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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7ad01><colcolor=#000> 베르사체 Versace | |
기업명 | Gianni Versace S.r.l. |
설립 연도 | 1978년 ([age(1978-01-01)]주년) |
설립자 | 잔니 베르사체 |
주요 임원 | 회장 산토 베르사체 (Santo Versace) CEO 에마뉴엘 긴츠버거 (Emmanuel Gintzburger) |
디자이너 | 아티스틱 디렉터 도나텔라 베르사체 |
제품 | 오트 쿠튀르, 패션, 향수, 식기, 가구, 홈웨어 등 |
소재지 |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밀라노 (Piazza Luigi Einaudi, 4, 20124 Milano) |
모회사 | 카프리 홀딩스 |
홈페이지 |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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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he Story of Medusa |
2. 역사
1978년 이탈리아의 패션 디자이너 잔니 베르사체[1]에 의해 탄생했다. 베르사체는 마이클 잭슨, 브루스 스프링스틴, 엘튼 존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의상복을 담당했고 유럽 귀족들의 의상도 담당했던 것으로 유명하다.1980년대와 1990년대 패션계의 슈퍼모델 시대의 중심에 있는 브랜드이기도 했다. 1980년대 후반부터 당대 최고의 유명 모델들에게 거액의 출연료를 주고 패션쇼에 세웠으며, 수많은 인상적 런웨이 순간들을 탄생시키며 주목받았다. 이후 현재까지도 베르사체는 매 시즌 최고의 모델들로 캐스팅을 유지해오고 있다. 또한 명품 브랜드들 중 앞장서서 여러 유명 스타들을 광고에 등장시키며 셀러브리티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기도 했다.
1997년 설립자 잔니 베르사체는 마이애미 자택에서 앤드류 쿠내넌이라는 남성에게 총기로 피살되었다.[2] 그의 죽음 이후 여동생 도나텔라 베르사체가 그의 자리를 이어받아 현재의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키워내었다.
오랜 적자에 시달리다 2010년대를 진입하면서 흑자 전환에 오랜만에 성공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심지어 2015년에는 미국에서만 성장률이 30%에 달할 만큼 큰 성장폭을 보이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2019년 결국 미국의 마이클 코어스 홀딩스에 인수되었는데, 이에 대해 패션계의 평은 로얄 살루트가 버드와이저에게 팔린 것이라며 충격에 휩싸였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처음부터 아예 고급 전략을 고집한 이태리 전통의 럭셔리 브랜드가 중저가 브랜드 회사에 팔린 것이니 말이다. 그러나 마이클 코어스는 중저가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분명 고가의 콜렉션 작품도 미국 상류층의 사랑을 받으며 매년 인기리에 팔리고 있고,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의 네임 벨류도 절대 무시할 인물은 아니다. 그리고 마이클 코어스는 상장 이후 기업의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졌다. 또한 유로화 위기 이후에는 중국과 중동 지역의 갑부들이 유럽의 명품 패션하우스를 잇달아 인수하는 일이 잇달아 벌어지는 만큼(발렌티노, 랑방 등) 예전처럼 그리 큰 충격은 아니다.
오히려 잔니 베르사체 사후에 패션계의 흐름을 따라잡지 못하고 거기에 재무팀마저도 이상한 일처리로 경영난을 악화시켜왔던 이전에 비하면, 기업 규모가 큰 마이클 코어스가 적어도 브랜드 관리면에서는 훨씬 훌륭한 점은 부인할 수 없다. 다만 베르사체 팬들에겐 2010년대 들어 도나텔라가 드디어 빛을 보는 시점에 브랜드가 매각되어 아쉬워했다. 하지만 카프리 홀딩스의 어마무시한 자금력 덕에 되려 기대하는 팬들도 많이 생겼다. 2020년 S/S 시즌 패션쇼에서 베르사체 정글 드레스로 유명한 제니퍼 로페즈를 피날레에 등장시켰으며, 광고 캠페인의 모델로도 기용하면서 해당 시즌 밀라노 패션위크의 대미를 장식하기도 했으니까.[3] S/S 2022 패션쇼에서는 두아 리파가 등장해 쇼의 오프닝과 클로징을 모두 장식했다.
2021년 9월 27일 펜디와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공개했다. FENDACE(펜다체)[4] 두 브랜드의 디자이너들이 역할을 바꿔 펜디의 디자이너 킴 존스가 베르사체를, 도나텔라 베르사체가 펜디를 디자인했다고 한다.
2.1. 로고 디자인
<rowcolor=#000> 1980 - 1990 | 1990 - 1997 | 1997 - 2008[5] |
베르사체의 설립자인 잔니 베르사체는 메두사에게 한 번 사랑에 빠진 사람은 절대 헤어나올 수 없고, 당당함과 강인한 여성상을 대변할 수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베르사체의 여성들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메두사를 선택했다고 한다.
3. 특징
메두사 머리의 심벌과 화려하다 못해 극적인 컬러와 문양이 브랜드의 상징이다. 이때문에 많은 셀러브리티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화려한 색과 비싼 의류를 과시하는것을 좋아하는 래퍼들이나 조폭, 마피아들이 유난히 베르사체를 사랑한다. 허나 복잡한 디자인과 사치스러운 화려함 때문에 꺼리는 사람도 많으며 소화해내기도 쉽지 않은 브랜드로 평가받는다.[6] 그러나 모든 디자인이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것은 아니며 트렌드에 맞게 깔끔하고 미니멀한 디자인도 내놓고 있다.
4. 주요 제품
4.1. 컬렉션
Versace Fall-Winter 2024 여성복 & 남성복 컬렉션 |
4.2. 라인
- 베르사체 (Versace)
브랜드의 메인 레이블. 도나텔라 베르사체가 직접 제작에 참여하며 가격도 가장 고가다. 가격에 맞게 재질이나 디자인, 마감 등 제품들의 퀄리티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좋다. 여담으로 아틀리에 베르사체라는 이름의 오트 쿠튀르 브랜드도 진행한다.
- 베르수스 (Versus)
조르지오 아르마니 - 엠포리오 아르마니, 마크 제이콥스 -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의 경우처럼[7] 명품 브랜드인 베르사체의 세컨드 레이블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하는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물론 저렴하다 해도 어디까지나 상위 레이블인 베르사체에 비해 싼 것이지 셔츠 한 장에 한국 판매가로 3-40만원씩 하는 고가 브랜드이다.
- 베르사체 진 (Versace Jeans Couture)
아르마니 진 같은 브랜드로, 비교적으로 꽤 저렴한 패션브랜드다. 오리지널 베르사체와는 가격 차이가 큰편이다.
- 베르사체 홈 (Versace Home)
침구류[8], 테이블웨어, 리빙제품 등을 판매하는 라인이다.
식기류는 독일의 명품 도자기 브랜드인 로젠탈[9](Rosenthal)과 30년 넘게 협업중이다.
- 베르사체 컬렉션 (Versace Collection)
베르사체의 디자인을 좀 더 싼 가격에 볼 수 있는 브랜드. 미국을 겨냥한 브랜드이다.
- 베르사체 스포츠 (Versace Sports)
4.3. 시계
시계도 다양한 라인업으로 생산 중이다. 초기엔 다른 패션 시계와 다를 바 없었던 퀄리티였지만 최근엔 고급화 추진 정책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월등히 상승했고 오토매틱 시계까지 나올 정도로 일취월장 했다.[10] 기존의 중저가의 경우는 하위 포지션인 "베르수스 베르사체"가 담당하고 있다.그러나 문제는 중저가 패션시계는 아르마니, CK가 장악하고 있어 베르수스가 딱히 큰 빛은 보지 못하고 있으며, 본진인 베르사체 역시도 고가 패션시계의 영역은 에르메스, 샤넬 등이 사실상 독식에 가까운 시장체계가 형성되어버린지 오래인지라 시계 업계에서의 베르사체는 존재감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다.
하지만 반대로 유행을 타지 않는다는 유니크한 점은 때로는 장단점이 될수가 있다. 전술했던 베르사체만의 독보적 디자인만큼은 개성을 찾을땐 정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대부분 모델이 패션워치계의 태그 호이어 엘레강스(현 링크)라 불리울 정도로 자극적인 디자인들이 많다. 몇 개모델은 전체적으로 신화에 나오는 건축물을 연상케하는 디자인들이 있다. 이런 디자인들은 메두사 로고의 시너지를 받아 시계라기 보단 예술품에 가까운 느낌이 난다.
5. 국내 매장
현재 국내에 7곳의 매장을 두고 있다.#6. 앰버서더
VERSACE | |||||
<rowcolor=#d7ad01> 이름 | 직업 | 국적 | 지역 | 역임 연도 | 부문 |
마돈나 | 가수, 배우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글로벌 | 패션 | |
엘튼 존 | 가수 | [[영국| ]][[틀:국기| ]][[틀:국기| ]] | |||
제니퍼 로페즈 | 가수, 배우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
레이디 가가 | 가수, 배우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
루크 에반스 | 배우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2019.08~ | 패션, 아이웨어 | |
두아 리파 | 가수 | [[영국| ]][[틀:국기| ]][[틀:국기| ]] | 2021.06~ | 패션 | |
세이노 나나 | 가수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2021.07~ | ||
앤 해서웨이 | 배우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2023.03~ | ||
현진 | 가수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2023.07~ | ||
조로사 | 배우 | [[중국| ]][[틀:국기| ]][[틀:국기| ]] | 2023.11~ | ||
닝닝 | 가수 | [[중국| ]][[틀:국기| ]][[틀:국기| ]] | 2024.02~ | ||
차이쉬쿤 | 가수 | [[중국| ]][[틀:국기| ]][[틀:국기| ]] | 2024.05~ |
7. 기타
7.1. 여담
- 2017년 9월 밀라노 패션 위크에서 열린 베르사체 패션쇼 피날레에서 90년대에 세대를 풍미한 슈퍼모델들인 나오미 캠벨, 클라우디아 쉬퍼, 헬레나 크리스텐슨, 신디 크로포드, 카를라 브루니가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여 조지 마이클의 곡 'Freedom! '90'에 맞춰 워킹을 선보였다. 왕년의 슈퍼모델들이 함께 한 일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로써 수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 베르사체를 인용한 브루노 마스의 Versace on the Floor라는 노래가 있다.
-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에서 베르사체의 패션쇼를 관람하는 장면이 나온다.
7.2. 오해 : 알프레도 베르사체
알프레도 베르사체라는 중저가 브랜드가 베르사체의 자회사로 알려져 있는데, 베르사체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별개의 브랜드다.자회사로 알려지게된 원인은 병행 수입 업자들의 사기성 과장 광고에서 시작되었는데 실상은 베르사체와의 연관성은 전혀 존재하지 않음은 물론이고 규모, 실국적 또한 미상에 가까운 정체불명의 회사이니 구매시 반드시 주의할 것.
실제 베르사체의 중저가 버전인 "베르수스 베르사체"나 아르마니의 중저가 버전인 엠포리오 아르마니같은 자회사 개념으로 생각하고 구매했다가 낭패를 보고 헐값에 재판매를 하는 사례들이 있는데 중고시장에 올라오는 매물의 십중팔구가 이에 해당된다.
8. 논란 및 사건 사고
- 2016년 흑인 아이가 쇠사슬 안전띠가 달린 유모차를 타고있는 모습이 담긴 광고를 내보내 노예를 연상시킨다며 논란이 된 적이 있다. 또한 해당 광고의 모델로 등장한 지지 하디드와 칼리 클로스가 아직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인데 4~5살 또래 아이의 엄마로 등장해 청소년 임신을 조장한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
- 2019년 세계 각국의 이름이 적힌 티셔츠를 내놨는데, 홍콩과 마카오를 별도의 나라로 표기해 중국으로부터 '하나의 중국'을 어겼다며 비난을 샀다. 이에 당시 베르사체의 앰버서더였던 중국 배우 양미는 베르사체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모든 협력을 중단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베르사체 측에서는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사과문을 내놓았고, 제품을 전량 회수해 파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디자이너인 도나텔라 베르사체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사과문을 게시했다. 하지만 이 사과문으로 인해 역으로 홍콩으로부터 비난을 사게 되었고, Band in China 블랙리스트 기업 명단에 올랐다. #
9. 관련 문서
[1] 풀네임은 조반니 마리아 베르사체.[2] 자세한 내용은 잔니 베르사체 문서 참고.[3] 십여년 전 전세계에게 가장 아름답고 동시에 쇼킹한 레드카펫으로 꼽히는 제니퍼 로페즈의 베르사체 정글 드레스를 새롭게 해석한 것. 그때의 패턴을 그대로 차용하여 여러가지 신상품을 선보였다.[4] FENDI + VERSACE[5] 메두사 머리 로고는 1993년부터 사용하기 시작.[6] 오히려 이런 부내나는 화려함과 '아무나 소화할 수 없는 브랜드' 이미지 덕분에 인기를 끌기도 한다.[7] 프라다와 미우미우도 꼽는 경우가 있으나, 이 경우는 디자이너가 같고, 프라다의 가격이 조금 높은 것을 제외하면 메인 브랜드와 세컨 브랜드의 관계가 아니라, 온전히 다른 두 브랜드이다. 거기다 최근 미우미우의 가격대를 워낙 올려서 프라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을 뿐, 베르사체는 물론 버버리와도 비슷한 금액대를 가지고 있다.[8] 특히 배스로브(샤워가운)이 유명하며 국내외 셀럽들이 착용한 사진을 종종 찾아볼 수 있다.[9] 1879년 설립된 브랜드이다.[10] 가격대, 품질 등 퀄리티는 구찌, 페라가모급이다.[11] 현재 잠실점은 여성 카테고리가 없으며 수원점은 리뉴얼로 인해 임시 영업중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