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죽은 남편을 대신해서 집안의 가장 큰 어른으로 자식들에게 나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애쓴다.
영휘와 영래의 모친. 원작의 타치바나 에이 포지션.
영래가 김경탁과 혼인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고, 진혁이 영래와 가까워지는 걸 경계하고 있다. 영래가 파혼을 선언하자 거의 영래를 내쫓다시피하고 각기병에 걸렸다. 파혼된 게 진혁 탓이라고 생각해서 진혁을 원망해서 치료를 거부했지만, "어머니는 단 것, 주전부리를 좋아한다"는 영래의 말을 들은 진혁이 약재를 넣은 도넛을 만들어 영래 어머니에게 가져다 주었고 그것을 먹고 증세가 호전되었다.
하지만 어머니 홀로 키운 자식이란 것들이 큰아들은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도둑질 하면서 나라 뒤엎을 생각이나 하고, 딸이란 녀석은 미래에서 갑툭튀한 이상한 남정네 좋다고 세도 가문과의 혼사를 파기하여 가출 소동까지 벌인 데다가 정치판 음모에 휘말리기까지 하는 등, 이래저래 자식들 때문에 속 썩고 있는 어머니. 작중에서 제일 마음 고생 심한 사람이자 멘탈갑인 캐릭터다. 그리고 결국 김병희의 모략에 휘말려 역적의 어미로 몰려 잡혀갔다가 영휘의 부탁과 흥선군의 조치로 방면되었다. 여기서 영휘가 죽었다는 것(사실은 살아있지만)을 알았으며 돌아온 영래를 보면서 자식들이 하나같이 속 썩인다고 감정을 토로. 하지만 영휘가 백면서생인 줄 알았더니 나름 장한 일을 했다고 보면, 어쩔 수 없는 어머니인듯 하다. 흥선군 집권 이후 스토리가 조선 양민 구하기에서 궁중암투로 포커싱이 맞춰짐에 따라 마지막 화까지도 등장하지 않았다.
이교리가 흥선군의 선원보 정리 작업에도 상석에 앉아서 함께하는 것을 보면 이교리 역시 전주이씨 종친일 가능성이 있다. 모델이 된 실존인물은 신정왕후 조씨의 조카였던 조성하나 조영하로 여겨지는데 이들을 결합하여 각색한 인물인 듯하다. 이 조성하와 조영하는 동갑내기 6촌 형제로 조성하가 형이다. 그런데 하는 행동을 보면 조성하 형제보다는 안동 김씨임에도 대원군과 잘 지냈고, 대원군 집권 후에도 중용되는 김병학의 포지션에 더 가깝다.이교리는 흥선군과도 친분이 있었고, 흥선군의 정치적 협력자이기도 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신정왕후의 조카사위라 조대비와 흥선군의 관계가 틀어진 뒤로는 조대비 쪽으로 기우는 모습을 보였다.
이교리의 부인으로 신정왕후 조씨가 아끼는 조카 딸. 부인의 목에 큰 종양이 나서 부인이 흥선군을 통해 진혁과 접선했다. 수술에 들어가기 전 남편 이교리에게 걸려 진혁과 허광이 멍석말이까지 당할뻔 했다. 흥선군의 만류와 진혁의 설득으로 수술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수술이후 환부가 덧나 고비가 있었으나 영래가 지켜낸 페니실린을 처방해 고비를 넘겼다. 이후 이교리는 신정왕후와 흥선군(그리고 진혁)의 커넥션을 주도하는 협력자 포지션으로 변경. 일단 교수형 당할 뻔한 진혁, 하응, 영래를 구해낸 것도 이교리다.
이후 이교리의 부인이 임신을 하게 되고 출산 과정에서 태아가 거꾸로 있어 출산에 심각한 문제가 생기자 진혁 일행이 나서 제왕절개 수술을 시작했고 결국 수술은 무사히 끝마치고 아들을 얻었다. 그리고 이교리가 부인에게 어찌해야 할지 고민을 털어놓자, 부인은 "아들이 관직 얻으려고 안동 김씨에게 빌붙는 것은 싫다"는 뜻을 밝히고, 남편의 뜻을 따르겠다고 한다. 그리고 이교리는 흥선대원군 측으로 완전히 돌아섰다.
당대 세도가들을 좌지우지하는 조선 최고의 기생 춘홍의 오른팔로 언제나 춘홍의 곁을 지킨다.
춘홍보다 어린 동생 기생. 진혁의 매독 검사에 까칠하게 반응하거나, 영래가 기방에 들어오는 것을 막는 등 약간 얄미운 캐릭터. 하지만 도피생활과 매독으로 고생하는 언니 계향을 돕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것을 볼 때, 본성이 못된 것은 아닌 듯 하다. 레인보우가 바쁘기 때문인지, 연기를 못해서인지 춘홍이 나올 때도 나오지 않는다.
진순영(김진성) 진혁이 살려낸 아이. 수술 전 만난 이 아이에게 종이비행기를 선물할때부터 진혁의 종양이 반응했다. 종이 비행기를 가지고 놀던 도중 절벽에서 떨어져서 복부에 자상을 입는다. 특히 수술이 잘 안풀리자 진혁의 몸이 사라지려까지 했다. 그래도 이 아이는 영래와 허광의 활약으로 살아났고, 진혁도 원상복귀. 진혁은 처음에 "이 아이가 나의 조상이 아닐까"라고 의심했지만, 생각을 정리한 뒤 "조상보다는 '평행세계속의 나'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여흥부대부인 민씨(신소미) 이하응의 아내이자 명복의 어머니. 즉 역사상의 '부대부인 민씨'이다. 10화에서 천주교 모임에 나가는 장면이 나왔는데, 실제로도 부대부인 민씨가 천주교 신자였던 것을 반영한 모양. 18화에서는 미사를 드리던 도중 교당을 급습한 관군들에게 잡혀간다. 자신의 직함을 이용하면 충분히 관군들을 무를수도 있었지만 그냥 잡혀갔다. 흥선군 집권 이후 스토리가 조선 양민 구하기에서 궁중암투로 포커싱이 맞춰짐에도 불구하고 잡힌후부터 마지막회까지 등장하지 않는다.
식이어미(방은희) 작중에서 가장 불행한 인물 중 하나. 가난한 토막촌에 사는 여인으로, 말에 치일뻔한 아들 식이를 구하고 대신 말에 치여 죽을 위기에 놓인다. 수술에 들어가려는데 남편이 "어차피 굶어죽을 판인데 살려봤자 무슨 의미가 있냐"며 깽판을 쳐 수술조차 진행 못 할 뻔 한다. 수술은 잘 마쳤지만, 수술이 끝난 지도 얼마 안 됐을 때 토막촌에 괴질이 창궐해 다시 목숨이 위태로워진다. 그래도 진혁의 처방 덕에 괴질에서도 회복한다. 이렇게 진혁의 의술 덕에 몇 번이나 죽을 위기를 넘겼건만 결국 김병희의 지시로 토막촌이 불탈 때, 아들을 구하고 사망. 당시 현실이 원망스러울 정도로 안타까운 인물이다. 원작에서도 비참한 운명을 맞는 캐릭터인데, 원작에서도 말발굽에 치여 머리를 다쳤다가 그것을 고쳐주고 홍역에 걸린 아들까지 고쳐준 진에게 보답하기 위해 콩을 가져다 주고 돌아오는 길에 당시 무사들이 검술 수행을 위해 지나가던 백성들을 베어 죽이는 행위였던 '통행인베기(츠지기리)'에 걸려 죽음을 당한다. 원작의 타에나 드라마의 식이 어미 모두 당시 백성들의 비참한 처지를 보여주는 캐릭터인 셈이다.
식이 아비(?) 토막촌에 사는 대장장이, 가난에 지쳐 아내의 수술자리에서도 깽판을 치려고 하지만 진혁, 영래, 흥선군 등에게 설득당하고 진혁에게 아내의 수술을 부탁한다. 이래 봬도 솜씨 좋은 장인이라 진혁에게 의료도구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
식이(?) 김대균이 탄 말에 치여 죽을 뻔 했으나 어머니의 희생으로 목숨을 건졌다. 그리고 전염병에 걸렸다가 회복된 명복이나 다른 토막촌 아이들과 숨바꼭질을 하다가 안동 김씨가 토막촌에 지른 불 때문에 또 죽을 위기를 맞는다. 그러나 어머니의 희생으로 다시 목숨을 건졌다. 대응되는 원작 캐릭터인 키이치는 어머니를 잃은 후 친척이 거두어가고 작품이 진행되면서 성장한 모습도 나오는데 식이는 토막촌이 불탄 이후에는 등장이 없다.
분님이(?) 영래 집안의 노비. 영래네가 몰락한 남인가문이긴 해도 엄연한 양반이라 종 하나는 두고 있다. 흥선군 집권 이후 스토리가 조선 양민 구하기에서 궁중암투로 포커싱이 맞춰짐에 따라 마지막 화까지도 등장하지 않았다.
[1]충수염이 걸렸다는 것.[2] 피가 모자라서 수혈이 필요하다는 것[3]동이에서 연잉군 역을 맡았다. 영화에서는 기생령, 마마에 나온 바 있고 흑역사긴 하지만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에서 유년기의 점박이 성우를 맡기도 했다.[4]펠릭스 클레르 리델 신부처럼 진짜 프랑스 출신이다. 일본에도 팬이 있는지 한 일본 팬이 응원의 뜻으로 화환을 보냈는데, 이 화환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고 트위터에 적은 말이 걸작. "응원해 주는 건 좋은데 독도 자기 땅이라고 지랄하는 건 그만하면 안 되겠니?" 그러나 질책도 받고 본인도 적절치 못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했는지 해당 트윗을 삭제하고 사과글을 올렸다. 당연히 파비앙을 응원한 일본인이 독도 관련 발언을 한게 아니라면, 그저 일본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응원해준 팬을 욕하는건 혐일에 해당하는 행동이다. 솔직히 저 일본인 팬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없던 혐한도 생길판파비앙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