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김예희 |
직업 | 인플루언서 → 무직 |
가족 | 엄마[1], 탁남철(배우자)[2], 모나(딸) |
특이사항 | 화려한 외면과 달리 속은 곯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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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팔이피플>의 등장인물.2. 상세
1부 | 2부 |
매우 비정상적으로 좋은 얼굴과 몸매를 자랑하는 팔로워 70만이 넘는 SNS 스타이며 약혼까지 한 현직 의사 남자친구까지 있다. 꾸준히 필라테스나 요가를 하면서 몸매를 관리하고 있고 살 찌는 것은 죄악으로 여길 정도로 소량으로 먹는다. 오죽하면 밤중에 자신이 살이 찐 것 같다는 생각에 토하기까지 한다. 화려한 SNS에서의 모습과는 달리 잦은 다이어트로 거식증과 불면증에 시달리는 중. 작중 강남으로 이사한 걸 브이로그에 올리면서 등장. 박주연과는 고등학교 동창인데 실상은 박주연을 학교폭력했던 양아치였다.
3. 작중 행적
3.1. 1부
2화에서 정식으로 등장하는데 그녀는 실제로 핑크색 스포츠카를 몰고 다니는 미모의 여인이었다. 박주연이 유명 셀럽들이 모인 진분홍회에 끼고 싶다고 하자 가입 조건으로 팔로워 50만을 제시한다. 그리고 학창 시절에 주연이 자신한테 집착하고 끝내 자신이 임신했다는 걸 소문을 내 쫓기듯이 전학갔다고 한다. 그녀와 주연은 서로가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였던 셈이다. 심지어 김예희한테는 고등학생 때 낳은 딸이 진짜로 있었다.몇 년이 지난 현재, 과거 일과 관련된 치열한 폭로전 끝에 앙숙이던 주연이 불륜 문제로 몰락한다. 여론이 김예희는 그저 딸을 숨겼을 뿐이라는 예희에게 동정 여론이 모이면서 몰락은 면했으나 빚을 갚기 위해 강남에 있던 집과 스포츠카를 처분하고 변두리 신도시로 이사하고 탁남철과 동거한다. 빚을 갚기 위해 예전처럼 욕심을 부리지는 않기로 마음먹었지만 진분홍회 모임을 가졌던 호텔에 다시 가 보고 싶어하는 것을 보면 미련을 아예 버리진 못한 듯하다. 그리고 남철과 결혼할 때 비싼 드레스, 반지를 포기 못한다.
사실 예희의 위기는 끝난 것이 아닌데, 40화에서 돈을 빌리기 위해 엄마 집에 갔다가 모나와 대판 싸워 속상했던 날, 차미미와 이플로를 만나 마약을 했고, 차미미가 예희가 마약을 하는 영상을 찍어 두었기 때문. 차미미는 자기가 궁지에 몰렸을 때 대비할 보험 같은 거라 했고, 결국 이플로는 그 영상 때문에 발목을 제대로 잡혔다.
브리트니 최가 탁남철의 택시 뒷좌석 시트에 몰래 귀걸이를 떨어뜨린 것을 발견하고 브리트니의 귀걸이인 것을 바로 알아채고[3] 탁남철에게 아직도 브리트니를 만나는 거냐고 나도 내 전남친에게 거액의 돈을 받아오면 기분 좋냐고 탁남철과 대판 싸우고는 결국 제 버릇 못주고 차미미의 마약파티에 가게 된다. 차미미의 마약파티에서 의자뺏기게임에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사람에게 상품으로 자신의 에르미스 켈X백을 주겠다는 말[4]에 오기로 1등해 차미미의 백을 받는다. 그러나 이플로가 예희와 다투다가 집에 가버리려고 하자 파티의 분위기는 망해버리고 예희는 침대에 누워 자다가 꿈 속에서 순간 총소리가 들려 깨어나고 차미미가 준 켈X백을 들고 집으로 돌아간다. 그 후 차미미의 전화번호를 차단한 뒤, 백을 그냥 버릴까 생각하다가 저걸 팔면 모나의 대학교 학자금이 되겠다는 생각에 중고명품샵에 백을 팔려고 하지만, 중고명품샵 사장인 송미애는 진품은 맞는 것 같지만 백의 보증서가 없기 때문에 5천만원에 살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 말 예희는 처음에 시무룩했으나 5천만원에 백을 팔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이플로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리면서 재판에 서게 되나, 브리트니 최의 구슬림에 넘어가 항소를 포기해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 수감 생활동안 브리트니 최가 자신을 속이고 잠적했음을, 박주연이 형기도 채우지 않고 출소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스트레스로 인해 머리카락과 눈썹까지 하얘진 그녀가 교도소에서 박주연을 향한 복수를 결심하면서 팔이피플 1부가 끝이 난다.
2부에선 박주연과 처지가 바뀌어 예희가 역으로 주연한테 복수를 하는 스토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3.2. 2부
2부에서 10년의 징역형을 끝내고 마침내 출소한다. 자신이 감옥에 있는 사이 대리모가 합법화되면서 모나가 대리모가 되었고 그걸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충격을 받은 예희는 화를 내지만 먹고 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는 모나의 말에 좌절하기도. 또한 모나가 복수 따위 잊고 살아가자는 만류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대리모 생활을 하며 살아가는 모나 때문에 박주연을 향한 복수를 다시금 다짐하게 된다. 흰 머리는 너무 눈에 띄기에 다시 검게 염색한 뒤, 브리트니 최한테 찾아가 자신의 곗돈을 받아온다. 이때 브리트니 최가 "박주연의 아들을 조심하라"는 경고를 하는데 어린애가 자신에게 무슨 위협을 주겠냐는 생각에 그냥 넘긴다.이플로의 사생팬을 정보통 삼아 박주연이 사채업자로 잘 살고 있으며 자신이 차미미의 백을 팔았을 때 백을 사간 중고명품샵 사장 송미애가 거짓 증언을 했다는 것을 알아낸다. 재심때 증언을 해주겠다는 송미애를 증인으로 확보해 재심 전문 변호사를 찾아가 재심 일정을 잡고 있었으나 담당 변호사가 갑자기 너무 큰 사건이라 자신은 이를 맡을 수 없다면서 다른 변호사를 찾아가라 통보를 받게 된다.[5] 게다가 딸 모나가 분홍캐피탈에 사채를 빌린데다가 분홍캐피탈에서 빚을 갚는 명분을 내세워 대리모 일을 주선해줬다는 것을 알게되고 진심으로 분노한다.
감옥에 있으면서 복수에만 칼을 간 것인지 이미 감옥에 수감되고 많은 것을 잃어버리고 잃을게 없어져서인지 2부에서는 감정이 격해지면 바로 칼부터 들이대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모나의 동거인 봉구를 출산한 모나의 남편으로 오해해 바로 식칼을 들고 위협하거나, 차미미와 짜고친 중고명품샵 직원에게 진실을 캐기 위해 협박하면서 칼을 겨눴다.
22화~23화에서 주연과의 과거사가 잠깐 나온다. 가난한 학생들을 차별하는 선생한테 폭행당하던 예희는 매우 폭력적인 성향의 남자친구와 사귀고 있었다. 그런데 당시 주연이 남자친구한테 관심을 가졌다. 주연이 자신을 따라하자 주연을 학교폭력하기 시작했는데, 막상 자신이 남자친구한테 목이 졸려 죽을 뻔하자 주연이 자신을 구해줬다. 이후 주연에게 자신이 남친과의 아이를 임신한 것 같다는 사실을 몰래 털어놓고 산부인과에 같이 가자고 한다. 예희의 임신사실을 퍼뜨린 주범은 주연이 맞는 듯 하다.
인구 감소로 유령도시가 된 신도시에서 불륜 상대였던 소민한테 잡혀 사는 유성국과 뒷거래를 해 그의 총을 손에 넣었다. 자신도 딸 채린한테 애정이 없었으면서 채린을 빌미로 자신도 주연한테 채린이를 빼앗긴 피해자라는 유성국의 감성팔이에 박주연의 딸 채린이를 복수에 끌어들일 계획을 세우고, 결혼식이 파토난 후 가족들을 버리고 여전히 양아치처럼 살던 탁남철과 다시 만나 돈을 줄테니 도와달라는 제안을 꺼낸다.
계획을 실행하면서 채린이한테 소시지 떡볶이를 사다주어 거기다 약을 타고, 브리트니 최와도 박주연이 죽으면 그 돈을 코인으로 돌려받기로 한다. 브리트니가 준 30억 가량의 코인과 채린의 몸값으로 모나한테 충분한 돈을 넘겨주고 본인은 새 삶을 살 계획이나 브리트니 최는 예희를 출국시킨 뒤 처리할 생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채린이는 수면제가 잘 들지 않았고, 어쩔 수 없이 채린을 탁남철과 함께 주연을 협박할 때 쓸 사진과 영상을 찍고 놀아주다가 겨우 잠재운다. 그 때, 봉구한테서 집 앞에 수상한 차량이 주차되어 있다는 문자를 보고 박주연의 아들 건우가 벌인 짓임을 알고 모나의 집으로 달려가 총으로 건우를 위협해 총상을 입힌다.
주연을 폐교로 불러내고, 건우가 주연을 배신하고 해미한테 찔러 죽이라고 하는 타이밍에 총성과 함께 나타난다. 예희는 11년만에 다시 만난 주연한테 복수를 실행하려 하고, 주연은 여전히 고등학교 때 임신 사실을 퍼뜨린 건 내가 아니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한다. 유성국까지 혈투에 난입하고, 탁남철한테 맡겨뒀던 채린이 돌아오자 끝내 채린이 보는 앞에서 주연한테 총을 발포하고 만다. 자신과 놀아줬던 예희가 자기 엄마를 죽였다는 것에 분노한 채린한테 그대로 피떡이 되도록 쳐맞는다.
쳐맞은 뒤 분이 안 풀렸는지 박주연을 수차례 더 팼으나 주연은 이미 죽어가고 있었다. 겨우겨우 탁남철의 차에 타 주연이 죽고 나서 업로드되도록 예약한 영상을 본다. 그 영상은 이플로 살인사건의 모든 것을 폭로하는 영상이었다. 예희는 이제 와서 나한테 왜 그러는 거냐고 흐느낀다.
영상이 퍼진 뒤 차 회장 일가는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고 브리트니 최는 자신이 박주연한테 한 것 그대로 차 회장한테 머리를 짓밟힌다. 차미미의 남편이 있는 검찰 측에서 영상이 딥페이크라고 변명했으나 시민들은 이를 믿지 않았다. 그렇게 김예희는 시민들의 영웅이 된다. 인터뷰 장면에서 예희의 정보통 역할을 해준 이플로 사생팬이 시민들과 함께 예희는 우리들의 영웅이라며 추켜세워주는 의리를 보여주는 건 덤이다.
진짜로 예희를 처리해버릴 작정으로 브리트니 최는 예희를 불러들여 고의로 틀린 계좌 비밀번호를 알려주며 방심시키고는 목을 졸라 쓰러뜨린 뒤 가짜 유서를 쓴다. 하지만 예희 역시 브리트니가 한눈을 판 사이 그녀가 준 커피를 브리트니 것과 바꿔치기해 약을 탄 커피를 마신 브리트니가 역으로 쓰러진다. 그대로 브리트니를 드럼통에 의지해 밧줄에 목을 매달아 협박해 진짜 비번을 알아내어 돈을 뜯어냈다. 그 뒤로 알아서 잘 살아남아 보라며 밧줄과 연결된 문을 닫고 나가 브리트니를 그대로 죽게 만든다.[6]
겨우 빠져나와 탁남철의 품에 안기나, 남철이 제비 시절 버릇 못 버리고 "돈은?“이라고 묻자 뭔가를 깨닫는 표정을 짓는다.
4. 평가
어머니에게 전세금을 반 강탈식으로 가져가 놓고 월세는 내준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아, 미성년자인 모나가 생업전선에 뛰어들게 만들고 아픈 노모를 방치하고[7] 1부 때도 자기는 월에 몇천씩 하는 계모임에 참가하고 좋은 강남 집에 살면서 어머니와 모나는 낡은 아파트에 거주하게 하는 등 정상인은 아니지만 주인공이자 대척점에 선 인물인 박주연이 여간 사이코가 아니며 받아야 할 응보보다 훨씬 더한 꼴을 당했으니 대부분의 독자는 김예희를 응원하거나 중반까지 김예희를 까던 독자마저 불쌍하다고 말하는 기이한 광경을 볼 수 있다.사실 김예희가 학교폭력을 한 건 분명한 잘못이지만, 피해자 중 한 명인 박주연도 그닥 깨끗해보이지 않는 데다[8] 김예희의 과거 행적이 묻힐 정도로 박주연의 비호감 행보가 심해졌기 때문. 다만 김예희가 학교폭력을 아예 저지르지 않았다는 건 아니다. 박주연과의 일에서만 박주연이 임신 소문을 퍼트렸다는 단서만 있을 뿐, 1부에서 박주연이 "내가 니 남친을 좋아해서 날 때렸잖아?" 라고 말했을 때 김예희는 "그건 다른 애다."라고 말한 걸 보면 학교폭력을 하지 않은 건 아니다. 어찌 보면 예희가 박주연 때문에 겪는 몰락도 그에 대한 인과응보인 셈.
5. 기타
- 1부 후기에서 매미&희세 콤비의 전작 위대한 방옥숙에 등장한 조연 김보미가 김예희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 캐릭터성 때문에 조역으로 등장시키기엔 아까운 캐릭터였다고.
- 1부 시절 썸네일도 그렇고 연재 초반부에는 상당한 성괴로 묘사되었으나 작품이 전개될수록 보다 자연스러운 예쁜 얼굴로 그려지고 있다. 독자들 사이에서는 더 이상 마약을 하지 않아서 그런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실제로 마약을 지속한 차미미는 외모가 기괴하게 변했다.
- 본인 언급으로 고등학생 때 미술을 잠시 배웠다는 것이 나온다. 미대에 진학하고자 했지만 임신으로 인해 그만둔 것으로 보인다.
- 작가의 전작 주인공들이 그랬듯, 김예희 역시 남자 복이 끔찍하게 없다. 고등학생 때 사귄 남친은 폭력남이고 전 애인 배도훈은 마마보이에 그나마 예희한테 잘 대했던 탁남철조차 2부 시점에서 연락두절되었다.[9]
[1] 2부에서는 고인이다.[2] 1부 후반부에서 결혼했으나 2부에서는 이미 갈라서고 서로 행적도 모르는 상태가 되었다.[3] 정확히는 예희의 어머니가 갑자기 쓰러졌을 때 병원비도 탁남철이 대줬고, 예희가 갖고 싶어했던 비싼 결혼 반지를 갑자기 사주는데 이 귀걸이로 브리트니가 돈을 대준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폭발한다. 게다가 새벽에 몰래 탁남철의 택시로 가 블랙박스를 확인했는데 파일이 다 지워져있어 의심이 더 커진 것.[4] 정확히는 차미미가 다시 이 백을 팔면 최소 억대라는 말에 더 오기가 생긴 것.[5] 예희가 재심을 준비한다는 사실을 알게된 브리트니가 그 재심 전문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가 재심을 못하게 하라고 한것. 정황상 브리트니가 그 변호사를 돈으로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6] 1부에서 자기 호빠를 채갔다는 이유로 자신의 돈줄을 끊고 박주연의 복수를 부추겨 끝내 감방에서 썩게 만든 게 브리트니 최이기 때문에 상식적으로 예희 쪽에선 브리트니를 살려놓을 이유가 없다.[7] 모나는 악플 등이 걸려 있어 어느정도 미운 감정이 남아 있을수도 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편만 들어준 어머니까지 방치하는 건 납득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다. 어머니의 당뇨를 모른다 해도 상식적으로 늙은 노인에게 생활비도 월세도 안 주고 방치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다만 예희의 학창시절에 어머니가 부재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마냥 좋은 어머니는 아니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생겼다.[8] 김예희가 임신했다는 헛소문을 퍼뜨렸다고 하며, 1부 후반부에서 광적으로 예희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 "학창시절에도 저렇게 따라다니고 집착해서 예희가 빡친 거 아니냐"는 말이 있을 정도다.[9] 그러나 탁남철과의 관계는 양쪽 모두 어느 정도 잘못이 있으며, 예희 쪽을 유책배우자로 보는 시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