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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U/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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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의 탑 관련
1.1. 검은삼월 일본어 표기 논란1.2. 표절 논란1.3. 휴재 후 미리보기 논란1.4. 본편 외 설정 공개 논란
2. 그 외
2.1. 악당의 사연 표절 주장 논란2.2. 확산성 밀리언아서 카드 삽화 논란

1. 신의 탑 관련

1.1. 검은삼월 일본어 표기 논란

2010년에 작가가 친일 성향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는데, 그 이유는 신의 탑 작중 등장인물 하 유리 자하드가 사용하는 시동 무기인 검은삼월일본어로 표기된 것 같다는 이유에서이다. 이에 작가는 "그건 일본어가 아닐 뿐더러, 만화에 일본어가 등장했다고 해서 신의 탑이라는 만화가 욕 먹을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의 탑은 지구와 상관 없는 곳에서 진행되는 이야기라서 일본과 상관이 없다. 검은삼월을 만든 아슐 에드와루가 쓰던 언어가 일본어를 기반으로 설정한 언어이기 때문에 검은삼월의 표기도 비슷한 방식으로 했을 뿐, 자신이 친일파이기 때문에 그런 표기를 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작가는 자신이 대한민국 국민이고, 일본과거에 저지른 과오에 분노하여 일본에 대해 거부감이 든다고 했다. 그러나 신의 탑은 독자적인 세계관의 작품이며, 작품 내에 그저 일본어와 비슷한 글자가 나온 것만으로 욕을 먹는다면, 그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더불어 신의 탑은 나이가 어린 독자가 많은 관계로, 순간의 감정에 의해 작품을 평가하는 것에 대해 어느 정도 감수를 하고 넘어가려 했지만 이번 일은 가볍게 넘어가기가 힘들다며, 한국 만화계의 고질적인 문제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금 더 열린 마음으로 작품을 감상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 #

일본의 아니메 문화가 많이 퍼진 2020년대 이후로는 작가가 억울하게 욕 먹었다는 반응이 압도적으로 많다. 애초에 검은 삼월이 일본어로 표기됐다면, 한국어 놔두고 “왜 굳이?”라는 반응이 나올 법하지만 검은 삼월을 한국어로 제대로 부르고 있으니 전혀 욕 먹을 부분은 아니다. 일본어 표기가 취향에 안 맞아서 싫어하는 것은 독자의 자유지만 그걸 작가의 정치적 사상과 연결짓는 것은 그냥 음해다.

1.2. 표절 논란

디시인사이드 만화 갤러리 등지에서 자주 나오는 떡밥. 단순히 장르가 비슷한 것을 넘어서 특정 작품들과 유사한 부분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참고 및 표절한 것이 분명하다는 의견.

당시에는 지금처럼 비교 매체가 발달되지 않아 소수만 인지하고 있는 탓에 팬들의 오마주라는 옹호로 대충 마무리될 뻔 했으나, 작가의 블리치를 본 적이 없다는 말 때문에 논란이 심화되었다. 캐릭터와 기술의 형태 및 이름이 정확하게 일치하기 때문. 그래서 차라리 해당 작품을 인상 깊게 읽어서 오마주한 것이라고 말했다면 비판은 받을지언정 비난 받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반응도 나왔는데 이건 논점에서 벗어난 말이다. 해당 논란의 쟁점은 의도적인 차용이 맞냐 아니냐지 조용히 넘어갈 수 있는 방법을 작가가 걷어찼다가 아니다. 시우 작가는 상술한 유사성이 의도적인 것이 아님을 밝힌 것이다.

(의심스럽다는 반응은 둘째치고) 블리치를 보지 않은 작가 입장에선 보지도 않았는데 그저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 보고 영향을 받았다고 해명하는 것은 억지로 말을 지어내는 것이다. 이는 본인이 생각해낸 결과물을 본인의 것이 아닌 것처럼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속상한 일이다.

그리고 상술한 케이스 중에서 뇌정의 창 부분은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데, 정작 블리치의 작가 쿠보 타이토도 스페인어를 할 줄 모르기 때문이다.[3] 실제로 쿠보도 외국어를 사용한 이유는 어감이 맘에 들었던 거지 잘 아는 건 아니라고 말했기 때문에 시우처럼 번역기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4] 즉, 시우 작가 말대로 우연히 겹쳤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결국 이 부분은 자신은 블리치를 보지 않았고 우연히 비슷한 점이 나왔다는 작가의 입장과 우연치고는 상당히 비슷해서 믿기 힘들다는 팬들의 입장이 상충돼서 벌어진 일인 셈인데, 이건 어느 쪽이든 근거를 연관짓자면 못할 것이 없는 부분이라서 사실상 악마의 증명이다.

10년 이상 지난 현재도 작가는 블리치를 보지 않았다는 발언을 정정한 적은 없다. 이 때문에 팬들은 진짜 억울해서 저렇게 발언한 것이라고 받아들이는 중이다.

다만 설령 블리치를 한 번도 보지 않았다고 해도 타 만화 작가들이 의도치 않게 디자인이 비슷한 경우에서 표절 의도가 없었음을 분명히 하기 위해 수정한 경우가 많았음을 고려하면 시우 작가의 대처에 의문이 드는 점은 분명히 있다. 이 부분은 작가가 디자인 수정이 필요할 만큼 유사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해서 그런 것일 수 있다는 반론이 있는데 판단은 각자 알아서.

1.3. 휴재 후 미리보기 논란

2016년 3월 27일에 2부 195화에서 체력적인 문제와 손목 재활 차원에서 2주 동안 휴재를 하기로 했다. 작가가 원래부터 손목은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좋지 않았고, 장기 연재로 밀고 나가면서 건강이 안 좋다는 것은 독자들 모두 이해하고 있었기에 잘 쉬다 오라고 격려를 했다. 그런데 갑자기 휴재를 2주 더 연장을 하면서 일각에서 휴재를 핑계로 미리보기를 준비해서 돌아오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5월 2일에 연재 재개일 날 N스토어 3주 치 미리보기가 나왔다.

작품이 욕을 먹자 독자들은 네이버가 시켰다는 등 추정을 했다. 작가도 이를 인식해서 2부 196화 후기에 이를 언급했다. # 그리고 2부 197화에서 다시 한번 더 언급했다. # 게다가 독자들이 네이버 탓으로 돌리자 "네이버는 미리보기를 강요하지 않습니다."라고 트위터에 올렸다. #

요약하자면 "미리보기를 위해 휴재한 것은 아니며 휴재를 연장한 것도 미리보기를 준비할 시간을 더 얻기 위한 것이 아니다. 원래부터 휴재는 정해져 있었으며 휴재 연장은 미리보기와 상관없었고, 미리보기는 휴재 중에 준비해야 할 상황이 생겨서 한 것이다."라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는 작가가 '미리보기를 준비해야 할 상황'이 무엇인지 독자들이 납득이 가게 제대로 설명하지 않는다면 변명으로밖에 볼 수 없다.

손목이 자주 아프고, 작업량이 많아서 힘들어하면서,[5] 휴재 때도 제대로 쉬지 못한다고 했던 것은 작가 본인이다. 이런 상황에서 휴재까지 연장한 후 미리보기가 나왔다는 것은 미리보기 욕심이 있다는 것 외에는 해석이 안 된다. 글 본문 중에는 '휴재 중에 미리보기를 준비해야 할 상황이 되었다.'라고 하며 마치 강제인 것처럼 말하는데, 그게 어떤 상황인지 정확한 언급을 피했다.

네이버는 작가에 대한 대우가 웹툰 업계 중에서는 상당히 좋은 편이며, 신의 탑 같이 유명하고 인기 있는 웹툰일 경우에는 특히나 더 그렇다. 게다가 N스토어 미리보기, 유료화 같이 돈이 들어가는 문제는 작가와 항상 상의를 하며 작가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게 반영되기 때문에, 네이버가 어떻게 강제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리고 이것은 바로 위에서 링크 걸고 서술했다시피 작가가 직접 트위터에 인증했다.

작가는 2부 195화에서 2주 휴재 공지를 하면서 체력 문제, 손목 재활, 여러 준비 문제로 휴재 기간 동안에도 쉴 수 있는 시간은 하루이틀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런데 2주를 더 휴재하면서 미리보기 3화를 그렸으니 사실상 쉬지 않았다고 해도 무방하며, 작가가 자신의 건강을 핑계 삼았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 또한 2부 197화 후기를 볼 때 작가는 독자들이 미리보기 출시를 욕하는 이유가 '미리보기를 위한 휴재를 했다.'고 생각하는 거 같은데, 미리보기나 그에 관련 사항 자체를 욕하는 사람은 전혀 없다.

딱히 미리보기 문제뿐만 아니라 원래부터 휴재를 계획하고 있었다. 원래 계속 한 주 정도는 쉬고 싶었었는데, 트위터에서 말하기를 이번 에피소드까지는 휴재 없이 가고 싶어서 실수로 작업을 날려먹었더라도 밤을 새워서 다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그리고 쉰 지 1년 넘었는데, 미리보기든 건강상 문제든 사실 작가한테 문제는 없는 상황이었다. 다만 4주 휴재를 처음부터 정해놓고 휴재를 했었더라면 더 나았을 것이다. 2주 동안 며칠 쉬고 나서 미리보기 분량을 다 만들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그것이 잘 안 되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처음부터 미리보기 부수익을 얻고 싶어서 그랬다고 해명하고 독자들에게 양해를 구했으면 이렇게까지 비판이 커지진 않았을 것이다.

1.4. 본편 외 설정 공개 논란

과거 블로그나 카페 등 만화 외적인 장소에서 설정을 상당히 많이 풀어냈었는데, # 모든 독자가 작가의 블로그나 팬 카페 활동까지 일일이 찾아보지는 않는 데다 작품 내적으로 중요한 설정들을 작품 본편보다도 다른 곳에서 공개하는 것을 이유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하물며 공개적인 SNS도 아니고 블로그 서로이웃 신청, 댓글, 팬카페 정모 등 지극히 사적인 자리에서 설정을 풀었는데, 그 이유는 댓글창을 온갖 추측성 댓글의 바다로 만들기 때문이라고. # 문제는 그것들이 자투리 설정이 아니라 내용 이해에 분명히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설정들이라는 것. 온전히 작품만으로 이해시키지 못하고 설정놀음만 하는 건 작가의 역량 부족이 맞다. 심지어 이로 인해 지옥열차 구간에서는 독자들이 최종보스의 정체까지 알아차린 적도 있었다. 당연히 슈퍼스트링, 고수 등과 같이 특정 작품과 설정을 먼저 접한 사람이 그들만이 아는 정보로 댓글에 추측성 글을 작성하면 댓글란을 혼란스럽게 하는 행위가 신의 탑에서도 나타났었다.

2부 지옥열차 편 이후로는 작가도 설정 공개를 서서히 줄여나가다가 현재는 없다. 블로그 공개 후기 정도에만 짤막하게 푸는데, 이 후기도 본편에서 그려질 때는 설정이 달라지는 경우[6]가 생기면서 본편이 1순위가 되었다.

2. 그 외

2.1. 악당의 사연 표절 주장 논란

2009년다음 만화속세상에서 악당의 사연을 연재하던 랑또에게 자신의 작품을 표절했다고 주장했다가 반격 당했다. 작가는 평생 욕 먹을 일이라며 부정할 생각은 없다고 한다.

2.2. 확산성 밀리언아서 카드 삽화 논란

확산성 밀리언아서 한국판에서 총 4장의 카드 삽화를 그린 적이 있다.

문제는 이것의 품질과 웹툰 작가라는 위치[7] 때문에 3장의 카드 삽화를 그린 이광수와 함께 확산성 밀리언아서 팬들에게 '웹툰 작가는 웹툰 그리고 카드는 전문 일러스트레이터 씁시다'라고 악평을 받았다.

제일 처음은 '이계형 소랑'이다. 원래는 개봉 행사 당첨 상품용 SR+가 계획되었는데, 모종의 사유로 연기되고 이 카드가 먼저 풀렸다. 이용자들의 반응은 좋은 편이다. 같이 공개된 다른 카드가 한밀아 어우동 일러스트 논란에 휩쓸린 데 비하면 호평이었다.

그런데 그 다음 공개된 특전 카드인 SR+급 카드 특이형 세이렌도 공개된 이후 성의 없는 품질 덕분에 곳곳에서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앞서 언급된 어우동만큼 까인 것은 아니었다.

그리고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 기념으로 '특이형 카나리아'를 내놓았다. 발렌타인 데이 기념카드로써 사랑스럽고 귀여운 느낌이 되어야 할 삽화이지만 동공의 크기, 시선이 좌우가 다른 데다 눈의 주요 부분이 없기 때문에 마치 죽은 눈 같이 보이고, 삼백안에 내리까는 시선이라 얀데레를 연상시킨다고 혹평을 받고 있다.[8] 일반 드랍 카드였던 소랑과 로키가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았던 걸 생각하면 한정 배포 카드인 세이렌과 카나리아 삽화의 품질은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다.
파일:external/ftp.gameshot.net/gsGA511c9c3630da4p1n3-s.jpg
논란이 된 특이형 카나리아 카드

디시인사이드 확산성 밀리언아서 갤러리의 어떤 사용자가 좌우 비대칭인 눈을 수정하고 백미를 준 판이 있는데, # 이렇게 약간만 수정하면 훨씬 나아지는 점을 감안해본다면 대충 그렸다는 의혹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세이렌 역시 비슷하게 수정을 거치자 훨씬 나은 모습으로 바뀌었기도 했다. 돈을 받고 그린 카나리아보다 발렌타인 기념으로 그린 시아시아 삽화의 품질이 더 좋아 액토즈소프트 측에서 보수를 너무 적게 준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그 외에도 이계형 로키의 경우엔 삽화 자체는 무난했으나 뭔가 애매한 성능과 하필 기교 소속 카드라는 점, 그리고 암흑가의 보스라면서 일반과 각성 삽화에서 모두 앉아있기만 한 점, 그리고 SIU가 그린 세이렌의 품질이 낮다는 점 등 때문에 같이 엮여 까이는 처지가 되었다. 발단은 누군가가 로키가 앉아있는 의자에 휠체어를 그리면서였다. 결국 세이렌, 카나리아와 함께 확산성 밀리언아서 갤러리의 필수요소가 되었다. #

[1] 다만 헌터×헌터에서는 진짜 낚싯대를 이용한 것인 반면, 신의 탑에서는 엄연히 낚싯대의 형태를 한 '릴 인벤토리'라는 낚싯대무기라는 차이점이 있다.[2] 참고로 번개를 던져 적을 공격한다는 개념 자체는 고대 때부터 있어왔다. 제우스의 아스트 로페, 인드라바즈라 등. 그리고 번개의 창을 스페인어로 옮기면 '란사 데 렐람파고'가 맞기 때문에 이것만 놓고 보면 작명 자체는 문제가 없어 보이나, 서브컬쳐에서 스페인어 기술명을 사용하는 경우가 드물고 하필이면 작가 세대의 유명 작품인 블리치가 스페인어를 사용한다는 점이 공교롭다. 애초에 스페인어가 아니었으면 번개의 창 내지는 '번개 창'은 유사한 것이 많아서 굳이 지적되지 않았을 것이다. 이 논란은 작가가 자초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는데 정확히 말하면 논점에서 어긋나 있다. 자세한 건 하술.[3] 스페인어뿐만 아니라 블리치 작중에 등장하는 외국어 전부 번역기를 돌린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일부는 번역기보다도 못할 정도로 처참하다.[4] 블리치 팬들 사이에선 연재 당시부터 쿠보가 번역기 돌렸을 거라고 기정사실로 생각해왔다.[5] 대기업 다니는 자신의 친구가 몸을 걱정해줄 정도였다고 한다.[6] 예를 들어 선별인원 자하드의 공주 수.[7] 이광수와 함께 둘 다 네이버 웹툰 전속이자 대표 작가고, 액토즈소프트가 네이버를 중심으로 게임을 홍보하는 중이라 두 작가가 매 기간마다 새 카드를 내는 것으로 계약이 된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8] 결국 패러디까지 등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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