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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현대 판타지 웹소설《전지적 독자 시점》의 등장인물이자, 유중혁의 배후성.[2]하나의 우주를 지탱하고 있는 신[3]으로, 가장 오래된 꿈의 자리가 공석이 되면 우주는 멸망하게 된다.
2. 특징
'멸살법'에서 그 어떤 성좌보다 개연성에 대한 내성이 강하고, 시간의 수레를 굴려 다른 성좌들을 기만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가졌다고 묘사된다.
'멸살법'이 완결될 때까지도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기에 김독자가 [등장인물 일람]을 사용해도 이름이 '???'로만 표시된다. 특이한 점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유중혁에게 [회귀]를 제외한 다른 성흔을 부여하지 않았다는 것.[4]
3. 작중 행적
3.1. 본편
독자가 '이계의 신격'을 쓰러뜨린 후 유중혁에게 "그가 죽어 회귀해도 세계는 그대로 남는다"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독자는 이를 유중혁에게 전해듣고 원작에선 그 무엇에도 반응하지 않았던 유중혁의 배후성이 왜 하필 지금 그런 말을 한 건지 의아해한다.Episode 79. 은밀한 모략가 (6)에서 은밀한 모략가가 가장 오래된 꿈에 대해 말한 내용이 나온다. 은밀한 모략가는 가장 오래된 꿈을 '그것은 이 우주의 시작이자, 거대한 수레바퀴의 주인. 나의 오래된 원수이자 나의 부모. 모든 것의 마지막을 정하는 자' 라고 설명했다.
===# 외전 #===
김독자의 마지막 선택으로 인해 나뉘어진 수많은 영혼의 파편들이 다른 여러 세계선에서 환생했다고 한다.
49% 김독자의 큰 영혼의 파편이 환생한 존재가 이 사람이다.
외전에서는 폐기된 신이라고 불리며, 설화급도 아닌 위인급 성좌들이 구원의 마왕을 폐기된 신의 파편이라고 부르는 모습을 보아 모종의 이유로 구원의 마왕, 빛과 어둠의 감시자, 긴고아의 죄수, 가장 오래된 꿈 4 조각으로 쪼개지면서 가장 오래된 꿈의 기능을 할 수 없게 된 것으로 보인다.
4. 능력
- 세계선 창조
유중혁이 매번 회귀할 때 새로운 세계선을 만들고 그 세계선을 봄으로써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으며, 한번 본 세계는 멸망하기 전까지 유지된다.[5]
- 회귀
본인의 화신인 유중혁을 회귀시켜줄 수 있다. 문제는 단순히 시간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똑같은 세계선 하나를 창조해내는 일이기도 하고,[6] 회귀자체가 사기적인 성흔이기 때문에 개연성 요구량이 크다. 그렇기에 1863회차 가까이 회귀시켜줄 경우 이성과 기억을 잃고 그저 유중혁의 이야기를 보고 싶다는 본능만 남아버린다.
- 꿈의 현실화
'가장 오래된 꿈'이라는 이름답게 꿈꾸는 것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 즉 본인이 무언가를 가짜로 믿으면 그것은 곧 가짜가 되며, 무언가를 진짜로 믿으면 그것은 곧 진짜가 된다.[7]
==# 정체 #==
가장 오래된 꿈의 정체는 바로 어린 시절의 김독자였다. 가장 오래된 꿈이 꾸는 '꿈'과 스타 스트림 세계선의 정체는 바로 어린 김독자가 멸살법을 보며 펼쳐온 상상의 나래 그 자체였으며, 작중에 나오는 '등장인물 김독자'는 결국 가장 오래된 꿈이 바라던, 본인이 멸살법에 들어가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들의 주인공 등장인물이었던 셈.
게다가 진실이 밝혀지고, 어린 김독자가 멸살법 원작으로부터 온 '이계의 신격들의 왕들'을 통해 구원을 받고 꿈이 끝나버리자, 세계의 멸망을 막기 위해 김독자는 아바타에게 기억을 넘겨주고 남은 51%의 성인 김독자가 가장 오래된 꿈의 자리를 이어받는다. 계승한 자가 사실상 동일인물이기는 하지만, 어찌되었든 가장 오래된 꿈이라는 자리의 주인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8][9] '가장 오래된 꿈'의 자리를 이어받은 김독자는 점점 자아를 잃어가며 유중혁의 이야기를 보고 싶다는 본능만이 남아 점점 작중의 '가장 오래된 꿈'이 되어간다.
그 후 0회차의 세계선에서 성좌 '구원의 마왕'의 이름으로 유중혁을 구해 모든 시나리오를 클리어하게 도와주지만, 이 세계의 진실을 궁금해한 유중혁에게 결국 성흔 [회귀]를 하사해 그를 회귀자로 만들며 모든 시작의 기반을 다지게 된다.
김독자는 세계선을 관조하며 점점 작아져 어려진다.[10] 전독시 작중 시간대에서 김독자와 별개로 가장 오래된 꿈이 따로 존재하면서 유중혁의 배후성으로서 몇 번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드러낸 적이 있는데, 가장 오래된 꿈이 된 후 어려져서 기억과 이성을 잃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보고 싶어하는 욕망만 남은 김독자의 욕구로 보면 될 듯. 김독자는 어려져 가장 오래된 꿈의 모습으로 변했지만, 독자(讀者)의 상상이 작가를 앞질러 나가는 순간을 주목하는 전독시의 주제 실현을 위해 독자들이 바라는 대로 우로보로스 고리가 끊어지고 무수히 많은 영혼들로 흩어져 다른 세계선에서 환생하게 된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여정을 담은 소설을 유중혁이 수많은 세계선들[11]에 전해주며 환생한 수많은 김독자들이 이 이야기를 읽고 김독자가 다시 돌아와 일행들과 함께하는 엔딩을 꿈꾸게 하여[12] 일행들이 살아가는 현실에 반영되게 한 끝에 551화에서 부서졌던 시스템이 복구된 것을 보여주며 김독자가 부활했다는 것을 암시하며 끝이난다.
5. 기타
- 정체가 밝혀지기 전까지는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세가지 방법(멸살법)의 작가인 tls123이 정체일 거라는 추측이 많이 있었다. 이후 tls123의 정체는 에필로그에 가서야 밝혀진다.
- 가장 오래된 꿈이 꾸고 있는 꿈이 곧 우주의 수많은 세계선이며 그가 꿈에서 깬다면 우주가 멸망한다는 점과, 욕망만 남은 순수한 어린아이라는 점 등을 보아 크툴루 신화의 아자토스를 모티브로 따온 모양.[13][14]
- 【스포일러】
- * 어떻게 어린아이였던 김독자가 어떻게 이런 힘을 가지게 되었는지 아직까지 밝혀진 바가 없다.[15]
[1] 후술할 정체 문단 참조[2] 사실 가장 오래된 꿈이 유중혁의 배후성이라고 직접적으로 언급된 것은 전독시 후반부인 Episode 81. 만두의 추억(3)에서이다.[3] 물론 신이란 자가 본인이 만든 세계를 마음대로 못하냐고 할 수 있지만 애초에 그런 행위를 하는데 막대한 개연성이 필요하고, 우주를 지탱하고 있는 힘의 원천은 가장 오래된 꿈이 무의식 중에 꾸고 있는 꿈이다. 그래도 작중에선 가장 개연성에 내성이 강한 존재이긴 하다.[4] 유중혁의 다른 성흔으로 '전승'이 있는데, 이 성흔은 기간토마키아 전초전에서 거신들을 만날 때 ???가 아닌 누군가에게서 전수받은 것이라고 언급되었다.[5] 남아있는 사람들은 멸망 후 죽어버리거나 이계의 신격이 됨으로써 다른 세계선으로 편입된다. 다른 세계선으로 편입되는 대가로 살아생전 대부분의 기억을 잃어버리고 다른 이들이 자신을 볼 때 끔찍한 모습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들의 정체를 알아볼 수 있는 건 같은 이계의 신격이나 그들의 이야기를 읽어본 사람만 알아볼 수 있다.[6] 그러나 회귀의 매커니즘은 무수히 많게 생겨나고 있는 세계선 분기 중 하나의 일정 시간대-즉 시나리오 시작 직전으로 유중혁을 집어넣는 것이라고 소설 후반부에 밝혀진다.[7] 다만 에필로그에서 새로운 가장 오래된 꿈이 된 ■■■는 꿈에 대한 장악이 충분하지 않았기에 세계선에 적극적 간섭이 불가능했다.[8] 사실 꼭 가오꿈만이 아니더라도 성좌가 다른 사람으로 바뀔 수 있다. 실제로 전독시 본편 세계선에서 '강철의 주인'은 원래 오즈의 양철 나무꾼이었으나, 이계의 신격의 왕인 999회차에서 온 이현성에게 그 자리를 넘겼다. 애초에 성좌는 설화로 구성된 존재이므로 설화를 넘기면 성좌의 자리도 이관 가능하다.[9] 다만 에필로그에서 가장 오래된 꿈이 된, 51%의 기억을 가진 김독자를 구하기 위해 집단 회귀를 하고 다시 한번 최후의 벽으로 온 일행들 중 한수영과 유중혁이 "독자를 대신해 가장 오래된 꿈이 되겠다"고 자처하지만 제4의 벽이 "너희는 이 이야기를 사랑하지 않기에 가장 오래된 꿈이 될 수 없다"고 말하는 걸 보아선 가장 오래된 꿈이 되기 위해서는 '멸살법'을 사랑해야 하는 조건이 붙는 듯 하다. 어린 독자도, 성인 김독자도 멸살법이 자신의 전부라고 말할 정도로 멸살법을 사랑했기에 가장 오래된 꿈이 되는 것이 가능했던 것.[10] 회귀의 개연성 대가 지불[11] 여러 세계선의 작가들에게 이야기를 전해준다. 이때 유중혁은 한 부부작가에게 이야기를 전해주는데... 사실 부부작가가 바로 싱숑작가이다. 즉 환생한 여러 김독자는 지금 웹소설로 본 우리이다.[12] 환생한 김독자들은 자신이 가장 오래된 꿈인 것을 잊었지만, 그들은 여전히 가장 오래된 꿈이기에, 그들이 꿈꾸는 것은 곧 현실이 된다.[13] 크툴루 신화에서 아자토스에 대한 해석 중에 아자토스가 꾸는 꿈이 곧 우주이며, 그렇기에 아자토스가 깨어나게 되면은 그 즉시 우주는 멸망한다는 해석이 존재한다.[14] 작중 은밀한 모략가의 정체로 추정되는 것 중 하나가 기어다니는 혼돈이었던걸 생각하면 묘하다.[15] 김독자 본래의 힘이라기에는 이런 힘을 가지고 있다는 묘사가 전혀 없었다. 다른 세계선의 김독자들의 마음이 모여서 힘을 준 것이라는 설도 있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제3의 존재가 불행했던 어린 김독자를 꼬드겼다는 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