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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제5대 회장 동아일보 제17대 대표이사 사장 김성열 金聖悅 | |
<colbgcolor=#0f8184> 호 | 장천(長泉) |
본관 | 김제 김씨[1] |
출생 | 1922년 8월 20일 |
전라남도 순천군 순천면 장천리 (현 전라남도 순천시 장천동) | |
사망 | 2002년 11월 7일 (향년 80세) |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 |
학력 | 송도고등보통학교 (졸업) 경성대학 법문학부 (경제학 / 수료)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정치학 / 학사) 인디애나 주립대학교 대학원 (신문학 / 수료) 웨일즈 대학교 대학원 (신문경영학 / 수료) |
배우자 | 김영순 |
자녀 | 장남 김홍 차남 김훈 |
친손 | 김보민 김상엽 김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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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언론인.2. 생애
1922년 8월 20일 전라남도 순천군 순천면 장천리(현 순천시 장천동)에서 제2대 국회의원을 지낸 아버지 김정기의 3남 5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송도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44년 경성대학 법문학부 경제학과에 입학했다가 1946년 국대안 파동이 일어난 뒤에는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정치학과에 편입해 1948년 졸업했다.서울대학교 졸업 후 1948년 11월 동아일보에 기자로 입사했다. 이후 취재제1부 차장, 정경부장, 편집국 부국장, 경제부장 겸 편집국장 대리 등을 역임했다.
1963년 제5대 대통령 선거 당시 공화당 후보자 박정희를 단독회견하기 위해 10월 12일에 장충동 최고회의 의장 공관에 가서 박정희를 만났는데 이 때 박정희가 동아일보에서 자신을 빨갱이라고 보도했다며 언성을 높였다. 그러자 김성열은 그 보도는 상대 후보인 윤보선의 발언을 그대로 보도한 것일 뿐이며 선거에서는 상대 후보가 공개적으로 발표하는 말은 그대로 보도하는 것이 관례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박정희는 자신의 형 때문에 자기까지 빨갱이로 몰리고 있지만 자신은 빨갱이가 아니라고 얘기하며 탁자의 담배함을 바닥에 팽개치고는 옆방으로 나가버렸고 그렇게 단독회견은 무산됐다.
이후 미국으로 유학해 1965년 인디애나 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신문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1969년부터 4년 반 정도 주 영국 런던 특파원으로 있으면서 영국 노조의 과격한 파업, 북아일랜드 분리운동, 보수당의 집권과정 같은 영국 관련 문제들을 꾸준히 보도하였다. 1971년에는 웨일즈 대학교 대학원에서 신문경영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1972년 봄에는 동아일보 본사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되었다. 1973년 말 귀국해 1974년 동아방송국장에 취임했다.
이후 총무국장을 지내다가 1975년 2월 돌연 퇴사했다. 1976년 3월 재입사해 판매국 고문을 거쳐 상무이사, 광고국장, 전무이사, 부사장을 거쳐 1985년 제17대 동아일보사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되었다. 같은 해 국제 신문 편집자 협회(IPI) 한국위원회 이사에 취임했고, 이듬해인 1986년에는 IPI본부 이사에 취임했다. 그리고 대표이사 사장직을 한 번 연임해 4년간 재임하다가 1989년 상임고문으로 물러났다. 평생 동아일보에서만 근무한, 그야말로 동아일보맨이었다.
1989년 한국 사회의 좌경화를 비판하고자 '자유지성300인회'를 발족시켜 공동대표에 취임해 1999년까지 역임했고, 공동대표에서 물러난 뒤에는 2002년까지 고문을 역임했다.
2002년 11월 2일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동2가 서울신라호텔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입원 치료를 받다가, 11월 7일 결국 뇌출혈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