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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01 13:55:01

테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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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EI TEC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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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이 테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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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주요 작품3. 그 외

1. 개요

일본의 게임 회사. 카키하라 요시히토(柿原彬人)[1]가 1967년 7월 31일에 설립한 '일본 요트 주식회사'가 전신이다. 초기에는 요트 관리 회사로 출발했지만 1969년부터 오락실 사업에 진출했다. 1982년 '테이칸'[2]과 합병했고, 1986년 1월 8일에 다시 현 사명으로 변경했다.

아케이드 쪽에서 최초로 배급한 게임이 1980년 1월에 발매한 테크논 공업의 드라큘라 헌터인데 500대 배정받아 판매에 성공한 것은 64대에 불과할 정도로 처참하게 말아먹고, 이 게임은 2019년 기준 현존 게임기판 중에서는 가장 비싸고 희귀한 게임(2018. 5. 8 야후 저팬 옥션 낙찰가 2,711,000엔)으로 전무후무한 1등을 차지하는 위엄(?)을 달성했다.

봄잭 시리즈나 솔로몬의 열쇠, 아르고스의 전사, 닌자용검전 아케이드판, 그리고 테크모 월드컵 등으로 나름 후세에 회자되는 게임을 제작했고, FC에서 SFC에 걸쳐 캡틴 츠바사 시리즈로 유명하다가 이후 PS나 XBOX에서 데드 오어 얼라이브 시리즈라든가 령 시리즈, 닌자 가이덴 등의 게임 등을 만들어왔다. 참고로 그 유명한 팀 닌자는 DOA 시리즈, 후기 닌자 시리즈의 개발만 전담하였고 실제로는 개발팀들이 여럿 있다. 예를 들면, 몬스터팜테크모 월드컵 98을 개발한 팀은 팀 닌자와는 별개의 부서다.[3] 그리고 그중 부서중 하나가 테크모를 퇴사해서 SNK계열로 흘러들어 갔다고 추정이 된다.[4]

그러나 2006년 1월에 취임한 요시미 야스다 사장의 여직원 성폭력에 의한 고소, 2008년 팀 닌자의 수장인 이타가키 토모노부(이 양반도 성폭행 구설수가 있었다. 그러나 무혐의 처분)의 퇴사를 시작으로 노동조합의 초과 근무 수당에 대한 고소 등이 겹치며 주식이 폭락, 사장인 요시미 야스다는 사임하고 회장인 카키하라 야스하루가 사장을 겸임.

이타가키는 퇴사, 야스다 사장은 사임해 2009년 카도카와 게임즈로 이적했고, 카키하라 야스하루의 사장 겸임 등 경영 불안으로 인해 주식이 곤두박질 치게 되었다. 결국 스퀘어에닉스에서 TOB(주식 공개 구매)를 제안했으나 테크모는 주주총회에서 주식 공개 구매 반대를 결정하고 결국 자사와 가까운 관계를 가진 코에이와 합병을 선택하였다.[5] 합병 후 사장 자리에는 미즈호 증권 출신의 사카구치 카즈요가 취임하였다.

겉으로는 경영 통합 형식으로 합병하였으나 사실 코에이가 테크모를 흡수합병한것이다. 이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코에이 테크모 항목 참조.

2010년 2월 25일부로 코에이에 모든 권리를 양도하고 해산한다고 발표했고, 테크모는 창립 43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효력은 하필이면 2010년 4월 1일부터 발생...[6] 그래도 코에이 테크모 합병 이후에도 테크모의 역사는 인정해 주려는지, 테크모 창립 50주년이 되는 2017년 자사 게임에 50주년 이벤트를 하기도 했다.

2. 주요 작품

3. 그 외

명맥을 이어간 테크모사의 게임과 관련된 동인 작품들은 코에이와 합병된 뒤에는 전부다 사라져버렸다. 코에이가 영웅호걸들이 모여펼치는 신나는 삼국지의 건전함을 훼손당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1] 1938년 10월 14일생, 2006년 7월 18일 간질성 폐렴으로 사망.[2] 1964년 9월에 설립된 빌딩 청소용역 회사. 원래 '제국관재'(帝国管財, TEHkoku KANzai)란 이름이었는데 약칭인 '테이칸'으로 알려져서 아예 사명을 변경했다. 영칭은 보통 TEHKAN이라고 표기. 가끔 Taxan으로 표기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카가전자(사이버프론트)의 게임개발 브랜드인 나그자트(Naxat)는 Taxan을 뒤집은 것.[3] 그래도 같은 테크모라고 테크모 월드컵에서는 게임 타이틀명만 적혀진 거긴 하지만 DOA 광고판이 나오긴 한다.[4] SNK의 서드 파티 중 하나인 유메코보가 전에는 아이콤이라는 사명을 썼는데, 이게 테크모 출신으로 구성된 개발사라는 설이 있다 카더라.[5] 통합 뒤의 사명은 '코에이 테크모'. 영문 명칭은 'Tecmo Koei'였다가, 얼마 뒤 'Koei Tecmo'로 바뀌었다.[6] 2003년 스퀘어와 에닉스의 합병 역시 같은 이유로 거짓 루머라는 이야기를 들었다.[7] 1991년에 패미콤으로 출시된 RPG 게임. 스토리텔링, 느린 액션 등 문제점이 많고 이미 같은 시기에 슈퍼패미콤으로 건너간 경쟁작 파이널 판타지 IV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에 밀려 망해 버리는 바람에 묻힌 감이 있지만, 비주얼과 BGM의 수준이 상당했으며, 특히 당시에는 듣도 보도 못한 전투 방식인 '심 리스' 전투 방식을 채용하는 등 '시대를 너무 앞서나간 게임'으로 평가받은 작품이다. 참고로 이 게임의 전투 시스템은 훗날 크로노 트리거, 로그 갤럭시, 제노블레이드 시리즈, 파이널 판타지 XV 등 다른 RPG 게임에서 널리 쓰여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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