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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turn of N.EX.T Part 3: 개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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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The Return of N.EX.T Part 3: 개한민국
(2004)
ReGame?
(2006)
ReGame?
(발매 취소)

The Return of N.EX.T
Part 3: 개한민국
파일:개한민국고화질.png
<colbgcolor=#49493e><colcolor=#c14241> 발매일 2004년 6월 16일
장르 헤비 메탈, 뉴 메탈, 하드 록, 소프트 록, 팝 록
재생 시간 1:40:55
곡 수 19곡[1]
언어 한국어, 영어[2]
레이블 빅뱅뮤직, 소니 뮤직 코리아
프로듀서 신해철
타이틀곡 Growing Up

1. 개요2. 활동
2.1. 2002년2.2. 2003년
2.2.1. '03 Live Tour: N.EX.T in Wonderland Tour
2.3. 2004년
2.3.1. '04 Live Tour: The Debut of N.EX.T
2.4. 2005년 상반기
2.4.1. '05 Live Tour: 혁명전야
2.5. 2005년 하반기2.6. 그리고... 5기 멤버의 해체
3. 설명4. 평가와 그 이후5. 싸이 반미주의자 해프닝과 음원서비스 중단6. 트랙 리스트
6.1. CD 1 - The Book Of War
6.1.1. 序曲 : 現世地獄6.1.2. 아! 개한민국6.1.3. 감염 (Infested)6.1.4. Saving Private Jesus (Additional Rap : JP)6.1.5. 〈80's Series 01〉 Anarky In The Net (Ghost Network)6.1.6. Dear America (Clean Ver.)6.1.7. Generation Crush (Tired Mix, Chorus Rap featuring : JP)6.1.8. 서울역 (Seoul Station, Frat Mix)6.1.9. 아! 개한민국 (No Cut Ver.)
6.2. CD 2 - The Diary of Soldier
6.2.1. 사탄의 新婦 (Satan's Bride) (Full Bet Mix)6.2.2. Growing Up6.2.3. 〈80's Series 02〉 Laura6.2.4. I Am Ssang (넥스트 개인기 시리즈 1탄: 쌩 개인기)6.2.5. 아들아, 정치만은 하지마6.2.6. Devin's Boogie (Live) (넥스트 개인기 시리즈 2탄: 데빈 개인기)6.2.7. 사탄의 新婦 (Royal Albert Mix)6.2.8. 힘을 내!6.2.9. 남태평양 (South Pacific)6.2.10. Dear America (No Cut Ver.)
6.3. Service Pack (Unreleased but in Master CD)
6.3.1. 아버지와 나 Part III6.3.2. STARMAN (Reprise of 아버지와 나 Part III)
7. 참여 멤버8. 주요 가사9.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N.EX.T의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의 이름이자 동명의 두 번째 수록곡.[3] 1997년 해체되었던 넥스트의 리더 신해철이 새 멤버들을 영입하여 7년 만에 넥스트로 복귀한 앨범이다.

1997년 밴드 해체 이후 신해철은 영국으로 유학을 떠났고, <일상으로의 초대>를 타이틀로 한 솔로 앨범과 밴드 비트겐슈타인을 결성하는 등 음악적인 실험을 시도하고 있었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응원가로 발표한 <Into the Arena> 가 대히트를 치고, SBS 파워FM-MBC FM4U에서 진행한 고스트스테이션이 인기를 끌면서 음악적으로도 그의 재기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였다.

그는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인 '고스트네이션'에서 "넥스트 재결성함. 5집도 낼거임 ㅋㅋ"이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결국 2002년 말 넥스트 재결성 기념공연이 있었으며[4] 재결성 이후 적절한 발매연기를 거쳐 출시되었다.

2. 활동

2.1. 2002년

2002년 초 키보디스트 Vin-K가 비트겐슈타인을 탈퇴하며 신해철은 Dr.Core 911의 멤버로 구성되었던 세션들, 기타리스트 데빈과 함께 새로운 밴드를 차리기 위해 고민을 한다.

그러던 와중 넥스트의 해체로부터 5년이 지나, 현재의 국내 젊은 락 리스너들에게 넥스트라는 이름이 다시 신선하게 받아들여질지 모른다는 신해철의 생각에 따라 New Expert Team을 약자로 한 N.EX.T 5기 준비위원회크롬(신해철), 안회태, 데빈, 쇼기, 쭈니를 위주로 구성되었다. 그리고 해당 멤버로 12월 27~28일 넥스트 재결성 기념공연을 거행하며, 9월 경 베스트앨범 발매기념으로 거행했던 Be My Best 공연에서의 셋리스트를 위주로 한 준비위원회의 대규모 활동이 시작된다.

과거 넥스트와는 달리 꽃미남 메탈 밴드를 지향한다는 선언을 했으며 실제로 안회태와 신해철을 제외한다면(...) 역대 멤버들보다 훨씬 어리고 잘생긴 구성의 멤버들이었다.

2.2. 2003년

이후 2003년부터 본격적인 넥스트 5기의 활동이 시작된다.

신해철은 당장 5집을 내러 달려가기보다는 멤버들을 라이브에 익숙케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겨, 2003년 1월 이후 다양한 공연 일정을 잡고 참여하며 중수 수준에 머물러있던 멤버들의 연주력과 액션을 엄청나게 증진시켰다. 이 시기 키보드, 신디사이저 세션맨은 때에 따라 달랐으며 가끔 비트겐슈타인을 탈퇴한 Vin-K와 함께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2003년 3~4월즈음 하여 신해철은 길티기어 XX#Reload 제작진에게 한국판 OST 제작에 관한 제의를 받게 된다. 게임을 좋아하던 신해철과 멤버들은 5집에 쓰일 미리 만들어 둔 리프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는 조건하에 제의를 수락했고, 직접 게임을 하며 본인들이 캐릭터들에 대해 가지는 독립적 이미지를 구축한 후 2~3달 정도의 시간 안에 40곡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한다. 이 시기 세컨 기타이자 프로그래머로 함께한 김동혁이 '해리'라는 이름으로 넥스트 객원으로 합류한다.

2003년 5월, 어린이대공원에 오픈한 공연홀 개관기념공연을 넥스트가 맡았으며, 이 공연에서 《Generation Crush》가 선공개된다. 그러나 기존의 드림시어터적인 넥스트와는 다른 뉴메탈 장르의 곡이었다는 점에서 공연 이후 락덕들, 또한 유화적이었던 기존 넥스트 팬들 사이에서 일순 반발이 일어나며 넷상에서 크게 논란이 된다. 이후 6월경 딴지일보의 김어준이 주도한 립싱크 논란에 대한 이벤트 '무붕 콘서트' 공연자로 참여하게 된다. 해리가 공식적으로 합류하게 된 첫 공연이며, 라이브 시간과 라이브 곡목이 이 시기부터 기존 넥스트 공연들에 비해 상당히 늘어난다. 30곡 이상의 긴 셋리스트와 함께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아, 이러한 방식의 넥스트도 있겠구나.'라는 락덕들의 생각의 변화를 통해, 97년까지의 넥스트 팬덤과는 다른 의미의 팬덤이 커지기 시작한다. 같은 해 10월 열린 대학가요제에서도 공연을 가졌다.

2003년 11월 5집의 제목을 《N.EX.T in Wonderland》로 공시, 재결성 이래 첫 전국투어이자 6년만의 넥스트 전국투어인 Wonderland Tour를 선언한다. 《지옥》과 《고스트 네트워크》가 단순히 공연의 인트로가 아닌 제대로 된 오프닝곡으로서 기능하는 첫 콘서트였으며, 《아들아, 정치만은 하지 마》를 통해 자신의 사회에 대한 의견이 비정치적인 부분에서 비롯되었음을 표방하였다. Komerican Blues, Age of No God, Money 등의 넥스트 3집에서의 훵크 넘버들이 공연에서 부활하였고, 고스트네이션에서 공개된 《Laura》가 처음으로 라이브되었으며, 《힘을 내!》를 첫 공개하였고 실시간으로 관객의 코러스를 녹음하였다.[10]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실험"이 포함된 《Queen of Heart》, 기존 넥스트와는 다른 발랄한 분위기의 《삐리》 등을 공개함으로서 넥스트가 가진 고유의 분위기가 개편되어가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었다.

90년대 넥스트 해체 이후의 신해철의 솔로활동 시절 곡들도 무시되지 않고 《일상으로의 초대》, 신규 편곡의 《네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 같은 곡들도 셋리스트에 포함되었다.[11]

2.2.1. '03 Live Tour: N.EX.T in Wonderland Tour

《Home》에서 선곡:

《The Return of N.EX.T Part 1: The Being》에서 선곡:

《The Return of N.EX.T Part 2: The World》에서 선곡:
《Lazenca - A Space Rock Opera》에서 선곡:
《Guilty Gear XX # Reload》에서 선곡[12]:
그 외* 아주 가끔은(1996년 영화 《정글 스토리》 OST 수록)* R. U. Ready? (TEA TIME WITH N.EX.T 공연 실황앨범 R.U.Ready?(1997) 수록)* Here, I Stand for You(싱글 Here, I Stand for You(1997) 수록)* 안녕(신해철 솔로 1집 《슬픈표정하지 말아요》 수록)* 재즈 카페(신해철 솔로 2집 《Myself》수록)(3집에 수록된 버전으로 더 이상 라이브X)* 그대에게(신해철 솔로 2집 《Myself》수록)* 내 마음 깊은 곳의 너(신해철 솔로 2집 《Myself》수록)* Letter to Myself(신해철 솔로 3집 《Crom's Techno Works》수록)* 일상으로의 초대(Acc Ver.)(신해철 미공개곡집 《Homemade Cookies》수록 버전)* Into the Arena(붉은악마 공식앨범 수록. 신해철 작곡)
당시 미공개곡(이후 2004년 정규 5집 《개한민국》으로 공식 공개)

2.3. 2004년

전국투어가 끝난 후, 앨범의 컨셉이 크게 변화하는 중대한 정치적 사건이 터지게 되는데, 바로 노무현 대통령 탄핵 소추 사건이다. 당시 거대 양당[13]의 정치적 야합이자 노무현을 끌어내리기 위한 음모로 일반에 비춰진 이 사건에 신해철 역시 크게 반발했고, 앨범의 컨셉은 '이상한 나라의 넥스트' 식의 은유가 아닌 《개한민국》이라는 직접적 사회비판 컨셉으로 완전히 변화하게 된다.

'올해 안에 앨범이 나온다(...)며 중~소규모 페스티벌을 돌던 넥스트는 6월 앨범 발매를 확정짓고, 에어플레이를 5집의 선공개곡 위주로 진행해 나가며, 마침내 6월 15일 넥스트 5집을 발매한다.

그간 정식공연을 기다리던 수많은 팬들을 위해 6월 속초에서의 착하게놀기 페스티벌[14], 7월 아름다운 음악세상 방송공연 등등 1~2시간대의 공연을 해오다, 마침내 앨범발매기념 전국투어인 'The Debut of N.EX.T' 가 8월 14일에 시작됨을 선언한다.

그렇게 '재결성 넥스트'의 '재결성 이후 첫 앨범'으로, 신해철의 표현을 빌자면 '데뷔공연'에서 42곡이라는 엄청난 셋리스트를 소화해내며 기존의 라이브 논란들을 딛고 라이브 몬스터로서의 넥스트를 보여줘, 다수 팬들에게 호의를 얻게 된다.
자, 새 라인업 넥스트의 여러 번째 공연이지만, 첫번째 오피셜 정식 공연, 넥스트의 The Debut에 오신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15]
-신해철, 2004년 8월 14일 <Anarky in the Net> 직후 오프닝 멘트.
12월에는 신해철이 프로듀싱을 담당한 《노동의 새벽 20주년 헌정 음반》이 발매되었다. 넥스트와 싸이는〈하늘〉이라는 곡으로 이 앨범에 참여하였다. 앨범 발매 후 노동의 새벽 20주년 헌정 음반 발매 기념 콘서트도 있었다.

2.3.1. '04 Live Tour: The Debut of N.EX.T

《Home》에서 선곡:

《The Return of N.EX.T Part 1: The Being》에서 선곡:

《The Return of N.EX.T Part 2: The World》에서 선곡:
《Lazenca - A Space Rock Opera》에서 선곡:
《Guilty Gear XX # Reload》에서 선곡:
《The Return of N.EX.T Part 3: 개한민국》에서 선곡
* 서곡: 현세지옥
* 아! 개한민국
* Anarky in the Net
* Dear America
* I Am Ssang
* 아들아, 정치만은 하지마
* Growing Up
* 사탄의 신부
* Laura
* 힘을 내!
* 감염(Soundcheck)
* 남태평양(Soundcheck)
그 외* 아주 가끔은(1996년 영화 《정글 스토리》 OST 수록)* 절망에 관하여(1996년 영화 《정글 스토리》 OST 수록)* R.U.Ready? (TEA TIME WITH N.EX.T 공연 실황앨범 R.U.Ready?(1997) 수록)* Here, I Stand for You(싱글 Here, I Stand for You(1997) 수록)*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무한궤도 1집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1989)》 수록)*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신해철 솔로 1집 《슬픈표정하지 말아요》 수록)* 안녕(신해철 솔로 1집 《슬픈표정하지 말아요》 수록)* 재즈카페(AR)(신해철 솔로 2집 《Myself》수록)* 그대에게(신해철 솔로 2집 《Myself》수록)* 내 마음 깊은 곳의 너(신해철 솔로 2집 《Myself》수록)* Letter to Myself(신해철 솔로 3집 《Crom's Techno Works》수록)* 일상으로의 초대(Acc Ver.)(신해철 미공개곡집 《Homemade Cookies》수록 버전)* Into the Arena(붉은악마 공식앨범 수록. 신해철 작곡)* Empire Theme(영화 《Star Wars》다스베이더 전용 OST 커버. 데빈 Solo)
일부 곡들의 녹화본이 KBS에서 'The Musician Live'로 방영되었다.

개한민국 앨범에서 다음 곡들은 라이브의 기회를 얻지 못하였다.

2.4. 2005년 상반기

2005년 2월에 〈2005 혁명전야〉 콘서트를 개최하였고, 동년 9월에는 3박 4일 가출쇼 콘서트를 진행하였다.
타이 파타야 국제음악제 참여 등, 이전과 똑같이 크고 작은 락 페스티벌이나 지방 공연 참가, 아름다운 음악세상 공연을 진행하면서 활발히 활동을 이어갔다.

2.4.1. '05 Live Tour: 혁명전야

《Home》에서 선곡:

《The Return of N.EX.T Part 1: The Being》에서 선곡:

《The Return of N.EX.T Part 2: The World》에서 선곡:

《Lazenca - A Space Rock Opera》에서 선곡:

《Guilty Gear XX # Reload》에서 선곡:

《The Return of N.EX.T Part 3: 개한민국》에서 선곡
그 외* 아주 가끔은(1996년 영화 《정글 스토리》 OST 수록)* 절망에 관하여(1996년 영화 《정글 스토리》 OST 수록)* R.U.Ready? (TEA TIME WITH N.EX.T 공연 실황앨범 R.U.Ready?(1997) 수록)* Here, I Stand for You(싱글 Here, I Stand for You(1997) 수록)*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무한궤도 1집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1989)》 수록)*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신해철 솔로 1집 《슬픈표정하지 말아요》 수록)* 안녕(신해철 솔로 1집 《슬픈표정하지 말아요》 수록)* 그대에게(신해철 솔로 2집 《Myself》수록)* 내 마음 깊은 곳의 너(신해철 솔로 2집 《Myself》수록)* 일상으로의 초대(Acc Ver.)(신해철 미공개곡집 《Homemade Cookies》수록 버전)* Step by Step(New Kids on the Block 커버)* I Hate Myself for Loving U(New Kids on the Block 커버)

2.5. 2005년 하반기

1997년 설립된 빅뱅뮤직에 이어, 신해철이 SBSi와 공동출자 방식으로 '싸이렌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였다.

2005년 12월, KBS 인권의 날 특집 콘서트에서 김세황이 넥스트 5기에 합류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같은 해 12월 17일, <The Last Love Song> 콘서트를 통하여 김세황이 정식으로 재가입하였으며, 처음으로 ReGame? 앨범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콘서트 제목과 동명의 곡인 <The Last Love Song>[16]을 선공개하였다. 이렇게 하여 잠깐 동안 넥스트 5기+김세황 체제로 멤버가 유지된다.

2.6. 그리고... 5기 멤버의 해체

김세황이 재가입하면서 잠깐 동안 5기에 김세황이 참여한 구조가 되었고, 앨범 부클릿에서 언급되었던 '서비스 팩'을 통해 미발매곡을 들을 수 있게 되거나 또는 차기 앨범이 발매될 줄 알았으나... 발매되지 못하고 얼마 안되어 2006년 초에 데빈을 제외한 모든 5기 멤버들이 탈퇴하면서 결국 <개한민국> 앨범과 넥스트 5기의 활동은 공식적으로 종료된다.

다만 5기가 이 시점에서 완전히 해체된 것은 아닌 것이, 대부분 신해철이 지원하던 인디밴드들과 연관되어 있었고, 김동혁의 경우 스테이지에서의 활동만 중단했을 뿐 싸이렌에서 드라마 음악 등을 작곡하며 계속 일했다. 2006년까지는 5기+5.5기의 구성으로 어느 정도 밴드가 지속되고 있었다.

신해철은 넥스트 5기의 해산을 알리면서 《ReGame?》 앨범의 믹싱이 끝났다는 것을 공지했다.

이후 넥스트 3~4기 시절 멤버였던 김영석과 이수용을 다시 영입하고, 새로운 멤버이자 키보디스트인 지현수를 영입하여 넥스트 5.5기의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후 활동은 ReGame? 앨범으로 이어진다.

3. 설명

기존의 사색적인 스타일과 웅장한 스케일을 버리고 직선적인 스타일로 바꾸고 과거 앨범들에서 보여주었던 화려한 멜로디가 다소 거세되었다는 점에서, 그리고 사실 넥스트 앨범들이 통일된 장르가 아닌 다소 백화점식 구성이지만 이 앨범은 그 장르간의 폭이 유독 넓었다는 점에서 그들의 디스코그라피 상으로는 가장 좋은 평을 못 받는 앨범이다. 비록 밴드민주주의 실현은 이 앨범을 끝으로 포기하고 원상복귀하기는 했지만, 신해철의 록 음악다운 직설 추구는 이후 6집 <666 Trilogy>까지 이어져 '라이브처럼 한번에 연주하고 녹음하는 것'에 대한 집착으로 이어지게 된다.[17] 이러한 녹음을 홈 레코딩 방식이라 하며 음질이나 믹싱은 보장하지 못하고 누가 틀리면 사실상 처음부터 다시 녹음을 해야 하지만 기존의 녹음 방식과 달리 시간과 돈이 엄청나게 절약된다는 게 차이점이다.

멤버는 신해철(보컬), 데빈 리(기타), 쌩(원상욱)(베이스), 쭈니(이용준)(드럼), 김동혁(키보드). 넥스트가 해체한 지도 5년이 된 시점에 신해철을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해체 전과 달랐기에 재결성 소식을 듣고 넥스트 팬클로 달려온 팬들 사이에서는 큰 혼란이 있었다.[18] 4집까지의 넥스트를 지지하는 구 팬들과 '고스트스테이션'에서 처음으로 마왕 신해철과 데빈, 쌩 등의 멤버들을 접한 신 팬들간의 갈등이 심할 수밖에 없었다. 단적인 예로, 신설된 팬카페에서는 "이건 내가 알던 넥스트가 아니잖아 이자식들아"라며 난입하던 옛 팬들을 싸그리 배척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같은 밴드를 두고 아예 팬덤 자체가 갈려버렸으니 그럴 법도 했다. 당시 팬덤 사이의 갈등을 가장 잘 설명해주는 말은 신해철이 직접하기도 했던 "당신들이 알던 넥스트가 아닙니다."라는 발언이다.

음악 외적인 면을 보면 역대 멤버 구성 중 가장 어리고 잘생긴 라인업을 자랑했으며 전술했듯이 예전 팬들을 위협할만한 팬덤이 새로 탄생했다. 그렇다고 실력이 떨어지거나 하는 수준은 결코 아니었다. 신해철의 이전 프로젝트인 '비트겐슈타인'에서부터 합류한 데빈은 신해철이 그의 공연을 보고 뻑가서 영입했을 정도의 재능이었고 쭈니 역시 인디씬에서 한가닥 하는 닥터코어 911 출신의 드러머였다. 이 멤버로 '길티기어 이그젝스 샤프 리로드' OST[19] 작업을 끝마치고 5집을 세상에 내놓는다.

또한 넥스트 앨범 최초로 더블 앨범으로 발매되었다. 1번 CD는 The book of war(전쟁의 책) , 2번은 The diary of a soldier(군인의 일기)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스래쉬 메탈, 프로그레시브 메탈 등 기존에 선보였던 장르 뿐 아니라 'Anarky in the Net' 같은 인더스트리얼, 'Generation Crush'의 뉴메탈 등 새로운 문법을 받아들여[20] 그 해 이미 작아질대로 작아지기 직전의[21]국내 락 음반시장을 뒤흔들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래 3CD 발매 예정이었던 앨범이 2CD로 줄면서 많은 곡이 잘려나갔고, 그 탓에 앨범의 완성도가 아무래도 떨어진다는 것이 비평가들과 팬들의 평. 여기에 신해철의 바뀐 창법, 비트겐슈타인 시절의 흔적이 남아있는 등의 여러 가지 요소로 인해 예전 팬들 일부가 등을 돌리게 된다.

대표곡으로는 '아! 개한민국', 'Dear America', 'Growing Up', '사탄의 신부' 'Anarky In The Net' 등이 있다.

메시지 면에서는 기존의 에둘러, 은유적으로, 현학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비판하던 방식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꽤 직설적으로 사회의 쪼인트를 까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가령 '존나게', '뒤질 때까지'('아!개한민국')나 '쓰레기 포르노', '씨발양년놈들'('Dear America') 같은 거친 표현들이 화제가 되었다. '아들아 정치만은 하지마' 같은 곡의 가사는 비트겐슈타인 때의 장난기 넘치고 가벼운 분위기를 띄기도. 이러한 요소도 예전의 골수팬들로부터 '왠지 어색해' '내가 알던 넥스트가 아냐'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신해철 역시 은유법에 질려서 직접 까는 걸로 가봤는데 역시 은유가 낫더라 싶다는 요지의 발언을 했고, 한 인터뷰에서는 본인은 싸이의 직설적인 방식보다 MC스나이퍼의 우회적인 방식을 좋아하나 래퍼의 표현에 대해 존중하는 입장으로 그대로 수록했다고 밝혔다.

이전까지의 신해철의 보컬은 가는 목소리로 날카롭게 내지르던 스타일이었는데, 이 앨범에서는 묵직하고 중후한 톤으로 스타일이 바뀌었다. 이에 대해서는 팬들의 평가가 상반되는 편이었지만 본인은 만족하여 이후에도 이러한 스타일을 유지하게 된다. 창법의 변화에 대해서는 신해철 본인이 라디오방송 '고스트스테이션'에서 크리드(Creed)의 프론트맨 스콧 스탭의 보컬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힌 바 있다.[22] 발음이 잘 안들린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이는 5.5집에서 발음을 덜 굴리면서 개선된다. 재밌게도 서태지도 같은 해 발매한 7th Issue에서 발음이 잘 안들린다는 지적을 받았다.

기타 또한 현란하고 유려한 솔로가 강점이었던 김세황에서 선 굵고 파워풀한 플레이를 선보이는 데빈으로 넘어가면서 전체적인 성향이 변화했다. 앨범 을 낼 때마다 그 멤버들의 기량을 점검할 수 있었던 1번 트랙 '현세지옥'을 들으면 이전과의 차이를 감지할 수 있다.

화제가 되었던 곡은 정수라의 건전가요 '아! 대한민국'을 꼬아 만든 '아! 개한민국'. 메이저 신에서 제대로 된 헤비메탈을 듣기 어려웠던 음악계에 주는 묵직한 충격이었다고 할까. 가사는 교육, 정치, 사회 전반을 다 까는데 지역차별을 언급하며 '전라도'를 가사에 집어넣은 것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또한 효순·미선 양 추모 촛불시위에 이어 이라크전 파병 문제로 반미감정이 고조된 사회분위기를 반영, 본격 미국 까는 넘버 'Dear America'는 아랍풍의 기타리프와 다양한 락 보컬/래퍼들의 피처링이 이채로웠다. 크래쉬의 안흥찬, 피아의 요한, 김진표, 싸이, MC 스나이퍼의 목소리를 이 한 곡에서 들을 수 있다. 하필 노래가 5박이라 래퍼들이 라임 짜는데 개고생(…)했음을 능히 짐작 가능하다만 다행히도 랩 부분은 4박으로 나온다. 즉 래퍼들이 개고생할 일은 없었다(…). 참고로 이 곡은 넥스트의 작업물 중 유일하게 음원이 무료제공되기도 했다. '예수 일병 구하기'는 본격 개신교 까는 곡. 사실 첫번째 CD인 'The book of war'만 놓고 보면 상당히 일관된 컨셉트 앨범이란 것을 알 수가 있다.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는 첫 번째 CD와 달리 두 번째 CD인 'The Diary of Soldier'는 주제의 일관성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또한 첫 번째 CD에 비해 훨씬 가벼운 주제를 다루고 있다. 작곡 과정에서 일관된 주제성이 떨어지는 곡들만 모은 것 처럼 보이지만 첫 번째 CD 수록곡들이 방송 불가 등 문제가 생겼을 때를 대비한 보험용이라는 성격도 갖고 있다고 봐야 한다. 실제로 'The book of war'의 대다수 수록록은 방송 불가 판정을 받은 데 비해 'The Diary of Soldier'는 이 칼날을 피해갔다. 앨범 타이틀로 보면 '아! 개한민국'이 타이틀곡이 되어야 하나 실제로는 두 번째 CD의 'Growing Up'이 타이틀 곡이 된 것도 이런 현실적인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렇다고 이 CD를 무슨 건전가요마냥 첫 번째 CD의 부록으로 볼 수도 없는데, 주제의식이나 주제의 일관성은 약해졌어도 각각의 곡은 충분히 넥스트다운 면모를 보인다. 그리고 원래 이러한 장르 다양성은 넥스트 음악의 특징이다. 유년시절의 못난 짝사랑의 슬픔을 보여주는 가사가 인상적인 타이틀 곡 'Growing Up'은 넥스트 앨범에 한 곡씩은 들어가는 자기회상적인 내용이며, 에픽 뮤직의 향기를 물씬 풍기는 '사탄의 신부'[23][24], 빠르고 신나는 리듬과 신랄한 주제가 조합된 'Laura', 현실 탈출을 꿈꾸는 '남태평양' 등 실험 요소를 도입하면서도 과거 넥스트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곡이 충분하다. 문제는 앨범 전체로 따졌을 때는 너무 실험 정신이 강하고 과거에 비해 크게 이질적이며 너무 직설적이라는 것.

'아들아, 정치만은 하지마'는 기본적으로 국회의원들을 비꼬는 노래이긴 하지만, 국회의원 뿐만이 아니라 사회 각계각층의 사람들과 국민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중의적인 비판들로 가사가 채워져있다.

앞서 언급한 길티기어 샤프 리로드 OST에서 몇몇 곡들을 가져와 가사를 붙이고 연주를 덧입혀서 수록했다. '감염', 'Dear America', 'Laura' 등. 어느 곡이 원래 곡인지는 아래 곡목에 써있다.

'Laura'는 1980년대 메탈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곡으로, 8비트의 단순하고 신나는 리듬이 특징. 하지만 정작 노래의 주인공 '로라'는 어린 매춘부를 뜻하고 가사 역시 씁쓸한 내용이다.

그리고 이 앨범에는 수록되지 않았지만 미러전 테마곡인 'Ditto'도 사용되었는데, 모노크롬 수록곡인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의 데모버전으로 사용되었었다. 이후 펑키 리듬에 가까운 완성판으로 발매되고, 데모판은 신해철이 타계하면서 영구히 들을 수 없게 되었으나, 2003년 대학가요제 라이브, 2004년 The Debut 라이브에서 해당 버전을 라이브로 공개했고[25], 검은사막 제작진들이 유족들의 허가를 얻고 검은사막 모바일 광고에 삽입하여 광고를 통해 음원으로써 처음으로 공개되었다.[26] 그리고 마침내, 해당 데모버전은 2019년 5월 6일, 신해철 30주년 데뷔앨범인 'ghost touch'에 수록됨으로서 정식으로 공개되었다.

신해철은 이 앨범은 저예산으로 제작된 음반이라고 말한 바 있지만[27], 앨범 곡들을 살펴보면 많은 곡들이 전작과는 또 다른 실험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 그는 이것을 가능하게 했던 것은 디지털 음악 제작 방식이라고 설명했다.[28]

그리고 이 앨범은 특히 CD 1에서 사회 비판적인 내용들로 가득하다. 그래서 CD 1의 수록곡은 각 방송국 심의를 통과한 곡이 거의 없다. 그 중 MBC에서는 〈개한민국〉의 경우 곡 중간중간에 섞인 욕설 부분(그러나 실제로 욕설이 들어갔을 부분이 노래에서는 가사가 없는 것처럼 처리되었다)을,[29]〈예수 일병 구하기(Saving Private Jesus)〉는 특정 종교에 대한 비판을, 〈Dear American〉의 경우에는 특정 랩 부분[30]을 문제삼았다. CD 2의 경우는 CD 1에 비해 친숙한 멜로디와 가사들 덕분에 다행히 대다수의 곡이 금지곡의 신세는 면할 수 있었다. <서울역>과 <남태평양 (South Pacific)> 노래의 뒷부분에는 각각 "아! 개한민국"과 "Dear American"의 무삭제판이 히든 트랙으로 들어 있다. 타이틀곡인 Growing Up은 앨범명 답지않게 팝적인 곡이다.

앨범의 부클릿은 사진으로 이루어진 것과, 가사와 앨범 작업방식·수록곡에 대한 설명 등이 있는 책자 두 가지가 들어있다.

하나 눈 여겨볼 것은 CD 1의 6번 Dear American과 7번 Generation Crush, 8번 서울역은 전부 이어진다는 것이다. 각 곡이 끝나고 시작할때 서로의 비트가 페이드 아웃 - 페이드 인 되며 이어진다. 이러한 구조는 같은 해에 먼저 발매된 서태지7th Issue에서도 들어볼 수 있는데[31], 신해철서태지가 평소 사적으로 음악적 교류를 자주 했었다고 하니 이러한 구조 역시 서태지에게서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다. 애초부터 둘은 친척이었으니...

4. 평가와 그 이후

5집에 이어 6집 활동 계획, 발표 예정곡도 고스트스테이션에서 의욕적으로 발표함에 따라[32] 팬들은 이 멤버로 6집까지 가나 하고 기대했으나, 결과적으로 넥스트 5기의 젊은 멤버들은 데빈 리를 제외하고 전부 탈퇴했다. 신해철은 인터넷을 통해 5.5집 <ReGame?> 믹싱 완료를 발표하면서 멤버들의 탈퇴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매번 멤버가 교체될 때마다 욕은 자기가 다 얻어먹기에 익숙한 일이긴 하지만 이번은 상당히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

탈퇴한 멤버들 중 쌩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는 닥터코어 911에 합류해서 활동하였고, 데빈은 넥스트 탈퇴 훗날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 락 ROCK 樂에서 신대철 역을 맡기도 했다. 쌩은 원상욱이라는 본명으로 솔로 싱글을 낸 후 프로듀서로 활동하게 된다. 이후 배우 박건형과 밴드 MAKE를 결성하기도.

넥스트 5기(5집) 시절 당시, 팬들이 제기한 넥스트 답지 않은 5집이라는 팬들의 평에 대해, 신해철은 본인의 라디오 프로그램 고스트네이션[33]에서 팬들의 비평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며, "당신들이 말하는 가장 넥스트답다고 말하는 2집이나 3집의 음악은 사실상 밴드 멤버가 와해된 상태에서 작곡되고 다른 이에 의해 연주된, 자신 외의 다른 멤버의 영향력이 배제된 곡들이 상당수 존재한다는 것은 알고 있는가? 그런 곡들이 정말 넥스트다운 곡이라고? 그 시절 음악에 비하면 사실상 이번 5집이야말로 가장 넥스트 다운 곡이 아닌가?"라는 요지의 말을 한 적이 있다. 넥스트 5기 시절은 신해철 스스로가 꿈으로 그리던 '제2의 가족'으로서 완전한 밴드 형태가 실현됐던 시기였기 때문에, 신해철로서는 저런 자신만만한 반론을 제기할 수가 있었던 것이다.

분명 넥스트와 신해철이 동의어는 아니고, 밴드 음악은 궁극적으로 밴드 멤버에서 나온다는 신해철의 사고방식에 따른 반론으로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이야기기는 하다. 하지만 N.EX.T라는 밴드에 대해 신해철이 가지는 영향력, 그리고 대중이나 팬들이 그 둘을 연관짓는 방식들을 생각해보면 무엇이 정답인가에 대해서 답하기 어려운 문제기는 하다.

실제로 5기 멤버가 와해된 후 일정 기간이 흐른 후 신해철 스스로도 1990년대의 넥스트 시절과 달리 "최대한 민주적이고 평화로운 방식으로 만들어졌고 '독재'도 최대한 자제했던"[34] 5집이 결과적으로 음악적으로나 밴드적으로나 실험이 성공적이지 못했음을 우회적으로 인정한다. 결국 5기 시절 이후 5.5집을 거치며 재구성된 넥스트에서는, 다시 예전처럼 독재하는 리더 신해철의 지위[35]를 다시 세우기로 마음 먹은 것으로 보인다.[36]

'넥스트=신해철의 독재[37]'라는 특징이 형성된 과정은, 앨범 전체를 견고한 하나의 작품-컨셉앨범으로 꾸미려는 신해철의 성향과도 관련이 있는 부분이다. 보통의 밴드들처럼 1집부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온 밴드 멤버들 사이라 하더라도 앨범의 컨셉을 잡는 와중에는 이런저런 갈등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1집에서는 반쪽짜리 밴드로 시작했고[38] 2집 이후부터는 밴드라는 구성을 유지하는 것 조차 힘들었던 상황에서 '컨셉앨범'이라는 장치를 유지할 수 있었던 구심점은 신해철의 '독재' 외에는 답이 없었다. 그러다 보니 그나마 신해철과 기싸움이 가능한 라인업이 구성된 4기 황금기 시절에도, 전체적인 틀은 신해철이 짜는 게 당연한 상황이었다.

그런 넥스트에 신해철과 '까마득한' 관계가 될 수 밖에 없는 후배 뮤지션들이 들어온 것이 5기 라인업. 그런 상황에서 신해철은 독재와 공존의 밸런스를 조절할 수가 없었고, 결과적으로 컨셉이 있다고는 하나 전체적으로 들쑥날쑥한 앨범이 나올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5기가 구성되기 이전, 임형빈과 데빈 리로 구성된 비트겐슈타인으로 활동하면서 젊은 멤버와의 민주주의 방식에 대한 적응기간을 거쳤다고는 하지만, 'part 1'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왔던 비트겐슈타인 1집이 당 밴드의 처음이자 마지막 앨범이 돼버렸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수평적인 관계가 유지되기 힘든 관계로 꾸려진 라인업으로는 민주적인 방식으로 '앨범 컨셉이나 밴드 컨셉을 유지하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보여주는 반증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그 당시 신해철의 말을 들어보면 넥스트라는 이름은 오히려 현재의 젊은 세대들이 들어볼 일이 없기에, 새로운 이름으로써 남을 수 있어 다시 선택한 것이었으며 비트겐슈타인 당시의 작업기록을 통해 서울역 등의 곡은 비트겐슈타인 part 1 당시 이미 작업되었고 part 2에 실릴 예정이었던 곡이란 걸 알 수 있다. 즉 예전 황금기 넥스트와는 본질 자체가 달랐으며 사실상 이 앨범 자체가 Theatre Wittgenstein Part 2 & 3였던 것.

노땐스를 함께한 윤상신해철과 싸움이 가능한 동등한 관계였고, 모노크롬을 함께했던 크리스 상그리디의 경우는 밴드의 기타리스트이자 멤버이기 이전에 신해철의 멘토 중 한 사람이었다. 결과적으로 신해철이 '독재'를 포기한 상황에서 '그와 싸움이 아예 불가능한 멤버'로만 밴드 라인업이 꾸려질 경우, 밸런스 붕괴로 밴드 정체성이 흐려질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 넥스트 5집과 비트겐슈타인 Part.1 앨범이 주는 교훈이었다.

어쨌든, 훗날 신해철은 <개한민국> 앨범에 관하여 이야기할 때, 젊은 멤버들과 함께하여 회의 방식으로 곧바로 명반을 제작하기에는 어렵다고 판단했고, 10년 정도로 기간을 길게 본 뒤 젊은 멤버들과 함께 작업하다 보면 경험이 쌓여가며 결국 명반을 만들게 되고 말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지승호와의 인터뷰에서 술회한다. 그러나 해당 앨범 활동 기간 종료 후 멤버들이 대부분 탈퇴해버려 그런 일은 없게 되었다며 상당히 씁쓸해하였다.

신해철의 사망 이전에 이 멤버가 통째로 뭉친 적은 5.5기까지 해체된 이후 거의 없는 듯 하며, 1997년 넥스트 3~4기의 해체와 완전히 변화되었던 5기의 해체까지 본 팬들은, 넥스트의 방향에 대해 진심으로 걱정하기 시작하였다. 또한 이는 신해철을 위시한 넥스트 멤버들의 관계가 2000년 이후 어떤 상황이 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기도 하다.

5. 싸이 반미주의자 해프닝과 음원서비스 중단

2012년 연말, 강남스타일 열풍으로 고공행진을 달리던 싸이가 반미주의자로 몰리는 해프닝이 일어난다. 이 앨범에 실린 'Dear America'에서 싸이가 한 랩파트의 가사[39][40]가 문제된 것. 엄청나게 과격한 가사 내용과 함께 이 앨범에 참여하기 이전인 2002년 미선이 효순이 사건을 모티브로 한 모형장갑차 부수기 퍼포먼스까지 거론되면서, 싸이는 반미주의자로 몰리게 된다.

처음 이 사건이 알려질 때 2002년 공연에서 Dear America를 불렀다는 이야기로 알려졌으나, 2002년 공연에서 부른 곡은 당시 미발매곡이었던 Killer였으며[41] 2004년에야 Dear America가 발매된 이후 The Debut에서 첫 라이브를 했던 것이다.

강남스타일 열풍으로 전세계적으로 아이돌급 인기를 얻게된 싸이의 고공행진국위선양을 방해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위해, 급기야 팬들은 신해철에게 이 모든 원인을 돌리며 "신해철이 시켜서 어쩔 수 없이 했던 것"이라는 말도 안 되는 실드까지 등장했다. 하지만 싸이 본인이 나서서 직접적으로 "과격한 단어"의 사용이 잘못됐던 것이라고 정확히 짚어 사과문을 발표함으로써 불필요한 논란은 사그라들게 됐다. 무엇보다 당시 각 파트의 래퍼들은 자기 분량의 랩은 직접 가사를 썼다.[42]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싸이/활동 내역 문서
번 문단을
반미주의자 몰이를 당한 사건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이 사건의 영향으로 Mnet, 네이버 뮤직, Melon, Genie, 카카오뮤직 등 국내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5집을 아예 들을 수 없다. 또한 이 곡이 수록된 신해철 20주년 기념반인 Remembrance까지 타격을 받아 들을 수 없게 되었다.[43] 여담으로 네이버 뮤직과 Mnet에서는 이 앨범 제목을 '대한민국'이라고 고쳐서 게시하고 있다. 멜론에서는 앨범명은 '개한민국' 그대로이다. 단, 유튜브에선 2022년에야 재게시되었다.

6. 트랙 리스트

6.1. CD 1 - The Book Of War

The Return of N.EX.T Part 3: 개한민국》 CD 1 Track List
트랙 제목 작사 작곡 러닝타임
1 序曲 : 現世地獄[44][45] 작자 미상 신해철 6:16
2 아! 개한민국 신해철 5:53
3 감염 (Infested) 신해철 4:19
4 Saving Private Jesus(Additional Rap : JP) 신해철 6:21
5 〈80's Series 01〉Anarky In The Net (Ghost Network)[46][47] 신해철, 데빈[48] 신해철 4:24
6 Dear American (Clean Ver.)[49][50] 신해철[51] 6:55
7 Generation Crush (Tired Mix, Chorus Rap featuring : JP)[52] 신해철, 김진표 신해철 4:47
8 서울역 (Seoul Station, Frat Mix)[53] 신해철 6:14
Hidden Track[54] 아! 개한민국 (No Cut Ver.)[55] 신해철 5:53
CD 1 총 재생 시간: 51:02

6.1.1. 序曲 : 現世地獄

序曲 : 現世地獄
옴 가라지야 사바하 옴 가라지야 사바하
신해철의 곡에 대한 코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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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은 최초의 구상에서 완성까지 3년이 소요되었다.
당시 나는 3박자의 우아함과 도도함, 동양적 정서를 헤비록에 결합시킨다는 아이디어를 데빈에게 설명하고 기본이 될 리프의 작곡을 부탁하였다.

그가 기본 리프에서 중간부의 모호한 동양풍의 전개를 스케치하는 동안 나는 내가 매료되어 있던 또 하나의 아이템-극저음의 티벳 부디즘 찬트-을 사용할 방법에 매달렸다.
국악기의 대규모적 사용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경험과 자신이 있었으므로 티벳 찬트만 해결하면 구상의 윤곽이 드러나는 것이었는데,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샘플링을 사용하는 방법은 가장 쉽게 목적을 알로 달성하는 방법이라 생각하여 내가 극단적으로 싫어하는 데다가, 섬세한 표현과 지시를 할 수 없으므로 결과가 뻔하다는 점, 좋은 샘플을 찾는 것조차 만만치 않다는 점 때문에 애초에 가능성에서 제외되었다.

그렇다면 방법은

1. 직접 티벳에 날아가 녹음하는 방법 (중국을 거쳐 입국하는 대장정에, 현지의 녹음시설에 대한 의문, 승려들의 협조에 대한 의문, 협조한다 해도 음악적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회의, 몇십초의 녹음을 위한 고비용 문제... 음 특히 이 부분에서 나가리.)

2. 서구세계에서 활동하는 티벳 승려들을 섭외해서 녹음 (1항과 큰 차이 없는바, 나가리)

3. 내가 맨땅에 헤딩으로 혼자 녹음. (마구리가 될 위험)[56]

결국 3번이 채택되었다. 내가 직접 부를 경우 티벳 찬트의 스타일에 우리말이든 영어든 가사를 맘대로 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부각되었으나, 심한 마구리의 수준으로 판명될 경우 녹음 파일을 삭제하여 증거를 은닉하고 안 그런 척 하기로 했다.
저음에서 목울림을 그르렁거림을 잡아내기 위해 공격적으로 다이내믹 마이크를 사용하기로 하고 SM58 mic 하나만으로 혼자 대략 40회 정도의 중복녹음을 행하였다. (새벽 시간이었다)
레코딩 엔지니어링 파트너인 동혁의 도움을 받지 않은 것은 이런걸 무서운 표정으로 진지하게 부르는 나의 모습이 너무 부끄 부끄해서였다. (게다가 지옥불 한가운데에서 수많은 민중이 몸부림치는 걸 지켜본다고 상상하며 이상한 웃음을 흘리며 녹음을 했다는 말 따윈 죽어도 말할 수 없다.)
녹음의 결과에 대해 특히 드럼 쭈니군이 "매우 무섭다. 야 시발 오방이다" 라고 감탄하는 것을 보고 이 정도면 대략 사기가 통하겠다 생각하고 30회 정도 후반부의 더빙을 더하고 (고의적으로 음압에 의한 네츄럴 디스토션을 발생시켰다)... 그래서 저가의 찬트 트랙이 완성되었다. 총 비용은 가사 인쇄 A4 용지 2장 가격 + 홍차 캔 2개 = ???

가사는 한국불교의 진언 가운데 항마경 파지옥 진언을 중심으로 구성한 것인데, 불교전문가의 철저한 고증에 도움받아 만들...고 싶었으나 인터넷에서 그냥 다운 받아서 조합했다.
국악기는 다년간 축적한 데이터베이스에서 사용. 그만 우려먹어야지 하는 생각이 강하나, 새로운 샘플을 생산하는 비용도 문제지만 시간이 천문학적으로 소요된다. 국악기에 대한 마이크 사용법
논문이 완성되면 시간이 단축될 듯.
전후의 효과음들은 다른 곡과 마찬가지로 영화에서 사용되는 효과들을 멀티트랙 녹음하여 위치, 공간, 움직임들을 종합적으로 구성한 것이다. (예를 들어 새 한마리는 왼쪽에서 급강하하여 험악한 울음을 위협적으로 토해내고 사라진다 = crow smpl no.13 + EQ + R compressor + modulation + waves doppler + EQ + stereo delay + reverb pan 23 vol 60 automation. 그런데 순간 몬스터 한마리가 오른쪽 심연의 갱도에서 울부짖기를 pig smpl no.03 + C1 compressor + clip distortion + pitchshifter2 + ....) 고교 방송반 시절부터 라디오 드라마를 제작했던 경험을 아직도 써먹는다.

곡전개가 전반에 3박의 리프이던 것이 후반엔 4박의 셔플로 바뀌는 것은 우연의 산물로, 컴퓨터에 녹음된 데빈의 리프를 드럼이 없는 상태에서 나는 3박으로 쭈니는 셔플로 이해하고 각자 말없이 작업했기 때문인데 이 MDFU system(march devided, fight united 분군행진 총군합격)은 이렇게 상세한 커뮤니케이션을 차단하고 각자의 개성을 최대화하는 장점이 있다.
곡의 내용은 간단히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 삶을 무한한 경쟁과 대결로 파악하는 이곳이 멀리 갈 것없는 현세의 지옥에 다름아니다라는 야그.

6.1.2. 아! 개한민국

아! 개한민국
닥치는 대로 주워 삼켜

6.1.3. 감염 (Infested)

감염 (Infested)
벌써 넌 늦었어

6.1.4. Saving Private Jesus (Additional Rap : JP)

Saving Private Jesus
주 예수를 팔아 십자가에 매달아

6.1.5. 〈80's Series 01〉 Anarky In The Net (Ghost Network)

〈80's Series 01〉Anarky In The Net(Ghost Network)
(Hey! Hey! Hey!

6.1.6. Dear America (Clean Ver.)

Dear America (Clean Ver.)
오랜 영광의 고도 위엔

6.1.7. Generation Crush (Tired Mix, Chorus Rap featuring : JP)

Generation Crush (Tired Mix)
사냥을 할 수 없는 무리의 늙은 수컷

6.1.8. 서울역 (Seoul Station, Frat Mix)

서울역 (Seoul Station, Frat Mix)
방관의 시선들이 무심히 지나며

6.1.9. 아! 개한민국 (No Cut Ver.)

아! 개한민국 (No Cut Ver.)
닥치는 대로 주워 삼켜

6.2. CD 2 - The Diary of Soldier

The Return of N.EX.T Part 3: 개한민국》 CD 2 Track List
트랙 제목 작사 작곡 러닝타임
1 사탄의 新婦[57] (Satan's Bride) (Full Bet Mix)[58] N.EX.T 5:26
2 Growing Up [TITLE][59] N.EX.T 4:44
3 〈80's Series 02〉 Laura[60][61] N.EX.T 4:04
4 I Am Ssang (넥스트 개인기 시리즈 1탄: 쌩 개인기)[62] N.EX.T 3:02
5 아들아, 정치만은 하지마[63] N.EX.T 4:59
6 Devin's Boogie (Live)(넥스트 개인기 시리즈 2탄: 데빈 개인기)[64][65] - N.EX.T 4:39
7 사탄의 新婦 (Royal Albert Mix)[66] N.EX.T 5:26
8 힘을 내![67][68] N.EX.T 3:54
9 남태평양 (South Pacific)[69] N.EX.T 6:39
Hidden Track[70] Dear American (No Cut Ver.)[71] N.EX.T 7:00
CD 2 총 재생 시간: 49:53
앨범 총 재생 시간: 1:40:55

6.2.1. 사탄의 新婦 (Satan's Bride) (Full Bet Mix)

사탄의 新婦 (Satan's Bride) (Full Bet Mix)
어둠보다 더 검은 눈을 가진 소녀여

6.2.2. Growing Up

Growing Up
난 아주 어릴 때 우리 반에서

6.2.3. 〈80's Series 02〉 Laura

〈80's Series 02〉 Laura
어느덧 익숙해진 무표정한 골목길

6.2.4. I Am Ssang (넥스트 개인기 시리즈 1탄: 쌩 개인기)

I Am Ssang
우와~ 언니 진짜 이쁘다

6.2.5. 아들아, 정치만은 하지마

아들아, 정치만은 하지마
아저씨들 싸우든 말든 난 Rock'n Roll

6.2.6. Devin's Boogie (Live) (넥스트 개인기 시리즈 2탄: 데빈 개인기)


6.2.7. 사탄의 新婦 (Royal Albert Mix)

사탄의 新婦 (Royal Albert Mix)
어둠보다 더 검은 눈을 가진 소녀여

6.2.8. 힘을 내!

힘을 내!
눈앞이 또 아득하게 흐려져오고

6.2.9. 남태평양 (South Pacific)

남태평양 (South Pacific)
(아 헤이야 꿈을 꾼다)

6.2.10. Dear America (No Cut Ver.)

Dear America (No Cut Ver.)
오랜 영광의 고도 위엔

6.3. Service Pack (Unreleased but in Master CD)

앨범 부클릿에서 개한민국 앨범에 수록될 예정이었으나, 신곡을 80여 분 이상 집중해서 감상하는 것이 어렵다는 결정을 내려 결국 앨범의 구성이 3CD에서 2CD로 변경되면서 잘려나가 수록되지 못한 곡들을 담은 것으로 언급되었다.

서비스 팩에는 다음과 같은 나머지 곡들이 전부 수록되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2004~2005년 내로 발매될 수 있었으나, 넥스트 5기의 멤버 대부분(동혁, 쭈니, 쌩)이 탈퇴하는 바람에 서비스 팩은 발매되지 못했다. 서비스 팩의 트랙 수는 정보가 공개되었거나, 앨범 부클릿에서 언급된 곡을 바탕으로 작성하였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을 수가 있다.
1넥스트 개인기 시리즈 3탄: 신해철 개인기[72]
2넥스트 개인기 시리즈 4탄:〈안티리아〉 (동혁의 개인기)
3넥스트 개인기 시리즈 5탄:〈The Dogs on the Run(Arranged)〉(쭈니의 개인기)N.EX.T3:16
4아버지와 나 Part III[73]신해철6:45
5우리에게 미국이란 무엇인가[74]
6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Ver. Ditto)[75]신해철3:30
그리고 개인기 3탄, 4탄, 5탄은 영구 베이퍼웨어나 다름없게 되었다.
넥스트 개인기 시리즈 4탄, 5탄은 쭈니의 〈The Dogs on the Run〉 과 해리의 〈안티리아〉 였으나 이 두 곡은 라이브에서만 선보였고, 앨범에는 단 한 번도 수록되지 않았다. 3탄은 신해철의 개인기였으나 라이브에서도 공개되지 않았고 다만 〈남태평양〉에 티저처럼 수록되었음을 신해철 본인이 밝혔다. 원래는 《개한민국》의 서비스 팩 또는 《ReGame?》의 히든 트랙이나 《666 Trilogy》의 정규곡으로 선보이려 했던 듯 하나, 넥스트 5기가 와해되며 그나마 길티기어 트랙으로 녹음되었던 《The Dogs on the Run》 빼고는 베이퍼웨어나 다름없게 되었다고...

6.3.1. 아버지와 나 Part III

〈아버지와 나 Part 3〉의 경우 앨범 코멘터리에 미수록 및 미공개곡으로 제목만 언급되어 있었고, 모두가 《ReGame?》 앨범에 수록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그러지 않고 결국 미발매곡으로 남아있었다. 그러나 2017년 넥스트 5집에 해당하는 하드디스크 정리 과정에서 녹음 데이터가 남아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2019년 놀면 뭐하니?에서 이승환과 하현우의 서포트를 통해 나레이션 파트 위주로 신곡인 〈STARMAN〉으로 재작곡되어서 공개되었다.

원곡의 경우 녹음은 전부 완료되었으나 기술적인 부분이 손봐져 있지 않은 상태(unmixed 상태)로 남아있기에 엔지니어링을 거친 후 2~3년 내에 발매될 것으로 추측된다.

6.3.2. STARMAN (Reprise of 아버지와 나 Part III)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아버지와 나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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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나 사이를 가로지르는 강물은 여전히 흐르고 있다.
하지만 그 위론 화해의 비가 내렸고, 심지어는 (후후)[76] 가끔은 꽃구름이 흘러다닐 때도 있다.
우리 두 사람은 강의 이편과 저편에 서서 가끔씩 손을 흔들기도 하지만
그저 바라볼 때가 사실은 대부분이다.
그의 잔소리가 언제서부터인지 모르게 살갑게 느껴지는 것은
나의 삶이 타들어가는 번뇌의 시기를 지나왔기 때문인지,
혹은 그의 삶이 휴식과 완성의 시기를 원하기 때문인지,
분명한 것은, 천진한 웃음을 띤 그의 얼굴은 아들의 어릴 적 얼굴을 닮아가고
정작 아들의 거울에 비친 얼굴은 아버지와 닮아있다.
난들, 왜 그가 기뻐할 번듯한 세속의 성공과 안정을 주고 싶지 않았겠는가만은
아무래도 내가 그에게 줄 수 있는 선물은
멀지 않은 미래에 안겨줄
그의 얼굴과 나의 얼굴을 모두 가지고 태어날 그의 손주뿐인듯 하다.
그리고 그 아이는 내가 그에게 미처 표현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언어들을 순간의 울음소리로 알리리라.
그렇게도 나는 나일 뿐이고 싶어 했으나, 이제는 또다른 그가 되어 주고 싶다.
나는 이 세상에 그가 남긴 흔적 혹은 남기고 갈 증거이다.
나는 그의 육신을 나누어 받은 자...
[77]
(Chorus) Hey, STARMAN
Hey, STARMAN
지구의 별이 되어 살다, 우주의 별로 돌아가다

아이는 열리지 않는 그의 방문 앞에 오래도록 서 있었다.
칭찬에 굶주리고 대화에 목이 마른 아이였다.
기다림이 원망으로 바뀌자, 아이는 망치를 들어 문에 못질을 해버리고 그곳을 떠났다.
세상의 머나먼 끝에서 고독의 눈물이 흐르던 날
아이는, 그가 스스로 방문을 열어준 적은 없었으나 문을 잠근 적 역시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이가 오래 전 박아 넣은 날카로운 못들을 하나씩 빼내자 문짝에선 피가 흘렀고
문을 떠밀자 그 문은 힘없이 열렸으며
그 문의 저편엔 주름과 세월이 가득 차 있었다.
그리하여, 수줍은 아버지와 겸연쩍은 아들은 난생처음 뺨을 맞대게 되었다.

언젠가 그들의 이야기는 먼지가 되리라.
세상 모든 것들이 그러하듯이
언젠가 이 노래는 잊혀지리라
세상 모든 것들이 그러하듯이
그러나 아들은 아비를 기억하고
또 아들의 아들이 그 아비를 기억하며
그들의 피는 이야기나 노래보다는 조금 더 오래 흐르리라.
그리하여, 우리 세상에 잠시 있었던 것이, 그리 나쁘지 않았다 이야기 하리라.
다른 시간, 다른 곳에서, 다시 만나...

7. 참여 멤버

녹음멤버:

신해철 - 메인 프로듀서, 보컬 (리드 보컬, 메인 보컬), 프로그래밍 (오케스트라 시뮬레이션, F.X, 파일 에디터), 믹싱 (Nextoris studio, 서울), 녹음, 스크래치, 코러스, 합창 (백 보컬, ultra low, power mid, metallic high)

데빈 리 - 전기(전기 기타, 리드 기타)/어쿠스틱 기타, 엠프 셋 업, 기타 녹음, 프로그래밍 (업데이트), 코러스, 합창 (백 보컬, power mid, shout),
영문작사(Anarky In The Net)

(본명: 원상욱) - 4현/5현 베이스, 부스&케이블 셋 업, 베이스 녹음, 프로그래밍 (porn 수집 - 중요함(...)), 코러스, 합창 (백 보컬, power low, power mid, castrato ultra high)

해리 (김동혁) - 건반 악기, 신시사이저, 리듬기타, 컴퓨터 작업, 보컬&건반 녹음, 프로그래밍 (매킨토시 G5 컨트롤, 해먼드&피아노 시뮬레이션), 믹싱, 코러스, 합창 (백 보컬, soft low, soft mid)

쭈니 (이용준) - 드럼, 타악기, 마이크 셋 업, 드럼 녹음, 프로그래밍 (루프 창작, 샘플 선발, 파일 분할&연결), 코러스, 합창 (백 보컬, soft high, power high)

코러스
수진 ('아들아, 정치만은 하지마', '힘을 내')
주댕이 ('아들아, 정치만은 하지마')
김나우, 김나연 ('Growing Up', '아들아, 정치만은 하지마')[78]

스탭:
Howie Weinberg (Masterdisk studio, 뉴욕) - 마스터링
Roger Lian - 보조
강서영 - 아트 디렉터, 디자인
김수웅 (빅뱅 뮤직 엔터테인먼트 Inc.) - 매니지먼트
정진성

8. 주요 가사

가난은 원하든 원치 않든 대를 이어 상속이 되며 무차별의 증오와 적개심은 자기를 뺀 모두에게 향한다
은밀한 눈빛으로 맺어진 전라도를 엿먹이는 저 커넥션 혈연 지연 학연의 그물에서 떨어지는 저 달콤한 커미션 - <개한민국>
아직도 우리의 '적'을 기억하니 멀리 갈 필요 없어 눈 앞의 거울을 봐 살아 있니 숨을 쉬고 있니 내가 알던 너 - <감염>
하늘의 옥좌를 버리고 인간이 된 Private Jesus, 그가 바란 건 성전도 황금도 율법도 아니라네 All we need is Love... - <Saving Private Jesus>
찾던 증거는 어디 있는가 어떤 명분을 아직 찾는가 언제쯤이면 만족하는가 인샬라 - <Dear America>
We are the children of the darkness, We are the friends of moon and stars, Now you are one of us, Welcome. - <Anarky In the Net(Ghost Network)>[79]
너의 것이 아닌 (내일) 이해할 수 없는 (미래) 몸부림친다 그저 숨쉬기 위해 - <Generation Crush〉(The Generation)
이 추운 밤 이 메마른 밤 끝내 동은 터오지 않으려나 고단한 한숨과 탄식조차 멈춰버리기 전에 - <서울역>[80]
dear my queen, out from the screen dream on forever dear my queen, twisted heroine, shine on forever,and ever and ever - <사탄의 신부>
영화에나 나올 법한 그런 얘기지 졸업 후 다시는 그 앨 못 봤어 결국 삶이란 영화가 아니란 얘기야 - <Growing Up>
값싼 눈물과 동정 대신 반짝거리는 지폐를 / 초록 빛깔의 비상구는 오늘 밤도 멀기만 해 - <Laura>
복잡한 여의도에서 둥그런 지붕 안에서 서로가 멱살을 잡고 하루 종일 놀고들 있다 - <아들아, 정치만은 하지 마>
약속은 남자의 모든 것. 그 속에 담은 많은 모든 것 누구도 빠짐없이 정상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자 혹시 나 주저앉으면 혼자, 너만이라도 가야만 해, 해내야 해, Please - <힘을 내>
그 곳에서, 나 그곳에서 엽서를 보낼게. 나는 아주 잘 있다고, 모든 게 다 완벽하다고, 그리고 당분간은, 돌아갈 생각이 없다고 - <남태평양 (South Pacific)>
언젠가, 이 노래는 잊혀지리라. 세상 모든 것들이 그러하듯이.
언젠가, 이 이야기는 잊혀지리라. 세상 모든 것들이 그러하듯이.
그러나 아들이 아비를 기억하고, 또 그 아들의 아들이 그 아비를 기억하며, 그들의 피는 이야기나 노래보다는 조금 더 오래 흐르리라.
그리하여, 우리 세상에 잠시 있었던 것이 그리 나쁘지 않았다 이야기하리라.
다른 시간 다른 곳에서 다시 만나... - <아버지와 나 Part 3> [81]

9. 관련 문서



[1] 히든 트랙 미포함시 17곡.[2] Dear America 트랙에 아랍어 스캣[3] 2번 트랙의 정확한 제목은 "아! 개한민국".[4] 당시 멤버는 신해철 / 데빈 리 / 안회태 / 쇼기 / 쭈니 / 다빈크. 대충 비트겐슈타인+닥터코어 911+a였다.[5] 넥스트 5기 단독 활동은 2005년까지이며, 2005년 말 김세황 재영입을 시작으로 5기와 5.5기가 잠시 공존하였다.[6] 2000~2007, 2009~2012, 2014~[7] 2003~2005, 2014~[8] 2001~2005, 2008, 2014~[9] 2003~2005, 2014~[10] 이후 5집 발매 때 힘을 내 후반에 수록됨[11] 다만 비트겐슈타인 시절의 곡들은 2002년부터 입지가 점점 축소되다가, 이 라이브를 기점으로 사실상 부정당한다(...)[12] 5집 앨범이 이 앨범과 리프를 많이 공유하며, 솔로잉으로 이 앨범 곡을 워낙 많이 쳐서 따로 리스트를 만듦.[13] 한나라당, 새천년민주당 잔류파들이다. 물론 여당은 열린우리당이나 탄핵발의 당시에는 앞의 두개의 정당보다더 의석수가 적은 초미니여당이였기 때문에 그 당시의 거대양당은 앞의 한나라당과 새천년민주당(잔류파)이다.[14] 신해철의 주도로 피아 등의 인디밴드들이 꽤 무대에 섰다.[15] 먼저 서술되었던 것처럼 앨범 발매 전에도 여러가지 크고 작은 공연들에 참여했고, 넥스트의 이름으로도 공연을 여러번 개최했기 때문에 첫번째 공연은 아니긴 하지만, 앨범 발매 후 넥스트 5기의 단독 콘서트로는 The Debut 콘서트가 처음이었다.[16] 최초의 픽션 러브송이라고 한다(...).[17] 물론 그전부터 기미는 보였다. 솔로로 냈던 재즈 앨범 역시 라이브 느낌으로 빅밴드들과 함께 한번에 녹음했다.[18] 단, 데빈은 비트겐슈타인으로, 쭈니는 신해철과 개떼들로 이미 만난 팬들이 꽤 많았다. 그러니까 이 말은 넥스트 재결성 이후의 신해철의 행보를 100% 따라가지 못했던 팬들에 대한 언급이다. 또한 신해철의 활동을 따라가던 이들 사이에서도 넥스트가 첫 커리어인 직장인 쌩의 등장에는 꽤 신기해했다.[19] 신해철이 테스타먼트의 목소리를 연기한 것도 컬트한 인기를 끌었지만, 무엇보다도 전곡을 넥스트가 새로 작업했다는 요소가 크게 작용했다. 원곡과는 다른 풍미를 갖춘 한국판 OST는 일본에서도 관심을 끌어 일부 역수출되는 쾌거(?)를 이루기도.[20] 다만 뉴메탈이긴 한데 노바소닉의 뉴메탈과 비스무리하다 생각하면 곤란하다. 뭐 래퍼 중에서도 정상급으로 평가받는 김진표와 랩을 의외로 많이 했지만 래퍼와는 거리가 먼 신해철을 비교해는 안 되겠지만.[21] 카우치 사건 이전에도 국내에서 락은 힙합에 밀려 쪼그라들고 있었으나 카우치 사건 이후로 완전히 락은 몰락했다. 문제는 카우치 사건을 전후해서 넥스트를 포함해 정상급 밴드가 복귀하거나 새로 탄생했는데 대부분 크게 빛을 못 보는 문제가 생겼다.[22] 다만 오히려 기존에 갖고있던 섬세함은 더 줄어들어서 메탈리카제임스 헷필드 스타일에 더 가깝다. 이 보컬 스타일은 2000년 발매된 (5기 넥스트의 전신인) 비트겐슈타인 1집과, 2001년 발매된 '락(樂) and Rock'앨범에 실린 새로운 버젼의 '민물장어의 꿈'에서부터 이미 시도해왔다. 그러나 그 당시보다는 좀 더 농익은 목소리로 변화하였다.[23] 앨범에는 악기를 전부 사용한 Full Bet Mix와 드럼과 기타 등 일부 악기를 제한하여 편곡한 Royal Albert Mix의 두 곡이 들어 있다. 공식적으로 두 가지 버전이 모두 수록된 것은 이 곡이 유일한데, '아! 개한민국'과 'Dear American'의 완전판도 함께 수록되어 있지만 이들은 히든트랙이다.[24] 여담으로 저 Royal Albert Mix는 로얄 알버트홀 공연의 기분(...)을 내기 위해 만들어진 리믹스 버전이다. 결국 5.5집 라이브였던 N.EX.T with RPO 공연에서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저 리믹스를 반쯤 현실화시켰으나, 어디에도 음원이 공개되지 않았다.[25] 넥스트 5집 이후의 라이브는 음원화되지 않았지만, 다행히 둘 다 TV에서 방영하여 영상이 남아있다.[26] 실제로 제작진들중 상당수가 신해철의 팬이었다고 한다.[27] 4집때 무려 3억을 들여 제작한 데 반해 5집은 달랑 천만원에 끝냈다고 한다. 물론 4집은 애니메이션 OST로 나왔기 때문에 돈을 충분히 지원받았지만 신해철은 그것도 모자라서 사비를 털었다고 한다.[28] 대부분의 넥스트 팬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애플 장비 위주의 작업으로 추측하고는 있다. 로직 프로는 이 앨범이 나올 2000년대 당시에도 비용대비 고효율로 명성이 자자했고[82] 이미 신해철은 Myself 때도 모든 앨범을 MIDI로 만들어냈기 때문에, 신해철의 미디신공+김세황/데빈 리의 기타 레코딩 정도면 다른 멤버는 놀아도 무방했을 정도라는 평가가 자연스럽게 나올 수밖에 없었고, 실제로 데빈 리가 참여한 비트겐슈타인 때나 이후의 김세황과 데빈이 동시 참여했던 5.5집 Regame 때는 개한민국보다 퀄리티는 더 상승했다.[29] 2008년엔 보건복지가족부 청소년보호위원회로부터 청소년 유해매체 판정을 받았다.[30] 이라크 전쟁 당시 미군이 이라크군 포로를 고문한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 사건'을 비난했다.[31] 이쪽은 아예 앨범 자체가 모든 곡이 이어지는 순환 구조이다.[32] 2002~2006년 고스트스테이션 자료 중에는 의외로 미발표곡들이 많이 나온다. 벅스뮤직에서는 여러 가지 이유로 많이 끊어놓았지만, 자료 중에는 2002년에 2007년에야 발매되는 신곡 Thank You And I Love You를 언급하는 경우도 있다.[33] SBS가 아니라 MBC 방영분 중의 이야기므로 '고스트스테이션'이 아닌 '고스트네이션'이 맞다. 아무리 포맷이 똑같아도 차마 똑같은 제목을 쓸 수는 없었기에 SBS 시절부터 언급되어오던 단어 '고스트네이션' 으로 제목 변경.[34] 자기가 선두에 서서 작업하기 보다는 밴드 멤버를 모아 토론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그를 바탕으로 다른 멤버들이 주도적으로 음반을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35] 정확하게는 밴드의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는 리더의 마음가짐.[36] "옛날에는 음악에만 집중을 하면 됐는데, 요즘에는 주위의 일들로 인해 군더더기가 더 많아지고, 배가 더 큰지, 배꼽이 더 큰지 모르게 되어 버렸으니까 오히려 넥스트만큼은 내가 나로 돌아갈 수 있는 구역으로 남겨 놓지 않으면 안 된다는 위기감을 느끼는 거죠."-쾌변독설 중에서-[37] 엄밀히 하자면 '독재'의 분위기를 풍기는 카리스마. 실제로 신해철이 멤버들을 쥐고 흔든다고 생각하는 어린 팬들이 있다면 곤란하다. 다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여러 의견을 조율해 한 방향으로 모으는 리더'라기 보다 '목표를 정해놓고 끌고가는 리더'형에 가까운 것.[38] 베이스, 키보드가 없었다.[39] 이라크 전쟁을 비판하는 곡이었다.[40] 당연한 이야기지만 각 파트의 랩가사는 각 랩퍼들이 직접 작사했으며 앨범부클릿에도 명기돼있다.[41] 2003년 Project X로 발매[42] 이 후 싸이는 백악관에서 공연을 가졌으며 버락 오바마 부부와도 오찬을 같이 했다. 미국 언론의 보도와 달리 미국 사람들의 반응은 그리 적대적이지 않은데, 표현의 자유를 중요시하는 미국 사회의 특성상 싸이의 과격한 음악은 창작의 영역으로 치부하는 것이다. 당장 마돈나도 2003년 이라크전 당시 탱크를 부수는 뮤직비디오를 발표하기도 했다.(다만 당시에는 이라크전에 대한 찬성여론이 높아 대중들에게 큰 비판을 받았다) 또한 이라크전의 실체와 폐해가 뒤늦게 알려지면서, 미국인들 역시 이라크전과 조지 W. 부시 행정부테러와의 전쟁에 그리 호의적인 평가를 내리지 않는 편이다.[43] Remembrance는 신해철이 독설가 이미지로 언론의 집중포화를 맞고 있을 때 나왔으며 절판 이후 제일 희귀한 앨범이 되었고 수록된 신곡인 Playboy의 최후도 제일 듣기 어려운 곡이 되었다. 그나마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자료실에 음원 단위로 전부 올려져 있으나 관내공개라서 접근성이 떨어진다.[44] 서곡 : 현세지옥[45] Transformation, 달꽃의 춤과 함께 국내 최악의 난이도를 가진 헬곡이다. 곡이 진행되는 내내 -1옥타브 레(D1)를 연거푸 내야한다. 타고난 바리톤이라도 이 곡이 힘들 정도로 극소수만이 부를 수 있는 곡.[46] 2004년 발매 당시부터 두 제목이 혼용됨.[47] (《신해철의 고스트스테이션》 시그널 · 로고음악)[48] 영어 작사[49] 길티기어 XX #리로드 때 어쌔신들 테마인 Rogue Hunters와 모티브 동일[50] (feat. 안흥찬(CRASH)· 요한(Pia) · 정욱(ARES) · 허재훈(Schizo) , Prhyme · 싸이 · MC Sniper · JP)[51] Rap : Prhyme, 싸이, MC 스나이퍼, 김진표[52] 2003년 어린이대공원 홀 오픈 공연에서 선공개 되었으며, 2007년 발매된 <쏜다> OST에서 <The Generation 2007>로 제목이 변경되어 수록됨.[53] 바로 앞트랙과 이어진다.[54] 〈서울역〉과 히든 트랙 사이에 약 32초 간의 공백 있음.[55] 현재는 네이버 뮤직에서 5집 전체를 구매할 수도 틀 수도 없으나, 과거에는 서울역 트랙을 시작시키면 서울역 트랙이 끝난 뒤 개한민국이 이어서 나왔다.[56] 여기서 마구리는 마구니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57] 신부[58] 2003년 원더랜드 투어 부산 공연에서 첫 공개. 가제는 <Queen of Heart> 또는 <영숙이와 생명보험>이었다고 한다.[59] 2003년 원더랜드 투어 부산 공연에서 첫 공개. 가제는 <I'm Sorry(삐리)>[60] 길티기어XX#리로드의 서바이벌모드 엔딩곡 - The Final Opus와 모티브 동일[61] 고스트스테이션에서 첫 공개. 이후 5집 발매 전에도 상당히 많은 공연에서 선공개 라이브되었다. 일부는 방송을 탄 공연도 있다![62] 2003년 원더랜드 투어에서 첫 시연.[63] 2003년 원더랜드 투어 서울 공연에서 첫 공개. 가제는 <아들아, 정치만은 하지 마라>였다고 한다.[64] 길티기어 XX #리로드 Options 트랙과 모티브 동일.[65] 2003년 원더랜드 투어에서 첫 시연 및 녹음.[66] 여담이지만 Royal Albert Mix가 붙은 이유는 로얄 알버트 홀에서 녹음하는 기분만이라도 내겠다는 의미라고 한다(...)[67] 가제는 '정상에 서다'. 다만 도봉산도 올라본 적 없는 멤버들의 실태와, 신해철 자신의 무릎 장애로 등산이 영구적으로 불가능함을 감안, 제목이 변경되었다고 한다.[68] 2003년 원더랜드 투어 서울 공연에서 첫 선을 보임과 동시에, 후주에서 4000명의 관객들 코러스를 녹음하여 앨범에 수록하였다.[69] 넥스트 개인기 시리즈 3탄 : 신해철(Crom) 개인기의 일부가 들어가 있다고 한다.[70] 〈남태평양 (South Pacific)〉과 히든 트랙 사이에 약 26초 간의 공백 있음.[71] 현재는 네이버 뮤직에서 5집 전체를 구매할 수도 틀 수도 없으나, 과거에는 남태평양 트랙을 시작시키면 남태평양 트랙이 끝난 뒤 Dear American이 이어서 나왔다.[72] 〈남태평양 (South Pacific)〉에 티저로 일부 수록되었으나 제목이 공개되지 않았다. 남태평양이 신해철의 스캣과 멤버들의 핀잔으로 끝이나는 것으로 보아 해당 스캣의 풀버전으로 추정이 된다.[73] 보컬(나레이션) 트랙은 놀면뭐하니에서 신해철 추모특집으로 만든 STARMAN에서 사용되었다.[74] 코멘터리에 미공개곡으로 남아있으나, Dear American이 그 역할을 완전히 대체한 것으로 추정.[75] 2019년에 발매된 신해철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 《Ghost Touch》에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 (pt2)〉라는 이름으로 드디어 수록되었다.[76] 사실상 콧웃음이다.[77] 빈 곳에는 이승환과 하현우의 코러스 파트가 들어간다. 원곡에서 무엇이 들어가는지는 불명.[78] 변성기 이전 아이들 목소리[79] 5집 곡의 제목은 베스트 앨범 등에 수록될 때마다 조금씩 달라지며, 이는 가제로 실었던 곡의 제목이 정착되거나, 제목을 변경했거나, 신곡인 척 구라를 깔 때 주로 달라진다. 그러므로 여기에 제목을 쓸 때는 제목을 모두 쓴다.[80] 최하 음역대 F1(-1옥타브 파). 사실상 신해철 이외의 그 누구도 라이브할 수 없다고 봐야 하는 곡이다. 근데 라이브를 안 했다. 1998년 솔로앨범에 들어가던 <It's alright>의 최하음역대가 C2였다. 여담으로 첫 곡인 <현세지옥>은 이것보다도 낮은 D1(-1옥타브 레) 정도로 추정된다.[81] 2004년에 작업된 미공개곡이었으며, 2019년 놀면 뭐하니?에서 해당곡의 나레이션 트랙을 사용, 추모곡 <STARMAN>을 만듦으로서 세상에 알려지게 된다. 원곡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나레이션 트랙은 STARMAN과 아버지와 나 Part III가 동일하기에 순서는 좀 달라지더라도 가사는 확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