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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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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에서 표절, 트레이싱을 한 것이 밝혀졌거나,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작품들을 정리한 문서이다.



1. 개요

네이버 웹툰의 대표 연재작인 신의 탑 등 초창기에도 있었던 문제였고, 점점 질 낮은 신작들이 대거 연재됨에 따라 표절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2021년에 들어서는 무려 7편의 작품[1]이 표절 의혹을 받는 네이버 웹툰 사상 최악의 대량 표절 사태가 터지면서 상황이 더 심각해지고 있다.

표절도 문제지만, 표절을 한 것이 명백하게 드러났음에도 그저 '까'들의 악의적인 비난일 뿐이라고 일축하는 무개념 팬들의 문제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원래 작품성은 낮은데 인지도만 높은 작품에서 소위 '빠'들이 이유없는 비난 뿐 아니라 작품에 대한 생산적인 비판마저 근거없는 비난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적지는 않았지만, 표절은 옹호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잘못임에도 이조차 커버치려고 드는 개념없는 팬들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 네이버 웹툰은 쿠키로 결제하는 모든 저작권에 대해서 첫 장에 캡쳐로 인한 유포는 불법 행위라고 명시하고 추적 시스템으로 반드시 잡겠다는 민형사에 있어 불관용 원칙을 고수하겠다 자사의 저작권을 지킨다는 표명을 하는데 정작 네이버 웹툰 작가들의 타 만화(특히 일본 만화)에 대한 표절에 너무 관대하다는 비판이다.#

특히 일본 만화 표절논란은 일본 네티즌 사이에서 퍼저 국가 망신을 하는데 일조하고 있다.이매망량 반응1, 이매망량 반응2 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 반응

표절이 네이버 웹툰 질을 떨어트린다는 분석

2. 목록

2.1. 2008년

2.1.1. 수사9단, N의 등대

김선권 작가가 연재했던 수사9단N의 등대-도망자 편이 데스노트를 노골적으로 트레이싱해 논란이 일어났으며, 이에 작가는 트레이싱이 맞다고 인정하였고 사과하였다.

2.2. 2009년

2.2.1.

유리아 작가의 웹툰 이 2009년 11월 한 이글루스 유저의 제보에 의해 배경 표절 논란에 휩싸이고[2] 그것이 사실로 밝혀지자 작가는 결국 사과문을 쓰고 무기한 휴재라는 미명으로 작품을 포기하는 강도 높은 조치를 단행했다. 그리고 네이버 측에서는 아예 연재작 목록에서도 제거함으로써 공식 흑역사 확정. 유리아 작가에게는 평생 따라다닐 불명예스런 낙인이 되었으며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하지만 어떤 작품에 비하면 이건 그저 전초전에 불과할 뿐이었으니...

다행히도 유리아 작가 본인은 직접 무단 도용한 이미지들을 대조해서 보여주는 등 표절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두 차례에 걸친 사과문을 통해 상당 부분 동정표를 받았고, 이후 견우와 직녀도전만화부터 다시 시작해 정식연재에 복귀하면서 재기에 성공했다. 견우와 직녀를 무사히 완결짓고 차기작 당신만 몰라!를 연재하면서 트레이싱 작가 딱지는 거의 사라졌다.
*(문서참고사이트 없음.)

2.3. 2011년

2.3.1. 세개의 시간 무단도용 트레이싱 사건

2011년 12월 노란구미 작가의 세개의 시간이 완결 직후에 엄청난 양의 트레이싱 정황이 탄로나 논란이 불 붙은 사건. 자세한 것은 세개의 시간 항목으로.

그 전에도 네이버 웹툰에서 표절 논란이 인 작품들이 있었으나 세개의 시간은 트레이싱을 한 건수가 어마어마했던 데다 사과문은 다른 글을 올려 금방 묻어버리고 트레이싱 정황이 제시된 그림들을 공고 없이 조용히 다른 그림으로 갈아치우는 작태를 보여준 탓에 더욱 비난이 거셌다. 한때는 네이버 웹툰 사상 최대의 흑역사로 취급받았다. 나중에 도전만화 쪽에서 엽기적인 사태가 일어나기는 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도전만화 쪽이지 네이버 웹툰의 정식 연재작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로 표절 관련 내용은 아니지만, 그로부터 10개월 후 네이버 정식 모 웹툰에서 엄청난 흑역사 사건이 밝혀져 같은 대학교를 나오고 그 모교를 작품 배경에 넣었던 웹툰 작가 둘이 나란히 네이버 정식 웹툰 양대 흑역사가 되었다.

2.3.2. 신의 탑

다수의 작품들을 표절했다는 논란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SIU/논란 참고.

2.3.3. 갓 오브 하이스쿨

신카이 마코토 작품의 배경을 표절 했다. # 다만 이후 어시스트가 한 일이었다며 해명했다.

2.4. 2015년

2.4.1. 내 남자친구

중국의 만화가인 탄지우와 old先의 그림체, 연출, 구성 등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점점 커지자 작가가 블로그를 통해 위 작가의 연출과 그림체가 마음에 들어 참고만 하자라는 생각이었지만 도가 넘어버렸다고 해명했다. 이후 2015년 6월 30일, 결국 작가가 일부 장면을 따라한 것은 사실이라며 사과문을 올렸으며, 이후 연재가 중단되고 네이버 웹툰에서도 작품이 삭제되었다.

2.5. 2017년

2.5.1. 지캠 단편 2017 7화 표절 사건

11월 16일에 올라온 7화 화요일표절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네이버 측에서 아무런 언급 없이 삭제만 한 탓에 조용히 묻으려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던 중 결국 사건과 관련된 공지가 떴다.

2.6. 2018년

2.6.1. 고교생활기록부

김성모고교생활기록부도 트레이싱을 한 게 드러났다. 이 바닥에서 나름 연륜있는 작자가 트레이싱을 했다는 점에서 정말 어이가 털리는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제작 단계에서 공개된 표지가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될 무렵부터, 어째 표지의 등장인물들이 슬램덩크의 등장인물들과 비슷하게 생겼다는 의혹이 나타났고, 이를 지적하는 페이스북 댓글에 작가는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혔다.
저도 이노우에의 팬이라서 그런지 예전부터도 제 그림체가 많이 닮았다는 지적은 많이 받았습니다.
정통 극화를 하다 보면 비슷하게 나오는 경향도 있는데 펜을 대고 완성된 그림을 보면 틀립니다.
현재 3화 정도 진행되었는데 슬램덩크 분위기는 나오지 않습니다.
비슷하게 보이더라도 그건 저도 알게 모르게 이노우에의 영향을 받은 걸 수도 있긴 할 겁니다. 워낙 대작가니까요.
관심 감사드리고 나중에 작품런칭되면 많이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논란이 커지자 김성모는 위와 같이 과거에 슬램덩크를 습작하면서 연습했던 터라 그 습관이 남아있어 같은 구도가 보이기도 한다며 사과했으나 트레이싱 자체는 부정했다.#

트레이싱이 한두 개였었다면 백 보 양보해 작은 실수라 치고 넘어갈 수 있었겠으나 두 작품을 대조해본 네티즌들에 의해 여러 개의 트레이싱 장면이 발견되면서, 단순히 예전에 따라그린 적이 있기 때문이라고 넘어갈 수 없는 수준이 되었다.## 거기에 이어 로쿠데나시 블루스의 장면을 트레이싱하고# 일반 기사 사진까지 도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파일:김성모 일본 방송.jpg
파일:김성모 일본 방송 2.jpg
이 트레이스 사건은 일본 방송에도 소개가 되어 나라 망신거리가 되고 말았다. 다만 트레이싱했다는 슬램덩크 역시 알고 보면 트레이싱 사건이 존재하였기 때문에 트레이싱 작품이 트레이싱당했다는 드립이 생기기도 했다.

그렇게 4화만에 연재가 중단되었지만, 이후 네이버 시리즈에서 그림을 대거 수정한 New 고교생활기록부로 재연재했다.

2.6.2. 세상은 돈과 권력

카케구루이 표절작으로 의심받았다. 자세한 내용은 문단 참고.

2.7. 2019년

2.7.1. 대가리

의 액션 신을 표절한 정황이 발견되었다.[3] 한두 컷이 아니라 한 장면의 액션 시퀀스를 그대로 가져다 쓴 상태. 변명조차 불가능한, 이미 고교생활기록부라는 최악의 전례가 있으면서도 또 다시 터진 사건.

관련 반응 중에는 선례에 해당하는 다른 표절 논란들이 (물론 그 또한 결코 허용될 사항은 아니지만)남의 사진 자료나 외국 만화를 상업용으로 트레이싱했던 것와 달리, 자국 업계 선배의 작품을 대놓고 표절했다는 데 더욱 경악하는 반응도 많다. 게다가 둘다 학원액션물로, 아무리 짱이 오래된 작품이라 해도 워낙에 유명했던 만화인데다 선호층마저 겹친다. 애초에 언젠가는 밝혀질 일이었고, 대가리의 작가가 돈에 눈이 멀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건.
파일:대가리_4과문.jpg
2019년 3월 13일. 표절한 컷을 수정하고 정종택 작가의 사과문이 올라왔다. 당연히 연재중단이 아니라 면피성 사과문으로 끝내려고 하는 태도에 분노하는 의견이 대다수.
파일:대가리_연재중단.png
2019년 3월 15일. 모든 미리보기 연재분을 다 무료로 푼 후에 네이버가 작가의 표절을 인정하는 사과문을 내며 연재를 중단했다.# 그에 이어 아예 작품 자체를 내려버렸다. 또한 고교생활기록부는 연재초반이라 몇몇컷을 수정하고 네이버 시리즈에서 연재할수 있었지만 대가리는 작품 진행도 꽤 된편이고 꽤 많은 장면 표절로 볼 수있어서 수정이 힘들어보인다. 사실상 작품 자체를 영구제명한 사건이 되었다.

이후 작가 정종택은 네이버 웹툰 김부장의 그림 작가로 스리슬쩍 재기하였다.

2.8. 2020년

2.8.1. 학교정벌

기본적으로 능력자 배틀물의 양식을 띄고 있는데 작중 세계관과 설정이 견인 도시 연대기와 판박이라 논란이 있었다. 특히 견인도시 연대기의 도시진화론과 비슷한 유형의 사상이 세계관에 등장하며 그것이 보편적이라는 점은 빠져나갈 구멍이 없다. 그리고 견인 도시 연대기의 1편 모털 엔진의 영화화, 모털 엔진의 구도 또한 표절했다. 하지만 작가는 학교가 움직여서 서로 흡수하며 싸운다는 아이디어에 매드맥스세기말 분위기를 인용했을뿐, 은 본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2.8.2. 달의 요람

카카오페이지의 웹툰 붉은 여우를 표절했다는 논란이 강하게 일어났으며, 원작자도 직접 표절 의혹을 제기한 상황이다. 그러나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표절하지 않았다며 억울하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그 외에도 시니컬 오렌지를 표절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달의 요람 문서 참고.

2.9. 2021년

표절 논란이 일어난 작품이 무려 7개나 나왔다. 그것도 유명 인기작들을 표절한 사례들이 대다수이며, 하나 같이 노골적으로 표절한 수준이다. 특히 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가 제일 심각하다.

2.9.1. 엽사:요괴사냥꾼

누가 봐도 명백하게 귀멸의 칼날을 표절했으며, 독자들이 지속적으로 항의를 하고 있음에도[4] 아무런 해명도 내놓지 않고 네이버에서 계속 연재를 하고 있어 비난받고 있다. 그나마 최근에는 어느 정도 해명이 들어왔고 작품에 전반적인 수정이 가해지며 예전에 비하면 잠잠해진 편.

2.9.2. 한림체육관

한림체육관 34화에서 '유서연'의 외형이 일러스트레이터 샬이 캐릭터[5]의 전체적인 디자인을 표절하여 논란이 일어났다. 이에 작가는 빠르게 표절이 맞다고 인정하고 사과하며 디자인을 전체적으로 수정하여 큰 논란까지 번지진 않았다.

2.9.3. 혀로 만난 사이

이동건 작가의 전작 유미의 세포들과 그림체가 유사해 파쿠리 논란이 있었다. 이후 작가가 사과문을 올리고 그림체를 어느 정도 수정해 논란은 빠르게 가라앉았다.

2.9.4. 메트로헌터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주연들의 외형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었다. 강철은 아이자와 쇼타를, 이환은 바쿠고 카츠키를, 그 외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작중인물 1명이 미도리야 이즈쿠 등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일어나고 있으나 작가는 부정하였다. 한편 이환의 외형은 현재 수정되었다. 그리고 강철의 외형은 아이자와 쇼타 뿐만 아니라 이미 예전 부터 자주 써먹었던 캐릭터 클리셰였는지라 논란이 종결된 편.

2.9.5. 길티액스

주술회전의 캐릭터 디자인과 시퀀스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유다민이 외형은 이타도리 유지, 포지션은 고죠 사토루에 가깝다는 의혹이 있으며, 몇몇 장면이 주술회전의 장면의 흐름을 그대로 가져갔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작가는 이러한 의혹에 대해 밝히지 않은 채 병 치료로 인한 휴재를 선언하고 연재 11화 이후 휴재중.

2.9.6. 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

2021년에 연재된 네이버 웹툰들 중 가장 심각한 표절 논란 작품 중 하나로, 유명 작품들을 무려 3이나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트레이싱 정황도 추가로 드러나면서 커다란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하다 못해 한림체육관과 혀로 만난 사이의 경우에는 작가들이 각자 표절을 빠르게 인정하고 트레이싱 장면을 수정하였으며, 엽사: 요괴사냥꾼과 메트로헌터, 길티액스는 어느 정도 수습이라도 한 반면 본작은 그런 모습 조차도 보이지 않았는지라 이전까지의 표절 사태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심각한데도 네이버 웹툰 측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아 크게 비난받았다.

그렇게 비난이 점점 거세지자 결국 9월 18일 연재 중단 공지가 올라왔고, 네이버 웹툰에서 표절 논란으로 인해 연재가 중단된 3번째 사례가 되었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2.10. 2022년

2.10.1. 그녀의 육하원칙

2.10.2. 이매망량

그녀의 육하원칙으로 논란이 일어난지 얼마 안 되어 또 터졌다. 이번에는 엽사:요괴사냥꾼과 마찬가지로 유명한 작품인 체인소맨과 플롯이 유사한 케이스.[6]

작가는 장르적 유사성으로 치부하며 표절 논란 자체를 부정했으며 과거 작가의 발언이 부각되면서 매우 큰 비판을 받고 있다.

더 심각한 것은 2화에 저작권 침해 행위는 없었고 특정 작품을 참고하지는 않았지만 문제가 된 초반 부분을 개선하여 다시 돌아오겠다는 작가의 말과 네이버의 말이 올라오며 사실상 표절 논란을 인정하지 않기로 결정한 셈이다.

특히 심각한건 네이버 웹툰 편집부인데 이매망량의 연재를 준비하며 작품을 구상하는 중 저작권 침해가 아닌걸 확인하였고 독자들이 지적한 작품(체인소맨)과 차별적인 요소를 점검하고 유사성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하지 못했다는 해명을 하였다. 이게 궤변인 것이 검토했다는 표현은 처음부터 이매망량의 1화가 체인소맨과 유사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뜻이다.[7]

2.10.3. 분신으로 자동사냥

표지에서 주인공이 들고 있는 검이 타입문의 발뭉을 배낀 것이라는 내용의 글이 타케우치 타카시 마이너 갤러리에 올라오자 얼마안가 그걸 수정하여 사실 상 배낀 것을 암묵적으로 인증해버렸다. # #

더불어 이를 계기로 네이버 웹툰 쪽에서 발뭉을 배낀 작품이 여러개가 더 나오기도 했다.# # # 한 두작품도 아니고 여러 작품이 이러는 것을 보면 클럽 스튜디오에 아예 모델링이 올라간 것으로 추측되고 있으며 설령 다른 작품만이 아니라 같은 네이버 웹툰끼리도 색만 차이있을 뿐 완전히 똑같은 디자인을 돌려 쓰는데도 그에 따른 제재가 전혀 없다는 점에서 편집부가 아예 제대로 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다시 부각된다.

2.11. 애매한 케이스

2.12. 표절로 오인받은 케이스

2.13. 표절을 당한 케이스

3. 쟁점

표절/트레이싱을 한 작가도 문제이지만, 이를 연재 전에 미리 걸러내지 못 하고 논란이 된 이후로도 제재는커녕 되려 계속 연재시켜주고 있는 네이버 웹툰의 편집부들도 강한 비난을 받고 있다. 2021년 들어 유명 인기작들을 표절한 사례가 연달아 터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미리 검토해야 할 편집부의 역량이 의심받고 있다. 아닌 게 아니라 2021년 한 네이버 웹툰 편집자가 응한 인터뷰에서 네이버 웹툰의 편집부가 출판만화를 읽지도 않은 세대들이라는 증언이 나온 적이 있기 때문이다. 해당 편집자의 말에 의하면, 네이버 웹툰 편집자들은 데즈카 오사무의 만화들이나 슬램덩크[13] 등 만화 관련 업계 종사자라면 거의 필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작품들도 본 적이 없다고 하는데, 과연 표절작을 걸러내지 못 하는 현상황이 그 방증이라 할 수 있겠다. 물론 걸러내지 못 하는 건지, 일부러 안 거르는 건지는 알 수 없지만 말이다.

샤프트에서 만든 애니메이션의 연출을 베낀 웹툰을 냈다가 연재 중단된 이후 표절 없는 신작으로 복귀한 김태헌 작가나, 캐릭터 디자인을 베껴서 연재중단 후 디자인을 바꾸고 다시 연재한 백코트 등에서 알 수 있듯이, 타 플랫폼들은 표절작에 최소한의 대응이라도 하지만, 네이버는 이러한 문제를 방관하다시피 하고 있어 더더욱 욕을 먹고 있다. 물론 저스툰썅년의 미학처럼 아라사짱 시리즈 표절 논란이 있었음에도, 조회수와 단행본 판매수가 대박이 나서 쉬쉬한 케이스도 있다.[14]

하지만 그렇다고 네이버 웹툰이 여태까지 이런 표절 사태를 방관한 건 아니다. 그 이전까지만 해도 고교생활기록부에 경우 4화 정도 연재할 무렵에 트레이싱이 밝혀지자 곧바로 작품을 내린 뒤, 그림을 수정해서 새로 내게 했고, 대가리는 이미 연재한지 꽤 된 작품임에도 트레이싱이 밝혀지자 도중에 그림을 수정했음에도 그냥 연재종료시킨 사례들이 그 예.[15] 하필이면 2021년에 들어서 네이버 웹툰이 신작을 양산하는 대신 퀄리티가 하향평준화 되었을 때[16], 타 작품과 유사한 만화가 연달아 발견되었음에도 미미한 대처를 보인게 문제였다.

4. 참고 문서



[1] 스토리, 캐릭터 외형 등 요소 별로 표절 의혹을 받는 작품의 개수[2] 정확히 말하자면 '트레이싱' 이 아니라 원본에다가 이미지 효과를 넣어 변형시켜 그대로 배경에 사용한 것이다.[3] 이전에 있었던 트레이싱 논란들 때문인지 트레이싱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으나, 트레이싱을 대고 베끼는 것을 말하는 것인데 비해 증거 이미지로 제시된 컷들은 선이 일치하지 않으므로 트레이싱이라는 용어는 현 논란에는 맞지 않다.[4] 귀멸의 칼날이 애니메이션화로 히트하면서 인지도가 오른데다, 이 무렵에는 극장판도 나왔다.[5] 유튜브, 인스타그램의 프로필에 사용된 대표 캐릭터이다.[6] 둘 다 심각한 점은 두 작품 모두 유명 만화일 뿐만 아니라 엄연히 계약을 통해 정발한 만화다.[7] 이매망량 논란 초기엔 네이버 편집부가 무능해서 체인소맨을 몰랐기에 표절의혹을 받을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하고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다는 일부 변호가 있었다.[8] 갓오하의 장면은 2011년에 나왔다.[9] 소아온은 가상현실 속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지만, 제로게임은 가면라이더 류우키 같이 우승하면 소원 들어주기라는 조건으로 벌이는 서바이벌 판타지에 가까웠다.[10] 체크포인트는 갬블러 대 초능력자보다 먼저 도전만화에서 연재되었으며, 갬블러 대 초능력자는 원래 마사토끼가 2000년대에 습작으로 그린 단편을 리메이크한거다. 또한 체크포인트는 첫번째 에피소드에서만 도박을 하지, 이후 내용은 주인공이 여러차례 죽으면서 특정 시간대로 돌아오는 루프물의 형식을 띄고 있는데 비해, 갬블러 대 초능력자는 1분만 회귀할 수 있는 초능력자와 이를 계산하며 상대하는 도박사의 두뇌싸움을 다뤘다.[11] 이쪽은 사실 담임선생님+귀찮니즘+수염+마른 남캐등 옷만 빼고 똑같아서 빼박이기는 하나 웹툰 퀄리티가 어느정도 좋았으면 오마주캐릭터로 넘길수 있을 정도고 작중 행적은 주인공 조력자(아이자와) 주인공의 양부로써 주인공과 갈등(김철수) 로 완전히 다르다.[12] 예시로 토가 히미코와 차아람이 단순히 만두머리 여캐,발랄한 캐릭터 라는 점만으로 표절이라고 우기는데 이런식으면 모든 만두머리캐릭터들은 표절캐가 되어버린다.[13] 해당 만화들은 현대 만화계의 흐름을 정립하다시피 한 '만화의 교과서'라는 칭송을 받을 정도로 만화의 정석인 작품들이며, 따라서 이들을 접하지 않고 만화 편집부가 된다는 건 사칙연산을 모르면서 수학 교사가 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인 격이다. 당연히 비판받아야 할 점이다.[14] 이는 썅년의 미학을 연재했던 저스툰과 단행본을 낸 위즈덤하우스가 같은 곳이기 때문에 가능했다.[15] 물론 김선권N의 등대 트레이싱, 노란구미세개의 시간, 유리아 등을 제재하지 않았던 사례처럼, 표절 대처에 기복이 심한 편.[16] 신작이 대거 늘어난 건 2016년부터이며, 이후 2020년에 들어서는 웹소설의 웹툰화를 적극 추진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ㄹㅇ 관종처럼 알 수 없는 이유로 급완결되거나, 고류 진처럼 에이전시와의 갈등을 이유로 연중하는 등 굴곡이 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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