량샤 | ||||||
이름 | 등급 | 클래스 | CV | 획득 방법 | ||
량샤 | R | 공격형 | 유우키 아오이 小Q 마리브 헤링턴 | 소환 조각 합성 협동 작전 엽전 상점 | ||
관계 | 주량원자 | |||||
모토 | 엄마와 같이 있으니까 매일매일이 즐거워요~ | |||||
선호음식 | 크림리조또 | |||||
전용 낙신 | 빨간 경단, 레비나 |
1. 개요
음식 | 량샤 |
유형 | 디저트 |
발원지 | 중국 |
탄생 시기 | 알 수 없음 |
성격 | 순진 |
키 | 149cm |
낚시도구를 들고 있는 하얀 눈동자의 소녀. 애인지 마스터를 처음 보자마자 '엄마'라고 부르며, 얌전한 딸처럼 마스터의 말을 잘 듣는다. 가끔 들고 다니는 물고기 바구니가 하얀빛을 낼 때가 있다. 그 안에는 어마어마한 힘이 담겨있는 것 같다.
테이스티 사가의 등장 식신. 모티브는 량샤.
2. 초기 정보
초기 정보 | |
영력 | 1051 |
공격력 | 33 |
방어력 | 9 |
HP | 362 |
치명타 | 615 |
치명피해 | 599 |
공격속도 | 677 |
3. 스킬[1]
전투 스킬 | |||
기본 스킬 | 개화의 시작 | 량샤가 어롱을 흔들어 적 랜덤 단일 대상에게 자신의 공격력의 100%만큼 피해를 입히고, (18~?)의 추가 피해를 입힘 | |
에너지 스킬 | 꿈의 바구니 | 량샤가 어롱에서 적백색의 새우 때를 불러내 가장 먼 적 유닛에게 자신의 공격력의 100%만큼 피해를 입히고, (121~?)의 추가 피해를 입힘. 동시에 해당 대상을 수면 상태에 빠트림, 3초간 지속 |
경영 스킬 | ||
뛰어난 맛 | - | 미식가의 길 진행 시 요리의 맛 (55~?) 증가 |
비위 맞추기 | 2성 달성 | 미식가의 길 진행 시 심사위원의 기분 (3~?)% 증가 |
4. 평가
5. 대사
계약 | <colbgcolor=white,#191919>저, 저기...우리 엄마 맞죠? |
로그인 | 엄마, 다녀오셨어요! 수고하셨으니까 어서 푹 쉬세요~ |
링크 | 엄마~ |
스킬 | 우리 엄마 괴롭히지 마! |
진화 | 엄마를 위해서라면 꼭 더 강해지고 말겠어요! |
피로 상태 | 저도 어서 엄마를 도와드리고 싶은데...몸이 말을 안 들어요... |
회복 중 | 저는 저에 대한 엄마의 사랑을 항상 느낄 수 있어요~ |
출격/파티 | 엄마~ 우리 출발해요~ 그리고 빨리 집으로 돌아와요~ |
실패 | 미안해요, 엄마... |
알림 | 엄마, 식사 다 됐어요! 그쪽으로 가져갈까요? |
방치: 1 | 엄마~ 무슨 생각하고 계셨어요? |
방치: 2 | 엄마와 같이 있으니까 매일매일이 즐거워요~ |
접촉: 1 | 엄마, 새우 드실래요? |
접촉: 2 | 제 이름에 새우라는 뜻이 있긴 하지만, 새우로 만든 건 아니랍니다~ |
접촉: 3 | 가끔 뭔가 잊은 듯한 기분이 드는데... 대체 뭘까요? |
? | 대사 |
? | 대사 |
? | 대사 |
? | 대사 |
6. 배경 이야기
6.1. 1장. 불안한 마음
「량샤, 량샤!!」 당황한 목소리가 방에서 울려 퍼졌다.
하던 일을 멈추고 돌아보자, 정원 입구에서 엄마의 모습이 보였다.
엄마는 날 향해 달려오더니, 내 손에 들린 젖은 옷 따위는 상관없다는 듯 날 꽉 껴안았다.
「하아... 하아... 여기 있었구나...」 엄마의 가쁜 숨소리가 귓가를 맴들았다.
젖은 옷을 대야에 던져둔 뒤에 엄마가 진정할 때까지 등을 살짝 토닥여줬다.
「량샤는 언제나 엄마 곁에 있어요...」
「미안하구나...」 엄마가 날 품에서 놓아주며 미안한 듯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널 아프게 하진 않았지? 미안하구나... 난 그냥...」
「괜찮아요, 엄마.」 안심하라는 뜻에서 엄마의 이마에 살짝 입을 맞췄다. 「전 괜찮아요. 」
무척 긴장한 표정의 엄마를 꼭 안으며
그 따뜻함을 조용히 음미했다.
따뜻하다. 이건 나를 향한 엄마의 사랑이다.
내 마음을 전하고 싶어 엄마의 품에 더 깊게 파고들었다.
「긴장하지 마세요~ 괜찮아요, 량샤는 여기 있어요~ 엄마 곁에 언제나 있을 거예요.」
「엄마 곁에 언제나 있을 거예요.」
아주 오래전에 엄마가 날 소환했을 때 우리는 진짜 가족처럼 행복하게 지냈다고 한다.
그날의 사고가 일어나기 전까지는...
엄마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가 내가 갑자기 실종됐다고 한다. 엄마가 한참 동안 날 찾아 헤매다가 근처 마을에서 인파 속을 떠돌고 있던 나를 찾아냈다고 한다.
귀에 못이 박이게 들은 이야기지만,
그때마다 엄마에게서 자책감과 안도감이 느껴지곤 한다.
하지만 실종 사건이 일어난 뒤로 난 이전의 모든 기억을 잃어버렸다.
엄마가 어떤 기분인지 쉽게 이해할 수 없지만
엄마가 날 사랑한다는 건 확신할 수 있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 일어날 때마다 잃어버렸던 기억이 단편적으로 떠오르곤 한다.
엄마와 함께했던 순간을...
예전에 함께 있었던 시간을 기억하지 못하는 건 굉장히 슬픈 일인 것 같지만,
엄마가 날 사랑해 준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하던 일을 멈추고 돌아보자, 정원 입구에서 엄마의 모습이 보였다.
엄마는 날 향해 달려오더니, 내 손에 들린 젖은 옷 따위는 상관없다는 듯 날 꽉 껴안았다.
「하아... 하아... 여기 있었구나...」 엄마의 가쁜 숨소리가 귓가를 맴들았다.
젖은 옷을 대야에 던져둔 뒤에 엄마가 진정할 때까지 등을 살짝 토닥여줬다.
「량샤는 언제나 엄마 곁에 있어요...」
「미안하구나...」 엄마가 날 품에서 놓아주며 미안한 듯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널 아프게 하진 않았지? 미안하구나... 난 그냥...」
「괜찮아요, 엄마.」 안심하라는 뜻에서 엄마의 이마에 살짝 입을 맞췄다. 「전 괜찮아요. 」
무척 긴장한 표정의 엄마를 꼭 안으며
그 따뜻함을 조용히 음미했다.
따뜻하다. 이건 나를 향한 엄마의 사랑이다.
내 마음을 전하고 싶어 엄마의 품에 더 깊게 파고들었다.
「긴장하지 마세요~ 괜찮아요, 량샤는 여기 있어요~ 엄마 곁에 언제나 있을 거예요.」
「엄마 곁에 언제나 있을 거예요.」
아주 오래전에 엄마가 날 소환했을 때 우리는 진짜 가족처럼 행복하게 지냈다고 한다.
그날의 사고가 일어나기 전까지는...
엄마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가 내가 갑자기 실종됐다고 한다. 엄마가 한참 동안 날 찾아 헤매다가 근처 마을에서 인파 속을 떠돌고 있던 나를 찾아냈다고 한다.
귀에 못이 박이게 들은 이야기지만,
그때마다 엄마에게서 자책감과 안도감이 느껴지곤 한다.
하지만 실종 사건이 일어난 뒤로 난 이전의 모든 기억을 잃어버렸다.
엄마가 어떤 기분인지 쉽게 이해할 수 없지만
엄마가 날 사랑한다는 건 확신할 수 있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 일어날 때마다 잃어버렸던 기억이 단편적으로 떠오르곤 한다.
엄마와 함께했던 순간을...
예전에 함께 있었던 시간을 기억하지 못하는 건 굉장히 슬픈 일인 것 같지만,
엄마가 날 사랑해 준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6.2. 2장. 잊혀진 기억
평소처럼 목욕 하고 나오자, 엄마가 나무 빗으로 머리를 빗겨준 뒤에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주로 엄마가 여행길에서 겪었던 일을 들려주셨는데, 가끔은 귀신 이야기도 들려주시곤 한다.
오늘은 유리 호수의 물귀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이야기를 듣고 나선, 내가 너무 재미 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우자 엄마가 평소와 다른 표정을 지었다.
「이 이야기가 재미 있어?...」 머리를 빗던 손을 멈추며 엄마가 내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었다.
「엄청 재미 있어요~ 엄마는 재미 없어요?」 엄마의 얼굴을 보며 고개를 가우뚱거렸다.
「...그렇구나」 한동안 말이 없던 엄마가 다시 입을 열었다. 「재미 없는 건 아냐. 자, 밤이 깊었으니 이제 자야지.」
「네, 알겠어요!」 엄마의 표정이 마음에 걸렸지만 난 그대로 잠이 들었다.
왠지 모르겠지만 그날 밤, 난 잠을 설치고 말았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장면이 그날 밤 꿈에 잔뜩 나왔기 때문이다.
마치 밀물처럼 알 수 없는 장면이 순식간에 날 집어삼켰다.
기쁨, 고통, 행복, 그리고 슬픔...
수많은 알 수 없는 감정이 내 머릿속을 물들이자, 난 크게 놀라 장에서 깨고 말았다.
한 손에 베개를 든 나는 슬리퍼를 신은 채 비틀거리며 방문을 나섰다. 엄마랑 같이 자면 잠을 푹 잘 수 있을 것 같았다.
엄마 방으로 향하던 도중에 복도 옆방에서 들리는 목소리가 날 사로잡았다.
소리가 난 곳으로 무의식적으로 다가갔다가, 그 내용을 듣고선 잠이 몽땅 깨고 말았다.
방 안에서는 두 사람이 이야기 중이었는데,
한 명은 엄마, 나머지 한명은 며칠 전에 엄마를 보러 왔다던 이상한 청년이었다.
「아직도 기억 못 해... 하나도...」 엄마의 목소리였다. 괴로워하면서도 자책하는 듯한 말투였다.
「여기서 뭘 더 하겠다는 거야? 예전 이야기를 모두 들려줬다며? 모험 이야기라고 둘러 댔다면서 이제는 대놓고 암시라고 할 생각이야?」 젊은 남자의 목소리였다. 「설마 걜 그 곳에 다시 데려갈 생각은 아닌 거지?」
「...기억만 회복할 수 있다면야...」
「대체 무슨 생각인 거야? 지금 상황만으로도 감당 못하고 있잖아. 그런데 지난 기억 때문에 량샤를 데리고 가겠다고? 너무 위험해!」
「지난 기억? 지났다고 누가 그래? 나와 량샤에게는 가장 소중한 순간이었어! 처음부터 지금까지 내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잖아. 걘 내 딸이라고 알겠어?!」
「......」
그 뒤로 말다툼이 이어졌지만 내겐 전혀 들리지 않았다.
왜냐면 그제야 내 잃어버린 기억 때문에 엄마가 괴로워한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어떻게 방으로 돌아와서 잠이 들었는지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틀날 아침에 피곤한 표정의 엄마가 날 향해 억지로 미소를 짓고 있었던 건 확실 히 기억난다.
「량샤, 산책하러 가려고 하는데 너도 갈래?」
「…네, 엄마.」
기억을 되찾아야 한다. 반드시...
주로 엄마가 여행길에서 겪었던 일을 들려주셨는데, 가끔은 귀신 이야기도 들려주시곤 한다.
오늘은 유리 호수의 물귀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이야기를 듣고 나선, 내가 너무 재미 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우자 엄마가 평소와 다른 표정을 지었다.
「이 이야기가 재미 있어?...」 머리를 빗던 손을 멈추며 엄마가 내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었다.
「엄청 재미 있어요~ 엄마는 재미 없어요?」 엄마의 얼굴을 보며 고개를 가우뚱거렸다.
「...그렇구나」 한동안 말이 없던 엄마가 다시 입을 열었다. 「재미 없는 건 아냐. 자, 밤이 깊었으니 이제 자야지.」
「네, 알겠어요!」 엄마의 표정이 마음에 걸렸지만 난 그대로 잠이 들었다.
왠지 모르겠지만 그날 밤, 난 잠을 설치고 말았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장면이 그날 밤 꿈에 잔뜩 나왔기 때문이다.
마치 밀물처럼 알 수 없는 장면이 순식간에 날 집어삼켰다.
기쁨, 고통, 행복, 그리고 슬픔...
수많은 알 수 없는 감정이 내 머릿속을 물들이자, 난 크게 놀라 장에서 깨고 말았다.
한 손에 베개를 든 나는 슬리퍼를 신은 채 비틀거리며 방문을 나섰다. 엄마랑 같이 자면 잠을 푹 잘 수 있을 것 같았다.
엄마 방으로 향하던 도중에 복도 옆방에서 들리는 목소리가 날 사로잡았다.
소리가 난 곳으로 무의식적으로 다가갔다가, 그 내용을 듣고선 잠이 몽땅 깨고 말았다.
방 안에서는 두 사람이 이야기 중이었는데,
한 명은 엄마, 나머지 한명은 며칠 전에 엄마를 보러 왔다던 이상한 청년이었다.
「아직도 기억 못 해... 하나도...」 엄마의 목소리였다. 괴로워하면서도 자책하는 듯한 말투였다.
「여기서 뭘 더 하겠다는 거야? 예전 이야기를 모두 들려줬다며? 모험 이야기라고 둘러 댔다면서 이제는 대놓고 암시라고 할 생각이야?」 젊은 남자의 목소리였다. 「설마 걜 그 곳에 다시 데려갈 생각은 아닌 거지?」
「...기억만 회복할 수 있다면야...」
「대체 무슨 생각인 거야? 지금 상황만으로도 감당 못하고 있잖아. 그런데 지난 기억 때문에 량샤를 데리고 가겠다고? 너무 위험해!」
「지난 기억? 지났다고 누가 그래? 나와 량샤에게는 가장 소중한 순간이었어! 처음부터 지금까지 내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잖아. 걘 내 딸이라고 알겠어?!」
「......」
그 뒤로 말다툼이 이어졌지만 내겐 전혀 들리지 않았다.
왜냐면 그제야 내 잃어버린 기억 때문에 엄마가 괴로워한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어떻게 방으로 돌아와서 잠이 들었는지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틀날 아침에 피곤한 표정의 엄마가 날 향해 억지로 미소를 짓고 있었던 건 확실 히 기억난다.
「량샤, 산책하러 가려고 하는데 너도 갈래?」
「…네, 엄마.」
기억을 되찾아야 한다. 반드시...
6.3. 3장. 거짓말
옥천 마을, 환주에서 유명한 마을로 대나무 제품과 질 좋은 차의 생산지로 알려져 있다. 옥경산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샘물로 끓인 차는 특히 일품으로 알려져 있다.
며칠 전, 살던 곳을 떠난 뒤 엄마와 청년을 따라 이곳에 도착했다.
끝이 보이지 않는 행인의 물결, 시끌벅적한 장터.
여기가 어딘지 기억난다. 마스터가 이곳에서 날 찾았다. 그러니까 지금의 내게 이곳은 최초의 기억인 셈이다.
「일단 묵을 곳을 찾아보자. 식신과 민위사 사이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서 조금 위험할 지도 모르니...」
마을에 들어온 뒤 청년이 나와 엄마를 두고 동향을 파악하러 나갔다가 들아와서 한 말이었다.
그래서 엄마와 청년은 제법 비싸 보이는 여관을 선택한 뒤 날 데리고 갔다.
짐을 풀고 혼자서 혼자 창가에 앉아 마을을 내려다봤다.
필요한 물품을 사고 금방 돌아오겠다며 엄마가 잠깐만 기다리라고 했다.
한가롭게 앉아 마을 이곳저곳을 구경하고 있는데, 갑자기 알 수 없는 기분이 몰려왔다. 왠지 모르게 가슴이 두근거리더니 불안한 마음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그 순간, 방문이 열리면서 피곤한 표정의 청년이 모습을 드러냈다.
「량샤, 우리 나가자.」
왠지 모르겠지만 난 순순히 그의 뒤를 따랐다.
「무슨 일이에요? 엄마는요?」
「엄마는 다른 볼일이 있다면서 나보고 너랑 먼저 밥 먹고 있으라고 했어.」
「아... 알겠어요.」 뭔가 잘못됐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청년을 따라가기로 했다.
엄마가 믿는 사람이니까 나도 믿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청년은 내 손을 끌고 큰길로 나간 뒤에 한참을 걸었다.
「오빠, 엄마는 어디에 계세요?」 불길한 기분이 종처럼 떨어지지 않자, 의아한 표정으로 청년에게 물었다.
「엄마가 어디 있냐고? 나도 몰라.」 아까와 달리 쉰 목소리의 청년이 마치 뭔가를 확인하려는 듯 두 손으로 내 어깨를 붙잡았다. 그런 뒤에 빈정 상한 듯 불평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뭐야, 불량품인가? 쳇, 허탕쳤군... 그 놈 하는 짓이 항상 이렇지, 귀띔이라도 미리 할 것이지!」
말하는 도중에 청년이 날 붙잡았던 손을 놓자, 놀란 마음에 나도 모르게 다리가 풀렸다. 무의식적으로 주변을 살펴보니 청년의 모습은 깜쪽같이 사라지고 말았다.
「...오빠...?」 낯선 풍경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엄마...」
「엄마... 엄마...」 연신 엄마를 불러대며 주변을 살폈지만 낮익은 풍경이나 엄마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왜 이렇게 된 거지...
오빠가 왜 그랬을까?...
엄마가 날 버린 건 아닐까...
온갖 생각이 스치는 가운데, 시끄럽고 낯선 환경에 겁이 난 나머지 나도 힘없이 쪼그리고 앉아 조그맣게 모르게 흐느끼기 시작했다.
「...저기... 괜찮아요?」 부드러운 목소리에 고개를 들자, 새하얀 작은 손이 보였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나와 비슷한 체구의 식신이 내 앞에 서 있었다.
「어.. 엄마를 잃어버렸어.」 눈물이 쉴 새 없이 흐르는 가운데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다.
「어. 엄마...?」 상대가 당황한 목소리로 되물었다.
「마스터를 말하는 거겠지.」 부드러운 목소리의 식신이 내 옆에 쪼그리고 앉아 차분히 입을 열었다. 「울지 말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내게 말해주지 않겠니?」
며칠 전, 살던 곳을 떠난 뒤 엄마와 청년을 따라 이곳에 도착했다.
끝이 보이지 않는 행인의 물결, 시끌벅적한 장터.
여기가 어딘지 기억난다. 마스터가 이곳에서 날 찾았다. 그러니까 지금의 내게 이곳은 최초의 기억인 셈이다.
「일단 묵을 곳을 찾아보자. 식신과 민위사 사이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서 조금 위험할 지도 모르니...」
마을에 들어온 뒤 청년이 나와 엄마를 두고 동향을 파악하러 나갔다가 들아와서 한 말이었다.
그래서 엄마와 청년은 제법 비싸 보이는 여관을 선택한 뒤 날 데리고 갔다.
짐을 풀고 혼자서 혼자 창가에 앉아 마을을 내려다봤다.
필요한 물품을 사고 금방 돌아오겠다며 엄마가 잠깐만 기다리라고 했다.
한가롭게 앉아 마을 이곳저곳을 구경하고 있는데, 갑자기 알 수 없는 기분이 몰려왔다. 왠지 모르게 가슴이 두근거리더니 불안한 마음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그 순간, 방문이 열리면서 피곤한 표정의 청년이 모습을 드러냈다.
「량샤, 우리 나가자.」
왠지 모르겠지만 난 순순히 그의 뒤를 따랐다.
「무슨 일이에요? 엄마는요?」
「엄마는 다른 볼일이 있다면서 나보고 너랑 먼저 밥 먹고 있으라고 했어.」
「아... 알겠어요.」 뭔가 잘못됐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청년을 따라가기로 했다.
엄마가 믿는 사람이니까 나도 믿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청년은 내 손을 끌고 큰길로 나간 뒤에 한참을 걸었다.
「오빠, 엄마는 어디에 계세요?」 불길한 기분이 종처럼 떨어지지 않자, 의아한 표정으로 청년에게 물었다.
「엄마가 어디 있냐고? 나도 몰라.」 아까와 달리 쉰 목소리의 청년이 마치 뭔가를 확인하려는 듯 두 손으로 내 어깨를 붙잡았다. 그런 뒤에 빈정 상한 듯 불평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뭐야, 불량품인가? 쳇, 허탕쳤군... 그 놈 하는 짓이 항상 이렇지, 귀띔이라도 미리 할 것이지!」
말하는 도중에 청년이 날 붙잡았던 손을 놓자, 놀란 마음에 나도 모르게 다리가 풀렸다. 무의식적으로 주변을 살펴보니 청년의 모습은 깜쪽같이 사라지고 말았다.
「...오빠...?」 낯선 풍경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엄마...」
「엄마... 엄마...」 연신 엄마를 불러대며 주변을 살폈지만 낮익은 풍경이나 엄마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왜 이렇게 된 거지...
오빠가 왜 그랬을까?...
엄마가 날 버린 건 아닐까...
온갖 생각이 스치는 가운데, 시끄럽고 낯선 환경에 겁이 난 나머지 나도 힘없이 쪼그리고 앉아 조그맣게 모르게 흐느끼기 시작했다.
「...저기... 괜찮아요?」 부드러운 목소리에 고개를 들자, 새하얀 작은 손이 보였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나와 비슷한 체구의 식신이 내 앞에 서 있었다.
「어.. 엄마를 잃어버렸어.」 눈물이 쉴 새 없이 흐르는 가운데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다.
「어. 엄마...?」 상대가 당황한 목소리로 되물었다.
「마스터를 말하는 거겠지.」 부드러운 목소리의 식신이 내 옆에 쪼그리고 앉아 차분히 입을 열었다. 「울지 말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내게 말해주지 않겠니?」
6.4. 4장. 불안한 마음
「어... 엄마가 날 버렸어.」 눈물을 닦으며 특이한 조합의 두 식신을 향해 중얼거렸다.
「너. 계약은 유효한 거니?」 남자는 한숨을 쉬더니 날 위로라도 하는 듯 부드럽게 이야기 했다.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생각해 봐.」
「아... 아직 유효해요.」 그의 말에 난 눈을 감은 채 온 신경을 집중했다. 「엄마... 엄마가 날 버린 게 아니에요!」
「그렇다면 다행이로구나, 그래서 당황하지 말라고 한 거다.」 남자 식신이 웃으며 몸을 일으켜 세웠다.
「바닥이 차니까 어서 일어나.」 조그만 식신이 상냥한 목소리로 내게 손을 내밀었다. 「우리가 엄마를 찾아줄게.」
그 순간, 정신이 아득하게 느껴졌다.
눈앞이 점점 흐릿해지더니 눈앞에 온갖 장면이 마구잡이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낯설면서도 익숙한 빛이 주변으로 퍼져나갔다.
「바닥이 차니까 어서 일어나.」
얼굴이 보이지 않는 누군가가 다정한 목소리로 내게 손을 내미는 모습이 보였다.
「난 주량원자라고 해, 너랑 같은 식신이야...」 소개가 충분하지 않다고 느꼈는지 주량원자가 재빨리 입을 열었다. 「널... 해치지 않을 테니 걱정하지 마.」
「내 이름은 당안, 네 마스터란다.」 흐릿했던 얼굴이 점점 또렷해지더니 엄마의 모습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주량원자의 얼굴과 서서히 겹쳐서 보이는 게 아닌가! 「내가 보살펴 줄게.」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어 나도 모르게 손을 내밀며 중얼거렸다.
「어... 엄마...」
「응?」
「뭐?」
「너... 괜찮은 거야?」 황주 옆에 서 있던 주량원자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내 손을 잡아줬다. 주량원자의 목소리가 무척 낯설게 들렸다.
「응… 괜찮아요... 괜찮아요, 엄마...」 두통이 점점 심해지자, 난 머리를 감싼 채 복잡한 기억을 정리해 보려 했다.
엄마의 목소리가 끊임없이 머릿속에 맴돌았다.
그 순간, 모퉁이를 돈 마차가 날 향해 달려오는 게 보였다.
「이봐, 조심해!」 황주가 나와 주량원자를 끌어당겼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난 바닥에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눈앞이 순간 뿌옇게 변하더니 또 다른 장면이 눈앞에 떠올랐다.
「조심해!」 행인에게 부딪혀 넘어지려는 날 엄마가 재빨리 낚아채 품에 안았다. 「량샤, 길을 걸을 땐 주위를 잘 살펴야지.」
「량샤... 날 엄마라고 부르니까... 차라리 내 딸이 될래?」
「량샤, 이 옷 어때?」
「량샤...」
「......」
점점 더 많은 기억이 물밀 듯이 한꺼번에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점점 더 많은 목소리가 귓가에 맴돌았다.
아니야... 난 엄마랑 이런 곳에 간 적 없어...
...아니야... 갔었어...그러니까...
「꼬마야...」
「꼬마야!!」
누군가가 부르는 소리가 점점 커지면서 번뜩 정신이 들었다.
어지럽던 장면과 시끄러운 소리가 모두 사라졌다.
정신을 차리자, 걱정스러운 표정의 황주와 주량원자가 보였다.
「...괘... 괜찮아요.」
억지로 웃음을 지어 보이며 마음속으로 몰래 한숨을 쉬었다.
드디어 생각났다. 잊어버렸던 내 과거, 그리고 엄마의 과거가...
내 이야기를 듣고서 황주가 날 기억 속의 여관으로 데려다줬다.
생기를 잃은 채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엄마를 부축하고 청년이 있었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난 무작정 엄마에게 달려갔다.
그리고는 엄마를 꼬옥 끌어안았다.
넋이 나가 있던 엄마는 다리가 풀린 듯 바닥에 무릎 끓고 앉아 날 꽉 끌어안았다.
입 밖으로 차마 내뱉지 못한 채, 엄마는 울먹이며 내 이름을 중얼거렸다.
나중에서야 알게 됐다. 엄마 곁에 있던 청년이 줄곧 엄마 곁을 지켰다고... 그날 나를 데려간 건 아마도 몇 년 전 내가 실종된 일과 관련된 인물 같다.
내가 기억을 되찾았다는 사실에 엄마는 무척 기뻐했다. 실종과 관련된 일이 기억나지 않는 건 아쉽지만 엄마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눈치다.
되찾은 기억을 정리하며 오랜만에 엄마의 환한 미소를 볼 수 있었다.그 모습에 아무것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엄마가 날 사랑하고, 내가 엄마를 사랑하면 그걸로 충분하다.
「너. 계약은 유효한 거니?」 남자는 한숨을 쉬더니 날 위로라도 하는 듯 부드럽게 이야기 했다.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생각해 봐.」
「아... 아직 유효해요.」 그의 말에 난 눈을 감은 채 온 신경을 집중했다. 「엄마... 엄마가 날 버린 게 아니에요!」
「그렇다면 다행이로구나, 그래서 당황하지 말라고 한 거다.」 남자 식신이 웃으며 몸을 일으켜 세웠다.
「바닥이 차니까 어서 일어나.」 조그만 식신이 상냥한 목소리로 내게 손을 내밀었다. 「우리가 엄마를 찾아줄게.」
그 순간, 정신이 아득하게 느껴졌다.
눈앞이 점점 흐릿해지더니 눈앞에 온갖 장면이 마구잡이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낯설면서도 익숙한 빛이 주변으로 퍼져나갔다.
「바닥이 차니까 어서 일어나.」
얼굴이 보이지 않는 누군가가 다정한 목소리로 내게 손을 내미는 모습이 보였다.
「난 주량원자라고 해, 너랑 같은 식신이야...」 소개가 충분하지 않다고 느꼈는지 주량원자가 재빨리 입을 열었다. 「널... 해치지 않을 테니 걱정하지 마.」
「내 이름은 당안, 네 마스터란다.」 흐릿했던 얼굴이 점점 또렷해지더니 엄마의 모습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주량원자의 얼굴과 서서히 겹쳐서 보이는 게 아닌가! 「내가 보살펴 줄게.」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어 나도 모르게 손을 내밀며 중얼거렸다.
「어... 엄마...」
「응?」
「뭐?」
「너... 괜찮은 거야?」 황주 옆에 서 있던 주량원자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내 손을 잡아줬다. 주량원자의 목소리가 무척 낯설게 들렸다.
「응… 괜찮아요... 괜찮아요, 엄마...」 두통이 점점 심해지자, 난 머리를 감싼 채 복잡한 기억을 정리해 보려 했다.
엄마의 목소리가 끊임없이 머릿속에 맴돌았다.
그 순간, 모퉁이를 돈 마차가 날 향해 달려오는 게 보였다.
「이봐, 조심해!」 황주가 나와 주량원자를 끌어당겼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난 바닥에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눈앞이 순간 뿌옇게 변하더니 또 다른 장면이 눈앞에 떠올랐다.
「조심해!」 행인에게 부딪혀 넘어지려는 날 엄마가 재빨리 낚아채 품에 안았다. 「량샤, 길을 걸을 땐 주위를 잘 살펴야지.」
「량샤... 날 엄마라고 부르니까... 차라리 내 딸이 될래?」
「량샤, 이 옷 어때?」
「량샤...」
「......」
점점 더 많은 기억이 물밀 듯이 한꺼번에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점점 더 많은 목소리가 귓가에 맴돌았다.
아니야... 난 엄마랑 이런 곳에 간 적 없어...
...아니야... 갔었어...그러니까...
「꼬마야...」
「꼬마야!!」
누군가가 부르는 소리가 점점 커지면서 번뜩 정신이 들었다.
어지럽던 장면과 시끄러운 소리가 모두 사라졌다.
정신을 차리자, 걱정스러운 표정의 황주와 주량원자가 보였다.
「...괘... 괜찮아요.」
억지로 웃음을 지어 보이며 마음속으로 몰래 한숨을 쉬었다.
드디어 생각났다. 잊어버렸던 내 과거, 그리고 엄마의 과거가...
내 이야기를 듣고서 황주가 날 기억 속의 여관으로 데려다줬다.
생기를 잃은 채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엄마를 부축하고 청년이 있었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난 무작정 엄마에게 달려갔다.
그리고는 엄마를 꼬옥 끌어안았다.
넋이 나가 있던 엄마는 다리가 풀린 듯 바닥에 무릎 끓고 앉아 날 꽉 끌어안았다.
입 밖으로 차마 내뱉지 못한 채, 엄마는 울먹이며 내 이름을 중얼거렸다.
나중에서야 알게 됐다. 엄마 곁에 있던 청년이 줄곧 엄마 곁을 지켰다고... 그날 나를 데려간 건 아마도 몇 년 전 내가 실종된 일과 관련된 인물 같다.
내가 기억을 되찾았다는 사실에 엄마는 무척 기뻐했다. 실종과 관련된 일이 기억나지 않는 건 아쉽지만 엄마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눈치다.
되찾은 기억을 정리하며 오랜만에 엄마의 환한 미소를 볼 수 있었다.그 모습에 아무것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엄마가 날 사랑하고, 내가 엄마를 사랑하면 그걸로 충분하다.
6.5. 5장. 량샤
7. 코스튬
한계돌파: 밤 | |
획득 방법 | 식신 5성 달성 |
향기로운 소원 | |
획득 방법 | 이벤트(코스튬 상점) |
8. 기타
9. 둘러보기
테이스티 사가의 식신 목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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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괄호 안의 숫자는 스킬 1레벨~최고 레벨 때의 수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