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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반적인 경례와는 달리 검지, 중지, 약지만을 펼치고 엄지와 새끼손가락을 붙여서 하는 경례. 영어권에서는 Three-finger salute라고 한다.보이스카우트 하면 생각나는 유명한 경례법이다. 보이스카우트에서는 삼지례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느님과 나라를 위해 의무를, 늘 다른 이를 도우며, 스카우트 규율을 지킨다는 3가지 서약을 표시하며, 전 세계의 모든 스카우트가 한 가족임을 의미하기도 한다.
2. 헝거 게임 시리즈에서의 세 손가락 경례
- [ 등장인물 ]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1c1d1f><width=1000><rowbgcolor=#000><rowcolor=#fff> ||<-3> 구역별 출신 등장인물 ||12번 구역
캣니스 에버딘 피타 멜라크 게일 호손 11번 구역루 바넷 7번 구역조한나 메이슨 4번 구역피닉 오데어 애니 크레스타 3번 구역비티 2번 구역카토 캐피톨코리올라누스 스노우 플루타르크 헤븐스비 에피 트링켓 시나 13번 구역알마 코인 ※ 이 틀은 개별 문서가 존재하는 등장인물만 포함하고 있습니다. 시리즈 전체 등장인물은 헝거 게임 시리즈/등장인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설정상 세 손가락 경례는 12구역에서 오래 전부터 내려오던 관습으로, 한 손의 검지, 중지, 약지를 붙인 채 입을 맞추고 높이 들어올리는 동작이다[1]. 이는 죽은 이를 향한 경의와 마지막 작별인사의 의미로서 가끔 장례식장에서 목격할 수 있었다고 한다.
루를 추모하는 캣니스의 세 손가락 경례 |
11구역 시민들의 세 손가락 경례 |
75회 헝거게임 추첨식 장면에서의 세 손가락 경례 |
3. 태국,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의 상징이 된 세 손가락 경례
이 세 손가락 경례는 미얀마와 태국에서는 민주화 운동의 상징이 되기도 했다. 검지, 중지, 약지를 편 오른손을 하늘높이 치켜드는 형태의 경례방식인데, 이 경례법은 민주주의의 삼권분립을 의미하며 2021년 현재 진행중인 미얀마 민주화 운동과 태국 민주화 운동의 심볼이 되었다. 미얀마 관련기사 미얀마의 군부나 태국 왕실에 대한 저항의 상징이 되었는데, 태국의 경우 왕비가 탄 차량에 이 제스쳐를 취하기만 해도 체포되는 상황도 발생했다. 관련기사또한 아웅 산 수 치 정권에서 임명한 UN주재 미얀마 대사였던 초 모 툰은 유엔 총회에서 쿠데타를 비판하며 국제사회 지지를 호소한 성명을 발표한 뒤, 이 세 손가락 경례를 보여줌으로써, 미얀마 군부에 대한 불복종 의사를 분명히 하고자 하였으며, 미얀마 군부 정권은 이 사건 이후 초 모 툰을 경질하고, 새로운 대사를 임명했다.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국제 무대에 자국의 상황을 호소하고자 한, 일종의 미얀마 버전의 헤이그 밀사사건인 셈.
당시 UN 주재 미얀마 대사 초 모 툰의 세 손가락 경례 |
4. 그 외
- 미국에서는 임금 불평등을 비판하기 위해 항의 시위로 쓰였다.#
- 데이브 배리와 리들리 피어스가 쓴 피터팬 시리즈[2]에서는 런둔이라는 가상의 왕국의 왕인 자보프 3세를 경의하는 표현으로 쓰이며, 이를 거부할 시 엄지와 소지를 잘라 강제로 세 손가락으로 경례를 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