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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 게임(헝거 게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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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헝거게임 모킹제이 아이콘.png 파일:헝거게임 로고 화이트.png

[ 소설 ]
||<-6><tablewidth=100%><tablebgcolor=#fff,#1c1d1f><bgcolor=#000><colcolor=#fff><width=1000>
오리지널 시리즈
||
헝거 게임
(2008)
캣칭 파이어
(2009)
모킹제이
(2010)
프리퀄
[ 영화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1c1d1f><width=1000> 판엠의 불꽃
(2012) ||<width=33%> 캣칭 파이어
(2013) ||<width=33%> 모킹제이
(2014) ||
더 파이널
(2015)
[ 등장인물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1c1d1f><width=1000><rowbgcolor=#000><rowcolor=#fff> ||<-3> 구역별 출신 등장인물 ||
12번 구역
캣니스 에버딘 피타 멜라크
게일 호손
11번 구역
루 바넷 스레쉬
7번 구역
조한나 메이슨
5번 구역
여우얼굴
4번 구역
피닉 오데어 애니 크레스타
3번 구역
비티
2번 구역
카토 클로브
1번 구역
글리머 마블
캐피톨
코리올라누스 스노우 플루타르크 헤븐스비 에피 트링켓
시나
13번 구역
알마 코인
※ 이 틀은 개별 문서가 존재하는 등장인물만 포함하고 있습니다. 시리즈 전체 등장인물은 헝거 게임 시리즈/등장인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 관련 문서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1c1d1f><tablealign=center><width=1000> 등장인물 ||<width=25%> 판엠 ||<width=25%> 캐피톨 ||<width=25%> ||
피스키퍼 머테이션 세 손가락 경례 판엠 내전

1. 개요2. 유지 이유3. 역사
3.1. 도입 계기3.2. 초창기3.3. 그 이후
4. 용어
4.1. 조공인4.2. 프로 조공인4.3. 멘토와 스폰서와 베팅4.4. 게임메이커4.5. 쿼터 특집
5. 헝거 게임 시작 전
5.1. 조공인 추첨5.2. 조공인의 이동5.3. 개회식5.4. 조공인 훈련5.5. 조공인 인터뷰
6. 헝거 게임의 시작과 진행
6.1. 헝거 게임의 시작6.2. 경기장6.3. 경기 시작6.4. 경기 진행6.5. 희생자 정산6.6. 보급품 지급
7. 헝거 게임의 종료 이후
7.1. 게임의 종료7.2. 우승 행사7.3. 우승 이후
8. 주요 헝거 게임

1. 개요

헝거 게임 시리즈에 나오는 데스매치로, 판엠의 13개 구역들이 수도 캐피톨에 반기를 들고 일어섰다가 패배한 이후, "반역협정문"(Treaty of Treason)을 통해 체제유지를 목적으로 해마다 12개 구역에서[1] 10대 소년소녀를 1명씩 총 24명을 조공인(Tribute)으로 뽑아 모두 죽고 1명이 남을 때까지 싸우게 하는 살인 게임이다. 시리즈가 끝날 때까지 총 75회의 헝거 게임이 있었다. 캐피톨에 반기를 들었던 구역들에게 반역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한다는 개념이기 때문에 캐피톨의 아이들은 일절 참여하지 않는다.

2. 유지 이유

상당히 비효율적이고 비인도적인 체제유지 방식으로 작중 내에서도 보이는데, 계속 유지되는 이유는 헝거 게임이 국가 단위의 희망고문이기 때문이다. 우승자에게는 엄청난 혜택을 평생 동안 주는 일종의 게임을 함으로써 너무 많지도 않은 적정량의 희망을 주는 것을 통해 체제를 유지한다는 것이다.[2] 또한 구역간 경쟁을 통해 각 구역이 결속하지 못하도록 하고 추첨표를 추가할 경우 배급을 더 주는 정책으로 캐피톨에 대한 불만을 희석시키고 계급 갈등을 유발시킴으로써, "너희들 중 선택된 이들이 아무리 날고 뛰어봐야 우리 손바닥에서 못 벗어나니, 얌전히 굴어라"는 의식을 암연하게 심어놓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캣니스의 존재는 구역민들에게 너무 많은 희망을 주는 것이었고, 이것이 스노우가 캣니스를 제거하기 위해 혈안이 되었던 이유다.[3]

3. 역사

3.1. 도입 계기

캐피톨이 반란을 진압한 후, 한 교수[4]가 "어떻게 해야 적들이 두 번 다시 반항하지 못할까?"라는 과제를 냈다. 이에 대해 스노우의 아버지 크라수스 스노우와 이후 아카데미 총장이 되는 카스카 하이바텀이 헝거 게임의 초안을 과제로 제출해냈고, 이 과제가 그대로 정부에게 채택된 것이다. 근데 진면목을 보면 하이바텀은 그때 잔뜩 만취한 상태에서 써내렸을 뿐 술에서 깨고 나니까 없애버리고 싶어했는데 스노우의 아버지는 이걸 멋대로 공동명의로 제출했고 이게 그대로 채택됐다. 즉, 75년간 국가가 국민들에게 강제한 이 살인 게임은 조별과제로 고뇌하던 대학생들이 술 퍼마시고 만취한 상태에서 아무렇게나 쓴 결과물이 그대로 정부 정책으로 채택된 케이스가 된 것이다.이 무슨... 하이바텀은 자신의 아이디어가 채택될거라곤 상상도 못 했으며, 자신 때문에 어린 아이들이 잔인하게 죽었다고 생각하며 절망에 빠져 약물중독자가 되고, 스노우의 아버지는 물론 스노우까지 증오하게 되었다.[5]

3.2. 초창기

프리퀄에 나오는 초창기의 1~10회 헝거 게임에서는 헝거 게임을 단순히 보복과 처벌의 수단으로만 다뤘다. 조공인들은 캣니스가 겪은 일들은 차라리 자비롭게 보일 정도로 인간 미만의 대우를 받았다.

우선 조공인들은 가축 수송차에 실려 캐피톨로 온 뒤에는 동물원 우리 안에 갇힌 채 숙식했다. 그리고 음식을 제대로 주지도 않아서 게임 시작도 전에 병사하는 이들도 수두룩했고, 그 외에도 총살, 폭사, 추락사 등으로 죽어나간 조공인들이 절반 가량이었다. 의료 담당으로는 수의사가 배정됐다. 이걸 본 학창 시절의 스노우는 지속적으로 동물들을 데리고 하는 서커스를 떠올릴 정도였다.[6] 그리고 그렇게 무사히 살아남아 승리를 하고도 그냥 집에 돌려보내 주는 게 전부였고 상금이나 연금 따위는 없었다. 심지어 면제 특권도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64년 뒤에 비하면 열악한 모습들이 나온다. 이들이 싸우게 될 경기장은 원래 고급 원형극장이었던 것을 용도만 바꿨기 때문에 본편과 50회 헝거 게임에 비하면 평범한 무대 수준이었고, 10회에 도입된 선물 시스템도 군용 드론을 사용해서 그랬는지, 선물을 조공인들에게 "발사"하는 등의 모습도 나왔다.

당연하지만 구역민들은 불만이 있든 말든 강제로 시청을 해야 됐지만, 캐피톨은 얘기가 달랐다. 본편 시점에서 헝거게임은 캐피톨 시민들에게 최고의 유흥거리지만, 초창기에는 한 해 중 가장 어두운 행사이자 억압적 인권유린 프로파간다로 여겨졌었다. 이들에게 이 게임은 너무 잔인하기도 하고, 누군지도 모르는 생판 낯선 아이들이 죽어나가는 것은 아무런 흥미도 유발하지 않았다. 심지어 캐피톨 최상위 명문가의 자제들이나 주요 인사 중에서도 헝거 게임을 역겹고 혐오스럽다고 표현할 정도로 반대하는 이들이 여럿 있었다. 이 때문에 많은 캐피톨 시민들이 헝거 게임 시청을 거부했지만 전쟁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준다는 정부의 목적 하에 의무적으로 시청해야 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조공인이었던 루시 그레이의 화려한 무지개 드레스와 연기, 무엇보다 쇼맨십을 상기한 스노우는 10회 헝거 게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인간들의 사생결단 서커스로 탈바꿈시킨다.

3.3. 그 이후

10회 헝거 게임 자체는 여러모로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있어서 단 한 개의 사본을 뺀 모든 기록이 제거되었지만, 취지 자체는 성공적으로 평가받았다. 이후에는 여기에 추가적으로 다양한 특혜가 제공되었다.

조공인들은 호화 기차를 타고 캐피톨까지 도착하며, 경기장에 들어가기 전/후에는 풍족한 의식주와 의료,[8] 안전[9]을 제공받는다.

또한, 일단 한 번 우승을 하고 나면 우승자 마을(Victors' Village)이라는 특별 호화 단지에 거주하며 전용 주택을 지급받는 것은 물론, 평생 동안 헝거 게임에서 면제 대상이 된다. 물론 실질적으로는 저택 내에 감시 카메라/마이크를 설치해 캐피톨 측에 모조리 보고되도록 해놓았지만.

4. 용어

4.1. 조공인

Tribute

헝거게임 참가자는 조공인으로 불리며, 각 12 구역에서 만 12세~ 만 18세의 남녀 각각 1명씩 2명이 선발된다.

자신의 이름이 적힌 추첨용지를 추첨함에 넣고 각 구역별 추첨담당자가 이 중 무작위로 하나를 뽑는 식으로 추첨이 진행된다. 만 12세가 되면 자신의 이름이 적힌 추첨용지를 최소 1장을 넣는 것을 시작으로, 나이를 먹을 때마다 최소치가 한 장씩 늘어나는 식이다. 또한, 의무적으로 넣는 용지보다 더 많은 갯수의 용지를 넣을 경우, 매년 1장을 추가로 넣을 때마다 1명이 1년간 간신히 생활 할 수 있는 정도의 식량과 기름 같은 생필품 테세라(tessera)[10]를 캐피톨로부터 지급받을 수 있다. 그럭저럭 먹고 살만한 중산층~부잣집 사람들은 이걸 추가로 넣을 이유가 없고,[11] 자연스럽게 이렇게 해서 먹고 살 수밖에 없는 가난한 사람들의 추첨확률이 올라가게 된다. 1권 기준으로 캣니스는 20장을 넣었고, 게일은 무려 42장을 넣었다. 하지만 한 표만 넣은 프림이 뽑혔다 캐피톨에서 지역민들간의 계급다툼으로 캐피톨에 대한 불만을 희석시키기 위해 이런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12]

그러나 제 10회 헝거게임에선 루시 그레이 베어드가 시장과 그의 딸의 비리로 선발되었던 것으로 보아 처음부터 제대로 정착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본편 시점에서 시장 딸인 매지 언더시도 추첨 대상이 되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13]

우승자의 가족이라고 면제대상은 아니며, 비티의 아들과 같은 경우처럼 연좌제로 끌려오는 경우도 있는 것을 보면 캐피톨 쪽에서 원하면 조작을 해버리기도 하는 듯.

그 외에는 자신이 뽑히지 않았음에도 자원을 하는 것이 이론상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4.2. 프로 조공인

Career Tribute

부유하고 충성도가 높아 다른 구역들에게 '캐피톨의 개'라고 멸시를 받는 1, 2, 4 구역[14]에서는 헝거게임에 참가하는 것이 영광으로 여겨지며, 어려서부터 훈련을 받은 사람이 자원하는 방식으로 조공인을 선발한다. [15] 원칙적으로는 헝거게임 이전에 헝거 게임을 위한 훈련을 하는 것은 반칙이지만, 암묵적으로 묵인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식으로 자원하는 조공인들은 프로(커리어) 조공인들이라고 불린다.

하지만 카토가 후반부에서는 캐피톨에게 적개심을 드러내는 언행을 했고, 75회 헝거 게임에서 1, 4번 구역 쪽 우승자들이 적대심을 보인 것을 보면 카미카제와 비슷한 반강제적인 강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초창기 10회 게임 때 1, 2구역 조공인들이 게임 시작 전 도망쳤다가 총살당하고, 해당 조공인들의 시체가 차에 묶인 채로 시가지를 질질 끌려다니는 퍼포먼스를 캐피톨이 선전한 적이 있는데,[16] 그때부터 공포심에 질려 1, 2, 4구역이 캐피톨 충성파가 됐을 수도 았다.

프로 조공인은 보통 서로 동맹을 맺고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코뉴코피아를 장악하는 방식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며, 이때 타 구역의 강한 조공인을 끼워주기도 한다.

4.3. 멘토와 스폰서와 베팅

Mentors and Sponsership and Betting

어디까지나 구역민을 향한 역사적 처벌이 중심이었던 초창기 헝거 게임 때에는 캐피톨 아카데미에서 선발된 최우수 학생 24명이 멘토를 맡았다. 코리올라누스 스노우는 12구역의 조공인 루시 그레이 베어드의 멘토였다.[17]

멘토는 일반적으로 해당 구역 출신 과거 우승자들이 맡게 되며, 조공인들의 훈련 스케줄이나 이미지 메이킹, 스폰서 계약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일반적으로는 남녀 1명씩 총 2명이 멘토를 맡지만 12구역처럼 부득이한 상황 하에 1인 멘토로 운영되는 경우도 있다.[18]

특히, 헝거게임 규정 상 스폰서 계약은 반드시 멘토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조공인을 후원하고자 하는 사람은 해당 조공인의 멘토를 찾아가서 직접 스폰서 계약을 맺어야 한다. 스폰서는 우승자를 맞추는 도박에 직접 자신의 돈을 걸거나, 자신의 식견을 자랑하기 위해서 유력한 우승후보들을 후원하기도 한다. 만약 조공인들이 동맹을 결성하면, 스폰서들과 멘토들이 모두 모여서 그 팀 전체를 위한 선물을 각출해 보내거나 하는 모양이다.

4.4. 게임메이커

Gamemakers

경기장을 디자인하고 운영하는 직업. 한 사람이 평생 맡는 것은 아니다. 총괄직인 수석 게임메이커(Head Gamemaker)는 작중 헝거 게임의 인기를 생각해보면 대단히 요직이기도 하겠지만, 게임 설계를 잘못해서 망칠 경우에는 피의 숙청이 기다리고 있다.[19] 영화판에서도 여러 게임메이커들이 조공인 훈련을 지켜보며 심사위원 역할도 하고,[20] 실시간으로 게임장을 관리하며 화재를 일으키거나 머테이션을 푸는 장면이 나온다.

4.5. 쿼터 특집

Quarter Quell

판엠 내전 승전 기념식의 일환으로, 25주년마다 조공인들을 고르는 방식이 바뀌고, 경기장도 마개조를 거친다.

75주년 특집은 원래 우승자의 재출전이 아니었을 확률이 높고, 캣니스를 저격하기 위해 일부러 손을 썼을 것으로 보인다.[25] 12번 구역에는 여자 우승자가 캣니스 한 명 뿐이기 때문에 무조건 출전해야 하기 때문. 반대로 캣니스가 죽고 피타만이 살아남았다든가, 다른 구역 출신의 조공인이 우승했다면 12번 구역은 여자 우승자가 없어 조공인을 제대로 뽑을 수도 없었을 것이다. 남자 우승자도 피타와 헤이미치 둘밖에 없어서 여차하면 피타까지 다 다시 나왔을 가능성도 훨씬 높았다.[26] 한편 7번 구역에서도 여자 우승자가 조한나 메이슨 단 1명밖에 없어서 반강제적으로 게임에 다시 나오게 되었다.[27]

5. 헝거 게임 시작 전

5.1. 조공인 추첨

Reaping

매년 7월 4일[28] 캐피톨 출신의 추첨 진행자가 각 구역을 방문해 만 12세에서 18세 사이의 남녀 1명씩 추첨하여 총 24명이 추첨된다.[29] 작중에서 12구역의 추첨 진행자 에피 트링켓이 추첨을 할 때 여자 조공인을 먼저 뽑으면서 '레이디 퍼스트'라는 대사로 시작하는데, 다른 구역도 마찬가지인지는 나오지 않는다.[30]

조공인이 추첨되었을 때 대신 조공인으로 뽑히길 원하는 자원자는 추첨된 사람이 무대로 올라가기 전에 자원하여 나설 수 있다. 1편에서 프림이 뽑혔을 때의 묘사를 보면 원래는 자원자가 나서면 처음에 추첨된 조공인에게 의사를 묻는 등의 절차가 있는 듯 하나,[31] 애초에 참가자=시체인 12번 구역에서는 아무도 절차를 확실히 아는 사람이 없고, 자원할 사람도 없었으니 캣니스가 자원하자 그냥 '어 그래 너 해라'하고 넘어갔다. 그리고 이 절차 무시는 이윽고 어마어마한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다.

5.2. 조공인의 이동

조공인들이 선정되면 간단한 작별 인사 후 멘토, 추첨 진행자와 함께 기차를 타고 캐피톨까지 이동한다. 조공인 일행은 기차 안에서부터 게임 시작 전까지 융숭한 대접을 받으며, 캐피톨에 도착한 직후 각 조공인별로 준비팀에게 인계되어 스타일링과 메이크업을 받게 된다.[32]

5.3. 개회식

각 구역에서 모인 조공인들은 마차를 타고 사람들이 모인 광장으로 퍼레이드를 한다. 이때 각 구역은 해당 구역의 주력 산업을 상징하는 의상을 입는다. 탄광이 위치한 12번 구역은 전통적으로 광부 의상 아니면 알몸에 탄가루칠 정도였는데, 새로 배정된 스타일리스트 시나는 광부보다는 석탄에 초점을 맞추고 불타는 석탄을 형상화한 검은 유니타드[33]를 입히고 모조 불꽃을 붙여 캐피톨 전체에 화제가 되었다. [34][35]

5.4. 조공인 훈련

개회식이 있은 후 조공인들은 며칠간 훈련센터에서 게임을 위한 훈련을 받는다. 공통훈련과 선택 훈련으로 이루어져있다. 각종 무기 다루기, 식물 감별, 위장술, 밧줄 묶기[36] 등 각 기술마다 훈련공간과 교관이 있고[37], 원하는 기술을 원하는 시간동안 습득하게 된다.[38] 대인 전투 훈련을 위한 조교도 배치되어 있으며, 조공인 간의 전투는 금지된다.

훈련 기간 마지막 날에는 게임 진행자들이 보는 앞에서 한명씩 개인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평가 결과는 1점부터 12점까지 점수화하여 공개하며, 훈련 과정이나 정확히 어떤 기술을 가지고 있는지는 공개되지 않는다. 점수가 높을수록 스폰서가 많이 붙을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다른 조공인들에게 어그로가 끌릴 위험도 있다.[39] 특히 캣니스처럼 프로 조공인이 아닌 조공인이 높은 점수를 받으면 프로 조공인들의 타겟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결론적으로는 점수보다는 스폰서를 얼마나 많이 받느냐가 더 중요하다. 점수가 높아도 스폰서를 받지 못 하면 생존 확률이 0에 가까이 떨어지고, 실제로 캣니스도 스폰서가 없던 초반엔 꽤 고생했다. 조한나 메이슨은 이걸 아예 전략으로 삼아 일부러 점수를 낮게 받아 다른 조공인들이 방심하게 만들었다. 한 헝거게임에선 고작 3점을 받은 한 남자아이가 우승한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40] 프리퀄에서 헤이미치에 의하면 커리어들은 보통 8점에서 11점 정도를 받으며, 일반 조공인들도 2점이나 3점은 왠만해선 받지 않는다고 한다.[41][42] 참고로 헤이미치는 최초로 12점 만점에 1점을 받았는데, 시청자들에게 인상 깊은 행동을 많이 했고, 사상 최초이자 유일하게 최하점인 1점을 받았다는 게 흥미가 돋았는지 스폰서가 꽤 많이 붙었다. 원래 100점보다 0점 받는게 더 어렵다

5.5. 조공인 인터뷰

훈련 최종일 다음날, 헝거게임 메인 MC 시저 플리커맨이 조공인들을 한 명씩 소개하고 인터뷰를 진행한다. 각 조공인에게 할당된 시간은 3분이며 1구역 여자- 1구역 남자- 2구역 여자- ... - 12구역 남자 순으로 진행된다. 훈련 점수와 더불어 본인의 스폰서를 모을 수 있는 기회이므로 최대한 본인을 어필해야 한다.

게임 시작 전 조공인과 인터뷰를 하여 조공인을 인간화시키는 건 매우 위험한데도[43] 이렇게 의외로 인터뷰를 하는 이유는, 조공인들에게 일말의 희망을 줘서 더 적극적으로 임하게 만들고 관중에게는 “우리가 만난 인간이 죽는다”라는 광기 흥분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이런 우려는 올스타전 형식으로 진행된 75회 헝거게임에서 제대로 터지고 만다. 물론 승리자들을 다시 조공인들로 만든다는 것 자체가 무리수였지만.

6. 헝거 게임의 시작과 진행

6.1. 헝거 게임의 시작

인터뷰 다음날 경기장으로 이동한다. 조공인들은 경기장으로 이동하기 전 아침에 팔에 추적 장치를 삽입받는다. 이 추적 장치는 다음 게임 때 재사용하기 위해 조공인들의 시체를 수거한 뒤 항상 빼낸다.

6.2. 경기장

헝거게임의 테마는 매년 달라진다. 숲 속, 설원, 사막, 섬, 바닷가, 폐허가 된 도시 등 매우 다양하다. 그러나 나무도 없는 허허벌판 사막에 지형지물이라고는 바윗돌이랑 덤불밖에 없는 곳에서 상당수의 조공인이 독사에 물려 죽거나 갈증으로 미쳐버린 회차, 그리고 이와 별개로 절반 가량의 조공인이 동사했던 게임 이후에는 적어도 땔감으로 쓸 나무는 반드시 있다고 한다. 25년, 50년, 75년에는 작정하고 마개조를 한 수준으로 경기장이 개조되었다. 게임이 끝난 후 경기장은 내년 헝거 게임이 열리기 전 당분간 캐피톨 시민들의 바캉스 장소로 이용된다. 심지어 조공인들의 사망한 지점에서 상황 재연놀이 같은 걸 즐기는 경우도 있다.

6.3. 경기 시작

모든 조공인은 지하 대기실에서 같은 옷을 입고[44], 원하면 자신의 구역에서 토큰을 하나 가져올수 있다. 단, 한 조공인이 다른 조공인에 비해 더 유리해지는 걸 막기 위해 그 토큰이 무기로 사용될 여지가 있다면 압수당한다.[45] 게임 시간이 되면 유리관을 통해 땅으로 솟아오른다. 이후 코뉴코피아(라틴어로 "풍요의 뿔"이라는 뜻)라 불리는 구조물을 중심으로 조공인들이 배치되며, 최초 60초 동안은 본인이 서 있는 발판 위를 벗어날 수 없다. 발판을 벗어날 경우 설치된 지뢰에 의해 폭사한다.[46]

코뉴코피아 주변에는 무기, 식량 등의 보급품이 마련되어 있는데,[47] 코뉴코피아에 가까울수록 중요한 보급품이 많이 있다. 즉 게임이 시작하는 순간 피를 각오하고 가운데로 뛰어들어 보급품을 노리느냐, 최초의 충돌을 피해 벗어나느냐로 선택이 갈린다. 대체로 프로 조공인들이 동맹을 맺고 코뉴코피아를 장악하며 높은 비율로 이들 중 우승자가 나온다고 한다. 코뉴코피아의 보급품들을 여러 가지 이유로 못 쓰게 된 게임들에서는 모두(캣니스가 봤던 2번의 게임) 다른 구역에서 우승자가 나왔다고 하니, 그만큼 게임 내에서 이 보급품들의 중요도가 높다.

보통 이 때 가장 많은 희생자가 생기며, 심하면 절반이나 되는 조공인들이 그 짧은 시간 동안 순식간에 죽어나간다. 그래서 코뉴코피아 싸움에서 사망하는 경우엔 바로 대포를 쏘지 않고 어느 정도 전투가 잠잠해진 뒤부터 발사한다.

6.4. 경기 진행

헝거 게임의 기본적인 규칙은 실질적으로는 하나 뿐이다. '최초 60초간 이동 금지'. 이것 외에 규칙이라 볼 수 있는 것은 '모두를 죽이고 혼자만 살아남으면 승자가 된다.' 뿐. 그리고 암묵적인 룰로는 '식인하지 않기(…)'. 마지막 룰은 이전 타이터스라는 미쳐버린 조공인이 상대를 죽이고 먹었던 것을 시청자들이 역겨워 해, 게임메이커들이 작정하고 산사태를 일으켜 죽여버린 사건 때문에 생겨난 것이다.[48]

만약 참가자들이 서로 지나치게 멀리 떨어져 있다고 판단되거나 게임이 심심해진다 싶으면 실제로는 툭하면 게임메이커들이 일부러 함정을 만들기도 한다. 생존자가 몇 안 남으면 함정들과 변종 괴물들을 대거 풀어서 “절정”을 유도한다는 언급 또한 간혹 있다.[49]가끔 이 함정의 도가 지나쳐서 게임을 끝내버리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74회의 수석 게임메이커가 어떻게 됐는 지를 생각해보면 당해의 수석 게임메이커는 무사하지 못했을 듯.[50]

그러나 이런 경우는 매우 예외적이며, 어지간해서는 조공인들끼리 서로 죽고 죽이게 놔둔다. 시청자들은 조공인들이 화끈하게 싸우는 것을 원하지, 게임메이커들에 의해 사고사하는 것을 바라지 않기 때문이다. 보통 이 함정은 게임이 후반전~종반전에 들어섰을 때 남은 조공인들이 한 곳으로 모이도록 하기 위해 발동하며, 게임메이커들이 직접 죽이는 경우는 단순히 실수거나, 까불면 죽일수도 있다고 경고하기 위해 시범타로 죽이거나, 진행에 문제가 되는 조공인이 있을 경우 정도 뿐이다.[51]

6.5. 희생자 정산

사망자가 발생한 경우, 위에서 말한 것처럼 첫 날의 코뉴코피아 근처의 전투를 빼면 그 전투가 끝날 때마다 사망자 숫자만큼 대포를 쏘며 시체는 게임 운영자 측에서 수거해간다. 단, 여럿이 연루된 싸움에서 바로 시체를 수거했다간 그 직후의 싸움에 영향을 줄 여지가 있으므로, 다른 조공인들이 멀리 떨어졌을 때 호버크래프트로 수거해 간다. 시체를 수거해 갈때는 해당 조공인에게 있는 물건까지 같이 수거해 가기 때문에 시체를 수거하기 전에 자신에게 필요한 보급품을 빼 가야 하며[52], 반대로 자신에게는 필요없는 물건을 경기장 밖으로 치우기 위해서 시체에 놔두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53] 그래서 게임 초반 무기 및 물품에 대한 눈치게임이 엄청나다.

그날 죽은 조공인의 명단은 그날 밤 하늘에 표시된다. 밖에서 방영되는 TV에는 같은 시간에 희생자의 리플레이가 방영되지만 그 장면이 게임중인 조공인들에게는 희생자를 죽인 상대의 전략, 기술 등의 치명적인 정보 노출이 될 수 있으므로 게임장 안에서는 희생자의 사진과 출신 구역만이 표시된다.

6.6. 보급품 지급

최초 게임장에 놓인 물품 외의 보급품이 지급되는 경우는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조공인의 스폰서나 해당 구역의 시민들이 돈을 모아 제공한 돈으로 그의 멘토가 사식물품을 지정하여 보낼 수 있다. 이 경우 조공인의 위에 보급품이 매달린 은색 낙하산이 떨어진다. 보낼 수 있는 물품의 종류는 제한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고, 같은 물품이라도 날이 지나갈수록 점점 비싸진다. 첫날 식사 한끼를 보낼 수 있는 돈으로는 12일째에는 비스킷 한조각 밖에 못 보낸다고. 이 때문에 개인훈련과 인터뷰에서 스폰서를 확보하는게 매우 중요하고,[54] 보급품의 선정과 투하시점을 결정하는 멘토의 센스 또한 중요하다.[55][56]

두 번째는 게임이 중반을 지나 생존자가 줄고 접촉이 줄어 분위기가 시들해졌을 때 게임 시작과 같이 코뉴코피아 주변에 보급품 소량을 두어 조공인들의 조우를 유도한다. 이걸 "만찬"이라고 부르고 보급품은 주로 음식들이지만[57] 74회의 경우엔 특별한 상황에 놓인 조공인을 끌어들이기 위해 각자에게 필요한 것들을 배치했다.[58] 게임 시작과 마찬가지로 생존한 조공인들은 보급품의 필요성과 한가운데로 뛰어드는 리스크를 잘 판단해야 한다.

참고로 커리어 조공인들의 경우 어려서부터 부족할 것 없는 환경에서 소년병으로 전문적 훈련을 받고 자랐지만, 그 때문에 역으로 물자가 부실한 상황을 견디지 못해 현질 과금전사 식량이 다 떨어지거나 못쓰게 됐을 때는[59] 커리어가 아닌 무과금 조공인이 어부지리로 우승자가 되곤 했다. 그래서 캣니스는 어려서 쫄쫄 굶고 밀렵으로 먹고살던 경험을 이용해 작정하고 커리어 패거리의 식량을 전부 폭파하는 식으로 게임의 판을 뒤집었다.

7. 헝거 게임의 종료 이후

7.1. 게임의 종료

위에서 설명했듯이 내가 죽이든, 남들이 알아서 죽든 최후의 1인이 살아남은 순간 게임이 종료되고 해당 생존자는 우승자가 된다.

다만 몇 가지 예외가 있다.
우승자가 확정된 순간 우승자는 빠르게 회수된 다음에 게임에서 다치고 못 쓰게 된 부위를 고치고[61] 멀쩡한 인간의 몰골로 돌아올 때까지 며칠을 두고 공들여 회복시킨 뒤에야 공개된다. 우승자 뿐 아니라 우승자를 만든 멘토, 추첨 진행자, 스타일리스트 팀은 각종 우승행사에 참석하며, 첫 행사에서는 우승자의 게임을 압축시킨 2시간 가량 분량의 영상을 본다. 이 영상은 기록되므로 언제든지 다시 볼 수 있다. [62]

7.2. 우승 행사

Victory Tour

게임이 끝나고 6개월 뒤에는 판엠 전역을 돌게 되는 행사로, 11회 헝거 게임 종료 후 시작된 행사다. 12번 구역부터 1번 구역까지 내림차순으로 자신의 출신 구역을 뺀 모든 구역을 돌고, 마지막에서 두번째로는 캐피톨을,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우승자의 구역에서 끝을 맺는다. 이 일정동안에는 축하를 받고 연설을 하게 된다. 사실 단순히 축하뿐만 아니라 캐피톨이 지역간의 불신을 유발시키고 헝거게임을 깊이 각인시키기 위한 치밀한 의도가 숨어 있다. 더군다나 중간 사이인 딱 6개월 뒤에 벌어지기 때문에 각 구역에 헝거게임을 각인시키는 효과도 있다.

7.3. 우승 이후

우승자에겐 각 구역별로 있는 우승자 거주 마을에 전용 주택이 주어지며, 가족들까지 평생 먹고 살 걱정은 없을 정도로 풍족한 연금이 지급된다. 다만 이것은 우승자 개인에게 주어지는 것이므로, 본인이 사망하면 가족들은 우승자 마을을 떠나야 한다. 그리고 우승자를 배출한 구역에도 한 달에 한 번 '선물'이란 이름의 콩고물이 떨어진다고 한다. 이 선물이 꽤 짭짤한지 선물을 받고 즐거워 하는 12번 구역 사람들이 묘사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해서 우승자들이 순탄한 인생을 사는 건 아니다. 대부분의 우승자들은 서로 죽고 죽이는 살인 게임에서 혼자만 살아남은 후유증으로 극소수를 제외하면 심각한 PTSD에 시달리는 경우가 태반인데, 헤이미치 애버내시럼 술이나 약물에 찌든 채로 사는 건 약과고 애니 크레스타처럼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사람들도 많다. 심지어 이들의 고통은 우승 후에도 끝나지 않는데 계속 헝거 게임의 멘토를 맡으며 자기 구역부터 다른 구역의 조공인들이 죽어나가는 것을 지켜봐야 하니 그 증세가 더욱 심해진다. 심지어 캐피톨의 높으신 분들 눈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날 시에는 연좌제로 주변의 가족이나 친구들이 죽어나가기도 한다.[63] 외모가 훌륭하다 싶으면 남녀불문 강제로 매춘당하기도 하는데[64] 이를 거절할 경우 그런 짓을 한다고.[65] 캣니스와 피타도 서로간의 로맨스 기믹이 없었다면 당했을지도 모르는 일. 거기다 초기 헝거게임은 연금조차 없었기 때문에 1~9회 헝거게임 우승자들은 지금보다도 더 비참했을 확률이 높다.

8. 주요 헝거 게임



[1] 13구역은 폭격으로 사라졌다고 알려져 있었다.[2] 단순히 겁만 주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그냥 매년 24명을 공개처형하면 그만이라고 스노우 대통령이 언급하기도 했다.[3] 캣니스는 2편에 자신을 찾아온 스노우에게 자신이 그렇게 위험하면 자신을 죽이라고 했지만, 스노우는 그럼 반란이 일어날거라고 답했다. 사고사로 위장하라는 캣니스의 말에 스노우는 그걸 누가 믿겠냐고 반문했다.[4] 프리퀄 시점 전쟁부의 무기실험부서 서장이자 수석 게임메이커, 매드 사이언티스트인 볼룸니아 골 박사.[5] 그리고 볼룸니아 골은 하이바텀이 졸업하며 사회생활을 하고 아카데미 총장 자리까지 오르는 와중에도 그를 언제나 옆에서 헝거 게임의 창안자라고 소개하며 장장 10년 동안 자기 제자를 직접 조리돌림했다. 대학생 시절 객기 부린 댓가[6] 작중 서커스라는 단어는 3권에서 먼저 나오지만, 그 개념이 의미적으로 수차례 다뤄지는 것은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프리퀄이 유일하다. 당장 헝거 게임 아레나부터 전쟁 전 공연장을 개조한 것이고, 스노우 본인도 어린 시절 추억으로 서커스단 티켓을 갖고 있었을 정도. 동물원 우리에 갇힌 조공인들도 관람객들한테 구걸하기 위해 저글링 등을 하는 장면이 있다.[7] 영화판에서는 반대로 10회부터 도입된 것으로 나온다.[8] 영양분 공급용 만찬들은 물론, 캐피톨의 최고급 치료를 제공해 캣니스는 청력 손실을 치료받고 피타는 의족을 달았다.[9] 엄밀히 말하자면 조공인들이 탈주하지 못하게 막는 것에 가깝지만.[10] 복수형은 tesserae. 현실에서도, 프리퀄 시점에서도 원래는 고급 타일 장식을 뜻하는 이름인데, 왜인지 몰라도 본편 시점에서는 이런 추첨용지 배급물자를 뜻하는 이름으로 쓰인다.[11] 시장의 16세 딸 매지는 의무투입만 했기 때문에 5장만 들어갔다.[12] 헝거 게임 중 그나마 합리적인 시스템인 게, 일부 현실 국가들도 모병제를 빈곤 구제 수단으로 활용하기 때문이다. '확실하게 굶어 죽느니 목숨을 건 도박을 하겠다'라는 선택지가 생기기 때문. 물론 빈곤층에게 불리하게 적용되는 사회 구조를, 그것도 미성년 10대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건 제쳐두고 말이다(...). 더군다나 모병제와 달리 이건 사실상 죽으러 가는 거니...[13] 50회 헝거게임에서도 어느 정도는 정착되었는지 메이실리 도너가 조공인으로 뽑히자 사탕 가게 사장이자 예비 후임 시장이였던 그의 아버지가 딸을 빼기 위해 평화유지군에게 뇌물까지 주려고 했으나 결국 빼지 못 하고 딸을 잃었다.[14] 영화에서는 1구역과 2구역만 프로 조공인들의 출시 구역으로 나오고, 4구역은 나머지 구역들과 같은 평범한 구역으로 묘사된다. 다만, 후속작 캣칭 파이어에서는 4구역의 어떤 여자아이가 캣니스를 보고 "언젠가 당신처럼 자원할 거에요"라고 하는 장면이 있다.[15] 그래서 자원의 절차도 매우 복잡하다고 한다. 캣니스가 조공인을 자원하자 그대로 보낸 12번 구역과 대조적이다. 12번 구역 조공인들은 '시체'의 동의어와 똑같으니....[16] 2구역 남성 마르쿠스는 이중 유일하게 탈출했다가 생포된 후 경기장 한복판에 반죽음인 채로 묶였다.[17] 영화판에서는 제10회 게임에서야 처음 생긴 제도로 각색됐다.[18] 헤이미치 애버내시가 우승하기 전에는 타 구역의 우승자가 대신 차출된 것으로 보인다. 이유는 10회 헝거게임 우승자인 루시 그레이 베어드가 행방불명이 되었기 때문. 일단 헤이미치 본인이 참가한 50회 헝거게임에서는 3번 혹은 4번 구역의 우승자가 12번 구역의 멘토가 되었다고 언급된다. 특히 49회 우승자 와이레스는 3번 구역 출신이었지만 우승 다음 해에 12번 구역 헤이미치의 멘토가 되었다. 11회부터 우승자들의 신변을 확보했으니 적어도 초창기에는 10회 때처럼 아카데미 우등생들이나 다른 구역의 우승자가 멘토를 맡았을 가능성이 높다.[19] 작중에서도 캣니스가 피타와 동반자살로 게임을 끝내려 할 때 수석 게임메이커 세네카 크레인이 황급히 캣니스와 피타를 동반우승시키는 장면이 나온다. 소설에서는 죽었다고 그냥 한 줄만 묘사되지만, 영화판에서는 방에 갇혀 독이 들어있는 자물쇠 딸기를 받는 것으로 숙청당한다.[20] 원작에선 이 자리에 플루타르크 헤븐스비가 있었다고 나온다. 조공인 인터뷰 때도 청중으로 참석해 캣니스에게 한소리를 외치는 개그까지 시전했다.[21] 어쩌면 이때만큼은 구역별로 이걸 도편추방제마냥 이용해 지역의 문제아들, 비행청소년이랑 소년범들을 제거하는 용도로 썼을 수도 있다.쟤 좀 죽여주세요[22] 역대 공개된 헝거 게임 중 머테이션이 가장 많이 등장했다. 전기 충격같이 강한 고통을 주는 독침을 가진 나비, 커다란 발톱을 가진 화려한 색의 박쥐, 복슬복슬한 황금색 털을 가진 식인 청설모 무리, 날카로운 발굽을 가진 아기 사슴, 조공인들의 음식을 훔쳐먹거나 조공인을 잡아먹는 주황색 여우 무리, 조공인의 피부에 들러붙어 폭발하는 무당벌레, 크기가 곰 만한 맹독성 호저, 조공인의 목을 꿰뚫는 기다란 부리를 가진 분홍색 새들, 이렇게 8종이 등장했다.[23] 사방 모든 곳이 독이어서 안전한 것은 빗물과 코뉴코피아의 보급품 뿐이다.[24] 당연히 이 대회에서는 나이 제한이 적용되지 않았다. 자원이긴 하지만 무려 80세 이상이라고 언급되는 11회차 우승자인 4구역 '맥스'도 있었다.[25] 원래 우승자들은 평생 추첨에서 면제되기 때문에 재경기를 하지 않는다라는 규칙이 사실상 11회부터 생겼다. 누가 봐도 캣니스를 저격하는 의도. 캐피톨 내에서도 논란이 되었고 당해의 수석 게임메이커인 플루타르크 헤븐스비마저 경기장이 시계형인 건 알고 있어서 캣니스가 멘토로 활약하라고 힌트를 줬지만, 우승자들을 다시 조공인으로 만들 줄은 몰랐다고 인정했다![26] 그래서 조공인 추첨 과정이 단조롭게 끝난다. 여자 쪽은 애초에 표가 하나밖에 없고, 남자는 두 표 뿐이고 헤이미치가 뽑히자 피타가 자원하면서 끝났다. 에피도 작년과 달리 착잡하고 우울한 표정으로 뽑는다.[27] 이 때문에 조한나는 크게 분노해서 영화판/원작 양쪽 다 인터뷰 때 거침없이 쌍욕을 한다.[28] 미국 독립기념일이다. 초창기인 10회 헝거 게임 때도 이 날짜에 했으며 헤이미치는 추첨일이 생일이라 제대로 축하받지도 못 한다. 캐피톨에 동시 생중계하기 위해 지역별 시간대가 조금씩 다를 수밖에 없어도 추첨 자체는 모든 구역에서 타이밍을 억지로나마 맞춰서 한다.[29] 제10회 헝거 게임 시점에는 당시 시장이었던 리프 시장이 직접 추첨을 진행하였다고 언급된 것으로 보아 처음부터 캐피톨 소속 추첨 진행자가 방문한 것은 아닌 듯하다.[30] 25년 전 12구역에서 제50회 헝거 게임 추첨을 했을 때는 전임이었던 드루실라 시클이 맡았다. 똑같이 '레이디 퍼스트' 라고 말했던 걸 보아 12번 구역에선 적어도 20년 이상 지속된 대사인 것으로 보인다. 에피와 달리 냉혹한 성격.[31] 프로 조공인들이 나오는 1구역, 2구역과 4구역에서 주로 나오는 현상이다. 이 구역들은 앞다투어 자원을 하는 사람들의 수가 많아서 절차가 매우 복잡하다.[32] 그러나 융숭한 대접은 본편 기준이고, 64년 전인 10회 헝거 게임은 수갑을 채우거나 동물원에 넣어서 구경거리로 만드는 등 아예 조공인을 사람 취급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심지어 50회 헝거게임 시점에서도 조공인들을 대놓고 더러운 짐승 취급하며 살충제를 뿌리는 등 우악스러운 취급을 한다. 24년 사이에 대체 얼마나 많이 바뀐 걸까[33] 목에서 발목까지 덮는 하나로 된 옷.[34] 74회 헝거게임 당시 1구역은 사치품을 상징하는 핑크빛 모피와 비단옷, 2구역은 군사력을 상징하는 로마 병사의 갑옷, 3구역은 전자제품의 기술력을 상징하는 은빛 철, 4구역은 바다를 닮은 푸른 의상, 5구역은 전력을 상징하는 전기 입자를 형상화한 반짝이 의상, 6구역은 교통수단(모자에 달 모양 장식이 붙어 있었기에 항공기/우주선으로 추정)을 상징하는 금빛 의상, 7구역은 나무로 만드는 흰 종이 의상, 8구역은 직물을 상징하는 알록달록한 천 의상, 9구역은 곡물을 상징하는 의상, 10구역은 목축업을 상징하는 카우보이 의상, 11구역은 농경을 상징하는 이삭 모양의 왕관과 멜빵바지였다.[35] 50회 헝거게임에서는 이 개회식에서 끔찍한 사고가 터졌는데, 한 무개념 구경꾼이 던진 폭죽으로 인해 말들이 놀라서 12번 구역 마차가 다른 구역 마차와 충돌했고 조공인 중 1명이었던 루엘라가 튕겨나가고 말았다. 루엘라는 머리를 부딪히면서 즉사했고, 루엘라와 친한 관계였던 헤이미치는 시신을 들고 간 후 스노우 대통령에게 저항적인 의미의 퍼포먼스를 벌이게 된다. 이 사건을 계기로 헤이미치는 스노우에게 찍히고, 퍼레이드 마스터였던 인키타투스 루미는 스노우에게 독살당했다.[36] 소소한 기술이라 그런지 원작에서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캣니스는 이 구역에서 기술을 연마했지만.[37] 50회 헝거게임때는 교관으로 과거 우승자인 비티가 있었다. 보통은 멘토들은 교관으로 참석하지 않지만, 캐피톨은 비티의 아들 앰퍼트가 벌로 헝거게임에 참가해 죽게 될거라는걸 상기시켜주기 위해 참석시켰다. 이건 너무한 거 아니냐고[38] 50회 헝거게임때 비티는 어떠한 훈련을 할 수 있는지 파악하는게 중요하다 말했는데, 가끔 게임 메이커들이 어떤 경기장일지 훈련 물자를 통해 힌트를 주기도 하기 때문이었다. 역시 브레인[39] 이때문에 캣니스는 돼지 통구이 입에 물린 사과에다가 화살을 박아넣자 11점이라는 고점을 받아갔다. 거기에 75회 헝거게임때는 피타랑 같이 대놓고 캐피톨에 반항하는 메세지를 담은 행동을 하자 둘 다 헝거게임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12점인 최고점을 받았다. 참고로 영화판에서는 피타가 바닥에 그려놓은 루 그림을 보고 캣니스가 작정한 것처럼 나오지만, 원작 소설에선 게임메이커들이 피타의 차례가 끝나자 그림 위에다가 락스를 왕창 부어서 지우고 그 위까지 매트로 가려버리는 생쇼(...)를 해서 그땐 몰랐고 자기 차례가 끝난 다음에야 피타한테 따로 들어 알게 됐다.[40] 이 남자애가 누군진 끝까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커리어가 아닌 조공인들도 평균 5점은 받는다는 걸 생각하면 다른 쪽에 능력이 있거나 조한나처럼 전략을 쓰거나 한 듯.[41] 즉 커리어들이 11점을 받는 건 크게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캣니스는 커리어가 아니어서 높은 점수로 견제를 받은 것이다. 피타도 8점을 받았기 때문에 캣니스 못지않게 견제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42] 10점을 받은 11번 구역 스레쉬도 견제받았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워낙 힘이 센데다 무뚝뚝해서 커리어들도 처음에는 포섭하려고 했다. 단독으로 행동하는 것을 보고 나서는 어려운 상대라고 생각한 듯.[43] 조공인에 대한 동정심을 유발시켜 반란을 일으킨 구역들에게 경각심을 준다는 헝거 게임의 목적을 상쇄할 수도 있는데다가 캐피톨에 대한 반감을 끌어올릴 우려도 있다.[44] 구역마다 색깔이 조금씩 다르다.[45] 예시로 74회 헝거 게임때 1구역의 글리머는 반지를 끼고 있었지만, 그 반지에 보석을 돌리면 독 가시가 튀어나오는 장치가 있다는게 밝혀지자 압수당했다. 캣니스의 토큰인 모킹제이 핀도 핀인 만큼 압수 당할 뻔 했지만 결국 통과되어 캣니스가 달고 참가할 수 있었다.[46] 이 지뢰가 꽤나 민감해서인지 실수로 나무 공 하나를 떨어트린 조공인이 그대로 폭사했던 적도 있다고 한다. 호버크래프트가 시신을 수습하러 왔을 당시 말 그대로 발판 주변의 땅을 긁어 모아야 했다고.(...)[47] 보급품 중에 활을 제외한 장거리 무기(총기류, 수류탄 등)는 잘 주지 않는다. 게임을 관람하는 입장에선 서로 엎치락뒤치락 싸우다 죽는 것을 원해서이다. 50주년 특집 때는 토치도 있었다고 한다. 예외적으로 75회 헝거 게임때는 무기를 제외한 어떠한 보급품도 마련되지 않았다. 참고로 어떤 회차 때에는 무기를 오직 철퇴로만 제공해서(...) 그야말로 서로를 두들겨패기만 하는 피튀기는 육탄전만 벌어진 적도 있었다.[48] 타이터스가 계속해서 식인을 하러 하자 게임 진행자들은 시체를 수거 할 때마다 전기로 타이터스를 기절 시켰어야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계속 식인을 하려 하다 결국 아예 홍수를 만들어 익사시켜 버렸다. 프리퀄에 의하면 전쟁 당시 캐피톨의 시민들도 식인을 해야 할 정도로 상황이 열악했다는 것이 나왔는데, 식인 자체의 혐오성도 있지만 전쟁 당시의 트라우마를 자극해서 그런것일 수도 있다.[49] 배틀그라운드, 포트나이트 배틀로얄 같은 게임에서 나오는 폭풍 같은 것을 생각하면 편하다. 맵을 줄여서 교전 가능성을 늘리는 것.[50] 제 49회 헝거게임에선 모든 빛이 반사되는 경기장에서 햇빛을 따라가 사각지대에 숨은 와이레스를 조공인은 물론 게임메이커들도 못 찾아서 우승하게 되었다고 언급된다. 이 당시는 경기장 시스템이 제대로 안 되어 있어서 감쪽같이 숨은 와이레스를 찾지 못해 스폰서 선물도 못 보낼 정도였다고. 이 때를 교훈으로 이후부터는 조공인들이 모이는 상황을 어떻게든 만들었던 걸로 추정된다. 이게 너무 지나쳐서 제 70회 헝거게임에서는 댐이 터져서 발생한 홍수로 인해 수영을 잘하는 4구역의 애니 크레스타를 제외한 나머지 조공인들이 모두 익사하는 바람에 얼떨결에 애니가 우승자가 된 사태도 발생했다.[51] 비티의 아들 앰퍼트가 이 케이스다. 50회 헝거게임 조공인 중 한 명이었던 앰퍼트는 경기장 내 물 시스템을 망가뜨렸고, 게임메이커들은 앰퍼트만을 죽이도록 프로그래밍된 머테이션을 만들어서 앰퍼트를 살해한다. 즉, 게임 진행에 문제가 된다는 이유로 죽인 것이다. 게임 메이커들조차도 이는 예상을 못 했던데다 아버지의 처벌로 나온 아이가 게임을 중지시킬 뻔해서 괘씸죄로 살해한 듯. 이 정도면 비티가 침착한게 대단하다. 25년 후에는 진짜로 게임을 멈추게 만들었다.[52] 제 74회 헝거게임에서 캣니스는 호버크래프트가 1번 구역 여자 조공인 글리머의 시체를 수거해 가기 전에 간신히 활과 화살을 빼냈다.[53] 특정 무기에 출중한 조공인을 방해하기 위해 그 무기를 다른 이의 시체와 함께 수거되게 하는 전략적 요소도 존재하는 것.[54] 예를 들자면 피닉 오데어엄청난 외모 덕에 스폰서들이 줄을 섰기 때문에 다른 조공인들이 굶어가고 있을 때 음식이든 약이든 부족함없이 지원받았으며 마지막엔 엄청난 가격대인 삼지창까지 선물받아 그 해 헝거 게임에서 우승했다. 캣니스 왈 "삼지창은 역대 헝거 게임중 가장 비싼 선물이었을 거다."[55] 실제로 작중 캣니스가 탈수로 쓰러지기 직전까지 갔는데도 아무런 보급이 없자, '목 말라 죽기 직전인데 왜 물 한 컵도 보급을 안해주지? 혹시 이 근처에 물을 구할 수 있는 장소가 있어서 안해주는 건 아닐까?'라고 추론해 호수를 찾아내는 장면이 나온다.[56] 10회 헝거게임에서는 드론으로 물자를 배달했는데 전투용 드론을 이용한 것이라 사실상 드론과 보급품을 조공인에게 미사일마냥 때려박는 수준의 하자가 있었다. 때문에 스노우가 이를 역발상으로 다른 조공인들을 공격해서 궁지에 빠진 루시를 구하기도 했다. 이에 다른 학생이 반칙이 아니냐고 하자 자신은 물을 전달했을 뿐이라고 해명하며 넘어간다.[57] 어떨 때는 만찬답게 음식이 푸짐하게 차려져 있을 때도 있지만 한번은 눅눅한 빵 한덩이만 주고는 조공인들끼리 싸우게 했다.[58] 캣니스도 처음에는 만찬 선언을 듣고 식량은 사냥으로 구하면 된다며 무시하려고 했지만 "각자에게 꼭 필요한 물건"이 있다는 말에 피타의 약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59] 예를 들어서 홍수에 떠내려가거나, 머테이션 습격으로 못 먹게 되거나 하는 등.[60] 피타의 짝사랑이 인기를 끌자 게임 운영자가 규칙을 바꾸었다. 정작 캣니스와 피타 둘만 남자 한 사람이 죽을 때까지 싸우게 하려고 규칙을 다시 원상복귀해버렸다. 그러나 캣니스는 자물쇠딸기를 이용해 둘 다 자살해서 우승자가 없게 하려는 계획을 생각해냈다. 헝거게임에는 반드시 우승자가 있어야만 하기 때문에 헝거게임에서 우승자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캐피톨을 웃음거리로 만드는 일이다. 그래서 결국 둘이 자물쇠딸기를 먹고 죽기 직전에 규칙을 2인 공동우승으로 돌려놓았다. 그리고 그 운영자는 대통령의 명에 따라 숙청당했다. 영화판에서는 아예 그 딸기를 먹고 죽으라고 그릇 하나를 전해줬다.[61] 소설 속의 묘사가 인간의 치료라기 보다는 수리에 가깝다. 예시로 캣니스는 경기 도중 폭발음 때문에 한 쪽 귀의 청력을 상실했는데, 이것도 치료했다. 어쨌든 완벽하게 고쳐주긴 한다. 물론 아무리 발전했어도 한계는 있어서 답이 없는 부위는 의족/의수등으로 교체한다.[62] 단, 10화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여러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서 하나만이 존재하는 로스트 미디어 수준이 되었다. 캣니스와 피타는 에피가 보내준 몇몇 헝거게임 테이프를 살피다가 50회 헝거게임 테이프를 발견하고 쿼터 특집 참고겸 헤이미치의 우승 과정을 보기 위해 시청하게 된다.[63] 헤이미치는 어머니, 동생, 여자친구가 척살당했고, 비티는 헤이미치가 끌려갔던 50주년 특집에 조작 추첨으로 아들이 잡혀간 뒤에는 게임메이커들이 작정하고 죽였다.[64] 피닉 오데어는 하도 자주 불려다닌 덕에 캐피톨의 수많은 비밀들을 얻었다고 한다.[65] 조한나 메이슨이 이 케이스인데, 매춘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주변인들을 모두 잃었다고 언급하였다. 조한나의 우승이 3~4년 전이었던 걸 생각하면 주변인들을 잃은지 얼마 되지도 않아 헝거 게임에 강제로 재출전한 셈이다. 쌍욕할 만 하네[66] 경기 시작 전에 평화유지군에게 총살당하고, 경기장 폭격으로 인해 사망한 조공인들이 꽤 많았다. 친 캐피톨파인 1번 구역 조공인들 또한 총살당했다. 지뢰를 밟을 때를 제외하곤 웬만해선 경기 전에 조공인들이 죽는 일은 없는 본편 시점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67] 보통 헝거게임이 끝나면 영상을 2시간으로 압축하고 테이프로 만드는데 10회 헝거게임은 로스트 미디어가 되었기 때문에 테이프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캣니스와 피타는 이 헝거게임을 볼 수 없었다. 그나마 볼룸니아 골이 자기가 스너프 필름마냥 심심풀이로 시청하겠다고 촬영본을 하나 남겨서 스노우도 대통령직에 오르자 접근 권한을 얻었다. 수확의 일출 프리퀄에서 헤이미치만 특별히 부른 다음 "네 여친 레노어 도브가 여기 나오는 루시 그레이처럼 코비라는 거 안다" 하며 압박하는 용도로 슬쩍 보여줄 정도. 헤이미치는 또 뭔 죄냐[영화판웹사이트] [69] 50회 헝거게임의 1구역 조공인 파나슈 바커의 친척으로 추정된다.[70] 다음 해 헝거 게임에서 헤이미치의 멘토를 맡았다.[71] 수확의 일출에서 헤이미치는 대타였음이 밝혀졌다. 우드바인 챈스와 루엘라 멕코이가 게임 시작 전에 사망하자 헤이미치와 11번 구역 출신 여자아이 루루가 대타가 된 것이다.[72] 또한 실제 50회 헝거게임에선 게임시스템이 일시적으로 에러나고, 조공인 몇 명이 게임메이커들 일부를 살해하는 등 캐피톨 입장에서 문제가 될 만한 장면들이 많아 대타 장면을 포함한 여러 부분을 삭제하고 조공인들의 사망 순서도 바꾸는 등 작정하고 칼질을 했다. 즉 캣니스와 피타가 본 공식적인 다시보기는 악마의 편집이었던 것이다. 74회 헝거게임에서도 편집된 부분은 있었으나 이 정도까지 많이 자르진 않았고 실제와 거의 비슷하게 편집했다.[영화판웹사이트] [74] 74회 헝거게임 전 시저 플리커맨과 세네카 크레인이 진행한 인터뷰에서 72, 73회 우승자가 모두 2구역 출신임을 언급했다. 10구역 소년을 벽돌로 찍어 죽이면서 승리.[75] 사실 12구역의 유일한 여자 우승자인 캣니스 에버딘을 저격하기 위해 스노우가 만든 시스템이다.[76] 게임 종료 시점에서 살아남은 조공인들은 캣니스, 피타, 조한나, 피닉, 비티, 에노바리아.[77] 실질적으로는 코인이 우승자들이 얼마나 유용한지 시험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