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 International Science and Engineering Fair (IS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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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International Science and Engineering Fair (ISEF)미국과학대중협회가 개최하는 현존하는 모든 중, 고등학생 대상 과학 관련 대회들 중 가장 명예롭고 큰 규모의 대회로, 매년 5월에 미국에서 개최되며 75개 이상 국가에서 참가한다.[1] 한국에서는 약 20 팀 또는 개인으로 이루어진 대표팀을 내보내고 있다. 이 대표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한국과학기술지원단이 운영하는 한국과학기술경진대회 (KSEF),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운영하는 한국코드페어 또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운영하는 청소년과학탐구반 (YSC)에서 매우 우수한 성적을 거둔 후 ISEF-K라는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각 팀 또는 개인은 1년동안 해온 연구를 포스터에 정리한 뒤 부스에 부착한 포스터 앞에서 심사위원들에게 발표를 한다. 연구의 주제는 생명과학, 컴퓨터공학, 화학, 수학, 심리학 등 거의 모든 과학 분야가 가능하다. 1000여명의 박사 또는 최소 6년 경력의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학계와 산업계의 다양한 주제를 커버한다.
미국과학대중협회의 심사위원이 수여하는 본상과 다양한 후원사 또는 기관이 수여하는 특별상이 있다. 한해 상금의 총합은 무려 60억 정도이며 형식상 대회지만 다양한 행사들 또한 준비되어 있다. 상들 중 Dudley R. Herschbach SIYSS Award를 받으면 노벨상 시상식에 참여할 수도 있다.
여담으로 참가하면 각국의 대회 참가자들과 파티, 저명한 노벨상 수상자들의 간단한 강의, 미국의 명문대 입학홍보등, 여러 가지로 즐길 점 또한 많다. 2019년에는 참가자들끼리 디코방을 파서 대회 끝나고 모임도 만들었다. 2020년에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전면 취소되었다.
2. 수준
ISEF 본선 참가만으로 MIT, 하버드, 스탠포드 등 초일류 대학 합격에 매우 큰 이점을 가진다. ISEF 본선 진출까지만 해도 지역대회와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뤄야 하기 때문에 합격률이 3%로 매우 낮다. 따라서 대부분의 학생의 수준이 고등학교 수준을 뛰어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2]ISEF 본선 진출자들은 세계적인 연구기관에서 인턴십을 진행할 수도 있으며 경우에 따라 개별적으로 해외 명문 대학에서 홍보 메일이 온다.
대회 참가자들은 보통 1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진행한 연구를 바탕으로 ISEF에 지원하기 때문에 개인이 ISEF에서 수상하기는 매우 어렵다. 따라서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대학의 교수나 전문가 지도하에 연구를 진행한다.
국제과학대회 중 최상위대회로 꼽히며 해외에서는 보통 IMO와 비슷한 권위로 평가하고 IPhO, IChO, IBO보다 높게 평가한다. 하지만 실제 입시나 학생들 수준에서 위 대회들은 모두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고 각 분야 세계 최상위권으로 인정받으므로 IMO에서의 압도적 성적[3]을 제외하면 비교의 의미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