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배틀로얄/데스 게임물의 경우 소설 배틀로얄, 가면라이더 시리즈, Fate 시리즈 등등 여러 작품들이 나오면서 이러한 점으로 인해 같은 배틀로얄 장르 내에서 표절시비가 붙기도 하지만[1], 이러한 유형을 가지고 표절이라고 운운하는 건 의미가 없다.애초에 배틀로얄 작품 역시 원작자 스스로 스티븐 킹의 롱워크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고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유형의 종류로는 다음과 같다.
2. 배경 및 설정
- 서로 죽이고 죽이며 최후의 한 사람만 살아남는 배틀로얄의 특징상 개연성 및 정당성을 위해 대부분 어둡고 극단적인 설정들이 많이 나온다. 세계관의 경우 대부분 전쟁, 재해 등으로 인해 막장화 혹은 포스트 아포칼립스화되어 있거나 독재자가 지배하는 국가인 경우가 많으며, 국가 성향 또한 전체주의 내지 군국주의가 대다수이다.[2] 때문에 작품속에 나오는 게임 참가자들은 대부분 극도로 제한적이고 자원이 없는 상황에서 부를 얻기 위해 참가하거나 지배층들의 강요로 강제로 참가하는 경우가 많다.
- 배틀로얄 - 세계 곳곳이 전쟁으로 인해 쑥대밭이 되어있고, 작중 배경이 되는 국가인 대동아 공화국은 어린 학생들을 서로 죽이는 배틀로얄에 강제로 참가하게 만드는 군국주의 국가이다.
- 헝거 게임 시리즈 - 마찬가지로 세계관이 포스트 아포칼립스화 되어 있으며, 작중 배경이 되는 국가인 판엠은 어린 소년소녀들을 강제로 선발하여 서로 죽이는 게임인 헝거 게임을 개최하고 있다.
- 오징어 게임 - 세계관 자체는 전쟁이나 재앙 등으로 인한 막장 상황은 아니지만, 대한민국의 절망스러운 현실 상황이 강조되고, 주인공을 포함한 대부분의 참가자들 또한 돈을 목적으로 오징어 게임에 참가하였다.
- 마찬가지로 게임 방식 및 분위기 또한 극단적인 설정들이 많이 나온다. 가장 많이 나오는 유형은 참가자들이 서로 죽이고 죽는 광경을 오락의 목적으로 관람하는 높으신 분들. 심지어 자기들끼리 내기를 걸기도 한다.
3. 규칙
- 일단 한 번 참여한 이상 중도 포기는 불가능하다. 단, 특별한 경우엔 주최자의 재량으로 기권을 허락해주는 경우도 있다. 주로 불치병에 걸렸거나 회복 불가능한 치명상을 입었을 경우가 해당한다.
- 오징어 게임 - 참가자의 과반수가 찬성할 경우 게임 자체를 취소할 수 있다.
- 우승자에게는 상품이 주어진다. 단순히 돈인 경우도 있고, 영원한 생명인 경우도 있고, 어떤 소원이던지 하나를 이루어준다던가 이 대회가 정기적으로 꾸준히 열리는 것이라면 명예의 전당 같은 곳에 등록되는 등의 상품이 있다.
- 배틀로얄 참가 포기나 비살상 플레이를 방지하는 장치나 룰이 존재.
4. 인물 및 전개
- 주인공은 대개 배틀로얄에 참가될지 모르고 있다가 어쩌다보니 참가하게 되었으며 배틀로얄 내에서 대체적으로는 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입장이다.
- 조력자는 처음에는 주인공에게 적대적으로 대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주인공과 긴밀한 관계가 되며 주인공을 도와주기도 한다.
- 임팩트 있는(?) 초반부 사망자의 존재. 작중에선 배틀로얄 시스템의 잔혹함을 상기시키는 장치 같은 역할을 한다. 또한 높은 확률로 인터넷 밈이 되는 경우가 많다.
- 배틀로얄 참가자들 중에서는 이전부터 배틀로얄에 참가하거나 승리하기 위해 자신의 전투력을 단련해온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주인공처럼 아예 아무것도 모른 채 배틀로얄에 참가한 사람이 있으며, 이러한 사람들은 바로 리타이어하는 단역성 등장인물 내지 다른 인물들에게 붙어 전투력을 강화하는 등장인물이 나온다. 또한, 이러한 등장인물의 전투력 상승폭은 다른 등장인물에 비해 높은 편이다.
- 헝거 게임 시리즈 - 프로 조공인들
- 배틀로얄 참가자는 참가 시에 다른 참가자와는 구별되는 특별한 무기를 지니게 되기도 한다. 소설 배틀로얄처럼 그저 단순한 무기에서 라이더 시스템, 심지어는 보구처럼 엄청난 파괴력을 지닌 무기까지 등장한다.
- 반동인물 중에 주인공을 도와서 싸움을 막으려는 선역 캐릭터가 존재한다. 이런 캐릭터는 대부분 비극적이면서도 영웅적인 최후를 맞는 경우가 많다.
- 스토리의 전개의 중심이 초반에는 단순히 배틀로얄에서의 승리이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배틀로얄 규칙의 파괴로 변해간다. 또한, 이러한 중심의 변화에는 메인 히로인의 역할이 크다.
- 그리고 배틀로얄 규칙의 파괴를 초반에 암시하는 등장인물도 있지만, 이러한 인물들은 초반에 리타이어한다.
- 배틀로얄 내에서 3류 악역의 성향을 보이는 등장인물이 존재하며 이러한 인물 역시 초반에 리타이어한다. 하지만, 이러한 리타이어가 주인공에게 영향을 크게 미치기도 한다.
- 단순히 배틀로얄 내에서 자신의 쾌락에 따라 행동하는 전투광/기회주의자 악인도 존재하며 이러한 등장인물은 상당한 강력함을 자랑한다. 다만 이러한 캐릭터들은 중간보스 역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 최종 보스는 배틀로얄에서의 승리를 위해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존재이며, 압도적인 전력을 지녔거나 트릭스터스러운 플레이 스타일을 보이는 참가자, 혹은 아예 배틀로얄의 관리자이거나 관리자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룰의 허점에서 태어난 존재이다.
- 일시적으로 이기기 위해 동맹이 만들어진다. 강한 자들끼리 모여 약한 자들을 먼저 사냥하기도 하고, 비교적 약한 자들끼리 강한 자들에게 대항하기도 한다.
[1] 같은 장르의 작품 내에서는 물론이고 심지어는 동서양, 더 나아가서는 소설과 게임간이나 같은 시리즈 내 미디어믹스에서도 이러한 표절시비가 발생하기도 한다.[2] 비단 세기말 같은 극단적인 환경이 아니더라도 사회가 암울하다거나 더 좁게는 블랙기업 같은 데에서 극비리에 진행하는 게임이라는 식으로 나오기도 한다.[3] 보석을 삼킨 후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독이 온 몸에 퍼져서 죽게 되는 장치지만 사실상 이 장치는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다. 당장 독을 다루는 능력자인 도츠쿠와 수염을 이용해서 삼킨 것으로 위장한 히츠지이 등 각 전사들마다 피할 방법이 있는 전사가 일부 존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