지막을 바꿀 수 있다.[4][5]대다수 컷신을 제외한 모든 플레이는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며, 무기는 주 무장인 AUTO-9과 보조 무장으로 적이 쓰는 무기를 노획하여 사용할 수 있다. 보조 무장은 한 번에 1개만 소지할 수 있고 탄약을 모두 소진하면 자동으로 AUTO-9으로 전환된다. 보조 무기의 탄약은 같은 보조 무기를 재입수하는 것으로 보충할 수 있다. 강력한 악력과 사격 통제 보조 컴퓨터를 가지고 있다는 설정이 그대로 적용되어 반동을 완벽하게 제어하는 덕분에 반동도 매우 적다.
흔히 여타 FPS 게임에서 마우스 오른쪽 단추에 배정된 정조준 기능이 여기서는 아예 화면을 확대하는 식인데, 단순한 확대 기능이 아니라 '로보캅 비전'이라 하여 물체 조사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해당 물체를 분석하여 정보를 보여준다. 플레이어는 로보캅이 되어 퀘스트들을 수행하고 증거 자료를 수집하여 탐정 활동을 통해 범죄의 내막을 알아내고 범죄자들을 체포하고 악당들을 처단하는 것이 미션이다. 또한, 주차 위반 딱지를 끊거나 노상방뇨중인 사람에게 벌금을 물리는 등의 치안 활동도 가능하다.
또한 전투 중에는 필드에 있는 잡을 수 있는 물체를 집어 적에게 던지는 것도 가능하며, 가스통을 비롯한 폭발물도 총으로 쏴서 터뜨릴 수 있으며, 물건을 집어든 상태에서는 로보캅 비전을 통해 투척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투척한 물건이 적에게 부딪히면 적들이 쓰러지며, 가스통 등 폭발물을 던지면 벽이나 바닥에 부딪힐 때 폭발이 발생하므로 이를 이용해 적들을 처리할 수도 있다. 또한 근처에 있는 적에게 근접 공격으로 날려버리거나 직접 잡아서 던질 수 있는데, 붙잡은 적을 유리창이나 난간 등을 통해 밖으로 던져 추락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던지지 않을때도 적들이 같은 소속끼리는 공격하지 않는 특징 덕분에 말그대로 인간 방패로 쓸 수도 있다. 주먹을 이용하여 접근전을 할 수 있는데, 철근도 뚫어버릴 정도로 무시무시한 위력이라서 얻어맞는 어지간한 인간형 적들은 일격필살당한다. 참고로 붙잡기나 근접 공격은 사정거리가 코앞이 아니라 2~3미터 정도로 제법 있다. 실제로 써보면 근접 공격은 거의 순간이동의 속도로 적에게 다가가 때리고, 붙잡기는 잡을 수만 있으면 엄폐물 뒤에 숨은 적이 손으로 빨려들어와 잡히는 마법 같은 장면이 나온다.
티타늄 장갑판 설정도 그대로 채용되어 방어력도 굉장히 높기 때문에 FPS 초보자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보통 추락 피해를 받기 마련인데 처음으로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구간이 나오면 튜토리얼에서 아예 대놓고 "힌트: 로보캅은 추락 대미지를 입지 않습니다."라고 나오기도 한다.
적에게 헤드샷을 맞히면 일시적으로 슬로우모션이 걸리는 것도 백미.
4. 등장 무기 및 장비
4.1. 주 무장: AUTO-9
로보캅의 상징과도 같은 기관권총이다. 기본 성능은 50발들이 탄창에 소지 탄약은 무제한, 사격 모드는 3점사 기능만 제공된다. 스토리 진행에 따라 '마더보드'를 얻게 되는 시점부터 AUTO-9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된다.획득한 마더보드를 활성화하면 회로가 나타나는데 녹색 칸에 칩을 장착하는 것으로 탄창 용량 증가, 집탄율 증가, 재장전 속도 증가, 피해량 증가, 방어구 관통력 증가 등의 효과가 추가된다. 또한 칩을 장착하여 노란색 칸에 전원이 공급되면 일부 탄환이 단거리에서 분리되면서 더 많은 피해를 주는 '펠릿 탄', 일부 탄환이 폭발하면서 더 많은 피해를 줄 수 있는 '폭발탄', 단발 모드, 완전 연사가 가능한 '전자동 모드', 재장전할 필요가 없어지는 자동 공급기[6], 플레이에 이점은 없지만 고어 효과가 증가하는 '낭자한 선혈' 등의 특수 효과가 부여된다. 단 회로의 빨간색 칸에 전원이 공급되면 모든 능력치가 일정하게 감소하는 페널티가 적용되기에 가능하면 빨간색 칸으로 회로가 연결되지 않도록 칩을 장착하는 것이 권장되며, 일부 마더보드는 성능 균형 목적으로 노란색 칸이 빨간색 칸과 맞닿아 있어 무조건 페널티가 적용되기도 한다.
업그레이드 가능한 각 최대 수치는 탄창 용량[7], 무기 분산 150%, 재장전 속도, 무기 피해량, 방어구 관통 120%이다.
- 옴니보드 2.0등급 - 튜토리얼
스토리 진행상 엔지니어 모건이 제공하여 무조건 얻게 된다. 이름 그대로 튜토리얼 격의 마더보드라 특수 효과는 '전자동 모드'와 '낭자한 선혈' 둘 뿐이다. - 옴니보드 3.1등급
특수 효과는 피해량이 증가하는 대신 치명타가 발생하지 않는 '막대한 피해'와 단발 모드가 있다. 막대한 피해는 페널티 10%의 빨간색 칸과 맞닿아있으므로 주의. - 옴니보드 3.2등급
특수 효과는 무장한 적에 대한 효과가 더 높은 '관통탄'과 '전자동 모드'가 있다. - 옴니보드 3.3등급
특수 효과는 자동 공급기와 펠릿 탄. 재장전 속도 증가 칸이 있지만 자동 공급기가 있어서 딱히 쓸모가 없다. - 옴니보드 4.1등급
특수 효과는 낭자한 선혈, 단발 모드, 펠릿 탄. 특이하게도 전원이 두 군데에나 있지만 별다른 효과는 없다. - 옴니보드 4.3등급
특수 효과는 낭자한 선혈, 전자동 모드, 막대한 피해, 분산이 줄어들고 정확도가 높아지는 '레이저 조준기'가 있다. 막대한 피해와 레이저 조준기에 각각 페널티 20%의 빨간색 칸과 맞닿아있어 총 40%의 페널티가 무조건 적용되는데, 이를 보완할 녹색 칸 중 무기 집탄율과 방어구 관통력은 각각 하나씩뿐이라 칩 효율이 어지간히 높지 않는 이상은 해당 능력치에 손해를 본다. - 옴니보드 5.1등급
특수 효과는 관통탄, 자동 공급기, 낭자한 선혈, 폭발탄. 전원이 두 군데나 있는데, 두 전원이 만나는 지점에 재장전 속도 칸이 있지만 어차피 자동 공급기도 있으니 굳이 넣을 필요는 없다. - 옴니보드 5.2등급
특수 효과는 폭발탄, 낭자한 선혈, 펠릿 탄, 단발 모드. 딱 한군데(폭발탄 윗칸)만 빼고 모든 칸이 빨간색 칸과 연결되어 있어 전방향 연결 칩은 손해이다[8]. - 옴니보드 5.3등급
특수 효과는 전자동 모드, 낭자한 선혈, 자동 공급기, 레이저 조준기. 전자동 모드와 자동 공급기가 공존하는 엄청난 성능의 마더보드로, 전자동 모드와 맞닿은 빨간색 칸이 페널티 30%라 꽤나 크지만 무기 피해량 칸이 3칸이나 있어 페널티를 보완하기 쉽고 탄창 용량과 재장전 속도는 자동 공급기 덕분에 의미가 없으므로 사실상 단점이 전무하다. 재장전 걱정없이 무한 연사가 가능해지는 시점에서 게임의 난이도가 대폭 쉬워지게 되는 최상급의 마더보드인 셈.
- 옴니보드 6.0등급
후술할 6.1, 6.2, 6.3등급과 같이 1회차 클리어 후 뉴게임+에서 파밍이 가능한 마더보드. 2회차 뉴게임 플러스를 시작하면 아래쪽의 세 개 모두 처음부터 소지하고 있다. 특징이라면 서로 한 가지 특성에 치중되어 있어 필요없는 능력은 아예 칸이 없다. 6.2는 특수 효과로 전자동 사격에 무한 탄창 조합이 가능하기 때문에 회로에 재장전 속도와 탄창 용량 칸이 없다. 마찬가지로 6.1과 6.3은 관통탄 특수 효과가 있으니 방어구 관통 칸이 없다.
- 옴니보드 6.1등급
특수 효과는 단발 모드, 관통탄, 폭발탄, 레이저 조준기, 낭자한 선혈. 특수 효과를 전부 챙기면 폭발에 관통까지 붙어 무지막지한 대미지를 뽑아낼 수 있다. 패널티 없이 골고루 올라가지만 순수 화력은 상위호환급인 옴니보드 6.3등급이 있기 때문에 밀리는 편. 다만 레이저 조준기 특수효과에 무기 분산을 최대치로 세팅할 수 있어 아무리 멀리서 쏴도 정말 한 치의 빗나감 없이 조준점에 그대로 꽃히는 정밀성이 있다. 장거리 사격과 조준 실력에 자신이 있다면 이쪽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 옴니보드 6.2등급
특수 효과는 자동 공급기, 펠릿 탄, 단발 모드, 전자동 모드, 낭자한 선혈. 자동 공급기 쪽으로 패널티 30%가 확정적으로 붙지만, 단발 모드와 전자동 모드, 자동 공급기가 공존하여 단발 모드의 딜로 무한 연사를 가능케 해주며, 더불어서 펠릿 탄으로 산탄 효과까지 붙일 수 있는데다 덧붙일 수 있는 기본 효과들도 대미지와 방어구 관통 등 알짜배기 옵션들 뿐이라 완전 사기급 마더보드. 뉴게임+ 특전 마더보드 중 유일하게 자동 공급기 특수효과가 붙어있기 때문에 가장 자주 쓰이게 된다. 그 까다로운 ED 209와의 1차전에서도 단 5초만에 녹여버릴 수 있을 정도의 사기적인 화력을 발휘한다.
- 옴니보드 6.3등급
특수 효과는 단발 모드, 관통탄, 폭발탄, 막대한 피해, 낭자한 선혈, 펠릿 탄, 막대한 피해. 6.1등급에 비해 펠릿 탄으로 산탄효과까지 적용된다. 6.1의 정밀한 장거리 사격은 포기하고 어딜 쏘든 상관없이 피떡을 만들고 싶다면 선택하면 된다. 그야말로 한 방을 위한 옴니보드.
알렉스 머피 팩이나 뱅가드 팩 DLC를 소지하고 있다면 타이틀 화면의 옵션을 통해 AUTO-9의 외형을 변경할 수 있다. 뱅가드 팩의 '칠흑같은 어둠' 스킨은 텍스처만 바뀌는 구성지만, 알랙스 머피 팩의 '프로토타입 모델' 스킨은 슬라이드 부분에 사선 줄무늬가 그려져 있고 각종 전자 부품이 달려 있는 외형으로 3D 모델이 바뀐다. 이후 2024년 1월 업데이트로 뉴게임+ 시스템이 생기면서 1회차 클리어 보상으로 금색 AUTO-9 스킨이 추가되었다.
4.2. 난이도
쉬움 :초보자용 쉬운난이도보통 : 중화기병과 저격수만 조심하면 쉽게 클리어할 수 있는 기본 난이도이다.
어려움: 1회차에서 어느정도 업그레이드가 된 상태라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난이도이다.
극한: 여기서부터 적들의 공격력과 방어력이 많이 올라가므로 헤드샷이나 고간샷 연습을 많이 해두는 것이 좋다.
문제가 생길 것이다(There will be Trouble):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된 극악의 난이도. 능력치를 모두 업그레이드하고 무한연사 마더보드를 확보했다는 전제 하에 플레이할 것을 권장하는 초 고난이도다.
4.3. 보조 장비
원작 영화에서 등장한 총기는 ☆ 표시.- 권총
- 9mm 권총 (9mm Pistol) ☆
원작 영화에서는 인간 시절의 머피와 루이스가 사용한 개인화기이다. 본작에서는 목재를 연상케 하는 갈색 그립 부분 덕분에 M1911 혹은 베레타 92S과 비슷한 인상을 주며, 한편으로는 원작 영화의 SIG P226 권총은 1980년대 모델 특유의 클래식하면서도 미래적인 외형인 것에 비해 본작에서는 2000년대 중반부터 하부 프레임에 피카티니 레일이 기본적으로 적용된 모델을 구현하였기에 격세지감이 들기도 한다.
인게임에서는 그 성능에 있어 반동이 가장 작다는 것 외에는 기본 무기인 AUTO 9보다도 공격력이 약해서 쓸 이유가 사실상 없다. 그나마 반동이 작은 점을 활용하여 다수의 적을 상대할때 슬로우 모션을 켜고 헤드샷이나 고간샷을 맞히기가 용이할 수 있지만 이마저도 AUTO 9의 마더보드 업그레이드로 강력한 단발 사격 모드를 적용할 수 있으므로 답이 없다. - 중권총 .50구경 (Heavy Pistol .50cal) ☆
원작 영화에서는 초반부에 딕 존스의 지시로 '키니'가 ED-209의 성능 시연차 이 권총을 겨눴다가 벌집이 되었고, 얄궂게도 클래런스 보디커가 머피를 확인사살하는데도 사용했으며, 후반부에는 딕 존스가 회장을 인질로 잡을때 집어든 권총이다.[9] 인게임 외형은 전반적으로 Mark VII 모델이지만 슬라이드 후방 옆부분에 요철이 없는 등 밋밋한 표면은 어째 프로토타입 모델을 닮았다. 재장전시에는 슬라이드 멈치를 사용하지 않고 수동으로 슬라이드를 당겨서 약실 장전한다. 권총 중 유일하게 지향 사격시에는 한손, 조준 사격시에는 양손으로 파지한다. - 기관단총
- 마이크로 SMG (Micro SMG) ☆
원작 영화 1편에서 시청 인질범 론 밀러가 들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름과 달리 마이크로 우지가 아닌 기본형 우지이다. - SMG 테크 (SMG TEK) ☆
원작 영화 1편에서 보디커의 마약 거래 현장에 있던 한 갱단원이 들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 SMG MK6 ☆
원작 영화 1편에서 이 총을 가지고 편의점 강도 홉헤드가 주인 부부를 위협하다가 자신을 체포하러 온 로보캅에게 지향사격하지만 티타늄 장갑판에 씨알도 안 먹혔고 이내 근접한 로보캅이 총열을 쥐고 구부려버리는[10] 장면으로 등장했다. 기관단총 중에는 유일하게 양손으로 파지한다. - 산탄총
- 전투 산탄총 (Combat Shotgun) ☆
원작 영화 1편에서 보디커가 사용했던 단축형 반자동 산탄총이다. 인게임에서는 산탄총 중 유일하게 지향 사격시에는 한손, 조준 사격시에는 양손으로 파지한다. 모델이 된 총기는 모스버그 5500.[11] - 전투 산탄총 S12 (Combat Shotgun S12) ☆
원작 영화 1편에서 시청 인질범과 대치하는 한 경관과 보디커의 마약 거래 현장에서 통로 위에 있던 한 갱단원이 들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반자동 방식으로 사격하기에 펌프는 약실 장전시에만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장전할 때는 일일히 한 발씩 집어넣기 때문에 장전 속도가 느린데, 정작 실제 SPAS-12 산탄총 특유의 불편한 장전 동작은 구현되지 않았다. - OCP Shotgun ☆
알렉스 머피 팩 DLC 특전. 원작 영화 1편에서 디트로이트 SWAT가 사용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외형은 모스버그 500의 불펍 개조 형태이다. 해당 DLC 팩을 구매했다면 인게임에서 새 임무를 시작할 때마다 보조 무기로 소지한 채 진행한다. - 돌격소총
- 돌격소총 74 (Assault Rifle 74)
원작 영화에서 등장하지 않는 총기로, 정확히는 1편과 2편 둘다 56식 자동소총과 그 파생형으로 등장했다. 인게임 외형은 현실의 AK 계열 돌격소총과 달리 탄창이 곧은 막대 형태이고 타부크 저격소총과 유사하게 가운데가 뚫린 고정식 목재 개머리판이 달려 있다. - KH-21 돌격소총 (Assault Rifle KH-21)
이름은 영락없이 H&K HK21의 철자를 뒤틀었고, 원작 영화 2편에서 총포상을 털던 강도들이 자동차 후드 위에 올려놓은 총기 중 하나로 등장한다. 그런데 인게임 외형은 총열덮개의 방열 구멍 형태와 탄띠가 아닌 단순한 탄창 급탄식이라는 점에서 다름아닌 해당 다목적 기관총의 모태가 된 전투소총인 H&K G3임을 알 수 있다. - RBS 돌격소총 (Assault Rifle RBS) ☆
원작 영화 1편에서는 디트로이트 SWAT, 2편에서는 스테프(Stef) 경관이 사용하는[12] 장면으로 등장했다. 인게임에서는 망원조준경 마운트 옆부분에 OCP 로고가 새겨져 있고 총몸 옆부분에 트러스 구조의 요철이 나와있다. - RBS Mk2 돌격소총 (Assault Rifle RBS MK.2)
원작 영화에서 등장하지 않는 총기이다. 절묘하게도 실총은 2편이 개봉한 1990년에 개발이 중단되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시간적 배경이 일단 1990년 이후인 것은 확실한[13] 로보캅 세계에서는 어찌저찌 제식화기로 채용되는데 성공한 셈. - 저격소총
- Sniper Rifle .50cal
스토리 진행상 코브라 어썰트 캐논보다 먼저 얻지만 생김새는 특유의 전자식 조준경을 평범한 망원조준경으로 바꾼 '현실적인' 바렛 M82의 모습이다. 원작 영화 2편에서 전편의 코브라 어썰트 캐논의 역할 잇는 다른 저격소총으로 Pauza P50가 등장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모델 돌려쓰기가 아쉬운 부분이다. - Cobra Assault Cannon ☆
원작 영화를 그대로 구현하여 착탄시 엄청난 폭발을 일으킨다. 성능은 영화 1편에서 묘사되었듯이 그야말로 대 ED-209 결전 병기. 디트로이트 소요 사태 수습 임무에서 처음 얻을 수 있는데, 구멍가게 옥상에 배치한 용병을 죽이고 그가 소유한 코브라 캐넌을 탈취하여 ED-209에 치명타로 맞히면 2~3방에 고철 덩어리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 하지만 출연 비중은 등장 총기들 중에서 가장 적으며 막상 가장 필요한 ED-209와의 첫번째 보스전에선 나오지 않는다. - 중화기
- 유탄발사기[14] ☆
원작 영화에서는 디트로이트 SWAT가 사용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모델이 된 화기는 호크 엔지니어링(Hawk Engineering)의 MM-1 12연장 유탄발사기이다.[15] - 로켓 발사기
원작 영화에서 등장하지 않는 가상의 대전차 화기이다.[16] 전반적으로는 운반 손잡이가 달린 칼 구스타프 무반동포 M3 모델과 유사하지만 재장전시 후폭풍 분사구(포미) 부분이 옆으로 젖혀지는 형태가 아니라 아예 위아래로 꺾이는 중절식이다. 강력하지만 한 발 쏘고 재장전하는데다가 장전 속도도 느리다. - 중기관총
원작 영화에서 등장하지 않는 총기이다.[17] 다만 M2 브라우닝 중기관총의 중총열이 결합된 특이한 형태로, 원래 M60 특유의 총열덮개가 있어야할 자리에 M2 중기관총의 중총열 방열판이 차지하고 있다. 원작 영화 2편에서 케인의 수하인 꼬맹이 호브가 로보캅의 팔을 날려버릴때 M2 중기관총의 기총형 모델을 사용한 바 있다.[18]
인게임에서는 보통 삼각대에 고정된 형태로 존재하며 이를 탈거한 뒤에 들고 사용할 수 있다. 장전 동작 자체는 존재하지만 '100발들이' 탄통과 예비 탄약을 모두 합쳐도 딱 100발만 얻을 수 있어서 100발이 장전된 상태에서는 사실상 예비 탄약 개념이 없다.
로보캅과 더불어 UED도 들고 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자세히 보면 마치 XM214 마이크로건처럼 방아쇠가 달린 권총손잡이가 위를 향하도록 거꾸로 들고 쏜다.
- 소모품
- OCP 회복 충전
체력 회복 아이템. 필드에 종종 떨어져있는 녹색 카트리지다. 사용하면 체력을 회복시킬 수 있다. 처음엔 최대 3개만 소지할 수 있지만 활력 스킬 2레벨부터 4개, 6레벨부터 5개까지 소지할 수 있게 된다. - OCP 훈련 디스켓
스킬 포인트 지급 아이템. 필드에 종종 떨어져 있는 은색 원반이 포함된 컴퓨터 외부 저장 장치이다. 습득 즉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스킬 포인트 하나가 지급된다.
처음으로 OCP 훈련 디스켓을 획득하면 달성되는 도전과제 이름이 다름아닌 1달러에 사지!(I'd Buy That For a Dollar!)이다.
5. 스킬
전투, 각 임무의 주요·부가 목표 달성, 범죄 증거 수집 등 각종 활동을 통해 경험치를 1000점 모을 때마다 스킬 포인트를 1씩 얻으며, 각 스킬 항목별로 2, 6, 10레벨마다 새로운 효과가 추가된다.- 전투
레벨이 오를 때마다 무기 피해량이 증가한다. - 2레벨 - 충격파
잠시 적을 기절시키는 충격파를 방출시킬 수 있게 된다. PC판 기준 C키로 사용 가능하며, 재사용 대기 시간이 존재한다. - 6레벨 - 재장전 타격
가까이 있는 적에게 근접공격으로 타격에 성공하면 소지하고 있는 무기가 재장전된다. - 10레벨 - 강화된 충격파
충격파가 강화되어 가까이 있는 적들을 감전사시킬 수 있게 된다.
- 방어구
레벨이 오를 때마다 피격 피해량이 감소한다. - 2레벨 - 실드
일정 시간동안 적의 공격으로 받는 피해를 20% 감소시켜주는 실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PC판 기준 G키로 사용 가능하며, 재사용 대기 시간이 존재한다. - 6레벨 - 높은 대미지 감소
폭발물과 대구경 탄에 받는 피해가 25% 감소한다. - 10레벨 - 도탄
방어구에 부딫힌 작은 구경의 탄환이 튕겨진다. 도탄된 탄환은 근처 적에게 피해를 입힌다.
- 활력
레벨이 오를 때마다 최대 HP가 증가한다. - 2레벨 - 퓨즈 박스 회복
맵의 특정 위치에 있는 퓨즈 박스를 이용해 체력을 50%까지 회복할 수 있게 되며, 추가로 OCP 회복 충전 최대 소지 개수가 4회로 늘어난다. - 6레벨 - 강화된 퓨즈 박스 회복
퓨즈 박스로 체력 회복 시 완전 회복되며, 추가로 OCP 회복 충전 최대 소지 개수가 5회로 늘어난다. - 10레벨 - 자동 재생
최대 체력의 75%까지 천천히 회복된다.
- 엔지니어링
레벨이 오를 때마다 마더보드용 칩의 성능이 증가한다. - 2레벨 - 돌진
짧은 거리를 돌진할 수 있게 된다. PC판 기준 스페이스바로 사용 가능하며, 재사용 대기 시간이 존재한다. 적에게 돌진해 충돌하거나 수류탄이 날아올 때 빠르게 회피하는 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선택지가 존재하는 특정 대화에서 공학 지식을 활용한 대화 선택이 추가된다. - 6레벨 - 코드 크래킹
금고 비밀번호 조합 없이도 금고를 열 수 있게 되며, 적의 포탑을 재프로그래밍할 수 있게 된다. - 10레벨 - 강화된 돌진
돌진의 재사용 대기 시간이 감소한다.
- 초점
레벨이 오를때마다 슬로 모션의 지속 시간이 증가한다. - 2레벨 - 슬로 모션
수동으로 슬로 모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PC판 기준 Z키로 사용 가능하며, 사용 중에는 슬로 모션의 남은 지속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 6레벨 - 강화된 치명타 피해량
치명타 피해량이 2배가 된다. - 10레벨 - 강화된 슬로 모션
슬로 모션 중 적을 처치하면 슬로 모션의 지속 시간이 늘어난다.
- 스캔 중
레벨이 오를 때마다 조사 중 시야 범위가 늘어난다. - 2레벨 - 도탄
로보캅 비전 사용 중 특정 위치로 적의 총탄을 튕기게 할 수 있게 된다. - 6레벨 - 즉석 스캐너
로보캅 비전 사용 중 시야 내 모든 적이 마크로 표시된다. - 10레벨 - 도탄 분리
튕겨진 총탄이 분리된다.
- 추리
레벨이 오를 때마다 맵 곳곳에 놓여진 메모 등을 입수해서 얻는 경험치가 늘어난다. 경험치 획득을 많이 할 수 있는 데다가 일반적으로는 찾기 힘든 위반 행위도 맵에 다 뜨게 되므로 다른 능력치는 다 제쳐두고 이 능력치를 가장 먼저 마스터하는 걸 추천한다. - 2레벨 - 강화된 스캔
스캔으로 금고 비밀번호 해독, 숨겨진 공간 발견 등이 가능해진다. - 6레벨 - 강화된 맵
주요 아이템과 데이터의 위치가 지도에 표시된다. - 10레벨 - 학습 능력 강화
경험치 획득량이 30% 증가한다.
- 심리
레벨이 오를 때마다 대화 옵션 요구치가 감소한다. - 2레벨 - 강화된 공익과 추가 대화 선택
공익 활동으로 얻는 공익 포인트가 2배로 늘어나며, 여기서부터 선택지가 존재하는 특정 대화에서 심리전을 수반하는 대화 선택이 추가된다. - 6레벨 - 공감 처리
선택지가 존재하는 대화 이벤트 발생 시 이로운 선택지가 강조된다. - 10레벨 - 강력한 충격
주요 캐릭터의 성과 한계치를 낮춘다.
6. 적
- 토치 헤드
펑크 스타일의 머리를 한 깡패들로 본작 최약체 잡몹들. 총기 난사와 수류탄 투척으로 공격한다. 간혹 용접 헬멧을 써서 헤드샷을 몇 발 버틸 수 있거나 가스통을 들고 달려오면서 자폭하는 놈들도 있긴 하지만 여전히 잡몹 수준이라 그런 변종들만 주의하면 쉽게 잡을 수 있다. 다만 이들이 때때로 던지는 수류탄은 조심해야한다.
이들보다 훨씬 군기가 잡혀있고 뉴크를 배척하는 폭주족 집단 스트리트 벌처하고 대립 관계이다.
- 스트리트 벌처
스파이크가 이끄는 폭주족. 자기네 '나와바리'에[19]공식 한국어 번역 표현이다.][20]디트로이트에서 스서방 찾기다. 한국어 번역은 분명 존댓말 반말이 종종 왔다갔다하는 등 기계 번역인 티가 나는데 유독 특정 부분에서는 한국어를 아는 사람이 임의로 번역한 것 같은 부분이 있다.] 발을 들인 외부인들은 절대로 살려보내지 않는다와 뉴크는 사지도 팔지도 않는다는 두 철칙들을 준수한다. 토치 헤드와는 반목 관계.
그런데 게임을 하다보면 이놈들이 정녕 폭주족이 맞나 싶을 정도로 전술적이고 제대로 체계화 되어있어서 토치 헤드보다 상대하기가 더 까다롭다. 오토바이의 기동성을 십분활용하여 빠르게 치고 빠지는 전법을 쓰고, 지뢰 매설 내지 폭발물 설치도 할 줄 알며, 유탄병, 무전병, 저격수 등을 적제적소에 동원하질 않나 사실상 폭주족 모습을 한 유격대이다. 폭발물 설치 능력 때문에 특정 장소와 때에 따라서는 상대하기가 용병보다 더 어려울 수 있다. 또한 토치 헤드에는 없는 단병 전투원이 있는데 오함마를 휘두르며 로보캅을 기습한다. 이 오함마가 주는 피해가 엄청나서 소총을 쏘는 놈들보다 제거 대상 1순위. 중반에 돈도 제대로 안 주면서 위험하고 역겨운 짓들만 시키는 웬델에 반발하여 결별하고 앙갚음으로 OCP 소유의 은행을 털으려했으나[21] 로보캅과 OCP 소속 특수 경찰 부대에[22] 의해 좌절되고 수괴 스파이크는 웬델이 고용한 토치 헤드 일원에게 고문당해 목숨만 겨우 붙어있는 상태로 검거된다. 그러나 후반에 스파이크가 귀환, 잔당들을 재건하여 스트리트 벌처 + 토치 헤드 + 원델 사설 부대 난전에서 디트로이트 시의 징검다리를 폭파시키려하나 로보캅에 의해 저지되고 사실상 궤멸당한다.[23]
디트로이트 난동을 진압하는 3가지 주요 임무 중에 도시 징검다리를 폭파하려는 스트리트 벌처 제거가 제일 난이도가 높은데, 우선 이들이 모여있는 주위가 약간의 충격만으로도 터지는 폭발물 천지이기 때문에 총을 함부로 쏠 수 없는지라 백병전으로 대부분의 일원들을 처리해야하며 그마저도 장소를 봐가면서 죽여야한다. 이들이 설치한 시한폭탄도 이전 임무의 OCP 은행장 몸에 설치된 C4보다 훨씬 복잡하게 전선들이 엉켜있고 해제하기위해 주어진 시간도 충분하지 않으며 (58초) OCP 은행 임무 때의 C4는 방어구 스킬 레벨 6+ 달성 한정으로 고기방패 탱커 꼼수로 넘어갈 수 있었지만 여기서는 꼼수도 못 쓰기 때문에 불충분한 시간만으로 폭발물의 전선들을 일일이 수동으로 해제해야한다. 이 때 "많은 수의 전압 전선서부터 시작하여 적은 수의 전압 전선을 끊는 걸로 끝내라"는 힌트가 주어지나 이 힌트는 함정이므로 곧이 곧대로 따르면 안 된다!
시한폭탄을 무사히 해제하려면 다음과 같은 순서로 전선들을 끊어야한다.30V, 21V, 24V 12V, 19V, 16V 3V, 9V, 6V 2, 1, 3 2, 1, 3 3, 2, 1 중, 좌, 우 중, 좌, 우 우, 중, 좌
- 용병
웬델 안토노프스키가 끌고온 용병단. 모두 대물 저격소총이나 유탄발사기 등의 온갖 고성능 중화기로 무장한 놈들도 있어서 교전시에는 상대하기 제일 어렵다. 게다가 헬멧과 방탄복으로 완전 무장한 탓에 머리보다는 고간샷을 노리는 것이 유리하다. 단, 중장갑병은 고간 보호대까지 착용하고 있어 어쩔 수 없이 사지를 노리는 게 그나마 편하다. 아울러 중장갑병은 로보캅의 주먹 공격과 붙잡기에 면역이라서 아무리 패도 안 죽고 던질 수 없다.
웬델이 수감된 교도소에서 본격적으로 등장, 그를 탈옥시키는 데에 성공하고 탈출한다. 그러나 온갖 중화기와 최신 장비들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교도소를 제외하고는 수행하려는 임무마다 로보캅에 의해 물거품이 되고 사상자는 사상자대로 늘어나고 하여간 이들도 고단한 신세. 얘네들도 자신들이 모르는 사이에 열정페이에 시달리는데, 하수도에서 잠복하는 분대가 웬델이 자기네들 돈을 안 준다는 걸[24] 일찌감치 알아차렸으나 하필 그때 로보캅이 하수도에 들이닥쳤고, 이 비운의 분대는 싸우다가 로보캅에 의해 입막음당했다. 아무튼 디트로이트 시에서 토치 헤드, 스트리트 벌처 잔당, 디트로이트 시 경찰들을 상대로 혼전을 벌이지만 이 또한 로보캅에 의해 실패. 아침이 되어서 웬델을 끝장내기로 결심한 로보캅이 델타 시티 공사장으로 쳐들어오자 그와 대치하나 로보캅이 내세 계획이 폐기되어 더 이상 돈 못 받는다고 폭로하자 크게 술렁거리지만 웬델이 언 발에 오줌누기식으로 적당히 얼버무려 일단은 로보캅을 타도하는 걸로 어영부영 넘어간다. 그러나 로보캅에 의해 병력이 마구잡이로 갈려나가면서 웬델에게 돈 빨리 입금시키라며 징징대어 내부분열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하더니, 공사중인 건물 꼭대기에서 자신들 봉급이 두절되어 계좌에 없다는 걸 깨닫고 전투를 그냥 중단한다. 때마침 로보캅이 꼭대기까지 올라왔고 돈도 못받고 부려먹힌 용병들은 웬델을 로보캅에게 너희들끼리 알아서 하라고 떠넘긴후 살아남은 병력들을 데리고 철수하며 게임에서 완전히 퇴장한다. 그나마 진실을 안 직후 로보캅에게 먼저 꼬리를 내렸고[25] 로보캅 역시 웬델을 족치는 것 외엔 관심이 없어서 순순히 보내줘 스트리트 벌처처럼 몰살당하다시피하는 건 피했다.
- UED
원작 영화 2편에서 2번째로 등장한 로보캅 후기종의 프로토타입중 머리를 스스로 뽑아 자살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던 두번째를 기반으로 베커가 재설계한 순수 기계 안드로이드. 여기선 UED(=Urban Enforcement Droid; 도시 사법집행 드로이드)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원작 영화의 사이보그 버전처럼 비실한 체격에 전선과 내골격이 여기저기 드러나 보이는 등 앙상하기 짝이 없어 보이지만, 인게임 내에선 생체 부품은 사용하지 않은 안드로이드[26]로 제작하면서 무사히 양산까지 이루어져 중화기를 운용할 수 있고 원조 로보캅의 총격을 어느 정도 버텨낼 정도의 내구도와 동력을 가졌다. 물론 그래봤자 원조 로보캅에게 다 터져나가지만... 게다가 헤드샷으로 머리가 망가지면 프로그램 문제로 같은 기체를 공격하는 등의 오류[27]가 있다고 한다. 이 녀석들은 근접공격에 약해서 주먹이나 충격파 공격을 쓰면 쉽게 터져나간다.
- ED-209
원작 영화 1편 초반에 딕 존스의 부하 '키니'를 벌집으로 만든 그 멍청한 경비 로봇이다. 본작 시점에서도 다수가 양산되어 등장하며, 로보캅과는 여러번 중간보스로서 싸운다. 본작에서도 그놈의 개막장 인공지능은 여전한데, 배경 설정상으로도 올리비아 블랑쉬의 오른팔이 의수로 된 이유가 이놈이 신고를 받고 출동하고는 냅다 기관포를 갈겨버려 블랑쉬의 오른팔을 박살낸 탓이다. 작중 메인 스토리에서도 경찰들을 잘 엄호하다가 상황 종료 직후 뜬금없이 판단 회로에 기능 부조를 일으켜 폭주하여 애꿏은 경관 한 명을 벌집으로 만들어 죽이고 미쳐 날뛰다가 로보캅에게 가까스로 제압되어 파괴되는 등 여기서도 로보캅과 악연을 이어나간다. 이쯤되면 깡통급 인공지능은 ED-209의 정체성이 되어버린 수준. 여전히 계단은 못 내려가는 탓에 OCP 은행 습격 사건에 투입된 개체 3대 중 한 대는 은행 로비에 있는 계단 몇 개조차 제대로 못 내려가 그대로 고꾸라지면서 기동 불능이 되는 몸개그를 보여준다. 약점은 몸통에 달린 입처럼 보이는 스피커 부분이다.
7. 등장인물
스토리가 원작 영화 2편과 3편 사이를 다루는 만큼 원작 영화의 등장인물들과 관련이 깊다.
7.1. 영화 원작
- 로보캅/알렉스 머피
- 앤 루이스
성우는 코샤 앵글러.[28] - 리드 서장
- 카플란
- 시실
- 라미레즈
- 맨슨
- 앙헬라 에스테베즈
Ángela Estevez. 원작 영화 2편에서 등장한 히스패닉 여경으로, 로보캅2-케인의 난동 진압 장면에서 다름아닌 K1 기관단총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나온 바 있다.[29] 그 전투에서 큰 부상 없이 사지 멀쩡한 채로 생존한 몇 안 되는 경찰.
본작에서는 초반부에 만취하여 인사불성인 취객을 감방으로 옮겨달라는 요청을 들을 수 있다.
후반부에 웬델을 처치하고 난 뒤 서에 복귀하면 마그나볼트 측의 채용에 대한 그녀의 답장을 볼 수 있다. 열기를 참을 수 없으면 주방에서 나가라는 관용어에 빗대어 에스테베즈 자신은 열기를 참겠다며 경찰로서 남겠다는 뜻을 내비춘다. - 체스맨
- 스타크웨더
- 스테프
- 휘태커
- 프랭크 프레데릭슨
Frank Frederickson. 원작 영화 1편에서 머피가 디트로이트 경찰서로 부임되어 오기 직전에 순직한 흑인 남성 경관으로, 리드 서장이 그의 사물함 이름표를 빼고 개인물품을 치우는 장면으로 언급된다. 본작에서도 직접적인 등장은 없고 경찰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원작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그의 얼굴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 회장
성우는 마크 홀든.[30]
OCP의 회장인 올드 맨(Old man). 원작 영화 2편 이후의 시점인 본작에서는 노쇠하여 휠체어 신세이다. 그는 디트로이트에서 나고 자란 사람으로[31], 델타 시티를 건설하여 자신의 고향을 부흥시킨다는 나름대로의 포부를 내비춘다. 최종보스로, 본작에서 등장하는 로보캅-2의 본체. 본작에서 언급된 "내세[32] 프로젝트"는 회장의 불로불사를 위한 것으로, 회장은 지금까지 로보캅의 행보를 지켜보면서 기계 신체 안에서도 여전히 인간성이 있음을, 즉, 영속성이 있는 인간의 존재를 확인했다. 그래서 자신 또한 로보캅처럼 영속적인 신체를 얻으면 그토록 동경하던 이타적이고, 자신보다 더 큰 대의를 위해 헌신하고, 부패하지 않는 존재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해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결국 자신의 육신이 끝나갈 때 로보캅에게 유언을 남기곤 로보캅2의 신체에 자신의 신경계를 집어넣음으로써 로보캅-2로 재탄생했다.
그러나 기계화의 부작용으로 폭력성이 증폭되면서 이성을 잃고 폭주, 로보캅과 격전을 벌인 끝에 사망하는 최후를 맞는다.
약점은 몸통 가운데에 동그랗게 그려진 원자로 모양 마크이며 기관총과 돌진, 용접기 등으로 공격해오는데 특히 돌진 공격과 용접기를 조심해야 한다. 돌진 공격에 당할 경우 큰 데미지와 함께 뒤로 나가떨어지며 붙잡히면 용접기로 얼굴을 지지고 내던지면서 큰 데미지를 입는다. 돌진 공격의 경우 준비 모션이 커서 피하기 쉽지만 용접기는 불시에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할 것.
죽기 직전에 플레이어에게 회장을 죽이느냐, 내버려 두느냐, 살려주느냐 하는 3가지 선택지가 주어진다. '죽인다'를 고르면 2편의 케인과 비슷하게 등짝의 신경 케이블을 뽑아서 죽이고, '내버려둔다'를 고르면 머지않아 무너지는 건물 구조물에 깔려 압사한다. '살린다'를 택하면 말 그대로 머피는 회장을 구해내나 곧이어 건물이 무너지면서 잔해가 로보캅의 위로 떨어지는 위기가 닥친다. 바로 그 때, 회장이 뛰어들어 로보캅을 밀쳐내고 자신이 무너지는 구조물에 대신 깔려 파괴된다. 그리고 로보캅에게 고맙다라는 감사의 말을 들으며 기능이 완전히 정지된다. 평생 동안 회사의 이익과 효율만을 추구해온 인물이 사람으로서의 생애를 마감하기 며칠전에 깨우쳤던 감정 '동경심'을 되찾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타인을 위해 자기 몸을 던지는 명장면이다.
회장과의 전투에서 로보캅도 뭔가를 느꼈는지, 붕괴된 건물에서 걸어나오면서 루이스에게 It was me, Lewis. It had always been me. (그건 나였어, 루이스. 그건 언제나 나였었어.)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남긴다. - 케이시 웡 - 영화 3부작에서도 개근 출연한 앵커맨. 유명 대사로는 "You give us three minutes, we give you the world.(여러분이 우리에게 3분을 주시면, 우리는 여러분에게 세계를 드립니다.)"가 있다. 본작은 그의 뉴스 멘트 장면으로 시작과 끝을 장식한다.
- 마빈 쿠자크: 원작 영화 2편에서 등장한 디트로이트 시장이다.[33] 본작에서는 초반부에 보조 임무로 그의 조카딸인 멜리사 쿠자크가 소유한 최신 모델 차량 '6000 SUX'[34]의 도난 사건을 수사할 수 있게 된다. 스파이크를 위시한 스트리트 벌쳐의 OCP 은행 습격 사건을 해결하고 나면 마빈 자신이 직접 디트로이트 경찰서에 와서 로보캅을 대면하는데, 차기 시장 선거의 후보로 나선 경쟁자인 '존 밀스'가 로보캅을 선거 유세에 이용하려 든다며 이를 저지할 목적으로 로보캅의 의견을 묻는다. 영화 2편에선 돈에 낚여 꼬맹이가 수장인 범죄 조직에게 끌려다니는 한심한 모습을 보여주더니, 본작 게임에선 재선 후 (게이머의 선택에 따라) 자신을 지지한 로보캅의 인권 문제를 입 싹 씻고 덮어버리는 배은망덕함을 보여준다. 결론은 이놈이나 이놈 정적인 존 밀스나 도긴개긴이며 둘 중 누가 재선되어도 로보캅 사정이 달라지는 건 없다.
7.2. 게임 오리지널
- 웬델 안토노프스키
성우는 조셉 캐프.
원작 영화 1편의 악역 에밀 안토노프스키[35]의 형제로, 디트로이트 뒷세계에선 '디트로이트시에 새로 온 남자'라는 이명으로 불린다. 담배에 불을 붙일 때 전용 라이터를 사용하는데, 이는 평범한 라이터가 아니라 일종의 원격 스위치로, 이것을 로보캅 앞에서 사용하면 로보캅이 원작 영화 1편에서 딕 존스에게 당했을 때처럼 신체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무력화된다. 이 점을 이용하여 웬델 자신은 궁지에 몰릴 때마다 미꾸라지처럼 로보캅에게서 빠져나가는데, 이 또한 그가 OCP와 연관이 있음을 암시한다. OCP, 특히 사이보그 계획 '내세'를 추진하는데, 이 과정에서 범죄조직을 고용하여 필요한 시체들을 조달한다.[36]
상대방의 심리를 교란하는 데에 능숙하여 인간성을 고수하는 로보캅의 속을 수시로 도발하며 후벼 파고, 특히 이간질의 달인이라 범죄조직 진영끼리 서로 싸움을 일으키도록 유도한다. 낮은 목소리에 말투도 덤덤하면서도 침착한 편. 어찌저찌 체포되어 교도소에 수감되었으나, 오래 안 가 교도소 안에서 웬델 자신의 장기인 이간질로 죄수들을 부추겨 교도소 내부에서 폭동을 일으키고, 로보캅이 간수들을 도와 폭동을 진압하는 동안 고용된 용병들을 이용해 탈옥한다. 그 과정에서 자길 잡으려는 로보캅을 또 먹통으로 만든다.
여기까진 탁월한 심리전법, 냉정함, 휘하 범죄조직들을 자기 뜻대로 주무르는 영악함, 로보캅과 조우할 때마다 그를 도발하며 버로우시키는 여유만만함을 보여주면서 악연으로 점철된 로보캅의 과거 잔재임과 동시에 디트로이트 시 암흑가에 새로이 강림한 신흥 거물에 걸맞은 포스를 보여주었으나, 회장이 별세하고 맥스 베커가 차기 회장이 되어 '내세' 계획을 폐기해버리자 몰락하기 시작하면서 드러난 본색은 여타 악덕 OCP 중역처럼 대가도 제대로 안 주고 아래사람들을 혹사시킨 후 이간질을 통해 토사구팽해버리는 악질 수전노에 찌질이었다. OCP 소속 군수창고에서 로보캅을 라이터로 제압하는 것까진 좋았으나[37], 여기서 본인의 비장 수법을 제 입으로 술술 불어버려 로보캅이 웬델을 못 잡는 이유를 알게 됨과 동시에 동료들의 손을 빌려 문제를 해결해버린다. 결국 본인이 주도한 대난투 스매시 디트로이트(...)를 진압한 로보캅이 이번에야말로 웬델을 조지기로 결심하고 웬델이 있는 델타 시티 공사장으로 쳐들어온다. 이번에도 라이터 수법을 시전하려 했으나 로보캅이 미리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에 안 통하자 뻘줌해 한다.고갱님, 다..당황하셨어요?공사장 단지에서 용병들과 자신이 제어권을 탈취한 UED를 보내 로보캅을 상대하지만 다 로보캅에게 썰려나가자, 이전까지 지켜온 평정심은 온데간데 없이 애꿎은 부하들만 닥달한다.
마침내 로보캅이 공사 중인 건물 꼭대기까지 올라와서 더 이상의 도주로가 없어진데다 설상가상으로 OCP의 내세 계획이 폐기된 바람에 자신들 수당이 끊긴 지 오래임을 거듭 확인한 부하 용병들이 분노하여 그를 버리면서 독 안에 든 쥐 신세가 된다. 최후의 카드로 남아있던 UED 군단을 리모콘을 통해 가동시키려하였으나 로보캅이 리모콘을 쥔 손을 AUTO-9으로 날려버리면서 이것마저 실패.[38] 그래도 정신 못 차리고 온갖 개소리를 지껄이며[39] [40] UED의 총을 쥐어 쏘려는 무의미한 발악을 하려다 로보캅의 AUTO-9 난사 세례를 받아 몸이 벌집이 되어 추락사하면서 게임 초반에 쌓아온 카리스마를 다 말아먹고 원작 영화 1편의 최종보스인 딕 존스와 비슷한 꼴을 당한다.
여담으로, 자세히 보면 얼굴 디자인이 다이 하드 1편 최종 보스 한즈 그루버와 얼추 비슷하게 생겼다. - 수트
펑크 갱단 '토치 헤드'의 우두머리.
이름은 영어로 그을음, 검댕을 의미하는 Soot인데, 절묘하게도 발음과 의미 모두 한국어 숯과 비슷하다. 입고 있는 웃옷에는 WINNER DO DRUG(승자는 마약을 한다)라는 토치 헤드 갱단의 모토에 걸맞은 문구가 쓰여 있다. 펑크 갱단 리더답게 펑크 록에 심취하여 나름대로의 팬을 거느린 라이브 콘서트도 간간히 옛 도살장에서 열곤 하는데, 컷신 연출에서나 수트 본인의 말마따나 실은 립싱크 공연이다. 후에 머피에게 체포되나 루이스를 인질로잡은 웬델에게 구출된다. 그러나 구해지자마자 "너가 방송국에서 동네방네 나를 언급해서 나한테 이목이 집중되었다."라고 비난한다음 헤드샷으로 죽인다. - 올리비아 블랑쉬
경찰 심리학자로[41] 오른팔 부분이 흰색 의수로 되어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ED-209의 오인 사격으로 오른손을 잃게 되어 예의 의수를 달게 되었는데[42], 당시 경찰에 신고하는 원인인 집에 든 도둑이 다름 아닌 올리비아 자신의 남동생이었다. 남동생은 마약 중독자였기에 올리비아의 가산을 되팔아 마약 자금을 충당했다. 불행한 가정사지만 올리비아에게는 이러한 사람들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심리학자로 활동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올리비아의 상담에 협조해주면서 로보캅의 인간성을 강조하는 대사를 고르느냐, 그러지 않느냐에 따라서 올리비아가 로보캅을 인간의 마음을 지닌 기계로 보느냐, 로보캅을 프로그램 수행에만 충실한 기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판단하느냐가 갈린다. 전자일 경우 엔딩에서 폭주하여 어떤 여성을 사살하려는 ED-209을 말려서 중지시키는 위용을 보여준다.[43] 그 후 로보캅과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기계 관계를 다룬 책까지 써낸다. 반대로 후자일 경우 엔딩에서 ED-209이 결국 해당 여성을 벌집으로 만들고, 이 꼴을 목도한 올리비아는 PTSD에 걸려 심리학을 때려치우고 오히려 본인이 심리학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 모건
OCP 소속의 기계 공학자. 올리비아가 로보캅의 심리 상태를 담당하면 모건은 기술쪽을 담당한다. - 맥스 베커
OCP 중역으로 보안기획실에 소속되어 있다.[44] 디트로이트 경찰서에는 로보캅 감독관 역할로 발령되어 왔다. 그런데 말이 감독관이지 리드 서장의 사무실을 베커가 차지하고는 신입 경찰 '율리시스 워싱턴'의 면접을 직접 볼 정도로 원작 영화처럼 경찰을 주물러대는 OCP의 행태를 보여준다. 노쇠한 현 회장을 대신하여 차기 회장이 되려는 야망을 품었으나, 이 작자의 행보를 보면 꿈도 야무지단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한심하다. 마지막에는 사이보그화의 부작용으로 폭주한 회장에게 기도가 박살나서 살해되는데, 죽기 전에 회장에게 목이 졸린 채로 매달려 로보캅을 보고 "로보캅! 내 최고의 친구!"(My number one guy!)라며[45] 살려달라고 비굴하게 구는 모습을 보면 추잡하기 그지없다. 대인 관계가 어찌나 개판인지[46] 사후에도 장례식에 한 사람밖에 오지 않았을 정도이다.[47] 선대 중역 내지 간부들(회장 영감, 리처드 존스, 밥 모튼, 줄리엣 팍스)에 비하면 한참 능력이 떨어지며 큰 목표에 비해 역량은 너무나도 부족한 인물. 이 자의 유일한 공로를 굳이 꼽자면 '내세' 프로잭트를 폐기하여 의도치 않게 웬델의 몰락을 초래했다는 것. - 맥스의 부추김으로 로보캅의 몸에 '임무 수행을 평가'하는 장치를 심는데, 이 장치는 또 다른 악랄한 비밀 기능이 있었고[48], 이걸 웬델이 수시로 악용하면서 스토리 내내 로보캅의 발목을 잡는다.
- 멋대로 회장의 '내세' 사이보그 계획을 폐기해버려 분노한 웬델에게 양산된 로보캅2-프로토타입들의 제어권을 빼앗겨 본인이 주최한 무기 박람회장에서 프로토타입들이 폭주하여 원조 로보캅과 총격전 배틀 로얄이 벌어지는[49] 아수라장을 초래했다. 이 때 참석했던 방청객들은 비무장 언론인들이었는데, 로보캅이 상황 돌아가는게 심상치 않음을 직감하고 방청객들을 일찌감치 대피시켰기에 망정이지 2편 영화의 로보케인이 날뛰던 때에 버금가는 대규모 유혈 참사가 재현될 뻔했다.
- 로보캅2-프로토타입들만 믿고 로보캅을 비롯한 디트로이트 경찰서 전원을 해고시키는 병크를 저질렀다. 그 결과로 도시는 공권력 부재라는 사태가 벌어졌고, 이 치안의 공백을 틈타 토치 헤드 vs 스트리트 벌쳐 vs 로보캅2-프로토타입들을 보유한 웬델의 사설 부대로 서로 치고 받는 삼파전을 벌이며 디트로이드 시는 전쟁터가 되어 버렸다. 그나마 로보캅을 비롯한 시 경관들이 사명감이 투철해서 동분서주하며 이들을 진압했기에 다행이지 이 때는 군대를 투입시켜야하나 싶을 정도로 상황이 막장이었다. 이렇게 서로가 서로 박터지게 싸우는 동안에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휘말렸는지는...
- 피클스
본명은 조슈아 그린. 나이는 34세. 기회주의적인 마약 (뉴크)[52] 중독자로, 디트로이트 경찰 마이클 브릭스의 정보원이었으나, 브릭스가 행방불명이 된 후 로보캅과 엮인다. 브릭스에게 목숨 빚을 져서 그의 정보원이 되었다고 말하므로 의무감이 전무하진 않다. 다만 브릭스의 부인 게일과는 사이가 안 좋은 편인데, 외아들이 엄연히 전과가 있는 마약 중독자와 같이 어울리는 꼴을 좋아할 엄마란 없으니 당연한 반응이다. 그러나 브릭스가 결국 순직했다는 부고를 받자 로보캅의 정보원으로 활약한다.
피클스라는 이름은 토치 헤드가 배달 트럭을 훔치는 광경을 목격하고 쫓아갔는데 사실 식료품 배달 트럭이었던 탓에 그대로 트럭을 두고 갔고, 그 사이에 트럭에 있던 오이 피클을 되팔아 짭짤하게 돈을 챙긴 일화에서 유래했다. 경찰들을 냉소적으로 바라보는데, 주인공의 플레이 선택에 따라서 약쟁이로 남거나, 공권력에 대한 믿음을 되찾고 뉴크 중독을 어느 정도 극복하여 준법 시민이 된다.
준법 시민이 되는 굿 엔딩은 극장에서 난동을 부리던 한 상원의원을 제지하여 경찰이 체포할 수 있도록 도왔다. 앵커 케이시 웡의 표현을 빌리자면, '유럽 영화 평론가'가 되었다고.
약쟁이로 남는 배드 엔딩은 최후가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데, 약에 취해 자기 스스로 비단뱀 뱃속으로 들어가 죽었다는 내용이 뉴스 기사로 나온다.[53] - 율리시스 워싱턴
로보캅을 감시하고 행적을 보고할 사람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베커가 특별 채용한 신입 경관.[54] 앤 루이스가 웬델의 흉탄을 맞고 병원 신세를 지게 되자 로보캅과 같이 행동한다. 하지만 채용 배경 때문에 동료 경찰관들에게 (특히 스테프와 카플란) 따돌림을 당한다.[55] 그런 배경과는 다르게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정의감은 거짓이 아니다.
로보캅이 율리시스에게 도움과 응원을 해주느냐 (첫 야전 임무에서 주로 그에게 일을 시키며 자신감을 심어주기, 용기를 복돋아주는 조언 해주기, 소외 당할 때 개입하기, 어물 상점 임무 수행에서 율리시스를 고르기 등) 그를 방치하냐(율리시스가 출동한 사이드 퀘스트를 그냥 무시하기, 첫 야전 임무에서 로보캅 혼자 일처리 다하기, 따돌림 당하는 율리시스 방치, 율리시스에게 쓴소리하기, 어물 상점 임무 수행에서 스테프를 고르기 등)에 따라서 사건들을 해결하고 동료 경찰관들에게도 차츰 인정받아 진정한 경찰이 되느냐, 아니면 결국 경찰을 관두고 OCP로 돌아가느냐로 결말이 갈린다. 후자로 끝나는 배드 엔딩의 경우, 경찰에 여전히 미련이 남아서 자신을 기수열외한 경찰들과 자잘한 물의를 일으킨다고 뉴스에서 언급한다.
그런데 원작 영화 3편에서 OCP가 채용한 '리해브' 용역 깡패들에 맞서 무장 투쟁을 벌이는 지하조직 수장의 이름이 버사 워싱턴(Bertha Washington)으로, 율리시스와 성이 같다. 이 둘이 어떤 관계인지는 불명. - 스파이크
폭주족 '스트리트 벌처'의 우두머리. 영상 중반부에 수수께끼의 남성에게 붙잡혀 죽기 직전의 상태로 경찰에게 체포된다. 그런데 체포당한 상태에서 몸을 사리고 얌전히 있었으면 목숨은 건졌으련만, 탈옥하여 게임 후반에서 스트리트 벌처 잔당들을 주도하여 디트로이트 시 징검다리를 폭파시키려다 긴급 출동한 로보캅 때문에 흉계는 실패하고 자신은 잔당들과 함께 몰살된다. - 사만다 오티스
기자. 앵커맨 케이시 웡과 같은 채널 9 미디아브레이크 방송국 소속이다. OCP의 만행을 폭로하여 몰락시키려하고 있으며 OCP의 피조물인 로보캅의 행적을 주시한다.
극초반부의 방송국 인질극에서 인질을 향해 총을 겨누고 있는 토치 헤드 갱단원을 앞에 두고 머뭇거리는 로보캅의 모습을 비디오 카메라로 촬영하여 전파를 타게 만든 탓에 당시 디트로이트 경찰서에 발령된 OCP 중역 맥스 베커가 로보캅 신체에 임무 평가용 칩을 심는 계기가 되며, 아울러 로보캅의 동료 경찰들도 이 여자를 눈엣가시로 본다. OCP에 관여된 모든 것들을 적대하기 때문에 4인들 중에서 제일 감화시키기 까다롭다.
사만다가 OCP를 끌어내리려하는 이유는 그녀와 친분 관계에 있는 구멍가게 주인 로니를 통해 암시되는데, 그녀의 어머니가 (이름은 케이) OCP의 실체를 드러내고자 만든 다큐멘터리가 엉터리 취급 받으면서 몰락했던 것에 대한 앙심도 있지만 사만다 스스로의 말마따나 이는 동기 부여에 불과하며, 근본적으로는 다른 사람들이 자기와 같은 일을 겪지 않도록 만들고자 하는 정의감이 작용했다. 문제는 그녀의 앙금이 때로 과도하게 작용하여 기자라는 직업의 본분을 망각하고 기래기같은 짓을 할 때가 있다는 것. 로보캅과 조우를 여러번 하는데 이걸 어떻게 조절하느냐에 따라서 사만다가 로보캅을 신뢰하고 자신을 돌아보느냐, OCP에 대한 편견이 더욱 심화되느냐가 갈린다.
굿 엔딩에서는 원작 영화 3편에서 묘사된 지하조직 저항군에 들어가 각종 해적 방송을 시도했던 것으로 언급된다. 배드 엔딩에서는 결국 기자를 그만두고 토크쇼 호스트가 되지만, 여기서도 사람들을 위한다는 그녀의 마음가짐을 엿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사만다의 엔딩 행적은 피클스, 율리시스, 블랑쉬 박사에 비해 어느 쪽이든 무난한 편. - 존 밀스
OCP의 지지를 받는 부호이며 마빈 쿠자크의 정적으로, 현직 시장 쿠자크를 끌어내리고 새 시장이 되어 델타 시티 계획을 추진하고자한다. 시민들의 영웅인 로보캅을 꼬드기며 자기 선거 유세에 이용하려하는데 사이보그라서 반은 인간이고 반은 기계인 로보캅에게 인권을 부여해주겠다는 듣기 혹할만한 약속을 걸며 로보캅에게 접근한다. 쿠자크가 재선되는지 밀스가 당선되는지는 디트로이트 소요 사태 초반에 결정나는데, 당선에 성공한 인물이 로보캅과 대면한다. 위에 서술했듯이 존 밀스는 델타 시티 정책을 지지하는 친OCP 인물이라 그를 지지한다는 것은 곧 OCP가 도시를 차지하게 놔두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물론 존 밀스가 당선되어도 상관은 없는데, 디트로이트판 퍼지로 개발살이난 도시를 본 밀스는 이런 도시를 운영하려고 시장이 된 게 아니라며 즉시 사임하면서 역대 최단 임기 기록을 세웠다고 한다. 그리하여 로보캅에게 한 약속 '인권 부여'도 물 건너갔다... 딱히 신기할것도 없는 것이 로보캅이 내세 극비 계획에 대해 회장을 추궁하려고 OCP 건물로 들어와 승강기를 탈 때 존 밀스도 동승하는데, 여기서 밀스가 구 디트로이트 시에 관한 고백을 들어보면 이 작자도 근본이 돼먹지않은 인물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앞서 언급된 선대 중역 4인방은 인성이 많이 아쉽지만 능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우선 회장 '올드맨'은 영화 1편에서 로보캅을 기계가 아니라 '젊은이'라고 부르며 이름도 물어보는 등 머피를 사실상 인간 취급해줘서 로보캅 역시 자신을 인간으로 대해주는 회장에게 생전 이름으로 답해주면서 은근히 좋아해하는 등 사람 다룰 줄 아는 능력을 보여줬고, 볼모 상황에서 기지를 발휘해 자력으로 빠져나오는 기염을 토했다. 2편에선 로보케인의 난동으로 처음에 당황했지만 금방 상황 파악을 하고 사태를 타파할 모략을 꾸미는 등 잔머리도 잘 굴린다. 본작 인게임에서는 로보캅과의 1대1 면담을 통해 왜 델타 시티 건설에 집착을 하는 가를 설명하면서 입체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불확실한 미래를 두려워하는 인간적인 면모도 보여줬으며 게이머의 선택 나름이지만 자길 도와준 로보캅을 구해주고 산화하면서 일생을 '기계같이 살아오다 인간으로 죽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또한 '타계'하여 부고 소식이 뉴스에 보도되었을 땐 소수일지언정 회장의 '죽음'을 안타까워해하는 회사 직원들도 있었다.[50] 아울러 로보캅-2로 거듭났을 때는 생전 총과는 거리가 멀었을 민간인이었을텐데도 로보캅-2의 각종 무기들과 능력들을 능수능란하게 파악하고 다루는 전투력도 보여줬다.
리처드 "딕" 존스는 로보캅에 네번째 지령을 비밀리에 심어둘 정도의 치밀함과 상대방의 무지 혹은 방심을 역용하여 허를 찌르는 교활함, 자기로부터 결별하려는 흉악범 하수인을 구슬러 다시 재계약을 유도하는 등 상당한 연변과 이권을 미끼로 타인의 결정권을 쥐는데 탁월한 모습을 보여줬다.
로버트 "밥" 모튼 역시 방금 전까지만 해도 자기와 농담 따먹기를 했던 동료 중역이 눈앞에서 벌집이 되어 죽었는데도 오히려 그 참사를 자기 출세를 위한 발판으로밖에 보지 않을 정도로[51] 비인도적이며 안하무인한 성격이 파멸을 초래했지만 로보캅 계획을 성공시킨, 지금의 로보캅을 탄생시킨 책임자이며 장본인이다. 밥 모튼의 로보캅 이후 차기 사이보그 계획들이 줄줄이 실패하거나 발광하여 회사 이미지 훼손과 기물 파손까지 범했던 걸 감안하면, 밥의 로보캅은 성공하여 현재진행형으로 디트로이트 시 치안을 지키며 열심히 동분서주하여 결국 시민들도 로보캅을 인정하게 된다. 로보캅은 밥 모튼의 걸작이자 유산으로, 이러한 존재를 만드는데 기여한 밥이 결코 무능하다고는 할 수 없다. 맥스 역시 밥을 인정하는 듯한 말을 하며 생전의 밥을 질투했다고 한다.
줄리엣 팍스의 경우, 연이은 차기 로보캅 기종들 실패의 원인을 가장 먼저 파악해냈으며 회장을 낚아서 차기 로보캅 계획이 자기에게 떨어지게 할 정도의 교묘함과 동시에 미인계에도 일가견이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녀가 추진하여 완성시킨 로보캅-2는 소체 선정 기준이 개판인걸 제외하면 성능은 밥 모튼의 로보캅을 상회하고 전투력은 로보캅이 정면 승부로는 도저히 안되어 미끼를 이용한 뒷치기로 막을때까지 가히 무쌍난무를 찍었다. 로보캅에게 대거 터져나가는 맥스의 UED 따위와는 비교를 불허한다.
이 밖에도 도널드 존슨은 원작 영화 내내 직접적인 능력이 묘사되지 않았고 3편에서는 디트로이트 시를 내전 상황으로 몰아넣은 것에 대한 간접적인 책임이 있으나 2편의 줄리엣 팍스가 제안한 로보캅2-케인 프로젝트에는 반대하는 등 아무리 그래도 인성만큼은 맥스와는 비교 자체가 모욕일 정도로 최소한의 양심은 있다.
8. 평가
||<-4><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333,#555><table bgcolor=#fff,#1c1d1f><bgcolor=#333>
기준일:
2024-03-11
||2024-03-11
[[https://opencritic.com/game/15763/robocop-rogue-city| '''평론가 평점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 [[https://opencritic.com/game/15763/robocop-rogue-city| '''평론가 추천도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 [[https://opencritic.com/game/15763/robocop-rogue-city| '''유저 평점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
||<-2><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1b2838,#555><bgcolor=#1b2838>
기준일:
2023-12-16
||2023-12-16
<rowcolor=#fff> 종합 평가 | 최근 평가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681430/#app_reviews_hash| 매우 긍정적 (93%)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681430/#app_reviews_hash| 압도적으로 긍정적 (95%)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
Steam Next Fest 2023 기간인 2023년 10월 10일에 체험판이 공개됐다. 체험판의 소감은 대부분 호평일색으로, 일단 체험판 답지않게 분량이 매우 길고[56] 전작인 터미네이터: 레지스탕스에서도 그 람보를 만든 게임사의 작품인게 믿기 힘들 정도라는 얘기가 나왔을 정도로 호평이었는데, 이번작에서는 이와 더불어 구조조정을 했냐는 농담도 있을 정도이다.[57] 게이머들은 이 게임을 시리즈의 진정한 3편으로 취급하고 있으며 Teyon이 훗날 속편을 만들 계획이라면 망작이었던 영화 3편을 재해석하여 로보캅 특유의 하드보일드하면서도 날카로운 풍자가 곁든 테마에 어울리는 작품으로 재탄생시켜주기를 바라는 요구들도 많다.
그만큼 당사의 전작들과는 차원이 다른 퀄리티를 자랑하는데, 원작의 연출 기법처럼 적들의 피격효과에 고어 효과가 짙으며, 특히 신체부위가 팍하고 터지는 총기 타격감이 매우 찰지다. 헤드샷은 머리가 거진 터지고 다리를 맞히면 그 한짝이 완전히 날아가 외발로 선채로 고통스러워 한다. 원작 영화 1편에서 머피가 로보캅이 된 후 나간 첫 순찰에서 선보였던 고간 사격 연출도 매우 적나라하게 묘사된다. 적들에게 폭발물을 잘 맞히면 완전히 사지분해가 되어 몸통만 공중으로 날아가는 게 압권.
특히 1980년대 사이버펑크의 분위기는 물론 원작 영화의 배경을 철저히 반영했으며, 시대상을 반영하여 블랙 유머로 점철된 사이드퀘스트는 오히려 2020년대 게임에서 찾기 힘든 신선한 플레이라는 평이 많다. 이는 병맛 유머라고 불리는 센스와 유사하며, 디트로이트의 어두운 면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다. 대표적으로 마약상들은 범죄자임에도 경제 용어를 능숙하게 사용하며 자신들의 물건을 훔쳐서 싸게 후려치는 할인 마약상 '모리스'[58]에게 상도덕을 운운하는 대화가 있고, 원작 영화의 작중 TV 광고처럼 본작에서는 자녀들의 질문 공세에 부모가 지치는 상황을 연출하면서 5시간의 수면을 보장하는 어린이용 수면제를 소개하는 라디오 광고를 들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원작 영화 2편의 도입부에서 자동차 도둑을 감전사시키는 묘사로 무시무시한 성능을 자랑한 자동차 방범 장치 브랜드 MagnaVolt도 그대로 등장하는데, 워낙 그 성능이 '뛰어나' 차내에 숨진 채 발견된 인물을 경찰들이 조사하고자 섣불리 진입할 수가 없어 방호 능력을 갖춘 로보캅이 개입해야 하는 장면이 연출될 정도이다.[59]
단순한 액션 요소뿐만 아니라 서사적으로도 다채롭다. 주요 목표로 구분되는 메인 스토리 퀘스트뿐만 아니라 '부가 목표'를 통해 각종 범죄를 해결하는 서브 스토리도 추가 되었다. 메인 스토리는 1의 주요 서사인 로보캅의 정체성과 사회의 인식에 대한 고찰을 일관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완성도도 갖추고 있다.
물론 해당 개발사의 전작에 비해 상대적으로 월등하다는 것이지 단점도 분명히 있다. 로보캅의 동작을 완전히 구현했기에 이동속도는 전력으로 달리는 NPC에 비해 느린데다 점프[60]같은 능력이 없다보니 무릎 높이 수준의 턱도 바로 올라가지 못해 빙 돌아가야하는 융통성 없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또한 앉기가 없어 높은 벽이나 기둥을 활용하지 않는 한 엄폐 플레이가 힘들고 오히려 영화 속 로보캅처럼 티타늄 장갑판의 방어력을 앞세워 피격을 감수하며 싸우는 것을 권장하는 등 현대적인 FPS와 궤를 달리하는 면이 있기에 플레이어에 따라서는 애로사항으로 작용할 수 있다.
비슷한 게임을 찾자면 폴아웃 3를 기점으로 원작의 RPG 요소만 일부 남겨둔 1인칭 및 3인칭 슈팅 게임이 된 폴아웃 시리즈 정도가 있다.[61] 당작에서도 점프의 효용성이 높지 않은데다 앉기는 은신시 피해량 증가 이외에는 직접적인 교전 용도로 잘 쓰이지 않는다는 점에 있어 비슷한 감각이다. 즉, 이런 폴아웃 시리즈와 비슷하다는 말은 본작이 여타 현대 FPS 게임과는 그 감각에 있어 조금 동떨어져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다만 이런 문제점은 플레이어가 로보캅임을 인식한다면 감수할만한 부분으로, 오히려 팬게임으로서 높은 평을 받는 이유기도 하다.
같은 맥락에서 노이즈가 낀듯한 UI 디자인도 답답하는 평이 있다. 텍스처 팝인 현상이 시시때때로 일어나고 수집요소나 인질을 모두 구하는 등의 도전과제로 얻는 포인트를 통한 장비 업그레이드 구성도 다른 게임들과 달리 너무 직선적이라 단조롭다는 평이 많다. NPC들의 애니메이션은 어색한데다 외형에 생기가 느껴지지 않고, 로보캅의 멘트가 끝나고 두 박자 늦게 반응하는 식의 부실한 연출도 보인다. 스토리 구성상 잡입이나 우회를 통한 습격 요소가 전무하여 열감시 투시나[62] 음향 센서를 통한 적의 위치를 파악하는 기능이 구현되지 않는 것은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게임플레이가 3인칭 시점 진행이 아닌 것을 단점으로 지적하는 의견도 있으나, 본작 1인칭 시점 화면에서 특유의 굵직한 외곽선으로 구성되어 해상도가 낮은 것처럼 보이는 녹색 일변도의 UI 구성은 원작 영화의 HUD 연출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다. 흔히들 로보캅하면 그 은빛 찬란한 특유의 장갑판 외형과 기계적인 움직임에만 주목하는데 그치지만, 원작 영화에서는 그에 못지 않게 로보캅의 1인칭 시점 장면도 비중있게 비춰준다. 특히 원작 영화 1편의 클라이막스인 OCP 간부 딕 존스는 회장이 "넌 해고야!"라 외치자마자 팔꿈치로 그를 가격하여 인질에서 벗어나고는 로보캅의 HUD에 표시된 4번째 수칙이 사라져 머피의 감사합니다 대사 직후 사살되는 명장면이 연출된다. 이 밖에도 머피가 로보캅으로 거듭난 직후 나간 첫 순찰에서 맞닥뜨린 강간미수·인질범을 제압하는 장면에서도 예의 HUD 연출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즉, 원작 영화에서 이러한 HUD 연출을 제외하고 전투씬을 감상해 보면 멋들어졌다기보다는 C-3PO처럼 생긴[63] 방탄 로봇이 뚜벅뚜벅 걸어나와 한손으로 겨드랑이 높이쯤 어중간하게 쥐고 있는 권총으로 적들을 백발백중 제압하는 식의 심심한 연출이다. 만약 본 작품에서 원작 영화와 같은 전투를 3인칭 시점으로 구현했다면 기대하는 것과는 달리 로보캅 특유의 악력 및 사통장치 설정과 맞물려 총기 반동 연출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 뚜벅이 슈터가 되었을 것이다.
게다가 게임플레이가 1인칭 시점 위주라고 해서 인게임에서 로보캅의 외형을 제대로 볼 수 없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3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컷씬이 자주 나와 로보캅의 모습을 자주 볼 수는 있는 편이다. 이 컷신의 연출도 로보캅의 얼굴이 TV 화면처럼 거울 같은 물체에 비춰지는 장면에서 인간 시절인 머피의 맨얼굴이 대신 나타나는 등 영화적인 훌륭한 연출이 돋보인다. 특히 후반부에 시내에서 폭동을 일으키는 범죄자들과 웬델의 용병단을 처단하는 미션이 있는데 이 때, 배경음악으로 로보캅의 메인 테마곡[64]이 깔리며 플레이어가 진짜 혼란한 디트로이트 시티의 정의를 구현하러 나타난 히어로 로보캅이 되었다는 느낌을 유감없이 느낄 수 있는 재미있는 미션이다.
다만 고개를 아래로 내렸을때 로보캅의 발이 보이지 않는다거나 사다리를 타고 오르내릴때 팔다리가 전혀 보이지 않아 마치 허공답보를 하는 듯한, 분명 객관적으도 부실하게 구현된 1인칭 시점 연출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가장 큰 문제는 세이브. 분기별 체크 포인트 외에 별도로 저장을 할 수는 있지만, 이후 불러올 때 전혀 적용이 되지 않아 30분~1시간 가량 플레이 한 것이 날아가버리는 저장 시스템으로 인해 불러올때마다 앞에서 했던 진행을 반복해야 할 뿐더러, 세이브 로딩을 잘못 하기만 하면 세이브 파일이 통째로 날아가버리는게 다반사이다. 번역의 경우 지나치게 번역체인 경우가 잦아 맥락이 끊겨보이는 경우도 있어 게임 진행시 어찌어찌 스토리는 대강 알아볼수 있으나 몰입도가 낮아진건 별수 없다.
정리하자면, 게임의 완성도는 높다고 볼 수 없으나 로보캅이란 소재를 고른 훌륭한 선구안과 핍진성이 개발진의 부족한 개발력을 보완해 수작으로 거듭나게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제작사의 개발력과는 별개로, 원작 영화 2편이 개봉한[65] 1990년도 기준 무려 33년이나 지났기에 피터 웰러의 목소리가 예전같지 않다는 것도 아쉬운 요소로 꼽힌다.[66]
9. 기타
- 1탄, 2탄을 오마주한 흔적이 여러군데에서 드러난다.
- 로보캅이 되기 이전에도 알렉스 머피가 하던 대사이자 로보캅의 시그니처 대사인 "Dead or alive, you are coming with me." (죽던 살던 넌 나와 함께 간다.)를 웬델 안토노브스키에게 한다.
- 2탄의 엔딩에서 로보캅이 루이스에게 "우린 인간일 뿐이잖아." (We are only human.)라고 말했다. 로그 시티에서는 웬델에게 로보캅이 "난 그저 인간일 뿐이야." (I am only human.)라고 말한다.
- 1탄에서 로보캅이 클래런스 보디커를 체포할 때에 그의 목을 조으면서 미란다 원칙을 읆었다. 이번에는 로보캅이 웬델을 체포할 때에 미란다 원칙을 읆는다.
- 1탄에서 마약 공장에 침입한 로보캅이 클레런스 일당을 처치하기 전에 "조용히 와라. 아니면 문제가 생긴다." (Come quietly or there will be trouble.)라고 외친다. 로그 시티에서는 로보캅이 웬델에게 "항복해라. 아니면 문제가 생겨." (Surrender or there will be trouble.)라고 말한다.
- 1탄에서 클레런스 보디커가 샷건으로 알렉스 머피의 오른 팔을 날렸다. 로그 시티에서는 로보캅이 AUTO-9 권총으로 UED 전투 로봇의 리모컨을 쥔 웬델의 오른손을 날려버린다.
- 1탄에서 자주 등장했던 거친 표현인 slime(bag), scum(bag) 등이 로그 시티에서도 자주 쓰인다.
- 2탄 초반부에서 로보캅이 철판에 총을 쏴서 인질범을 맞추는 장면이 있다. 로그 시티에서는 미션별로 적을 사살할 때에 총알을 반사시킬 수 있는 지형지물이 등장한다.
- 결국 OCP 회장의 본명은 끝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 역대 Teyon의 개발작 중 최초로 공식 한국어 번역을 지원한다. 존비어 표현이나 일부 용어의 오역이 있지만 한국어에 맞도록 현지화된 말장난처럼 준수한 부분도 있으며[67] 전반적인 스토리 이해에는 문제가 없는 수준. 한국 지역 유통을 H2 인터렉티브가 맡은 것으로 보아 정황상 한국어 번역도 담당한 것으로 보인다.
- 체험판의 분량을 모두 클리어한 다음에 정식 발매판을 플레이하면 이전 체험판에서 진행했던 부분을 모두 건너뛰고 직후 파트부터 진행이 가능하다.[68]
- 작중 등장하는 실종자 포스터 속 인물은 본작의 개발에 참여한 Teyon 직원의 신상을 기반으로 했다. 일례로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에서[69] 마지막으로 목격되었다는, 빨간 머리와 푸른 눈의 25세 여성 Marta Marszałek는 실제로 Teyon 소속 직원이다.
- 원작 영화 2편과 3편 사이의 이야기를 다루기 때문에 3편에서 사용한 장비인 건 암과 제트팩은 등장하지 않는다. 비록 원작 영화 3편이 난잡해진 요소 중 하나로 꼽히지만 어쨌거나 그 무지막지한 화력을 볼 수 없기에 다소 아쉬운 점.
- 원작 영화 1편에서 등장한 손등 내장형 데이터 스파이크는 본작에서 원래 용도대로 컴퓨터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하여 자료를 검색하거나 혹은 전투 도중 퓨즈 박스와 접촉하여 체력 회복 용도로만 사용된다. 물론 예의 접속 단자 없이도 기계 신체 특성상 인간형 적은 단방에 골로 가버리는 엄청난 주먹의 위력을 보여주지만 클래런스 보디커에게 당한 설욕을 갚는데 쓴 상징적인 무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본작에서의 미등장은 다소 아쉬운 점이다.
-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밈으로 쓰이는 사진인 우리식당 정상영업합니다과 유사한 레벨 디자인이 있다. 생선 가게 간판 위에 내걸린 현수막 문구가 WE ARE STILL OPEN(여전히 영업합니다)이고 가게 앞에 떡하니 정차된 로더 등 주변 일대가 OCP의 델타 시티 건설 준비차 한창 철거가 진행되던 와중이라 더더욱 예의 사진과 비슷한 상황이다.
인게임에서는 경찰서에 접수된 신고 전화를 자동응답기로 넘기는 OCP의 농간 때문에 아예 가게 주인이 직접 서에 찾아와서 자신의 가게로 도움을 요청하는데, 현장에는 신참 율리시스 워싱턴 경관과 고참 스테프 경관이 출동한다. 여기서 율리시스를 도와 다른 경찰들의 신임을 얻도록 하여 굿 엔딩의 조건을 채울 수 있다.
- 도주한 스트리트 벌처의 갱 리더인 스파이크의 행적을 뒤쫓고자 피클스와 다시 동행할때 비디오 대여점에서 그가 원하는 비디오테이프[70]를 찾는 보조 임무 "비 카인드 리와인드"에서 나오는 비디오테이프 영화들과 관련된 일화는 모두 원작 영화 1편의 감독인 폴 버호벤의 실화를 함의하고 있다. 영화 제목만 보고 유치하다고 판단해 쓰레기통에 버렸다가 시나리오를 읽어본 아내의 권유로 감독을 맡았다거나, 최악의 영화에게 주는 상을 직접 수상해갔다거나 등등....
- 원작 영화 1편 초반부에 ED-209에게 총을 맞아 벌집이 된 '키니'가 쓰러지면서 피범벅이 된 채 부숴진 델타시티 모형이 회의실 근처 비품 창고에 그대로 쳐박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디트로이트에서 스서방 찾기 미션에 치명적인 버그가 있다. 문신 아티스트에게 증언을 듣고 나서 그의 가게에 있는 오토바이 사진을 스캔해야 하는데 스캔이 안 돼서 다음 미션으로 진행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땐 이전으로 게임을 다시 로드하고 링크의 영상에서 설명하는 대로 진행하면 해결될 수 있다. 버그 해결 방법
- 진 엔딩을 보기 위한 조건은 다음과 같다. 올리비아 박사와의 상담에서 자신이 알렉스 머피이며 인간이라고 주장하기, 모든 서브미션 클리어하기, 사만다를 최대한 훈방 처리하고 그녀의 요청에 최대한 귀 기울여주기, 워싱턴 경관 옹호하기, 회장과의 대화에서 회장에게 호감을 얻기, 피클스를 설득해서 마약에서 벗어나게 하기, 마지막에 회장을 살리기
- 2024년 1월 업데이트로 뉴게임+ 모드가 추가, 클리어시 모아둔 스킬포인트와 마더보드, 칩 등을 그대로 계승한 채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으며, 1회차 클리어 보상으로 옵션에서 고를 수 있는 황금색 AUTO-9 스킨이 추가되었다. 또한, 새로운 난이도도 추가되어 한 단계 높은 난이도를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 대체로 1회차때 스킬 부족으로 인해 해금되지 못했던 다른 선택지 등을 찾아볼 수 있게 되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 이 게임의 스팀 클라우드 세이브 백업은 매우 이상하게 진행이 되는데 전체 게임 진행도가 아닌 이어하기와 로드하기 항목만 백업이 된다.
PC로 엔딩까지 진행 후 스팀덱등에서 게임을 설치하면 뉴게임+ 항목은 비활성화이지만 이어하기, 로드하기 항목에서는 최근 세이브 항목이 불러와 진다.
[1] 등급 분류 결정서[2] 원작 영화 1편에서 같이 등장한 레밍턴 M1100과 유사하나 총몸 후방 상단에 공이치기 형태의 안전장치가 있는 것으로 구분된다.[3] 진 엔딩을 보는 조건 중 하나는 게임 내의 모든 서브 미션들을 클리어해야한다.[4] 이는 개발사의 전작인 터미네이터: 레지스탕스에서도 선보인 바 있다.[5] 진 엔딩을 보는 것이 목적이라면 시민들과 동료들의 신뢰를 최대한 얻는 것이 중요하다. 가능한 한 공익 봉사에 더 무게를 두고 준법 집행(위법 처벌)은 최소한으로 가볍게 처리하는 걸(이를테면 경범죄를 저지른 초범을 상대로 딱지대신 경고/훈방 처리한다던가) 권장한다.[6] 소지 탄약이 무한이기에 곧 무한 탄창이 된다.[7] 탄창 용량 최대치는 125발. 다만 보통은 자동 공급기의 무한 탄창 효과에 밀려서 탄창 용량은 신경 쓸 일이 별로 없다.[8] 특히 단발 모드 바로 윗칸은 40%짜리로 연결되지 가장 조심해야 한다. 대신 위쪽에 10% 하나에 두 개의 칸이 연결되는 곳이 있으니 전방향만 너무 많다면 여기 써주는 것도 좋다.[9] 본래 초기 기획에서는 로보캅의 기본 무장이 데저트 이글이었으나 방아쇠울에 손가락이 들어가지 않아 기각되었다. 이는 영화 제작 과정에서 로보캅 특수분장 중 손가락 부분은 장갑을 씌우는 방식이라 그만큼 손가락이 굵어지는 탓에 벌어진 문제였으나, 본작은 실사가 아닌 비디오게임 특성상 그런 제약이 없어 사람의 맨손 수준으로 손가락이 가늘어져 자연스럽게 데저트 이글의 방아쇠를 당길 수 있는 크기가 되었다.[10] 참고로 이는 사실 물리적으로 옥에 티인 연출인데, 로보캅이 총열을 구부리는 힘만큼 편의점 강도가 총을 계속 붙들고 있었다는 얘기가 되므로 현실적인 연출이었다면 로보캅이 총열을 쥐자마자 강도는 총을 빼앗기게 되었을 것이다. 물론 당작의 감독인 폴 버호벤이 다름아닌 물리학 석사 학위 보유자라는 걸 감안하면 연출을 위해 의도적으로 삽입한 장면이라고 봐야한다. (비슷한 사례로 같은 감독의 영화 토탈 리콜에서 주인공이 자신의 코보다 큰 추적 장치를 '자신의 콧구멍'을 통해 끄집어 내는 장면이 있다.)[11] 원작 영화 1편에서 같이 등장하였고 외형이 비슷한 반자동 산탄총인 레밍턴 M1100과 혼동할 수 있으나, 모스버그 5500은 총몸 뒤편 상부에 공이치기처럼 생긴 안전장치가 있는 것으로 구분된다.[12] 이 장면에서 로보캅 시리즈 원작 영화 중 2편과 3편의 각본을 맡은 프랭크 밀러가 마약 누크 제조 시설을 폭파시키는 케인 휘하 과학자 역할로 잠깐 등장한다.[13] 로보캅 시리즈 원작 영화의 공동 각본가인 에드 뉴마이어와 마이클 마이너가 밝힌 바에 따르면, 로보캅은 작중 시간적 배경이 특정 연도를 기준으로 하지 않는다고 하며, 이 때문에 로보캅 시리즈는 매체마다 시간적 배경이 다르게 나온다. 가장 이른 연도 설정으로는 1987년에 공개된 원작 영화 1편의 TV 광고용 예고편에서 1991년이라 언급되며, 소설판에서는 2043년 11월부터 이듬해인 2044년 2월까지를 배경으로 하기에 가장 늦은 연도 설정이다.[14] 공식 한국어 번역명은 '수류탄 발사기'라는 전형적인 오역이다.[15] 참고로 남아프리카 공화국군이 깊은 인상을 받아 훗날 밀코 MGL가 개발 및 채용되는 계기가 된다.[16] 그나마 원작 영화 2편에서 미스트랄 발사기와 유사한 형태의 우스꽝스럽게 생긴 대전차 미사일 발사기가 등장한 적은 있다.[17] 원작 영화 1편에서 등장한 기관총은 얇은 개머리판이 특징인 초기형 FN 미니미로, 디트로이트 SWAT가 사용하는 장면으로 나왔다.[18] 항공기에 장착되는 기총용 모델은 총열 전체에 방열판이 씌워진 형태이다.[19] 참고로[20] 나중에 도주한 스파이크를 찾는 퀘스트 제목이[21] 스트리트 벌처 입장에서는 애석하게도 OCP 회장 올드맨이 이미 극비 프로젝트에 모든 자금을 투입한 뒤라 금고가 말그대로 텅텅 비어있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맥스 베커가 텅빈 금고를 보고 돈이 다 어디로 갔냐며 한탄하는 모습이 압권.[22] OCP 소속의 치안 경찰대로, 로보캅이 속해있는 메트로 경찰서와는 사이가 나쁘다. 원작 영화 1편에서 ED-209로부터 구사일생으로 도망친 로보캅에게 발포 명령을 내린 녀석들도 이놈들이다.[23] 이들의 본거지에서 폭주족의 자금을 관리하는 회계사 출신의 일원을 1명 생포했으니 엄밀히 따지면 전멸은 아니다. 처음부터 비무장이었고 로보캅을 보자 넙죽 엎드려서 목숨은 부지했다.[24] 이 시점에서 회장이 별세하고 맥스가 새 회장이 되면서 내세 계획을 폐기한 듯하다.[25] 대장급으로 보이는 용병이 "사적인 감정이 있던 건 아니야, 로보캅. 사업상 어쩔 수 없었네."라 말하고는 건너편 건물로 넘어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인 널빤지를 치워버린다.[26] 후술할 헤드샷으로 머리 장갑을 벗겨내도 원작 영화처럼 인간의 해골이 나오는 게 아니라 전자 부품이 드러난다.[27] 이는 주변의 연구원들을 들고 있던 권총으로 쏘고 이내 자기 머리에도 쏴서 자살한 첫번째 프로토타입의 요소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28] 사이버펑크 2077에서 베스 아이시스, 엘리자베스 페랄레즈, 멜리사 로리를 맡았다.[29] K1 기관단총은 원작 영화 1편에서도 앞서 등장한 바 있는데, 모두 보디커의 마약 거래 현장에서 로보캅과 대치할때 거래 상대 갱단원들이 사용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그 중 하나는 로보캅에게 총을 맞아 방아쇠를 계속 당긴채로 뒤돌아 쓰러지면서 자기 갱단 리더를 오사하는 장면이 특징이다.[30] 원작 영화 1·2편에서 해당 배역을 맡은 배우 댄 오헐리히가 2005년에 별세했기에 교체가 불가피했다.[31] 그가 로보캅과 직접 대면하여 대화를 나눈 장소인 구시가지의 아파트가 바로 그가 어린 시절을 지낸 곳이다. 비록 지금은 흔적만 남았지만 말이다.[32] 영어 원문은 Afterlife. 즉, 공식 번역명인 사후(死後)는 사실상 오역이다. 본 문서에서도 이하 내세로 서술한다.[33] 영화 1편에서 인질로 잡혔었던 시장은 '깁슨'으로, 쿠자크와 다른 인물이다. 본작 게임에서 루이스가 웬델에게 총상입고 입원한 병원의 이름이 깁슨이다.[34] 원작 영화 1편에서 공룡이 출연하는 특유의 TV 광고로 등장한 바 있다. 시장의 수사 의뢰를 받은 리드 서장은 머피에게 연락하여 설명할 때 예의 차량 모델명을 라틴 문자 하나씩 끊어 읽었지만, 이어서 읽으면 그 발음이 /썩스/, 즉 형편없다는 뜻의 명사인 sucks와 발음이 같다.[35] 클래런스 일당 중에서 가장 먼저 로보캅으로 거듭난 머피와 주유소에서 재회하며, 영화 후반에는 폐공장 전투에서 로보캅을 차로 박으려다가 오히려 자기가 폐기물 탱크에 파묻혀 온몸의 피부가 녹아내리는 꼴이 되고는 결국 클래런스의 차에 치여 몸이 산산조각 난다.[36] 시체를 도둑맞은 병원의 검시관이 말하기를, 뇌가 멀쩡한 시체만 골라서 훔쳐갔다고.[37] 큰 물리적/심리적 충격을 받으면 무작위적인 과거의 플래쉬백을 겪는 현상을 응용한 것. 해당 현상에 대해서 OCP에서는 연구를 꽤 진행한 모양인지 인위적으로 해당 현상을 불러낸다. 이때 로보캅은 환상과 환청, 반복적인 공간의 왜곡 등을 겪는데, 로보캅에게 붙들린 상태에서의 수트의 대사나 사만다 오티스가 찍은 영상, 해당 현상이 끝난 직후의 상황을 보면 실제로는 그냥 멍하니 서 있거나 고통에 제어불능이 되어 뒹구는 등 무력한 상태가 된다. 이 현상은 로보캅의 뇌에 과부하가 걸리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웬델 안토노프스키는 자주 쓰면 로보캅의 뇌가 녹아버릴 수도 있다는 올드 맨의 경고를 들었으나 심심하면 마구 써먹는다.[38] 이는 영화 1편에서 머피가 클래런스 일당에게 오른손이 날아간 것을 똑같이 복수한 것이다.[39] 이에 로보캅은 자신의 시그니처 대사인 Dead or Alive, you are coming with me(죽던 살던 넌 나와 함께 간다) 로 응수한다.[40] 이때 사실은 자기 본명이 웬델 안토노프스키가 아니라는 것까지 까발려 버린다. 웬델 안토노프스키는 OCP측에서 마련한 가짜 신분으로 알렉스 머피의 과거와의 연관성으로 로보캅의 감정적인 부분을 이끌어내기 위한 수단이였다. 회장은 내세 프로젝트로 자신의 수명을 연장시키려 하나 인격이나 감정등의 인간성 보존에 대해선 확신이 없었기에 로보캅으로 테스트를 한 것이고 후반에는 동질감마저 느껴 로보캅을 불러 개인적인 만남도 여러번 가진다.[41] 원작 영화 2편의 줄리엣 팍스는 OCP에 소속된 심리학자이다.[42] 올리비아 본인의 말을 빌리자면 오른손이 빨간 넝마가 되어있었다고.[43] 그것도 여성과 ED-209 사이에 끼어 있었고, 이 때 ED-209는 그 유명한 20초 세기를 하는 중이었다.[44] 원작 영화 1편의 리처드 "딕" 존스도 소속되었던 부서이다.[45] 우습게도 정작 맥스는 실탄을 채용한 실전 훈련을 빙자하여 UED를 이용해 로보캅을 토사구팽하려 했으니 그야말로 기가 막힐 노릇이다.[46] 단적으로 스트리트 벌처의 OCP 은행 습격 당시에 현장에 있었는데, 몸에 폭탄이 붙게 된 은행장과 달리 죽은 척을 해서 직접적인 해코지는 안 당했다고 해도 엄연한 사건 피해자라 로보캅이 예의 사건을 해결한 이후 경찰서에서 그와 대면하면서 이를 염려하여 괜찮냐는 질문에도 '그게 무슨 상관이냐' 하며 퉁명스럽게 대한다.[47] 정작 그 한 명도 추모를 하러 온 게 아니라 '장례식에 가장 많이 참석한 인물'로서 기네스북에 오르고자 온 사람이라서 제대로 상복을 차려입지도 않았다.[48] 영화 1편에서 로보캅이 OCP 중역을 체포하려하자 신체에 과부하가 걸리는 그 현상이다.[49] 심지어 이때 놓여져 있는 무기들에는 실탄이 장전되어 있고, 진짜로 터지는 폭발물까지 있는 등, 위험천만한 요소들이 많이 있다.[50] 올드맨은 냉혹하고 기계적인 인성을 가졌었지만, 그의 죽음을 추모하는 직원들의 대사나 다른 문서를 보면 보너스나 사내복지 등 챙겨줄건 다 챙겨줬고, 오래 근속한 직원이나 우수한 직원에게 개인적으로 감사를 표시한 것을 알 수 있다. 성과와 돈이 우선인 냉혹한 사업가었지만 인간적인 면을 가지고서 자기 사람들을 대했기 때문에 소수나마 올드맨을 진심으로 추모한 것이다.[51] 이때 밥의 대사가 명대사를 넘어서 예술이다. "That's the life in a big city."(대도시의 삶이 그런 거야.)[52] Nuke. (원자)핵을 뜻하는 nuclear의 속어 표현에서 그대로 따온 명칭인데, 영국식 발음은 /뉴클리어/이지만 미국식 발음이 /누클리어/라 미국을 배경으로 하는 로보캅 시리즈 내내 /누크/로 발음된다. 즉, 공식 한국어 번역판의 표기는 실제 발음과는 차이가 있다.[53] 엑스레이 사진을 잘 보면 손목시계가 같이 찍혀있는데 그 사이에 또 누군가의 물건을 훔쳐간 것으로, 정황상 작중에 브릭스의 아들 편으로 돌려줬었던 그 시계로 보인다.[54] 정작 베커는 자기가 채용해놓고 매번 그의 이름을 틀리게 부른다.[55] 절묘하게도 율리시스는 오디세우스의 라틴어식 표현에서 유래된 영어 인명으로, 그 뜻은 바로 증오받는 자이다. 비록 율리시스 스스로의 의도는 아니었지만 한동안 경찰 동료들의 미움을 받는다는 것에서 사실상 캐릭토님인 셈.[56] 예의 행사 기간 동안만 Steam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만든 일종의 셰어웨어이나 개발사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 Steam Next Fest 2023이 종료된 동년 동월 17일 이후에도 여전히 EXE 파일을 직접 실행하여 플레이가 가능하다.[57] 그도 그럴 것이 람보 더 비디오 게임 제작을 담당한 공동 디렉터인 Craig Lewis와 Will Curley는 터미네이터: 레지스탕스 개발 시점에서는 이미 퇴사한 뒤였고, 이번 로보캅: 로그 시티 개발을 담당한 디렉터가 바로 전작의 터미네이터: 레지스탕스와 동일한 Piotr Łatocha이다. 참고로 해당 인물은 프로듀서 직책으로 람보 더 비디오 게임 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58] 의외로 취미가 빨래라 작중 다른 마약상이 빨래방이라도 차릴 거냐며 비아냥대는 내용의 메모를 발견할 수 있고, 로보캅에게 체포된 이후에도 교도소 내 세탁실에서 일할 수 있다며 일종의 취업 알선이 이루어져 순순히 연행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59] 매주마다 차량 절도범이 1~2명씩 감전사당한다고.[60] 통상적인 FPS 게임에서는 이를 스페이스 바에 배정하나 본작에서는 돌진 능력 발동을 담당한다.[61] 공교롭게도 폴아웃 3의 초기 기획은 로보캅 시리즈의 라이벌이기도 한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게임화 프랜차이즈에서 연장된 계획이었다. 참고로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가 1990년대에 맡은 터미네이터 게임들 또한 대부분이 FPS였다.[62] 원작 영화 1편의 시청 인질극 장면에서 로보캅은 열감지 투시로 인질범과 인질의 위치를 파악하고는 단숨에 벽을 뚫으면서 인질범을 제압한다.[63] 참고로 로보캅 디자인에 있어서 기성작들과의 유사성은 로보캅 제작진이 공식적으로 언급한 소라야마 하지메와 달리 토에이의 특촬물 우주형사 갸반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64] 정확히는 박자를 좀 더 빠르게 감고 전투 배경음으로 어레인지한 버전인 Looking for me가 깔린다.[65] 3편의 로보캅은 피터 웰러가 네이키드 런치 촬영 일정 문제로 로버트 존 버크가 대신 연기했다.[66] 비슷하게 원작의 배우가 오랜 시간이 지난 뒤 다시 젊은 시절 목소리를 맡은 사례로는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있는데, 당작에서는 컴퓨터 보정을 통해 젊은 시절의 아놀드 슈워제네거 음색과 비슷하게 연출했다. 다만 이쪽은 아놀드가 미국에 오래 살면서 특유의 독일어 억양이 옅어진 것은 보정으로도 어쩔 수 없었다.[67] 도살장 지역에서 수트를 체포하여 어깨에 들쳐 메고 나가는 과정에서 로보캅은 오류가 발생하여 고기 갈고리에 걸려있던 고깃덩어리가 죽은 경찰들로 보이는 환시를 겪게 되는데, 그걸 알턱이 없는 수트는 "짭새라 닭꼬치용 꼬치가 무섭나 보지?"라고 농담을 한다.[68] 출시 직후에는 '소프트락' 버그로 인해 옛 도살장으로 가고자 순찰차를 타려하면 지역을 떠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뜨면서 진행이 막혀버리는 현상이 있었으나 출시 이후 나흘 뒤인 동년 동월 7일에 마침내 해결되었다.[69] 현재의 아키하바라는 일반적으론 오타쿠 문화의 성지로 인식되지만, 그러한 이미지를 가지게 된 건 2000년대 중후반 부터이고 원작 영화 2편이 개봉한 1990년도 기준까지만 해도 한국의 용산전자상가처럼 전자상가의 이미지가 강했다. 참고로 본작 개발사인 Teyon의 일본 지사가 도쿄에 위치한다.[70] 피클스의 진짜 목적은 비디오테이프 자체가 아니라 토치 헤드 갱단이 비디오테이프 케이스 안에 숨겨둔 마약을 찾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