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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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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KFC진출국가.png
KFC의 진출 현황을 그린 세계 지도. 2021년 11월 기준 빨간색으로 칠한 국가가 KFC가 해외 진출한 국가다.[1]

1. 개요2. 미국3. 유럽
3.1. 영국3.2. 프랑스3.3. 독일3.4. 이탈리아3.5. 핀란드3.6. 아이슬란드
4. 아시아
4.1. 일본4.2. 중국4.3. 대만, 홍콩4.4. 필리핀4.5. 인도네시아4.6. 말레이시아4.7. 태국4.8. 싱가포르4.9. 인도
5. 중동
5.1. 사우디아라비아
6. 아프리카
6.1. 남아프리카 공화국6.2. 짐바브웨
7. 아메리카
7.1. 캐나다7.2. 라틴아메리카
8. 오세아니아
8.1. 호주8.2. 뉴질랜드
9. 철수한 국가
9.1. 이란9.2. 시리아9.3. 안도라9.4. 노르웨이9.5. 아이티9.6. 피지9.7. 러시아
10. 진출이 무산된 국가
10.1. 북한
11.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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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제적으로 빈국인 나라를 제외하고 중진국 이상의 어느 정도 경제규모가 되는 나라들 중에서는 유독 아시아 국가에 매장이 많은 경향이 있는 반면, 영국을 제외한 서유럽에서는 의외로 패스트푸드점이 약세를 보이는 지역이다. 정서적으로 서유럽 국가들이 정크 푸드에 대해서 좋지않은 시선이 강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자국 요리에 대해 자부심이 높은 국가들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그리스, 튀르키예의 경우 패스트푸드점이 드물다.

하지만 서유럽 중 영국아일랜드는 예외인데, 현재 미국 요리의 기원 자체가 영국 요리아일랜드 요리에 기인하는 만큼 두 나라의 요리는 공통된 경향이 존재하고, 이 때문에 미국계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에 대한 안 좋은 시선이 타 서유럽에 비해 적은 편이다. 다만 북유럽에서는 대조적으로 인기가 매우 떨어져서 노르웨이, 핀란드 같이 경제 수준도 높고 인지도도 높은 나라에도 KFC가 없거나 비교적 최근에 진출했다. 이들 나라에 맥도날드는 다들 성업중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또한 미국 업체들이 USMCA 협정으로 사실상 자국 시장에 준하는 시장으로 취급하는 캐나다와 멕시코를 제외하고 제대로 해외에 진출한다고 하면 제일 먼저 시도하는 시장이 영국 - 아일랜드 시장이다. 즉, 한국, 일본, 대만[2], 서유럽에서도 보기 힘든 미국계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들이 다수 영국, 아일랜드에 진출해 있다. 당연히 맥도날드, 버거킹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도 미국 수준으로 영국, 아일랜드 내 곳곳에 점포를 내놨다.

KFC는 아시아에서 1970~80년대에 적극적으로 시장 진출을 확대했고, 유럽에는 공산주의가 붕괴된 후 동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시장 확대를 시도하였다. 특히 체코, 폴란드동유럽 비셰그라드 그룹의 친미 국가들 사이에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 KFC는 상당히 부진한 편이다. 하지만 버거킹도 부진한 편이었다가 다시 살아난 것을 보면, 한국에서 두 체인점을 운영하던 두산그룹 계열 SRS코리아의 잘못이 컸다고 볼 수 있다.

미국이나 일본에는 뷔페식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매장이 있다. 요금을 지불하면 식판을 주며 세팅된 치킨을 정해진 시간 동안 양껏 먹을 수 있다. 오리지널 치킨을 비롯해 그릴이나 크리스피 같은 치킨류 뿐만 아니라 비스킷과 매쉬드 포테이토, 감자튀김 같은 사이드 메뉴도 나오며 일반 매장에서는 취급하지 않는 샐러드, 빵류, 파스타, 스프와 케이크, 푸딩 같은 후식까지 마련해 여느 패밀리 레스토랑 뷔페 뺨치게 충실하다.

다만 제대로 요리와 후식이 갖춰진 것은 일본에 위치한 매장으로 일본의 경우 KFC 타베호다이(食べ放題, 뷔페)이다. 오사카에 두개, 나고야에 하나, 도쿄에 하나[3][4] 자리잡고 있으며 일본 내 유일한 뷔페식 매장이라고 한다. 가격은 평일저녁 성인 기준으로 2,480엔이며 먹는 시간은 90분 준다. 시간대에 따라 가격과 시간도 달라진다. 싼 가격은 아니지만 국내 KFC의 오리지널 버킷에 코울슬로가 포함된 것이 19200원인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다.

미국의 경우 피자헛 샐러드바 비슷하게 세팅되어 있으며 치킨류와 샐러드, 사이드메뉴가 구비되어 있으며 다른곳과 다르게 진출국가 마다 취급하고 있는 음료수가 서로 다르다는 것이 특징이다.[5]

2. 미국



미국에서는 흑인들이 프라이드 치킨과 수박을 좋아한다는 인식이 있고 이 때문에 미국드라마 등을 보면 흑인 캐릭터가 높은 확률로 KFC의 음식을 싸와서 먹는 것을 볼 수 있다. 미국의 유명 흑인 코미디언인 데이브 샤펠은 "(사람이) 치킨과 수박을 안 좋아하면 그게 이상한 것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사실 후라이드 치킨은 미국 남부 스타일 요리의 단골메뉴인데, 미국 흑인 스타일의 요리인 소울푸드는 남부 스타일에 뿌리를 두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끌려온 흑인 노예들은 주로 남부의 농장들에서 일했기에 미국 흑인 문화에는 남부의 문화가 많이 녹아있다. 그래서 흑인 가정의 잔칫상에는 후라이드 치킨이 꼭 올라오기 마련이다. 편견과 다른 점이라면 백인들도 마찬가지로 프라이드 치킨에 환장한다는 것이다.

맛은 미국 내의 패스트 푸드 식당들 중에서 짠 거로만 따지면 독보적일 정도로 매우 짜다. 크리스피 치킨은 "튀김옷 반죽의 절반은 소금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고 웨지감자나 비스킷도 한국보다 더 짜다. 한국에서도 다른 프렌차이즈들을 다 제치고 치킨 나트륨 함유량 1위를 달성했다.

특이한 점으로는 미국의 추석이라고 할 수 있는 추수감사절 관련 상품이 있다. 추수감사절은 칠면조 구이가 상징적인 음식인데 칠면조란 게 원체 거대한 조류다 보니 집에서 조리하고 처리하기가 매우 힘든 요리이기도 하고 오븐, 그릴로 조리할 경우 별 다른 노하우가 없을 경우 높은 확률로 육즙이 빠져나가 퍽퍽해진다는 단점이 있다. 진짜 맛있게 만들려면 그레이비 소스나 버터 등을 발라가며 굽거나 통째로 기름에 튀겨야 하는데 전자는 손이 워낙 많이가고 후자는 칠면조를 튀길 만큼 거대한 프라이어를 가진 집이 많을 리가 만무할 뿐만 아니라 애시당초 미국에서 냉동 칠면조를 제대로 해동하지 않고 튀기다 불내는 일이 부지기수다. 그렇다고 케이터링 업체를 부르자니 크기와 조리 난이도로 인해 가격이 꽤 비싼 편이다. 이러한 점을 노려 KFC에서 튀긴 칠면조를 판매하는 것. 추수감사절 전에 미리 예약해야 하는 고급메뉴로서 칠면조 단품만 해도 59.99달러라는 패스트푸드로는 초월적인 가격을 자랑한다. 거기에 다른 추수감사절 사이드 디쉬를 추가하다 보면 100달러대를 오가게 된다.

지점수가 많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본사측의 가맹점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지점별로 복불복이 심하기 때문에 일관성을 기대할 수가 없다.

3. 유럽

3.1. 영국

영국에서는 맥도날드와 함께 대도시부터 어지간한 중소도시까지 다 입점해있는 패스트푸드계의 쌍두마차 수준. 당연하게도(?) 맥도날드의 아성에 도전하는 건 힘들지 몰라도,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는 메이저 패스트푸드 프렌차이즈.
다만 다른 나라와의 차이점으로 들 수 있는 건, KFC 마저도 영국 요리의 마수를 피하지 못했다는 점. 이상하게 분명 같은 레시피를 사용했을 텐데, 뭔가 맛이 없다. 치킨은 식어있고, 닭이 너무 퍽퍽한 편. 개중 압권은 프렌치프라이로 정말 맛이 없다. 거짓말 안 보태고 젖은 휴지 씹는 기분. 칩스의 본고장에서 이건 다른 의미에서의 신기원. 뭔가 기름에 찌들어서 눅눅한데, 질긴 식감은 정말 불쾌하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소금이 안 뿌려져 있기 때문에, 따로 주는 소금 봉투를 찢고, 용기에 부어서 흔들어 골고루 섞어서 먹어줘야 한다. 물론 나트륨 섭취 조절을 위해서는 긍정적이지만, 아무 것도 모르고 그냥 덥썩 집어 먹으면 뒤늦게 올라오는 묘한 배신감과 함께 눅눅한 식감 때문에 절망감이 차오른다. 오죽하면 제일 맛있는 매뉴가 그레이비 소스라고 할 정도.
치킨은 기본적으로 오리지널 치킨 하나이고, 메뉴 자체도 단조로운 편. 그리고 한국과 비교하면 정말 많이 짜다.

3.2. 프랑스

프랑스는 맥도날드, 에 비해 1991년에 늦게 진출하는 등, 상대적으로 버거킹보다도 부진하다. 유럽 자체가 패스트푸드가 약세고, 패스트푸드에 대해서 좋지않은 시선이 강하지만 그 중에서도 프랑스가 제일 반감이 심한 나라 중 하나다. 자국 요리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강한 나라다보니 그렇다.

3.3. 독일

맥도날드, 버거킹이 정말 잘 나가는걸 감안하면 비교적 부진한 편. 특히 독일은 전 세계를 통틀어 영국에 이어 유럽 2번째로 상당히 빨리 진출한 국가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매장이 많이 없다.

대도시의 경우가 아니면 시내에서 찾아보기는 힘들다. 대신 중소 도시의 경우 대형 마트와 쇼핑 몰이 같이 있는 쇼핑센터가 있다면, 높은 확률로 KFC를 볼 수 있다. 주요 도로 및 고속도로 주변 휴게소 역할을 하는 곳에도 넓은 부지와 함께 위치하고 있다.

최근 들어 많이 생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각 매장의 인테리어에는 그 도시의 상징물이 많이 사용된다. 랜드마크라든가, 이정표라든가. 혹은 독일 내 미군기지라던가 지역 내에서 생각보다 찾기 쉽다.

매장에서 먹을 경우 탄산음료를 주문하면, 많은 매장에서 음료는 작은 컵과 함께 무한으로 제공한다. 감자튀김은 버거킹, 맥도날드, 퀵에 비하면 약간 두꺼운 편이지만, 덜 짜다. 감자튀김은 다른 유럽내 패스트푸드가 그렇듯 준수한 편이다.

치킨은 크게 핫윙, 크리스피 텐더 스트립, 오리지널 세 종류를 판매한다.

독일에선 당연히 팔 것 같은 맥주는 팔지 않는다. 이는 맥도날드와 버거킹도 마찬가지. 맥도날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주문 스크린도 슬금슬금 도입되는 중이지만 이 경우엔 쿠폰 사용이 안된다. 할인 쿠폰이 홈페이지에 PDF 파일로 제공되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미리 인쇄해 놓고 사용하는 것도 괜찮다.

2022년에 큰 실수를 한 적이 있는데, 독일의 KFC 앱에서 캘린더에 등록된 기념일에 자동으로 홍보 문자가 가도록 설정한 것이 수정의 밤도 기념일로 인식해 "수정의 밤을 기념하여, 크리스피 치킨에 텐더 치즈를 더해 보세요!"란 메시지를 보낸 것. 당연히 엄청난 비판을 받고 사과해야만 했다.# #

3.4. 이탈리아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맥도날드에 비해서도 부진한 편이다. 이탈리아도 프랑스처럼 자국 요리가 엄청나게 발달했고, 이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강한 나라이며, 역시 패스트푸드에 대한 반감이 꽤 심한 나라다.

3.5. 핀란드

2021년 11, 12월에 연달아 헬싱키, 에스포에 KFC 매장이 오픈되었다. 비스킷은 판매하지 않는다.

3.6. 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에도 KFC 매장이 존재하지만 아이슬란드의 물가 자체가 높아서 그런지 가격 자체가 상당히 비싸다. 아이슬란드는 맥도날드 매장이 있었는데 사업 부진으로 철수하였으며, KFC가 아이슬란드의 유일한 외국계 패스트푸드 프렌차이즈이다.

레이캬비크와 셀포스에 KFC 매장이 있다.

4. 아시아

4.1. 일본

1970 오사카 엑스포 개최를 기념해서 실험점포 형식으로 일본에 진출[6]했으며, 이를 계기로 7월 4일 미쓰비시 상사와 합작법인 '일본켄터키후라이드치킨(주)'를 세워 11월 21일 나고야시 다이아몬드시티 메이세이쇼핑센터 내에 1호점을 열었다. 1990년 외국계 외식업체로서 이례적으로 도쿄증권거래소 2부에 주식상장하고 1991년 피자헛 일본사업을 개시했으며, 2007년에 미쓰비시 상사염! 브랜드로부터 지분을 인수하고 2011년 같은 미쓰비시 계열사인 로열티 마케팅의 포인트 서비스 '폰타'도 받기 시작했다. 2013년에 기존 법인을 지주회사 '일본KFC홀딩스'로 전환한 후 물적분할했다.

일본에는 1,000개 이상의 매장이 있어 미국과 중국 다음으로 매장이 많다. 맥도날드보다는 매장 수가 적지만, 그래도 전국에 상당히 많이 분포되어 있는 편.

일본에서는 진출 초기부터 켄터키의 일본식 표기인 ケンタッキー(켄탁키)로 알려져서, 간판은 KFC라고 쓰지만 부를 때는 다들 켄터키라고 부른다. 이걸 더 줄여서 ケンタ(켄타)[7]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런치 메뉴 이름도 켄타런치라서 켄타도 공식 약칭이 맞다. 그런데 오사카, 교토 등에서는 간사이벤이 모음을 강조한다는 특징상 켄치키라고 많이 부른다. 한편 일본 KFC도 로고는 영문자 KFC고, 그 많은 KFC 점포마다 간판에 커다랗게 KFC라고 쓰여있지만 케이 에후 씨라고 해도 못 알아듣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일상적으로는 KFC를 KFC라고 부르지 않는다. 약칭 KFC가 빨리 정착한 한국과는 다른 점.[8]

로손과 같은 미쓰비시 계열이다 보니 적립카드인 PONTA와의 제휴를 통해, 구매시에 포인트를 적립, 사용할 수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일어뿐만 아니라 한국어, 중국어, 영어도 지원하고 있다. 다만, 영어는 상당히 간단한 편이다. 스이카 및 호환되는 교통 계열 IC카드, 신용/체크카드, 페이페이 등의 모바일 결제를 이용한 결제가 가능하다.

판매하는 치킨의 종류는 기본적으로 오리지날 치킨 뿐이며, 그나마도 한국과 맛이 약간 차이가 있다. 껍질에 수분이 더 많고 눅눅하다. 일본인들 입맛에 맞게 가라아게와 맛이 비슷하다. 기간/수량 한정으로 레드 핫 치킨, 바삭바삭켄터키(껍질이 좀 더 바삭바삭함), 뼈 없는 오리지날 치킨 등등도 존재한다. 의외로 이런 기간/수량 한정 종류의 치킨은 다양하게 잘 나오는 편. 다만 한국에서 파는 핫크리스피 치킨은 팔지 않으며, 자그마한 순살 크리스피만 판다. 취급도 사이드 메뉴 취급. 일본 KFC를 방문해본 한국인들 사이에선 별로다 하는 평이 많은데 치킨의 상태나 모양이 기괴한 경우가 많으며 비스켓 역시 한국인이 아는 밀도와 풍미가 높고 묵직한 스타일이 아닌 빵처럼 물에 부풀린듯 가볍고 담백싱거운 편이다. 전반적으로 한국에 비해 퀄리티가 떨어지는 편.

또한 햄버거 메뉴도 한국에 비해 상당히 단조롭다. KFC의 대표 햄버거라고 할 수 있는 징거버거는 판매된 적이 한번도 없으며 종류라곤 치킨휠레버거, 치킨 커틀릿버거밖에 없다. 일본 KFC에서 치킨버거가 출시되고 40년동안 ~버거를 샌드라고 불렀으나[9] 2022년 10월 12일부로 치킨버거 명칭을 ~샌드에서 ~버거로 변경하였고 매운맛치킨휠레버거, 치즈휠레버거, 더블치킨휠레버거 등 메뉴도 추가되었다. 그리고 역시 한정메뉴가 간간이 추가되거나 한다.

그리고 창립 시부터 펩시콜라를 공급했다가 1998년부터 코카콜라로 바꿨고, 2013년부터는 다시 펩시를 공급한다. 2019년 갑자기 제로콜라가 사라졌다.

일본 내에서 인구당 KFC 점포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오키나와현이다. 이곳에서는 잔칫날에는 꼭 KFC를 주문하고 성묘를 갈 때에도 KFC버킷을 사들고 간다. 미군정 시대에 주일미군을 통해 지역 식문화에 깊숙히 파고든 덕분.

특이한 점으로 일본인들은 크리스마스에는 크리스마스 케익과 KFC의 크리스마스 배럴 세트를 사서 가족, 연인과 같이 나눠먹는 습관이 있다. 일본 KFC에게 있어선 이날이 최대 특수이며 평소 매출의 10배는 가볍게 찍을 정도로 매장이 어마어마하게 바빠지고 가용 가능한 인원은 모두 투입해 가게를 풀가동 상태로 돌린다. 얼마나 수요가 많은지 거의 한달 전부터 사전 예약을 통해 정해진 시간에 찾아가는 제도도 존재할 정도.[10][11]

한편 프라이드 치킨의 본 고장인 미국이나 서구권에서는 왜 일본에서 크리스마스에 KFC가 그렇게 인기인지 모르겠다는 얘기가 많은데, 여기에는 몇 가지 설이 있었다.[12]
이에 대해 2018년에 일본판 비즈니스 인사이더에서 취재했는데, 기사에 따르면 KFC 1호점 점장이었던 오가와라 타케시가 1970년 크리스마스에 유치원에 산타 분장을 하고 치킨을 배달한 것에서 시작되었고, 이후 이를 바탕으로 1974년 "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에 치킨을 먹는다"라는 마케팅을 통해 퍼트렸다고 한다. 중앙일보 기사 이 마케팅이 크게 성공해 일본에서는 크리스마스에는 KFC 치킨을 먹는다라는 인식이 널리 퍼졌고 이 점장은 1984년 일본 KFC 대표이사에 취임한다. 즉, KFC의 크리스마스 마케팅은 처음부터 거짓말이었던 셈. 국내의 빼빼로데이급 마케팅이다.

일본에서 크리스마스 = KFC 치킨 이라는 등식으로 12월 매출이 다른 달보다 2배 가까이나 될 정도인데 최근에는 이런 인식이 평상시 매출에는 독이 되어 평상시에도 즐기는 음식이라는 인식을 늘리기 위해 평일 치킨뷔페 등 여러 마케팅 노력을 하고 있다.

이렇게 일본에서 전국적으로 성공한 브랜드가 되었지만, 유일하게 오이타현 나카츠시에서 만큼은 고배를 마셨다. 그 이유는 나카츠시는 가라아게의 본고장이기 때문이다. KFC보다 저렴한 값에 가라아게를 팔고 있으니 당해낼 재간이 없었던 것.

2014년 9월 4일부터 할랜드 샌더스 옹의 생신(9월 9일) 기념으로 이벤트를 하는데... 이벤트 경품이 심히 약을 빨았다. 키보드와 마우스, USB 메모리, 귀걸이인데... 키보드는 K, F, C이외의 자판은 전부 치킨 모형이 붙어있고. 마우스와 USB 메모리, 그리고 귀걸이는 닭다리 모양.

맥도날드버거킹 같은 글로벌 프랜차이즈들은 해외 진출시 현지화를 하는 것이 기본적이지만 KFC 일본 지사는 한술 더 떠서 아에 가라아게 전문 브랜드인 'KFC 토리카라테이'를 론칭했다. 미국식 프라이드 치킨과 치킨버거는 취급하지 않고 오로지 4종류의 카라아게와 치킨도시락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매장 인테리어도 전형적인 일본풍이라서 KFC 로고만 없으면 KFC 매장인지 조차 알아볼 수 없을 정도이다. 매장은 현재 일본내 4곳(메구로, 오다, 시나가와, 요코하마)만 있다.

최근에는 일본 KFC 본사가 직접 도쿄 매장에 치킨 뷔페를 개장했다고 한다. 1인당 1980엔으로 싼 가격은 아니지만, 치킨과 사이드 메뉴, 음료수까지 타베호다이(食べ放題) 하듯이 마음껏 먹을 수 있다. "KFC는 평상시에도 찾아올 수 있는 곳"으로 만든다는 취지로 저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본사 직원이 인터뷰에서 언급했다. 이 소식을 들은 일본인들이 그 매장 앞에 줄서서 기다리는 모습까지 포착되었다고. 참고로 이 KFC 뷔페는 오사카에 제일 먼저 개장했고 2022년 기준으로오사카에 2곳, 나고야에 1곳, 도쿄도 마치다시에 1곳이 있다. 도쿄도 마치다시 지점의 경우는 평일 오전에 가도 1~2시간 대기는 기본일 정도로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이 몰린다.[13] 저렇게 대기를 해야 하는 이유는 예약을 전혀 받지 않기 때문.

그 외에 1974년부터 일본 KFC 임원들이 매년 신사에 가서 희생된 닭들을 기리기 위해 '닭 공양제(鶏の供養祭)'를 치르고 있다.

또한 여담으로 1985년 광기에 가득찬 어느 팀의 야구팬들이 KFC를 침공해서 직원을 두들겨 패고 샌더스 동상을 도톤보리 강물에 집어넣었는데,그 후 그 팀은 2023년 전까지 일본시리즈 우승을 하지 못했다. 2023년에 한신 타이거즈가 일본시리즈에서 우승을 하고 기어코 또 샌더스 동상을 던지려다가 저주 맞기 싫어서 경찰의 만류로 하지 못하고, 대신 샌더스 대령 코스어를 도톤보리 강에 던지는 걸로 타협했다.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몇 년간 한국에도 없는 김치맛 트위스터를 판매했었다. 모델은 쿠사나기 츠요시로, 한국에 '초난강' 캐릭터로 진출했던 그 의상과 분장 그대로 광고에 나왔다. BGM도 자신이 내놓았던 한국어 곡인 '정말로 사랑해요.'

일본 KFC 홈페이지에서 한국어 메뉴판도 제공하고 있다. #

2024년 08월 24일에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와 콜라보를 하였고 콜라보 한정 SSR서포트 카드까지 공개되었다.

4.2. 중국

중국 패스트푸드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절대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토종업체는 물론이고 맥도날드버거킹보다 훨씬 더 많은 약 10,000[14]여개의 지점을 지니고 있다. 1987년 11월 베이징시 첸먼(前门)[15]에 1호점을 개업하며 진출했으며, 중국에 최초로 진출한 패스트푸드 브랜드가 되었다.[16] 맥도날드[17]보다 먼저 진출하여 시장을 선점했고 일찍부터 다점포화에도 공을 들여서 현재는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중소도시라면 한두곳 정도는 있다. 진출 초기에야 가격대가 비싼 고급 레스토랑 취급이었지만 2000년대 이후 소득 수준의 향상에 따라 급이 내려가며 현재는 평범한 패스트푸드점 취급이다.

현지화된 메뉴들을 적극적으로 내놓은것도 중국 1위 패스트푸드 브랜드로 자리 잡은데 한 몫 했다. 큰 특징으로 중국인들의 식습관에 맞게 아침 메뉴로 죽을 판매한다. 피딴+닭고기(혹은 오리고기)죽, 버섯+닭고기죽, 소고기 죽 등. 평시에는 덮밥도 파는데, 프라이드 치킨에 버섯+베이컨 소스를 뿌린 덮밥, 로스트 치킨 덮밥, 뜬금없지만 쇠고기 덮밥이 있다. 중국에 갈 기회가 있다면 한번쯤 먹어보는 것도 좋을듯 하다.

중국어로는 肯德基라고 표기한다[18].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의 KFC는 중국어와 중국 조선어를 병기해야 하는 규정[19] 때문에 켄터키라는 한글 간판도 있다. 즉 肯德其-KFC-켄터키 이렇게 3개 언어 간판이 달려 있는것. 사진 링크 이는 내몽골 자치구 등 중국 내 소수민족 행정구역에서만 볼 수 있는 진풍경이다. 사진 링크

2010년대에 중국에서도 비만이 큰 사회문제가 되면서 성장세가 한풀 꺽였을때도 있었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주요 대도시와 지방 대도시, 중견도시는 물론이고, 중소도시에까지 지점을 널리 확장해나갔다. 물론 그만큼 대륙의 기상으로 짝퉁 브랜드 역시 어마무시하게 많다. # [20] 물론 단순 짝퉁 브랜드 뿐만 아니고 경쟁업체들도 KFC의 영향을 받기는 했다.

세트메뉴를 사면 에그타르트가 딸려온다. 그 에그타르트가 맛있어서 에그타르트를 따로 사가는 사람도 있는 듯 하다.[21]

파일:KFC 중국.png

2016년 남중국해 판결로 반미의식이 확산되어 몇몇 매장이 습격당하기도 하였으나 한편으로는 도끼와 같은 연장을 들고 여전히 KFC를 즐기는 용자들도 있었다. 위의 사진은 2010년 후반에 인터넷 상에서 널리 알려진 사진인데, 사실 위 사진의 남성은 저런 발언[22]을 하는게 아니라 KFC 먹으러 왔다가 KFC 불매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저런 훈계를 듣고 어이없어하는 표정이다.

은근 게임 콜라보를 많이 하는데 2019년에는 명일방주, 2020년에는 소녀전선과 콜라보를 한 적이 있으며 2021년에는 원신과 콜라보를 했다. 2022년에는 테라리아와 콜라보 했었고 중국판 테라리아에 전용 장식이나 탈것이 추가되었다.#. 2023년붕괴: 스타레일과 콜라보 한다.

4.3. 대만, 홍콩

대만에서는 한국시장 진출 직후 퉁이그룹과의 합작으로 1984년에 진출하였으며 이듬해 타이베이시 완화구 시먼리(西門里)에 1호점을 시작으로 2015년 2월 현재 전국에 128개의 매장이 운영중. 국토 면적에 비하면 꽤 성업 중이며 중국에 비해서는 현지화된 메뉴가 그리 많지 않다. 그래도 표기는 肯德基로 나머지 중화권과 동일.[23] 전반적으로 대한민국 KFC의 풍경과 유사한 편.

하지만 딱 한가지로 전세계에 미친 존재감을 과시했으니, 광고 하나는 정말 기막히게 잘만든다. 2004년에는 당시 방영중이던 대장금패러디한 광고를 내놓는가 하면, 2006년에는 "이건 KFC가 아니잖아!"를 주제로 한 시리즈 광고가 전 세계적으로 공전의 히트를 쳤다. 맹인 무속인 편, 사형수 편, 군대 면회 편

홍콩에서는 1975년에 진출하였으나 현지화 사업 실패로 2년 만에 철수하였다가 1985년에 다시 재진출 및 홍콩 지사가 수차례 매각되는 등 상당한 부진했던 역사가 있다. 다행히도 현재는 1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할 정도로 성업하는 편. 홍콩 KFC에는 그레이비 소스 자체는 없지만 대신 그레이비 매시트 포테이토를 판다.

4.4. 필리핀

1967년 마닐라시 북부에 아시아 최초로 진출했다. 즉슨, KFC는 미국의 유명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중 가장 먼저 아시아에 진출한 기업인 셈이다.[24] 개점 당시 사진 치밥이 패스트푸드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필리핀에서는 당연하게도 치킨+밥의 세트 메뉴를 팔고있다. 게다가 미국과 같이 그레이비 소스를 무한으로 제공한다. 특히 오리지널의 경우 짭짤해서 밥+그레이비와 같이 먹으면 시너지 효과로 더 맛있어진다고.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현지 프랜차이즈인 졸리비와 경쟁하기 위해 상당히 실험적인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더블 다운이 판매중지되고 5개월 정도 지난 뒤 핫도그 번을 치킨으로 바꾼 더블 다운 도그가 출시되었다. 정식으로 나오기 전의 광고가 압권이다. 더블 다운이 리뉴얼 되는데 Sisig 더블 다운(채소와 고기를 볶은 것)이나 Pancit 더블 다운(필리핀 잡채) 같은 게 나온다고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프라이드 치킨 위에 치즈, 페퍼로니, 피망, 과일 등을 뿌려서 피자처럼 만든 치자(Chizza)를 출시하기도 했다. (관련 기사) 이 메뉴는 대한민국에서도 2015년 11월 한 달 동안 한정판매가 이루어졌다가 2016년에 정식 메뉴로 추가되었다.

4.5.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에서는 수도 자카르타 등 몇몇 대도시에서만 영업하고 있다. 그러나 1979년부터 운영했을 정도로 인도네시아에서는 매우 오래된 외국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이다. 2019년 10월부터는 코카콜라를 공급한다.

이 인도네시아 한정 판매 메뉴로 인해 한국 KFC에서 신메뉴가 출시되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시작은 디시인사이드치킨 갤러리였는데, 2019년 5월 23일 KFC의 단골을 자처하는[25] 치갤러가 자카르타 소재 6개 지점에서 판매하는 닭껍질 튀김 메뉴에 대한 소식을 접하고 직접 먹어보고 싶어서 스케쥴을 정리하던 도중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일어난 조코 위도도 대통령 당선 불복 시위 등으로 인도네시아 상황이 많이 혼란해져서 입국이 어려워진다는 소식을 듣고 계획이 좌절되어서 국내 KFC에서 닭껍질 튀김 메뉴를 출시하기 위해 관계자들에게 문의 메일을 넣고 있다며 다른 치갤러들의 지원을 호소하는 내용이였다. 전문 내용이 워낙 드라마틱한데다가 닭껍질 튀김이라는 이색 메뉴와 관련된 이야기여서 그런지 힛갤에도 등극하는 등 관심을 모았는데...

결국 최초의 글이 올라온지 한달이 채 되기 전인 동년 6월 19일에 진짜로 국내 KFC에 닭껍질 튀김이 출시되고 말았다! 관련 기사 강남역점, 경성대부경대점, 노량진역점, 수원인계DT점, 연신내역점, 한국외대점 여섯곳에서만 한정기간동안만 한정판매하는 방식으로 출시되었고 모든 지점에서 반나절만에[26] 동날 정도로 호응이 좋았다고.

한편 원래 글을 쓴 치갤러는 악플 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한다. 바이럴 마케팅으로 오해하기 쉬운 상황으로 흘러가서 이 치갤러를 KFC의 홍보 알바로 몰고 간 악플들이 대단히 많았다고. 해당 치갤러 인터뷰 영상에도 바이럴 맞다고 발악하는 댓글들이 한가득이다. 그런데 막상 이 치갤러는 실제 마케팅업체 팀장인 것으로 밝혀졌다(...) 자세한 진행 과정은 닭껍질 튀김 문서 참조.

파일:IMG_6979.jpg

인도네시아에 있는 KFC는 라이스 메뉴도 잘 취급한다. 위에 나오는 치밥은 30,000 루피아이다.[27] 매우 싼 가격인데 돈 없는 관광객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4.6.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에는 약 500개의 매장이 있어 상당히 인기가 있는 패스트푸드 체인이며,[28] 맥도날드 보다도 매장 수가 많다. 동남아시아에는 KFC가 고급에 속한다.[29] 다만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에서 좀 사는 나라이므로 패스트푸드가 고급 취급 받지 않는다.[30] 심지어 말레이시아를 여행하다 보면 버스를 탈때 시골을 지나가는데 다른 패스트푸드는 없어도 KFC는 작은 점포라도 있을 정도로 인기 있다. 말레이시아에서 제일 인기있는 패스트푸드 체인은 KFC이다.[31]

파일:Screenshot 2020-05-15 at 12.58.47 PM.png

말레이시아 지점에서는 한국식 양념치킨을 취급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밥하고 치킨 같이 주는 메뉴도 있다.

2015년부터 버거 + 치킨 + 사이드 + 음료로 구성된 박스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중인데 말레이시아에서는 8.95링깃(약 2700원)이다. 한국에서는 매직박스가 대략 6000원 ~ 7000원대인걸 고려하면 절반 이상 저렴하다.

2022년 7월부터는 코카콜라를 공급한다.

4.7. 태국

태국 내 패스트푸드점 1위를 달리고 있는 KFC는 말레이시아처럼 약 500개의 매장이 있어 상당히 인기가 있는 패스트푸드 체인이다.

대한민국에서는 롯데리아, 버거킹, 맥도날드가 한번씩 1위를 찍었지만, 태국에선 KFC가 항상 1등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KFC치킨은 태국의 대중적 서민음식 까이텃(ไก่ทอด Gai Tod, 태국식 닭튀김) 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태국은 한국만큼이나 치킨(닭튀김)을 좋아한다. 그래서 친숙한 KFC가 1등. 이를 따라잡고자 맥도날드에도 치킨이 있을정도이니 말다했다.

태국 라인에 KFC와 맥도날드를 등록하면 주기적으로 광고 메시지가 오는데 둘 다 파격가격으로 승부를 본다. 뼈있킨 반마리 정도 + 너겟 몇조각+ 그레이비소스 + 타워버거+ 음료 해서 399밧 ( 한화 약 15000원) 이 가성비가 좋았다.

2015년부터 버거 + 치킨 + 사이드 + 음료로 구성된 박스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중인데 태국에서는 99바트(약 3700원)이다. 한국에서는 매직박스가 대략 6000원 ~ 7000원대임을 고려하면 절반 가까이 저렴하다.

파일:IMG_5563.jpg

태국에서는 태국식 치밥을 판다. 다만 먹어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치밥과 다르게 엄청나게 맵게 느껴진다. 사실 향신료를 넣은 치밥이므로 치킨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린다고 한다.

참고로 이 치밥의 경우 처음 출시한 기업이 맥도날드이다. 엄밀히 말하면 필리핀 졸리비에서 파는 라이스 메뉴를 맥도날드가 들고와 치킨 좋아하는 태국인의 입맛에 맞게 판매한것. 물론 한국인 입맛엔 맞다고 보기 힘들다. 그냥 현지의 느낌을 느낄 수 있는 별미로 느낄수는 있을 것이다.

역시나 이 나라도 KFC 짝퉁이 좀 있는데 중국처럼 압도적인건 아니지만 그중 하나가 샌더스가 들어갈 자리에 아돌프 히틀러의 사진을 내걸고 상호명도 '히틀러'라고 써서 해외의 빈축을 산 적이 있었다.

4.8. 싱가포르

대규모 쇼핑몰 뿐만 아니라 거리에서도 KFC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싱가포르 동물원 바로 앞에서도 발견할 수 있을 정도다. 싱가포르 KFC가 2015년 8월 17일에 'Yang Yeum(양념)' 치킨을 출시하였다.(관련기사)

심지어 해시태그가 '#KFCMASHISOYO' 이다. 광고에서는 이 '양념'을 달콤하고 매콤한 한국식 소스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실은 매콤한 소스일뿐이지 한국의 양념치킨과는 애초에 맛이 달랐다. 한번 정도는 시도해 볼만한 맛이다.

싱가포르도 필리핀 못지않게 약 빤 메뉴를 내기도 한다. 더블 다운에서 치킨 패티 하나를 더 추가한 트리플 다운이 그것.

2022년 7월부터는 코카콜라를 공급한다.

4.9. 인도

인도에서도 KFC는 의외로 인기가 있는 편이다. 소를 신성시하는 힌두교도와 돼지고기를 금기시하는 이슬람교도가 많아 식단의 주요 메뉴로 닭고기를 많이 먹기 때문이다. 탄두리나 마살라와 같은 양념 문화가 발달한 탓인지 오리지널 보다는 핫앤크리스피가 더 인기가 많아 한국과 공통점이 있다.

세트 메뉴에는 마살라가 들어간 라이스가 곁들여진 메뉴가 있기도 하고 인도에 매우 많은 채식주의자를 겨냥하여 베지스틱과 같은 전용 메뉴도 판매한다. 여담으로 핫윙이 한국보다 퀄리티가 좋은편인데 맵고 짠 맛이 강하다.

5. 중동

이슬람교의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특성상 KFC가 인기가 많은 편이다. 모로코, 튀니지, 이집트, 아랍에미리트에도 진출했다. 특히 바레인, 요르단,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에선 1973~75년에 빨리 진출한 편.

중동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과 튀니지를 빼고 전지역 음료수를 펩시를 쓴다.

5.1. 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꽤 인기가 있는 패스트푸드점이다. 그리고 세트를 주문하면 프렌치프라이 대신 코울슬로를 준다.

6. 아프리카

맥도날드도 그렇지만 아프리카 대륙이 워낙 가난해서 상대적으로 다른 대륙에 비해 진출한 국가가 적지만 그나마 먹고 살만한 국가들에는 진출하였으며 맥도날드(4개국)나 버거킹(10개국)에 비해 아프리카에 진출한 국가가 무려 25개국[32]으로 꽤 많은 편이다. 주로 남아프리카 쪽에 몰려있는 편. 참고로 아프리카에서는 KFC가 상당한 고급식당 취급이라서 아무때나 갈 수 있지는 않고, 돈 꽤 있는 사람이 가거나, 생일같은 특별한 날에 큰 맘 먹고가는 식당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남아공과 나미비아의 경우에는 그렇게까지 고급취급은 아니지만 남아공과 나미비아는 빈부격차가 매우 심한 나라이기 때문에 외곽지역에 사는 흑인들 입장에서는 이것도 아무 때나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아니다.

아프리카 여행자의 말에 따르면 아프리카에 있는 KFC는 콜라를 맥주로 바꿀 수 있다고 한다.[33] 영상 링크

6.1. 남아프리카 공화국

남아공은 아프리카에서 최초로 KFC가 들어선 국가이며, 무려 아파르트헤이트 시절인 1971년에 진출하였다, 이는 1995년에 진출한 맥도날드보다 20년 앞서 진출했다. 남아공에는 900개 이상의 매장이 있으며, 맥도날드보다 많다.

다만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흑인들 사이에서는 헝그리 라이온이 가격도 좀 더 싸고 흑인인구 밀집지역에 위치하는 경우도 많아서 인기가 덜한 듯하다. 맥도날드처럼 돈 없는 흑인들보다는 돈 있는 백인들이 더 많이 간다.

6.2. 짐바브웨

상당히 우여곡절한 역사가 있는데, 1991년에 진출하였으나 2008년에 로버트 무가베의 장기 집권 같은 독재 정책 및 초인플레이션 현상으로 인해 짐바브웨 경제가 망가지고 미국 달러의 부족 현상은 물론, 이 1마리도 없어 얼마 못가 철수되는 불운을 주기도 하였다.

이후 2013년 12월에 다시 재진출을 하긴 했으나, 2008~9년에 통제를 못했던 초인플레이션의 후유증이 발생해 짐바브웨 경제에 일시적 마비와 동시에 닭이 다시 부족해 2018년 10월에 한달 동안 문을 닫는 적도 있었다. "美달러가 없어서···" 닭 못 사 문닫은 짐바브웨 KFC

7. 아메리카

7.1. 캐나다

캐나다는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처음으로 KFC가 생긴 나라다. 현재 전국에 600개 이상의 매장이 있다. 프랑스어권인 퀘벡에서는 프랑스어 약칭을 써서 'PFK'(Poulet Frit A La Kentucky)라고 한다. 정작 프랑스에서는 그냥 영어 이름 KFC라고 하는 것과 대조적인데, 퀘벡에서는 상호는 프랑스어만 사용해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KFC라 하지 못하고 PFK라 하는 것.

7.2. 라틴아메리카

라틴아메리카에도 진출해 있으며, 니카라과우루과이 빼고 거의 다 진출했다.

멕시코에서도 인기가 상당히 많은 패스트푸드 체인으로 현지에서 파는 메뉴로는 멕시칸 핫치킨이 있다고 한다. 멕시코 KFC에서는 할라페뇨 핫소스도 있다고 한다. 브라질에서는 맥도날드가 잘 나가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하다.[34]

도미니카 공화국과 베네수엘라의 KFC는 이름을 입력해야 하며, 베네수엘라는 한술 더 떠 신분증까지 요구한다.[35] 또한 전광판 같은 건 없고, 직원이 이름을 불러서 가져가라고 한다. 또한 음료 리필은 없으며, 도미니카의 경우는 1리터 가까이 되는 메가 사이즈의 음료까지 존재한다. 그리고 이 두 나라 모두 비스킷을 시켜도 잼을 주지 않으며 애플파이와 매시드 포테이토는 도미니카에만 존재한다. 가격은 두 나라 모두 한국과 비슷하거나 조금 비싸다.

8. 오세아니아

8.1. 호주

호주에서는 맥도날드, 버거킹(헝그리잭스)과 박터지게 싸우는 중이다. 호주에서도 인기가 꽤 많은 패스트푸드 체인점이다.

8.2. 뉴질랜드

뉴질랜드에서는 KFC의 프라이가 맥도날드보다 인기 있다. 굵기가 제법 있는 게 씹는 맛이 있다나. 다시 2016년부터 굵은 프라이로 바뀌었다. 버거킹이나 맘스터치의 것보다는 가는 듯. 닭튀김 자체는 오리지널로 주문하면 기름이 뚝뚝 떨어진다. 위키드 윙으로 사던지 오리지널을 주문해서 오븐에 구우면 바삭해지니 참고하자. 그리고 여타국가 KFC에서 취급하는 비스킷과는 달리 빵에 가까운 브레드롤이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9. 철수한 국가

9.1. 이란

1973년에 진출하였으나, 1979년 이란 혁명 이후 자연스럽게 철수하였다. 이후 2012, 2014년에 각각 테헤란, 마샤드에 재진출하였다는 소식이 나왔으나, 이후 KFC 측에서 이란에 재진출 계획이 없다고 한데다가 회사에 소속되지 않았다고 한다.

9.2. 시리아

2006년에 진출하였다가 시리아 내전 발발 후 2014년에 철수하였다.

9.3. 안도라

9.4. 노르웨이

1980년대에 잠깐 진출하였다가 철수하였다.

9.5. 아이티

9.6. 피지

9.7. 러시아

1993년 러시아에서 진출하였다. 그후 러시아 금융위기 여파로 1998년에 철수하였으나, 2000년에 재진출하였다. 2013년까지 Rostik's라는 이름을 사용하였다.

원래 KFC의 볼모지로 통하였으나, 최근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 이르쿠츠크, 야쿠츠크, 나홋카 등 여러 대도시나 중소도시에 생기는 중이다. 값도 한국보다 싸고, 햄버거 번도 한국 KFC랑 다른걸 쓴다. 버거 양은 맥도날드 정도고 특이하게도 99루블(한화 약 2000원)짜리의 치킨+감자튀김 버켓을 판매하는데, 과장광고 수준으로 그냥 돈 값만 하는 정도이다. 치킨이 한국에 비해 굉장히 싸다. 8개, 16개, 18개 버켓 등 여러가지 종류가 있고 가격도 한국 가격에 반값이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영향으로 맥도날드처럼 철수하였다.

지금은 철수한 맥도날드 러시아 매장마냥 Rostik's로 개명하여 재영업하고 있는 상태다.

10. 진출이 무산된 국가

10.1. 북한

KFC는 미국 것이니 맥도날드와 마찬가지로 반미와 쇄국정책을 고수하는 북한에는 당연히 지점이 없다. 하다못해 코카콜라 향해서도 미국놈들이 먹는 똥물이라고 조롱한 사례가 있으며 코코아 탄산 단물이라고 자체 브랜드는 있다.

2011년에 염! 브랜드 측이 KFC 평양점 개설을 추진했으나 결국 실패했다. 2012년 김정은 정권이 들어서고 핵실험으로 인한 대북재재 대상에 올라 사실상 KFC 진출은 물건너갔으나, 2018년에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면서 KFC 진출의 가능성이 다시 열린 듯했다. 하지만 자유로운 재료 공급이 어려운데다 사람들이 원쑤 미국에 대한 환상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당국의 생각이 작용했는지 얼마 못가 감감무소식. '모기장을 단단히 치자' 구절에서 알수있듯이 한번 외래문화가 들어오기 시작하면 물먹은 담벼락처럼 무너질 것이라고 경계심을 늦추지않고 있다. 다만 김정은을 비롯한 몇몇 특권층들은 중국의 단동/심양 지점에서 사와서 헬기를 통해 평양으로 공수하여 먹는다고 한다.

11.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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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리아의 경우에는 내전으로 인해 철수했다[2] 세 국가 모두 시장 규모가 서유럽 국가들만큼 큰 데다 경제적 수준도 높고 미국산 제품에 대해 우호적이다보니 북미 다음으로 한국, 일본에 진출한다.[3] 도쿄는 도쿄인데 마치다시 미나미마치다그랑베리파크역에 있다. 23구가 아니라 타마지구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외국인들에게는 이미 뒷목잡는 위치인데 거기서도 최남단인 곳에 있다. 분명 도쿄인데 도쿄 밑에 있다는 카나가와현카와사키역보다 위도가 낮다. 마치다시 자체가 카나가와현 안에 남쪽으로 툭 튀어나온 구조라... 사실상 사가미하라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 수준. 그래도 도쿄 23구에서 못 갈 거리는 아니다. 1~2시간 정도만 가면 되니. 시부야에서는 한번에 갈 수 있다. 다만 급행열차가 주말에만 미나미마치다에 정차해서 문제.[4] 사실 사이타마에도 있었는데 영업종료. 사이타마현 토코로자와 지점이 폐점한 후에 미나미마치다그랑베리파크 지점이 영업을 개시한 케이스라(2019년 11월 영업개시) 칸토 사람들로 미어터진다고 한다. 얼마나 미어터지냐면 영업 개시 이후 반 년 이상 지났고 코로나 19로 인해서 유동인구도 줄어든 2020년 7월의 평일 점심조차도 대기시간이 1시간을 훌쩍 넘어갔다.[5] 맥도날드와 버거킹은 코카콜라, 롯데리아는 펩시를 취급한다.[6] 맥도날드보다 1년 더 빨리 진출했다.[7] "켄타"는 일본의 흔한 남자이름 중 하나인 健太郎(켄타로)의 별명으로 주로 쓰인다.[8] 한국도 진출 초기인 1986년부터 1991년까지는 광고에서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이라고 꼬박꼬박 불러줬다. 이후 광고에서도 KFC라고 약칭을 부르면서 일종의 교정효과도 있었고, 90년대 출생 이후 세대부터는 KFC가 더 익숙한 것.[9] 사실 영어에서는 이게 정확한 표현이다. 버거는 소고기가 들어간 패티에 쓰는 말이고, 그 이외에는 샌드위치다. 물론 치킨버거라는 말도 충분히 통용되긴 하지만, 미국에서는 쇠고기와 쇠고기 부산물로 만들어진 패티를 사용해야만 햄버거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다. 닭고기나 해산물로 만든 것은 무조건 샌드위치. 한국도 KFC 진출 초기에는 치킨샌드위치라고 불렀으나 패티의 종류에 따라 치킨버거, 피시버거, 새우버거라고 부르는 한국의 버거 명명법에 따라 KFC도 바뀐 셈이다. 한국에선 '샌드위치는 식빵이나 길쭉한 샌드위치 빵으로 만드는거고 버거는 햄버거용빵으로 만든다'고 인식되는 탓인 듯.[10] 참고로 쿠타 한정판 게임 중 치킨(원본은 풍선)을 나눠주는 게임도 있다. 해당 게임은 2008년 크리스마스 때 제공.[11] 상황이 이렇다 보니, 동물단체들은 크리스마스에 치킨 대신에 채식을 하자고 시위를 하기도 한다.#[12] 보통 서구권에서도 성탄절에 닭 요리를 먹기는 하지만, 먹는다고 해도 후라이드 치킨보다는 로티세리 치킨을 더 많이 먹는다.[13] 그나마 코로나로 인해서 1~2시간이 된 거지 2020년 2~3월만 해도 평일 오전 11시 즈음에 접수가 마감됐다. 저녁 5시 넘어서 들어가려고 해도 그 때 가야 했던 판이었다.참고로 혼밥이 전혀 문제없으며 혼밥하러 오는 사람도 꽤 많다. 인터넷에 혼밥하러 갔다는 글은 거의 안 보여서 머뭇거리는 사람들을 위해 쓴다[14] 2023년 12월 기준. 출처[15] 첸먼점으로, 첸먼역 인근 첸먼다제 서쪽에 있다. 철도박물관에 있는 것은 첸먼동다제점으로 다른 지점이다. 1980년대 오픈 당시 썼던 커넬 센더스 인형이 지금도 있다.[16] 1984년에 KFC가 진출한 한국과 비교해도 3년 밖에 차이가 안 나며, 당시 중국의 경제력을 생각해 보면 꽤 빨리 진출했다고 볼 수 있다.[17] 1990년 진출.[18] 반면 켄터키주는 肯塔基라고 표기한다.[19] 소수민족 행정구역에서는 명칭에 소수민족 언어를 병기하지 않으면 영업 허가가 안 난다.[20] 그중 버락 오바마의 초상화를 무단으로 쓴 OFC라는 가게는 결국 클레임에 걸려서 상호명을 바꿨는데... 바꾼 상호명이 UFO라고 한다(...). 그런데 오바마 얼굴을 쓴 이유는 당시 정황상 미-중 닭고기무역분쟁건 관련 정치적으로 비꼬기 위한 목적이라는 설도 있다.[21] 단품과 6개 세트가 있다.[22] 미국것을 사면 폭탄으로 돌아온다는 말은 1999년 코소보 전쟁 중에 미국의 중국 대사관 폭격으로 인해 2명이 사망한 후 중국에서 반미 운동하면 흔하게 나오는 구호다.[23] 대만도 만다린을 표준어로 사용하기 때문에 발음은 대륙과 마찬가지로 '컨더지'라고 읽기도 하나, 肯德基의 대만어 발음인 keng3 diak7 gi2 '켕뗶기'로 불리기도 한다.[24] 맥도날드는 1971년 일본에 진출했으며, 덤으로 KFC는 그로부터 1년 전(1970년)에 일본에 들어왔다.[25] 앱에서 자신의 KFC 회원 등급 인증샷도 올렸다.[26] 사실 말이 반나절이지 오픈 1시간전부터 줄이 길게 늘어설 정도였기 때문에 빠르면 30분안에 동이 났다. 저렴한 가격(출시당시 2,900원)과 신규상품에 대한 광고 & 궁금증 때문이었는지 몰라도, 높은 인기에 비해 맛은 그냥 닭고기 향이 나는 튀김옷이었다. 오히려 오리지널이나 크리스피 치킨이 닭껍질 자체의 맛을 느끼기엔 더 좋았다.[27] 한국돈으로 약 2500원[28] 다만 1992년~2003년 사이에 철수했던 기록이 있었다.[29] 롯데리아나 버거킹, 맥도날드도 마찬가지다.[30] 말레이시아는 일인당 GDP는 11000$를 넘겼다.[31] 무슬림들이 많은 국가에서는 치킨 프렌차이즈가 인기다.[32] 가나, 가봉, 나미비아,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레소토, 르완다, 마다가스카르, 말라위, 모로코, 모리셔스, 모잠비크, 보츠와나, 세네갈, 수단 공화국, 앙골라, 에스와티니, 우간다, 이집트, 잠비아, 짐바브웨, 케냐, 코트디부아르, 탄자니아, 튀니지[33] 앙골라에서 가능.[34] 여담으로 무한도전 브라질 특집에서 나온 KFC는 사실 쿠이아바 악어 튀김이었다. 게다가 포장에 그려진 할아버지 얼굴도 다르게 나왔다.[35] 다만 이건 아무 숫자나 눌러도 넘어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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