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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3 00:29:49

게디 리

<colbgcolor=#00001b><colcolor=#ffffff> 게디 리
Geddy Lee
OC[1]
파일:geddylee.jpg
본명 게디 리 와인리브
Geddy Lee Weinrib[2]
출생 1952년 7월 29일 ([age(1952-07-29)]세)
캐나다 자치령 온타리오주 토론토 노스 요크
국적
[[캐나다|]][[틀:국기|]][[틀:국기|]]
활동 1968년 ~ 현재
소속 러시
직업 싱어송라이터
장르 하드 록, 헤비 메탈, 프로그레시브 록
악기 보컬, 베이스 기타, 키보드
링크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생애3. 음악적 특징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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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geddy lee.jpg

게디 리 와인리브, 별칭 게디 리는 캐나다의 록 밴드 러시의 보컬리스트, 베이시스트, 키보디스트로 가장 잘 알려진 캐나다의 뮤지션이다. 특유의 가느다란, 하이톤의 목소리와 탁월한 베이스 연주, 그리고 그 못지않은 훌륭한 키보드 연주로 러시의 실험적인 음악성을 잘 구현하여 후대 프로그레시브 록/메탈 밴드들에게 크나큰 영향을 미쳤다.

2. 생애

1953년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홀로코스트의 폴란드계 유대인[3] 생존자인 모리스 와인리브(Morris Weinrib)와 메리 루벤슈타인(Mary Rubenstein) 부부의 아이로 태어났다. 13살 되던 해 아버지였던 모리스가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이는 게디에게 "삶은 정말 빠르게 소멸할 수 있다."라는 교훈을 심어주었다고 한다. 이후 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집 지하실을 연습실 삼아 음악을 하게 된다.

게디는 스스로 "영국식 프로그레시브 록에 큰 영향을 받았다"라고 말하였다. 실제로 그에게 영향을 준 뮤지션으로는 잭 브루스, 제프 벡, 존 엔트위슬, 크리스 스콰이어[4] 등이 있었다고 한다.

3. 음악적 특징

게디 리는 마귀할멈처럼 생긴 외모에 찰떡처럼 어울리는 초고성을 들려주며 베이스를 연주하고 키보드/신디사이저를 다루는 등 현재도 락 음악계에서 멀티태스킹 하면 떠오르는 다재다능한 인물이다. 게디 리의 톡특한, "카운터테너" 팔세토의 울림있다고 묘사되는 3옥타브 대 보컬은 밴드의 상징이었으며[5] 이는 밴드 커리어 초기에 잘 드러난다. 이후 나이가 들어가며 목소리가 부드러워지자 "wail"[6]로 묘사되기도 했다.

베이스 연주에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실력파로, 동년배인 빌리 시언이 가장 존경하는 베이시스트라는 말로 설명이 되겠다. 시언 외에도 스티브 해리스, 존 명, 레스 클레이플 등등의 베이시스트들 또한 게디 리의 영향을 받았다. 연주자로서의 특징은 높은 음역대의 강조와 상당히 어려운 수준의 연주, 그리고 베이스를 알렉스 라이프슨의 기타와 함께 사운드를 리드하는 악기로도 자주 사용했다는 점이다.[7]

지금은 베이스 연주자로 유명하지만 원래 기타 연주자였다. 베이스를 치기로 했던 친구가 부모님으로부터 음악활동을 금지 먹으면서 결국 본인이 베이스를 하기로 하였는데, 그 이유는 베이스 연주자가 그리 별로 없었던지라 남들이 안 하는 걸 한번 해보자는 생각에 도전하였다고 한다. 그의 현란한 베이스 연주는 원래 그가 기타리스트였던 경험에서 나왔다. 즉 기타에서 하던 테크닉을 베이스에서 소화를 했다. 처음엔 그 조용하던 아들이 밴드하면서 허구한 날 친구들과 집 지하실에서 하드록을 연주하다 보니 어머니는 아들이 마약하는 줄 알아서 엄청 걱정하셨다고 한다(...).

베이스는 1960년대는 펜더 프레시전 베이스를, 1970년대는 리켄배커 4001을 썼고 이후에는 1998년에 펜더에서 시그니처 모델로 나온 재즈베이스를 애용하고 있다. 이 이외에 개인적으로 수집한 베이스가 회사별로 여러 개인데, 넉넉잡아도 120개 정도 된다고 한다. 그래서 러시 활동 중단 후 50년 가까이 본인이 수집하고 사용한 베이스들을 정리해서 그 베이스들의 성능과 특징에 대해 집대성한 책을 집필하였다. 제목은 "Geddy Lee's Big Beautiful Book of Bass"이다.

그외 키보드/신디사이저로는 1970년대 후반~1980년대 초에 Minimoog[8], Moog Taurus[9], 오버하임 OB1[10]/8 Voice[11]/OB-8[12]/OB-X[13]를 사용했고, 1980년대 신디사이저 실험시기에는 이외에 오버하임 OB-Xa[14]Roland Jupiter-8[15], PPG Wave 2.2[16]/2.3[17], 야마하 DX-7, Roland D-50[18], SCI Prophet VS[19], 야마하 KX76[20], 롤랜드 TR808[21], 오버하임 DSX 시퀀서[22], 야마하 QX1 시퀀서[23], 아카이 S900 샘플러[24] 등을 사용했다. 1990년대에는 이중에 Taurus, KX76, D50만 사용했다. 이후 2000년대 초반엔 Taurus, DX7, 롤랜드 XV-5080, D50 이렇게 잠시 사용하다가, R30 땐 DX7에서 다시 KX76으로 바꿨다. 이후부턴 Taurus와 Moog Little Phatty, 그리고 롤랜드 Fantom X7를 계속 사용했다.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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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16일 뉴욕 양키스 vs 토론토 블루제이스 경기에서 호세 바티스타구로다 히로키를 상대로 한 홈런 장면을 보고 놀라는 장면. 이 장면에서 게디 리는 관중석 부분 최좌측상단에 있다.
캘리포니아 에인절스의 홈인 애너하임 스타디움에서 배팅볼을 쳐보기도 했으며, 1993년 올스타전에 캐나다 국가 독창자로 초청되기도 했다. 자신이 수집한 니그로리그(Negro League) 선수들의 사인볼 200여 개를 니그로리그 박물관에 기증하기까지 했다고.MLB 공홈 출처
요즘은 가끔 로저스 센터에 등장하여 시구도 하고 백넷 쪽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람하기도 한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당시 세일런 필드에서 관중을 받을 수 없어 관중석에 팬들의 사진을 관중석에 붙이곤 했는데,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는 그간 게디의 팬심에 보답이라도 하듯 중계 카메라에 잘 잡히는 관중석에 그의 사진을 붙여두기도 했다. 이 때문인지 평소 메탈 음악 애호가이자 드럼 연주를 즐기는 웬 키 큰 사진기사 랜디 존슨을 투어 전속 사진작가로 고용하기도 했다. 두 전설의 만남


[1] Officer of the Order of Canada. 캐나다의 국익을 신장한 인물에게 주어지는 훈장.[2] 태어났을 때의 이름은 개리 리 와인리브(Gary Lee Weinrib)[3] 그의 성인 Lee는 유대계 성씨로(여담이지만 Lee는 아일랜드계 성씨이기도 하다.), 같은 유대인 가수인 데이비드 리 로스와 같다.[4] 결국 게디는 2017년 예스로큰롤 명예의 전당 헌액 공연에서 고인인 스콰이어를 대신해 베이스를 맡게 된다.[5] 때로는 비판의 대상이기도 했다. 하지만 데뷔 초창기 락 페스티벌이나 오프닝 밴드로 공연할 당시 공연장에 있던 에이전시 직원들이나 다른 밴드들은 게디 리가 특정 포인트에서만 고음을 내는 것이 아닌 노래하는 내내 하이톤을 유지하면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점을 엄청 높이 평가했다고 한다. 다른 사람 같으면 그 목소리를 낼려면 공연 전에 약을 거하게 빨거나 아니면 술을 좀 마신 상태여야 했다고 한다(...).[6] 울부짖다, 흐느끼다, (길고 높은) 소리를 내다[7] 러시의 음악들을 쭉 들어보면 베이스음이 단순히 기타 코드를 따라가는 것이 아닌 기타와 차별된 멜로디로 연주를 하기 때문이다. 이 점이 게디가 예스의 크리스 스콰이어의 영향을 받았다는 걸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사실 멜로디 메이킹을 할 파트가 기타 하나밖에 없는 경우엔 베이스가 어느 정도 멜로디 라인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베이스 라인이 독립적인 성향을 띄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레드 제플린이나 블랙 사바스도 이런 경우.[8] 전성기 러시 음악의 키보드 솔로에 중심 역할을 했던 신디사이저. A Farewell to Kings 투어 때부터 Grace Under Pressure 투어 때까지 사용됐다.[9] 페달 신디사이저로 러시 음악에서 주로 베이스 연주 중 신디사이저가 필요할 때 많이 쓰였다. A Farewell to Kings 투어부터 투어 때마다 시리즈만 바뀌면서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10] Permanent Waves, Moving Pictures Tour 때 사용.[11] 특히 1980년대 초반에는 이 오버하임 Voice와 Minimoog를 엘렉톤처럼 개조(?)한 악기를 사용했었다. Tom Sawyer/Limelight 뮤비에서 확인할 수 있다. Hemispheres 투어때부터 사용됐다.[12] Moving Pictures, Signals Tour까지 사용됐다.[13] Subdivisions에서 사용된 그 악기다. Moving Pictures, Signals 투어에서 사용됐다.[14] Signals, Grace Under Pressure 투어 때 사용.[15] Red Sector A에서 사용. Signals 투어부터 Power Windows 투어 때까지 사용.[16] Distant Early Warning에서 사용됨. Grace Under Pressure 투어 때 사용.[17] The Big Money, Marathon 등에서 사용. Power Windows, Hold Your Fire 투어 때 사용됐다.[18] Lock And Key, Mission등에서 사용. Hold Your Fire 투어부터 사용.[19] Hold Your Fire 투어에서 Minimoog대신 사용됨.[20] 마스터건반. Power Windows 투어부터 사용했다. 초기에는 E-MU 에뮬레이터 2나 DX-7에 연결해서 사용했고, Hold Your Fire 투어 때는 D50의 모듈러인 D-550을 연결해서 사용했다고 한다.[21] Signals, Grace Under Pressure 투어 때 사용[22] Signals, Grace Under Pressure 투어 때 사용[23] Power Windows, Hold Your Fire 투어 때 사용됐다.[24] Hold Your Fire 투어 때 사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