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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7 11:04:23

KBO 리그 2차 드래프트/2024년

2024 KBO 2차 드래프트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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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2차 드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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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행 방식 및 변화점3. 지명
3.1. 지명 이전3.2. 지명 결과
4. 지명 당시 평가5. 이적 선수의 활약6. 여담

[clearfix]

1. 개요

2023년 11월 22일 오후 2시에 개최된 제6회 KBO 리그 2차 드래프트를 정리한 문서. 당초 장소 등을 비공개로 부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과적으로 드래프트 당일 기자단 현장 취재를 허용했다.

당초 2020년에 마지막으로 시행할 예정이었고 실제로도 이 드래프트 이후 4년 동안 2차 드래프트는 잠시 폐지했으나 퓨처스리그 FA 제도를 여러 비판 끝에 조기 폐지하면서 2023 시즌 종료 후 다시 부활하게 됐다.

2023년 7월 12일 열린 2023년도 3차 이사회에서 정식으로 부활을 확정했다.

2. 시행 방식 및 변화점

3. 지명

3.1. 지명 이전

3.2. 지명 결과

<colbgcolor=#002561><colcolor=#fff> RD 파일:키움 히어로즈 엠블럼.svg 파일:한화 이글스 엠블럼(2007~2024).svg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파일:롯데 자이언츠 엠블럼.svg 파일:KIA 타이거즈 엠블럼.svg 파일:두산 베어스 엠블럼.svg 파일:NC 다이노스 홈 엠블럼.svg 파일:SSG 랜더스 엠블럼(2021~2023).svg 파일:kt wiz 엠블럼.svg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키움 한화 삼성 롯데 KIA 두산 NC SSG KT LG
1 최주환
SSG
내야수
이상규
LG
투수
최성훈
LG
투수
패스 패스 김기연
LG
포수
패스 박대온
NC
포수
우규민
삼성
투수
패스
2 오석주
LG
투수
패스 양현
키움
투수
오선진
한화
내야수
이형범
두산
투수
패스 송승환
두산
외야수
패스 이태규
KIA
투수
3 패스 배민서
NC
투수
전병우
키움
내야수
최항
SSG
내야수
고명성
KT
내야수
김재열
KIA
투수
신범수
KIA
포수
김철호
NC
내야수
이종준
NC
투수
4 조성훈
SSG
투수
김강민
SSG
외야수
패스 지명권 없음
5
패스

패스

원 소속 구단별 지명 현황 (정렬은 피지명 선수가 많은 순. 피지명 선수 수가 같은 경우 2023 시즌 순위 역순.)
<rowcolor=#fff> 원 소속 구단 선수 수
NC 다이노스 4
SSG 랜더스 4
LG 트윈스 4
KIA 타이거즈 3
키움 히어로즈 2
두산 베어스 2
한화 이글스 1
삼성 라이온즈 1
kt wiz 1
롯데 자이언츠 0
합계 22

수비 위치별 지명 현황 (지명 구단 기준, 정렬은 2023 시즌 순위 순.)
<rowcolor=#fff> 지명 구단 선수 수 합계
<rowcolor=#fff> 투수 포수 내야 외야
LG 트윈스 1 - - - 1
kt wiz 2 - 1 - 3
SSG 랜더스 - 2 - - 2
NC 다이노스 1 - - 1 2
두산 베어스 - 1 - - 1
KIA 타이거즈 1 - 1 - 2
롯데 자이언츠 - - 2 - 2
삼성 라이온즈 2 - 1 - 3
한화 이글스 2 - - 1 3
키움 히어로즈 2 - 1 - 3
합계 11 3 6 2 22

4. 지명 당시 평가

5. 이적 선수의 활약

5.1. 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 (-3억)
<rowcolor=#fff> 라운드 지명자 평가
1R 최주환 주전 1루수로 기용되고 있다.
2R 오석주 1군에 여러 차례 등판했으나 투구 내용은 부진했다.
3R 패스
4R 조성훈 시즌 막판 토미 존 수술을 받았기에 2024 시즌에는 재활을 진행할 예정이다.
5R 패스
종합 평가
즉시전력감으로 평가받던 최주환은 그나마 선방했으나 오석주는 사실상 실패작으로 끝났다. 조성훈은 부상 재활로 인해 2025 시즌에야 모습을 드러낼 예정.

5.2.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4억)
<rowcolor=#fff> 라운드 지명자 평가
1R 이상규 주로 1군에서 롱 릴리프 내지 패전처리 투수로 기용되고 있다. 그 와중 8월 24일 경기의 9회와 10회를 막아내며 약 4년만의 승리투수가 된 이후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2R 패스
3R 배민서 4월에 딱 1경기 1군 등판한 것이 전부였고, 2군에서도 5월 19일을 마지막으로 부상을 당했는지 시즌 끝까지 등판이 없었다.
4R 김강민 이번 2차 드래프트에서 가장 큰 화제가 된 주인공. 하지만 에이징 커브의 영향으로 별다른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1군에서 말소된 후에도 계속 동행하며 사실상의 플레잉 코치 역할을 했으며 시즌 종료 후 은퇴를 선언했다.
5R 패스
종합 평가
김강민을 지명하며 이번 2차 드래프트의 화두로 떠올랐으나 은퇴를 앞둔 나이로 인해 큰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이상규가 후반기 들어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며 나름 이득을 본 드래프트로 평가받는다.

5.3. 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 (-5억)
<rowcolor=#074ca1> 라운드 지명자 평가
1R 최성훈 시즌 초반 잘 던지나 싶더니 5월 들어 난타당하고 6월 들어 다시 안정적으로 돌아오는 등 기복이 심한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7월 이후로는 1군에서 자취를 감췄다.
2R 양현 1군, 2군 모두 탈탈 털리고 있다.
3R 전병우 키움 시절과 크게 다르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다가 8월말~9월 들어서 갑자기 홈런을 많이 치는 등 반등했다.
4R 패스
5R
종합 평가
즉시전력감들을 위주로 지명했으나, 모두 전성기가 지난 선수들이라 전력에 큰 보탬은 되지 못했다.

5.4.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5억)
<rowcolor=#fff> 라운드 지명자 평가
1R 패스
2R 오선진 주로 경기 후반 대수비로 출전했지만 큰 활약 없이 2024시즌 종료 후 방출되었다.
3R 최항 고승민이 주전 2루수로 자리잡으며 주로 백업 2루수로 출전하고 있다.
종합 평가
오선진은 노쇠화로 인해 썩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시즌 초반 팀이 흔들릴 때 백업 내야 유틸리티로 활약하며 팀의 붕괴를 막은 최항의 영입은 괜찮다는 평가다.

5.5.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2억)
<rowcolor=#fff> 라운드 지명자 평가
1R 패스
2R 이형범 1군에 가끔씩 얼굴을 비추고는 있지만,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3R 고명성 시즌 도중이던 6월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뒤 출장이 끊겼고 결국 팀을 옮긴지 1년도 되지 않아 은퇴를 선언했다.
종합 평가
고명성이 장기 부상으로 팀에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은퇴하며 이형범의 활약이 중요해졌으나, 이형범의 성적도 좋다고 보긴 어려워 사실상 실패한 드래프트가 되었다.

5.6.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2억)
<rowcolor=#fff> 라운드 지명자 평가
1R 김기연 이번 2차 드래프트 최대 수혜자 1. LG에서의 아쉬운 모습과 달리 포텐이 만개하여 양의지의 뒤를 받쳐주는 백업 포수로써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 특히 타격에서 답이 안 보이던 장승현, 안승한과 달리 타격에서도 괄목할 성장을 보이고 있다.[37] 현시점 양의지를 이을 차기 주전 포수 1순위.
2R 패스
3R
종합 평가
매번 2차 드래프트에서 피만 보던 팀이 드디어 성공작을 배출했다. 김기연이 공수 양면에서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며 팀의 골칫거리였던 백업포수 자리를 완벽하게 꿰찼다.

5.7. 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5억)
<rowcolor=#00275a> 라운드 지명자 평가
1R 패스
2R 송승환 2군에서도 부진하고 있다.
3R 김재열 이번 2차 드래프트 최대 수혜자 2. 시범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눈도장을 찍은 뒤 개막 엔트리에 진입했다. 이후 잠실 LG전에서 이적 후 첫 홀드를 기록하고, 4월 한 달 1점대 ERA, 0점대 WHIP를 기록하며 NC 필승조로 활약하고 있다.
종합 평가
송승환은 2군에서도 부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김재열이 두자릿수 홀드를 기록하는 등 이득을 본 드래프트가 되었다.

5.8. SSG 랜더스

SSG 랜더스 (+2억)
<rowcolor=#fff> 라운드 지명자 평가
1R 박대온 2군에서도 부진하고 있다.
2R 패스
3R 신범수 3할대 중반의 타율로 2군을 폭격하고 있으나 1군에 콜업되진 못하다가 8월 25일 1군으로 콜업되었다. 큰 활약은 아직 없다.
종합 평가
포수만 2명을 지명하는 등 포수진 보강에 적극적으로 임했으나, 아직까진 결과가 신통치 않다.

5.9. kt wiz

kt wiz (-7억)
<rowcolor=#fff> 라운드 지명자 평가
1R 우규민 이번 2차 드래프트 최대 수혜자 3. 삼성에서 에이징 커브로 부진하던 것과 달리 회춘에 성공하며 kt 불펜진의 주축이 되었다.
2R 이태규 첫 시즌은 2군에서 3경기 등판에 그쳤다.
3R 김철호 첫 시즌은 1군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종합 평가
우규민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본전을 챙겼다.

5.10. LG 트윈스

LG 트윈스 (+13억)
<rowcolor=#fff> 라운드 지명자 평가
1R 패스
2R
3R 이종준 1군에서 롱릴리프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종합 평가
이종준이 2024시즌 후반기 들어 준수한 모습을 보이며 나름 성공적인 픽이라고 평가받는다.

6. 여담


[1] 기존 규약 18장에 있던 퓨처스리그 FA 부분을 삭제하고 2차 드래프트 조항을 정식으로 넣었다.[2] 종전의 1~2년차에서 확대되었다. 올해의 경우, 2021년 입단 선수부터는 자동 보호가 된다.[3] 단 첫 FA 이적인 안치홍이 2차 드래프트 하루 전, 2번째 FA 이적인 김재윤이 2차 드래프트 당일에 계약을 발표했고 드래프트 당일까지 보상 선수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여기에 해당하는 선수는 없다.[4] 4년차 이상 육성선수와 군 보류 선수는 자동 보호되지 않는다. 군 보류 선수와 육성선수가 자동 보호되는 FA 보호선수와는 차이가 있다.[5] 선수협은 보호 선수를 5명 줄이고 입단 3년차까지 보호 대상에 넣은 것은 오히려 문턱을 높인 것이라며, 선수들의 이적이 더 활발해질 것이라는 KBO의 말과는 달리 눈 가리고 아웅일 뿐이라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6] 특히 야수의 경우는 이 부작용이 티나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투수는 소모가 많이 될 경우 추격조로써라도 등판시켜야 할 여지가 어떻게든 생기긴 하지만 타자는 대주자나 대수비로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7] 히어로즈는 폐지되기 전까지 진행됐던 5회의 2차 드래프트 중에서 절반 이상인 3회를 단 1차례의 지명도 없이 패스했었다.[8] 기존에는 사이드암이라고 언급했다가, 이후 언더핸드로 사실상 확인사살을 박았다.[9] 오히려 한화가 먼저 선점한 결과로 인해 2루에 큰 구멍이 생겨버린 롯데가 유력 행선지일 수 있으며, 그리고 양석환의 FA 결과에 따라 1루 자원이 필요할 수 있는 두산 리턴 가능성도 있다. 물론 두 구단보다 우선지명권이 있는 한화, 삼성이 최주환을 택한다면, 선술한 내용이 이루어질 수 없다.[10] 일각에서는 장필준이 아니냐는 말도 있지만 장필준은 굳이 기사에서 언급하지 않아도 35인 안에 묶일 만한 활약을 최근 몇 시즌간 한 적이 없다.[11] 현 분위기와 상황으로 보아 2024 시즌이 마지막일 가능성이 높다.[12] 두산은 이미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유격수 자원만 2명을 뽑았다.[13] 영입은 많아야 3명밖에 못하겠지만 보호명단을 어떻게 작성하느냐에 따라 성적이 저조한 고연봉, 고령의 선수들을 방출하여 샐러리 캡에 여유를 확보할 수 있게 되어서 이 후 FA 시장, 트레이드 등에서도 적극적인 행보가 가능할 수 있게 된다.[14] 특히 백업 내야수 자원이나 전천후 투수가 나온다면 바로 지명할 가능성이 높다.[15] 물론 문승원도 고액 연봉자에 선발과 중간을 왔다갔다해서 해당되나, 문승원은 그래도 평균 수준은 해주는데 반해, 박종훈의 최근 2년간 성적이 최악 of 최악이라 이쪽 가능성이 훨씬 높다.[16] 야구부장의 취재에, 따르면 해당 두 선수가 모두 방출된다면 10억 원 넘는 연봉 지출을 줄일 수 있다고 하였고 여러 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선발 경험이 많은 투수와 장타력 있는 내야수가 풀렸다는 식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어 박종훈, 최주환일 수밖에 없다.[17] 특히 불펜이 그러할 것이다.[18] 전병우, 양현[19] 박종훈을 지명하면 천적 제거라는 이점은 있지만 샐러리 캡이 애매해져서 아예 지명을 안 한 것으로 보인다.[20] 김강민이 먼저 SSG에 은퇴 및 코치연수 제의를 했으나 감코진 물갈이가 우선이었던 프런트에서 나중에 논의하자고 미루고 보호명단에서도 제외하는 사실상의 방치와 태업을 벌였다. 노장선수를 데려갈까 무시 안일하게 생각하던 SSG가 일격을 당한 셈이다. 한화에서는 부족한 외야 뎁스의 보강과 함께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SG는 인정하지 않은 선수의 가치를 한화에서는 인정한 것이다. 일부에서는 김강민이 원클럽맨으로 남기 위해 한화 합류 대신 은퇴를 택할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배지헌 기자는 김강민의 현역 의지가 확고하다는 소식을 전했으나 지명 당사자인 김강민은 당장 인터뷰를 거절할 정도로 충격에 빠진 상태이다. 이후 11월 24일, 현역 연장을 결정하면서 한화에서 선수 생활 말년을 보내게 되었다.[21] 후일담에 의하면 원래 김강민 지명은 처음에 구상하지도 않았고 타 구단에서 3R 끝나기 전에 가져갈 것이라 예상했다. 그런데 키움-한화-삼성이 하위권 구단 특전으로 붙은 추가 지명 가능한 4R로 들어갈때까지 김강민 지명이 없었다. 이에 한화는 4R에서 1억의 양도금만으로 김강민을 데려올 수 있는 데다가 만약 김강민이 보류 선수 등록 이전까지 은퇴 의사를 밝히면 무효가 되어 보상금을 주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오면 좋고 아니면 말고인 상황이었다. 즉 한화가 머리를 굉장히 잘 쓴것.[22] 한화는 2차 드래프트와는 별개로 안치홍의 FA 보상선수 유출까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보상선수 대신 보상금을 택하지 않는 이상 선수 1명이 더 떠날 예정이었으나 롯데가 보상금 10억을 선택하며 추가 유출은 없었으며, 롯데 입장에서는 안치홍을 한화로 보내며 보상금 7억과 보상선수로 오선진을 데려오는 것과 마찬가지가 되었다.[23] 또한 1루보강도 필요한것도 있다[24] 통산 성적을 보면 타격은 최항이 낫지만, 수비는 전병우가 우세하다. 어차피 35인 외의 백업급 전력이니 수비를 더 중시한 듯하다. 또한 구장이 좁은 라팍에선 펀치력이 있는 전병우의 성적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2023년 11월 기준 최항은 7시즌 통산 홈런 11개에 IsoP 기준 0.097이나 전병우는 같은 7시즌 홈런 23개에 IsoP은 0.120이다. 수치적으로도 파워 면에서는 전병우가 조금 더 강한 편.[25] 23시즌 삼성의 주전 라인업 중 우타자는 강민호, 피렐라, 이재현 3명에 불과했다. 타격에 큰 강점이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삼성에서는 귀한 우타 내야자원으로 키움에서보단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26] 김동엽의 경우 어깨부상 여파로 인해 야수보다 지명타자로 출전이 불가피하다. 허나 지명타자로써도 선구안과 컨택문제로 흠이 있어 외야가 처참히 무너진 한화에서도 김강민을 데려갔다.[27] 이는 롯데 선수층이 얇은 탓도 있지만 대부분의 유망주들이 대부분 군입대를 하거나 3년차 자동보호가 되면서 엔트리를 아낄 수 있는 덕이 컸다.[28] 당초 안치홍의 이적으로 롯데에선 연봉의 100% + 보상선수 대신 연봉의 200% 보상금을 선택했는데, 2차 드래프트로 한화에서 3억원에 오선진을 데려오며 안치홍의 이적으로 롯데는 7억원의 보상금과 보상선수로 오선진을 얻는 것과 마찬가지가 되었다.[29] 주전 포수 김민식이 FA로 풀린 상황에서 1군에서 써먹을 만한 포수는 조형우가 유일했다. 팀의 3번째 포수로 전락한 이재원은 2차 드래프트 이전에 스스로 구단 측에 자신을 보호선수 명단에 넣지 말고 풀어달라는 요청을 했고 구단은 이를 수락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SSG에서 입지가 사라진 이재원이 한화 측과 이미 사전에 접촉했다는 썰이 돌고 있다.[30] 실제로 김강민의 이적 소식에 SK, SSG의 전현직 다수의 선수들도 크게 놀란 반응을 보였는데, 한유섬은 인스타 스토리에 당장 김강민의 집에 달려가고 싶다는 글을 남겼고 김광현은 SNS 직접적으로 김강민 이적에 대한 아쉬움과 동시에 구단에 대한 회의감을 내비추는 등 여파가 상당히 큰 듯한 모습을 보였다.[31] 원 클럽 플레이어인 김강민을 보호선수로 안 묶은 SSG 프런트에 대해 팬들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SSG 입장에서도 팀 체질 개선을 명분으로 이재원과 최주환, 박종훈까지 내놨고 세대교체를 선수단 개편의 핵심 명제로 내세운 마당에 42세가 되는 최고령 야수를 보호선수로 묶기에는 부담이었을 수 있다. 하지만 은퇴 예정이라 안 묶어 놨었는데 한화가 낚아채갔다는 듯한 SSG 김성용 단장의 무책임한 인터뷰에 많은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이후 정우영 캐스터에 의해 은퇴 예정인 선수들은 비고란에 '은퇴 예정'이라고 적는 칸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SSG 팬들은 프런트의 무능함에 학을 떼고 있다.[32] 하지만 최주환의 계약 기간은 고작 1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샐러리캡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했다고 볼 수 있다. 오히려 2024년 단 1년의 샐러리캡 초과를 막기 위해, 최주환이 FA로 이적 시 받을 수 있던 연봉 100%와 25인 외 보호선수를 포기한 것이라, 최주환을 포기하여 샐러리캡을 맞추는 SSG의 판단에 대해서는 의문 부호가 든다.[33] 높은 연봉에 비해 좋지 못한 성적이 보호선수 명단 제외 이유지만 같은 이유로 영입하기에 큰 부담이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박종훈이 부진하게 된 이유도 너무나 명확하게 알려져있는데 현재 부상으로 전성기 당시로 투구 메카니즘을 고칠 수 없기에 이제는 박종훈의 가치는 없어졌다라고 보는 시선이 9개 구단 모두 일치한 점이 특기할 만하다. 애초에 단점이 극명하고 계속해서 부진하다가 좋은 성적을 이룬 시즌이 얼마 안 되는 선수에게 굳이 비FA다년계약으로 고액 연봉을 준 것부터가 무리수였다.[34] 3라운드까지를 기준으로 한다면 삼성과 함께 단 두 팀만 지명권을 썼다. 다만 삼성은 지명권이 5장이라 모든 지명권을 쓴 건 아니다.[35] 실제로 이후 나도현 단장의 인터뷰를 통해 이강철 감독이 제외된 좌완투수 목록을 보고는 박세진, 전용주, 김건웅 등의 유망주를 키우는 방향으로 가는 게 낫다고 말했다고 한다. 일부에서는 함덕주 영입을 위해 패스한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왔지만 나도현 단장이 함덕주에 관심이 없다고 밝히며 가능성이 사라졌다.[36] 마땅히 데려올 자원이 없었을 확률이 크다. 그나마 데려올만 한 박대온은 앞 순번에서 지명되었고 이재원은 나이까지 많고 최근 성적이 매우 안 좋으니...[37] 다만, 장승현과 안승한이 오재원 마약 투약 사건에 연루되어 5월 초부터 전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던 점도 어느 정도 작용했다.[38] 다만 두 팀 모두 출혈은 적다. LG는 오석주가, NC는 배민서가 그나마 아쉬운 정도고 나머지 선수들은 1군에서 별다른 활약이 없었기 때문. 특히 LG는 당초 유출이 예상되었던 정주현이나 진해수 등 1.5군 즉전감 선수가 앞 순번에서 피지명 네 명이 빠르게 채워진 여파로 잔류해 15억만 챙겼다. 이후 정주현은 은퇴를 결심했던 것으로 밝혀졌고 진해수는 롯데로 트레이드되었다. 진해수 정도의 좌완이 풀렸었다면 대놓고 좌완을 노리고 있었던 kt wiz우규민 대신에 채갔을 가능성이 높은데 그러지 않은 것을 보면 롯데와 이미 어느 정도 합의된 상태에서 전략적으로 묶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39] 보호선수 명단이 선수들에게도 비공개인 이유는 선수들의 사기를 위해서다. 전략적인 이유로 제외하는 베테랑들에게는 얘기하기도 하지만 대다수의 선수들은 지명되기 전까지 본인이 포함되었는지 알지 못한다. 물론 대략적인 팀 내 입지로 팬들도 선수들도 예상명단은 생각해볼 수 있으나, 최근에는 야구팬, 특히나 본인이 응원하는 팀이라면 어렵지 않게 선수를 특정할 수 있는 기사들이 나와 문제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걸 원천적으로 차단하려면, 각 팀의 감독/코치진/프런트 직원들을 수능 출제위원들처럼 호텔, 연수원에 싹 다 감금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현장 수준으로 엄격한 보안 속에서 2차 드래프트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현실성이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