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wcolor=#fff> 닛카 위스키 NIKKA WHISKY | ニッカウイスキ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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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92A6A9><colcolor=#fff> 국가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기업명 | THE NIKKA WHISKY DISTILLING CO., LTD. |
설립연도 | 1934년 |
창립자 | 타케츠루 마사타카(Taketsuru Masataka) |
회장 | 카주모토 타메사다(Kazutomo Tamesada) |
CEO | |
소재지 | 1-23-1 아즈마바시, 스미다구, 도쿄 130-8602 |
모기업 | Asahi Group Holdings, Ltd. |
업종 | 주류 제조업[1] |
링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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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owcolor=#000,#92A6A9> Savour the joy of life. 삶을 채우는 즐거움. |
닛카 위스키(NIKKA WHISKY)는 일본의 대표적인 위스키 제조사이자 브랜드로 1934년 ‘일본 위스키의 아버지’로 불리는 타케츠루 마사타카가 설립한 회사이다. 홋카이도의 요이치(余市) 증류소와 센다이 미야기현의 미야기쿄(宮城峡) 증류소 등을 운영하며, 싱글 몰트 위스키부터 블렌디드 위스키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 일본 위스키 산업의 역사에 있어 초기부터 일본 위스키의 기술적, 문화적 기반을 확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현재는 아사히 그룹 홀딩스(Asahi Group Holdings)의 자회사로 편입되어 운영되고 있다.
2. 상세
닛카 위스키는 창립자 타케츠루 마사타카가 스코틀랜드에서 배워온 전통적인 스카치 위스키 제조 기법을 근간으로 한다. |
창립자 타케츠루 마사타카 |
여기에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에 자리 잡은 ‘와콘요사이(和魂洋才)’ 사상이 더해져, 스코틀랜드의 기술에 일본의 장인정신을 녹여낸 독창적인 위스키 노하우를 발전시켰다.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요이치와 미야기쿄 싱글 몰트에는 타케츠루가 스코틀랜드 유학 시절 습득한 스카치 특유의 피트 풍미가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동시에, 닛카 위스키 만의 쿠퍼리지(Cooperage) 기술을 적용해 스카치와는 또 다른 균형 잡힌 맛과 풍미를 구현함으로써, 닛카 위스키만의 독창적인 개성을 확립했다.
3. 역사
3.1. 창립배경
20세기 초반, 서구 문물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던 일본에서는 ‘이미테이션 위스키’가 유행하면서 정통 위스키에 대한 수요가 자연스럽게 높아졌다. 타케츠루는 일본인 최초로 스코틀랜드 위스키 유학을 마치고 코토부키야(현 산토리)에 입사해 야마자키 증류소를 설립하는 데 핵심 역할을 맡았으나, 자신이 추구하는 정통 스카치 위스키에 가까운 일본 위스키를 만들기 위해 독립하기로 결심한다. |
스코틀랜드에서 작성한 타케츠루 노트(TAKETSURU NOTES) |
3.2. 설립 및 초기 성장 (1934~1979)
닛카 위스키는 1934년 ‘대일본과즙주식회사(Dai Nippon Kaju)’로 설립되어, 같은 해 홋카이도 요이치(余市)에 첫 번째 증류소를 건설하면서 본격적인 위스키 생산의 기틀을 마련했다. 그러나 숙성에는 긴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초기에는 사과주스와 애플 브랜디(Apple Brandy) 등 사과 관련 제품을 생산해 운영 자금을 확보했다.6년 뒤인 1940년에 ‘닛카 위스키(Nikka Whisky)’ 브랜드를 공식 출시함으로써 시장에 진출하였으며 점진적으로 제품을 개선한다. 1952년에는 사명을 ‘NIKKA WHISKY’로 변경해 위스키 회사로서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1963년에는 일본 위스키 업계에서 드물게 코페이(Coffey) 증류기를 도입해 그레인 위스키를 직접 생산함으로써, 당시 보편적이던 ‘몰트 + 주정 혼합’의 위스키 생산 방식에서 한 걸음 앞서 나갔다. 이어 1969년에는 미야기쿄(宮城峡) 증류소를 건설하여, 요이치 증류소와 다른 지리적, 기후적 조건에서 생산되는 몰트 원액의 다양성을 확보했다. 이 모든 과정을 진두지휘한 창립자 타케츠루 마사타카는 1979년 타계할 때까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그의 사후에도 닛카 위스키의 모든 제품들은 그가 남긴 유산을 토대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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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요이치 증류소 | 미야기쿄 증류소 |
3.3. 라인업 확대 및 해외 진출 (1979~2013)
타케츠루의 타계 후, 닛카 위스키는 그의 철학을 기반으로 제품 라인업을 더욱 확장한다. 특히 기존의 블렌디드 위스키 제품 군에서 몰트 제품 군으로 제품 군을 확장하는 한편, 블렌디드 위스키 군에서도 ‘프롬 더 배럴(From the Barrel)’이라는 프리미엄 라인을 추가하여 품질과 다양성을 함께 추구했다.일본의 버블 경제가 붕괴한 ‘잃어버린 10년’(1990년대) 동안, 일본 내수 시장 전반이 침체에 빠졌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한 닛카 위스키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이후로, 전 세계적으로 일본 위스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닛카가 국제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주목받게 되었다. 특히 “싱글 캐스크 요이치 10년”이 영국의 위스키 전문지 ‘위스키 매거진(Whisky Magazine)’이 주최한 ‘Best of the Best(World Whiskies Awards(WWA) 의 전신)’ 첫 대회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세계 위스키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이로써 해외 시장에서의 일본 위스키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 닛카 위스키는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게 되는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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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최근 (2014~)
2014~2015년 방영된 일본 드라마 《맛상(マッサン)》을 통해 타케츠루 마사타카와 그의 아내 리타의 이야기가 닛카 위스키 창립 80주년과 함께 재조명되면서, 닛카 위스키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이 일본 국내외에서 폭증하게 된다. 이로 인해 시중에서는 일본 위스키 품귀 현상이 벌어졌고, 위스키 원액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높아진 관심을 토대로 바텐더 문화 양성에 주력하는 마케팅 전략을 펼친다.이미 2012년부터 코페이 그레인(Coffey Grain)과 코페이 몰트(Coffey Malt) 가 존재한 코페이 라인업에, 2017년에는 회사 최초의 화이트 스피릿인 코페이 진(Coffey Gin)과 코페이 보드카(Coffey Vodka)를 선보인 것이 그러한 마케팅 방향의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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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창립 90주년을 맞이했다. 이를 기념하여 ‘더 닛카 90주년’ 한정판 위스키와 ‘닛카 프론티어’ 위스키를 출시했다. ‘닛카 프론티어’의 경우 스탠다드 급 라인업에 27년만에 추가되는 제품이라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2025년 3월, 한국의 주류수입사 에프제이코리아가 닛카 위스키를 한국에 공식적으로 유통판매한다고 발표했다.
4. 생산 시설
- 요이치 증류소(YOICHI DISTILLERY)
- 미야기쿄 증류소(MIYAGIKYO DISTILLERY)
- 벤네비스 증류소(BEN NEVIS DISTILLERY)
- 도치기 공장(TOCHIGI PLANT)[2]
- 가시와 공장(KASHIWA PLANT)[3]
- 히로사키 사이더리(HIROSAKI CIDERY)[4]
- 모지 증류소(MOJI DISTILLERY)[5]
- 사쓰마 쓰카사 증류소(SATSUMA TSUKASA DISTILLERY)[6]
5. 특징
5.1. 전통 스카치 위스키 스타일
산토리의 논피트 스타일과 달리, 몰트 위스키 3종인 요이치, 미야기쿄, 타케츠루는 모두 피티드 몰트를 사용한다. 이는 정통 스카치 위스키의 스타일을 추구해온 타케츠루의 취향에서 비롯된 것으로, 그가 유학하던 시절 스코틀랜드의 거의 모든 증류소에서 피트 위스키를 생산했기 때문이다.5.2. 쿠퍼리지(Cooperage)
닛카 위스키는 원하는 맛과 풍미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캐스크를 적극 활용한다. 이러한 방식에서는 새 오크통, 버번 캐스크, 셰리 캐스크, 리-차드(Re-charred) 캐스크, 리-메이드(Re-made) 캐스크 등 크게 다섯 가지 종류의 캐스크가 주로 사용된다. 이를 위해 요이치, 미야기쿄 증류소 뿐만 아니라 쿠퍼리지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별도의 공장도 운영하고 있다.5.3. 코페이 증류기(Coffey Still)
보통의 위스키 회사에서는 그레인 위스키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 반면, 닛카 위스키는 자사의 코페이 증류기에서 생산되는 그레인 위스키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르다. 도입된 지 80년이 넘은 이 연속식 증류기는 최신식 설비에 비해 알코올 생산 능력은 다소 떨어질 수 있으나, 그로 인해 다양한 미량 성분들이 원액에 남아 풍미를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닛카 위스키에서는 코페이 증류기를 활용한 라인업을 별도로 선보이는 등,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6. 대표제품
6.1. 한국 출시 제품
6.1.1. 타케츠루 퓨어 몰트 (TAKETSURU PURE MALT)
닛카 위스키의 창립자 타케츠루의 이름을 딴 제품으로, 요이치와 미야기쿄의 몰트 원액을 블렌딩한 블렌디드 몰트 제품이다. 재패니즈 위스키로 분류된다. 타케츠루 마사타카의 양자인 타케시가 타케츠루의 사망 후 아버지의 뜻을 기리기 위해 개발했다고 전해진다. 의외로 출시된 지는 얼마 안 되어 2000년도에 처음으로 출시되었다.처음에는 '퓨어 몰트(PURE MALT)'라는 제품으로 출시되었다가 이후 '타케츠루(TAKETSURU)'의 이름을 붙여 제품 라인을 새롭게 구성했다.[7]
- 특징
- 균형잡힌 바디감, 배·사과와 같은 시트러스 과일향, 다크 초콜릿의 쌉쌀함, 부드러운 피트·스모크, 긴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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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츠루 퓨어몰트 700ML / alc. 43.0% |
6.1.2. 요이치 싱글 몰트 (YOICHI SINGLE MALT)
요이치 증류소에서 생산된 싱글 몰트 제품이다. 재패니즈 위스키로 분류된다.표기상으로는 숙성년수 미표기(NAS) 제품이지만, 실제로는 최소 8년 숙성된 원액이 포함되며, 보통 약 9년 숙성 원액이 핵심 기반 원액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 특징
- 묵직한 바디감, 진한 피트·스모크, 사과·시트러스 계열의 과일향, 스파이스의 터치, 바닷가의 짭조름한 향의 조화
- 석탄 직화 증류 방식을 사용하여, 전통적이고 강렬한 풍미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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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이치 싱글몰트 700ML / alc. 45.0% |
6.1.3. 미야기쿄 싱글 몰트 (MIYAGIKYO SINGLE MALT)
미야기쿄 증류소에서 생산된 싱글 몰트 제품이다. 재패니즈 위스키로 분류된다.표기상으로는 숙성년수 미표기(NAS) 제품이지만, 실제로는 최소 8년 숙성된 원액이 포함되며, 보통 약 9년 숙성 원액이 핵심 기반 원액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 특징
- 신선한 풀 향·꿀·시트러스 등 밝고 달콤한 노트, 다크 초콜렛의 쌉쌀함와 함께 느껴지는 은은한 피트·스모크, 섬세한 꽃 향
- 피니쉬에 올로로소(Oloroso), 페드로 히메네스(PX), 크림(Cream) 셰리 캐스크까지 세 가지 셰리 캐스크[8]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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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기쿄 싱글몰트 700ML / alc. 45.0% |
6.1.4. 프롬 더 배럴 (FROM THE BARREL)
'오크통에서 옮겨 놓은 듯한, 한 토막의 위스키'이라는 컨셉으로 1985년에 만들어졌다. 컨셉에 걸맞는 네모나게 각진 병모양, 51.4%의 높은 알콜도수와 진하고 풍부한 풍미가 특징이다. 재패니즈 위스키로 분류되지 않는다[9].51.4%라는 애매한 알콜도수는 개발 당시에 90 British Proof[10]라는 전통적인 스카치 위스키 알콜도수 표기 단위를 사용[11]했기 때문이다.
약 60%의 그레인 위스키[12]와 40%의 몰트 위스키로 구성되며, 몰트 부분은 주로 요이치, 미야기쿄 원액 위주지만, 약 4% 정도 소량의 벤 네비스(Ben Nevis) 원액도 포함된다고 알려져 있다. NAS 제품이지만, 평균 약 10년정도 숙성된 원액을 블렌딩한다고 한다. 블렌딩된 원액은 추가로 보통 3-6개월(최대 9개월)동안 Ex-버번 캐스크 혹은 Re-made 캐스크에서 매링(Marrying)과정을 거친다.
원액에 콘 위스키와 몰트 위스키가 균형있게 배합되어 있어 버번과 스카치의 향이 동시에 입에서 퍼지는 특성을 갖는다. 때문에 맨해튼 같은 클래식 칵테일에 사용하면 훌륭한 밸런스를 가진다고 한다.
- 특징
- 잘 익은 과일(사과·배 등), 시트러스, 다크 초콜릿, 은은한 스모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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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 더 배럴 500ML / alc. 51.4% |
6.2. 한국 미출시 제품
6.2.1. 프론티어
6.2.2. 세션
6.2.3. 코페이 그레인
6.2.4. 코페이 몰트
6.2.5. 코페이 진
6.2.6. 코페이 보드카
6.2.7. 더 닛카
6.2.8. 슈퍼 닛카
6.2.9. 블랙 닛카 클리어
6.2.10. 블랙 닛카 리치 블렌드
6.2.11. 블랙 닛카 딥 블렌드
6.2.12. 블랙 닛카 스페셜
6.2.13. 하이 닛카
6.2.14. 다테
7.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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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스키, 브랜디, 증류주, 리큐르, 사이다, 소주 등 주류 전반의 제조[2] 쿠퍼리지 전문 공장[3] 병입 공장[4] 사이더, 애플 와인 생산[5] 소츄 생산[6] 소츄 생산[7] 기존 '퓨어 몰트' 제품은 레드, 블랙 라인업으로 현재도 일부 국가, 지역에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8] 자체 쿠퍼리지에서 세가지 캐스크를 섞어 새롭게 캐스크를 조립하는 것으로 보인다.[9] 벤네비스 원액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10] British Proof는 영국 해군이 사용하는 단위로, 군함에서 화약과 섞어도 불이 붙는 것이 증명(Proof)되었다는 의미이다. 100 British Proof는 현재 기준으로 약 57.1%이며, 실제로도 알콜도수가 57% 이상이어야 화약과 섞었을 때 불이 붙는다.[11] '글렌파클라스 105'에서 105 역시 British Proof의 단위이며, 해당 단위를 환산하면 59.96% 즉 60%의 제품 알콜도수가 나온다.[12] 95%이상 옥수수로 만들어진 코페이 그레인 위스키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