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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14:19:53

둠(2016)/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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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Doom2016_Logo_250.png
둠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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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시리즈인 전작들과 몬스터 외형 비교 영상.

코덱스 번역

파일:둠NPC들.jpg
둠(2016)등장인물몬스터들의 모델링 비교.[1]

총 19종의 몬스터가 등장하며, 적을 처치하면 처치한 적의 정보가 코덱스에 갱신된다. 악마별로 코덱스 내용이 2개 이상 나눠져 있는데 이렇게 처치하여 얻는 코덱스 내용은 #1, 이후의 내용은 맵 곳곳에 놓여있는 PDA를 입수해야한다.

이들 대부분이 지옥악마이며 악에 홀려 좀비와 비슷하게 된, 인간이었던 존재들도 있고 UAC의 실험에 의해 만들어진 인조악마도 있다. 몇몇은 아예 완전히 악마로 취급되어 지옥에서 넘어오곤 한다. 클래식 시리즈의 악마들과 더불어 자세한 내용은 악마(둠 시리즈) 참고.

모든 몬스터는 레벨의 지형지물을 넘거나 지나가는데 애로사항을 겪지 않는다. 플레이어를 공격적으로 몰도록 인공지능과 레벨 디자인이 설계 됐기에 플레이어가 어디에 있든 끝까지 쫓아오니 조심할 것.

원작의 몬스터 내분 설정도 재현했지만, 플레이어가 특정 장소에 도착하면 때맞춰 서로 싸우게끔 미리 트리거가 짜여져 있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전 시리즈처럼 오인공격으로 인한 시비가 붙어도 더 이상 플레이어를 눈 앞에 두고 치고받지 않으며, 오인공격으로 인한 시비가 발생하지 않을 뿐 팀킬을 유도시킬 순 있다. 단 앞서 언급되었던 서로 싸우게끔 스크립트가 짜여져 있는 몬스터들은 플레이어가 코앞에 가서 대놓고 싸움구경을 해도 별 신경 안쓰고 한 쪽이 죽을때까지 치고 받고 싸우며, 이 때 플레이어가 어느 한 쪽을 공격하더라도 플레이어에게 반격해오지 않고 여전히 서로 싸우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글로리 킬 도중엔 무적 판정이고 이는 멀티플레이에서도 유효하나, 악마 룬을 얻어 악마로 변신한 상태에선 글로리 킬 시전 시 무적은 아니고 받는 데미지 감소로 그친다.

또한 악마에게 시전하는 글로리 킬은 싱글플레이와 다르게 멀티플레이 고유 모션이 있으며, 악마들뿐만 아니라 인간도 고유한 모션이 있다.[2]

버그인지는 몰라도 몬스터의 종류 상관 없이 한 마리만 남은 상황에서 교전하다, 태세를 가다듬으려고 몬스터의 시야에서 오래 벗어나 있거나 몬스터가 끊임없이 공격을 시도해도 플레이어에게 닿지 않으면 분에 못 이겨서(?) 혼자 죽기도 한다. 이후로도 패치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버그는 아닌 듯 하고 마지막 적 하나를 찾아다니면 지루해질 수 있는 게임의 빠른 진행을 위해 그리고 버그로 인해 어딘가 사물에 끼어 움직이지 못하고 서로의 공격조차 닿지 않을시 조치를 위해 일부러 넣은 시스템인 듯 하다.

1. 빙의체

Possessed Human. 본래 인간이었으나 고위 악마에게 의지와 이성, 사고능력을 잃고 꼭두각시 노예로 부려먹히는 불운한 희생자들.

1.1. 악에 홀린 망령/망자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THE_POSSESSED.png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UNWILLING.png 파일:rDW8NGD.png
망령(The Possessed)은 올리비아 피어스 박사 주도의 라자루스 계획(Lazarus Project) 진행 중 발견한 라자루스 파동(Lazarus Wave) 에 의해 탄생했다. 아전트 생체 파동에 노출된 희생자의 대다수는 사망하나, 희생자 중 몇몇은 아전트 에너지 일부를 흡수해 사후 활동하기도 한다. 이들은 를 제외한 내부기관괴사하는데도 계속해서 활동성을 보이며, 파동에 노출된 순간 임상사(臨床死)했다고 판명난 뒤에도 몇 주 또는 몇 개월 동안 낮은 수준의 지능을 유지할 정도다. 이후 망령의 뇌활동은 본능적인 활동에 제한되어 일어난다.
망령은 생물과 만났을 때 강한 경계의식을 드러내며, 격리되면 오래도록 잠드는 사례가 많다. 며칠이고 몇주일이고 살아있는 사냥감이 나타날 때까지, 또는 다른 포식자에게 위협받을 때까지 서 있는 채로 움직이지 않는다.
망령을 소집단으로 모아본 결과 흥미로운 행동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간의 시체더미를 둘러싸 중심에 모이고, 개체 간 의사소통 없이 쌓아올린 시체로 어떤 의식을 치르는 것이다. 그 결과물은 고어 네스트(Gore nest) 의 초기 형태로 보인다. 허나 뇌활동을 관찰해본 결과 이러한 행동을 스스로 할 수 있다 볼 수 없기에, 이는 고위 악마가 염화로 지시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망령은 손발을 잃어도, 대뇌피질이 통증을 느껴 조건반사를 일으켜도 이 행동을 그만두지 않는다. 이것은 망령이 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악마에게 필요한 생태환경을 만드는 노예에 불과하다는 확실한 증거다. 이에 따라 새 악마가 태어날 곳도 망령이 만들며, 때가 되면 자신의 신체도 고어 네스트를 만드는 데 필요한 비료로 쓴다.
망자(The Unwilling)는 홀린 자들(Possessed)이 지옥으로 이송되어 신사 참배, 고위 악마들을 위해 부려먹히는 노역자, 지옥의 고기방패 용도로 쓰이면서 완전히 변화된 개체들이다.
몇몇 망자는 수천년 동안 존재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으며, 역사적 참조가 되는 몇몇 사례가 있다. 그들의 원래 모습은 오로지 인간이지만, 그들의 생리적 양상은 몇몇 기원을 알 수 없는 곳, 아마 차원 간[3]에서 그 기원이 나왔으리란 결과가 나왔다.
차원관문에서 나온 다양한 유물과 명판들을 통해, 경전들로 장식된 지옥의 사원들이 수천년 동안 오로지 망자 덕에 건축된 것을 알 수 있었다. 망자들은 자유 의지 혹은 지성이 없는데, 이 노예들을 지배하는 보이지 않는 존재들이 지옥에 있는 것이 분명하다. 지옥의 건축기술은 기술과 양심, 그리고 학습을 배제하여 이룬 창안이라 하기엔 매우 발전되었다.
몇몇 명판들은 일부 망자인 노예들이 살아남아 고위 계급에 올랐으며, 족쇄에서 탈출해 자신을 잡아온 자들과 싸우기도 했음을 시사한다.

악마에 홀려 영혼과 인간성을 잃어버린 괴물로 탈바꿈한 UAC과학자와 정비원들. 게임에서 가장 약한 적이다.

우선 The Possessed가 망령이며, 이후 신사 참배 역할 혹은 노예 생활과 대체 전투 식량 용도로 쓰이기 위해 지옥으로 끌려간 뒤 변화되는 자들이 The Unwilling-망자라고 한다. 또한 망령들은 안면이 원형으로 파여있거나(과학자) 왼팔이 없는(기술자) 반면 망자들은 비교적 온전한, 살점이 붙어있는 해골이 변이했다는 느낌이다.

고위 악마의 염화로 움직이는 이 노예들은 비틀거리는 움직임으로 느리게 접근해 근거리 공격을 하며, 가끔 둠 슬레이어가 근처에 있어도 땅바닥에서 드르렁하다가 밀착하면 일어나서 때린다. 데스신은 둠 슬레이어의 목을 물어 쓰러뜨린 후 둠 슬레이어의 시선이 향한 앞에서 몸통을 뜯어먹는다.

권총으로 머리 한 방 내지 가슴 두 방으로 처리되는 약골이니 총알이 남아돌지 않는 한 BFG9000 같이 강한 무기는 탄약 낭비이니 쓰지 말자. 나이트메어 난이도에서도 근접공격 두 번이면 죽는다. (한 대 치고 두 번째에 글로리 킬로 연계.) 전기톱으로 처치 시 연료 소모는 1이며, 이는 다른 악에 홀린 인간 계통의 적들도 통용된다.

워낙 체력이 적고 위협적이지도 않다보니, 단일사격의 멀티킬을 요구하는 무기 최종 업그레이드 과제나 맵 과제 달성을 위한 제물로 아주 유용하다. 이동속도도 느리고 하는 짓이 근접 공격밖에 없으니, 인식범위를 조절해서 드리블로 모아다가 멀티킬 혹은 폭발통 옆에서 단체로 보내버리는 게 주된 용도.

원래도 좀 아프던 데미지가 울트라 나이트메어 난이도에선 무려 50~55의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장난 삼아 맞는 짓은 하지 말자.

상술한 코덱스에 나와 있듯, 몇몇 망자는 제정신을 되찾고 자신을 이 꼴로 만든 악마와 맞서 싸우기도 했다고 나오는데, 실제로 지옥 챕터의 배경을 이리저리 둘러보다 보면 화살, 도끼, 등의 냉병기와 함께 곳곳에 쓰러져 있는 형태의 해골 또한 여럿 볼 수 있다.

둠 이터널에서는 온전한 인간형으로 바뀌었으나 고위 악마의 염화로 움직이는 노예임을 증명하듯 이마에 오각성 표식이 있다.

1.1.1. 악에 홀린 정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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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루스 파동에 노출된 피해자는 신체 안팎을 가리지 않고 커다란 생리적 변화를 겪는다. 내장 구조가 근본부터 바뀌기 시작하며 강력한 고밀도 플라즈마파 때문에 금속이 피부와 결합되기 시작하는데, 손목시계나 장신구를 비롯한 소지품이 피부에 들러붙어 신체 내부에 결합되는 사례가 매우 많다. 이 때 가장 불행한 것은 아세틸렌 용기나 용접 도구를 다루던 사람이다. 정비원들은 중력이 약한 환경에서 작업하고자 주로 이 도구들을 다루는데, 라자루스 파동에 노출되면 악마가 돼 이 도구들, 즉 폭발물과 결합된 인간이 탄생한다.
망령과 공통되는 사항으로 이들은 사고능력이 없으며 악마에게 염화로 조종당해 관리받는다.
악에 홀린 정비원과 만났을 때 연료통이 손상됐어도 터지지 않으면 특히 조심해야 한다. 손상된 연료통이 정비원을 날려버리며 걸어다니는 탄환으로 바꿔버리는 수가 있다. 이는 인간에게도 악마에게도 커다란 위험요소다.

Possessed Engineer. 불타는 가스통이 몸에 박혀있고 용접 헬멧을 쓰고 있다. 코덱스에 따르면 라자루스 파동에 맞아 변이될 때 몸에 지니고 있던 사물과 융합되는 일이 일어난다고. 해당 가스통은 망령이 죽을 시 뒤로 날아가면서 터지거나 해당 자리에서 폭발하기 때문에 근접에서 처리하기가 까다로운 적. 반대로 생각하면 걸어다니는 폭발성 드럼통이기 때문에 주변에 적당한 무리의 적이 있다면 엄청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터지면서 데미지를 주는 몬스터라 글로리 킬을 시전할 시 멀리 날려버리는데 뒤에 장애물이나 벽이 있어도 충돌 판정을 무시하고 날아가 버리며 전기톱 글로리 킬 시에는 아예 폭발하지 않는다. 플레이어가 무심코 자폭하는 걸 막기 위함인 듯 하다. 다만 뒤에 적이 있으면 부딪혀서 폭발하기에 요주의. 이 경우에는 전기톱으로 담소를 나누던가 멀찍이서 터뜨려버리자.

1.2. 악에 홀린 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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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루스 파동에 노출되면 대부분의 희생자들은 어떠한 인간의 습성이든 효과적으로 제거되는데, 일부 실험 대상자들은 이후에도 계속해서 전술적인 행동을 보여줬다. 악에 홀린 정비원들과 마찬가지로 이 현상은 무작위로 나타나지 않는다. 만약 이 개별적인 존재가 (UAC군의 일부로써) 전투 훈련을 받았다면, 라자루스 파동은 이들을 한낱 노예들보다 더 한 존재로 바꾼다. 라자루스 파동에 노출된 각 사례를 바탕으로, 라자루스 파동에 특정한 유전적 코드가 있다는 결과와 이를 각 개체가 통제 가능할 것이라는 이론을 세울 수 있다.
악에 홀린 군인들은 무기 사용법, 사거리 조절법, 그리고 기초적인 백병전 기술을 포함한 생전 이들이 해왔던 훈련을 기억한다. 이들은 훈련으로 익힌 무기라면 어떠한 것이든 써먹어 공격할 것이며, 접근할 시 제한된 근접전투로 대응한다. 즉 이들은 죽기 전 배웠던 훈련을 기억하는 것이다.

Possessed Soldier. 악마에 홀린 UAC 병사들이자 좀비맨을 대신하는 몬스터.

악에 홀려 인간적인 부분을 거의 잃어버렸으나 싸울 때 만큼은 훈련받은대로 행동하는 빙의체. 생전 사용하던 무기가 팔에 융합되어 있는 기괴한 외형인데, 설정상 라자루스 파동에 노출되면 무기로 사용 가능한 도구의 살상력에 비례해 노출된 자의 신체가 더욱 강화되고 변질되며 도구의 경우 신체와 융합되기 때문. 때문에 무기와 융합된 것은 물론 신체가 더욱 근육질의 튼튼한 몸으로 바뀌고 근육이 갑옷 밖으로 튀어나온 것도 확인 가능하다.

망령과 망자들처럼 본래 인간이자 UAC 사병대의 병사였지만, 레버넌트처럼 악에 씌여 인간의 형체를 잃어버린 채 형질이 변해 지옥에선 이미 지옥 군대의 핵심을 담당하는 주력부대인 헬레이저들에게 밀려 등장하지 않지만 심심치 않게 악마들이 쓰는 공간이동으로 등장한다.

악에 홀리기 전 사용하던 플라즈마 소총[4] 오른팔에 결합되어 있다. 중, 원거리에서는 스플래시 차지샷을 한 번에 두, 세방을 날리기도 하며 플레이어가 가까이 접근하거나 플레이어가 일정 거리 안에 접근할 시 무기를 휘둘러 공격하기도 한다. 또한 사전에 설정된 스크립트 한정이지만 문이 열리자마자 굴러 들어온다거나 장애물을 점프해 뛰어넘기도 하는 등 훈련받은 군인의 면모를 보여준다.

참고로 차지샷을 통째로 맞으면 울트라 나이트메어 기준으로 체력 90이 날아간다! 완전 업글된 상태라도 3분의 1이 날아간다.

캠페인 곳곳에 존재하는 클래식 히든맵에서 클래식 둠의 좀비맨을 대체하는 역할로 나오는데 각종 무기에 스쳐도 죽는 수준이던 좀비맨과 다르게 매우 강해서 높은 난이도에선 클래식맵에 들어갔다가 종종 끔살당하기도 한다.

둠 이터널에서는 좀비맨의 이미지로 돌아왔고 출신 병과도 UAC 사병에서 지구 해병대로 돌아왔다.

1.2.1. 악에 홀린 경비병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POSSESSED_SECURITY.png 파일:4auiaCH.png
악에 홀린 경비병은 목표와 최적 거리를 유지할 것이다. 만약 목표물이 너무 가까이 다가온다면, 악에 홀린 경비병은 사납게 방패로 밀친 뒤 적정 전투 거리로 후퇴하길 선호한다. 악에 홀린 경비병은 오직 DS-117 UAC 컴뱃 샷건과 그들의 계급에 따라 오로지 UAC 네오팰랭스(NeoPhalanx)라는 특수 부대 일원에게만 제공되는 방패가 내장된 갑옷으로 무장하고 있다. 네오팰랭스 특수부대는 태양계 외지의 UAC 식민지를 지키기 위한 독보적인 방위군이다.
Possessed Security. 악마에 홀린 UAC 경비병들. 의외로 특수부대 취급이지만 라자루스 파동의 영향을 막을 기술은 없던걸로 보인다. 샷건 가이를 대신하는 몬스터.

DS-117 UAC 샷건과 하늘색의 반투명한 방패로 무장하고 있다. 경비병들은 너무 가깝지도, 멀지도 않게 샷건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거리를 유지하려 한다. 일부 강화형은 방패로 공격을 막으며 적극적으로 전진하며, 방패를 잠시 내려두고 더욱 정확히 사격하는 등 지능적인 모습을 보인다. 만일 플레이어가 근접한다면 방패로 밀쳐내고 몇 걸음 퇴각하여 거리를 두기도 한다.

방패는 파괴할 수 있으며, 방패의 내구도에 따라 색이 바뀐다.[5] 하지만 방패를 다시 전개하는 시간이 매우 빠르니 순간화력이 좋은 무기로 상대하자.

초반 기본 무기만 가진 상태에서는 상대하기 까다로운 적인데, 컴뱃 샷건의 폭발탄이나 플라즈마 소총 경직탄으로 방패 옆의 땅에다 쏴서 경직을 일으킨 후 옆에 돌아가서 처리해 주면 된다.[6] 당연하지만 대놓고 수류탄을 방패 앞으로 던지면 방패로 쳐내므로 주의. 방패는 플레이어를 인식하면 꺼내드는데, 그전에 처리하면 나름 쉽게 처리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방패도 전기톱에는 얄짤 없으므로 귀찮기도 하고 마침 탄약도 모자라서 아쉬우면 한꺼번에 해결할 겸 썰어버리자. 난이도가 높아질 수록 연사력 때문에 매우 위험하니 최대한 빨리 전기톱으로 담소를 나누든지, 난이도에 상관없이 무조건 원킬인 가우스 캐논이나 폭발성 무기로 처리하자. 괜히 이놈을 상대로 정면승부를 벌였다간 2초도 못 버티고 드러눕는다.

둠 이터널에서는 클래식의 샷건 가이와 비슷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2. 지옥의 악마들

UAC의 기록 보관소에서 몇몇 자료 집합으로 추정한 결과 첫 차원이동을 통한 조우는 2천년도 전에 일어났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 초차원 짐승 일족(breeds of extradimensional beasts)은 최근에야 문헌에 언급됐다.
이들에 관한 초기 이론들은 목격자들이 보고서로 남긴 증거를 감안해도, 이 짐승들이 종족 단위 계급 사회를 이뤘다는 것을 제시했다. 고대 비문에 적힌 글에 따르면 이들은 유구한 혈통을 구축했으며, 악마와 같은 전쟁군주들의 통치로 흥망성쇠를 이어왔다. 이에 따라 정확한 시간대를 조사한 바, 우리가 지금 알다시피 이들은 인간 문명을 포식해왔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둠 아트북> 로어 악마 항목

Demons of Infernal. 지옥 군대 '그림자 군단(Shadow Horde)'의 주축을 이루는 파멸의 노예들(Slaves of Doom).

2.1. 임프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IMP.png 파일:GVAw8o4.png
영리하며 민첩하고 잔인한 악마인 임프는 지옥 어디서든 볼 수 있으며, 어느 차원에서든 총공격의 최전선에 나서는 사례가 많다. 이들은 싸움을 즐기며, 배가 고프면 희생자를 먹는다.
임프는 악마 중에서 계급이 낮고 겉으로 보기에 그 수가 끝없이 많은데, 임프는 전투시 저마다 나타내는 고유한 특성이 있다. 몇몇 개체들은 높은 위치에서 싸우길 선호하는 반면, 다른 개체들은 적에게 돌진해 날카로운 손톱으로 강하게 타격하는 방법을 선호했다.[7] 임프는 턱과 장애물을 넘어 높게 뛰고 표면에 쉽게 매달릴 수 있기에 이들 상대로 엄폐는 불가능하다. 임프는 손에서 지옥 에너지를 쏟아내 투사체로 만들 수 있다. 임프가 에너지를 쏟아내면, 소용돌이가 생겨 공기 입자와 먼지가 빨려들어가 응축되어, 매우 뜨거운 불덩이가 만들어진다. 임프의 원거리 공격 방식들로 미뤄보건대 임프는 서모너의 하위 단계임을 알 수 있다.

지옥의 최하급 악마이자 둠 시리즈의 공식 호구. 그래도 둠 3에서 탑재된 특유의 빠른 기동력과 순발력은 여전해서 3의 임프처럼 벽을 타는 등 아크로바틱한 움직임을 보인다. 기본적인 화염구와 충전된 화염구 두 가지 원거리 공격 능력을 지닌다. 기본적으로 원거리에서는 제자리에서 화염구를 던지고 근접하면 손톱으로 할퀴는 공격을 하며, 상황에 따라 벽에 붙어서 화염구를 던지거나 달리면서 송구하듯이 던지기도 한다. 접근하면 도망가며 거리를 벌리려 하기도 하고, 또는 반대로 적극적으로 먼저 다가와서 할퀴려고 한다든가, 높은 벽에 붙거나 고지대로 올라가 지형적 이점을 선점하려는 등 개체마다 선호하는 전투방식이 다르다. 작은 몸집에 더해 넓은 공간에서 다수와 만나면 까다로운 썅놈이 될 수 있다.

전작인 둠 3에서는 거미처럼 눈이 5쌍이었고, E3 데모에선 눈이 없으며 마치 제노모프를 연상시키는 긴 머리를 하고 있었지만, 게임인포머 프리뷰와 그 이후 공개된 트레일러, 게임플레이에선 피부색이 남색과 갈색으로 이루어져 있고 머리와 눈빛도 고전 둠과 비슷하게 바뀌었다. 사실상 이 모델로 확정되어서인지 게임 내내 E3 데모에서 봤던 임프의 모습은 게임인포머 잡지에서의 등장 이후 다시 나오지 않는다.

이전 시리즈와 비교도 안되게 날렵하게 움직이며 항상 배가 고프다. 기존에 가장 날렵하게 변했던 둠 3보다 훨씬 더 민첩해진지라 사격에 많은 불편함이 생길 듯하나, 상대가 호구같은 상대인지라 점점 보다보면 깡총거리며 깝쭉대는 놈들처럼 보인다. 좀비 다음으로 체력이 약해서 권총 차지샷이나 샷건 한 방에도 나가 떨어지는 등 좀만 때려도 후두둑 갈려나가기 때문에 후반부에서는 그냥 귀중한 아머+체력 셔틀.

당연히 최하급 악마이며 물량으로 등장하는 만큼 글로리 킬 모션이 가장 많다. 당장 글로리 킬 항목에 묘사된 거의 모든 처형장면은 임프에게도 있는 글로리 킬 방식이며 머리통이 부숴지거나 하는 것은 비교적 곱게 죽는 편으로 전기톱에 두 동강이 나거나 버서크 팩을 먹으면 머리통을 정수리째로 잡고 반으로 찢어버린다던지 가슴에 주먹을 처박아 심장을 으깨버린다던지 그냥 주먹으로 쳤는데 곤죽이 되어 저 멀리 날아가 버리고 뒤에서 붙잡아 턱을 뽑아버리기도 하는 등 오만가지 방식으로 죽어나가 플레이어에게 찢고 죽이는 쾌감을 선사해 준다.

이렇게 온갖 글로리킬을 당하지만 그에 대한 서러움을 풀어주기 위해서인지 전용 데스신이 있는데 데스신은 둠 슬레이어를 강하게 쳐서 넘어뜨린 뒤 내장을 뽑아버리고[8] 자기 허벅지보다 훨씬 굵은 둠 슬레이어의 팔을 뜯어낸다. 그리고 그 팔로 머리를 후려친다.

클래식 둠과 달리, 리부트에서는 임프가 진화해서 서모너가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전기톱으로 처치 시 연료 1을 소모한다.

첫 등장 시 간지나는 배경음, 포효와 함께 벽에서 뛰어내리는 전용 등장씬으로 플레이어를 아주 잠시 쫄게 만드나, 전투 시작과 즉시 한 발에 리타이어해서 웃기다.

울트라 나이트메어 난이도 기준으로 사실상 몬스터 계의 저격수.

차지샷 데미지는 75인데다가 난전이 펼쳐지면 이들의 화염구를 충전하는 소리를 듣기가 어려우며 굉장히 빠르게 날아온다. 게다가 이들은 주변 환경을 매우 잘 이용하며 높은 지형이나 기둥에 매달려서 화염구를 던져대므로 공포의 대상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이들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는 구간은 레벨2의 Gore Nexus(둥지의 심장을 꺼내서 터뜨리는 곳)에서 절실히 느낄 수 있다. 실제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죽는 구간이기도 하고. 좀비맨과 싸우다 보면 어느새 데미지 45, 75짜리 화염구가 날아든다.

대신 체력이 약해서 총류탄만 써도 한번에 2~3마리씩 정리할 수 있기에 아전트 셀로 체력을 업그레이드하고 로켓런처까지 얻게 되면 상대하기 쉬워지는 적이다. 대충 로켓런처를 근처에만 쏴도 폭발 피해에 휩쓸려서 죽어버리거나 살아남더라도 그로기 상태에 걸리기에 로켓런처만 얻으면 정말 순식간에 정리가 가능해진다.

이번 업데이트 이후로 훨씬 무서워졌다. 특히 레벨2의 Gore Nexus에서 그 공포를 십분 실감할 수 있다. 정말정말 무섭다. 예측샷을 쏘기 때문에 명중률이 상당히 높아졌고 Gore Nexus 레벨 특성상 임프와 군인이 한번에 3~4마리씩 나오므로 울트라 나이트메어 난이도에서 챕터 2의 Gore Nexus는 제1의 관문 확정!

둠 이터널에서는 튼튼해 보이는 몸에 몸 곳곳에 돋아난 가시, 더욱 붉어진 눈, 더 어둡고 짙어진 적갈색 신체 등 클래식 둠의 임프의 특징을 되살린 모습으로 바뀌면서 더 살벌해졌다.

2.2. 헬 레이저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HELL_RAZOR.png 파일:xVGFU64.png
헬 레이저(Hell Razer)는 전술적으로 결점이 없어 우수한 적이며, 지옥 에너지로 이뤄진 강력한 빔으로 적을 원거리에서 공격한다. 이 빔은 연골과 다른 뼈조직에서 구성된 팔 같은 돌출부에서 나온다. 연골 관절 덕에 헬 레이저는 에너지 빔을 단 한 번에 충전하여 목표를 지워버린다.
포획한 헬 레이저를 최신 해부한 끝에 배아형성과정에서 주목할 부분이 드러났다. 성장하는 3~8주째에, 기생형 헬 레이저는 내부에서 화장(火葬)하기 쉬운 숙주를 찾는다. 헬 레이저가 성숙해지면 숙주의 팔은 단단한 빔병기가 되며, 그와 동시에 열분해된 숙주는 지옥 에너지가 계속 쌓이는 동안 일어나는 극단적인 발열상태를 버틸 수 있게 된다.
헬 레이저는 아직 지옥 말고는 다른 곳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다음 포획 작전에서 더 많이 조사할 계획이다.

둠 3코만도를 계승한[9] 지옥의 주력 악마병으로, 지옥 사양 악에 홀린 군인이며[10] 조준 후, 잠시 에너지를 모은 뒤 레이저를 쏘거나타겟 주변 일대를 수평방향으로 긁으면서 지지는 식으로 공격한다. 코만도와 다른 점이라면, 코만도는 인간을 가지고 만든 인조악마이고 헬 레이저는 지옥 출신 악마라는 점이다.

신체 곳곳에서 붉은 빛을 발산하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눈에 잘 띄는 편이다. 악에 홀린 군인들처럼 무기와 강화복이 융합되어 변이한 모습이 아니라 그냥 한쪽 팔 자체가 생체 암 캐논 비스무리한 걸로 되어 있으며 신체에도 지옥제 생체 외골격이 덮여 있다. 설정대로 키틴질 피부가 매우 단단한지, 방어력이 악에 홀린 군인들보다 높아서 로켓 한방을 정통으로 맞아도 죽지 않는다.

이 놈은 악에 홀린 군인들과 달리 공격이 충전식 레이저밖에 없기 때문에 근접전을 선호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플레이어가 접근하면 후퇴하려고 하며, 막다른 길에서 갑자기 마주치거나 도망칠 곳이 없어진다거나 하지 않는 이상은 근접공격을 잘 하지 않는다. 일종의 저격수나 지정사수 같은 포지션으로, 고지대나 원거리에서 자리를 잡은 후에 공격을 시도하고 공격 시도 이후 계속해서 위치를 바꾼다. 단순히 레이저를 플레이어에게 지지는 공격도 있지만 조금 더 딜레이를 가진 후 일정 범위를 휩쓰는 듯한 공격도 있다.

도전과제는 헬 레이저의 다리를 차 넘겨서 잘라버리는 것. 몬스터 기준 오른 다리를 바라보고 글로리 킬을 시전하면 되므로[11] 여유가 된다면 조준경으로 바라보면서 글로리 킬을 하면 쉽다. 스냅맵에선 글로리 킬 20회의 도전과제가 있다.

코덱스에 따르면 헬 레이저는 숙주를 통해 배아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부산물이라고 한다.

2.3. 핑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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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흉폭한 괴물은 지옥에서 따로 부르는 이름이 없다. 그래서 독특한 피부색에서 따와 이들을 '핑키'라 이름 붙였다. 핑키는 라자루스 포획 작전(MTC 2146/351)에서 처음으로 발견됐으며, 이들은 생물에게 공격적이기로 유명하다.
핑키는 사냥감을 찾아내면 얼굴을 감싸는 피골판(皮骨板)으로 공격한다. 핑키는 매우 빠른 속도로 적을 들이받을 수 있으나 이를 잘 제어하진 못한다. 갑자기 멈춘 뒤 방향을 바꾸지 못하기 때문에 약점을 드러내거나 단단한 표면에 부딪쳐 기절하기도 한다.
핑키는 근거리에서 강렬한 깨물기 공격으로 적을 물리치며, 시각이 그다지 발달하지 않아 주로 페로몬으로 적을 감지하여 찾아낸다. 얇은 측면 피부가 이들의 약점이다.
핑키의 부패한 시체가 차원문에서 나오는 것으로 미뤄보아 이들은 지옥의 먹이사슬에서 약자로 추정된다.

먹잇감에게 빠르게 달려들어 물어뜯는 육식동물에 가까운 형태의 짐승형 악마. 전작에서는 Demon이 정식 명칭이었으나, 본작에서는 애칭으로 많이 쓰인 Pinky란 이름으로 몬스터 도감에 실렸다.

전면부는 매우 튼튼한 키틴질 갑피로 둘러싸여 있지만 측면과 후면은 부드러운 부분이 드러나 있어서 취약하기 때문에 등을 노려야 한다. 둠 위키에 따르면 이러한 설정을 살리기 위해서 악마 중 유일하게 아머 포인트[12]를 가지고 있다.

플레이어를 쫓아 늘 직선으로 덤벼드는데, 돌진해오는 방향을 똑바로 보고 피하기만 하면 별 것 아니다. 벽에 자기 혼자 부딪혀 경직에 걸리는 걸 보면 꽤 웃기다. 아무튼 이 때를 이용해서 등을 공격해야 한다. 후방에서 공격하거든 샷건 몇 방이면 글로리 킬을 시전할 수 있지만, 만약 정면에서 싸우면 로켓을 네 방이나 버텨내는 엄청난 맷집을 자랑한다. 평소 두 마리씩 짝을 지어 나오는지라 탄약 보유 여건에 따라 조금 어려울 수 있는 상대다. 아무튼 정면에서 이빨이 잘 먹히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녀석의 공격을 잘 피하지 못하거나 후방을 잘 노리지 못하는 등 컨트롤이 미숙한 사람을 상대로는 바론 오브 헬급의 난이도를 보여주는 녀석이 되었다. 실제로 바론 오브 헬보다 늦게 나오기도 하고. 악에 홀린 경비병 상대하듯이 플라즈마 소총으로 경직을 한 번 먹이고 뒤로 돌아서 슈퍼 샷건으로 두 번 쏘면 빠르게 해치울 수 있다.

특히 클래식 맵에서는 슈퍼 샷건이 없는데다 권총을 제외한 모든 모드, 업그레이드 사용불능이 걸리고 맵에 따라 고화력 무기의 사용도 제한적인 전투 환경이기 때문에[13] 엄청난 강적으로 돌변한다.

사실 굳이 힘들여 후방을 노릴 필요 없이 전방에서 요리할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원격 폭파 업그레이드를 한 로켓런쳐를 이용하면 된다. 핑키의 위치보다 약간 위쪽으로 발사한 뒤 통과할때 쯤 터뜨리면 장갑이 없는 부위에 타격한걸로 쳐 줘서 그야말로 살살 녹아난다. 판정도 넉넉하고, 핑키가 무서운 이유인 돌진을 원천봉쇄한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

글로리 킬은 멧돼지마냥 긴 엄니를 뽑아서 화려하게 돌리고 눈알에 꽂는 것과 엄니를 뽑아다 멱을 따버린다. 등 뒤에서 글로리킬을 시전하면 꼬리를 잡아 뜯어내서 그걸로 얼굴을 후려친다. 위에서 시전하면 입을 찢어버린다.

울트라 나이트메어에선 모든 공격의 데미지가 105 정도로, 체력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았다면 스치면 사망일 정도의 데미지를 자랑한다.

전기톱으로 처치 시 연료 3을 소모한다. 이는 스펙터도 동일하다.

2.3.1. 스펙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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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터는 핑키의 유전자를 수정하는 와중에 태어난 불행한 결과물이다.
라자루스 포획 작전(MTR 2146/351)에서 몇 마리의 핑키가 포획됐고 그 중 4마리를 생체해부했으나 3마리가 사망했다. 마지막 1마리로 벌인 실험에서 한정적으로 상식을 뛰어넘는 능력을 가진 핑키를 만들어냈다. 시력을 높이기 위해서 카코데몬의 시신경을 핑키에게 이식하고 그 뒤 회복시키고자 우리에 돌려보냈는데, 어느 날 우리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 핑키를 도망쳤다고 여긴 관리인이 문을 연 순간 이 핑키가 우리에서 빠져나갔다.
첫 스펙터가 된 핑키가 도망치고 나서 몇 개월 뒤, 제2차 포획 작전(MTC 2147/016)에서 번식 능력이 있는 스펙터 2마리가 잡혔다. 아마도 도망친 스펙터가 라자루스 파동 실험구역을 헤매다 서모너 덕에 지옥으로 역소환된 것으로 보인다. 어째서 스펙터가 번식할 수 있는지 알 수 없으나 스펙터의 초현실적인 특성은 자손에게 유전되었다.
초현실적인 은폐성을 제외하면 핑키와 스펙터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

Spector. 카코데몬의 시신경이 이식되어 투명화 기능을 갖춘 개조악마. 아지랑이처럼 일렁거리면서 움직이기 때문에 눈에 잘 띄일 것 같으나 그래도 완전 투명이기 때문에 개판 5분전으로 싸우다보면 모를 수도 있다. 사실 그마저도 눈에 쉽게 띄어 그냥 회색 핑키로 보인다. 이 녀석은 핑키와는 달리 갑피가 없어 전면 공격으로도 쉽게 죽일 수 있지만 핑키보다 체력이 조금 더 높다. 사망 시 투명이 풀리면서 기존 핑키로 돌아온다. 대부분 지옥에서만 등장 하지만 베가 챕터에서 지옥이 아닌데도 나오기도 한다.

이 녀석들은 핑키와 별개 취급을 받기 때문에 재수없으면 이 녀석들과 핑키들이 동시에 튀어나와 한 번에 네댓 마리의 핑키를 상대해야 할 일도 생긴다. 당연히 난이도는 폭등하며 높은 난이도에선 바론 오브 헬이나 맨큐버스 떼거리 상대로도 안 꺼내던 BFG를 꺼내야 할 정도의 안보이는 개새가 될 수도 있다.[14]

멀티플레이 DLC Bloodfall[15] 구매시 사용 가능한 악마로 등장했다. 싱글플레이의 스펙터처럼 은신(invisibility) 상태이며 싱글플레이에서 그랬듯 멀티플레이의 은신 파워 업과 마찬가지로 자세히 보면 흐릿하게 빛이 굴절되어 아지랑이처럼 울렁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단 기존 스펙터가 항상 투명 상태인 것과 달리 빙의된 지 얼마 지나지 않거나 공격이 성공 실패 여부와 상관 없이 공격 시도를 하면 은신이 풀린다. 또한 싱글플레이에선 정면에 단단한 갑피 때문에 피해를 적게 입는 특성 때문에 뒤를 노렸어야 했지만 멀티플레이 와서는 그런거 없이 골고루 대미지가 들어간다.[16] 때문에 기존에 뒤를 노렸다면 더블 배럴 샷건 한 방이면 죽어버리던 싱글플레이 핑키보다 체력이 상향되어 최대 체력 500, 카코데몬과 함께 악마들 중 세 번째로 높은 체력을 가지게 되었다.[17] 모든 공격이 근접 형인지라 앵간해선 글로리 킬 판정이 들어간다. 기본 공격은 바론 오브 헬과 똑같은 근접 공격으로 팔을 휘둘러 적을 낚아채 머리를 씹어버린다. 글로리 킬 도중엔 은신이 풀려 머리를 씹는 동안 꼼짝 없이 얻어 맞을 수 있으니 주의. 마우스2 공격은 싱글플레이에서 봤듯이 적을 향해 일직선 돌진이 가능하며, 싱글플레이에서 난이도가 오를 수록 플레이어가 이동하는 대로 조금씩 방향을 바꿔가며 돌진 했듯이 마우스를 이용해 방향을 바꿀 수 있다. 글로리 킬 판정이 있는 근접 공격 답게 돌진 경로의 모든 적은 일격사 당하는데 특히 워패스 같이 플레이어들이 몰려다닐만한 게임모드에 좁은 통로가 많은 맵이라면 한 번에 우수수 쓸어담는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

이 녀석이 등장한 이후 이론상으론 적당한 피통과 함께 항상 은신에 한 번에 적을 모조리 쓸어담는 광역기까지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바론 오브 헬과 프로울러는 바보가 되어버렸다. 바론 오브 헬은 가뜩이나 덩치도 커서 어그로도 잘 끌리고, 프로울러는 피통이 적어 신중하지 않으면 금방 녹아버리고 광역기가 아닌 하나하나 적을 낚아채야 하기 때문. 단 프로울러의 진가는 좁은 맵이 아닌 넓은 맵에서 적을 몰래 하나하나 끊어 먹는 것이 가능한 점, 순수한 의미에서 시야 밖에서의 기습이 가능한 점, 높은 기동성, 상시 합법 월 핵에서 나오며 오히려 높은 기동성 때문에 스펙터보다 적에게서 도망치기 수월하다. 또 한 광역기래 봤자 어차피 맞아야 의미가 있는데, 스펙터는 자신이 직접 모습을 드러내서 적을 향해 돌진해야 하므로 리스크가 크며 빗나갔을 경우 다시 뒤를 돌려 돌진하기도 번거롭다.[18] 그에 비해 바론 오브 헬은 자리를 지키며 빠르고 지속적인 광역 공격이 가능하다.

로스트 소울과 더불어 글로리킬이 불가능한 적이다.

2.4. 카코데몬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CACODEMON.png 파일:hfadVMi.png
카코데몬은 먹는다는 욕망에 이끌려 움직이는, 커다랗고 초현실적인 악마이다. 이렇다할 지성은 없지만 타고난 크기와 능력 덕에 악마들의 위협적인 병기로 취급받아 전투에 자주 나선다.
카코데몬은 생물을 감지하면 무조건 쫓아가며 가깝게 접근하면 강력한 턱으로 적을 물어뜯는다.
카코데몬이 추적할 때 적과 좀 떨어져 있다면 정신작용을 가진 마취담액을 내뱉는다. 효과가 길게 이어지지 않지만 이 담액에 맞은 적은 지각능력과 운동능력이 둔해지며, 대부분의 카코데몬은 그 순간을 활용하여 적을 물어뜯을 수 있는 거리까지 접근한다.

Cacodemon. 입만 크고 날아다니는 X발 크리스마스 같은 지옥의 공중 공격대. 색과 덩치 등 고전 둠에 가깝게 회귀했지만 짧은 팔, 다리가 생기는 등의 자잘한 변화점도 있다. 클래식 시리즈의 카코데몬을 생각하고 얕보면 큰일나는 게 이 녀석 체력이 헬 레이저의 네 배 정도다. 원거리 공격인 화염구와 근접 물어뜯기의 공격력도 매우 높다.

다행인 건 약점인 눈이 매우 밝아서 눈에 잘 띄는 편이고 거기가 아니더라도 몸이 둥글고 커다란 편이라 생각보다는 맞추기가 쉽다. 원거리에서 가우스 캐논 차지샷으로 갈기면 한 방에 한 놈씩 잡을 수 있으며, 겹쳐 있을 땐 차지샷의 스플래시 데미지로 한꺼번에 여럿을 해치울 수도 있다. 중거리에서 체인건도 아주 효과적이다. 그리고 화염구는 절대 플레이어의 움직임을 예측해서 뱉지 않고, 플레이어나 홀로그램을 똑바로 바라보고 쏘기 때문에 카코데몬 주위를 빙빙 돌면 전혀 맞지 않을 수 있다.[19] 그러니까 카코데몬은 플레이어가 임프의 예측 화염구라던가 헬 나이트의 거리 계산 휘두르기/도약 등을 피하기 위해 하곤 하는 소위 스탑 무빙[20]을 곤란하게 만드는 역할이라고 보면 된다.

글로리 킬은 어디서 시전하든 주먹이나 발로 눈알을 터트리는데 그 후 몸부림치는게 불쌍해보인다.

전용 데스신의 경우 천천히 고개를 내려 배에 구멍이 뚫린 것을 확인하고 쓰러진다. 이는 물어뜯기와 화염구 모두 해당되는데, 화염구에 맞아서 죽을 때 가끔은 초록색 점액에 둘러싸여 죽는 것도 나오는 듯하다.

울트라 나이트메어 난이도에서는 항상 배고픈 얘네들에게 죽은 플레이어들이 많으며, 그만큼 울트라 나이트메어 난이도에선 경계대상 탑 1위라고 봐도 될 정도로 악랄하다. 왜냐하면 기척이 거의 없고 날아다니는 데다가 등장하더라도 별다른 소리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갑자기 뒤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고 갑자기 앞에서 나타나더라도 마찬가지다. 이들의 투사체 대미지는 임프의 차지샷보다 더 강력한 105 정도로 확인되며 이들에게 근접공격을 허용할 시 120 정도에 달하는 강력한 대미지를 받는다. 체력도 높아서 쉽게 죽지 않는 데다가 공중에 떠있는 특성상 잡으려면 시야를 위로 향해야 하고 그러면 밑에 있는 임프 같은 키가 작은 적들은 잘 보이지가 않기에 카코데몬을 잡으려다가 다른 회피에 신경을 안 쓰면 임프한테 불타서 죽거나 심하면 헬 나이트에게 뚝배기가 깨질 수도 있다. 심지어 파이어 볼을 쏘면서도 서서히 접근하기 때문에 빠르게 정리하지 않으면 어느새 접근한 카코데몬의 물어뜯기 한방에 즉사할 수도 있다.

전기톱으로 처치 시 연료 세 칸을 소모한다.

차기 DLC에서 멀티플레이 변신 악마로 추가되었다.

사족으로 초기 카코데몬은 눈에 띄지 않는 갈색이었다.

둠 이터널에선 원작에 더욱 충실한 디자인이 되었는데, 몸 색깔이 밝은 빨강으로 변했고 눈에 동공이 생겼으며 피도 파란색으로 바뀌었다.

2.5. 로스트 소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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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소울은 지옥의 신전을 정처없이 떠돌며 기생할 숙주를 찾아다닌다. 이들은 희생자가 될 대상을 찾아내면 이를 쫓아 들이받아 지옥 에너지를 터뜨리는데, 폭발에 맞아 약해진 대상은 악마에게 홀리며 그 영혼은 로스트 소울로 변한다.
코락스에서 회수한 비문에 따르면 로스트 소울은 가장 급이 낮은 악마이며 임프보다도 급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
지옥을 영원히 유랑하는 운명인 망자들은 이 가장 나약한 악마 덕에 계속해서 늘어나기 때문에, 로스트 소울은 다른 악마들한테도 미움받는다.
이 악마의 지위는 낮지만 얕보면 안 된다.

Lost Soul. 사이브리드에 여성의 인두겁을 쓴 3편 때와는 달리 이번 편에선 뼈대는 클래식 시리즈의 것을 계승했으되 외형은 디아블로다크 소울에서 나올 법하게 생긴 간지나는 뿔 달린 해골로 탈바꿈했다.

그냥 돌아다닐 시엔 파란 불빛이지만 플레이어를 발견하면 원래 알던 붉은 빛으로 바뀌어 괴성을 지르고 돌진하며 자폭 공격을 한다.(클래식 시절에는 돌진 박치기였고 3에서는 돌진해서 이빨로 물어뜯기였다) 간혹 떼거지로 등장하는 경우가 있으니 로스트 소울이 보인다면 헤비 어썰트 라이플이나 플라즈마 소총을 들어주자. 허나 플라즈마 소총은 멀리서 왔다갔다하는 이놈을 맞추기 어렵고 돌진을 막기도 힘드니 헤비 어썰트 라이플이 제격이다.

'타이탄의 영지' 챕터에서는 이 녀석들끼리 서로 충돌시켜 터뜨리는 도전과제가 있다. 로스트 소울이 죽을 때, 슈퍼 샷건, 권총 충전샷처럼 한 방 위력이 큰 무기를 맞으면 뒤로 날아가버린 다음 터지는 특징이 있는데, 이를 이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단 로켓이나 컴뱃 샷건의 총류탄이나 가우스 캐논에 맞으면 그 자리에서 터져버리고, 권총 연사나 플라즈마 소총, 체인건 등에 죽으면 툭 떨어져 죽는다.

울트라 나이트메어 기준으로 경계대상 탑 3 안에 든다. 몬스터들 중 유일하게 전기톱과 버서크, 홀로그램이 통하지 않는데다 한 번 부딪히기만 해도 체력이 70 이상 깎이며[21] 나이트메어 이상 난이도에서는 한 번에 한 쌍이 돌진하기도 한다. 특히 바론 오브 헬이 처음 등장하는 마당에서 플레이어를 둘러싸는 형태의 공포스러운 배치로 등장한다. 재빠르게 조치하지 않으면 바로 죽는다. 다른 몬스터와 함께 나타날 땐 무조건 처리 1순위이다. 먼저 해치우지 않는 이상 난전 중에 피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 대신 체력이 매우 낮아서 샷건으로 대충 갈겨도 죽어버릴 정도로 약골이다. 정 여유가 없다면 BFG 한 방을 쏴 가볍게 처리 가능하는 것도 방법이다.[22]

2.6. 맨큐버스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MANCUBUS.png 파일:UbpVIQm.png
맨큐버스는 움직임이 둔하고 거대한 악마다. 신체에서 늘 악취를 내뿜는데 이를 맡으면 구역질이 날 수도 있다.
맨큐버스는 눈에 들어오기만 하면 썩어빠진 고기든 뭐든 먹어치우는데, 이러한 식습관은 맨큐버스의 소화기관을 불이 붙기 쉬운 상태로 만든다.
이 불쾌한 생물은 성숙해지면 경장갑을 두르지만, 징그러운 신체가 금방 장갑을 뚫고 나와 배나 얼굴이 드러난다.
맨큐버스는 불쾌한 생리기능을 무기로 활용한다. 성숙한 맨큐버스의 양 팔은 키틴질이 발달하기 시작해 단단한 껍질로 감싸인 대포(Barrel)로 변하는데, 맨큐버스의 살이 썩으면 이 대포에서 유해한 기체가 흘러나오기 시작한다. 맨큐버스는 이 기체를 원거리까지 탁월하게 쏠 수 있다. 때로는 휘발성 접착물에 큰 압력을 줘서 불을 붙인 뒤 강력한 화염방사를 벌이기도 한다.
맨큐버스의 이상한 생리기능은 자멸하는 원인이기도 하다. 부드러운 배를 감싸는 썩은 피부는 간단히 손상되는데, 장기가 노출되면 맨큐버스는 크게 폭발하여 넓은 범위에 매우 불쾌하고 유해한 내장을 퍼뜨린다.

Mancubus. 복수형은 영어식인 Mancubuses가 아니라 라틴어식으로 Mancubi라 표기한다. 뚱뚱한 체구에 팔에 두 개의 생체 대포를 달고 있는 말그대로 중무장 뚱땡이(Fatso)[23] 악마인지라 한국에서는 '지옥의 파오후'라는 별명이 있다. 원거리에서는 폭발성의 투사체[24]를 쏘고, 근거리에서는 화염을 흩뿌리거나, 팔을 휘두르거나, 땅바닥에 총구를 겨누고 충격파를 일으켜 플레이어를 넉백시킨다. 폭식을 하는 이 거대한 악마는 원작처럼 느린 대신 체력이 매우 튼튼하여 지옥의 탱커+후방 공격대+공성병기 역할을 수행해 낸다.

글로리 킬 시에는 둠 슬레이어가 맨큐버스의 가슴에서 심장을 뽑아 입에 쑤셔 박고 그대로 폭발하여 상반신이 통째로 날아가는 모션과, 팔에 있는 튜브 같은 것을 잡아 뽑힌 후 자기 혼자 버둥거리다 터지는 모션이 있다.

클래식과 둠 3 시절엔 지옥 출신과 동시에 기계와 융합된 놈들이였으나 본작에선 지옥 출신인 건 동일하되, 기계였던 부분이 모두 금속이 아닌 지옥제 키틴질 외골격과 생체반응을 일으키는 타입으로 바뀌었다. 헬 레이저와 마찬가지로, 팔의 기계처럼 보이는 것이 사실 흔히 볼 수 있는 갑각류 생물의 갑각과 같은 셈.

이 녀석도 멀티플레이어에서 악마 룬을 입수해 직접 변신해 플레이할 수 있다. 다만 이름과 다르게 맨큐버스가 아니라 후술할 사이버 맨큐버스로 등장. 체력은 대략 1000이 넘는 듯 하다. 정말 형편없는 기동성에[25] 발사체의 속도도 느리고 보조 공격이 자신 주변에 광역 데미지를 입히지만 범위가 은근 좁고 점프로 피할 수 있어 능숙한 유저들이 둥글게 둥글게 애워싸서 데미지를 넣다 보면 생각보다 금방 죽는다. 레버넌트나 프로울러처럼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사냥한다는 느낌보단 바론 오브 헬처럼 코너를 이용한 기습을 하거나 파워업 아이템이 나오는 곳을 지키는 편이 좋다. 바론 오브 헬이 코너 혹은 파워 업 아이템 리스폰 장소에서 대기하다 적들을 발견하면 능동적으로 몰이 사냥이 가능한 케이스라면 맨큐버스는 굳건히 담당구역을 지키는 포탑과 같은 존재.

레버넌트와 마찬가지로 글로리 킬 수단이 없어 통계에 쌓이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멀티플레이에서 다른 악마를 이용하는 유저들이 꽤 있는 편.

전기톱으로 처치 시 연료 5를 소모한다. 이는 사이버 맨큐버스도 똑같다.

둠 이터널에서는 클래식 시리즈와 닮은 개체가 나온다, 설정을 보면 2016판과 이터널의 맨큐버스는 서로 다른 종인 듯 하다.

2.6.1. 사이버 맨큐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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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큐버스는 라자루스 계획에 참여한 과학자들 사이에서 오랜, 많은 관심을 받는다. 그래서 이 생물의 생태를 이해하고자 그 행동과 효능을 연구하고 조작하는 생물유전학팀(피어스 박사가 직접 주도)이 결성되었다.
피어스 박사와 생물유전학자들은 맨큐버스 연구에 성공했다. 현재 라자루스 연구소에 사이버 맨큐버스 몇 기가 감금됐으며, 그들은 엄중한 UAC 보안 규정에 따라 보관된다. 따라서 도망칠 수 없다.
사이버 맨큐버스는 자연발생한 맨큐버스와 몇 가지 측면에서 다르다. 양팔의 발달된 키틴질은 UAC제 최첨단 발사기로 교체됐고, 덕분에 맨큐버스보다 훨씬 멀리 담즙을 쏠 수 있게 됐다. 다만, 그 결과 휘발성 접착물을 점화할 수 없다. 그러나 담즙은 매우 유독하며, 명중한 유기생명체를 순식간에 맹독으로 죽인다. 맨큐버스는 전투 양상 또한 더 긴 교전거리를 선호하도록 수정됐기에 공격 사정거리가 긴 생물병기로 보완됐다.
이 기계 악마에게 더 알맞는 장갑을 만들고자 실험 중이지만, 몇 주만 지나면 신형 장갑은 계속해서 불어나는 살집 때문에 맞지 않는다.

Cyber-Mancubus. 맨큐버스에 UAC의 기술을 접목한 개조악마로 전신의 키틴질 외골격이 기계로 대체되었으며, 발사체와 화염의 빛깔이 녹색이다.

근접상황에 대처하는 화염방사 기능은 없으나, 일반 맨큐버스에 비해 투사체가 더 멀고 정확하게, 그리고 많이 날아간다. 그리고 발사체의 착탄지점에 지속 피해를 입히는 장판을 깔 수도 있으며 플레이어가 접근할 시 일반 맨큐버스처럼 충격파를 일으킨다. 또한 설정상 내구도를 강화하기 위해 장갑이 장착되어 일반 맨큐버스 보다 체력이 살짝 더 많다. 그러나 코덱스에서 서술하듯 맨큐버스의 폭식에 따른 비대화 때문에 몸 일부분은 장갑으로 채 가려지지 않는다.

멀티플레이에 등장하는 맨큐버스는 무조건 이 녀석이지만 공격 패턴은 일반 맨큐버스와 같다. 그리고 글로리 킬 당하는 모션은 위 사진처럼 그야말로 굴욕인데, 자신의 팔에 있는 캐논을 자신보다 체구도 작은 인간 해병에게 잡혀 힘으로 제압당해 결국 자신의 머리를 조준당하곤 자신의 머리를 쏜다.

전형적인 사이버펑크 스타일의 바이저를 쓰고 있는지라 한국에서는 '오큘러스 리프트 파오후'라는 별명이 있다.

2.7. 헬 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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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 나이트들은 전투를 위해 지옥의 깊숙한 곳에서 사육되는 커다란 짐승 같은 존재다. 이 악마적인 짐승들은 악마 무리에서 소중한 검투사다. 이들은 끊임없이 쿵쾅거리며 목표를 향해 전진한 뒤, 지면을 거대한 주먹으로 강타해 충격파를 만들어 목표물을 비틀거리게한 다음 근접공격으로 뼈를 부숴버려 취약하게 한다. 헬 나이트의 강력한 두 다리는 먼 거리를 손쉽게 뛰어올라 자신과 적 사이의 격차를 빠르게 줄일 수 있게 해준다.
2143년 UAC 자동조사 중 대초원(Great Steppe)에서 얻은 비문에 따르면, 헬 나이트는 원래 제1시대에 살았던 위대한 뱀(Great Serpent)의 친위대로 추측된다. 수호자(Guardian)에게 주인이 쓰러진 뒤, 헬 나이트는 지옥 투기장에 보내져 상급 악마가 기분전환으로 내보내는 적을 먹어치우는 일을 맡게 되었다.
오늘날엔 지옥에서 가장 신성하며 중요한 유물을 지키고 있다고 한다.

Hell Knight. 둠 3의 헬 나이트 디자인을 재단장했으며, 또한 원거리에서 지옥불 구체를 던져서 공격하는 능력이 사라지며 바론 오브 헬과 차별화되었다. 대신 지옥의 검투사 역할에 걸맞게 기동력과 순발력이 강화돼서 빠른 속도로 움직이며 근육질의 다리로 높은 곳도 점프하여 올라갈 수 있고 체력이 높은 건 여전하다. 근접공격 시에는 손바닥에 일종의 에너지가 형성된다. 오로지 근접공격만 하며 이마저도 헬 나이트를 똑바로 보고 있다면 피하기 쉽고 맷집도 많이 약화되었기에 비교적 빨리 등장하는 편. 그래도 외형과 공격 모션이 매우 위협적이며 초반에 등장하는만큼 무기들도 별로 없기에 체감상 맷집이 배로 튼튼하다. 공격하려고 휘두를 때나 직접 부딪혀서 충격파를 낼 때 울리는 효과음과 이펙트의 박력마저 그냥 우지끈 정도가 아니라 한 대 한 대 펑펑 터져나가서 상당히 절륜하다. 전작들과 달리 오로지 근접 공격만 하는지라 이동속도도 빨라져 냅다 플레이어를 향해 돌진하고, 거리만 된다면 점프를 해서라도 어떻게 해서든 공격하려 하는 등 호전적이게 바뀌었다. 이런 녀석을 상대로 머리밟기를 해야하는 도전과제나 룬 도전이 있어서 미리미리 머리밟기 글로리 킬에 익숙해지도록 연습해두는 것도 좋다.

헬 나이트는 보통 임프들 혹은 악에 홀린 군인 바리에이션 몬스터들과 함께 등장하며 후반부엔 레버넌트, 맨큐버스,카코데몬, 바론 오브 헬과 같은 몬스터들과 등장하므로 까다로운 몬스터인건 여전하다. 아예 서모너들은 중반만 넘어도 이 놈들을 주력으로 소환하기 때문에 빠르게 이동해다니는 서모너를 쫓다가 헬 나이트들에게 구석으로 몰리기 쉬워 더더욱 성가셔진다. 특히 챕터4 같이 어두운 맵일 경우 난전 중엔 헬 나이트가 잘 보이지 않기에 맵이 어두울수록 상대하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챕터 3의 주조공장에서 처음 나오는데, 그야말로 까꿍! 하면서 나타난다.

전기톱으로 처치 시 연료 3을 소모한다.

데스신은 이놈들에게 맞고 쓰러지자 그 위에 올라타 안면을 사정 없이 난타하는 장면이 나온다.

2.8. 바론 오브 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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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론 오브 헬은 헬 나이트들 중에서 계급이 가장 높은 악마다. 이들이 지옥을 떠나는 사례는 드물며, 포획 작전(Tethering Operation) 진행 중 바론 오브 헬을 사로잡은 보고는 한 건도 없다. 따라서 이들의 습성과 생리적 양상의 자세한 사항은 알 수 없다.
이 남작들이 다른 악마들과 비교도 안될 정도로 피에 굶주린 사나운 전사들이란 것은 분명하다. 이 남작들은 작은 형제들보다 더 크고 빠르며, 지옥의 악마를 통틀어도 매우 거대하고 민첩하다. 더욱이 지옥 에너지로 이뤄진 화염구를 적에게 던질 수 있다.
불운하게 끝난 라자루스 유인 탐사 계획(MTC 2145/128)의 상세 정보는 불명이지만, 대부분의 탐사자들이 바론 오브 헬들에게 습격당한 것으로 보인다. 2143년 UAC 자동화 조사를 통해 대초원에서 찾아낸 명판으로 미뤄보아 이 남작들은 제4시대의 알려지지 않은 마왕을 섬기는 친위대로 판명됐다. 이 악마의 본질은 알 수 없으나 마왕을 지키는 친위대인 바론 오브 헬은 매우 강력하며, 이들의 지배자인 그 군주 또한 강대할 것으로 사료된다.

Baron of Hell. 헬 나이트의 최종 형태이자 지옥의 정예 돌격대. 클래식 시리즈처럼 윗몸이 붉은데, 클래식 시리즈와 본작의 헬 나이트가 옅은 회갈색을 띄고 있다는 점에서 생각해보면 매우 친근하다. 헬 나이트보다 더욱 거대한 체구에 훨씬 벌크업 되었으며 눈이 생겼고 악마의 상징인 거대한 뿔도 여전하다.[26]

근접 공격, 충격파 공격과 지옥불 구체를 던져 공격하는데, 임프처럼 예측샷을 날리니 조심할 것. 큰 덩치임에도 굉장히 날렵하게 움직이므로 거리 조절도 해야 한다. 이전 시리즈처럼 파이어 볼을 던져 공격하나 거리가 어느 정도 좁혀지면 헬 나이트와 마찬가지로 근접전을 선호하는 몬스터다. 애초에 이놈들의 과거가 헬 나이트이기도 하고 공격 방식도 헬 나이트와 유사하니. 다만 헬 나이트와 달리 충격파 공격에 당하면 넉백과 동시에 에임이 튀니 주의하자. 상기했던 헬 나이트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타격시 이펙트의 박력이 절륜한 편인데, 이쪽은 근접 충격파가 묵직하게 우지끈 정도인데 파이어 볼(!)이 닿을 때 헬 나이트의 그 펑펑 터져나가는 소리가 들리는 다소 묘함을 선사한다. 어째 이 두 효과음이 서로 바뀌어야 될 듯 하다.

근접 데스신에서 둠 슬레이어를 짓밟고 다리를 아래로 뽑아버린다. 화염구에 죽으면 임프의 것처럼 불타서 드러눕는다.

멀티플레이에서 악마 룬을 입수해 플레이 가능한 몬스터이다.

주 공격으로 근접 공격을 하며 보조 공격은 지면을 후려쳐 자신의 주변과 시점 방향 약간에 광역 데미지를 준다. 모든 공격은 인간 형태라면 모조리 일격 필살로 보내버린다. 보조 공격은 그렇다 쳐도, 주 공격은 공격 타이밍과 장소가 애매하지 않는 이상[27] 무조건 글로리 킬이 뜬다.[28] 프로울러와 달리 작고 빠른게 아닌 큰 놈이라 체력은 무려 750으로 레버넌트의 3배 조금 안되는 수준. 이동속도는 빠른 편이나 일자로 뒤도 안보고 도망치는 인간을 따라잡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고[29] 휴대용 순간이동기를 가지고 다니는 플레이어니 컨트롤이 좋은 플레이어를 상대론 벅찬 느낌도 없지 않아 있다. 물론, 이쪽이 코너에서 기습을 하거나 맷집이 좋은 만큼 적당히 맞아가면서 적들을 구석으로 잘 몰아가면 되는 얘기이기도 하다. 특히, 헤이스트를 얻거나 쿼드 데미지, 가우스 캐논, 전기톱, BFG-9000을 얻은 적을 상대하기엔 벅차기 때문에 파워 업 아이템이 나오는 곳이나 적 혹은 아군이 드롭한 파워 업 아이템 주변에서 농성하는 편. 접근 난이도는 레버넌트와 더불어 쉬운 편으로 초보자들이 하기에 무난하다.

보조 공격의 경우 바론 오브 헬이 팔을 땅에 내리치면 부채꼴 모양으로 가시 비슷한 것이 솟아올라 데미지를 주는 방식인데 데미지는 무려 300. 점프 도중 사용하면 공중에 떠있어도 곧 바로 지상으로 내려오는 식으로 점프가 캔슬된다.

위의 코덱스에 나온 내용관 달리 바론 오브 헬도 다른 악마들과 사이좋게 잡혀 해부당하거나 몸이 잘린 채로 샘플로써 보관되어 있다. 엔딩 크레딧에서도 등장한다. 물론 다른 악마들처럼 생포를 못 했고 그 자리에서 때려잡고 시체를 가져왔을 가능성도 있다만 직접적인 침공 이전 상황에서 이미 맨큐버스와 서모너까지 잡아오며, 비록 지옥 변두리긴 하지만 성공적으로 지옥을 탐험한 UAC 군대의 능력을 보면 무리는 아니다.[30]

전기톱으로 처치 시 연료 5를 소모하며 다리를 잘라낸 다음 넘어지는 바론 오브 헬의 머리통을 썰어내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특히 정면에서 시전하면 가관인데 녀석이 고통에 입을 벌리고 절규할 때 벌린 틈 사이로 아랫턱과 머리를 두동강낸다.

울트라 나이트메어 난이도에서 근접 공격은 가히 멀티플레이에서의 위용을 떠올리게 하듯 스치면 사망의 데미지를 자랑한다. 원거리 공격도 무려 105 정도의 데미지를 자랑하는데, 업데이트 2 이후 AI가 향상되어 확률적으로 예측샷까지 시도하므로 정말 지옥의 남작다운 포스를 뿜어낸다.

여담으로 커뮤니티에서 "아크바일과 바론 오브 헬 중 누가 더 고위계층이냐"라는 예송논쟁이 있었고, 본작에서 바뀐 설정 때문인지 다시 한번 언급되고 있다.

바론 오브 헬이 되어 폭발하는 UAC 기지에서 탈출해 지옥으로 탈출한다는 설정의 스냅맵이 있다. 왜인지 모르나 바론 오브 헬로 변신하고 몰려오는 악마들을 죽이고 탈출하면 끝. 플레이 시간은 짧지만 잡몹들을 상대로 보조 공격이 꽤 시원시원하게 들어가서 참신한 면도 있고, 바론 오브 헬로 바론 오브 헬과 맞서는 구간이 있기에 강렬한 인상을 줬다.

둠 이터널에서는 불타는 외골격 손목 뼈칼로 무장한 근접 특화형이 나온다. 개발진들은 그 외에도 다른 타입의 개체가 나올 것이라 했으나 본편에서는 칼날을 갖고 있는 개체만 나온다.

3. 지옥 유기체

Demonic Subject of Infernal.

3.1.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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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생물을 확실히 목격한 사례는 없지만, 악마에게 경외받으며 지옥에서 조사한 모든 지역에서 언급되기에 판명된 것은 많다. 카딩거 성소에서 찾아낸 경전에 따르면 레이스는 승천력 제1시대에 식민지가 된 아전트 드'누르(Argent D'Nur)에 서식하는 영적(elemental) 존재다.
레이스는 아전트 드'누르의 거주민에게 숭배받았으며, 무시무시한 전사 집단인 밤의 감시단이 이를 지켰다. 또 레이스는 강력한 에너지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아직 아전트 드'누르에 이 엘리멘탈 레이스가 남아 있다면 틀림없이 지옥 에너지에 오염됐을 것이다. 하지만 기술된 바에 따르면 이 짐승은 악마종으로 변질되기(Demonization) 전에 이미 무시무시한 존재였던 듯하다. 주민들은 일찍이 레이스가 만들어내는 힘을 이용함과 동시에 이 힘으로 악마들과 맞서 레이스를 지키려 했으며, 따라서 레이스를 섬기려면 단순한 사제 계급이 아닌 수호자를 겸하는 전투집단이 필요했다.
레이스의 분노를 잠재우려면 사람들은 레이스를 숭배해야만 했다. 특히 웅마르 코덱스(Ungmar Codex)는 레이스가 강림했음을 알리는 '레이스의 계시'가 아전트 드'누르의 사람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불러일으켰다고 기록했다.
또한 레이스를 숭배하고자 어떠한 희생 의식을 치렀을 가능성도 있다.
웅마르 코덱스를 더 읽어보니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었다.
"우리 군단을 밤의 감시단이 맹렬하게 가로막았다. 아전트 드'누르 정벌은 레이스의 힘을 등에 업은 감시자들 탓에 몇 번이고 무위로 돌아갔다. 그렇게 절망에 잠겨가던 와중에 하급 지옥 사제, 악마 디그 그라브(Deag Grav)가 꾀를 내었으니, 디그 그라브는 밤의 감시단의 이단과 접촉하여 전장에서 잃은 외아들을 돌려주겠다는 조건을 내세워, 레이스로 인도하길 요청했다. 디그 그라브를 비롯한 악마들은 감시단이 내는 힘의 원천인 레이스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계약을 맺었다. 비참한 배신자에게 안내받은 디그 그라브 일행은 잠든 레이스들에게 저주를 걸고 원천(The Well)을 장악하기 위해 레이스의 힘을 썼다. 이리하여 아전트 시(Argent City)와 이 도시민들이 믿는 허구한 신들은 지옥 사제들의 불경한 힘에 꺾였도다. 이에 보수를 주기로 하니, 배신자의 아들은 우리 악마의 몰골로 변해 아버지의 곁으로 돌아갔고, 죄악의 상징이 되어 이교도의 아버지 앞에 나타났다. 배신당해 고통받은 그는 신속하고 무자비하게 복수를 시작했다. 그리하여 아전트 드'누르가 함락됐으니 곧 우리 것이 되었으며, 신전, 조각건축물 모두 영광스러운 전리품이 되어 우리 왕국으로 편입되었다."

Wraiths. 3편에서 등장한 동명의 몬스터와는 상관 없고 마지막 챕터의 오브젝트로 등장한다.[31] 총 3마리가 화성과 지옥을 잇는 지옥문을 유지하고 있어 둠 슬레이어크루시블로 지옥 에너지를 모두 제거하여 문을 닫는다.

3.2. 고어 네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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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에서 마주하는 악마를 연구한 결과, 이들의 행동은 순수한 악의에서만 비롯되지 않음이 증명됐다. 악마들은 질서 있게 행동한다. 악마가 사냥감을 사로잡으면 그 신선한 시체를 간이 의식용 장소로 데려가 피와 시체의 산 앞에서 신비로운 의식을 벌인다. 충분한 시체가 모이면 그 의식을 거행한 곳은 곧 '고어 네스트'로 변한다. 지옥 에너지에 감싸인 이 곳은 지옥과 연결된 '탯줄(Umbilical cords)' 기능을 한다.
고어 네스트에 다가갈 땐 조심해야 한다. 둥지를 공격하거나 둥지 주변에 있는 악마에게 들키면 경계받으며 지옥에서 악마가 더 소환된다.

Gore Nest. 시체들로 만든 지옥제 발전기. 둠 시리즈에서 흔히 등장하던, 스위치를 누르거나 무기를 입수하면 앞으로 진행 가능하지만 동시에 엄청난 수의 적이 튀어나오는 함정.

망령들이 고어 네스트를 둘러싸고 절을 하거나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32] 설정상 시체들을 모아 만들어지며, 발전기답게 지옥과 차원을 이어 지옥의 에너지를 공급받는 역할이다. 이걸 부숴먹으니 당연히 악마들이 튀어나올 수밖에.

심장을 뽑아내면 엄청난 괴성을 지르면서 터지는데 동시에 수많은 악마들이 강림한다. 모두 처치 시 정적이 흐르면서 격리조치가 해제되었다는 시설 알림이 나오는 게 일품.

Noclip 개발자 인터뷰에 따르면 둠 슬레이어에게 고어 네스트는 티본 스테이크와 같다고 한다(...)

4. 지옥의 마승(魔僧)들

Demonic Priests of Infernal. 지옥 군대 '그림자 군단(Shadow Horde)'을 보조하고 지원하는 지옥의 악마 승려, 사제, 주교들.

4.1. 서모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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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루스 계획 실행 중 서모너(Summoner)란 악마 몇몇을 성공적으로 포획할 수 있었다. 이 악마는 격리소에 갇히자마자 곧바로 다수의 '아전트 파동(Argent Wave)' 공격을 벌이므로 투옥 과정은 신중하게 준비해야 한다. 미연의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이 악마가 충분히 진정될 때까지 계속해서 체내의 지옥 에너지를 빨아내야한다.
서모너를 해부한 결과 이 개체가 임프에서 고도로 진화된 임프목에 속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교활한 적인 서모너는 주로 자신을 지킬 악마들을 소환하는데, 악마 군대가 적을 휩쓸고 다니도록 지옥으로 통하는 균열을 열어 악마 병력을 불러낸다. 가차 없는 악마 무리들이 들끓는 것을 막으려면 서모너를 최우선 제거대상으로 간주해야 한다. 직접 전투시, 서모너는 지옥 에너지를 분출해 '아전트 파동'으로 만들 수 있다. 이 파동은 대부분 사람을 죽이며, 이에 노출된 희생자들은 가끔 망령으로 변한다. 아전트 파동을 맞고도 살아남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살아남는 결과가 임의로 나타나진 않는다. 서모너는 지옥의 군대를 지휘하기 위해 탄력적인 전사를 목표로 지목한다는 증거가 있다.

지옥으로 통하는 균열을 열어 하급 악마를 소환하며, 에너지 파동으로 공격하는 마법형 악마이다.[33] 하급 악마를 소환하고 에너지 파동 공격을 한다는 점에서 둠 3의 아크바일을 모티브로 삼았고, 발매 직전 유출된 코덱스에선 아크바일로 표기되어 있기도 했다. 많은 몬스터들이 최소한 디자인만이라도 클래식 시리즈로 회귀하는 마당에 혼자 디자인과 행동 패턴이 판이하게 달라졌다.

클래식 시리즈에선 빠르게 뛰어다니던 게 상당히 위협적이어서 그런지 본 작에선 둥둥 떠다니면서 빠르게 잔상을 남기며 순간이동한다. 순간이동은 전작의 레이스가 하던 행동과 차원이 달라 빠르게 이동하며 어떠한 위치건 간에 지형지물을 자유자재로 넘나든다. 붉은 잔상이 지나가면 쐐애액 하는 소리와 꺄아악 하는 소리 같은 것이 들린다. 이 소리가 약간 어린 소녀의 비명(?)소리와도 비슷하게 들리는데, 어쩌면 어린 소녀의 목소리를 변조시켜 만들었던 둠 2의 사운드를 참고했을 수도 있다.

또한 클래식 시리즈처럼 죽은 악마들을 되살리는 게 아닌 둠 3처럼 소환하는 패턴으로 남았는데 이유는 이번 작에서도 악마들의 시체가 죽고 난 뒤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발화되어 사라지기 때문. 깊은 사정을 파고들자면 게임의 퍼포먼스를 유지하려고 그런듯 싶다.

에너지 파동으로 인간을 죽이면 이따금 죽은 자들이 망자가 된다는 설정이 있으나 작중 NPC가 전투 도중 등장해 이러한 광경을 목격 할 기회는 없다.

서모너에게 죽은 자들이 망자가 된다는 것을 반영한 것인지, 사실 서모너가 첫 등장부터 마지막 등장까지 가장 많이 소환하는 몬스터는 다름 아닌 망자들이다. 후반 갈 수록 고위 악마들을 소환해 최종적으론 헬 나이트들을 소환하긴 하지만 그 후반 가서도 동시에 소환해내는 몬스터들이 망자들이라 전기톱 연료를 싸게 들여 탄약 수급을 하거나 체력이 부족할 때 까먹는 포션 역할로 써먹을 수 있을 정도로 별 볼 일 없다. 물론 선술한 점 때문에, 막바지에 다다른 챕터 12부터 어디선가 헬 나이트가 한 마리씩 꾸준히 돌격해오는 꼴을 보기 싫다면 서모너들을 최우선으로 처리해주자.

서모너의 가장 큰 문제거리는 하급 악마 소환 보다는 공격 패턴과 이동 능력이다. 난이도가 낮다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울트라 바이올런스를 기점으로 모든 적들의 피해가 늘어나는 와중에 서모너는 기본적으로 피해량이 높아 더욱 위협적이다. 에너지 파동의 속도도 꽤 빠르고, 벽을 제외한 상자나 다리 밑/위 혹은 기둥 같은 지형지물을 무시하고 날라오기 때문에[34]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이동능력 역시 골치아픈데, 눈 앞에 알짱거리다 먼 곳으로 빠르게 이동해버리면 어디로 이동했는지 잔상은 남지만 다른 악마들이 앞을 가로막아 따라가기 힘들어지고 결국 일단 눈 앞에 있는 적들을 상대하다 시야 밖에서 날라오는 에너지 파동에 옆이나 뒤통수를 세게 얻어 맞는다. 슈퍼 샷건을 입수하는 시기에 등장하지만 이 기에 제일 단발 화력이 강한 슈퍼 샷건과 로켓 한 방에 안 죽는 것도 문제.

물론 무기 업그레이드를 어느정도 진행해 여러 보조기능들과 피해량을 강화시키고 나면 종이처럼 썰어버릴 수 있다. 특히 로켓런처의 추적 미사일은 서모너의 괴악한 이동능력을 무시하고 끝까지 따라가 적중하며 로켓 한 발에 추적 미사일 한 번이면 대부분 죽으며, 운이 좋아도 그로기 상태에 빠지니 마무리를 해주거나 글로리 킬을 해버리면 된다.

울트라 나이트메어 난이도에서 이들의 공격에 직격시 120 정도의 데미지가 들어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안 그래도 빠르던 공격 패턴이 더더욱 무시무시해진 셈.

전기톱으로 처치 시 연료 3을 소모하며, 썰려나가는 동안 상술했던 어린 소녀의 끔찍한 단말마를 낸다. 통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찝찝한 느낌도 주는 연출.

데스신은 상체가 반토막나는 장면이 1인칭으로 묘사되어 상체가 먼저 떨어지고 하체가 잠시 부들부들거리며 서있다가 천천히 쓰러지는 장면이 나온다.

스냅맵에 배치 불가능한 몬스터 중 하나다. 하지만 스냅맵 제작자 중 몇몇은 서모너를 배치시켜놓는데 성공했으며 해당 스냅맵들은 멀쩡히 돌아간다. 단 어떤 방법으로 배치하는지는 미지수.

능력이 전작의 아크바일의 능력과 상당히 유사해 서모너가 아크바일의 리부트된 버전이 아닌가 의심하는 유저들이 많이 발생했다. 또한 하베스터의 모델이 유출되었을 때와 같이 아크바일로 추정되는 몬스터의 모델이 유출되었다. 다만 유저들의 느낌일 뿐 하베스터처럼 아크바일라 보기엔 기존 시리즈 고유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외형이기에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고 한다. 원문

현재 후속작 둠 이터널에서 오리지널 아크바일이 침묵을 깨고 움직이기 시작, 중간보스급 악마로 등장하면서 서모너는 아크바일과는 별개로, 그냥 비슷한 능력을 가진 중위급 악마인 걸로 결론났다.

둠 리부트 개발에 참여한 한국인 애니메이터의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여성형 악마로 디자인되었다고 한다. 흔히 대중매체에서 찾아볼 수 있는 여성형 악마처럼 체격과 외형이 섹시하고 매력적이긴 커녕 온전한 여성의 모습은 아니지만 다른 악마들에 비하면 호리호리하고 동작이 절도있고 어딘가 여성성이 느껴지기 때문에 쉽게 짐작이 가능하다.

둠 이터널에서 서모너의 원판이였던 아크바일이 클래식 시리즈를 계승한 형태로 등장하는 관계로 둠 이터널에선 등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다른 악마들은 외형이 바뀌었을지언정 같은 이름을 달고 다시 나오는 것과 달리 서모너와 하베스터는 일언반구도 없다. 그 대신 새로 나온 악마인 위플래시의 행동 양상으로 추측하자면, 위플래시가 서모너의 역할을 계승하여 한층 강화된 악마로 보인다. 둠 이터널에서는 아크바일이 소환 능력을 가져가면서 볼일 없었나 싶었다만, 고대의 신 DLC 트레일러 이미지에서 파란 기운을 받아 강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타이런트의 오른쪽에 슬쩍 모습을 드러내면서 버퍼로서의 역할을 받아 등장할 가능성이 생겼다. 둠 이터널 고대의 신 트레일러를 보면 영체로 다른 악마에 빙의하여 강화하는 것으로 등장한다.

5. 인조악마

Synthetic Demon. UAC가 인간 실험체를 토대로 만들어낸 혹은 지옥에서 악마들이 잡아온 인간들을 마구잡이로 개조해서 만들어진 인조악마.

5.1. 레버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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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넌트는 기계 강화를 거친 뒤 라자루스 파동에 여러번 노출된 끝에 조직적인 악마 전투원으로 변한 UAC 군사공작원이다.
대상자의 양 어깨에 다연장 로켓 포대(MLRB, Multiple Launch Rocket Battery)를 먼저 장착하고, 이는 대뇌피질 밑바닥에 이식된 아전트 충전식 신경계 생체칩과 연동된다. MLRB 덕분에 레버넌트는 다연장 재래식 로켓으로 목표를 공격할 수 있으며, MLRB에 장착된 추진체로 날아다닐 수도 있다.
MLRB 이식수술은 대상자가 신경인식 강화를 알아차리기 전에 마취없이 시술해야 한다. 이식물 결합이 완료되면 대상자는 라자루스 파동에 반복해서 노출되며, 인공적으로 레버넌트로 변한다. 레버넌트는 지옥의 병사들과 마찬가지로 사냥감과 싸울 때 거리를 잘 조절하며, 수직적인 공간을 활용하거나 때에 따라 급습하는 수준 높은 전술을 쓴다.
레버넌트 프로그램의 초기단계에서 라자루스 파동을 대상자에게 투사했을 때 유익한 반응이 발견되었다. 라자루스 파동의 플라즈마 동위체에 깃든 아전트 에너지가 골질 단백질을 변형하여 대상자의 골격을 급속도로 성장시킨 것이다. 뼈가 확장됐기에 피부와 결합조직이 글자 그대로 뼈에서 분리됐으며, 골격이 계속 성장한 끝에 밖으로 드러난 내장기관은 분해되기 시작했다. 몇 주간 극심한 통증을 겪는 대상자의 골격 성장은 신장이 약 3미터쯤 자라면 멈춘다. 대상자의 생리적 사항에 따라 골격 성장이 저마다 다르게 일어나며, 생물학적으로 기이한 구조인 것 치고 비대화된 골격은 레버넌트에게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주진 않는 듯하다.

견착식 미사일 캐논이 달린 해골형 사이브리드 악마. 원작처럼 키가 일반 사람보다 훨씬 크며 매우 간지나는 자태로 탈바꿈하였다. 아전트 에너지로 강화되었다는 설정덕인지 후줄근한 뼈다귀모양의 외형에 비해 체감상 튼튼하게 느껴진다.[35]

Revenant. 이전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근거리에서는 주먹을 휘두르고[36] 원거리에서는 미사일을 발사하는데, 이번에는 미사일을 연사할 수 있게 바뀌었다. 다만 예전과 같은 유도탄 기능은 없다. 그냥 미사일을 난사하는 것과 옆으로 점프하면서 미사일 짤짤이 공격, 일정 위치를 스캔한 후, 그 위치에만 미사일을 집중 포격하는 두 개의 패턴이 있다. 또한 제트팩으로 공중에 날아다닐 수 있게 된 것이 커다란 변화. 그냥 바닥에 쓰러져서 죽는 것과 제트팩으로 날아가 터져서 죽는 두 가지 패턴이 있다. 글로리 킬 시 머리를 잡고 니킥으로 부숴버리거나(정면) 넘어뜨린 후 핵펀치로 머리통을 박살내거나 양 쪽의 로켓 런처를 잡고 그 사이의 머리통을 짜부러트린다던지(위쪽), 제트팩 중앙 빛나는 부분에 주먹을 꽂아넣어 부숴버린다.(뒤쪽)

다만 위치 선정 문제 때문인지 날아다니기보다는 둠 슬레이어 근처에서 빨빨거리며 점프만 하는 경우가 더 많다. 멀티플레이에서 보여주던 폭격기 같은 모습은 보기 힘든 편으로 난이도도 아주 높은 편은 아니며 귀찮은 수준.

근접 데스신은 둠 슬레이어의 왼팔을 뽑아버리곤 그 왼팔을 잡고 둠 슬레이어의 안면을 사정없이 강타한다. 정식 발매 전부터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의 종반을 장식하면서 깊은 인상을 남긴 데스신.

사이버데몬에 이어 두 번째로 대중에 공개된 몬스터이자 각종 프로모션 아트를 장식하며 전작보다 더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몬스터가 되었다. 콜렉터스 에디션의 표시를 장식했다.

설정을 보면 전작처럼 지구로 침공해온 지옥 출신의 악마가 아니라 라자루스 계획 중 실험으로 쓰인 인간이 기원. 즉 인조악마. 라자루스 파동에 노출된 인간들은 모두 빙의체가 되거나 지옥으로 넘어가 망령이 되는데, 계속된 실험을 통해 생전 무기로 쓰일 만한 것을 갖추고 있었다면 몸과 융합되며, 무기로 쓰일 만한 것이 강하면 강할수록 본체도 더욱 강력하고 기괴하게 변한다는 것을 알아내자 UAC는 군인들은 물론 각종 무기 및 장치들을 지니게 한 채 실험체들을 그대로 라자루스 파동에 노출시키는 막장 실험을 진행했고, 최종적으로 제트팩이 장착된 견착식 캐논을 인간에게 입히고 라자루스 파동에 노출시켜 탄생한 놈이 바로 이 녀석. 망령이나 군인들을 제외하고 악마들이 흉악하게 생긴 것에 비해 이 인조악마는 그래도 인간과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는 게 그러한 이유인 듯하다. 다만 형질이 완전히 악마로 변해버린 건지 악마로 취급되어 지옥에서도 등장하며 공간이동도 한다.[37][38]

레버넌트의 공중 처치 도전과제가 있다.

멀티플레이에서 악마 룬을 입수해 플레이 가능한 몬스터이며, 체력은 300. 보조 기능으로 제트 팩이 존재해 지형 지물을 마음대로 날아다닐 수 있다. 제트 팩 에너지는 자동으로 차며 모두 소진 시 약간의 시간 뒤 다시 차오른다. 제트팩은 적의 공격으로 잠시 무력화될 수 있다.

빠른 이동속도와 제트팩 덕에 기동성이 뛰어나며 발당 60 데미지에 스플래시 데미지가 있는 로켓을 두 발씩 발사하기 때문에 하늘을 날아다니거나 거리가 벌어진 상태에서 혹은 뒤를 쫓으며 손쉽게 적을 제거하는 게 가능하다. 다만 몸집이 큰 편인데 체력은 300이라는 다소 적은 수치이기에 난전 속에서 혹은 파워업 아이템들에 매우 취약해지는 까닭에 처음에 주어지는 기본적인 악마에 난이도도 쉬운 편이지만 잘 쓰려면 은근 숙련이 필요한 악마.

주 공격은 견착식 캐논 발사인데, 이게 싱글 플레이와 다른 물건이라 직격 시 한 방에 보내버리는 대미지를 지녔다. 다만 플레이어가 변신한 레버넌트는 근접 주먹 공격이 불가능해서, 맨큐버스와 마찬가지로 변신 후에는 글로리 킬을 할 수 있는 수단이 전무한 악마다. 모든 공격이 원거리 공격인지라... 통계에 글로리 킬 횟수가 안 쌓인다고 의도적으로 바론 오브 헬과 프로울러를 고르는 유저도 있다.

싱글플레이와 다른 글로리 킬 모션이 매우 많다. 예로, 레버넌트보다 높은 곳에 위치해 있을 때 글로리 킬을 시전하면 레버넌트의 혀를 뽑아버린다.(혐오주의)

전기톱으로 처치 시 연료 3을 소모한다.

둠 이터널에선 예약 구매 특전으로 양 어깨의 로켓포가 트럼펫으로 변한 Doot 레버넌트 스킨이 추가됐다. DOOT은 트럼펫 소리를 나타내는 의성어인데, 미국에서 유행하던 밈인 '해골 트럼펫'의 패러디.

6. 지옥의 군주들

Lord of Infernal. 지옥의 영역들을 지배하고 통솔하는 마왕들.

이번작에서 나오는 보스들을 다룬다.

클래식 시리즈에선 주변에 다른 악마들이 훼방을 놓는다던가 멀리 도망친다던가 하는, 보스전이라고 하기엔 맵구조가 애매했다. 그러나 이번작은 그 누구의 훼방도 없고 도망갈 곳도 없는, 순수하게 보스와 1대1로 싸울 수 있는 원형 결투장이 마련됐다.

클래식 둠에선 보스들의 체력을 알 수 없어서 그냥 죽을 때까지 쏘는 게 전부였지만 이번 작에선 보스의 체력을 상단에 띄어주기 때문[39]에 잡기가 더 수월해졌다. 하지만 그만큼 보스들의 지능 또한 향상돼서 공격 패턴이 정말 다양해졌고 또한 하나하나가 강력하다.

보스들이 많이 데미지를 입으면 중간중간 경직에 걸리는데 그 때 탄약과 체력 회복 아이템이 나오며, BFG9000은 강력한 데미지를 입힘과 동시에 일정 시간 보스를 무력화 상태로 만들어 집중 사격 시간을 마련하니 참고하자.

최종 보스는 얼티밋 둠과 마찬가지로 스파이더 마스터마인드이며 스마마 처치 시 엔딩을 볼 수 있다.

6.1. 사이버데몬

파일:21guX7p.png
아전트 유기체 연구가 발전하는데 가장 크게 공헌한 사이버데몬은, 라자루스 계획이 낳은 최대의 성과다.
사이버데몬은 제 2차 라자루스 유인 탐사(MTC2148/177)에서 발견된 바알가르 악마(Baalgar demon)와 아전트 축전지(Argent accumulator)의 융합체로, 너무나 거세게 저항하기 때문에 상시 가사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사이버데몬은 얼마나 힘을 빼앗든 축전지에서 에너지를 빨아들여 더욱 흉폭하게 공격하기 때문에 진압할 수 없었다. 아전트 이식물을 제거하는 것 말고 이 악마를 막을 방법은 없다. 적절한 제어방법을 찾아내기 전까진 사이버데몬을 상시 가사상태로 유지해야만 한다.
2143년 UAC 자동조사에서 발견된 코락스 비문에는 먼 옛날 제3시대에 타이탄의 영지에서 옛 전투가 일어났다는 기록이 있었다. 그래서 평원을 조사한 결과 고대의 마왕, 바알가르 악마(Baalgar demon)의 화석을 비롯한 여러가지 유물이 발견되었다.
라자루스 연구소의 직원들은 이 생물을 복원하기로 했다. 초기 연구 목적은 교육에 유익한, 사람들을 고무하는 전시물을 만드는 것이었는데, 복원 도중 화석이 된 세포조직에 소량의 아전트 플라즈마 에너지를 쬐서 세포가 되살아나면서 계획이 완전히 틀어졌다. 이 유물의 소생하는 세포조직, 그리고 이를 통해 궁극의 전투병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가능성은 그냥 넘어가기에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직원들은 재빨리 방침을 바꿔 이 화석과 첨단병기를 조합하는 실험을 시작했다.
사이버데몬 부활 계획 진행 중, 세포에 쬐는 아전트 플라즈마 에너지 양을 제어하여 이 악마의 생사여부를 결정할 수 있었으며 사이버네틱 기능을 추가 이식하는 동안 능숙하게 악마를 가사상태로 유지할 수 있었다. 신경 경로는 뇌와 아전트 축전지 사이에 만들었으며, 필요에 따라 몸의 어느 부분이든 아전트 에너지를 쬘 수 있도록 했다. 돌이켜보건대 이때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아차렸어야 했다. 신경 경로가 작동하자 뇌사상태였던 악마는 바로 연수(延髓)에 아전트 플라즈마를 대량으로 투사하여 자율기능을 되찾았다. 뒤이어 순환계가 순식간에 기능을 회복했고 이 악마는 몇 분만에 완전히 운동기능을 회복했다. 이에 신봉자 제이콥슨(Jacobson)이 목숨을 걸고 직접 나서 표본 사이버데몬을 제 6 격리소로 유인해 가두는데 성공했으나, 제이콥슨은 끝내 살아 돌아오지 못했다.
보고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사이버데몬의 본능적인 행동이 아니라 이 악마의 의사를 지배하는 강력한 지성, 또는 '흑막'이 관여하여 일어났다고 한다. 이 설에 관한 연구는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

Cyberdemon.
둠 시리즈의 변하지 않는, 우리들이 좋아하는 큰 덩치에 내장도 존나 클것같은 보스. 악마 바알가르를 매개로 한 인조악마다.

걸어다니는 소 같았던 전작과 달리 뿔이 멋있어졌고 눈이 4개가 됐다. 몇몇 팬들은 퍼시픽 림카이주 얼굴을 연상시킨다고 평하기도 한다.

2014년 6월 공개된 티저 트레일러에서 신체부위 하나하나를 비추며 그 귀환을 예고했으며, E3 데모 마지막에 나타나 플레이어를 향해 우렁차게 포효를 한 뒤 서로를 향해 암 캐논과 BFG9000을 겨누고 발사를 준비하는 상당히 멋진 모습으로 데모를 마무리지었다.[41]

게임에서 중반보스로 나온다. 새뮤얼 헤이든이 사이버데몬을 언급하며 조심하라고 주의를 주며, 곧 바로 등장할 리 없다 생각한 플레이어들은 앞으로 진행하기 위해 문을 여나 천천히 양옆으로 열리던 문을 강제로 열어제끼더니 둠 슬레이어를 잡고 자신의 결투장으로 내던져버리는 장면이 나와 많은 유저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이때 날려진 둠 슬레이어를 일방적으로 공격할 수 있었는데도 적이 총을 들고 일어나자 비로소 암캐논을 들어올려 공격을 시작하는, 정정당당히 1대1 전투를 하는 모습이 많은 팬들과 유저들에게 남자답고 멋지다며 호평받고 있다. 다만 기존 사이버데몬의 인식치곤 너무 일찍 등장해 한 번 등장 이후 재등장이 없단 것에 실망한 유저들도 있다. 대부분 헬 가드와 등장 순서를 바꿨으면 나름 클래식 시리즈 루트와 비슷해져서 더 괜찮았을 것이라고.[42]

강력한 데미지를 주는 큰 로켓을 3번 발사하던 클래식 시리즈의 유일하고도 굵직한 공격 방식은 사라졌으며, 대신 다양하고 화려한 패턴들로 돌아와 진짜 보스전을 하는 느낌을 주는 첫 보스.

총 2번에 걸쳐서 싸운다.

처치 업적은 "죽을 때까지 쏴라."[유래]

스냅맵에서 배치 불가능한 몬스터 중 하나다.

데스신은 오른팔의 외골격 손목칼로 둠 슬레이어의 목을 날려버린다.

6.1.1. 1차전

첫 등장은 위에서 서술했듯이 문을 강제로 열어 둠 슬레이어를 결투장으로 집어던진다. 그 후 둠 슬레이어를 향해 포효하고 싸움이 시작된다.

일단 기존의 사이버데몬보다 공격 패턴이 다채로워졌다.

우선 전통적인 미사일 발사는 여전하나 엄청난 데미지를 주는 큼지막한 미사일 3발이 아니라 레버넌트의 미사일보다 아픈 정도의 미사일을 빠르게 연사한다. 플레이어가 이동하는 방향에 맞춰 조준하지만 조준 속도가 약간 느린데다 맵이 큼직한지라 그냥 거리 적당히 벌리고 옆으로 이동만 해도 쉽게 피한다.

등에서 공중으로 미사일을 무수히 쏘아 바닥을 폭격하는 패턴도 생겼다. 미사일이 떨어질 지면에는 마법진이 그려져 보고 피할 수 있지만, 이는 플레이어가 시선을 아래로 내린 채 움직이는 것을 강제하여 이어지는 패턴을 피하는데 어려움을 주며, 생각보다 범위가 넓은 점 또한 주의해야 한다.

큰 덩치가 무색하게 제트팩을 이용해 빠른 속도로 돌진, 회피하기도 하며, 근접할 경우 발구르기나 왼팔의 암 캐논으로 플레이어를 밀쳐낸다. 더 나아가 암 캐논으로 굵직한 레이저를 발사하기도 하는데 발사전에 궤적이 보이며 미사일 연사와 달리 데미지가 절륜하며 조준이 정확하다. 다만 꽤 오래 플레이어를 향해 조준하고 있다가 발사하기 직전엔 조준하는 것을 멈추므로 제때 피하면 된다. 조준하며 캐논을 들때부터 빠르게 회피해야 하며, 발사하면서도 조준이 따라오니 유의할 것. 2차전에서는 더욱 높은 빈도로 이 공격이 나타난다. 확인 결과 울트라 나이트메어 기준으로 레이저 직격시 체력 170이 날아간다.

체력이 0이 되면 털썩 주저앉으며 힘이 빠진 모습을 보이고, 다리 쪽이 글로리 킬을 실행할 때 처럼 빛이 난다. 글로리 킬을 시도할 경우 둠 슬레이어가 사이버데몬의 다리를 타고 올라가 오른 가슴팍의 아전트 축전지를 뽑아버린다. 그 뒤 사이버데몬은 둠 가이에게 암 캐논을 겨누려다가 힘에 부쳐 쓰러져 죽는다.

6.1.2. 2차전

둠 슬레이어가 뽑아낸 축전지를 잠시 살피다가 작동하며 붉은 빛을 내자 던져버리는데, 축전지가 허공에서 빙글빙글 돌다가 섬광과 함께 폭발하더니 섬광이 걷힌 순간 대동공이 아닌 지옥의 모습이 비친다. 둠 슬레이어가 주위를 둘러보는 순간, 죽은 줄 알았던 사이버데몬이 다시 일어선다. 2차전은 이렇게 시작.

1:1 아레나인 건 똑같지만 지옥에서 싸운다. 오른팔을 땅에 박더니 무언가를 위로 들어올리듯 팔을 치켜 세우자 양 옆에 벽이 만들어지는 패턴이 생겼다. 벽을 세워 플레이어의 이동을 제한시킨 뒤 오른팔에서 검을 생성해 세번 휘둘러 트레일러에서 선보인 초승달 형태의 3연속 공격, 혹은 1차전과 동일한 미사일을 연사하는 패턴으로 나간다. 검기 공격은 항상 아래-위-아래의 고정된 패턴이라 점프-앉기-점프를 하면서 사격해주면 된다. 벽을 세우지 않아도 미사일 연사와 검기 공격 패턴을 하며, 벽을 세우지 않았다면 1차전에서도 사용하던 플레이어를 향해 돌진하거나 등에서 미사일을 발사해 폭격하는 패턴도 가끔씩 시전한다. 2차전에선 암 캐논 레이저 발사 빈도도 늘어나니 조심할 것. 체력이 0이 되면 1차전때와 마찬가지로 힘이 빠진 듯 엎어지며, 이번엔 다리가 아닌 목과 가슴 부분이 빛이 난다. 글로리 킬을 시도하면 둠 슬레이어가 사이버데몬의 한쪽 뿔을 부러뜨리고 그 뿔로 사이버데몬의 머리를 날려버린다.

사이버데몬의 난이도와 등장 순서는 최초의 보스임에도, 뒤의 세 녀석에게 절대 꿀리지 않는 존재감과 폭풍간지를 보여준다.

둠 이터널로 넘어오면서 클래식 사이버데몬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코드 네임은 타이런트(Tyrant).

6.2. 헬 가드[44][45]

파일:fcb8RwG.png
타이탄의 영지와 대초원 사이의 경계는, 여태까지 발견한 곳 중 가장 맹렬한 악마인 헬 가드(생체)의 생식지이다. 이 악마와 인간이 직접 접촉한 기록은 없지만, 제2차 라자루스 포획 작전(MTC 2147/016)에서 정찰 로봇이 발견했다. 정찰 로봇이 악마와 만남과 동시에 조사는 중단됐지만, 파괴되기 직전에 정찰 로봇이 중계 신호기에 데이터를 올렸다.
로봇이 파괴되기 전에 기록한 몇 가지 비디오 프레임을 자세히 조사한 결과, 헬 가드의 골격 조직과 케라틴제 외골격은 기생생물의 주거지임이 판명됐다. 기생생물은 방대한 지옥 에너지를 가졌기에 헬 가드의 본체에 힘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움직임 또한 완전히 지배한다. 기생생물이 없는 헬 가드의 외골격은 빈 껍데기에 불과하고, 분리된 상태의 기생생물은 공간이동 시 살아남지 못할 정도로 약하기 때문에 기생생물만 적출하는 실험은 성공한 적이 없다. 하지만 일단 공생상태가 된 악마는 거칠고 매우 무서운 적이 된다.

Hell Guard. 고대 화성인의 유물인 소울 큐브를 지키던 전작중간보스가디언을 계승한, 둠 리부트의 오리지널 보스. 두 번째로 등장하는 보스이며 둠 슬레이어가 가져가려 하는 지옥제 유물인 크루시블을 지키는 악마로 등장한다. 다만 지옥의 수문장이자 보스일지언정 지옥의 군주는 아니며 무시무시한 모습도 실제로는 지구강화외골격보다 강력한 지옥제 외골격이다. 즉 무서워보이는 헬 가드의 외골격도 지렁이형 마충이 없으면 별볼일 없는 셈.

본체는 지렁이처럼 생긴 매우 취약한 악마이지만 갑옷처럼 생긴 악마의 육신에 들어가 거대한 몽둥이를 양 손에 들고 전투를 벌인다. 사이버데몬과 마찬가지로 2번 싸우게 된다.

처치 업적은 "수가 많다고? 뭔 상관이야?"

최종결정된 현재의 헬 가드와 다른 모습을 담은 콘셉트 아트가 공개되었다.

6.2.1. 1차전

1차전의 헬 가드는 공격할 때를 제외하고는 녹색 장벽을 항상 두르고 있기 때문에 공격할 때 장벽이 벗겨지는 순간 이외에는 피해를 입힐 수 없다.[46] 통상적인 공격으로 달려와서 빠따질을 하는 패턴이 가장 많으며, 에너지를 모아서 3발의 강력한 광탄을 부채꼴 형태로 발사하는 공격 패턴이 있다. 빠따질은 그냥 움직이면서 싸우면 피하기 쉽고 오히려 이 때문에 슈퍼 샷건을 들어도 충분히 상대가 가능하기에 데미지 딜링이 쉽다. 광탄은 발사 직전에 아무 무기로 광탄을 쏘면 광탄이 자기 앞에서 폭발하면서 광탄의 데미지와 무기의 데미지를 함께 받게 된다. 이 때 경직이 일어나므로 난사질을 해서 체력을 많이 깎아두는 것이 좋다. 체력이 일정 수준 이상 떨어지면 제 자리에서 빙글빙글 돌면서 화염을 내뿜는 공격을 하는데 처음에는 왼쪽, 다음에는 오른쪽으로 회전하니 그냥 불길에 발맞춰 돌면 한 대도 안 맞는다. 또한 몽둥이를 내리쳐 부채꼴 모양으로 화염을 내뿜는 공격이 있는데 이도 그냥 화염이 닿지 않는 방향에 서 있으면 안 맞는다. 글로리 킬 시 헬 가드가 들고 있던 몽둥이를 뺏어 헬 가드의 머리통에 꽂아넣음으로서 마무리짓는다.

6.2.2. 2차전

헬 가드가 두 마리가 나온다! 심지어 체력도 같으며 공격 패턴도 다소 차이가 있지만 거의 유사하다. 그런데 이 녀석들은 장벽이 없다. 사실상 장벽 빼면 시체인 녀석이라 머릿수는 둘로 늘었는데 난이도는 확 내려가는 괴현상이 발생한다.

안 그래도 아크로바틱한 보스들의 움직임 때문에 한 마리만 해도 정신없던 녀석들이 더 정신없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이 놈들보다 더욱 정신없이 움직이면 수월하게 상대할 수 있다. 한 마리는 몽둥이찜질 위주의 근접 공격을 가하고, 한 마리는 화염 공격 등의 마법공격을 위주로 하는 분업화된 패턴을 보여준다. 그 이외 이전 패턴의 간소화 된 공격[47]이 많아졌기 때문에 이전에 상대하던 기술과 모션은 같은데 공격방식이 다소 달라진다. 머릿수가 많아졌음에도 빠따질은 애초에 그냥 돌아댕기면서 싸우면 한 대도 안 맞고, 가끔 서로 광탄을 쏘다가 서로를 맞춰 사이좋게 데미지를 입는 웃지 못할 상황도 벌어진다.

광탄 발사 직전 맞추면 경직이 일어나는 것은 동일하며, 이 외에 마법 공격을 준비하기 위해 몽둥이를 하늘로 치켜들고 정지할 때가 있다. 이 때 가우스 캐논 평타 이상으로 한 방 먹이면 바로 경직이 일어나니 재빨리 맞춰 뎀딜을 하자. 또한 회전 돌진 시에도 가우스 캐논 차지샷을 맞추면 역시 경직이 발생되는 점도 중요 참고 사항.

새로이 추가된 패턴으로 기를 모아서 맵 전체에 화염 파장을 일으키는 공격을 하는데 점프를 하면 피해가 극소하게 들어온다. 발사 전에는 무적 상태가 되니 그 동안 딴 놈을 잡아주자. 두 마리가 글로리 킬이 제각각인데 누굴 먼저 죽이든 첫 번째 글로리 킬은 상체의 장갑판이 둠 슬레이어의 주먹에 박살나 최후를 맞이하고 두 번째는 둠 슬레이어가 녀석의 장갑판을 뜯어내고 마충을 꺼내 그대로 손에 들고 좌우로 찢어버린다.

사이버데몬에 비해 난이도도 낮고 포스도 떨어져서 이 녀석이 보스 몬스터라는 실감은 거의 나지 않는다. 오히려 허약한 마충이 방대한 지옥 에너지만 믿고 주제넘게 지옥제 강화외골격에 탑승해서 허세를 부리는 셈. 즉 체력만 더럽게 빵빵한 바론 오브 헬 정도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코덱스에서도 헬 가드의 외강내유를 꼬집는 내용이 나올 정도면 할 말 다했다.

BFG 탄환도 따로 보급해 주지 않으나 언급한 대로 난이도가 어렵지 않아 로켓만 죽어라 갈겨도 쉽게 뻗는다. 2마리가 나올 땐 장벽도 없으므로 가우스 캐논 차지샷으로 헤드샷을 날려도 쉽게 죽는다. 아니면 언급한대로 앞에서 빨빨대며 돌아다니면서 슈퍼샷건을 퍼부어줘도 데미지가 잘 들어간다. 다만 지속적인 움직임을 강요하는 보스인 만큼 기동성이 느려지는 체인건 터렛 모드나 가우스 캐논 공성 모드는 상황에 따라 위험한 선택일 수도 있다.

스피드 런에서는 가우스 캐논이 관통되는 것을 이용하여 두마리를 일직선에 놓고 그냥 차지샷만 계속 쏴 끝내버리기도 한다. 딱히 가우스 캐논의 차지샷 자체로는 경직을 먹진 않지만 원형 구체를 쏘는 공격을 시도하다가 가우스 캐논에 의해 터지면서 자기 자신에게 경직을 먹이는 멍청한 짓을 해서 그대로 녹아내린다.

체력바는 하나이나 두 개체는 따로 체력이 존재하며 체력을 모두 소진시키면 그로기에 빠져 글로리 킬이 가능해진다. 한마리를 그로기 시켜놓고 다른놈 잡는다고 정신팔리면 다시 살아나니 주의하자. 첫번째로 글로리 킬을 당하는 놈은 등딱지를 주먹으로 부셔서 죽여버리고 나머지 놈은 벌레가 들어간 곳을 강제로 열어제낀 다음에 공포에 떠는 벌레를 잡아서 반으로 확찢해버리는 시원한 모션이 나온다.

6.3. 스파이더 마스터마인드

파일:uXPonw4.png
첫 번째 라자루스 포획(Tethering) 작전(화성력 MTC 2146/351)당시 그림자 평원에 있던, 알 수 없는 양식으로 이뤄진 무너진 탑의 지하에서 작은 편람을 찾아냈다(유물목록 PL E2M8). 이 "편람"은 거의 해독이 불가능했으나, 이는 '아라네아 임페라트릭스(Aranea Imperatrix)',[48] 즉 지금까지도 알려진 게 거의 없는 신화 속 악마에 관한 희귀한 참고자료이다.
"바야흐로 제4시대에 문이 열리거든 우리가 일어서고 주인께서 우리가 갈 길을 보여주시매 그 분이 강림하시리라. 열쇠를 쥔 자에게 위대한 축복이 내릴 것이며 그들은 모두 주인과 하나 될지니 그리하여 그 신성한 연합 속에서 암흑 사제의 힘이 반영 평원(Penumbral Plain)을 거니는 이단자들에게 내려질 것이라. 아라네아 임페라트릭스. 신실한 자들의 마음을 통해 나타나 낙오되고 죽은 자들의 피를 주식으로 삼고 바위와 쇠와 힘줄로 만들어질지니. 이는 다른 모든 신들을 다스릴 위대한 이니 하나는 둘이 되고 둘은 군단이 되리라."

Spider Mastermind. 3에서 수하이자 축소 양산형아라크노트론과 함께 못 나오다가 리부트판 시점에서 다시 돌아왔으며 여섯 가지 패턴의 공격을 지녀 클래식 둠에 비해 지옥의 군주에 걸맞게 더욱 강화되었다.[49]

지옥의 군주답게 등장할 때 포스가 장난이 아닌데, 피범벅이 된 올리비아가 거대하고 붉은 마법진의 중심으로 빨려들어가더니 그 곳에서 스마마의 다리가 하나 하나씩 튀어나오고 마침내 괴성을 지르며 플레이어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클래식 시절과 달리 어마어마한 덩치를 실감할 수 있다. 커뮤니티에서 그 동안 올리비아가 스마마로 변신한 것인가 아님 올리비아를 제물로 스마마가 소환된 것인가에 대해 논쟁이 꽤 있었는데 이번 둠 공식 홈페이지인 슬레이어 클럽에서 스마마를 그녀라고 칭하였기 때문에 올리비아가 변신한 것이다.라는 주장이 좀 더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공격 패턴으로는 밑의 총기로 6연사 가량 2번 쏘기, 몸을 뒤집어서 빠르게 연사, 자기 주변으로 레이저를 쏘는 패턴[50], 바닥에 전기를 흘려 데미지를 주는 패턴[51]등이 있으며 체력이 매우 낮아질 경우 바닥에 쓰러진 상태로 레이저를 쏘면서 총기로 사격한다. 가까이 근접할 경우 다리로 찍거나 쳐낸다.

가끔 순간이동 마냥 슉! 하고 재빠르게 옆으로, 혹은 위로 뛸 때가 있다. 이것 때문에 조준한 투사체가 빗나갈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하며, 특히 BFG9000은 신중하게 써야 한다.

체력을 0으로 만들면 스마마가 몇번 괴성을 지르며 억지로 일어날려다가 결국 힘이 빠져 쓰러지고 마는데, 이 때 글로리 킬을 실행할 때 처럼 몸이 빛난다. 글로리 킬을 시도할 시 BFG 9000을 스마마의 입에 박아넣고 발사한다. 스마마는 머리통의 절반이 증발되며 끝내 사망한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많이 바뀌었다지만 그래도 스마마의 얼굴은 클래식 둠과 정말 똑같다.

스냅맵에 배치 불가능한 몬스터 중 하나다.

처치 업적은 "다음은 누구냐?" 후속작을 예고하는 냄새다.

7. 멀티플레이 전용 악마

7.1. 프로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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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wler. 우측은 일반적인 멀티플레이에서 악마 룬으로 빙의 가능한 프로울러, 좌측은 멀티플레이 게임 모드 "Possession"에서의 프로울러.
새로 추가된 악마. 멀티플레이에서만 등장하는 멀티플레이 전용 악마. 멀티플레이에서 가장 마지막에 해금되는 악마이며, 다른 악마들이 적외선 카메라 형식으로 적들을 감지하며 대부분 벽 뒤에 있는 적은 감지 못하는 것과 달리 프로울러는 일정 거리 내의 적들의 실루엣을 엄폐물에 상관 없이 보여준다. 둠 3마고트와 비슷하지만 지능이 낮고 별 볼일 없는 마고트와는 달리 이쪽은 암살자형 악마에 걸맞게 상당히 지능적이고 기동력과 순발력도 좋다. 임프와 비슷하게 생겼으면서도 투명하다는 점은 둠 64의 나이트메어 임프를 떠올리게 하는 부분.

기동력과 은신 기술을 백번 살린 근접전 특화 악마로, 레프트 4 데드헌터와 비슷하게 벽을 향해 빠른 속도로 돌진하는 기능이 존재한다. 벽에 다닿으면 스파이더맨 마냥 벽에 붙어 있는게 가능하다. 만약 벽을 향해 일직선으로 날아가는 도중 적이 있으면 적을 낚아채 벽에 머리를 쳐박아 터뜨려버리곤 아무대나 버려버리는 모션이 나오며, 글로리 킬로 판정되어 자신의 통계에 쌓인다. 돌진 도중 마우스를 돌려 시야 이동이 가능한데, 거리만 적당하다면 '시야=판정 포인트'이므로 적이 살짝 옆으로 회피한다 싶어도 마우스를 돌려 적을 낚아채 갈 수 있다. 이 외에도 일반 정면 공격시 머리를 잡고 누른뒤 다른 팔로 복부를 관통시켜 들어올리는 모션과 뒤에서 공격시 머리를 뒤로 잡아당긴 다음 등을 관통시키는 모션이 있다. 놀랍게도 점프 중인 적을 상대로[52] 글로리 킬 모션이 존재하며, 점프 중이던/공중에 떠 있던 적의 다리를 잡아 그대로 땅에 내팽겨치고 옆으로 던져버린다. 자체적인 이동속도는 레버넌트와 다를게 없으나 지속 시간 동안 마음껏 벽을 타고 날라다니는게 가능해 꼭 적들을 낚아채지 못해도 어그로를 끌기는 충분하며 넓은 맵 특성상 누구보다 빠르게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맵을 완벽히 숙지했다면 이보다 끔찍한 악마도 없는데, 멀쩡히 잘 지나다니다가 갑자기 붕 뜨더니 3인칭으로 바뀌어 벽에 쳐박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거나, 앞서가거나 뒤 따라오던 팀원 하나를 낚아채고 저 멀리로 사라지는 짓이 가능하기 때문. 특히 파워업 아이템이 잘 보이고 곧 바로 돌진 가능한 벽에 붙어 먼 곳에서 지켜보고 잠복하고 있다가 파워업 아이템을 먹으려는 적들을 낚아채고 떨어진 아이템을 아군이 올 때 까지 또 다시 잠복해 적들의 방심을 유도하는 짓이 가능하다.

한 때 투명화(Invisibility)도 감지 가능했으나 악마 룬과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아이템 하나를 속수무책으로 무력화시키고 프로울러의 팀이 투명화까지 챙겨가 격차가 끝 없이 벌어지는 막장 상황이 벌어지자 이후 감지가 불가능해졌다.

일직선으로 돌진하는 능력을 쓰지 않는 이상 직접 근접전을 벌여야 하는 것과 달리 체력은 275로 레버넌트보다 낮고[53] 레버넌트의 미사일 발사+제트팩이란 흉악한 조합에 비해 이 쪽은 돌진을 잘 못 사용하기라도 했다면 벽에 붙는 약 1초간 어느 정도 두들겨 맞을 각오를 해야 한다. 애초에 돌진하는 도중에도 데미지를 입기 때문에 적들 한 가운데로 돌진하는 짓은 자살 행위에 가깝다.[54] 그리고 대부분 유저가 점령 구역 한 곳을 주변으로 모이는 워패스나 대놓고 악마들의 위치를 알려주는 소울 하베스트 모드에선 특히나 약해지는 악마 중 하나다. 특히 한국 유저들의 경우 핑 상태가 나쁘므로 예상외로 돌진을 사용해 적을 낚아채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55] 일반적인 상황에선 전면에서 들이닥치기 보단 난전 속에 난입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이런 신중한 플레이를 요구하다보니 다른 악마들처럼 적극적으로 싸우지 못해 순수 점수벌이용으로 악마 룬을 사용할 것이라면 곱게 다른 악마들을 고르는 편이 좋다. 이러한 판단들과 함께 돌진 능력이 일직선이란 점 때문에 적들의 움직임과 자신의 움직임까지 예측해야 하는 숙련자용 악마.

프로울러가 된 플레이어에게 글로리 킬을 시전할 시 양 입을 잡고 찢는데, 그냥 찢는 게 아니고 프로울러가 몇 초 동안 강하게 저항하다 결국 찢어지는 식이다.

일반적인 프로울러와 달리 흰색의 프로울러들이 Possession 게임 모드에서 등장하는데, 좀비 모드와 비슷한 모드인 탓인지 체력이 30 정도로 매우 저질이다. 공격이 무조건 즉사기인건 여전하지만.

둠 이터널 싱글플레이에 새 몬스터로 나온 것이 GDC 스타디아 게임플레이에서 확인됐다. 스토리 트레일러에서 새로운 글로리 킬 모션이 공개되었는데... 왼팔을 부러뜨려 뼈가 튀어나온 부분을 입에다 박아버린다.

7.2. 하베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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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베스터는 지옥의 소규모 구역을 다스리는 악마 군주다. 하베스터는 주로 중무장 요새와 성내에만 머무르며 시중을 들기 때문에 지옥에서도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이 악마는 늘 인간 영혼에 굶주려 있기 때문에 끊임없이 먹어치우려 한다. 하베스터의 소화계는 대다수의 악마들과는 유별나게 다르다. 놈은 손바닥에 난 구멍으로 인간의 영혼을 빨아들인 다음, 팔을 따라 이어지는 식도관을 통해 등에 달린 뱃속으로 보내진다. 이러한 등주머니는 하베스터가 영혼을 많이 먹어치울수록 확장된다. 하베스터는 소화시킨 영혼을 휘발성 지옥에너지로 변환시키는 능력을 지녀, 악마 중에서도 위험한 축에 속한다. 놈들은 몸통을 둘러싼 판막으로 이 에너지를 내보내 폭발을 일으켜, 주위에 인접한 그 무엇이든 섬멸한다.

Harvester. 프로울러와 마찬가지로 알파 멀티플레이에서 등장한 새로운 마법형 악마이자 새로 나올 DLC인 "Unto the Evil" 구매시 사용 가능한 악마.

서모너와 같은 마법형 악마인지라 주 공격이 전기 비슷한 것으로 지지는 공격을 한다.

사거리가 매우 길고 틱당 6~8의 데미지를 매우 빠르게 입히는 대신 범위가 좁아 에임이 중요하다. 이동속도가 빠르고 더블 점프가 가능해진 게임 특성상 운용하기 까다로운 악마였다.

그러나 개발 진행 도중 결국 삭제되어 멀티플레이에 등장하지 못했고 싱글플레이에서도 챕터 막바지에 오브젝트로 잠깐 등장한것이 전부이며, DLC나 후속작에서 등장할 여부도 불확실해졌으나, E3 2016의 DLC 예고 영상에서 멀티플레이 변신 가능 악마로 추가되었음이 밝혀졌다.

Unto the Evil에서 상향 및 리메이크 되어 돌아왔다. 체력은 350으로 레버넌트보다 조금 많은 수준. 알파 시절과 달리 양팔로 전기 비슷한 에너지를 쏘는 공격 모션이 이젠 오른팔만 뻗어 에너지를 쏘며, 틱당 16의 데미지로 상향되었고 판정도 후해졌다. 또한 공격 적중시 HUD 화면 중앙에 커다란 반투명한 원의 게이지가 채워지는데, 모두 채워질 시 마우스2를 누르면 약 0.5초 정도의 캐스팅 시간과 함께 조준선을 기준으로 적들을 일격사 시키는게 가능한, 표면에 닿으면 폭발하여 스플래시 데미지를 주는 총 5개의 에너지 구체를 부채꼴 형태로 발사한다. 주 공격의 데미지와 사거리, 판정이 나쁘지도 않은데다 마우스2로 발사하는 에너지 구체의 크기가 매우 커서 적들을 휩쓸기에 매우 적격이다. 단, 이동속도는 이전보다 더욱 느려져 맨큐버스만큼은 아니지만 직접 돌아다니기엔 매우 답답해졌다. 강력한 원거리 공격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느린 기동성 때문에 레버넌트 보다 체력을 더 많이 얻긴 했지만 레버넌트, 프로울러와 달리 적극적으로 사냥을 나서진 못하기 때문에 악마 룬을 먹고 하베스터로 변신하면 곧 바로 근처 파워 업 아이템 스폰 장소로 향해 적들이 파워 업 아이템을 챙기지 못하게 하는 것이 좋다. 이런 이유 때문에 맨큐버스와 같이 구역을 지키는데 탁월하며 맨큐버스처럼 적들의 공격을 받아내며 지키지는 못하지만 조금 더 나은 기동성과 공격 능력을 가진 악마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DLC 발매 이전 하베스터가 등장하지 않자 알파 멀티플레이 당시 유저들이 게임 코드를 뒤적인 결과 인 게임 모델 스크린 샷은 물론 프로울러와 달리 플레이 스크린 샷도 유출되어 돌아다녔음에도 불구하고 멀티 플레이 트레일러에선 바론 오브 헬과 프로울러, 그리고 글로리 킬당하는 맨큐버스만이 새로 등장했으며 파워업 아이템 트레일러에선 4 종류의 플레이 가능한 악마[56]라고 나온 뒤 바론 오브 헬과 프로울러는 나왔지만 하베스터는 등장하지 않았다. 유저들은 이에 맨큐버스도 안나왔는데 맨큐버스가 짤린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지만, 그러면 굳이 맨큐버스가 글로리 킬 당하는 장면이 멀티 플레이 트레일러 마지막을 장식한 이유가 없어진다. 이 녀석이 사리진 뒤 비슷한 공격 매커니즘을 가진 무기가 새로 등장한 것을 보아 거의 확인 사살이다.

여담으로 마르고 훤칠한 외형이 아크바일을 연상시킨 모양인지 유튜브와 레딧 등지에선 아크바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실제로 게임 내의 모션도 서모너(아크바일)과 겹치는 부분이 많다. 다만 머리부분은 확실히 다른데 서모너는 눈이 없는 반면, 하베스터는 외눈에 뿔이 달렸다.

같은 멀티플레이 전용 악마였던 프로울러가 둠 이터널에서 싱글플레이 몬스터로 등장하는 것과 달리 하베스터는 감감무소식이다. 게임이 출시되지 않은 만큼 재등장할 가능성은 있지만, 보스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악마들의 외형이 몰라보게 바뀔 정도라도 동일한 이름을 달고 다시 등장하는 것과 달리 서모너와 이 녀석만 언급이 없다.

8. 이스터 에그

8.1. 아이콘 오브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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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죄악의 상징(Icon of Sin)께 예배드리는 자신을 상상해보십시오. 시대의 부름에 응하여 다시 깨어나기 전까지 잠들어 있다 하나, 그 장엄함은 참으로 놀라운 것입니다. -챕터 11 네크로폴리스 코덱스

둠 64의 마더 데몬이 공식+정사가 아닌 한[57], 클래식 둠 시리즈에서 악마들의 근원이자 지옥의 절대 군주이자 최종 보스. 위와 같이 지옥에서 이스터 에그로 등장한다. 시크릿 요소중 하나로 이마의 문양을 로켓런처 등으로 맞추면 많이 익숙해보이는 해골큐브가 하나 튀어나오더니 거기서 둠보이 인형이 소환된다.

이스터 에그 말고도 실제 게임에선 코덱스를 통해 탄생 경위가 설명되었다.

UAC가 코덱스로 상술했듯, 아이콘 오브 신은 현재 깨어날 때를 기다리며 잠든 상태다. 시대의 부름. 즉, 후속작 출현이 이미 예고된 것이다. 그리고...

8.2. 마더 데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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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her Demon. 아이콘 오브 신과 함께 악마들의 근원이자 지옥의 군주이며 둠 64의 최종보스. 라자루스 연구소에 전시된 태아 표본으로 등장한다. 다만, 단순 이스터 에그로 치부하지 않고 스토리적으로 진지하게 파고들 경우, 어떻게 태아 상태의 마더 데몬을 포획했는지는 불명이며(코덱스 기록도 없음), 게다가 둠 64를 공식+정사로 치지 않았지만 둠 이터널에서는 거의 정사로 취급되었다. 둠 64의 마더데몬인지 이터널 발매후 덤으로 출시된 둠 64의 추가미션의 리저렉터 중 하나로 보인다.

[1] 그러나 체감상으로나 수치상으로나 본편에선 실제 크기가 다른 몬스터가 몇몇 있다. 대표적으로 임프가 그렇다. 일반적인 좀비들이 없기도 하다.[2] 인간을 대상으로 글로리 킬을 시전하면 싱글플레이에서 인간형 적(망령, 헬 레이저)에게 시전하던 모션 몇몇과 새롭게 추가된 고유 모션들이 있다.[3] Interdimensional. 다른 차원인 지옥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4] 제식 소총이기 때문이나, 무슨 일인지 홀로그램에서 보여지는 변이하지 않은 인간 병사들은 죄다 헤비 어썰트 라이플을 장비한다. 둠 리부트 무기 문서에서도 언급되듯이 신뢰성이 뛰어나다고 여겼기에 현시점에도 여전히 쓰인다고 볼 수 있다.[5] 하늘색 → 군청색 → 보라색 → 빨간색 순.[6] 가급적이면 플라즈마 소총의 경직탄을 추천하는데, 경직이 걸리면서 일시적으로 방패가 사라진다. 이 때는 완벽하게 무력화되어있는 상태이므로 한 방에 끝을 낼 수 있는 무기로 마무리해주자. 연발무기는 별로 좋지 않은게 탄 낭비는 물론이거니와 경직에서 풀리는 타이밍이 은근히 빠르기 때문. 그러나 유탄을 즐겨 사용하는 유저라면 컴뱃 샷건도 추천된다. 정면에서는 방패에 막혀 데미지가 안박히지만, 옆을 노리고 갈기면 스플뎀으로 폭사하므로 경직탄과 달리 한 방에 보내버릴 수 있다. 설령 한 방에 못 보내더라도 스턴이 먹혀서 방패가 취소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때를 노리고 갈겨대면 쉽게 처리할 수 있다.[7] 이래서 스냅맵에서는 근접전을 선호하는 임프(Horde Imp), 그리고 플레이어에게서 도망가며 원거리전으로 괴롭히는 게릴라전을 선호하는 임프(Sentinel Imp), 그리고 기본적인 밸런스형 임프가 있다.[8] 사실 게임 사운드를 들어보면 우드득 소리가 나는데 이걸 보면 사실은 내장을 뜯어낸다고 보는게 맞을거같기도 하다.[9] 다만 어디까지나 역할이 그렇다는 것이지, 체인건 무장이라는 특징을 유지하고 있었고, 코만도 이전에는 헤비 웨폰 듀드가 있었다. 즉, 엄밀하게는 계승보다는 대체시켰다라고 보는 게 적절하다.[10] 실제로 동작 애니메이션을 서로 공유한다. 참고로 악에 홀린 정비원과 망자도 서로 동작 애니메이션을 공유한다.[11] 너무 아래를 바라보면 발을 밟아버리므로 너무 높지도 낮지도 않은 적절한 각도와 방향이 중요하다.[12] 체력이 1000, 아머가 2000이며 정면에서 공격받을 경우 아머로 막아내는 구조다.[13] 체인건이 있긴 하나 탄이 금방 바닥난다. 특히 에피소드1 베이스 맵에서는 특성상 플라즈마 소총도 없다![14] 그나마 위안이라면, 스펙터는 핑키와 달리 전면부의 갑옷같은건 없어서 맷집이 많이 떨어진다는 것. 핑키는 재수없을 경우 가우스 캐논 차지샷 3발이나 쏴야할 때도 있지만 스펙터는 어지간하면 1발이면 끔살 가능하다. 상황에 따라 원샷 투킬도 가능.[15] 둠 2 맵 25의 이름이기도 하다. 맵 또한 맵 이름 그대로 묘사한 모습이다.[16] 스냅맵의 핑키도 정면 공격 피해 감소가 없다.[17] 1위는 맨큐버스 800, 2위는 바론 오브 헬 750.[18] 프로울러도 적을 향해 돌진하는 리스크가 있으나 위에서 언급했듯 평소엔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 천장에서 기습하는 것이 가능한 프로울러이기에 능숙하게 이용만 한다면 아무리 많은 적이라도 자신이 원하는 대상만 처리하고 빠져나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짓이 가능하다.[19] 그런데 아주 가끔, 지형에 낑겨서 카코데몬이 플레이어를 인식해서 투사체를 뱉는데 이상한 곳을 바라보게 되고 화염구가 아주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가는 것도 보인다. 특히 마지막 챕터인 아전트 드누르의 첫 번째 싸움터에 입장할 때 이 현상을 볼 확률이 높고, 이 때 카코데몬에게 예측샷 아닌 예측샷을 맞아버릴 수도 있다...[20] 말 그대로 한 방향으로 뻔하게 움직이는 것을 멈추는 것.[21] 그래서 이 영상에서 플레이어(체력 68 갑옷 0 상태)가 한 방에 사망하는 것이다. 더불어 전기톱 불통 증명 영상이기도 하다.[22] BFG 투사체의 광선 데미지 한 틱에 죽어버린다.[23] 둠 클래식 시리즈에서 맨큐버스를 소환하는 명령어에 사용되는 명칭이다.[24] 개발자 인터뷰에 따르면 이 구체는 맨큐버스의 가슴과 팔에서 나오는 점액이 화학반응을 일으켜 나온 거라고 한다. 즉 이 녀석은 화학반응하여 폭발하는 땀을 발사하는 것이다.[25] 언덕 기어오르는 모션을 보면 엄청나게 답답하다.[26] 악마의 상징인 염소 뿔이 달렸던 헬 나이트가 종교 관련 문제로 둠 3에선 민머리를 하고 나온 점을 생각하면 역설적이다.[27] 자신 혹은 적이 애매하게 점프/공중에 떠 있을 때와 같은 경우들.[28] 애초에 일정 거리가 좁혀지면 적의 체력에 상관 없이 글로리 킬이 가능할 때 처럼 적들의 몸이 노랗게 빛난다.[29] 물론 글로리킬에 목숨 건게 아니라면 보조공격을 쓰겠지만.[30] 물론 악마들은 당시엔 UAC를 진심으로 상대하지 않았기에 가능했던 일. 이후 둠 슬레이어가 잠든 석관이 노획당하자 올리비아를 질책하고 이후 침공에 들어서며, 침공 당시 UAC군은 악마들의 공세에 손도 못 쓰고 속수무책으로 몰살당했다.[31] 몬스터로 등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둠 슬레이어가 줄창 보던 환상 속의 악마가 바로 이 녀석이고 캠페인 마지막엔 핵심적인 관계로 여기에 서술.[32] 이는 게임 도중 올리비아의 연구소 밑에 존재하는 끔찍한 전당에서 올리비아가 지켜보는 가운데 UAC 연구원들이 희생자를 제물 삼아 의식을 치르는 장면이 홀로그램으로 등장하는데, 제물과 제물을 칼로 찌르는 자의 위치가 고어 네스트와 비슷하고 나머지 연구원들은 그 주변에 둥지 주변에서 절을 하고 있던 망령들처럼 원형으로 둘러앉아 절을 하고 있다. 아무래도 둥지의 기원을 보여주는 것일지도. 다만 아직 정신이 멀쩡한 인간들인지라 지켜보는 올리비아를 빼면 제물(사람 시체)에 칼을 찌르는 사람은 매우 망설임과 동시에 극도의 공포를 느끼는 듯한 모습이며, 절을 하는 자들도 바들바들 떨며 푹푹 찌를 때마다 몸이 움찔거린다.[33] 근접할시 에너지 파동을 자기 주변에 둘러서 밀쳐낸다.[34] 지형지물로 막혀있다면 이를 뚫고 공격하려하진 않으며, 서로 보이는 곳에서 대치하다 서모너가 공격 자세를 취하고 나서야 플레이어가 이동해 서모너 사이에 지형지물이 생긴 경우에만 이미 공격 준비자세를 마친 상태라 지형지물을 무시하고 공격한다. 대신 상자나 기둥의 경우 크기가 작아 모습이 살짝 보이면 가차없이 공격한다.[35] 체력이 1000인 핑키는 근접해서 뒤를 노릴경우 강화 완료된 슈퍼샷건 한방에 터지는데 반해 레버넌트는 체력은 1600이지만 근접사격을 해도 2발 이후에 글로리킬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36] 울트라 나이트메어를 비롯한 상위 난도에서 근접전을 벌일 때 조심해야 한다. 가끔씩 순식간에 거리를 좁혀 때리는 경우가 있으므로 잘못하면 데스신을 볼 것이다.[37] 본디 레버넌트란 유럽 전설에 등장하는 괴물의 이름으로, 이 레버넌트라는 괴물은 인간이었던 존재다. 누군가에게 살해당하고 원한을 품어 미라로 부활하는 괴물이니 아마 이번 작에선 그 이름의 유래를 제대로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38] 악에 홀린 군인들만 봐도 생전 사용하던 무기가 몸과 합쳐져 있고 몸집도 더욱 근육질로 바뀌었으며 악마들인 임프들보다 강력한 악마가 되어버려 레버넌트와 달리 지옥에선 등장하지 않지만 공간이동으로 등장한다.[39] 옵션 조정을 통해 끌 수 있다. 실제 써져 있는 옵션 항목 이름도 그냥 Boss Health Bar(...).[40] BGM 도입부의 파형이스터 에그가 숨겨져 있는데, 비가청에 가까운 고주파 영역에 오망성666반복되어 그려져 있다.[41] 데모의 내용과는 별개로 데모에서 사이버데몬이 포효하는 장면의 배경이 대동공이 아니라 지옥으로 보이는데, 이를 보면 개발 초기에는 사이버데몬과의 조우가 정식 발매 버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일어날 기획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42] 가장 큰 이유는 비교적 임팩트가 낮은 헬 가드를 먼저 등장시키는 이유지만 경비대를 먼저 등장시킨다면 헬 가드 두 마리가 클래식 둠의 에피소드1의 보스들인 바론 오브 헬 형제인 브루이저 형제를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당연히 브루이저 형제(헬 가드) 이후 보스는 사이버데몬, 그 다음이 스파이더 마스터마인드이므로 클래식 둠의 보스 순서와 일치한다.[유래] 클래식 둠 시절 때 둠 고수가 사이버데몬을 상대하는 법이라고 설명했던 문구인 "그냥 죽을 때까지 쏘세요."[44] 코덱스에서는 문서 제목에 's'가 붙어 있다. 총 3마리이므로 복수형 s가 붙어야 맞지만, 정작 문서 내용은 헬 가드라고만 언급하고 있고 설명 편의 관계로 그냥 헬 가드로 표기함.[45] 원문은 링크1 링크2 참조[46] 단, BFG9000은 장벽을 무시하고 공격하기 때문에 그냥 갈겨도 된다. 하지만 범위 공격 한정이며 직격의 경우 장벽에 막힌다.[47] 3연속 광탄 발사 이외에 1개만 발사한다던지, 불을 뿜지 않고 그냥 회전하면서 돌진해 온다던지 하는 등[48] 라틴어로 거미 여제를 뜻한다.[49] 사실 스파이더 마스터마인드는 다양한 마법을 구사하는 악마로 기획되었으나 용량과 기술 사정상 체인건 발사로 공격 방식이 바뀐 걸 생각하면 본작에서 스마마의 다채로운 공격 패턴은 개발진들의 의도를 잘 살린 셈이다. 다만 마법을 쓰는 컨셉은 옛날에 완전히 폐기되었는지 마법을 사용하는 공격 패턴은 등장하지 않았다.[50] 정면의 레이저는 점프→앉기 순서로 피할 수 있다.[51] 체력이 어느 정도 감소한 이후부터 사용하며, 무작위로 솟아나오는 기둥 위에 올라가면 피할 수 있다. 기둥이 근처에 없이 너무 멀거나 기둥을 모르고 다 부숴놨다면 BFG9000을 이용해 공격을 캔슬하고 일정 시간 무력화시킬 수 있다. 기둥에 올라간 상태로 가우스 캐논 차지샷을 쏘면 서있던 기둥이 부셔져 떨어져 죽을 수 있으므로 올라간 상태라면 가우스 캐논을 쓰지 않는게 좋다.[52] 적의 위치가 애매하면 글로리 킬이 발동 안되는 경우가 많는데, 대부분이 자신이 점프 중이거나 적이 점프 중인 경우이다. 둘 다 점프/공중에 있을 경우 발로 차버리는 비교적 짧은 글로리 킬이 존재하긴 하나 이 마저도 반반의 확률.[53] 기동성이 암만 빨라도 앵간한 로켓 런처 스플래시 데미지나 히트 스캔 무기에 긁히다 보면 금방 체력이 너덜너덜 해진다.[54] 단 적을 낚아채는 순간부턴 글로리 킬 판정이라 적에게 입는 데미지가 크게 감소한다.[55] 정말 심한 경우엔 돌진을 코 앞에서 써도 혼자 쭈우욱 날아가 사라지는 프로울러를 볼 수 있다.반대로 말하면 안 맞을 것처럼 보인 공격도 맞아 눈 앞에 없던 적이 갑자기 낚이는 경우도 있다.[56] 이전에 공개된 바에 따르면 원랜 레버넌트, 바론 오브 헬, 프로울러, 맨큐버스, 그리고 하베스터까지 총 5 종류가 나와야 맞는 얘기다.[57] 둠 64는 비록 스토리는 둠 2와 이어지지만 이드 소프트웨어가 아닌 미드웨이 게임즈(現 네더렐름 스튜디오)가 둠 라이선스를 얻어 독자적으로 개발했기 때문에 공식+정사로 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