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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10:23:20

BDU

우드랜드에서 넘어옴
1. 개요2. 개발
2.1. 디자인2.2. BDU 이전의 미군 전투복2.3. 위장무늬
3. 사용4. 단점

1. 개요

BDU(Battle Dress Uniform)는 약자로 말그대로 '전투복'이다.

공식적으로는 1981년부터 2012년도까지 미군 전군에서 사용한 전투복이며, 이후에는 각군별로 다른 군복을 새로 채용하기 시작했다. 이후의 자세한 내용은 군복/미군 항목을 참고.

파일:M81 BDU CamoflaugePattern.jpg

상의에 큼지막한 주머니 4개가 부착되어있고 하의는 사진상에 안 나오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군복 바지의 이미지인 양 옆으로 건빵 주머니가 달린 카고바지이다.

파일:bdu.jpg
파일:external/www.latinamericanstudies.org/grenada-19.jpg

위는 미군들이 BDU를 입고 있는 사진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군인하면 딱 떠오르는 위장무늬가 바로 BDU의 우드랜드일 것이다.

2. 개발

2.1. 디자인

디자인적 측면을 보자면 이 BDU라는 물건이 그리 센세이션을 가져온 것은 아니다.[1] 이는 이전부터 있었던 디자인이라는 소리로 그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놀랍게도 제2차 세계 대전까지 가며 M1942 점프수트라는 게 나온다.

파일:attachment/BDU/us_uni_M42_Para_rein_SET.jpg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미 공수부대전투복이다. 대강 살펴봐도 BDU와 디자인적으로는 거의 같은 것을 알 수 있다. 상의 전면의 4개의 포켓과 하의의 건빵주머니 그리고 팔꿈치와 무릎에 덧대어진 옷감 등이 그것이다. 또한 이 옷은 지퍼방식으로 열고 닫는 어떻게 보면 BDU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2.2. BDU 이전의 미군 전투복

파일:attachment/BDU/m11475td6.jpg

파일:attachment/BDU/vanderzwalm2.jpg
OG-107[2]
명칭인 OG-107은 올리브 그린(Olive Green) 107이란 뜻으로 해석하면 '107번 올리브 그린색' 으로 그냥 색감을 나타내는 말이다.

미군은 1952년 제2차 세계 대전 때부터 써오던 M1942~M1943, 전후형인 M1947 작업복[3]을 대체한 OG-107이라는 물건을 사용했다.[4]이전에 쓰이던 것과 별다른 차이점이 없는 고전적인 디자인으로 상의 가슴에 달랑 2개의 주머니가 있고, 하의에는 건빵 주머니 없이 상의를 하의에 집어넣어 입는 형태였는데, 무엇보다도 위장무늬를 채용할 생각 자체를 안 했다. 그러나, 이 옷 역시 기존의 민간 정장 스타일에 더 가깝던 구 전투복들에 비하면 굉장히 혁신적인 축에 들었으며, 무엇보다 육해공군 모두에서 공용으로 입을 수 있는 옷을 최초로 채택[5]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 경비 절감을 부르짖던 로버트 맥나마라 국방장관의 구미에도 잘 맞았기에 보급이 빠르게 이뤄진 감도 있었다.

베트남 전쟁 이후 순면재질이던 OG-107에서 똑같은 형태의 민무늬 작업복인 OG-507로 변경되었는데, 이전보다 합성섬유의 비중이(50:50) 늘어 순면때보다는 약간 더 내구성이 좋아지고, 광택이 나며 색이 진해졌으나, 문제는 합성섬유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땀이 잘 안 말라 더운지역이나 여름에는 문제가 되어 개악이라고 악평이 자자했다.[6] 결국 1981년 BDU의 채택으로 조금씩 일선에서 밀려나기 시작, 1989년 BDU 보급 완료 후 모두 퇴출됐다.

파일:attachment/BDU/vietnam_advisors_1960s_700.jpg

왼쪽에 보이는 사람이 OG-107, 오른쪽이 정글 퍼티그(Jungle Fatigue)를 입고 있다.

이와 별개로 베트남 전쟁 기간 동안 파월 장병들에게는 정글 퍼티그라는 별도의 전투복이 보급되었다. 정글 퍼티그는 OG-107과는 다르게 디자인으로는 상의 전면에 4개의 주머니와 하의에 건빵 주머니가 달려있고 상의를 빼입으며 품이 좀 더 넓어 통풍에 유리했다. 하지만 바로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정글퍼티그는 OG-107과 함께 사용되었으며, 전군에 보급된 신형전투복이 아닌, 파월 장병 및 소수의 인원에게 만 지급됐다.

OG-107(507)과 정글퍼티그는 위장무늬가 없는 단색의 국방색 전투복이였으나, 미군에서도 위장무늬에 대한 연구는 계속 진행되고 있었다. 이미 2차 세계대전 당시에도 덕헌터 라고 불리는 민간인 수렵가들이 입던 위장무늬를 채용한 전례가 있으며, 이러한 덕헌터는 2차 세계대전을 지나 베트남전쟁 까지 군사고문단이나 소수의 특수부대들이 사용하였으며, 베트남전쟁 시기쯤 부터 헬멧위장포와 A텐트 등에는 나뭇잎 형태의 ‘미첼 패턴’ 위장무늬를 사용하였다.

그 이후에도 ERDL이라든가 타이거 스트라이프라 불리는 위장무늬 전투복도 있었으며, 베트남전쟁 이후에는 ERDL을 기반으로 RDF[7]라는 BDU의 시초뻘되는 전투복이 등장하지만, 근본적으로 위에서 열겨된 위장무늬 전투복들은 일반 보병이 아닌 특수부대, 공수부대, 해병대, 군사고문단 등 특수한 목적의 부대에서만 사용하거나 전군이 아닌 베트남 혹은 남미등 위시로한 정글지역에서 복무한 제한적인 인원들만 사용을 하였고[8] 1981년 9월 올리브 드랍 색상의 유니폼 또는 OG-107을 교체하기 위해 주둔지 지휘관, 장교에게 제한된 수로 처음 지급되었으며 그후 미군에서 전군 혹은 일반보병의 전투복 으로는 BDU 가 최초로 채용되게 되는 것 이다.

2.3. 위장무늬

파일:attachment/BDU/erdl.jpg

왼쪽이 Brown ERDL[9] 오른쪽이 Lime ERDL[10]



ERDL Green 위장 효과 테스트 영상



ERDL Brown 위장 효과 테스트 영상

BDU의 위장무늬는 사실상 위에 서술했던 ERDL이란 패턴에서 약간의 변형을 거쳐 1981년에 채용한다.[11] 제2차 세계 대전 때 독일 무장친위대가 쓰던 라이버무스터(Leibermuster)라는 무늬를 기초로[12] 1948년에 개발되었고 실제 사용된 기간은 베트남 전쟁 때 부터다.

처음에는 주로 특수전부대와 장거리 수색정찰대 들이 사용했으나, 베트남 전쟁이 진행되면서 일반 보병까지 시험용으로 보급되었다. 또한 미 해병대는 아예 정식으로 채용하여 BDU가 나올 때까지 사용한다.[13] 대한민국 해군 UDT/SEAL이 1980년대에 사용했던 '해마복'도 ERDL 패턴에 큰 영향을 받았다.

파일:attachment/BDU/m81.jpg

M81 우드랜드 패턴



우드랜드 위장 효과 테스트 영상 1



우드랜드 위장 효과 테스트 영상 2

비교해보면 알겠지만 lime형보다 brown형을 기초로 제작되었다. 무늬는 기존의 것보다 좀 더 큼직하게 표현되었다는 것을 빼면 그대로다.

이렇게 BDU는 갑자기 뚝 떨어진 혁신적인 물건이 아니라 그 때 당시 쓰이던 미 전투복의 합리적인 부분들을 조합하여 나온 물건이다.

마지막으로 적외선 영역에서의 위장이다. 적외선 위장의 원리란, 가시광선 영역에서 단색 전투복보다 위장패턴이 들어간 전투복이 시각 분산효과로 위장이 더 잘되는 원리와 동일하다.[14] 적외선 영역에서도 마찬가지로, 일반 염료로 염색한 원단은 위장패턴 존재여부와 상관없이 하나의 단색으로 보여지며 주변 환경에 어울리지 못하여 돋보이게 된다. 이를 해결하고자 위장패턴을 구성하는 각 색상을 특수염료로 나염해 적외선 반사값을 달리하는 것이다. 이 같은 개념는 냉전 당시 미소 양측의 야간투시경이 점점 발전을 거듭하면서 감시수단에 대한 대응으로 발전하여 BDU에도 적용하게 되었고, 각 선진국들도 동일한 개념을 채용하게 된다.[15]

파일:20recon817.jpg

파일:us_military_dcu.png

파일:usarmydcu.jpg

일반적으로 우드랜드 무늬 한정으로 BDU라 부르고 사막3색이나 6색(초콜릿 칩)은 따로 DCU(Desert Combat Uniform)와 DBDU(Desert Battle Dress Uniform)로 부른다.

1990년대에 발생한 걸프전 당시에는 연합군이 갈색/황토색 계열 얼룩무늬에다가 흰색과 검은색으로 그늘진 자갈모양까지 그려 넣었다.(DBDU, 사막 6색) 그러나 이것은 너무 오버스러워서[16] 되려 적의 눈에 잘 띄는 효과가 있었던지라 이후 이 자갈모양은 폐지되고 갈색/황토색 얼룩무늬(DCU, 사막 3색)만 남았다. 한편 자갈모양이 있던 위장복은 그 자갈 그림때문에 초코칩 위장복이란 별명이 붙기도 하였다.

파일:20210323_225841.jpg
파일:the rock urban camo 2.png

사진은 영화 더 록의 한 장면이다.

파일:콜럼바인 사건(3).jpg

콜럼바인 고교 총기난사 사건 때 출동하는 특수부대원들.

파일:033.jpg

시가전을 위한 위장무늬도 있다. 1990년대 미 해병 전투연구소에서는 시가전에 대비할 목적으로 도시 전사 작전(Operation Urban Warrior)라고 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하였다. 그리다가 1993년 영화 블랙 호크 다운으로 잘 알려진 모가디슈 전투가 일어났고 이에 미 해병대는 Operation Urban Warrior 프로그램을 앞당겨 실시하였다.

파일:img_9301.jpg

파일:DM-SD-00-02959.jpg

파일:DM-SD-98-06515.jpg

파일:DM-SD-98-06513.jpg

훈련중인 사진을 보면 어반 전투복과 실험적인 T-패턴 위장복이 보인다. 하지만, 미 해병대에서는 테스트만 치른 후 제식 채용되지 않았다.[17] 위키백과 문서 이는 사막 위장무늬가 콘크리트 투성이의 시가지에서도 충분히 먹혔으며, 굳이 3종류의 전투복을 채택해 예산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다만 이때 개발된 시가전용 위장무늬는 일부 군사조직이나 SWAT같은 경찰조직, 특수부대, 개발도상국 군대는 사용하고 있다.

3. 사용

미군은 1981년 개발직후 제식화하여 2000년대까지 적절하게 사용한다. 이는 미국 육군 뿐만 아니라 미국 해군, 미국 공군, 미국 해병대, 미국 해안경비대까지 해당되는 사항이다. 또한 이게 미군 최초로 전군에 뿌려진 위장복이라는 물건이다보니 미국과 군사적인 협력 중인 국가에 또한 이것을 받아서 쓰거나 혹은 미군복을 참고한 무늬를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다. 이후 미국 해병대는 MARPAT, 미국 육군ACU, 미국 공군은 ABU, 미국 해군해안 경비대NWU로 싹 갈라지게 된다.

제식으로는 2012년이 마지막이였으나, 의외로 미 해병대 중에서도 최정예 특수부대인 레이더연대에서는 최근에도 애용하고 있다. 실제로 인터넷에 美 해병레이더연대 최신 사진을 검색하면 우드랜드 무늬 전투복을 입은 레이더연대 대원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멀티캠은 특수부대, UCP는 미 정규군으로 인식되어 적의 우선사격목표가 되는데 우드랜드 위장무늬는 별볼일 없는 현지군 혹은 민병대가 입는 전투복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그외에 특수부대들도 작전지역 현지 정규군이 많이 입고 다니는 구형 전투복 위장무늬를 쓰는 추세다. 왜냐면 반군이나 테러조직들도 바보가 아니라서 못보던 위장무늬가 많이 보이면 부대가 바뀐걸 알기 때문이다. 반군들이 부대교체로 현지적응 중이라 취약할때를 노려 공격하기 때문에 다른부대와 식별하기 어려울 필요가 있다.

근데 의외로 DCU는 간간이 볼수 있다. 막대한 제고의 화생방 보호의가 남아 있어 화생방 훈련하면 하나 둘씩 튀어 나오고 있다. 종종 전역전에 후임에게 물려주는 경우도 있다. https://x.com/173rdAbnBde/status/1770118146256421125https://www.google.co.kr/amp/s/www.military.com/daily-news/2020/05/22/armys-1st-cav-stresses-mopp-gear-it-resumes-training-amid-covid-19.html%3famp

파일:얼룩무늬전투복.png

대한민국 국군 또한 이 우드랜드 무늬를 참고하여 1982년에 육군특수전사령부 전용으로 '독사복'이라는 위장 전투복을 지급하였고, 그 후 1990년에 "전군 통합 위장무늬"라는 패턴으로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전군 통합 전투복을 제작한다. 다만 초창기의 위장무늬는 색 톤이 전체적으로 어두웠고갈색도 거의 고동색에 가까웠다. 96년에서 97년 경에 이르러서야 우리가 흔히 아는 그 밝은 녹색의 위장무늬로 교체되기 시작했다. 독사복은 1996년 통합복으로 교체될때까지 어두운 색 톤을 유지했다.

파일:attachment/BDU/SNC00895.jpg

BDU가 탈색돼서 가려서 봐야될 듯 하다.

완전 같지는 않고 색감과 무늬가 살짝 차이난다. 한국군 것이 무늬가 좀 더 작고 색상이 더 선명하다. 특히 녹색의 경우는 색 안 빠진 물건 기준으로 M81 우드랜드는 좀 어두운 녹색, 한국군 쪽(1996~1997년 이후)은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밝고 진한 녹색.

오랫동안 한국군 전투복의 무늬였으니 사람들의 인식에 위장무늬하면 바로 이것이 떠오르는 것이다.

4. 단점

ACU 개발 당시 제기 되었던 몇 가지 단점들이 있다.

방탄복을 착용하면 상의의 주머니 모두 방탄복에 가려 쓸모가 없어지는데다가 오히려 주머니가 몸에서 나오는 열이 빠지는데 방해가 되는 문제가 생겼다.

또한 이 때까지 동계(Heavy weight)와 하계(Light weight&Rip-stop)로 원단을 다르게 하여 생산하고 구분지어 보급했는데 이럴 필요가 있냐는 것이다.

그리고 해충이 옷의 원단을 뚫고 무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별로 안 중요한 것 같지만 이는 전 세계를 전장으로 삼기 때문에 해충으로 인한 병을 우려해서이다. 때문에 제2차 세계 대전 때부터 미군의 주요 고민거리였다.[18]

또 다른 문제점은 불법적으로 카피한 BDU 전투복이 퍼져서 피아식별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미국의 철천지원수인 오사마 빈 라덴도 미군 BDU를 입었을 정도다.

마지막으로 위장무늬가 특정 지형 한정으로 밖에 사용 못하고 사막이나 눈 덮힌 곳으로 파병가는 병력에게 또 다른 위장복을 새로 보급해야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보급의 난이도와 비용이 늘어나는 것이다.[19]

위장문제를 제외한 BDU의 단점들은 MARPAT 등 신형 전투복들이 나오면서 대개 해결되었다.


[1] 위장으로보나 디자인적으로 보나 큰 충격을 가져다 준 것은 후의 ACU라 불리는 전투복이다. 물론 위장은 안 좋은 쪽으로...[2] 사진은 그중에서도 초기형모델로 이후에는 주머니의 형태가 사각형에서 방패모양으로 변경된다.[3] M1943을 개량한 전후형 작업복인데, 전후 군축 때문에 생산을 하지 않다가, 1950년 한국전쟁 발발로 본격 생산된 피복이다. 대전기에 M1943 작업복이 워낙 대량생산되어 재고가 많이 남아서 이 피복의 착용사례는 한국전쟁 중,후반 시점의 사진에 많이 보인다.[4] 근무복의 경우 30년대 중반에 채택한 M37 셔츠와 바지, 정복체계인 Pinks and Greens가 2차대전과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원단과 디자인상의 소폭 개량을 통해 50년대 중반까지 착용했다. 그 후엔 Green Service Uniform 체계로 대체되었다가 2019년에 다시 Pinks and Greens에 기반을 둔 신형 근무복/정복 체계를 도입했다.[5] 해군의 경우, 2000년대 중반까지만(NWU 피복 채택 전)해도 평소에도 근무복을 전투복보다 더 많이 입는 편이라 잘 눈에 띄지 않을 뿐으로, 지상전을 주로 하는 이들 위주로 이들 민무늬 작업복도 보급됐다.[6] 존 레논의 무대의상으로 쓰여 유명해진 옷도 이것이다.[7] Rapid Deployment Forces의 약자, 이 명칭은 정식 품목명이 아닌 수집가들이 구분을 위해 붙힌 명칭이다. 이 전투복은 이름대로 미 해병대나 공수부대,특수부대등 소규모의 긴급으로 전장에 투입되는 인원들에게만 지급되었기 때문이다.[8] 그렇기에 공식적으로는 정글퍼티그나, ERDL, RDF 전투복등은 모두 TCU(Tropical Combat Uniform)이란 제식명칭을 가지고 있다.[9] 혹은 Highland ERDL[10] 혹은 Lowland ERDL[11] 명칭인 ERDL은 Engineer Research and Development Laboratory의 약자로 그말대로 미 육군 내 개발담당 부서였던 곳으로 이곳에서 개발되었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12] 무장친위대가 최초로 위장무늬를 채용함에 따라 연합군에게 거부감을 일으켰고 태평양 전쟁의 미 해병대 같은 경우를 제외하면 오히려 위장복 대량채용을 미루는 황당한 결과가 초래되기도 했다.[13] 미 해병대가 채용한 버전은 Brown 버전을 기반으로 제작된 RDF라는 전투복이다.[14] #1 #2[15] 소설 데프콘에서 적외선 코팅이 언급된 이후로 밀덕들 인식 전반에 적외선 위장 = 코팅이라는 공식이 성립해있는데 그 출처나 원리도 불분명하다. 그렇게 비실전적이라며 욕 먹는 다림질과도 별 연관이 없다.[16] 다만, 개발할 당시 주 전장이 될 중동지역의 고운 모레의 사막이 아니라, 자갈등이 깔려있는 유타 사막 등을 참고해서 개발해서 이러한 위장무늬가 나온 이유도 있다.[17] 이 위장복과 함께 뜬금없는 스케이트보드가 보이는데 미 해병대는 스케이트 보드를 시가전에 활용하여 저격수의 총격을 감지 및 회피하기 위해 건물을 빠르게 기동하는 데 사용하기 위해 테스트중이였다.[18] 그리고 구형 대한민국 국군복도 그렇다. 모기가 뚫고 피를 빤다. ACU 이후의 전투복과 와 한국군 개구리 전투복의 경우 제작 시 지속성 살충제인 퍼메스린(Permethrin)으로 처리하여 살충 및 해충 기피기능을 가지도록 하고 있다. 다만, 퍼메스린은 물에 녹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착용하고 있는 상태에서는 살충능력이 사라지지 않으나 유기용제와 세제에는 녹기 때문에 여러번 세탁을 한 경우 다시 퍼메스린으로 재 처리해야한다. 일반적으로 5~8회 정도 세탁, 즉 3개월에 한번씩은 재 처리해야하는데 문제는 그걸 알고 있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병사들은 오늘도 모기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19] 대표적인 예로 이라크 전쟁이나 아프가니스탄 전쟁 초기의 미군 복장들을 보면 전투복은 사막 위장색인데 방탄모피나 바디아머가 우드랜드 색상인 경우를 쉽게 찾을 수가 있다. 그런데 이게 위장복을 홈그라운드 기준으로 제작하니 당연한 문제이고 어느 국가나 똑같은 일을 겪는다. 대한민국만 해도 자이툰부대에 입힐 사막용 위장 방탄복이 부족했었다. # 참고로 미군은 MARPAT과 UCP로 위장패턴이 완전히 변경되는 그날까지도 사막3색 방탄복을 전군보급하지 못했으며, 미해병대 기준으로 위장패턴 변경이 결정되자 그냥 사막3색 방탄복을 보급하는걸 포기하고 신규 생산될 코요테브라운 방탄복에 집중했다. 그리하여 MARPAT 보급 초창기에는 여전히 우드랜드 패턴 방탄복을 혼용하는게 종종 보이기도 한다. 지금도 만성적인 보급 부족은 그대로라 ocp로 바뀐지 한참 지났음에도 아직도 acu패턴의 장구류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