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現 삼성 라이온즈 소속 포수 김민수의 선수 경력을 정리한 문서.2. 아마추어 시절
대구옥산초등학교 시절 야구를 처음 시작할 때 또래보다 큰 체격으라 포수 포지션을 지정받아 쭉 해왔으며, 고교 시절과 대학 때 각각 50%, 40%대의 도루저지율을 기록했다.고등학교 3학년 시절 프로 입단을 준비하기 위해 새벽 5시에 일어나 친구와 누가 더 늦게까지 연습하는지 내기를 하며 야구에 매진했다.
3. 한화 이글스 시절
3.1. 2014년
시범 경기에서도 다른 한화 포수들보다 특출난 2루 송구와 안정적인 블로킹을 보여 주면서 김응용 감독이 주전포수로 낙점해 놓은 포수이다. 하지만, 작년에도 신인이었던 한승택을 주전으로 쓰려다 별 재미를 못 본 부분 때문에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았다.3월 30일에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에 선발 포수 겸 9번타자로 출장했는데 의외로 괜찮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인 포수의 개막전 선발 출장은 한국 프로야구에서 기아의 김상훈 이후 14년만의 일이다. 특히 한화 신인 포수들의 현기증 나는 미트질(…). 중 가장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게다가 팀이 스코어 3:1로 앞선 5회말 2사 1루, 3번타자 손아섭의 타석 때 이승화의 도루를 예측하고 피치 아웃으로 도루 저지를 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 날 김민수는 타석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고, 팀은 스코어 4:2로 이겼다.
3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보면 확실히 기존의 한화 선수들보다 포수 수비의 전체적인 스킬은 좋은 모습이었다. 다만 타격은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망부석(…)인 점은 문제였다. 하지만 아직 신인이었고 발전할 여지가 있었기에 김응용 감독이 꾸준히 밀고 있던 만큼 팬들은 김민수의 주전 종용을 나쁘게만은 생각하지 않았다. 한편으로, 시즌 진행되면서 실책도 간간히 나오는 등 수비 부분에서도 여전히 개선할 부분이 많다.
4월 5일 문학 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포수 겸 9번자타로 출장하였는데, 팀이 스코어 1:0으로 지던 2회초 2사 만루서 상대 선발 투수인 로스 울프를 상대로 방망이가 부러지는 약간 운이 좋은 안타로 2타점을 올렸다. 김민수는 이날 2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한 뒤 팀이 스코어 2:5로 지던 무사 1루에서 대타 한상훈으로 교체됐다. 그리고 팀의 스코어 1:2 리드를 선발 투수인 케일럽 클레이가 지키지 못하고 6회말에 4실점을 하는 바람에, 팀은 스코어 2:6으로 패배했다.
4월 6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는 선발 송창현이 흔들리는 와중에 미숙한 리드로 대량실점의 빌미를 제공, 송창현이 조기강판됨과 동시에 정범모로 교체되었다. 기대이상의 기량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경험부족은 어쩔 수 없다는 게 대체적인 평이지만, 반대로 작년 한승택처럼 신인 버프 빠지고 그저 그런 모습이 될 거라는 부정적인 평가도 일부 존재한다.
4월 20일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오랜만에 주전 포수마스크를 썼다. 3회 이진영의 번트를 송구하는 과정에서 실책을 범하긴 했지만 데뷔 첫 멀티히트도 기록했고, 한화팬들도 전날 이희근의 난을 목도한 터라 이 날 김민수에게는 대체로 호평을 줬다.
4월 23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도 포수로 출전했는데 바운드공을 잡지 못하고 흘리는 실책을 범하면서 실점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로 인해 공수교대 시간에 김응용 감독에게 불려가 얼차려를 당했다(…). 근데 이게 효과가 있었는지 그 다음날인 4월 24일 홍성흔을 블로킹으로 막아냈다(…).
4월 30일 1, 2회에 걸쳐서 연달아 도루저지에 성공했다. 이대로만 가준다면 앞으로 김민수 앞에서 도루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코감독이 바라던 그 모습에 가까워지는 듯.
5월 7일 LG와의 경기에서도 7회 뒤늦게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도루저지를 두 번이나 성공했다. 특히 최영환과 1년차 신인배터리를 이룰 때 이상하게 더 잘하는 모습을 이번에도 보여줬는데, 9회말에 최영환은 타자 박용택을 루킹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김민수는 이 공을 바로 2루로 뿌려 백창수를 잡아내며 순식간에 투아웃을 잡는 장면이 그 백미였다.
5월 16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도루저지도 하고 적시타도 뽑아내는 대활약을 했다. 적시타 장면에서 김응용감독이 벌떡 일어나는 모습이 화면에 잡히기도 하였다.
5월 21일 부상을 당해 1군에서 말소되고 이준수가 1군에 등록됐다. 백업 정범모가 그동안 3경기 연속 홈런은 때리고 도루저지까지 성공하면서 부상복귀 후 주전자리가 남아 있을지는 의문이다.
6월 3일 한화가 SK와 조인성↔이대수, 김강석의 1:2 트레이드를 성사시키면서 주전포수 자리를 빼앗겼다. 그 후 조인성이 주전 자리를 차지하고 정범모가 조금이나마 각성하여 밀려나 계속해서 2군 출장하고 있다. 2군에서는 3할대의 타율과 여전히 높은 도루저지율을 보여주고 있어서 한화팬들은 빨리 입대해 상무나 경찰청에서 대성해서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는 중.
9월이 되면서 확대 엔트리가 실행되자마자 9월 1일에 바로 등록되었다. 1군에 있는 동안 조인성에게 많은 것을 배우기를 기대하는 듯 하다. 실제로 쉬는 시간에 정범모와 함께 조인성에 찰싹 달라붙어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4. 삼성 라이온즈 시절
2014 시즌이 끝난 후 일찌감치 군 복무를 결정하고 상무에 지원하여 11월 20일 최종 합격했다. 2년 뒤 조인성과 자연스럽게 바톤 터치를 할 것으로 보였지만, 12월 5일 권혁의 FA 보상선수로 고향 팀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했다. 이렇게 한화 이글스는 2년연속으로 신인포수를 보상선수로 내주게 된다.4.1. 군 복무
2015년에는 입대 2년차 포수 박세혁이 4번타자로 출장할 정도로 압도적인 활약을 보인데다 마찬가지로 2년차인 지재옥이 백업포수로 출장한 비율이 더 높고[1], 김민수는 주로 지명타자나 대타로 출장하며 어쩌다가 포수 대수비를 볼 정도로 출장 비율은 낮지만 그럼에도 시즌 타율 .349로 마감하며 괜찮은 성적을 거뒀다. 다만 43타석에서 15개의 안타를 쳐낼 동안 장타는 2루타 두 개 뿐이었고, 볼넷보다 많은 삼진을 기록하며 컨택 말곤 타격에서 이렇다 할 장점을 보여주지 못했다.결국 2년차인 2016년에는 같은 팀에서 뛸 예정인 김응민에게 주전 포수 자리를 내주고 대수비로 나왔다. 7월 말 이후로 결장하다가 9월 1일 경기에서 선발 출장하면서 이날 선발로 등판한 이수민과 배터리로 호흡을 맞췄다. 2016년 성적은 14경기 21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타율 0.095. 앞서 언급한 것처럼 대수비로 나오면서 안타를 1개도 못 치다가 선발 출장한 9월 1일 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애초 삼성은 김민수에 어느 정도 기대를 걸었으나 보다시피 상무 시절 이렇다 할 성장을 못했기에 2016년 KBO 리그 2차 드래프트에서 김응민을 지명한데 이어 2017 신인드래프트에서도 나원탁[2]과 최종현 등 포수 2명을 지명했다. 또 2019 신인드래프트에는 그해 고교 포수 랭킹 1, 2위를 다투는 두명을 모두 지명했다(…).
4.2. 2017년
등번호는 12번을 배정받았다.마무리캠프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얼굴에 타구를 맞고 부상당하면서 이후 스프링캠프에 참가하지 못했다.
7월 21일부터 2군 경기에 나오기 시작했는데, 7월 31일 롯데 2군과의 경기에서 상대 타자의 파울 타구에 그대로 손목을 맞는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 이번에는 결장 기간이 길지 않았고, 9월 1일 확장 엔트리가 적용되면서 1군에 등록됐다. 15일 NC전을 제외하고는 9월 내내 대수비로 출장했다.
10월 3일 팀의 레전드의 은퇴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했고, 3회 말 무사 만루 상황에서 유격수 방면 땅볼을 쳐 1타점을 올렸고, 5회 말에는 좌익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기도 했다. 최종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으며 김민수가 때려낸 10점 째 점수 덕분에 팀은 10:9로 간신히 이기면서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및 팀의 레전드의 은퇴 경기를 잘 마무리 지었다.
4.3. 2018년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다가 2018년 4월 12일 3포수 체제를 쓰면서 김시현과 함께 1군에 등록됐다. 백업으로 2경기 나오고 2018년 4월 18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2018년 6월 9일 최채흥 대신 1군에 등록됐고 2018년 6월 14일 선발로 내정된 김대우 대신 1군에서 말소되었다. 2018년 7월 8일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팀 아델만이 1군에서 제외되면서 대신 1군에 등록됐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던 윤성환이 2018년 7월 21일 다시 1군 등록되면서 대신 1군에서 제외됐다.
2018년 8월 15일 김호재와 함께 1군에 등록됐다.
1군에서는 8경기 6타수 1안타 타율 0.167로 시즌을 마감하였다.
2018년 12월 9일 열린 희망더하기 자선야구 경기에서 가오나시 분장으로 신 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했다. 타석에서는 낫아웃으로 1루 출루, 이후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와 2삼진 1뜬공을 적립하는 맹활약을 했다. 어디로 던져도 스트라이크를 잡아주는 심판과 잡아줄 때마다 절하는 가오나시가 백미.. 또한 이번 대회에서 MVP를 차지하였다. 이후 별명 자체가 그냥 '가오나시'로 굳어졌다.
타자/주자 가오나시 : 네이버 스포츠 / YouTube
투수 가오나시 : 네이버 스포츠 / YouTube
MVP 수상 : 네이버 스포츠 / YouTube
인터뷰 : YouTube
직캠 : YouTube
4.4. 2019년
이지영의 넥센 히어로즈 이적, 권정웅의 상무 피닉스 야구단 입대 등 여러 변수가 생기면서 활약할 여지가 늘어남에 따라 김응민, 이병헌, 김도환과 함께 백업 포수 자리를 두고 경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1군 경험에 있어서는 김민수가 제일 앞선다.3월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4 | 3 | 1 | 0 | 0 | 0 | 1 | 0 | 0 | 1 | 0 | 0 | .333 | .333 | .333 | .667 |
4월 5일 문학 원정 SK전에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0:3으로 패배.
4월 14일 홈 kt전에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선발투수 최채흥의 호투를 이끌어냈지만 이후 불펜들이 죄다 불을 질러버리면서 팀은 3:14에서 12:14까지 따라잡히는 막장 불쇼 끝에 진땀승을 거뒀다.
4월 20일 한화전 다시 한번 최채흥과 함께 선발 배터리로 출전했다. 하지만 최채흥은 3회에 8실점을 하며 무너졌고, 김민수도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한 달간 프레이밍에서 지속적으로 문제를 노출하고 결국 4월 21일에 1군에서 말소되었다.
4월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5 | 11 | 3 | 0 | 0 | 0 | 1 | 1 | 0 | 5 | 0 | 0 | .273 | .250 | .273 | .523 |
5월 25일 강민호가 허리 통증으로 당분간 결장하면서 백업 포수 강화 차원에서 1군에 등록됐다. 6월 1일 손주인이 1군에 등록되면서 대신 1군에서 제외됐다. 고졸 신인 김도환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제1백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고, 초반 제1백업 경쟁자였던 김응민은 공수 모두 그다지 좋지 못한 모습만 보여줬던 만큼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당분간 김민수의 위치는 제2백업으로 굳어질 것으로 보인다.
6월 30일 강민호가 허리 통증으로 결장하면서 1군에 등록됐다. 7월 6일 원태인이 복귀하면서 대신 1군에서 제외됐다.
7월 17일 저스틴 헤일리 대신 1군에 등록됐다. 8월 28일 경조사 휴가를 받았던 강민호가 복귀하면서[3] 대신 1군에서 제외됐다.
9월 1일 확장 엔트리가 시행되며 1군에 등록됐다.
삼성 이적 후 강민호의 1순위 백업 포수로 활약하며 군 전역 후 1군 엔트리에 가장 많이 출장했던 시즌이다.[4]
12월 15일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의 엔트리에 포함되어 여전한 예능감을 뽐냈다. 올라프 전신 슈트를 가져와 입었는데, 마침 올라프 그 자체가 등장해 팽팽한 예능감 대결을 펼쳤다.
4.5. 2020년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다가 6월 19일 강민호의 허리 통증 및 이에 따른 엔트리 말소, 그리고 오치아이 2군 감독의 추천으로 1군에 처음으로 등록되었다. 링크6월 21일 선발 출장하여 백정현과 호흡을 맞췄다. 이날 5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올해 첫 선발이었다.
6월 25일에는 선발 투수인 데이비드 뷰캐넌이 김응민과 합이 잘 맞지 않으면서 6회부터 대수비로 들어왔다. 그리고 뷰캐넌은 김민수에게 따봉까지 보내면서 만족스러워했다. 이후 김응민이 2군으로 내려감에 따라 권정웅이 전역하기 전까지는 제 1 백업으로 자리잡을 듯.
그러다 8월 초 2군으로 내려갔는데,[5] 2군에서는 9월 초 이후로는 결장했다.
4.6. 2021년
- 시즌 전
3월 3일 롯데와의 연습경기에서 1타수 1삼진으로 안타를 치지는 못했지만 9회초 1루주자 강로한을 빠른 견제로 잡아내는 좋은 수비를 보이는 등 경쟁자였던 김응민보다 좋은 활약을 하는데 성공해 개막 엔트리에 승선했다.[6] 연습경기에서 강민호의 공백을 메꾸면서 사실상 풀타임으로 경기를 뛴 것이 영향이 컸던 듯. 일단 백정현의 전담 포수로 낙점되어 백정현이 등판하는 날마다 강민호 대신 출장하기로 했으나, 실제로는 4/6 첫 등판을 빼고는 백정현 등판일도 대부분 강민호가 소화하고 있다.
- 정규시즌
4월 14일 한화와의 경기에 교체 출장했다. 팀은 패배했다.
4월 16일 롯데와의 시즌 첫 원정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어 출전했다. 희생 번트 성공을 포함해 2타수 2안타 1볼넷 1도루 저지로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팀은 패배했다.
4월 17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대타로 나와 좌중간 안타를 치며 8할 타자가 되었다.
4월 21일 SSG전에서 안타를 치며 타율 0.833라는 미친 타율을 보여주며 팬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4월 23일 광주 KIA전에 선발 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4월 28일 대구 NC전에도 선발 출장했으나 2타수 무안타 1사사구에 그쳤다. 특정인의 전담 포수를 맡기보다는,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비교적 포수를 덜 가리는 라이블리와 백정현의 등판일 중 그가 나올 날을 고르려는 것으로 보인다.
5월 6일 한화전에서 선발로 나와 1타점 적시타를 치며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6회초에 대타 강민호로 교체됐다.
[kakaotv(418898474)]
5월 7일 대구 롯데전에서 강민호의 허리 통증으로 선발 출장했고 원태인과 시즌 첫 배터리를 이루었다. 첫 타석에서 박세웅을 상대로 프로 데뷔 8년만에 첫 홈런을 때리게 되었다. 화려한 배트 플립도 곁들였다. 이후 2루타도 때려내며 장타툴을 과시하였다.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0.471의 시즌 타율, OPS 1.232를 기록했다.
5월 8일 대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타석 3타수 2안타[7] 1볼넷을 기록하며 타율이 0.500이 되었다. 뜬공으로 물러났던 타석도 장타성 타구였으나 전준우의 호수비에 막혔다.
5월 9일 대구 롯데전에서 6대6 8회말에서 시즌 2호 홈런을 때려내며 결승타가 되었다! 6대8로 그대로 마무리되며 삼성이 승리하는데 기여했다.
타석에서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펼치면서 제1백업 자리를 견고하게 굳히는 모양새다. 다만 이 기간 동안에도 블로킹이나 도루 저지 등 수비에 있어서는 빈말로라도 좋다고 하기 어려웠던지라 차기 주전 자리를 차지하려면 보완할 부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수비 부담이 덜한 다른 포지션으로 바꾸라는 이야기라던가 김응민을 1군에 올려 백업 포수로 쓰고 김민수를 지명타자로 쓰자는 의견도 보이지만, 본인은 포수 포지션에 가장 애착이 있고 자신있다고 말하며 폼이 좋은 현 시점에서 당분간은 강민호의 백업포수로 1군 무대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강렬한 임팩트를 보인 롯데전의 모습을 수원 KT전에서도 보여주길 바랬으나, 본인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팀도 6:9로 역전패를 당했다. 팀이 워낙 원정만 오면 약세를 보이고 있기도 하고 강민호가 선발로 나설 수 있을 정도로 컨디션이 회복 되었기에 12일과 13일 경기에서는 선발 출장에서 빠졌다.
6월 1일 SSG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6월 2일 SSG와의 경기에 3회 권정웅의 대타로 나선 김호재와 교체해 출장했다. 2타수 무안타로 타석에서는 침묵했지만 9회말 1사 2루에서 추신수의 대주자로 나선 김강민을 아웃시키는 결정적인 수비를 하며 승리에 공헌했다.
6월 5일 키움전에 교체 출장해 1타수 1삼진을 기록했다.
6월 9일 KIA전에 충돌로 목에 무리가 간 강민호를 대신해 교체투입돼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6월 들어서는 폭투도 줄어들고 송구도 안정되는 등 수비가 5월보다 많이 좋아졌는데, 반대급부로 타격은 다시 자동아웃기계로 돌아갔다. 잘 맞았지만 야수 정면으로 가는 타구가 꽤 나오고 있어서 꾸준히 타격 기회를 받으면 타격감이 살아날 거라는 예상도 있지만, 팀이 30대 백업포수한테 계속 기회를 줄 만큼 여유롭지 않아서 아쉬운 상황.
6월 26일 LG전 DH 2차전에서 선발 출장해, 팀이 볼질 대잔치 끝에 0:2에서 6:2로 역전당한 직후인 4회말
후반기 개막 엔트리에도 제1백업으로 포함되었다.
8월 12일 대구 두산전에 전날 공수에서 부진했던 강민호를 대신해 선발 출장해 백정현과 배터리를 맞췄고, 타석에서는 3타수 무안타에 희생플라이 타점 하나를 기록했다.
8월 13~15일 수원 kt전 세 경기에도 모두 선발 출장해 세 경기 모두 1안타씩을 쳐냈고, 특히 15일에는 2:2에서 고영표를 무너뜨리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냈으나, 팀은 세 경기 다 졌다(...). 설상가상으로 15일 수비 과정에서 부상을 입어 8월 18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9월 1일 확장 엔트리 시행과 함께 1군에 복귀했다.
후반기 들어서는 김도환이 제2포수가 되고, 김민수는 제3포수로 밀린 모양새다. 둘 다 못 치지만 그래도 김도환이 훨씬 더 못 치는데(...) 굳이 이러는 이유는 차후 김도환의 상무 입대를 대비해 1군 경력을 쌓아놓으려는 포석이라는 예상이 많다.
10월 22일 1군에서 말소되었는데 정확한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 포스트시즌
- 시즌 총평
강민호의 백업포수가 필요한시점에서 김민수의 성장은 삼성입장에서 플러스가 되었다. 아쉬운건 투수들의 바운드볼 수비는 아직까지는 불안하다는 평가다. 이부분만 잘 해결된다면 강민호가 은퇴한다해도 곧바로 주전 포수가 될 수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30이라는 나이.
그러나 2021시즌 이후 삼성이 김태군과 김재성을 영입하고 강민호와 4년 36억에 재계약하여 포수 뎁스를 확충함으로서 입지가 위험해졌다. 중요한 순간마다 부상으로 인해 기회를 잡지 못했던 것이 결정적 요인으로 보인다. 내년 백업포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본인의 각성이 절실해졌다. 선수 본인이 비시즌에서 준비를 많이 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고질적인 약점인 수비 실력을 향상 시켜야 할 것이다. 일단 2022 시즌에는 김재성과 번갈아가며 강민호와 김태군을 뒷받침하는 백업 포수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4.7. 2022년
- 시범경기
- 정규시즌
4.8. 2023년
현재 91년생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도 있고, 작년에 1군은커녕 2군도 어린 포수들에게 밀려 자리잡지 못하고 시즌을 날렸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도 작년보다 달라지지 않는다면 방출을 생각해야 할 수도 있다. 트레이드 적기도 지났기에 만약 성사가 된다면 같은 2군급 선수로 카드가 맞춰질 것으로 이마저도 마지막 기회가 될 전망이다.헌데 김태군이 급성 간염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말소되면서 1군에 콜업되며 기회를 받게 되었다. 사실상 마지막 찬스라고 볼 수 있다.
4월 15일 대구 롯데전에서 8회 강민호의 대수비로 투입되며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8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4월 17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5월 21일 창원 NC전을 앞두고 1군에 콜업되었다.
5월 27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이후 2군에서도 간간이 나오고 있는게 전부인데다가 같은 포지션인 김태군이 트레이드되었지만 1군에선 확고한 주전 강민호와 백업 김재성이 있고 그 뒤에도 훨씬 어린 이병헌, 김도환등이 있기 때문에 과연 김민수에게 기회가 갈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대로면 40인 보호명단에 들어가지 않을 확률이 높으며, 타 팀으로의 2차 드래프트 이적 또한 점쳐지고 있는 중. 하지만 지명되지 못하면서 방출될 확률이 높아졌다.
그러나 방출 명단에 포함되지 않으며 올해도 살아남았다. 아무래도 포수 포지션이 적다는 점과 제 3포수로 아직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듯.
4.9. 2024년
퓨처스리그에 출전하고 있다.4월 9일 SSG전에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7경기 8타수 무안타로 고전했다.
4월 25일 KT전에 1타수 1안타를 기록해 시즌 첫안타를 기록했다.
4월 30일 고양전에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5월 10일 두산전에서 3루타를 포함한 2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5월 23일 KIA전에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5월 25일 NC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7월 31일 김동엽이 말소된 자리를 대체하기 위해 시즌 최초로 1군에 등록되었다. 당일 김도환 대신 대수비로 출장해 9회초 최동환을 상대로 3점 홈런을 쳤다.[8] 나이도 상당히 많고 퓨처스 성적이 몹시 좋지 않아 입지가 위험했으나, 일단 첫 타석을 밀어서 잠실을 넘기는 홈런을 치며 눈도장을 찍는 데에는 성공했다. 그러나 반짝 홈런이 무색하게도 이후로는 출전 없이 8월 3일 이병헌의 콜업으로 그 대신 2군으로 내려가게 됐다.
확대 엔트리 시행 후 콜업되었다. 이병헌과 함께 백업 포수로 출장하고 있다.
종합적으로 제한된 기회 속에도 1군 콜업에 성공했다. 더욱 기회가 없는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한 것은 덤. 노망주 취급을 받던 정진수가 방출되던 와중에도 살아남은 것을 보면 아직 팀에서 수행하는 역할이 남은 것으로 구단에서 판단하는 것으로 보아 올 겨울에도 한숨 돌릴 전망이다.
이후 플레이오프 엔트리에도 승선했다.
[1] 다만 상무는 실력이 월등하게 뛰어난 선수가 아닌 한 2년차 선수를 중용한다.[2] 나원탁은 이후 강민호의 FA계약 보상선수로 지명되어 롯데로 옷을 갈아입게 된다.[3] 원래 강민호 대신해 김도환이 등록됐었다.[4] 경기 수로만 따지면 한화에 있던 2014년이 더 많았지만 이때는 아직 미필이었다.[5] 8월 중순 잠깐 1군에 올라오긴 했으나 출장 없이 며칠만에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6] 게다가 김응민이 담 증세로 시범경기에 거의 출장하지 못했던 영향도 있었다.[7] 둘 다 2루타[8] 참고로 김민수는 콜업 전 2024 시즌 퓨처스에서 겨우 1타점만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