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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켄트주 포크스톤의 네이피어 병영 |
1. 개요
병영(兵營)이란 군인들이 주둔하는 건물과 필요한 시설들의 집합[1]을 뜻한다.현대적인 의미에서의 병영은 용례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고 볼 수 있다. 하나는 상술한 것과 같이 주둔하는 건물과 시설의 집합으로, 물리적인 측면의 병영시설로서의 병영[2]을 의미하고, 또 다른 하나는 장병 및 군무원 등 구성원을 포괄하는 병영생활 공동체로서의 병영[3]을 의미한다.
워크래프트 시리즈,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영향으로 이 건물을 보병 양성 건물로 오해하기도 한다.[4]
2. 어형
영어로는 barracks, 항상 복수로만 사용하기 때문에 정확히는 '배럭'이 아닌 '배럭스'라고 하는게 맞다. 참고로 병사들의 숙소로만 이용되는 건물은 quarters라고도 한다.3. 조선 시대
역사적으로는 조선시대 병마절도사들이 주둔하던 기지를 병영이라고 불렀다. 상당수의 병마절도사는 관찰사가 겸직했기 때문에 따로 병영이 없는 경우도 있었다. 헨드릭 하멜이 전라병영에 억류되었던 적이 있었다.조선 초기 진관 체제 하에서는 병마절도사가 있는 병영이 주진(主鎭)이 되어 해당 도의 군무를 총괄하였으며 임진왜란 이후 진관 체제가 혁파되자 거진(巨鎭) 대신 진영(鎭營)[5]을 지휘하였다. 병마절도사가 있는 도에만 설치되었으므로 관찰사가 군무를 총괄하는 도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이 중 울산광역시의 중구의 행정동 병영동[6], 전라남도 강진군 병영면은 병영이 있던 곳이라는 의미로 유래한 지명이다.
- 조선 시대 병영의 위치
| 명칭 | 위치 |
| 경상우병영 | 창원 → 진주 |
| 경상좌병영 | 경주 →울산 |
| 전라병영 | 광주 → 나주 → 강진 |
| 충청병영 | 이산 → 덕산 → 해미 |
| 평안병영 | 안주 → 영변 |
| 함경북병영 | 경성 |
| 함경남병영 | 북청 |
4. 대한민국 국군
국군 창설 이래 자연스레 병영이 생겼으며 보통은 병영보다는 막사로 많이 불린다.일반적인 대한민국 육군 대대급의 병영시설의 경우, 한 건물에 행정반(+지휘관과 행정보급관실) 및 생활관, 화장실 등이 있으며, 특히 대대급 이상의 경우 지휘통제실 및 병사식당까지 함께 딸려있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출퇴근 개념이 확립되었고, 기지 개념이 적용되는 공군의 경우, 병영시설의 규모가 무지막지하게 크고, 그에 따라 업무공간과 생활공간이 분리되어있다. 비행단 등 큰 부대일수록 이런 경향이 강하다. 붙어있는 것이래봐야 통합생활관[7]과 병사식당, 복지시설 정도다. 따라서 비행단급의 경우 자전거, 혹은 출퇴근 셔틀버스 탑승[8]이 거의 필수적이다.
4.1. 막사와의 차이
전장의 병영은 천막으로 빠르게 구축할 때도 많기에 '막사'(幕舍)라고 한다고 하지만, 실제 용례를 생각해보면 막사는 단순히 건물 한 동 자체만을 지칭하는 의미에 불과한 반면 병영은 상술하였 듯 보다 포괄적인 개념이다. 현재는 막사는 공식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단어[9]이며, 건물로서의 막사를 지칭할 때는 병영시설, 생활공동체[10]를 지칭할 때는 병영을 사용한다.
5. 용어
5.1.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나오는 테란의 건물
5.2.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나오는 인간과 오크의 건물
5.3. 게임 은어
캐릭터 또는 계정을 특정 목적으로 추가 생성하는 것을 말한다. 스타크래프트의 배럭 여러 개에서 일괄적으로 마린을 생성하는 모습에 빗대어 유래한 것이므로 '배럭'이라고 부르는 편. 두개면 투배럭, 세개면 쓰리배럭과 같이 부른다. 간혹 (MMORPG 한정) 스타크래프트 배럭 드립의 연장선상으로, 대박 득을 하면 배럭에서 짐 레이너가 나왔다고 하고, 노득이면 노업 마린만 나왔다(...)는 드립을 친다. 표현은 같지만 장르에 따라 개념이 조금씩 다르다.리그 오브 레전드나 에이펙스 레전드, 하스스톤처럼 한 판 단위로 게임이 진행되는 AOS, FPS, CCG 등의 장르[11]에서는, 본계정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해 부계정을 돌려 추가로 즐기는 행동을 말한다. 주된 이유로는 상위 티어까지 도달한 결과 경쟁이 너무 어려워 숨을 돌리기 위해 하위 티어부터 다시 하려고 부계정을 파는 경우가 많고, 혹은 그냥 예능 플레이를 하고 싶어서 부계정을 돌리는 경우도 많다. 전적 관리를 해야하는 본계정에서는 하지 못하는 각종 기행 플레이를, 성적이 어찌되든 상관없는 부계정에서 안전하게 즐기는 것.[12] 그래서 이쪽 장르를 어느정도 즐긴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배럭을 돌리는 경우를 흔치 않게 볼 수 있으며, 너무 흔하다보니 후술할 RPG에 비해 굳이 배럭이라고 칭하지 않기도 한다.
RPG의 경우는 캐릭터의 성장을 돕기 위해 일정 수준까지만 성장시킨 뒤, 재료수급용 컨텐츠 위주로 돌리는 캐릭터를 의미한다. 쉽게 말해 재료 수급용 부캐. 캐릭터 단위로 수급되는 특정 재료들을 하루 최대치만큼 모은 뒤, 전부 본캐에게 보내 결과적으로 본캐 육성에 보태는 것이다.[13] 수급용 캐릭터의 경우 일정 수준 육성이 끝나면 바로 멈추고 파밍 뺑뺑이에 투입되기 때문에 육성루트, 장비세팅, 가야 하는 던전, 시간 분배 등 거의 모든 부분에서 최적화가 이루어진다.[14] 여기서 더 나아가 '계정 단위'의 재료까지 파밍하고자 한다면 부캐에 그치지 않고 부계정까지 돌리게 된다. 다만 이쯤 되면 그냥 시간을 녹이는 행위이기 때문에 어지간한 고인물 중에서도 시간이 남아도는 사람이 아니면 생각할 틈도 없다. 대표적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로스트아크 등의 게임에서 쓰이는 용어로 여기선 배럭이라는 단어를 그대로 쓴다.
로스트아크 같은 경우 캐릭터 성장에 필요한 재화의 수급량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입문할 때 거의 2개, 3개의 배럭을 돌리는 것을 추천받고 있다. 또한 배럭도 어느 구간에서 성장을 멈추느냐에 따라 얻는 재화의 양이 다르기 때문에 최대한 효율적인 방법이 계속 연구되고 있다.[15]
최근에는 메이플스토리의 유니온 시스템을 시작으로 RPG 전반적으로 다캐 육성을 반강제하는 방향[16]으로 설계가 되고 있는데, 재료 수급이 아니라도 다캐 육성을 통해 얻는 이득을 위해 부캐를 육성하는 것도 배럭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단, 순전히 게임을 즐기면서 캐릭터를 여럿 키우는 건 당연히 다르다. 배럭은 게임을 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귀찮음과의 싸움을 하는 고인물들의 영역이며 부캐 육성의 목적이 순수하다면 그건 올바른 즐겜의 표본이다.
수익창출을 하는 인터넷 방송인들의 경우 실시간 도네이션등의 수익원이 있는데 여기에도 업체가 여럿이 있어 시청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다. 이에 방송인들은 이 결제 가능한 수단을 복수 운용히기도 하는데 이를놓고 투배럭, n배럭 돌린다고 칭하기도 한다. 다만 배럭이 난립하면 시청지들이 도네이션을 쏘는 주 이유인 TTS도네이션 읽기가 서로 엉켜 혼란해지기도 한다.
[1] 국어사전 상으로는 단순히 군인들이 주둔하는 건물로 정의되어 있지만, 실제 사용되는 용례나 법령에서는 보다 포괄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일례로, 병영기본기획 훈령에서는 병영시설을 군의 임무수행에 필요한 주거·급식·위생·의료·공장·정비·저장·교육·행정·작전 및 공동시설과 이와 관련되는 편의시설 및 부대시설로 정의하였다.[2] 각종 시설 공사 등에서 사용되는 병영시설의 병영은 이에 해당한다.[3] 병영 생활과 같이, 보통 뒤에 생활이라는 단어와 함께 사용된다. 병영생활 행동강령, 병영부조리, 병영생활전문상담관 등.. 영외 거주하는 간부들에게도 군인복무기본법 제5장 병영생활이 적용되는 것에서 유추할 수 있다.[4] 군인의 훈련은 훈련소나 사관학교에서 행해진다.[5] 진영의 장을 영장(營將)이라 하였다.[6] 행정동 병영동이 관할하는 법정동 동동, 서동, 남외동도 포함된다.[7] 타 군과 다르게 근무지와 생활관이 분리되어 있고, 또한 부대(서) 별 병사 수가 작은 부서도 많아 한 건물에 여러 대대가 함께 사는 생활관 건물을 지칭한다. 다만 이 경우에도 다른 대대끼리 섞여서 호실을 쓰는 것은 아니고, 대대별로 인원에 비례하여 호실을 할당해 사용한다.[8] 수송대대에서 출퇴근 시간에 맞춰 정기적으로 운행한다. 현대자동차나 기아자동차의 상용 민수용 버스가 사용된다.[9] 원래도 기지 (base) 개념을 사용하는 공군에서는 막사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다.[10] 병영생활 행동강령, 병영부조리 등[11] 즉, 캐릭터를 육성한다는 개념이 없는 게임[12] 스트리머들의 경우 자신의 닉네임이 공개됨으로써 생기는 인게임 저격, 신상보호 문제 등의 예방을 위해 거의 필연적으로 다중계정을 굴리게 된다.[13] 예를 들어 캐릭터별로 하루에 10개밖에 못얻는 재료가 있다고 할 때, 수급용 부캐 5개를 더 돌려 하루에 총 60개를 모으는 식이다.[14]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배럭 특성상 이런 부캐를 수도 없이 여러번 키워야하기 때문. 굳이 최적화를 노력하지 않아도 그냥 반복하다 보면 자신만의 방법으로 최적화가 이루어진다.[15] '로스트아크 배럭에 대한 모든 것' 글 발췌.[16] 자기 계정에 있는 캐릭터들의 직업, 레벨, 조합 등을 기반으로 추가적인 효과를 주는 시스템. 다른 게임의 예시로는 클로저스의 팀워크, 던전앤파이터의 모험단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