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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원왕(근초고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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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고국원왕(근초고왕).jpg

1. 개요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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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0년 KBS 대하드라마 <근초고왕>에서는 고구려 왕 사유로 나오는데 배우 이종원[1]이 연기했다.

2. 작중 행적

부여구를 소금 장수 놈이라고 비하하지만 실상은 자신도 소금장수 아들내미.[2]

자신감 넘치고 오만하기 그지 없으나 고구려에게 있어서는 다크 히어로스러운 면도 있다. 과도할 정도로 고압적인 면이 다분하다. 부여구의 연인 부여화정략결혼할 모양으로 결국 결혼해 강제로 범하는 식의 하룻밤을 보낸다. 허나 그 마음을 얻지 못해 전전긍긍. 첫날 밤을 치르기 전 사유는 부여화에게 너와 나 사이에 아이가 생긴다 하더라도 나에겐 이미 태자가 있으니 그 아이는 고구려의 태자가 될 수 없다. 당연하지 그 태자가 누군데!! 그 아이는 백제의 어라하가 될 것이다. 라고 말하지만 부여화는 백제 어라하는 백제에서 결정한다며 콧 방귀.

야심이 불타다 못해 넘쳐 거의 극 중 최종 보스 포지션이었으며[3] 후반 전개에서는 백제의 내란을 지켜보면서(한편으로는 조장하며) 얼마나 더 뜯어낼 것인가 고심 중이었다. 그리고 대방(지금의 황해도) 영토에 집착한다.

헌데 참 묘한 게 이 때 고구려와 고국원왕은 이미 전연모용황에게 1번 털려 제1왕비가 볼모로 잡혀 가 있는 처지였으며[4] 다시 말해 암울하던 시절. 헌데 여기에 고구려는 어째 그런 기색이 없으니 어찌보면 대체 뭘 믿고 저리 나대냐 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할 정도.[5][6]

전연과 화친을 맺은 이후 고구려를 공격하지만, 스파이였던 사기가 정보를 빼돌리는 바람에 치양 전투에서 패배한다.

이후 근초고왕이 이끄는 백제군이 평양성으로 진격해오자, 태자인 구부와 고무, 소우가 몸을 피하라고 했음에도, 차남인 이련에게 왕실의 식솔들과 함께 국내성으로 피난가라고 명령한 후 평양성 전투에서 백제군과 맞서 싸우지만, 구수가 쏜 화살을 오른쪽 가슴에 맞고 돌아가시는데 이걸로는 성에 안 찼는지 결국 성벽 아래로 떨어진다.
"내 이, 내 손주들이 그대를 멈추게 할걸세. 반드시 백제의 질주를 절대로 멈추게 할걸세."
이후 백제군 진영에 누워서 근초고왕의 훈훈한 간호를 받다가 광개토대왕을 암시하는 떡밥주유 기믹을 양껏 남기고 사망한다.[7]

[1] 2008년 KBS 드라마 바람의 나라에서는 해명태자 역. 같은 배우가 연기한 해명태자와는 달리 다혈질적인 성격에 툭하면 물건을 집어던지는 게 취미고 술잔도 자주 깨먹는다.[2] 사실 미천왕이 소금 장수를 했다는 사실을 잘 알만한 사람이 그것도 아들이 소금 장수를 디스한다는 것 자체가 정황상으로 볼 때 큰 오류다.[3] 사실상 드라마에서 끝판왕이 가능한 인물이 고국원왕이며, 역사적 비중으로도 고국원왕 말고는 없어서 고국원왕에게 더욱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는 방법밖에 없다는 말도 있지만 사실 끝판왕이 가능한 인물이 없는 건 아니다.[4] 왕비 뿐만 아니라 왕대비도 끌려갔고 부왕시신도 털렸다.[5] 드라마에서는 어머니와 제1왕비가 볼모로 잡혀간 사실이 언급되기는 한다.[6] 또한 국상인 조불이 고구려 건국이래에 이렇게 어려운 시기는 없었다고 얘기하는 장면도 있다.[7] 그런데 정사에서 고국원왕이 맞고 죽은 흐르는 화살인 유시(流矢)는 원래 누가 쏘았는지 모르는 화살을 말한다. 고로 근구수왕에게 맞아 죽었다는 설정은 이순신 장군이 시마즈 요시히로에게 총탄 맞고 죽었다거나 당태종양만춘에게 화살 맞고 애꾸가 됐다거나 해럴드 2세윌리엄 1세에게 화살 맞고 죽었다는 설정이나 매한가지. 즉, 어디까지나 설정이다. 고국원왕은 화살 맞은 그 날 사망한 것도 아니고 하물며 백제군에게 포로가 되지도 않았으므로 저런 묘사는 확실한 왜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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