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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3 14:31:22

닌자 용검전(아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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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등장인물
3.1. 주인공3.2. 적
3.2.1. 잡몹
3.2.1.1. 일반 잡몹3.2.1.2. 특수잡몹
3.2.2. 보스
4. 오락 기판 사진

1. 개요


닌자 용검전 시리즈에서 아케이드 버전으로 제작된 게임으로, 1988년 10월에 출시되었다. 닌자 용검전 타이틀이 붙은 최초의 작품이지만 패미컴판과 전혀 관련이 없다. 하지만 제목이 하필 닌자용검전이라는 이유로 북미에선 이 작품이 닌자 용검전의 프리퀄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이런 사람들은 이게 18세의 류의 활약이라고 생각. 패미컴판이 북미에선 "아케이드판을 이식"한 걸로 광고를 해서 생긴 착각인 듯 하며, 수출판 일부 타이틀에 붙은 Gaiden이라는 단어가 "외전"을 뜻하는 단어임을 알고 있는 양키들의 짐작으로 번진 뉘앙스이기도 하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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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드래곤과 형식이 비슷한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이지만 닌자답게 이곳 저곳 점프하면서 뛰어다니거나, 적의 목을 감아 던질 수도 있다.(首切り投げ) 잡기 버튼으로 어딘가에 매달리는 것이 가능하며 이를 이용할 시에는 런앤건이 되며, 버튼 조합으로 제대로 닌자다운 액션이 가능하다. 다만 잡기 버튼과 공격 모션이 3개밖에 없다는 점과 적이 사방에서 너무 많이 몰려나오기 때문에(최대 10명정도 나온다. 다른 벨트스크롤 액션게임에서는 이렇게까지 적이 많이 나오지는 않는다.) 상당히 난이도가 높다.

문제는 이렇게 과하게 많이 나오는 적들이, 여느 벨트스크롤 게임이 다 그렇듯 사방에서 우리를 포위하려 드는데, 우리의 일반 공격은 3연타를 때려야만 적을 넘어뜨릴 수 있는데, 이 과정이 꽤나 시간이 걸린다는 것. 앞의 놈을 때리는 중에 뒤의 놈한테 얻어터지기 일쑤다. 그렇다고 목감아던지기를 하자니, 목감아던지기 이후의 딜레이가 상당해서 역시 적들 앞에 착지하는 순간 얻어터지는 것은 기정 사실. 난이도에 영향을 미치는 강력한 공격이 있긴 있다. 그것이 바로 매달리기.
매달려서 하는 발차기 공격은 한 방에 겹쳐 있는 적들을 날려버리며, 특히 검을 든 것과 같은 정도로 리치가 길기 때문에 매달리는 순간 이 게임의 난이도는 급 하락한다. (다만 더욱 긴 리치를 가진 통나무를 든 거구에겐 통하지 않는다.)
단순히 적 근처에 서서 타격을 가하는 방법은 쉽게 먹히질 않는 패턴이지만, 대신 점프 후 목감아 던지기를 시행하면 높은 확률로 그대로 걸려서 던지기에 당해 날아가기 때문에 이 게임을 플레이 하는 유저는 좋든 싫든 대부분의 상황에선 목감아 던지기를 유효적절하게 구사할 수 있어야 진행이 가능했기에 대다수의 유저들은 이 게임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기술로 목감아 던지기라고 느끼게 된다.

목감아 던지기를 하는 것 자체는 수월하게 할만해도 아이템을 먹으려면 박스를 부숴야 되는건 여느 액션 게임과 마찬가지였지만, 그냥 공격을 하는 걸로는 박스가 부숴지질 않고 박스나 기타 오브젝트 등을 부수려면 적을 박스의 앞에서 쳐서 공격을 해서 뒤로 넘어가게 만들거나 목감아 던지기로 던져야만 상자가 파괴되어야만 한다던가 하는 등, 이런저런 제약이 많았다. 이 특유의 방식은 또 다른 문제점은 낳았다. 적을 던져서 부숴야 하기 때문에 아이템이 나오더라도 거기엔 이미 적이 도사리고 있다. 더 큰 문제점이 아이템이라는게 얼마 안 가 금방 사라져버린다는 것이다. 거의 나오자 마자 즉시 먹어야 하는 수준이다.

체력아이템을 먹으려고 적은 던져 부숴서 체력아이템이 나왔지만, 그걸 먹는 과정에서 높은 확률로 얻어터지고 결국 원점이 되어버리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2타째에 맞춰 적을 던져 부순다면 되겠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 워낙 적들이 떼거지로 나오기도 하고....

난도가 약간 높지만 버닝 파이트처럼 원코인이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며 게임성도 좋다고 평가받기에 무난하게 플레이 할 수 있다. 게임의 난이도는 아라비안 파이트와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또한 목감아 던지기는 류의 전유물이 아니다. 평범하게 1스테이지의 양산형 적들 조차 써댄다. 단지 해당 위치에서 철봉에 매달려 발차기로 쉽게 떼워먹을 수 있는 구간이다 보니 보기가 드문 편. 게다가 류의 던지기는 무조건 걸리면 추락사 시킬 수 있는 반면. 적들에게 한두번 당하는 정도로 철봉에서 떨어지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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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패미컴판과의 주인공과는 다르게 아케이드판의 주인공은 오프닝에 나오는 얼굴을 보면 순수 백인이다. 눈도 녹색인데다가 코도 매부리코고... (이 장면 때문에, 말도 안되는 명칭이지만 "아메리칸 닌자"로 표기되어 불려진 동네가 매우 많았다.[1])

제작은 스트롱 시마, OST는 메탈 유키(1991년 코나미로 이적하여 도키메키 메모리얼의 메인 보컬을 담당한 사이토 미키오). 보스 OST중에는 블랙 사바스아이언맨과 비슷한 곡이 있다. OST가 상당히 좋기 때문에 스토리와 그 외의 부분들을 보강해서 닌자용검전과는 별개의 게임으로 발매했다면 최고의 명작으로 남았을 것이다.

파일:external/www.hardcoregaming101.net/intro3.png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1999년 노스트라다무스의 피를 이은 블레이드다무스가 알카트라즈에서 죄수를 탈옥시켜 범죄조직을 결성해 미국 대통령을 납치한다. 이에 블레이드다무스를 쓰러뜨리기 위해 도쿄에서 닌자라 불리는 암살자가 미국으로 불려오는데...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정작 스테이지 클리어 일러스트에서는 느긋하게 초밥을 먹는다든가,[2] 열차를 타고 관광을 하든가, 카지노에서 도박이나 하는 등 놀러 간 건지 싸우러 간 건지 알수없는 기괴한 줄거리이다.[3] 스테이지 클리어 후에 나오는 아이캐치 일러스트에서 나오는 '닌자용검전'(닌자류켄덴)이라는 나레이션이 인상적.

소위 말하는 서양인이 착각한 닌자(일본문화)의 전형적인 모습인 와패니즈가 담긴 작품...이지만 80년대 유행했던 미국산 닌자 영화의 오마쥬라고도 볼 수 있다. 참고로 닌자 가이덴 2에서 자유의 여신상의 입구에는 박물관이 있다. 여기선 닌자 관련 예술품을 전시중이고 한 전시품은 닌자의 길에 대해 적혀있다는데 체크해보면 다 틀렸다고 나온다(...).


묶인 주인공에게 전기톱이 점점 내려오는 후덜덜한 컨티뉴 장면으로도 유명하다. 아니, 이 장면만 보면 완전 호러다. 테크모사가 동전을 넣고 게임을 계속하게 만들려고 일부러 넣었다고 한다.[4] 컨티뉴에 나오는 저 몬스터들은 아케이드판과 패미컴판의 게임에서는 당연히 존재하지 않으며, 다른 게임인 와일드 팽에서 나오는 몬스터들이다. 실제로 이 게임의 발매 당시 코멘트에 의하면 와일드 팽도 개발이 끝났다고 언급한다.

기괴한 줄거리, 줄거리와 전혀 관련 없는 장면들만 넣어서인지 1988년 말 발매 당시 게메스트에선 관련 기사에 카네코카부키 Z를 연상시키는 게임이라는 굉장히 실례되는 발언까지 했을 정도다... 하지만 착각하지 말자. 게임 자체는 난이도가 무척 높은 초고난도 게임이지만,[5] 고전명작이라 불리기에 한치 부족함이 없는 완성도를 자랑한다. 하지만 이후엔 카부키 Z와 맞먹는 엄청난 괴작이...

파일:external/gamesdbase.com/Dragon_Bowl_-_1992_-_Nics.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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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1992년에 이 게임의 이미지만 드래곤볼에 나오는 캐릭터 등으로 조잡하게 바꿔서 내놓은 'Dragon BOWL'(오타 아님)이라는 해킹롬 게임이 존재했다.(MAME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 보이스는 스트리트 파이터 2의 보이스를 그대로 사용해서 기본공격을 날릴 땐 아케이드판 주인공의 목소리를 내면서 그외엔 춘리의 목소리를 내는 괴상한 광경을 볼 수 있다. 내용은 카카롯이 레드리본군과 싸우는 내용인데, 드래곤볼이라면서 중간중간에 돌하르방이 나온다. 가장 압권은 무천도사가 그려진 간판인데 여자를 밝히는 듯한 표정에 캡션으로 popo...popo...가 쓰여진 것(...).

파일:dragonbowl2.jpg
닉스실업의 드라곤볼 오락기판은 이렇게 생겼다.


드라곤볼 오락기판 구동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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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리 링스, MSX, 아미가로 이식.

닌자 가이덴 블랙에 특전으로 들어갔다.

이 게임을 개발한 테크모에서는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과 사운드를 새로 녹음하는 것이 매우 귀찮았는지 이후 이 게임의 사운드와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와서 도트만 새롭게 찍은 와일드 팽이라는 게임을 개발했다. 당연히 결과는 그 어떤 기종에도 이식되지 못해 테크모에게 대규모 적자를 가져왔다.

이 영향인지 모르겠으나 닌자용검전2 라는 이름으로 네오지오 로 판매 예정이었으나 불명의 사유로 불발.

3. 등장인물

3.1. 주인공

3.2.

등장 적들은 다음과 같다. 보스는 최종보스를 제외하면 3종류에 불과하며 저 셋 중 하나가 돌려가며 나온다.#

3.2.1. 잡몹

3.2.1.1. 일반 잡몹
3.2.1.2. 특수잡몹

3.2.2. 보스


4. 오락 기판 사진

파일:ninjagaiden1.jpg
파일:ninjagaiden2.jpg
오락 기판 사진은 이렇게 생겼다.


[1] 이 무렵 유행하던 영화의 제목이기도 했기 때문에 소재가 소재이니만큼 갖다썼을 가능성이 높다.[2] 캐릭터 프로필을 보면 류는 초밥을 좋아한다고 적혀있다. 아케이드판의 류는 이름만 같은 인종이 전혀 다른 동명이인이므로 이 장면은 서비스 차원에서 집어넣은 장면에 불과하다.[3] 마지막 스테이지에서의 벽화를 보면 어떤 돌가면이라던가 완전생물이라던가, 인간을 그만둔 사내라던가 막 집어넣었다. 어쩌면 저런 기괴한 스토리에 기묘한 센스가 담긴 이유도 그러한 이유일지도(...). 당시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희박하던, 어느 게임사건 제작진이건 개나 소나 할 것 없이 이것저것 마구 가져다 쓰던 시절이라곤 해도 상당히 노골적인 취향 반영이다.[4] 이듬해 캡콤에서 나온 〈파이널 파이트〉 게임도 구속된 주인공 앞에 다이너마이트를 놓고 불을 붙이는 컨티뉴 장면이 나오는데 어쩌면 본 게임을 참고한 것 일지도 모른다.[5] 마지막 스테이지가 특히나 사악한 난이도를 자랑하는데 보스나 잡몹 구분없이 라이프 3개를 기준으로 1대만 맞아도 즉사다.[6] 사실 이런 사람이 되려 싸움을 아주 못한다. 완력은 강하지만 그것 말고는 싸움에 필요한 능력이 거의 무능아 수준이기 때문이다. 동작도 굼뜨고 맷집도 약하다. 그리고 이런 면이 보디빌더와 격투기선수를 겸하면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7] 이쯤되면은 칼리 아르니스의 배틀스틱과 비슷하다.[8] 플레이어의 검 아이템이나 구조물에 매달려서 발로 차는 공격보다도 긴 편이다.[9] 단 예외로 일본판에서는 마지막 스테이지에 나오는 거목맨들한테 1대 맞아도 1칸만 깍인다.[10] 해외판 마지막 스테이지 한정으로 무려 주먹질 단 한방에 플레이어의 체력을 2칸이나 깎아버릴 정도로 무지막지하게 파워가 상승한다.[11] 최종보스전의 벽화에서 기둥 속 사내에시디시를 패러디한 벽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