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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Book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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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macbook_12.jpg
MacBook 12(2015년 초반 모델)

1. 개요2. 역대 모델3. 추가 기능
3.1. Force Touch 지원 트랙패드3.2. 나비식 키보드
4. 논란 및 문제점
4.1. 낮은 성능4.2. 확장성 부족4.3. 나비식 키보드의 결함
5. 기타

1. 개요

Apple이 2015년 3월에 공개한 가벼운 무게에 중점을 둔 12형 초경량형 macOS 노트북 컴퓨터이다. MacBook은 과거에 생산되었던 Apple의 macOS 노트북인 MacBook과 이름을 공유하지만, 과거의 MacBook과 달리 알루미늄을 채택한 완전히 새롭고 경량화된 디자인과 Retina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다.

MacBook Air의 리뉴얼 후 2019년 7월 9일부로 단종되었다. #

2. 역대 모델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MacBook 12/역대 모델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 추가 기능

3.1. Force Touch 지원 트랙패드

Apple Watch디스플레이터치 스크린에 도입된 Force Touch가 트랙패드에 도입되었다. 이 제품군과 MacBook Pro에도 적용되었다.

기존 트랙패드에 사용되었던 다이빙 보드 매커니즘은 트랙패드 자체를 클릭하는 형식이라 가장자리에서는 잘 이루어지지 않았고, 눌렀을 때 트랙패드가 들어가기 위한 공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두께에 악영향이 가게 되었다. 하지만, 극단적으로 두께를 줄이기를 원했던 Apple은 Force Touch를 트랙패드에 적용해서 이를 해결하고자 했다.

Force Touch를 지원한다 해서 외관이 변하지는 않았다. 기존과 동일하나 트랙패드 아래에 위치한 Taptic Engine이 클릭감을 만들어주며 사용자가 진짜 클릭을 하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 일으켜 기존과 거의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준다.[1] Force Touch 트랙패드의 클릭에 대해서 물리적인 클릭이 있다 없다로 논란이 있는데, 정확하게 설명하자면 '물리적인 동작은 있으나 물리적인 클릭은 없다'가 정답이다. 즉, 트랙패드가 물리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고정되어 있다는 주장과 실제로 클릭이 된다는 주장은 모두 틀리는 것이다. 클릭할 때 트랙패드는 아래위로 물리적으로 움직이며 이 움직임에 의해 압력센서가 압력을 감지하지만, 기존의 트랙패드와는 달리 누를 때 '딸깍(클릭)' 하는 감각이 물리적으로 발생하지는 않으며 그 감각을 Taptic Engine이 인공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또한, 여러 단계의 클릭감을 표현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Force Touch가 누르는 압력의 차이로 인해 다른 동작을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며 덕분에 다양한 동작을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 특히, Force Touch를 이용한 제스처 및 햅틱 피드백을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서드 파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활용도가 무궁무진해진다.

3.2. 나비식 키보드

기기의 두께를 줄이기 위해 키 스트로크도 줄였는데, 이를 기존의 팬터그래프 키보드 방식으로 만들기엔 내구성이 부족한데다가 워낙 키 스트로크가 짧아 피로가 극심해지기에 새로운 방식을 개발하여 나비식 키보드라 명명했다.[3] 이 덕분에 얇은 두께 임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타자를 치면 곡률이 나와 타자를 치는 느낌은 난다고 한다. 2017년형은 MacBook Pro와 같이 2세대 나비식 키보드로 업데이트되었다.

4. 논란 및 문제점

4.1. 낮은 성능

두께를 극단적으로 줄일 경우, 발열 처리가 매우 어려워지므로 전력 효율이 좋은 프로세서를 선택해야 한다. 때마침 인텔아톰 시리즈코어 i 시리즈 사이의 성능을 원하는 태블릿 컴퓨터노트북 컴퓨터를 타깃으로 한 코어 M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Apple은 코어 M 시리즈 계열 프로세서를 12형 MacBook에 빠르게 탑재했다.

덕분에 두께도 줄이고 팬 리스 설계까지 할 수 있었지만, 차라리 MacBook Pro를 사도 될 가격 주제에 성능까지 낮아져서 논란이 되었다. 애초에 기존 코어 i 시리즈에 있었던 제품군 중 초저전력으로 구동되던 Y 제품군이 독립한 형태인지라 성능 자체를 바라기가 어려웠다.[4]

2015년형 기준, 최저 사양 모델에 탑재된 5세대 코어 m3-5Y31의 기본 클럭은 1.1 GHz[5]로, 이는 아이비브릿지를 사용한 3세대 코어 i3보다도 성능이 떨어진다. Burst 클럭으로 돌려야 동 세대 프로세서인 5세대 코어 i3와 5세대 코어 i5 중간 수준[6]이 된다.[7][8]

팬리스 설계이기 때문에 같은 CPU를 쓴 제품보다도 당연히 버스트 클럭을 유지하기가 힘들고 쓰로틀링이 심하다. 즉, 가벼운 문서 작업과 인터넷 웹 서핑 용도로 사용하면 괜찮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나 그 이상의 작업을 하기에는 어려운 편이다. 게다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데다 운영체제 OS X Yosemite가 일명 '요세미친'이라는 멸칭으로 불릴 정도로 평가가 좋지 않았던 만큼 가벼운 작업을 할 때도 기대했던 것보다 스무스하지 않았다.

하지만, OS X El Capitan 업그레이드 이후, 전반적인 퍼포먼스가 눈에 보일 정도로 나아져서 어느 정도 해결되었으며, 프로세서도 6세대 코어 M 시리즈부터는 성능도 많이 개선했기 때문에 후속작에서 많은 부분 개선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9] 허나 팬리스로 설계하는 바람에 성능이 낮아졌다는 말도 있으며 실제로 수랭쿨링 시 CPU 스코어가 2배 이상씩이나 차이가 날 정도다. 유튜브 이 덕분에 팬리스는 아직 무리라는 평가가 많은 편.

2016년형이 출시되면서 성능이 2015년형에 비해서 많이 개선되었다. 2016년형의 m3가 15년형의 최상위 모델과 동급이다.

2017년형도 성능이 2016년형에 비해 많이 개선되었다. 2016의 m7과 17년형의 m3가 동급이며, m5와 m7은 이름뿐이라도 각각 i5와 i7으로 편입되었다. 이제 CPU성능은 2017년형 MacBook Air와 동급이 되었다. 다만 MacBook의 포지션이 대다수의 일반 소비자용임을 고려해보면, 얇고 가볍고 예쁜 휴대용 기기로서의 성능은 충분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당장 주변의 일반인들을 보면 Word, Excel, 웹서핑, 유튜브 이상의 작업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런 유저들 대부분은 몇몇 IT 전문 커뮤니티에서 강조하는 것처럼 성능 자체에 민감하지 않은 편이 많기 때문에 MacBook의 성능이 충분하다는 주장이 있다. 또한 노트북에서는 무게와 두께가 곧 성능이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탁월한 선택일 수 있다는 것이다.[10] 성능에 비해 가격이 비싼 것은 사실이지만.[11][12]

전체적으로 종합하자면 기존 MacBook Pro 시리즈만큼 빠르지는 않지만, 가벼운 작업에서는 많이 느리지도 않다라는 점이 핵심이다. 다만 주로 논란이 되는건 낮은성능과 따라오는 높은 가격이 문제로, 고작 코어 m3 들어간 노트북으로 유튜브, 액셀 하려고 140만원이나 쓰는 것부터가 주객전도인 게 본질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이는 초저절전 Y코어가 들어간 MacBook Air가 생기면서 그대로 승계. 다만 MacBook Air는 M1을 탑재하면서 가성비가 비교도 안 되게 올라갔다.

4.2. 확장성 부족

기기가 가진 단자는 USB 3.1 Gen 1을 지원하는 USB Type-C 1구와 3.5 mm 단자 1구 뿐이기에 사실상 USB 1구충전을 포함한 모든 용도에 사용해야 한다. 이는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낮은 확장성이다.

USB Type-C를 충전 단자로 활용한 것은 USB PD라는 충전 기술이 등장해 더 많은 전력을 USB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USB Type-C 단자는 2015년 기준으로 이제 막 태동한 상황이기 때문에 다른 기기와 연계해서 사용하기가 매우 어렵다.

평범하게 기기의 확장성을 확보하려면 확장 어댑터를 사용해야 하는데, Apple은 이를 99,000 원이라는 상당히 비싼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휴렛팩커드Dell 등 다른 제조사들이 USB Type-C 단자를 입출력단자로 사용하는 노트북 컴퓨터를 공개하면서 확장 어댑터를 기본 번들로 제공하는 것과 비교해 비판을 받고 있다.

게다가, USB 3.1 Gen 1을 지원하지만 단순히 USB 3.1이라 소개하면서 속도가 두배 더 빠른 USB 3.1 Gen 2를 지원한다고 이야기가 나오게되어 잠깐 논란이 된 적도 있었다. 이는 USB 3.0이 USB 3.1 Gen 1으로 편입되었기 때문에 딱히 틀린 말은 아니지만, Intel Skylake조차 이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당분간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13]

여기에다 Thunderbolt 3 단자도 존재하지 않아 의외라고 평가받고 있었다. 하지만, 이 부분은 Thunderbolt 3부터 USB Type-C 단자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미 USB 3.1 Gen 2를 지원하지 않는 것이 확정된 Intel Skylake 이후 후속세대부터 차차 해결될 것으로 보였으나, 결국 Thunderbolt는 탑재되지 않고 단종되었다.

4.3. 나비식 키보드의 결함

나비식 키보드를 탑재해 얇은 두께 대비 사용감을 어느 정도 향상시켰으나, 물리적인 키 스트로크가 0.5 mm 정도에 불과해 충분히 개선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사용해보면 그야말로 철판과 같은 느낌이라거나, 유리판 위에 종이를 놓고 두드리는 느낌이라는 의견까지 존재한다. 이는 iPad 시리즈의 터치 키보드와 일반 팬터그래프 키보드의 중간과 가깝고, 스마트폰 등의 물리 버튼을 누르는 느낌과 비슷하다고 한다. 따라서, 장시간 타이핑을 할 경우, 손가락에 무리가 간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사실, 해당 문제는 물리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해결하는 방법은 얇은 두께를 포기하는 것뿐이다. 키보드 감이 상당히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레노버ThinkPad 시리즈도 얇은 기기보다 두꺼운 기기의 키보드 감이 더 좋고, 삼성전자노트북 시리즈도 얇고 가벼운 노트북 9보다 두껍고 무거운 9 Lite가 키보드 감이 더 좋다. 일반적인 노트북 컴퓨터와 비교할 때도 이 정도인데, 심지어 태블릿 컴퓨터인 Surface Pro 시리즈에서 사용하라고 만든 MicrosoftSurface 타이핑 커버보다도 키보드 감이 좋지 않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너무하다는 평이 많다.[14] 단 2017년형 부터는 키감이 많이 개선되었다.

물론, 일반적인 키보드처럼 타자를 치는 느낌이 아니라 손가락을 얹고 살살 누른다는 느낌으로 사용하면 그럭저럭 쓸만하다는 의견도 있다. 결정적으로 Apple이 나비식 키보드를 푸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오래 가지 않을까 여겨졌다. iPad Pro 시리즈의 Smart Keyboard에도 도입이 된 상황이다. 하지만, 키 스트로크가 다르기에 느낌 자체는 제각각 다르다고 한다.

사용자에 따라 이런 점이 오히려 좋을 수도 있다. 키 스트로크가 0.5 mm에 불과하다는 것은 다르게 말하면 타자를 칠 때 힘이 덜 들어간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래서 사람에 따라 더 쉽고 빠르게 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분당 타이핑 단어수를 기재하는 해외 리뷰들을 보면, 나비식 키보드를 사용할 때 분당 타수가 더 늘었다는 경우가 많다. 다만 그들도 오래 쓰기는 힘든 키보드라며 키감에 대해서는 혹평했다. 결국 나비식 키보드는 추후 MacBook Pro 16에 가위식 키보드가 적용되면서 퇴출이 시작되었고, MacBook Air와 MacBook Pro 13에도 가위식 키보드가 사용되면서 현재 Apple의 MacBook 라인업은 모두 가위식 키보드를 사용하고 iPad Pro/Air 라인업의 키보드도 마찬가지로 가위식 키보드이다.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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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세히 관찰해 보면 클릭할 때 패드가 살짝 눌린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는 기기를 꺼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기기를 켜고 눌렀을 때는 피드백이 있으나 끈 상황에서 눌렀을 때는 아무런 피드백이 없다. 즉, 트랙패드가 눌리는 것은 물리적으로 눌리는 것이 맞지만 클릭감, 즉 피드백은 물리적인 것이 아니라 Taptic Engine이 만들어내는 것이다.[2] 예를 들면, 동영상을 재생할 때를 가정하면 힘의 세기에 따라 강하게 누를 때 60배속까지, 약하게 누르면 2~3배속 등으로 구분지어 설정할 수 있게된다.[3] 기존에는 플런저 방식 키보드를 개량했다는 서술이 있었으나 나비식 키보드는 금속의 연성을 이용한 것으로 전혀 다르다.[4] Y 제품군은 인텔에서 나온 랩탑 전용 CPU 중 성능 기준 최하위 등급이다. HQ나 MQ 등 쿼드코어나 소켓형 등 세분화된 제품군을 제외하고 일반적으로 M>>>U>Y의 성능 순이다.[5] 정확히 말하면 900 MHz가 기본 클럭이다. Apple이 이를 1.1 GHz로 팩토리 오버클럭한 것이다.[6] 그나마 이것도 기존 코어 i 시리즈에 있었던 Y 제품군과는 달리 코어 M 시리즈가 기본 클럭에서 주로 작동하다 성능이 필요할 때 단시간 Burst 클럭까지 높이는 개념으로 바뀌어서 많이 나아졌다.[7] 그러나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클럭이 CPU의 전부는 아니라는 것. 대표값이긴 하지만 다른 조건들도 따진다면 3세대 i3와 비교할 성능은 아니다.[8] 어디까지나 Y 제품군에 한해서이다. 5y51모델조차 버스트 클럭으로 작동해도 i5-560m 모델보다 성능이 좋지 않다. 그것도 2세대도 아닌 1세대 린필드 기준. 한마디로 2010년에 나온 노트북보다 느리다는 얘기.[9] 실제로, 2016년 4월에 공개된 리프레시 모델인 2016년형 12형 MacBook이 6세대 코어 M 시리즈로 프로세서를 업그레이드했다.[10] 예를 들자면 출장이 잦은 키노트 강사가 있을 수 있다. 또는 야외에서 간단한 촬영과 편집으로 영상을 제작하는 유튜버가 있을 수 있다.[11] 초저전력 Y시리즈 제품군이기도 하고, 워낙 성능이 처참하다는 인식 때문에 웹서핑, 문서 작성 이상의 일을 전혀 못할 것 같지만, 2017년형 기준 의외로 앱/서버 개발용으로 쓸만하다. 리그 오브 레전드 정도는 낮음 옵션으로 60프레임 방어가 될 정도.[12] m3 7Y32 기준, 싱글코어 점수는 AMD의 불도저-비쉐라를 소폭 상회한다. 물론 멀티코어로 가면 코어 숫자의 차이로 불도저-비쉐라가 압살한다.[13]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은 무조건 사용할 수 없다는 의미가 아니다. 자체적으로 지원을 하지 않으니 외부에서 지원해주는 컨트롤러를 별도로 구비해주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애초에 인텔부터가 USB 3.1 Gen 2 및 Thunderbolt 3 겸용 외장 컨트롤러를 공식적으로 팔고 있으며 몇몇 칩셋 제조사에서도 호환 컨트롤러를 판매하고 있다.[14] 게다가 Surface 타이핑 커버는 4세대 이후로 키감이 괜찮아졌고 오히려 꽤나 좋다는 평가를 받은 방면, 나비식 키보드는 가면 갈수록 좋지 못한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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