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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8 21:06:13

NW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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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NWU I형, NWU II형, NWU III형

1. 개요2. 종류
2.1. NWU Type I2.2. NWU Type II/III2.3. 방한복
3. 아류작들4. 관련 문서

1. 개요

Navy Working Uniform (약칭 NWU)

미합중국 해군에서 기존의 해군 작업복이던 샘브레이/당가리 전부와 카키 근무복 일부[1]를 대체하고자 2009년부터 착용하기 시작한 I형 작업복을 필두로, II형과 III형이 등장하면서 기존의 우드랜드사막3색 위장복을 대체했다. 미합중국 해안경비대도 착용한다.

2. 종류

2.1. NWU Type I

파일:external/mimo.recordingconnection.com/Battleship_11.jpg
영화 배틀쉽에 등장한 'NWU Type I'형 함상복을 착용한 모습
종류 NSN[2]
NWU I형 상의 8405-01-540-2346
NWU I형 하의 8405-01-540-1280
파일:xrPOwrU.jpg
해군/육군/해병대의 전투복 스타일 비교[3]

현재는 퇴출되었지만, 흔히 NWU 하면 보통 지금도 이 I형을 가리킨다.

저걸 전투에 입고 나가면 걸어다니는 파란색 표적지 확정(…)일 것 같지만 애초에 이름에서도 나오다시피 이건 "작업복"이다. 색채가 저 모양인 것도 사실 작업하면서 페인트나 기름 얼룩 묻어도 눈에 잘 띄지 말라고 저렇게 해 놓은 것으로, 본격 대페인트 및 기름용 위장복(…) 인 것이다.
파일:external/i238.photobucket.com/navy_uniform.jpg
오른쪽 구형 커버올과 비교해 보면 이 옷의 존재 의의를 한 방에 깨달을 수 있다. 색만 좀 다른 거 아닌가, 싶을 수 있지만, 오른쪽의 저건 위장무늬가 아니라 민무늬 남색 커버올에 작업하다 회색 페인트가 묻어 생긴 얼룩이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오염이 덜 티나게 해 세탁 및 피복 재지급 수요를 줄이고, 세탁 및 재지급 혹은 구매에 드는 장병 개개인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

아래 언급할 Type III형을 지급받지 않은 해군 인원은 이걸 육상 전투시에도 입을 수 있다. 위장성은 육전용보다 떨어지지만, 어두운 수풀에서는 어느 정도 위장 성능이 나오며[4][5], 먼지 묻는 거 신경 안 쓰고 편하게 구를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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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전투무장과 함께 NWU I형을 착용한 미 해군 군사경찰들. Type I형이 폐지된 현재에도 육상 인원들은 동일하게 검정색 개인장구류를 착용한다. 다만 해군 공병대나 해상원정경비대[6] 같은 해군 내에서 적군을 직접 맞닥뜨릴수 있는 부대에서는 미 해병대와 동일한 코요테 브라운 장구류를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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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있는 중령과 그 옆의 마스터 치프의 명찰과 해군 테이프를 맨 위 사진의 하사와 비교해 보면, 후술할 계급별 명찰 글자 색깔의 차이를 알 수 있다.

왼쪽 상단 주머니에는 해병대의 마팻처럼 미 해군을 상징하는 로고[7] 가 자수되어 있다. 반대쪽 주머니에는 함정이나 부대 내규에 따라 근무지를 상징하는 마크 등을 부착하는 경우도 있다. 명찰 및 해군 테이프의 글자색은 E-6(Petty Officer 1st Class)[8] 이하는 은색, E-7(Chief Petty Officer) 이상은 금색이다. 모자는 같은 무늬로 된 팔각모가 원칙이나, 역시 함정이나 부대별로 고유의 모자가 있는 경우 이를 대신 쓸 수도 있다.[9]

신발은 검정색 전투화이고, 속에는 남색 T셔츠를 착용해야 한다.

처음에는 아무래도 전투복을 별로 안 좋아하는 해군의 특성에 더해, 뭔가 특이한 위장 무늬 탓에 거부감을 느낀 인원들이 많았으나, 점차 뭔가 SF에 나올 것처럼 최첨단 이미지를 풍기는 탓인지 선호자가 많이 늘었다고 한다. 다만 함정에서까지 목이 긴 전투화를 신는 것에 대해선 부정적인 평이 많은데, 함내에서 목이 긴 신발은 불편한 건 둘째치고 물에 빠질 경우 재빨리 벗는 게 불가능해 수영을 힘들게 하고 그 무게로 인해 가라앉을 가능성을 키우는 위험한 신발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해군통영 YTL 침몰 사건 이후 함내 전투화 착용을 엄금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미 해군과 접촉한 한국 해군 장병들 중에 NWU 착용자들로부터 신발만은 단화운동화를 신게 하는 한국 해군이 부럽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증언하는 이들이 꽤 된다.
파일:external/chivethebrigade.files.wordpress.com/lcs-2-photos-920-14.jpg
LCS의 함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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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말, NWU I형의 내화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이 발견되어, 미 해군은 함정에서의 착용을 2014년부터 금지시키고, 함정 근무자에게는 방염 재질의 남색 커버올을 지급하기로 했고, 조금씩 착용자가 늘고 있다. 신형 커버올 미지급자는, NWU I형 이전부터 채택되어 NWU와 함께 병행 지급되던 면직물로 된 구형 커버올[10]을 함정에서 일상 근무시 착용하고, NWU는 육상 작업 및 전투원과 함정에서 정복이나 근무복이 아닌 작업복을 착용하는 간단한 행사시에 입도록 했다. 다만 NWU 제정 당시에도 재고가 워낙 많았기 때문에, 샘브레이/당가리와 달리 행사 등을 위한 통일 지시가 없을 경우 개인이 둘 중 하나를 아무거나 입고 근무할 수 있었다.

그리고 2016년 4월 NWU I형을 폐기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보도되었다. 결국 2019년부터 NWU I 형은 퇴출시키고, 함정 근무자도 기본적으로 남색 방염 커버올을 입되 전투복을 입을 경우 수풀용 위장복인 NWU III형을 착용시킨다고 결정되었다. 해군 규정상 작업복류인 커버올 등은 행사나 외부 출타시 착용이 불가하므로, 함 승조원들은 근무복 혹은 NWU III형으로 갈아입고 나가야 한다.

그리고 여기서 NWU I형이 너무나 바닷물에서 위장이 잘되어 사고로 물에 빠졌을 때 발견을 빨리 못해 익사할 위험이 높아져서 퇴출된다는 오해가 퍼졌다. NWU I형의 외적인 호평에 비해 예상보다 빨랐던 미 해군의 NWU I형 적용 함상복 폐기로 인해, 뭔가 패턴 자체에 심각한 결합이 있는게 아닌가 하는 설왕설래가 시작되었고 여기서 '바다 위에서나 먹힐 위장'이라는 일종의 농담이 NWU I형이 바다 위에서 전혀 알아볼 수가 없는 위험성 때문에 폐기된다는 나름 타당성 있는 추론이 되어 억울하게 퍼져버린 경우이다. 애초에 NWU로 대체되기 전, 그리고 그 이후로도 선택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기존의 작업복인 커버올도 짙은 파란색이다. NWU I형이 목표한 것 역시 해상에서 위장하기 위한 것이 아닌, 함정에서 수시로 벌어지는 도색 작업 등의 페인트 흔적을 최대한 덜 식별되게 하여 함상복 폐기 주기를 늦추기 위함이었다. 어차피 비상시, 전투시 착용하는 주황색 구명복 같은 것이 아니고서야 바다 위에 떨어지면 사막색 전투복 정도를 제외한 대부분 전투복은 육안으로 잘 식별되지 않는다. 애초에 작업복이나 마찬가지인 함상복을 야전에서의 위장에 중점을 둔 전투복과 같은 개념에서 바라보았기 때문에 NWU I형을 선택했던 미 해군과 이를 모방해서 잘 입고 있는 다수의 국가들이 그저 멋지다는 이유로 추종한다는 누명을 쓰게 된 것이다.

결론적으로 NWU I형이 폐기된 이유는 NWU I형이 처음 적용되어 도입된 함상복 자체의 내화성 문제에서 기인했고, 여기에 기왕 함상복을 새로 보급해야 하게 되었으니, 굳이 함상 근무자와 지상 근무자들의 함상복/ 전투복을 따로 구분해서 사용할 필요가 있겠느냐라는 보급 이원화에 대한 미 해군의 고민의 결과로 NWU I형이 폐기되고, 원래 지상 근무자들의 전투복에 적용되어 있었던 NWU III형 패턴이 함상복 겸 해군 통합 전투복 전체에 적용되게 된 것이다. 이처럼 각국 해군들의 NWU I형 모방에 대해서 함상과 지상 근무자 사이의 보급 이원화에 대해 비판적 의문을 가질 수 있을지는 몰라도 해상에 빠졌을 때 파란색 계열의 NWU I형이 위험하기 때문에 폐기된 것이라는 주장과 이를 근거로 NWU I형을 모방하는 대한민국 해군을 포함한 각 해군들의 선택이 잘못되었다는 지적은 근본적으로 잘못 알려진 사실에서 기인한 것이다.

2.2. NWU Type II/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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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WU II형(AOR1)을 착용한 DEVGRU 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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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S-8 ISS 몽고메리 함 승조원들.

파일:CjOImmbUoAETWbb.jpg
NWU III형(AOR2)를 착용한 SWCC 대원.
종류 NSN
NWU II형 상의 8405-01-573-9279
NWU II형 하의 8405-01-573-7890
NWU III형 상의 8405-01-574-0238
NWU III형 하의 8405-01-574-6039

NWU는 함정 및 지원부대 근무자용인 I형 외에도, 사막 위장무늬인 II형[11]과 해군 공병대대 등 육상 전투원을 위한 온대&열대 위장무늬 III형도 있다. I형이 칼라나 계급장 부착 위치 등에 있어선 이전의 BDU와 달라지지 않은 반면, II형과 III형은 육군과 해병대의 전투복과 거의 같은 형태의 칼라와 계급장 부착 방식을 채택했다. 해안경비대에서도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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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WU III형/II형. NWU II형에 쓰인 위장무늬 패턴을 AOR I, NWU III형에 쓰인 것을 AOR II라고 부른다. AOR1은 미 해병 MARPAT과 거의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흡사하다.[12][13] 그리고 대한민국 해군 특수전전단의 신형전투복이 NWU III형을 모티브로 했다.
신형전투복이 도입되기 전에는 오리지널 AOR2를 잠깐 채용했던 적이있다.
I형과 달리, 부착물 색이 위장 효과를 위해 신분 불문 모두 갈색(II형)과 검은색(III형)으로 통일되어 있다. 전투화는 육군과 동일한 사막색 전투화를 신으며, T셔츠는 옛 우드랜드 및 사막 전투복에 입던 갈색을 입도록 되어 있다.

함상 근무자들의 제식 전투복이 돼서 수명이 연장된 AOR2와는 다르게, AOR1은 사용자인 데브그루, 네이비 씰, SWCC가 모두 멀티캠으로 갈아타면서 도태되어 사라질 수순에 놓였다.


AOR II 위장 효과 테스트 영상 1


AOR II 위장 효과 테스트 영상 2

2.3. 방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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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III형 위장무늬의 고어텍스 재질의 파카가 지급된다. 내피는 플리스 형태로, 특별한 지시가 없으면 전투복 위에 고어텍스 파카 없이 이 내피만 입어도 상관없으며, I형에는 검정색, II/III형에는 코요테 색상의 플리스를 입는 것이 원칙이었다가, I형 폐지 후엔 III형 위에 검정색 플리스 착용도 허용되었다.

3. 아류작들

4. 관련 문서


[1] 카키 근무복은 그간 미 해군에서 함정 근무시 CPO 이상은 일상복으로 착용했다. 남색 커버올 착용이 확대된 2008년경부터는 정복을 입기에는 좀 격이 낮은 행사시나 육상 근무시에만 착용케 됐다.[2] NATO Stock Number 또는 National Stock Number.[3] 좌측부터 마이크 멀린 해군 대장, 레이먼드 오디어노 육군 대장, 브라이언 바탈리아 해병대 원사다.[4] 영화 배틀쉽과 미국 드라마 라스트 리조트 등에서도 나온다.[5] 인간의 눈은 어두운 곳에서는 색깔을 구분하지 못 한다.[6] Maritime Expeditionary Security Force - MESF[7] , USS 컨스티튜션, 독수리로, 각각의 머릿글자(Anchor, Constitution, Eagle)를 따서 '에이스(ACE)'라고 부른다.[8] 대한민국 국군의 공식 계급체계에서는 이 계급이 우리 군의 하사와 동급이라 되어 있으나, 맡는 직책 등을 따져봤을 때 실제로는 중사에 더 가깝다. 대한민국 국군의 미군 사병 계급 번역은 1:1 매치가 안 되는 상황에서 그냥 밑에서부터 어거지로 이은 것이라 정확도가 떨어진다.[9] 함 별로 모자가 있고 이 모자들을 민간에도 파는데, 이 모자 수집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ex) USS Kearsarge LHD-3[10] 울이나 면은 합성섬유들에 비해 내화성이 높다.[11] 네이비 씰이나 EOD 등 특수전 병력만 입을 수 있었는데, 최근 공병대대 일부에게도 지급된 것이 확인되었다.[12] 이 점을 노려, AOR1형이 풀리기 시작한 초기에는 이베이에 해병대의 MARPAT 위장패턴 군복/군장을 해군 특수전 병력만 입는 AOR1 패턴 군복/군장으로 속여 파는 사례도 있었다(…). 특수전 부대용의 군장에 프리미엄이 붙는다는 것을 악용한 것.[13] 그러나 잘보면 알겠지만 AOR1 패턴이 색의 경계가 더 선명하고 갈색빛이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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