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때 어머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연기학원을 다니기 시작한 후 연기에 눈을 떴고, 1976년 어머니를 설득하여 KBS 어린이합창단 4기 단원으로 입단해서 <모이자 노래하자> 등지에서 방송 활동을 시작해 1978년경 장형일 PD의 눈에 띄어 <일요사극 맥>에서 아역을 거의 많이 맡았으며, <성녀 쥬리아> 등지에서도 나오면서 장래가 촉망되는 듯했다.
그러나 중학교 졸업 뒤인 1983년에 아버지의 뜻에 따라 연기 활동을 그만두고 학업에 전념하여 고교 졸업 후 1989년경부터 롯데월드에 취직하여 장내 안내방송을 맡다가 1990년대 중후반경 연기 생활을 다시 시작하기로 결심, 아역 시절부터 활동했던 KBS 관계자들을 찾아 실력을 인정받은 후, KBS <드라마스페셜>, <TV문학관(1999년판)> 등지에서 단역부터 다시 시작해 SBS <야인시대>의 박마리아, <장길산>의 난희(큰돌의 아내) 등으로 점차 입지를 다져가기 시작했다. 2019년에는 서울 금호동에 '카페펌킨 금호점'을 내서 개인 사업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