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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15:09:16

귀무자 시리즈

오니무샤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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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귀무자
2.1. 등장인물
3. 귀무자 2
3.1. 등장인물
4. 귀무자 3
4.1. 등장인물
5. 신 귀무자 ~DAWN OF DREAMS~
5.1. 등장인물5.2. 마공공간
5.2.1. 마공 공간 플레이 시 주의할 점5.2.2. 각 캐릭터별 우선시 되는 옵션
6. 귀무자 Way of the Sword7. 귀무자 무뢰전
7.1. 등장인물
8. 귀무자 택틱스
8.1. 등장인물
8.1.1. 동료8.1.2. 그 외
9. 귀무자VR 섀도우 팀
9.1. 등장인물
9.1.1. 동료
10. 미디어 믹스11. 기타12. 외부 링크

1. 개요

鬼武者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와 함께 PS2를 견인했었던 캡콤의 프랜차이즈.

2001년 PS2로 첫 작품이 나온 캡콤의 '전국 서바이벌 액션' 게임. 총제작자는 이나후네 케이지이다. 실사 배우를 게임으로 옮겨온 그래픽, 시그래프 수상 경력의 멋진 CG 동영상, 오케스트라 음악 등 PS2 최초의 밀리언셀러이자 차세대 게임을 대표하는 시리즈 중 하나였다. 카미야 히데키에 따르면 자신의 스승 스기무라 노보루가 닌자가 나오는 바이오해저드를 만들고 싶다고 해서 기획했는데 어째 만들다 보니 닌자는 안 나오게 되었다고.

'일섬(一閃)'이라는 희대의 반격기를 메인으로 내세워 크게 호평받았다. 적의 공격에 맞기 직전에 구사할 수 있는데,[1] 번쩍이는 화려한 연출과 대부분의 적을 일격사시키는 절륜한 위력으로 시리즈의 정체성이 되었다.[2] 회피 일섬, 튕기기 일섬 등의 파생형도 있으며, 이 시스템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플레이도 힘들 뿐더러 시리즈 고유의 개성을 느끼기 힘들다.[3] 이 외에도 2편부터 귀무자 변신 시스템이 도입되었고, 각 무기의 원소 속성별 필살기인 전술각(귀전술)과 함께 귀무자 특유의 액션성을 형성했다.

레거시 오브 케인 시리즈의 영향을 받았다는 의견도 있지만, 혼을 흡수한다는 점 외에는 플레이 스타일이 완전히 다르다. 귀무자는 바이오하자드에 가깝고, 레거시 오브 케인은 툼 레이더에 더 가깝다.[4]

원래 3부작으로 기획된 작품[5]이었으나, 3편 모두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는 등[6] 큰 인기를 자랑한지라 그대로 접기가 아까웠는지 속편인 '신 귀무자'를 발매하게 되었다. 나름 기합 넣어 제작했지만 잘 팔리지 않았고 결국 귀무자 메인 시리즈의 명맥은 여기서 끊기게 된다. 이후 귀무자 프랜차이즈는 피처폰부터 시작해서 스마트폰 브라우저 게임이나 파칭코로 명맥을 이어 가는데, 이는 귀무자라는 작품이 전국시대를 주 무대로 하는 스토리상 세키가하라 전투를 앞두고 끝나는 신 귀무자 이후에 더 이상 이어나갈 방법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3편에서는 프랑스를 엮은 것이기도 하고 다테 마사무네사나다 유키무라 등이 등장하는 오사카의 진 같은 좋은 소재를 목전에 두고 있고 게임 내에서 풀지 못한 떡밥이 여전히 남아있기에 그저 상업적 이유로 속편 제작이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캐캐 묵은 액션 어드벤쳐 게임을 리부트한다고 한들 판매량이 보증될 리도 만무하니 역시 어렵다고 보는 게 맞을 듯.데메크5는?

또한 속편이 제작되지 않는 숨은 이유는 게임을 만들 인재가 없기 때문이라는 얘기도 떠돈다. 시리즈가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대작이기 때문에 자칫 섣불리 만든 후속작을 말아먹기라도 한다면, 프랜차이즈 자체의 위상이 흔들리는 것은 자명한 것. 즉, 현 상황에서 함부로 제작하는 것보다는 후일 충분한 제작 여건이 만들어질 때를 기다리는 것일 수도. 다만 이것은 추측일 뿐이다.

구세대 게임의 HD 리마스터링 열풍 속에서도 동사의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와 달리 소식이 없었는데, 금성무마츠다 유사쿠, 장 르노 등 주연 배우의 로열티 문제로 보였다. 1, 2편의 4:3 비율에 맞춰진 프리렌더링 배경 또한 이유 중 하나로 추측됐었지만, 사정이 같은 바이오 하자드 리버스와 제로가 이식됨에 따라 로열티 문제 외에는 달리 생각할 장애물이 없게 되었다. 유일하게 이 문제에서 자유로운 신 귀무자는 시리즈 중 가장 인기가 적은 작품이다 보니 단독으로 리마스터링 될 가능성은 없는 상황.

그러다 2018년 4월, 캡콤이 귀무자 시리즈에 관련된 무언가를 준비 중인 것으로 보였고(#), 머지 않아 1편의 리마스터를 발표했다. 허나 한글화 정발이 아닌지라 귀무자 시리즈를 즐겼거나 리마스터로 해보기를 원했던 한국 게이머들은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귀무자 리마스터 발표 시기 한국은 한글화 정발작들이 활발하게 나와주고 있었고, 캡콤 역시 그에 맞춰 한국어 버전을 발매해 줬던지라 더더욱 아쉬운 상황. 다만 당시 귀무자 1편은 한국어 자막 없이 북미 버전으로 발매됐었으니 2편부터 기대할 수는 있겠다.

1 ~ 3는 메인 각본가가 특촬물 각본가 출신인 스기무라 노보루라서 스기무라와 인맥이 있는 특촬계의 인물들이 서브 각본가와 디자이너로 많이 참가했다. 3 이후로 시리즈가 리부트 되고 작품색이 나오지 않게 된 건 스기무라가 죽어서 그렇다는 이야기도 있다.

2024년 11월 8일, 캡콤은 어뮤즈먼트 엑스포 2024에 '귀무자VR 섀도우 팀' 이라는 신작 공개를 예고 했다.#

2. 귀무자


2001년 1월 25일 7800엔으로 발매. 영문명은 Onimusha: Warlords

총 캐릭터 모션 수 1521 / 전투씬 병사 수 1271인 / 풀 컬러 그래픽 16,700,000색이라는 숫자를 강조하는 CM으로 플스2의 성능을 활용하고 제작비를 쏟아부은 대작임을 어필했다. 지금은 별것 아닌것 같아도 금성무의 얼굴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CG퀄리티나 오프닝 동영상이 시그래프에서 수상하기도 했고 6인 동시 모션캡쳐 등의 기술적 요소들도 크게 화제가 되었다. 실제로 내수 판매량만으로 PS2 최초의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작품이다. PS2 전체의 밀리언 셀러가 30 타이틀도 안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상당한 히트작.

오케하자마의 기습으로 역사에 막 이름을 올리게 될 오다 노부나가가 승전 보고를 듣고 호탕하게 웃던 도중 목에 화살을 맞고 절명하지만 '환마'의 힘으로 부활하고, 환마에게 멸망당한 '귀신(오니)'의 일족이 주인공 아케치 사마노스케 히데미츠에게 힘을 빌려주어 환마와 대신 싸우도록 만든다는, 역사 속의 인물과 사건들을 이용하여 작가적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스토리다.[7] 스토리의 시대 배경이 배경인만큼 도요토미 히데요시같은 인물들의 이름 역시 언급되곤 한다.

본래는 이나후네 케이지가 놀고 있던 바이오하자드 2프로토타입 엔진을 사용하여 PS1판으로 자신이 나름대로 생각하는 전국시대 바이오하자드로서 개발하고 있었다.# 하지만 PS2 발매가 발표되면서 PS2로 기종을 선회한 작품이다.

사람들의 평가도 그렇지만 사내 직원들 사이에서조차도 '전국바이오'라는 명칭이었듯이 이 게임은 바이오하자드의 영향을 깊게 받았다. 기본적으로 바이오하자드 1편의 게임 플레이에 카에데를 번갈아 사용할 때는 2의 재핑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 같으며 심지어 XBOX 이식판인 환마 귀무자에선 아예 싸워 이길 수가 없어서 도망치기만 해야 하는, 바이오하자드 3의 추적자 같은 요소도 추가되었다.[8]

주인공 아케치 사마노스케(아케치 히데미츠)는 아케치 미츠히데의 조카로, 실제 역사에서는 혼노지의 변 이후, 미츠히데가 히데요시에게 패배한 후 거성인 사카모토성에서 자결했다. 유명 배우 금성무가 사마노스케의 모델링과 음성 더빙을 맡아 큰 화제가 되었다. 다만 연기력이 상당히 부족하다는 악평도 받았다.[9] 명대사로 "야메로!"가 있는데, 대충 더빙한 듯한 북미판이 오히려 더 음성에 감정이 들어가 있다. 그래도 3편에서 다시 캐스팅된 것으로 보아 그의 기용은 성공적이었던 듯하다.

진행 중 시녀가 여왕벌로 변신하는 장면이 있는데, 다리를 벌리고 출산하는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정발판도 북미판 베이스이므로 삭제)에 북미판에서는 음란성을 이유로 일부 삭제되었다. 일본판, 리마스터 버전의 경우 언어 선택이 가능한데, 영어를 선택하면 해당 장면이 안 나오지만 일본어로 하면 그대로 나온다.

플레이 타임은 상당히 짧은 편이다. 초회차라도 어지간해선 5~6시간 정도 소요되고, 익숙해지면 딱히 타임어택을 염두에 두지 않아도 3시간대 클리어가 가능할 정도다. 그나마 마공공간이라는 던전식 파고들기 요소가 있는데, 최강 무기인 비사문검을 얻을 수 있지만 기껏 얻어도 최종 보스전에서밖에 사용할 수 없다.

게임 난이도는 쉬움, 통상, 최강 세 가지가 있다. 일단 한번이라도 클리어 한 후에는 여러가지 특전이 추가되는데 귀혼(Oni Spirits)이라는 미니 게임, 사마노스케의 추가 복장(펜더 코스튬)이 주어진다. 그리고 랭크 S를 얻으면 카에데가 등장하는데 새로운 게임 시작 시 EXTRA를 선택하면 복장 변경. 랭크 S를 얻으려면 클리어 타임 3시간 이내, 혼 흡수 55000 이상, 적 격파수 600 이상의 조건을 동시에 이루어야 된다(세이브 횟수 등은 상관 없음). 단, 난이도 ‘쉬움’에서는 S 랭크가 나오지 않으니 주의(최강 모드는 상관없다). 정상적인 플레이로 적 격파 수 600은 만들기 약간 까다로운데, 헤매지 않고 플레이했을 경우 2시간 반 정도면 환마 세계 진입하기 직전일 것이다. 이때 마공공간으로 들어가 적들을 처치하면 된다(8층까지 들어갔다 나오기를 반복).

특히 미니 게임인 귀혼(Oni Spirits)은 모두 12 스테이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본 룰은 일정 시간(사마노스케의 체력) 동안 정해진 항아리를 모두 부수는 것이다. 항아리는 적들도 부수면서 방해를 해오니 치밀한 전략을 짜서 항아리를 부수어야만 모두 부술 수 있다.귀혼 모드를 클리어하면 최강 모드가 새롭게 추가되며, 처음부터 비샤몬의 검을 사용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다(활, 화승총의 무기도 무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환마 귀무자라는 타이틀로 2002년에 XBOX로 이식되었는데, 상당히 많은 요소가 추가되었다.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크게 상향되었고 위에서 언급되었듯이 호러 요소가 강화된 것이 큰 특징. 이외에도 당시 제작 중이던 2편의 시스템을 미리 실험적으로 도입해 본 듯한 요소들이 있다. 성의 있는 이식으로 호평받았지만 정밀한 조작이 힘든 XBOX의 십자키 문제가 발목을 잡았고, 고난도 및 XBOX의 부진으로 판매량이 신통찮았기에 2편 이식은 취소되고 말았다.


2018년 8월 28일, 리마스터가 발표되었다. 기종은 PS4, XBOX ONE, 닌텐도 스위치, PC. 새로운 BGM과 일본어 음성이 들어갈 예정이다. 그래픽을 특별히 새로 그린 구석은 없고 바이오하자드 HD 리마스터처럼 위아래를 잘라 캐릭터를 따라 이동하는 16:9 비율도 지원한다. 또 악명 높은 십자키 조작 말고도 아날로그 스틱 조작도 지원하여 접근성을 높였다.[10] 사무라고우치 마모루 대작 사건으로 인해 BGM은 모두 교체. 또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일본어 음성도 전부 카네시로 타케시 이외 성우진 전면 교체, 음성을 재수록 하였다. 그 이외의 특별한 추가 요소는 없어서 가격이 비싸다고 욕을 들어먹는 중.

2.1. 등장인물

3. 귀무자 2

일본판 오프닝 한국어판 오프닝
2002년작. 영문명은 Onimusha 2: Samurai's Destiny.

바이오하자드의 전국시대판이라는 느낌이 강했던 전작의 이미지를 던져버리고, 활극 요소를 강화하여 RPG적인 느낌으로 부활했다.

덕분에 호러 요소는 사실상 사라지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훨씬 밝아졌다.[12] 성 하나가 무대였던 전작에 비해 다양한 배경이 추가되었다.

주인공은 야규 쥬베이. 이름은 쥬베이지만 모티브는 야규 쥬베이 미츠요시가 아닌 검성으로 이름난 야규 세키슈사이 무네요시.[13]

환마에게 당해서 사경을 헤매다 오니 일족에게 선택받아 귀신의 힘을 쓸 수 있게 된 사마노스케와 달리, 쥬베이는 처음부터 오니 일족 어머니를 두고 있어서 환마의 혼을 흡수하는 능력이 있다.[14] 두 캐릭터의 영혼 흡수 동작을 보면 그 차이를 알 수 있는데, 귀신의 갑옷 토시로 혼을 흡수하는 사마노스케와 달리 쥬베이는 직접 손바닥을 통해 흡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15]

4명의 동료인 에케이, 마고이치, 코타로, 오유와 함께 모험하며 호감도를 올리고, 힘을 합쳐 노부나가를 타도하는 스토리. 호감도에 따라 동료의 반응과 대사가 달라지며, 동료를 직접 조작하는 부분이 생기기도 한다. 이런 호감도와 작중 행동에 의해 분기가 발생하는데, 한 번의 플레이로는 모든 이벤트를 볼 수 없기에 다회차 플레이의 동기부여가 되었다. 또한 미니 게임, 복장 등의 특전도 풍부하여 1편의 짧은 플레이 타임과 반복요소 부족을 해결하고자 노력한 티가 확실히 난다.

역사적 배경은 대략 노부나가가 상경을 성공하고, 지방 정벌에 나서려는 와중에 반 오다 연합이 결성되는 즈음이다. 실제로 야규 일족을 몰살시키진 않았지만, 여기서는 야규 일족이 대대로 오니 일족과 힘을 합쳐 환마와 싸워왔다는 설정이라 초장에 몰살당한다.

일섬이 3부작 가운데 가장 잘 나가고, 특유의 진지하다가도 어딘가 코믹한 분위기 때문에 인기가 가장 좋다. 게다가 요즘에는 쉽게 볼 수 있지만 당시로써는 생각하기 힘들었던 일본어 음성에 한국어 자막이라는 조합으로 발매돼 상당한 호응을 얻었다. 당시엔 일본 문화 개방이 시작되어 예전보다 낫기는 했지만[16] 일본어 음성이 들어가는 게임은 심의 과정에서 대부분 반려되어 출시가 어려웠던 시기이다. 당시 코코캡콤에서 어떻게든 일본어 음성 발매를 실현하기 위해서 심의에서 나름의 꼼수를 썼던 얘기는 당시 게임잡지에 소개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17]


유명 기타리스트 호테이 토모야스가 오프닝곡 'RUSSIAN ROULETTE'을 불렀다. PS2용 일본판 초회판에는 뭔가 괴한 뮤직 비디오까지 수록되어 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실존 배우를 주인공 얼굴 모델로 사용했는데, 이번에는 고인인 '마츠다 유사쿠'가 맡았다.[18] 국내에선 유오성과 미묘하게 닮았다하여 좋아하는 유저가 제법 있었다. 여하간 그 때문인지 광고에선 마츠다 유사쿠의 아들 마츠다 류헤이가 나온다.

물론 1편의 금성무와 달리 마츠다 유사쿠는 이미 고인인지라 당연히 본인의 목소리를 녹음하는 건 불가능했지만, 그 대신에 1990년대 후반에 마츠다 유사쿠의 성대모사로 각종 예능프로에 다수 출연한 '하드보일드 쿠도'[19]라는 사람이 맡아서 마츠다 유사쿠를 기억하는 일본인들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시 하드보일드 쿠도는 성우나 배우가 아닌 일반인이었으며 본작의 출연을 계기로 나야 로쿠로, 타니 이쿠코[20]의 제자로 들어가게 되지만 결국 성우로 데뷔하지는 않았고 현재는 평범한 지압사로 일하는 중이라고 한다.

환마계 최강의 검사 고간단테스미친 존재감으로 유명하다. 특유의 매너명대사로 시리즈 전체의 등장인물들 중 최상위권의 인기를 자랑한다. 그외에 진지한데 웃기는 연출이 제법 있다(쥬베의 아버지가 오니 일족과 맺어지는데 아무리 봐도 홀린 거처럼 보인다든지,[21] 후반 오유와의 키스신이 말 그대로 우주라든지[22])

그래픽은 1편과 같이 폴리곤 캐릭터와 프리렌더링된 CG배경의 조합이지만, 양쪽 모두 그 품질이 비약적으로 상승해서 PS2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보여준다. 이후 3편과 신 귀무자는 풀폴리곤 그래픽을 구현했기에 기술적으로는 2편보다 진보했지만, 그만큼 리소스가 분산되었기에 눈에 보이는 그래픽 품질은 2편을 넘지 못했다.

1편의 매우 불편한 요소였던 십자키 조작이 고쳐지지 않은 것이 거의 유일한 단점으로 꼽힐 정도로,[23] 동서양 공히 인정받는 시리즈 최고의 명작이다. 다만 액션 이외의 요소가 많이 추가되었기에, 액션 위주의 심플함을 선호했던 일부 전작 팬들은 거부감을 보이기도 했다. 후속작인 3편은 액션에만 충실한 1편 스타일로 회귀했고 주인공 역시 1편의 사마노스케가 복귀했기에, 시리즈 전체적으로 보면 2편이 홀로 이질적인 부분이 많다.

각본가로는 타카쿠 스스무가 참여했다. 그는 이 게임을 제작하고 얼마 뒤 세상을 떠났다.

3.1. 등장인물

4. 귀무자 3

일본판 오프닝 한국판 오프닝
2004년작. 영문명은 Onimusha 3: Demon Siege.

노부나가 스토리의 완결편. 국내에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훌륭한 현지화를 거쳐 출시되었다. PS2 성숙기에 나온 작품이라, 드디어 배경이 폴리곤으로 처리되었고 아날로그 스틱 조작을 지원한다. 다만 고품질의 프리렌더링된 CG로 배경을 처리하고 캐릭터 모델링에 리소스를 집중한 2편에 비해서는 확실히 조금 아쉬운 수준이다. 그래도 배경이 3D화되면서 전작들에 비해 카메라워크와 연출이 진일보했다. 수중 신전 부분에서 캐릭터의 움직임에 따라 출렁이는 물 효과를 구현했고, 후반에 사마노스케가 진정한 힘에 눈을 뜨면서 오니의 군단을 소환하는 부분은 무쌍 시리즈를 연상케 하는 대군세 전투도 즐길 수 있다.

오프닝 무비는 무지막지한 제작비와 그게 걸맞은 품질, 견자단이 액션 감독을 맡았다는 점 등이 큰 화제가 되었다. 제8회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에서 오프닝 영상만 단독으로 엔터테인먼트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였을 정도. 다만 오프닝에 제작비를 너무 많이 쓴 탓인지 그 이외의 프리렌더링 컷신들의 수준은 상당히 떨어지는 편.

1편의 주인공이었던 아케치 사마노스케(금성무)[24]와, 프랑스의 영화배우 장 르노가 연기한 '자크 블랑'[25]이 주인공이다. 역사적 배경은 일단은 혼노지의 변이긴 한데, 시간여행으로 현대의 프랑스와 교차된다. 사마노스케는 현대의 프랑스로, 자크는 전국시대 일본으로 와서 활약한다. 굳이 장 르노를 주인공으로 배치하고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삼은 이유는 (황당하게도) 단순히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서라고 한다. 이나후네 케이지가 인터뷰에서 직접 밝힌 내용으로, 전작들의 판매량이 가장 저조한 지역이 유럽이었기에 그렇게 정했다고. 자크의 연인인 미셸이 조작 가능한 서브 캐릭터로 등장한다. 비중은 1편의 카에데 수준이며, 총기류를 사용하는 일반인(신분은 군인)인데 로켓 런처로 일섬을 날리는 비범함을 선보인다.

게임의 스토리가 상당히 비판받았다.[26] 다만 게임 내부를 자세히 살펴보면 스토리가 처음부터 이상했다기보다는, 스케일을 크게 만들어 놨다가 나중에 이리저리 잘라내고 압축하는 과정에서 꼬여버린 듯한 부분이 많이 보인다. 미회수된 떡밥도 한두 개가 아니고, "특수한 열쇠로 잠겨 있어서 지금은 열 수 없다"라는 메시지가 나오는 박스를 열 열쇠가 게임 내에 아예 존재하지 않는 등(하지만 미셸로 플레이할 경우에 노트르담 사원에서 시작하자마자 하수구로 내려가면 열 수 있다) 뭔가 하려고 했던 흔적만이 무수하게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오카모토 요시키가 캡콤을 퇴사한 게 2003년이고 귀무자 3의 발매가 그 직후인 2004년 2월임을 감안하면, 뭔가 어른의 사정이 개입되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과거와 현재를 서로 맞춰가며 퍼즐 요소를 풀어가는 방식은 상당히 호평을 받았다. 과거로 간 자크가 고대신전의 장치를 바꿔놓으면 몇 백 년 후의 사마노스케가 그 장치를 이용해서 나아가는 방식. 둘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은 아코가 시간을 이동해주며, 특히 시간의 변화에 따른 배경의 변화는 칭찬할 만한 부분이다. 예를 들어, 단단해서 자크가 부술 수 없던 상자가 몇 백 년 후에는 노후돼서 사마노스케가 부술 수 있게 된다든지.

다양한 RPG적 요소를 첨가했던 2편과 달리, 다시 1편의 노선으로 회귀하여 액션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 부분은 호불호가 상당히 갈렸는데, 액션에 충실한 1편을 선호하는 팬들도 적지 않았지만 시리즈 최고의 명작 2편이 다져놓은 입지가 너무도 탄탄했다. 일섬 난이도도 2편보다 훨씬 상향되어, 회피 일섬이나 튕기기 일섬은 비교적 잘 나가지만 일반 일섬은 시리즈 중 가장 어려운 수준이다.[27] 2편에서 도입된 '오의'는 '모아 베기'라는 이름으로 재등장하는데, 잘 쓰면 진행이 굉장히 쉬워진다.

시리즈가 지속되면서 생기는 매너리즘 타파를 위해서인지 액션 시스템에 추가 요소가 제법 있다. 사마노스케에게는 '십연참'이라는 무기별 콤보 기술이 추가되었고, 자크는 채찍과 결합된 형태의 무기를 사용하기에 그에 따른 '귀박'이라는 독특한 활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무기를 늘여 적을 가까이로 끌어당기거나 방어를 풀고, 물건을 집어던지거나 하는 식. 채찍을 활용한 플랫포밍도 있는데, 덕분에 같은 장소를 진행할 때 사마노스케는 빙 돌아와야 하는 길을 자크는 바로바로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 공격의 리치도 자크가 더 길지만, 사마노스케는 활을 사용 가능하기에 큰 불편은 없다. 오히려 날아다니는 적이나 원거리의 적 궁병 등을 상대하기에는 활이 더 편하다.[28]

PC판도 나왔지만[29] 비슷한 시기에 나왔던 데빌 메이 크라이 3바이오하자드 4와 함께 최악의 이식을 보여준다. 참고로 이 시기 캡콤의 PC 이식은 전체적으로 흑역사 수준이었다. 한때 스팀에서도 구매가 가능했었지만 지금은 내려간 듯.

환마 일족의 매드 사이언티스트이자 스토리상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길덴스탄의 테마곡으로 모차르트의 'Dies irae'가 사용되었다. 곡 자체의 웅장함과 더불어 예고편 등에 사용되면서 메인 테마급 포스를 풍기지만, 어디까지나 길덴스탄의 테마이며 귀무자 3의 메인 테마는 별개의 곡이다.

중간에 NPC로 잠시 나오는 혼다 헤이하치로 타다가츠가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그를 주인공으로 한 번외편인 '헤이하치 무뢰전'에서 짧게나마 조작해볼 수 있다.[30] 이외에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각종 미니 게임 등의 특전 요소가 대단히 풍부하다. 2회차 보너스 개념으로 1편에서 사마노스케가 쓰던 3종의 무기를 얻을 수 있는데, 모아 베기나 십연참같은 1편에 없던 기술들은 사용할 수 없지만 처음부터 풀 업그레이드가 되어 있고 기본 스펙이 3편 무기들보다 훨씬 높다. 물론 새 무기들을 풀 업그레이드하고 3단 모아베기를 할 수 있게 되면 그쪽이 더 강하지만, 그것이 불가능한 초중반에는 충분히 1편 무기를 효과적으로 활용 가능하다.

결과적으로는 흥행, 비평 양면에서 전작들에 비해 조금 아쉬운 성과를 거두었다. 액션 게임으로서는 여전히 훌륭했지만, 현대 프랑스를 넣으며 생긴 스토리상의 무리수를 매끄럽게 해결하지 못했다는 평.

4.1. 등장인물

5. 신 귀무자 ~DAWN OF DREAMS~

新 鬼武者 ~DAWN OF DREAMS~

2006년작. 영문명은 Onimusha: Dawn of Dreams.

주제곡을 담당한 가수로 당대 최고의 인기 여가수인 하마사키 아유미를 기용하였으며 2006년 3월 8일에 발매된 39번째 싱글의 타이틀곡인 Startin으로 타이업 되었다.

또한 오프닝에 하마사키 아유미의 곡을 사용한 관계로 저작권 문제 때문에 유튜브상에서 영상을 찾기가 힘들다. 혹시나 찾았다 하더라도 저작권 단속을 피하려고 의도적으로 음질을 떨어뜨려서 깨끗한 영상을 찾기가 힘들다. 가끔 오프닝이라고 올라와 있는 영상을 보면 오프닝이 아니라 게임 스타트 후의 도입부 영상이 올라와있는 경우가 대부분.

20년만의 신작 발표 이전까진 시리즈의 마지막 메인 작품이었다. 전작의 16년 후인 1597년을 배경으로 하며, 노부나가가 전작에서 토벌당했기에 악역은 당연히 도요토미 히데요시로 바뀌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차남이자 히데요시의 양자인 유키 히데야스(본작 내에선 창귀라 불림)가 새로운 주인공으로 등장. 주인공 얼굴에 실제 배우를 모델링해왔던 전작과는 달리 처음으로 오리지널 캐릭터가 주인공이 되었는데, 원래는 이병헌을 섭외하려다가 계약조건을 맞추지 못해서 할 수 없이 오리지널 외모로 제작되었다는 후문이 있다.[32] 국내에는 정발되지 않았다가 뒤늦게 일본 염가판을 베이스로 한글화 없이 출시되었다.

2편처럼 게임 플레이의 변화를 꾀한 실험적 느낌이 강하다. 먼저 동료 시스템이 매우 강화되었다. 전작들에선 어디까지나 메인 캐릭터 하나(주인공)과 서브 캐릭터로 명확히 구분되었고, 서브 캐릭터는 기술 수도 적고 육성 요소는 아예 없거나 매우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본작에서는 모든 동료들이 공동 주인공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캐릭터 육성뿐만 아니라 스토리상으로도 각자의 비중을 차지한다.

무기 시스템도 완전히 개편되었다. 완전히 차별화되는 3~6개의 속성별 무기가 주어졌던 전작들과 달리, 캐릭터별로 한 '종류'의 무기만 사용할 수 있다(예를 들어 주인공 히데야스는 장검 종류만 사용이 가능하다). 종류별로 무기의 수는 굉장히 많지만, 각각의 무기들은 부여된 속성, 데미지, 콤보 숫자, 부가기능 등으로 구별될 뿐 전작 무기들같은 고유한 개성은 없다. 즉, RPG스타일의 무기 시스템이다. 일부 전작의 무기들도 등장하지만, 이런 시스템 탓에 유니크함을 잃고 비슷비슷한 무기들 중 하나로 전락했다.

일섬 시스템도 크게 변했다. 전작들의 일반/튕기기/회피 일섬은 어디까지나 적의 공격에 대한 반격기 개념이었지만, 귀전술[33] 일섬이 추가되어 능동적으로 일섬을 걸 수 있게 되었다(!!!). 이로 인해 일섬 난이도가 급감했으며, 귀전술 일섬에서 연쇄일섬이 가능하기에 그야말로 번쩍번쩍 일섬 난무가 가능하다. 대신, 쉬워진 만큼 위력도 약해져서 졸개급이 아닌 한 일격사가 불가능해졌다. 또한 일정량의 데미지를 가하는 것이 아니라 적 체력의 일정 비율만큼을 깎는 것이라 아무리 일섬을 난무해도 적이 쓰러지지 않는 경우도 보기 쉽다. 이 부분은 결과적으로 귀무자의 정체성인 일섬을 너프시킨 셈이라 평이 좋지 않았다.

게임 플레이 타임은 훨씬 길어졌다. 보통 난이도도 초심자의 경우 10시간은 훌쩍 넘기고, 여러 캐릭터 육성에 마공공간도 같이 클리어해 준다면 50시간도 넘긴다. 디스크를 두 개로 나눠서 그런지 볼륨 자체는 훨씬 늘어난 느낌. 맵을 이동하거나 사다리를 오르내릴 때 흐름이 많이 끊긴다. 귀무자 특성상 왔던 길을 되돌아가거나 하는 일이 잦은데, 다른 맵으로 바뀌는 동안 로딩 시간이 약간 걸리는 것 자체가 흐름이 끊긴다. 화면이 일그러지면서 검은 화면으로 바뀌는 페이드 아웃 자체가 로딩인 셈.

난이도는 전작에 비해 어려워졌다. 전작에서는 적이 잘 안 나오는 곳도 있었다면 본작은 적 리젠이 끝내주게 많다. 한번 갔던 분위기의 지옥같은 던전을 또 가야하는 경우도 있고, 보스전을 연전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문제는 그 보스전이 두 번 다 어려워서 그렇지, 서브 캐릭터의 인공지능도 극악이다. 예로 바닥에 독 같은 게 깔려 있으면 오질 못한다. 어지간히 키워두지 않으면 어느 새 죽어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퍼즐은 전체적으론 어렵진 않지만 적이 방해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 13장의 자물쇠를 푸는 퍼즐은 이해도 어려워서 그냥 몇분간 세개의 주사위를 경우의 수로 조합해서 하는 게 더 빠를 정도다. 중간에 도움말 쪽지를 습득하지만 일어 및 영문으로 되어있는데 변역하면 요약하면 처음 퍼즐은 각 집 안의 그림을보고 큰번호~작은번호 순으로 맞추면 되고 두번째 퍼즐은 각 집의 그림의 동물이 가장 작은 집부터 가장 큰 집순으로 각 집의 번호를 작은 집~큰집 순서로 정렬하는 것이다.(예시: 1·4·3번집에서 각각 고래·곰·코끼리가 나왔다면 정답은 1·3·4가 되는 것)

특전요소가 풍부했던 전작들과 달리 초기 출시판은 아무런 특전요소가 없었다. 사실 캐릭터별 복장 특전이 있긴 했지만, 일반적인 방식으로는 얻을 수 없고 일본 휴대폰이 있어야만 해금 가능했기에 국내 유저들에게는 그림의 떡이었다. 이후 일본에서 베스트판(염가판)이 출시되면서 휴대폰 인증기능이 삭제되고 신 귀무자 무뢰전이라는 대전 격투 미니 게임이 추가되었는데, 국내에는 다행히 이 버전으로 출시되었다. 늦은 출시가 전화위복(?)이 된 셈. 스핀오프작인 '귀무자 무뢰전'을 잇는 제목이지만 그와 같은 대난투 스타일은 아니고 단순한 1:1 대결인데, 주인공 및 동료들과 주요 적들 일부를 조작할 수 있다. 그러나 단순한 특전요소이다 보니 인공지능이 전혀 구현되지 않아서 CPU 대전은 불가능하고 패드 2개를 연결해서 다른 사람과의 대전만 가능했다. 덕분에 신기해서 한두번 해보고는 그대로 묻히는 신세. 본편 엔딩 이후에도 충분한 즐길 거리가 되었던 전작 특전들을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이다.

전작보다 십수년 후를 배경으로 한 만큼 전작의 인물 및 장소 등이 일부 재등장하는데, 시리즈 팬이라면 상당히 반가울 것이다. 특히, 3에서 오프닝으로밖에 나오지 않았던 갈간트와의 전투도 가능하다.

여러모로 시리즈의 전통 계승과 변화 사이에서 고심한 흔적이 보이는 작품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여러 요인[34]이 겹쳐 전작들같은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그 동안 닌자 가이덴, 데빌 메이 크라이 3, 갓 오브 워 시리즈, 진삼국무쌍 4 등의 명작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콤보 중심의 액션게임이 대세가 되었고, 그로 인해 귀무자 시리즈가 액션 게이머들의 관심에서 멀어진 것도 큰 이유로 보인다.

5.1. 등장인물

5.2. 마공공간

영문명 Dark Rallym 일정 챕터를 진행하고 안전지대의 NPC인 미노 키치에게 말을 걸면 마공 공간으로 갈 수 있는 선택 창이 생긴다. 마공 공간은 100층까지 있으며, 10층마다 보상을 획득한다. 입장 시 안전지대의 소우키를 포함한 서브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서 혼자 입장한다.

5.2.1. 마공 공간 플레이 시 주의할 점

1. 마공 공간은 중도 저장이 안되므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플레이 할 것.

2. 빠른 클리어의 목적이 아니라면 생존 위주의 플레이 권고 빨리 깨나 늦게깨나 보상은 이미 정해진 거라 의미가 없다.

3. 서브 캐릭터의 기술, 조작법은 필히 알고 갈 것. 대공 공격이 전무한(로베르토와 쥬베이) 캐릭터라도 비행 환마에게는 맞출 있도록 설계가 되어있으니 꼭 익혀가자.

5.2.2. 각 캐릭터별 우선시 되는 옵션

6. 귀무자 Way of the Sword


2026년 출시 예정인 귀무자 시리즈의 신작. TGA 2024에서 발표했으며, 무려 20년만에 돌아오는 작품이다.

7. 귀무자 무뢰전

2003년작.[39] 영문명은 Onimusha: Blade Warriors.

당초 시리즈 최종편으로 예정되었던 귀무자 3편에 앞서 분위기 띄우기 용도로 출시된 작품. 본편 시리즈와는 달리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 방식의 난투형 액션 게임이다. 1, 2편의 캐릭터들[40]이 등장하며, 각자의 스토리라인도 존재한다. 2편과 3편 사이를 배경으로 하는데, 시리즈 팬이라면 환호할 만한 전개(쥬베이와 사마노스케의 협력, 카에데의 뒷이야기 등)도 일부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그냥 팬서비스 수준으로 크게 깊이 있지는 않다. 배경 스테이지는 대부분 1, 2편의 주요 무대를 난투 게임에 맞게 리뉴얼한 것들이지만 일부 오리지널 배경도 있다.

신작 홍보용 게임답게 3편의 홍보 영상을 수록하고 있으며, 3편 세이브 파일과의 연동 특전으로 환마 검사 갈간트를 사용할 수 있다. 설정상 고간단테스에 필적하는 강자로, 3편의 중간보스가 될 예정이었으나 제작 도중 계획이 변경되어 오프닝에서 광탈했던 비운의 캐릭터다. 이후 신 귀무자에서 중간보스로 재활용되었지만, 컷신 하나 없이 그냥 나와서 싸우고 죽이면 끝인 지라 거의 존재감이 없다.[41]

참고로 록맨 에그제 시리즈의 주인공 콤비인 히카리 넷토록맨.EXE, 그리고 록맨 제로 시리즈제로가 플레이어블로 등장한다.

7.1. 등장인물

플레이어블NPC

8. 귀무자 택틱스

SRPG류의 게임. 게임보이 어드밴스로 발매.

캡콤 게임을 전부 플레이하는 챌린지를 진행하는 브라질의 한 유튜버가 올린 영상

한국어 패치판 플레이 영상

8.1. 등장인물

8.1.1. 동료

8.1.2. 그 외

9. 귀무자VR 섀도우 팀

24년 11월에 열리는 어뮤즈먼트 엑스포 2024에서 발표할 귀무자 시리즈의 신작. 아케이드로 나오며, 신 귀무자 ~DAWN OF DREAMS~과 같은 시간대의 이야기를 다룬다.

9.1. 등장인물

9.1.1. 동료

10. 미디어 믹스

10.1.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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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기타

12. 외부 링크


[1] 정확히는 적의 공격이 플레이어에 닿기 전.[2] 문제는 이게 상당히 타이밍을 잡기 어렵다는데 있다. 말그대로 적의 공격을 맞기전에 구사하는 반격인데 적의 공격이 상당히 빠른지라 늦으면 그대로 맞아버리고 리타이어 되는 경우가 다수다.[3] 물론 맞는 말이긴 하나 타이밍 잡기가 더럽게 힘들다는 문제가 있다. 귀무자를 플레이 했던 한 블로거의 증언에 의하면 몇 번이나 이 일섬을 습득하려 애써봤으나 오히려 자기가 맞아버리는 결과가 연거푸 생겨 홧김에 그냥 도륙해 버렸다고.[4] 여담으로, 레거시 오브 케인 시리즈의 제작사인 크리스탈 다이나믹스는 이후 툼 레이더 시리즈를 10년 이상 도맡아 개발하고 있다.[5] 그래서인지 1편과 2편을 클리어하면 다음 편의 제작 영상을 볼 수 있다.[6] 상술했듯이 1편은 PS2 최초의 밀리언셀러고, 1, 2편은 일본 내수만으로도 100만 장을 돌파하는 위엄을 과시하며 PS2 역대 판매량(일본 내수 기준) 20위 안에 나란히 들어가있다.서양권을 의식한 3편은 일본 내 판매량은 상당히 줄었지만 전 세계적으론 거뜬히 100만 장을 넘겼다.[7] 역사적 사실을 오마주한 부분이 제법 있지만 실제 인물과는 다른 점이 많다. 특히 주인공인 사마노스케는 문헌 부족으로 의문이 상당히 많이 남는 인물로 작가적 상상력이 상당히 많이 반영된 캐릭터이다. 오다 노부나가 역시 오케하자마에서 데뷔한 후 혼노지에서 리타이어한다는 점을 제외한 다른 행보는 차이가 많다.[8] 가장 중요한 건 적인 환마들 마저 혼의 흡수가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가령 환마병 하나를 쓰러뜨리면 혼을 내어놓는데 주변에 다른 환마병이 있다면 이놈들도 사마노스케같이 혼을 흡수한다. 그렇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환마병과 줄다리기를 해야 한다.[9] 다만 본작에만 국한된 문제는 아니다. 사실 금성무는 배우로서의 연기력에 논란이 많다. 금성무의 인기는 배우로서의 연기력보다는 워낙에 잘생긴 그 축복받은 외모에서 기인한 것이 더 크다.[10] 특히나 버튼이 하나하나 떨어져 딸깍거리는 닌텐도 스위치의 조이콘으로는 십자키 조작이 거의 불가능하다.[11] 후에 동사전국 바사라 시리즈에서 도쿠가와 이에야스 역을 맡았다.[12] 단, 쥬베이를 비롯한 주요 동료 캐릭터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여전히 어두운 편이다. 주인공 쥬베이는 자신의 일족을 몰살한 노부나가를 쓰러뜨리려 하는 복수귀이고 서브 캐릭터들도 하나같이 안 좋은 과거들을 가지고 있다. 그 중에서 에케이는 호감도가 매우 낮으면 주인공 쥬베이에게 사망하고, 코타로는 호감도가 높으면 마지막 장면이 히로인 오유를 지키다 대신 사망해버린다. 그리고 오유도 에필로그 이후의 스토리(2에서 3 사이의 시간대)에서 부활한 노부나가를 비롯한 환마 세력에 의해 사망하게 된다. 마고이치만이 서브 캐릭터들 중에서는 그나마 행복한 결말을 맞는다.[13] 야규 가문의 두령에게는 대대로 '쥬베이'라는 통칭이 주어진다는 게임 오리지널 설정이 있다.[14] 극초반 이벤트에서 그 능력에 각성하게 된다[15] 쥬베이는 보라혼을 5개 먹는 순간 바로 변신하지만 사마노스케나 3편의 다른 귀무자인 잭은 건틀릿에 저장해두고 죽거나 원할 때 변신할 수 있다.[16] 일본 문화 개방 이전에는 애니메이션에 기모노를 입은 캐릭터가 한 컷 나온다고 '왜색이 짙다'며 수입이 금지된 작품도 있었을 정도.[17] 처음엔 일본판 그대로 심의를 넣은 다음에 심의 반려 사유를 핀포인트로 수정한 버전을 계속 반복해서 심의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일본어 음성을 남긴 채로 최종적으로 심의를 통과하였다.[18] 1편에 특전으로 수록된 2편 특보 영상에서는 흔히 알려진 애꾸눈 쥬베이에 기반한 오리지널 얼굴이었다. 당시까지 모델이 정해지지 않았던 것인지, 감출 필요가 있어서인지는 불명.[19] 마츠다 유사쿠의 대표작인 탐정 이야기에서 주인공의 이름인 쿠도 슌사쿠에서 딴 이름.[20] 본 작의 악역인 쥬쥬도마의 목소리를 담당했다.[21] 상대가 오니라는 점을 생각하면 진짜로 홀린 게 맞을 수도 있다.[22] 단, 초회판에서는 키스를 하면서 화면이 암전되는 연출이었는데, 썰렁하다는 지적을 받았는지, 재판부터는 우주가 펼쳐지는 연출로 바뀌었다. 물론 정발판은 재판 기준이므로 우주가 펼쳐진다.[23] 아날로그 스틱을 지원하긴 하는데, 캐릭터 조작이 아닌 퍼즐 풀이에만 대응되는 황당함이 있다.[24] 2편에 특전으로 수록된 3편 특보 영상에 등장하며 귀환을 예고했다. 사실 뒷모습만 살짝 나왔을 뿐이지만, 1편의 최강 무기인 비사문검이 같이 나왔기에 쉽게 예상 가능했다. 여담으로 이 영상에 나오는 3편 로고는 최종 로고와 디자인이 다르다.[25] 정발판 이름은 잭 블랑.[26] 참고로 스토리는 캡콤 상무이사였던 오카모토 요시키가 설립한 '시나리오 전문 회사' 플래그십에서 썼다.[27] 이게 어느 정도냐면 '분명히 맞겠는데?'라고 생각하면 일섬이 나가고 '이 정도면 일섬이 나가겠지?'라고 생각하면 뚜까맞는 정도로 판정이 괴상하다.[28] 자크는 권총을 갖고 있지만, 콤보의 일부로만 사용 가능하다.[29] 시리즈 최초는 아니다. 이미 1편이 PC로 이식되었지만 중국 한정으로 판매되었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이후 러시아에도 출시된 듯.[30] 그가 어떻게 수중 신전에 온 것인지 알 수 있다. 본편만 해서는 그가 대체 왜, 그리고 어떻게 뜬금 없이 거기 나타난 것인지 알 수 없다.[31] 일본어판은 갑옷 토시를 얻고나서부터 현대 파트 최종장까지 스가누마가, 갑옷 토시를 얻기 전과 현대 파트 엔딩은 장 르노가 연기했다. 다른 현대 파트 등장인물들도 동일하다.[32] 후에 계약조건을 재정비하여 같은 캡콤제 액션 게임인 로스트 플래닛에서 이병헌과의 계약에 성공한다.[33] 각 무기별 속성에 따른 일종의 필살기. 1, 3편에서는 전술각이고 2, 신 귀무자는 귀전술이라고 한다.[34] 일본 PS2 시장의 축소, 배우 캐스팅이 없어짐으로 인한 관심 감소, 전작들에 비해 어려워진 게임 난이도, 변화에 대한 미묘한 평가 등.[스포일러] 최종장에서 포틴브라스를 쓰러뜨리고 뒷정리가 남아있다면서 야규 쥬베이 아카네가 가지 말라고 울부짖으면서 만류하나 자신 스스로를 제물 삼아 아카네에게 작별인사를 남기고 결계 내부로 떠나버린다. 주인공은 죽지 않는다는 법칙을 제대로 깨뜨린다. 이 때의 대사는 "그래...아카네...한 가지 부탁이 있어...벚꽃을 보면 나를 떠올려 줘...가끔이라도 좋아...단지 그걸로 족해..."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BGM까지 슬픈 분위기라 이는 더욱 애절함이 더해진다.[36] 그것도 밀어서 여는 게 아니라 맨주먹으로 단 한 방에 쳐서 연다!!!![37] 자신의 양 팔에 환마의 힘이 주입당하고 이 힘으로 귀혼을 흡수할 수 있게 된다.[38] 귀무자1과 귀무자3의 테마곡이 다르다. 리마스터 버전 귀무자1에서는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사마노스케의 테마곡이 변경되었다.[39] 일본은 2003년 말, 이외의 국가들은 2004년 초에 출시되었다.[40] 주인공, 동료, 보스들은 물론 잡몹까지도 등장한다.[41] 신 귀무자에선 의외로 죽었다는 설정을 버리지 않은지라 사마노스케의 뇌참도에 배가 찔린 흔적이 있고 그 외에도 환마선이 폭발할 때 휘말려서 눈을 다쳐 애꾸눈으로 등장한다.[42] 귀무자1에 등장했던 유메마루[43] 록맨 제로가 아닌 록맨X 시리즈의 제로 성우다.[44] 1편은 숫자 맞추기, 2편은 문양 맞추기, 3편은 길 잇기, 신 귀무자는 구슬 맞추기 퍼즐이다.[45] 참고로 이 작품에 사립 저스티스 학원 시리즈에 나오는 카자마 아키라도 나오는데, 이것 때문에 활동이 알려지지 않았던 해당 캐릭터의 성우도 간만에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