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에 대한 내용은 개국 문서 참고하십시오.
{{{#!wiki style="color:#fff;margin: 0 -10px -6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color:#1D1D1D; margin: -5px -1px -11px" | 1981 [[대명(드라마)| 대명 ]] | 1982 [[풍운(KBS)| 풍운 ]] | 1983 [[개국(드라마)| 개국 ]] | 1984 [[독립문(드라마)| 독립문 ]] |
1985 [[새벽(드라마)| 새벽 ]] | 1986~1987 [[노다지(드라마)| 노다지 ]] | 1987 [[이화(드라마)| 이화 ]] | 1987~1989 [[토지(1987년 드라마)| 토지 ]] | |
1989~1990 [[역사는 흐른다| 역사는 흐른다 ]] | 1990 [[여명의 그날| 여명의 그날 ]] | 1991 [[왕도(드라마)| 왕도 ]] | 1991~1992 [[바람꽃은 시들지 않는다| 바람꽃은 시들지 않는다 ]] | |
1992~1993 [[삼국기| 삼국기 ]] | 1993~1994 [[먼동| 먼동 ]] | 1995 [[김구(드라마)| 김구 ]] | 1995~1996 [[찬란한 여명| 찬란한 여명 ]] | |
1996~1998 [[용의 눈물| 용의 눈물 ]] | 1998~2000 [[왕과 비| 왕과 비 ]] | 2000~2002 [[태조 왕건| 태조 왕건 ]] | 2002~2003 [[제국의 아침| 제국의 아침 ]] | |
2003~2004 [[무인시대| 무인시대 ]] | 2004~2005 [[불멸의 이순신| 불멸의 이순신 ]] | 2006 [[서울 1945| 서울 1945 ]] | 2006~2007 [[대조영(드라마)| 대조영 ]] | |
2008 [[대왕 세종| 대왕 세종 ]] | 2009 [[천추태후(드라마)| 천추태후 ]] | 2010~2011 [[근초고왕(드라마)| 근초고왕 ]] | 2011~2012 [[광개토태왕(드라마)| 광개토태왕 ]] | |
2012~2013 [[대왕의 꿈| 대왕의 꿈 ]] | 2014 [[정도전(드라마)| 정도전 ]] | 2015 [[징비록(드라마)| 징비록 ]] | 2016 [[장영실(드라마)| 장영실 ]] | |
2021~2022 [[태종 이방원(드라마)| 태종 이방원 ]] | 2023~2024 [[고려 거란 전쟁| 고려 거란 전쟁 ]] | |||
전체 방송 프로그램 보기 |
<colbgcolor=#254964><colcolor=white> 시청 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 |
방송 시간 | 일요일 / 20:00 | |
방송 기간 | 1983년 1월 2일 ~ 1983년 12월 18일 | |
방송 횟수 | 49부작 | |
장르 | 대하사극 | |
제작 | KBS 자체제작 | |
채널 | KBS 1TV | |
제 작 진 | <colbgcolor=#254964><colcolor=white> 연출 | 장형일 |
극본 | 이은성 | |
조연출 | 정을영, 엄기백 | |
기술감독 | 이수송 | |
조명감독 | 정대식 | |
미술감독 | 최연호 | |
고증 | 박정식 | |
야외촬영 | 장태환, 한용희 | |
편집 | 민대식 | |
카메라 | 김기철, 홍성동, 이수정, 강원식 | |
원작 | 이태원 《개국》 | |
해설 | 이강식 | |
출연 | 임동진, 임혁, 신구, 선우은숙, 태현실, 김흥기, 송재호 外 | |
링크 |
[clearfix]
1. 개요
1983년 1월 2일부터 1983년 12월 18일까지 방영된 3번째 KBS 대하드라마.이태원 작가가 1981년에 낸 총 7권짜리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다. 소설 동의보감으로 유명한 작가 이은성이 집필하고 장형일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해설은 성우 이강식이 맡았다. 공민왕의 치세인 고려 시대 말기부터 조선 건국을 다루었으며 이성계의 정치, 사상과 새 왕조 건설의 당위성을 그려냈다. 일본 NHK 대하드라마의 영향을 받아 생동감을 위해 가상인물들을 등장시켰다.
2. 평가
첫 방영 이후 당시에는 엄청나게 인기를 끌어냈지만, 민주화 이후엔 이 드라마는 원작과는 일절 관련이 없으며 신군부의 집권을 노골적으로 정당화하기 위해서 이것저것 끌어다 붙인 어용사극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신흥 무장세력이 국가를 위해서 역사의 짐을 짊어진다는 설정을 대놓고 전두환을 미화하는 내용으로 해석했으며 태조 이성계에 전두환을 대입해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덧붙여서 신흥무장 이성계에 대한 화려한 주인공 보정이 유난히 강하게 나와 이 때문에 목은 이색과 포은 정몽주가 부정적으로 나온다.이 작품을 집필한 이은성은 원래 태조 이성계(임동진 분)와 천민 떡대(백일섭 분)를 중심으로 민중사관식 사극을 만들려 했으나, 정권의 압력 탓에 어용사극으로 개조해 버리는 바람에 원작자는 물론 방송국의 고위 간부들조차도 이은성에게 항의했다고 한다. 또 작중 우왕이 신돈의 아들이란 식으로 묘사되거나, 우왕이 대낮에 평민 처녀들을 농락하는 장면을 여과 없이 내보내고 몇몇 야사까지 클로즈업하는 바람에 개성왕씨중앙종친회 측이 1982년 9월 5일 KBS에 항의 서한을 보냈으며, 조민수의 20대손과 강회중의 후손이 같이 우려를 표하며 <조민수사적약전>과 <두문동언지록>을 각각 KBS에 보냈다.(동아일보 기사)
재미가 있다는 평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위의 이유들 때문에 당시에도 이후에도 욕을 많이 먹었다. 작품의 질 자체는 평작 수준이니 위에서 언급된 외적인 요소를 제외하면 200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의 망작 사극들과는 달리 극심한 원작파괴로 인해 흑역사 취급을 받고 있다고 보면 되겠다. 그러나 우왕은 2014년작 <정도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동정적인 시각으로 그려냈으며, 삼봉 정도전에 대해서도 민본주의를 주장한 청년 개혁자로 평가하거나 공민왕 등장 시 나름 포스를 자랑하는 등 긍정적인 면도 있었다.
그러나 이색과 정몽주가 여말선초에 신진사대부들을 과격한 방법을 동원해 정계에서 쓸어 내려고 한 것은 사실이다. 고려왕조라는 국체를 유지한 채로 성리학적 개혁을 원했던 이색과 정몽주에 비해 신진사대부들은 고려왕조를 폐하고 신왕조를 개국하여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자는 개념이었기 때문에 이 두 집단은 양립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게다가 정몽주는 우왕과 창왕을 신돈의 아들이라 하여 폐위시킨, 나라를 위해 국왕을 배반한 상태였기 때문에 두 집단은 타협이 불가능했다.
즉 타이밍이 절묘하게 맞아진 것뿐이지 별다르게 큰 왜곡이 있는 어용사극은 아니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이미 어용사극 논란은 같은 해 MBC에서 방영한 <조선왕조 오백년> '추동궁마마' 편에서도 보인 바 있다.[1]
3. 등장인물
3.1. 조선
- 태조 이성계: 임동진
가문을 일으켜 세우라는 아버지 이자춘의 당부를 새긴 천생 무장으로, 뛰어난 활솜씨와 장부다운 기상으로 원나라를 몰아내거나 홍건적을 퇴치하는 등 공을 세워 명망을 얻었다. 고려가 쇠퇴기에 접어들 적 그는 새로운 질서를 창조하려는 애국적 열정으로 조선 건국에 이르게 된다. - 이지란: 강민호[2]
여진족의 뛰어난 무장으로서 이성계와 전투를 거듭하다가 그의 장부다운 기백과 무예에 탄복하여 투항한 후, 이성계 휘하의 부장이 됐다. - 신의왕후 한씨 : 태현실
태조 이성계의 정처이자 진안대군의 어머니로, 작중에서 도량이 넓고 기품을 지닌 현숙한 부인으로 그려졌다. - 신덕왕후 신천 강씨 : 하미혜
드라마 상에서는 황산대첩 이후 1380년대에 이성계와, 강윤성의 딸이 혼인하는 것으로 연출된다. 드라마가 이성계 즉위로 끝나기에 신덕왕후로서의 정체성은 그리 드러나지 않았다. 즉 신의왕후 한씨 소생 아들들과의 갈등 뭐 이런 건 없고, 어린 방번 방석 경순공주 남매 아역도 전혀 등장하지 않았다. - 은란: 김미숙
극중 원나라 장군 나하추의 동생으로 설정돼 있으며, 태조 이성계의 총애를 받아 애첩이 되지만 이성계를 모함하는 고려 조정 문무백관들의 무고와 권력 투쟁에 몸바쳐 맞서는 걸로 나온다. - 이자춘: 박경득
실제 이자춘(47세 무렵에 세상을 떠남)의 나이에 비하여 담당 배우의 수염이 너무 하얗게 연출되었다. 물론 몇 백년전에는 영양 상태 등의 이유로 노화가 현재보다 더 빨리 진행되었을 가능성도 있기는 하다. 말을 타고 달리다가 그만 숨이 차 힘들어하며 말에서 떨어지고 이어 누운 자리에서 세상을 떠나며 퇴장한다. - 강윤성: 하대경
- 진안대군: 태민영[3] / 김수용(아역)
- 이방과(정종): 남성식 - 직접 칼을 들고 싸우는 모습은 안 나왔지만.. 아버지 이성계에게 아버님처럼 되고 싶다고 당당하게 말한다. 나라에 쳐들어온 적을 치는 것은 대의라며, 그 적을 죽일 때 어찌 하나하나 사람으로 보겠냐는 내용의 포스어린 말을 한다. 고증에 딱 맞는 연출이다.
- 이방의: 김기복[4]
- 이방간: 배우 미상
위 둘은 사냥을 나갔다는 늦은 시각에 돌아와 어머니의 가벼운 꾸지람을 듣고 아버지가 오신다가에 멧돼지를 잡아왔다고 말하는 한 장면에서만 출연하고 이후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 이방원(태종): 임혁주[5]
아버지 이성계와 동지 정도전, 조준, 남은, 배극렴, 윤소종, 조인옥, 정몽주(폐가입진 무렵까지는 뜻을 같이함) 등과의 회합에도 참여한다. 어느 자리에서는 반대파인 목은 이색을 언급하며 '이색 그 사람' 이라고 했다가, 정몽주에게 호되게 혼난다. 실제로 이색은 이방원보다 40살이나 연상이며, 원나라의 과거 시험에까지 급제한 대석학이다. 비록 이성계의 아들이고, 이성계가 앞에 있지만 정몽주는 이방원을 호되게 나무란다. - 이원계: 김경하
- 정도전: 김흥기[6]
과거 시험(정도전은 1362년 등과함) 보기 전 청소년 기에 정몽주와 교류하기 시작한 것으로 묘사됨. 하지만 드라마 속 나이에 비해 수염이 이미 나 있는 연출... - 조준: 노주현
- 조견: 강태기
조준의 동생으로 형 조준의 노선에 반대하는 입장으로 묘사. - 조인옥: 장용 → 노주현[7]
- 배극렴: 이호재[8]
- 조반: 박칠용
- 곽충보: 이일웅
- 남은: 양재성
- 조영규: 장학수
담당 배우의 진지한 분위기, 성향상 야망을 드러내는 모습 대신 천천히 순리에 따르며 때를 기다리는 대기만성형의 이성계를 연기, 이성계와 이야기하며 원래는 자객으로 찾아온 곽충보(이일웅 배우 분)가 감동하며 모든 사실을 스스로 털어놓을 정도로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는 이성계로 묘사되었다.
정몽주와의 우정이 매우 각별하며, 정몽주와의 마지막 대화도 '그대는 모르리라. 내가 정몽주라는 사람을 얼마나 좋아했는지' 이다. 문병차 왔다가 작별하고 방문을 나서는 정몽주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조용히 눈물을 흘린다. 정몽주 사망 직후 이방원을 책망하는 모습은 생략되었다. 그리고 배극렴 등이 옥새를 모시고 찾아온 때에도 '자신은 어디까지나 충성을 다할 뿐인데 어찌 이리 되었는가' 라고 혼자말한다.
1352년 공민왕 즉위 시점에서 1392년 딱 조선 개국까지가 개국 드라마에서 다루는 내용으로 모든 회에 출연한 이성계는 그야말로 40년 대기만성형의 겸손하고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인물의 느낌이다. 여담으로 첫 회에서부터 수염이 있다.....
목은 이색이 작성한 이자춘에 대한 기록 속 가계 소개 부분에 의하면 1387년 무렵 후일의 경순공주는 이미 혼인을 한 상태였다. 따라서 당시 혼인 연령을 고려할 때 이성계와 신덕왕후는 1370년대 초반... 신돈 집권기에 혼인한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신덕왕후의 친정 신천 강씨와 신돈 집권기에 활약한 신순의 영산 신씨는 서로 인척 간이다.
이성계의 어머니 최씨는 전혀 등장하지 않으며 이자춘이 어머니처럼 성심성의껏 아들 이성계를 돌보고 이끌어주며 교훈도 준다. 대놓고 우리 가문은 너(이성계)에게 달렸다고 말한다.\
극중 방우는 자연을 벗삼아서 살고 싶다는 식으로 아버지에게 생각을 말하다가 호되게 나무람을 당한다.
역사 속에서 조선 건국에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한 돌격 대장형의 인물. 소설 삼국연의로 치면 후한 헌제를 박대한 화흠 포지션임. 개국 드라마에서는 점잖고 차분한 성품으로 묘사됨. 드라마가 이성계 즉위로 끝나기에 1차 왕자의 난은 전혀 언급, 등장하지 않고 따라서 최후도 묘사되지 않음
태조 이성계의 부장으로, 극중에선 우람한 체격에 성급한 기질을 가진 뛰어난 장수로 묘사됐다. 역사 기록 상 조영규의 실제 생년은 알려지 있지 않지만, 극중 개근 등장 인물.
3.2. 고려
- 공민왕: 임혁[9]
원나라에 볼모로 잡힌 노국공주와 결혼한 후, 충정왕의 폐위로 고려왕에 봉해지자마자 귀국했다. 볼모 때부터 맺힌 한을 풀고자 원나라의 쇠퇴를 틈타 원나라 세력을 몰아내지만, 홍건적의 침략과 김용의 난, 노국공주의 죽음, 신돈의 전횡 등으로 매사에 고통을 받는 비운의 군주로 나왔다. 특히 흥왕사 난으로.. 믿고 신임한 김용에게 배신당한 아픔에 사랑하는 아내 노국공주의 유산까지 겹쳐져 매우 괴로워하는 연출이다. 공민왕의 변모로 인해 고려의 국운이 기울었다는 해설도 나온다... 홍륜, 최만생, 익비 한씨 관련 이야기는 고려사 기록 그대로 묘사되었다. 다만 고려 말기의 기록은 믿기 어려운 것도 많다는 해설이 나오며, 자제위 홍륜의 불륜은 홍륜의 개인적인 행동일 수도 있다는 해설도 나온다. 우왕, 창왕 신씨설과 더불어....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 노국대장공주: 선우은숙
원 위왕의 딸로 그녀는 고려에 애정을 지니며 공민왕을 지극히 사랑하나 자신이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몸이라 괴로워했다. 보우 왕사에게도 이러한 고민을 이야기한다. 1363년 흥왕사의 난 당시 자객들의 앞을 막아서다가 밀쳐져서 그 충격으로 유산한 것으로 연출됨. 그리하여 이에 공민왕이 크게 상심함. 그리고.. 결혼 16년만에 임신을 했지만 이번에는 출산 도중 숨을 거두면서 공민왕이 말년에 방황하게 된다. - 혜비 이씨: 조남경
- 익비 한씨: 최정실
- 신비 염씨: 노영화
- 우왕: 이두섭[10] / 조인표(아역) / 안정훈(즉위 후)
- 근비 이씨: 이현정
- 영비 최씨: 김수연
- 선비 왕씨: 최경선
- 창왕: 강태호[11]
- 공양왕: 김진해
- 순비 노씨: 장희진
- 신돈: 백찬기
작중에서 노국공주가 16년만에 아이를 갖게 한 영험을 인정받아서 고려 국정의 전권을 잡아 개혁 드라이브를 진행하는 한편, 여종 반야를 공민왕에게 바쳐 후사를 낳게 해주는 역할로 나온다. 왠지 신비로운 분위기의 인물이며, 고려사 신돈 열전의 기록에 충실하게 묘사된다. 사심관 임명 문제로 공민왕과 틈이 벌어진 후 결국 역모를 꾀하다가 발각, 유배된 후에 처형된다. - 반야: 금보라 / 최문선(아역)
신돈의 여종으로, 극중에선 처산의 둘째 딸로 설정돼 있으며 본명은 소화. 기철의 횡포를 피하다가 부모를 잃은 채 신돈에 의해 키워졌고, 공민왕에게 바쳐져 우왕을 낳게 된다. 하지만 신돈 사후 아들만 빼앗긴 채 외면받고 급기야 공민왕마져 시해된 후에는 더욱 외로운 처지가 된다. 결국 예성강 물 속에 수장되는 비운의 여인이다. - 이인임: 유병한
- 이춘부: 박해상[12]
- 이제현: 김길호
- 최영: 신구
고려의 명장이자 충신으로, 이성계와 함께 홍건적과 왜구 등 무수한 전란에서 진압시켜 공을 세웠지만 요동 정벌 당시 입장차로 인해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으로 저항하자 진압하려 했으나 패배 후 처형당했다. 극중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고 말보다 행동을 더 중요시하는 충성스러운 무장으로 조일신을 직접 베는 것으로 연출된다. 종종 사자후를 토해내는 기염도 엿보인다. 드라마 상에서 집 안 최영이 머무는 거채에 '견금여석 -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는 현판 4글자가 걸려 있다. - 인당: 김봉근
충성스럽고 나이 든 노장으로 묘사된다. 나라를 위해서 스스로 자신의 목을 당당하게 바치는 것으로 연출되어 눈물을 자아낸다. - 안우: 안광진
- 박의: 황민
북방에서 난을 일으켰다가 이성계와 일대일 대결을 벌인 끝에 패해 목숨을 잃는다 - 신순: 황범식
1356년 인당 사건에서 처음 등장한다. 신돈의 정확한 아버지는 역사 기록에 전하지 않지만 신돈이 영산 신씨이며, 신순 신귀 신부 등과 형제 내지 같은 항렬이라는 설도 있다. 아무튼 신순은 신돈 정권에 적극 협력하며 후일 신돈과 운명을 같이 한다. 신돈의 명에 의해 최영을 압송하여 옥에 가두는 역할을 하며, 같은 무장으로서의 체면을 생각하여 이성계가 최영을 면회하는 것을 허락한다. 그리고 이성계에게 다치고 싶지 않으면 더 이상 따지지 말라고 경고한다.
이성계의 부인 신덕왕후 신천 강씨(강윤성의 딸)와 이 영산 신씨 가문이 서로 인척 간이다. 이로 미루어, 신돈 집권 시기(1365년-1371년) 이성계의 고려 내부 정치적인 행적이 고려사 등에 별 기록이 없는 이유가 이성계와 신돈 정권과의 연계와 관련이 있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 변안열: 박인환
- 김속명 / 김저 / 내관: 이현두
- 정몽주: 송재호[13]
정도전과 같은 이색의 문하이자 친구, 라이벌. 일반적으로 알려진 대로 이방원과 하여가에 답하는 단심가와 서로간의 입장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어려운 시절에 주인의 은혜를 입다가, 이제 그 주인이 늙고 노쇠하여 후사를 부탁하는데 어찌 모른 척 하겠는가. 고려의 명운이 다하였다면... 자네는 자네가 옳다고 믿는 바로 가고, 나는 내가 옳다고 믿는 바대로 갈 뿐' 라는 내용의 간지넘치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기고 이방원의 손을 뿌리치며 방문을 나서고.. 선죽교에서 세상을 떠난다. 고려사의 기록인 효수 대신, 시신이 거리에 방치되고 거적으로 얼굴 부분이 가려진 연출이다. 여담으로, 같은 KBS 방송인 용의 눈물, 태종 이방원 드라마에서 정몽주 피살 후 효수된 장면이 너무나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MBC 추동궁마마 드라마에서는 효수된 연출은 아니지만 얼굴 부분은 안 나오고 머리 뒷모습만 카메라에 잡힌다. - 이색: 전무송
원나라로 유학하여 국자감의 생원이 되어 성리학을 연구했고, 1361년 홍건적의 침략 당시 피난가는 공민왕을 같이 모신 덕에 일등공신이 됐다. 한결같은 고려의 충신으로, 마지막 장면에서는 이성계의 즉위 교서 읽는 목소리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연로한 늙은 몸으로 아들의 부축을 받으며 두문동으로 들어가는 연출로 마지막 등장한다. - 이인임의 아들: 장기용
- 염제신: 남일우[14]
공민왕 때부터 정승을 맡으며 재물과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조정을 지켜온 인물로 나온다. 아들 염국보, 염흥방, 염정수 3형제가 모두 과거에 급제했으며 드라마에서는 염흥방만 등장한다. - 이방실: 김성겸 - 1298년 생이라는 족보의 기록에 따른 것인지, 1차 홍건적의 침입 및 2차 홍건적의 침입 당시 흰 수염의 백발 노장으로 묘사됨
- 임견미: 안병경[15]
- 윤소종: 이신재[16]
- 김용: 이치우
공민왕이 볼모일 적 원나라까지 따라간 인물로, 원나라 세력을 물리치는 데 기여해서 참지정사까지 지낸 문신이었다. 1회 초반 김득배, 정세운과 함께 계곡에 있는 강릉대군에게, 그가 고려 왕으로 책봉된 것 같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러 달려온 인물이 바로 김용이다. 그러나 홍건적 침입 당시 정세운이 총병관으로 공을 세우자 논공행상에 불만을 품고 반란을 일으켰다. 등장한 이후 줄곧 시종일관 권력을 탐하는 천하의 간신으로 묘사되며, 역사대로 흥왕사 난을 일으키고 마지막까지도 매우 추하고 비굴한 모습을 드러낸다. 아래 '박춘' 항목도 참고하시길 - 정세운: 이문환 → 김종결[17]
- 경복흥: 박용식[18]
- 우현보: 김창봉
- 목충: 선동혁[19]
- 이림: 박영목
근비의 아버지이자 창왕의 외할아버지. - 김림 / 왕흥: 반문섭[20]
- 정득후: 한현배
- 보우: 정민[21][22]
공민왕이 즉위하자마자 왕사로 임명된 승려이지만, 노국공주의 임신 실패로 신임을 잃은 데다 신돈이 등장하면서 입지가 약화되기도 했다. 궁궐 안에서 신돈과 논쟁을 하는 장면도 있다. - 기철: 김윤형
- 노책: 이영
- 영조(靈照): 장항선[23]
- 임치(임견미의 아들): 차양희
- 근삼: 박시영
- 김원명: 안대용[24]
- 김첨수: 최명수
- 조일신: 박규식
- 조소생 / 이광: 김해권
- 우현보: 김창봉
- 염흥방: 이성웅
- 조민수: 신종섭
- 박춘: 서상익[25]
- 정사도: 이정웅
- 김득배: 임병기
- 정운경: 곽경환
- 권희: 유종근
- 유인우: 양영준
- 정찬: 맹호림
- 이인 / 정득후: 한현배
- 이자송: 이한승
- 이창로: 송보영
- 이원구: 김상락
- 문익점: 윤승원
- 이종학: 채수영 / 주덕호(아역)
이색의 차남. - 홍륜: 이계영
- 김홍경: 최창호
- 채하중: 이원종
- 김진양: 송석호
- 김사행: 정해창
- 이강달: 김하림
- 안도치: 김동완(1945년생)
- 최만생: 김동수
- 창왕의 내관: 오기환
- 창구 / 김완: 윤덕용
- 주언방: 최승철
- 소견: 공경구
- 유구: 송창신
- 화선: 정인숙
- 윤 상궁: 정재순
- 민 상궁: 지계순
- 이인임의 아내: 봉혜선
- 인당의 아내: 박현정(1948년생)
- 권씨: 안영주
이제현의 아내. - 조반의 아내: 조은덕
- 조반의 어머니: 나정옥
- 이인임의 친척: 김기복[26]
3.3. 원나라
3.4. 명나라
- 채빈: 이종우
- 채집밀: 엄익선
3.5. 일본
- 아지발도: 백준기
3.6. 그 외
- 덕대: 백일섭
관장에서 간음당하고 핍박받는 어머니의 참상을 보다 못해 탈출한 노비로, 소금장수를 하다 처산을 만나 그녀를 키웠던 유모의 딸 순녀를 사랑하여 청혼을 했으나, 순녀가 원나라 공녀로 끌려가자 그녀를 찾아 원나라까지 간다. - 처산: 최정훈
극중 반야의 아버지란 설정이 붙었으며, 신라 부흥운동을 일으켰다는 혐의로 쫓겨가는 도중 아내 두례를 신창관 자녀로 뺏기고 큰딸까지 원나라 공녀로 뺏기는 등 조정에 대해 원한을 품었다. 그러나 반야를 맡아 키운 신돈을 만나 훗날의 일을 도모하면서 그에게 협조하게 된다.
신돈은 몰락했지만, 그 후 딸 반야가 낳은 외손자(조인표 배우 역)가 '우'라는 이름을 하사받고 봉군되며 입궐하게 된다. 하지만 딸 반야는 철저하게 무시당하다가 우왕 즉위 후 죽임을 당하는 비극이다. - 두례: 윤미라
처산의 아내이자 반야의 친어머니로, 신창관 자녀로 온갖 수모를 겪다가 신돈의 도움으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지만 그때의 트라우마 때문에 괴로워하는 걸로 나온다. 이후 반야(금보라 배우 역)가 예성강 물 속에 수장된 이후 거의 실성한 상태에서 딸 반야를 찾아 헤매다가 강 속으로 스스로 들어간다. - 덕대의 어머니 / 주모: 박현정(1948년생)
- 순녀의 어머니: 홍영자
처산의 집 유모로, 기철의 횡포를 피하고자 처산의 3녀 반야를 신돈에게 넘기지만, 처산의 가족을 위한 일념으로 파란만장한 삶을 사는 인물로 묘사된다. - 순녀: 권기선
처산의 유모가 낳은 딸로, 떡대를 사랑하며 약혼했으나 원나라에 기녀로 끌려갔다. 천신만고 끝에 떡대를 찾아왔으나 대신 조영규와 결혼하게 된다. 떡대는 순녀가 고려에 돌아온지 전혀 모르고 있다가 정말 간발의 차이로.... 조영규와 순녀가 혼인한 지 얼마 후 순녀가 고려에 온 것을 알고 통분해한다. - 소담: 조성희
처산의 장녀. - 초선: 정유선
처산의 막내딸. - 자녀들: 한혜경, 이나야
- 근삼 / 사유(21회) / 관 선생: 공경구[29]
- 고만석: 임영식
이성계의 하인 1. - 노 서방: 박정웅
이성계의 하인 2. - 유지: 이진희
이성계의 하녀. - 이성계의 부하들: 안성호, 송종원
- 기철의 하녀: 장희진[30]
- 살적한 / 원나라 관원 / 배자부: 정종준
- 사태: 기정수
- 천희: 조춘
- 노국대장공주의 시녀: 김영순
- 김용의 집사: 유병준
- 퉁두란의 부장: 전병옥
- 여진족 간자: 이진숙
- 김원명의 부하 / 주모의 남편: 최동균
- 이자춘의 부장: 장칠군
- 동북면 소속 정찰병: 홍승일
- 동북면 천호: 김시원
- 동북면 천호의 부하: 한현배[31]
- 덕대의 동료 1: 이병철
- 뱃사공 / 백성 / 덕대의 동료: 박승규
- 뱃사공: 남성식
- 관아 수령 / 원나라 사신: 고광우
- 위왕의 시종: 최승철[32]
- 백성 / 주 원수 / 사유(22회): 이강수
- 기찰 군교: 장광비
- 백성: 문창근
- 기찰방 관원 / 의원: 김기진
- 기찰 군졸: 박해상
- 기찰 군교: 윤승원
- 신창관 하인 / 배자부의 하인: 이한수
- 은장도를 감정하는 노인 / 어의 / 백성: 유순철
- 김용에게 집을 빼앗긴 노인: 최창호[33]
- 신돈을 삭발하는 사내: 김종구(1945년생)
- 문익점의 하인: 이원종[34]
- 상궁: 곽정희
- 관원: 안광진
- 의원: 정진
- 의원: 맹호림[35]
- 주모 / 최영을 흠모하는 백성: 나정옥[36]
- 주모: 봉혜선[37]
- 조일신의 부장: 서상익[38]
- 관군들: 김진오, 이정훈
- 기철의 부하 / 덕대의 동료: 조재훈
- 기철의 부하: 선동혁[39]
- 백성: 윤성국
- 백성 / 최영의 집사: 오중훈
- 백성: 이강수
- 백성 / 조준의 하인: 유병준
- 전령: 한정국
- 사내: 송희남
- 화공: 안형식
- 내관: 채수영[40]
- 덕대의 동료 4: 장순국
- 군졸 / 원나라 병사: 한경수
- 노인: 윤용덕
- 고려 병사: 최건호
4. 기타
- 당시 사극들이 그렇듯 연령 면에서 고증 오류가 심하다. 예컨대 21세 당시 이색(전무송 배우 역)이 중년같은 얼굴로 나온다거나, 14세 당시 이성계(임동진 배우 역)가 중년의 모습에 수염을 붙인다든지 하는 식이다. 전무송, 임동진, 정몽주 역을 맡은 송재호 배우 모두 당시 연세가 40대였는데(정도전 역 김흥기 배우는 30대 후반) 수염을 붙이지 않고 초반부에 출연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도 해 본다. KBS 정도전(2014년도) 드라마에서는 정도전, 정몽주의 젊은 시절을 회상씬으로 처리하며 아예 청소년 배우를 출연시켰다.
공민왕 역을 맡은 임혁 님은 처음에는 수염이 없다가, 기철을 주살한 1356년이 지난 이후 시점에 수염을 붙인 모습으로 등장한다.
1995 KBS 장녹수 드라마에서는 당시 나이 40세(유동근 배우님은 1956년 생)인 유동근 배우가 수염을 붙이지 않고 세자 시절 연산군 융을 연기했다. 그러다가 성종(현석 배우 역)이 승하하고 보위에 오른 직후.. 순식간에 수염을 붙인 모습으로 용상에 앉는 모습으로 첫 연산왕의 모습을 선보였다.
- 개경 권역을 본뜬 세트장은 여의도 KBS 별관 옆 공터에 차렸으며, 천민 부락 세트장은 경기도 강화군 내가면 황천마을을 빌려쓰기도 했다. 태조 이성계의 성장과정 및 전투장면 등은 경기도 남양주군 광릉 임업시험장 및 연천군 전곡리 등지에서 찍었다.(참고 기사 #1, #2)
- 후에 같은 방송사에서 제작 및 방영된 용의 눈물과 정도전과는 달리 여기선 이지란이 이성계를 형님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따라서 이성계에게 존칭이 아니라 반말을 쓴다. 실제 인물들의 나이(이지란이 이성계보다 4살 많음)만 본다면 이런 묘사가 더 적합하기는 하다.
그나마 이지란 역을 맡은 강민호 배우님이 이성계-이지란 첫 만남 장면에서만 등장하고 하차하셔서... 이후 이지란은 드라마에서 등장하지 않았다. 대신.. 실제 태어난 시기를 모르는 조영규가 이성계의 또래 동무같은 포지션으로 마지막 회까지 함께 등장했다.
- 2010년 일본에서 JVD를 통해 DVD로 나왔고, 2021년 1월 4일부터 유튜브 KBS Drama Classic 채널을 통해 공개했는데, 1회 빼곤 다 유료다.
- 일부 출연진들은 13년 뒤 용의 눈물에 다시 출연하였다.
- 앞 작품인 대명은 자료가 4회분만 남아있고, 풍운은 51부작 중 딱 10회만 없는 것에 비하면 전편이 남아있는 첫번째 KBS 대하드라마인데, 이 드라마의 제작의도를 감안한다면 청와대에서 보던 자료가 이관된 것이 맞다.
[1] 그러나 이 작품도 당국의 검열과 간섭으로 중도에 끝난 바 있다.[2] 그런데 같은 시기에 <전우>에 출연하게 되어 중도 하차했다. 그래서 조영규가 부장 역할+개그 담당을 맡았다.[3] 훗날 드라마 용의 눈물에서 정종 이방과를 맡았다. 용의 눈물에서 정종은 현재 사극 묘사와는 달리 사람좋고 나약한 면만 강조됐다.[4] <태조 왕건>의 김락 역으로 유명하다.[5] 훗날 드라마 용의 눈물에서 맹사성 역을 맡았다.[6] 훗날 드라마 용의 눈물에서도 다시 같은 역할을 맡게 된다.[7] 조준 역과 중복.[8] 추동궁마마에선 정도전 역을 맡았다.[9] 용의 눈물에선 하륜 역, 드라마 신돈에선 보우 역.[10] 용의 눈물에선 이성계의 도승지 역.[11] 배우 강문희(강이은)의 남동생으로 MBC 조선왕조 500년 '설중매'에서 한명회의 어린 아들 역으로도 출연.[12] <용의 눈물>의 이원계 역.[13] 용의 눈물에선 민제 역.[14] 용의 눈물에선 이색 역.[15] 용의 눈물에선 이오방 역.[16] 용의 눈물에선 설장수 역.[17] 용의 눈물에선 변계량 역.[18] 용의 눈물에선 양녕대군이랑 곡차 마시는 스님 역.[19] 용의 눈물에선 이숙번 역.[20] 용의 눈물에선 박순 역.[21] 본명은 정동민. <상해 임시정부>, <오늘은 왕>, <여로> 등지의 영화와 TV 드라마, 연극 등지에 많이 출연한 대배우로, 1978년 '무염'이란 법명으로 승려가 되어 속세를 떠났다가 장형일 PD의 설득으로 캐스팅됐다.[22] 훗날 이 드라마에 공민왕으로 출연했던 임혁이 MBC 드라마 신돈에서 이 역할로 출연한다.[23] 용의 눈물에선 조영무 역.[24] 용의 눈물에선 조박 역.[25] 용의 눈물에선 김한로 역.[26] 이방의와 중복배역.[27] <삼국기>의 부여복신 역이기도 하다.[28] 강윤성과 중복배역.[29] 소견과 중복배역.[30] 순비 노씨와 중복배역.[31] 김저와 중복배역.[32] 주언방과 중복배역.[33] 김홍경과 중복배역.[34] 채하중과 중복배역.[35] 정찬과 중복배역.[36] 조반의 어머니와 중복배역.[37] 이인임의 아내와 중복배역.[38] 박첨과 중복배역.[39] 목충과 중복배역.[40] 이종학과 중복배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