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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18:22:36

기지

1. 2.
2.1. 종류
3. 生地

1.

상황에 따라 재치 있게 대응하는 지혜.

2.

Base, garrison.

군대나 탐험대 등의 활동의 기초가 되는 지역을 말한다. 민간에서도 NASA처럼 탐험 관련 임무를 수행하는 곳은 기지란 표현을 사용한다. 자위대의 경우 기지 대신 주둔지(駐屯地)라는 표현을 쓴다.

군사용어로서 기지와 진지를 굳이 구분하자면, 기지(base)는 전시에도 부대이동이 전제되어 있지 않는 군 주둔지를 말하고, 진지(post)는 전시에 부대이동이 전제된 군 주둔지를 말한다. 기지는 공군의 거의 대부분 부대(대표적으로 비행단)가 이에 속하며, 대부분의 육군 부대(대표적으로 보병사단)는 진지이다. 육군의 경우 일단 전시에는 보병이 먹고 자는 것만 해결하면 되고 적지를 점령해야 하므로 이동이 필수다.[1] 반면 공군의 경우 활주로에서 비행기를 띄워야하기 때문에 야지에 활주로를 뚝딱 만들 수가 없을 뿐더러 비행기 자체가 현대전에서 보병들이 걷고뛰는 정도는 말할것도 없고 지상의 차량들 조차 가볍게 압도하는 가장좋은 이동력을 갖고있기에 신속하게 전장에 투입할수있다. 그러므로 부대 이동이 애초에 전제되지 않는 것이다. 대부분의 공군 기지는 철조망과 벽돌담 이중으로 외곽을 보호하고 있으나, 육군 부대는 철조망이나 벽돌담 중 하나로만 외곽을 보호하는 경우가 많다. 공군 기지의 건물들은 철근콘크리트, 조적벽돌, 방폭문 등으로 정성들여 건물을 건설한 사례들이 제법 많지만 육군은 컨테이너나 가건물 형식도 많다. 기지는 성이고 진지는 막사라고 생각하면 된다

육군에서도 기지사령부를 두는 경우가 있는데, 후방의 대규모 통합 주둔지나 파병지의 베이스 캠프를 관리하기 위한 목적이다. 주로 미 육군이 그러하며, 대한민국 육군에서는 기지사령부라 칭하는 부대는 없지만, 후방에 대규모 통합기지를 쓰는 기행부대인 국방부 근무지원단, 계룡대 근무지원단, 자운대 근무지원단, 상무대 근무지원단이 사실상 기지사령부로 꼽힐 수 있다.

2.1. 종류

#1
남극에 위치한 세종과학기지.

#2
히말라야산맥의 베이스 캠프.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Aerial_View_of_the_Johnson_Space_Center_-_GPN-2000-001112.jpg
NASA휴스턴 기지.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377px-McClellan_Air_Force_Base_-_CA_9_May_2002.jpg
미 공군의 맥클레런 비행단. 공군의 경우 대규모 활주로가 필요하기 때문에 기지 방어가 중요하다. 기지방호전대작전지원전대에서 기지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포스트를 따라 이동하는 육군에겐 본부사령부를 지키는 본부대 혹은 지원부대인 탄약창, 정비창, 보급창, 군병원 정도가 고작이고 나머지는 야전에서 싸우지만 공군은 조종장교랑 정비인원을 제외하면 기지를 사수해야 한다. 화생방을 빡세게 시키는 이유가 그 때문이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San_Diego_Naval_Base.jpg
샌디에이고의 해군 기지. 해군의 경우엔 배를 위주로 전대, 함대 등을 편성하게 되는데 평소엔 바다에서 활동하지만 정비 및 훈련 등을 위해 기항(基港)에 가야 한다. 기항은 육상병력이 지키게 되는데 해병대의 경우 상륙작전 외에 이런 해군 기지를 지키던 부대에서 출발한 경우도 있다. 현재는 해병대가 맡지 않고 해군군사경찰들이 맡고 있다.

3. 生地

일본어로 소태(素胎)를 뜻하는 단어. 제과용으로 모양을 잡아놓은 반죽을 뜻하기도 한다.


[1] 다만 육군이라고 해서 후방의 후방병원, 병참기지 등은 부대 이동이 필수적이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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