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24년 9월 15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14차전에 대해 서술한 문서.2. 선발 라인업
14차전 양 팀 선발 라인업 | ||||
한화 이글스 | 타순 | 롯데 자이언츠 | ||
<rowcolor=#ffffff> 포지션 | 선수명 | 선수명 | 포지션 | |
우익수 | 이진영 | 1 | 황성빈 | 좌익수 |
좌익수 | 권광민 | 2 | 고승민 | 2루수 |
3루수 | 문현빈 | 3 | 손호영 | 3루수 |
지명타자 | 노시환 | 4 | 레이예스 | 우익수 |
1루수 | 채은성 | 5 | 전준우 | 지명타자 |
2루수 | 안치홍 | 6 | 나승엽 | 1루수 |
중견수 | 장진혁 | 7 | 윤동희 | 중견수 |
유격수 | 이도윤 | 8 | 박승욱 | 유격수 |
포수 | 최재훈 | 9 | 서동욱 | 포수 |
투수 | 와이스 | SP | 윌커슨 | 투수 |
3. 스코어보드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2024 Shinhan SOL Bank KBO League | ||||||||||||||||
9월 15일 14:00 ~ 17:31 (3시간 31분) 사직 야구장 | 관중: 22,758명 (매진)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와이스 | 1 | 3 | 2 | 0 | 0 | 0 | 1 | 0 | 2 | 9 | 12 | 0 | 4 | |||
한화 | ||||||||||||||||
윌커슨 | 1 | 0 | 0 | 9 | 0 | 0 | 6 | 0 | - | 16 | 16 | 2 | 6 | |||
롯데 | ||||||||||||||||
W: 윌커슨 · L: 와이스 | ||||||||||||||||
중계 방송사: | 캐스터: 이승현 | 해설위원: 민훈기 (하이라이트)[타사중계] | ||||||||||||||||
<colcolor=#fff> 주요 기록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1f2024,#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colbgcolor=#d00f31><colcolor=#ffffff> 결승타 | 고승민(4회 1사 만루서 우익수 3루타) | ||||||||||||||
홈런 | 권광민(2회 2점 윌커슨), 레이예스(4회 2점 와이스) | |||||||||||||||
3루타 | 황성빈(1회), 레이예스(4회), 고승민(4회) | |||||||||||||||
2루타 | 이도윤(2회), 장진혁2(3 8회), 윤동희(4회) | |||||||||||||||
실책 | 박승욱(3회), 노진혁(7회) | |||||||||||||||
도루 | 장두성(7회) | |||||||||||||||
도루자 | 윤동희(5회) | |||||||||||||||
병살타 | 손호영(6회/5D3) | |||||||||||||||
폭투 | 나균안(7회) | |||||||||||||||
심판 | 최수원, 이민호, 배병두, 이기중 |
투수 기록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1f2024,#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한화 이글스 투수 기록 | ||||||||||||||||||||||||
<rowcolor=#fff> 투수 | 기록 | 이닝 | 타자 | 투구 | 삼진 | 피안타 | 사사구 | 실점 | 당일 ERA | 당일 WHIP | |||||||||||||||
와이스 | 패전 | 3⅔ | 22 | 81 | 3 | 10 (홈런 1) | 1 | 10 | 24.55 | 3.00 | |||||||||||||||
이민우 | - | 1⅓ | 4 | 20 | 1 | 0 | 1 | 0 | 0.00 | 0.75 | |||||||||||||||
김서현 | - | 1 | 6 | 23 | 0 | 1 | 3 | 2 | 18.00 | 4.00 | |||||||||||||||
한승혁 | - | 0 | 2 | 5 | 0 | 2 | 0 | 2 | INF | INF | |||||||||||||||
김규연 | - | 1 | 6 | 21 | 0 | 2 | 1 | 2 | 18.00 | 3.00 | |||||||||||||||
윤대경 | - | 1 | 4 | 11 | 1 | 1 | 0 | 0 | 0.00 | 1.00 | |||||||||||||||
롯데 자이언츠 투수 기록 | |||||||||||||||||||||||||
<rowcolor=#fff> 투수 | 기록 | 이닝 | 타자 | 투구 | 삼진 | 피안타 | 사사구 | 실점 | 당일 ERA | 당일 WHIP | |||||||||||||||
윌커슨 | 승리 | 6 | 27 | 98 | 5 | 6 (홈런 1) | 2 | 6 (자책 5) | 7.50 | 1.33 | |||||||||||||||
나균안 | - | 0⅓ | 4 | 13 | 1 | 1 | 1 | 1 (자책 0) | 0.00 | 6.00 | |||||||||||||||
한현희 | 홀드 | 0⅓ | 1 | 3 | 0 | 0 | 0 | 0 | 0.00 | 0.00 | |||||||||||||||
구승민 | 홀드 | 1⅓ | 5 | 19 | 2 | 1 | 1 | 0 | 0.00 | 0.75 | |||||||||||||||
김강현 | - | 1 | 8 | 27 | 0 | 4 | 1 | 2 | 18.00 | 5.00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1f2023,#fff {{{#!folding STATIZ 선정 경기 BEST & WORST 5 (9월 15일자, WPA 기준)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Best 5 | Worst 5 | |||||||
이름 | WPa | REa | 기록 | 이름 | WPa | REa | 기록 | ||
권광민 | 0.311 | 2.96 |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 와이스 | -0.793 | -7.69 | 투수기록 참조 | ||
고승민 | 0.300 | 3.36 | 5타수 3안타 6타점 1삼진 | 윌커슨 | -0.324 | -2.34 | 투수기록 참조 | ||
이진영 | 0.179 | 1.65 |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 채은성 | -0.108 | -1.28 | 3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 | ||
황성빈 | 0.175 | 2.90 | 3타수 2안타 2볼넷 | 손호영 | -0.105 | -2.59 | 4타수 0안타 1타점 | ||
윤동희 | 0.147 | 2.34 | 3타수 2안타 4타점 1볼넷 | 나균안 | -0.086 | -1.39 | 투수기록 참조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1c1d1f,#fff {{{#!folding [ 결정적 장면 best 5 (WPA 기준, 양수, 음수 관계없이 수치가 큰 순서대로 배열)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WPa | 상황 | 투수 | 타자 | 결과 | 이후상황 | 비고 | |||||||||||
한화<롯데 | 0.268 | 4회말 1사 만루 | 와이스 | 2번 고승민 | 우익수 오른쪽 3루타(3타점) | 4회말 1사 3루 | 결승타 | |||||||||||
한화>롯데 | 0.178 | 2회초 2사 1루 | 윌커슨 | 2번 권광민 | 우익수 뒤 홈런(2타점) | 2회초 2사 | ||||||||||||
한화<롯데 | 0.152 | 4회말 1사 12루 | 와이스 | 7번 윤동희 | 좌중간 2루타(2타점) | 4회말 1사 2루 | ||||||||||||
한화<롯데 | 0.121 | 4회말 2사 3루 | 와이스 | 4번 레이예스 | 우익수 뒤 홈런(2타점) | 4회말 2사 | ||||||||||||
한화<롯데 | 0.100 | 4회말 1사 2루 | 와이스 | 8번 노진혁 | 중견수 앞 1루타(1타점) | 4회말 1사 1루 |
4. 경기 전
한화의 예수, 라이언 와이스와 롯데의 예수, 애런 윌커슨 둘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었다.5. 경기 내용
경기 하이라이트 |
5.1. 1회~3회
시작부터 윌커슨의 제구가 흔들리며 4번 타자 노시환 앞에 무사 만루라는 밥상을 차려다 바쳤다. 노시환은 1타점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그러나 그 뒤에 한화는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했다. 1회 말 롯데는 선두 타자 황성빈의 3루타 - 고승민의 1타점 적시타로 간단히 동점을 만들었으나, 3~5번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 1회는 1-1로 끝났다.2회에도 윌커슨이 난조를 보였는데, 권광민에게 홈런을 내주는 등 3점을 실점해 4-1로 몰렸고, 3회에는 유격수 자리에서 실책이 터지며 6-1까지 밀렸다. 한편 한화 선발 와이스는 1회 3번 타자부터 4회 3번 타자까지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경기는 한화 쪽으로 기울고 있었다.
5.2. 4회~6회
4회 초 윌커슨은 무실점으로 이닝을 정리했다. 그리고 4회 말부터 경기가 급작스럽게 요동치기 시작했다. 1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레이예스의 3루타가 이 경기의 방점을 찍는 신호탄이 되었고, 뒤이어 전준우의 1타점 적시타, 윤동희의 2타점 적시 2루타, 노진혁의 적시타, 고승민의 3타점 적시 3루타, 레이예스의 투런 등을 묶어 대거 9득점을 얻어내면서[2] 롯데가 단숨에 6:10으로 경기를 뒤집어 버렸다. 와이스는 4회 말 시작 전만 해도 투구수가 35구였는데, 4회 말 내내 두들겨 맞더니 결국 3⅔이닝 만에 10실점하고 내려가야 했다. 3점대 평균자책점을 목전에 두었던 그의 시즌 기록은 3.79로 폭등했다. 한편 투구수에서도 4회까지 78구 던진 윌커슨보다 3⅔이닝 만에 내려간 와이스의 투구수가 81개로 더 많았다.윌커슨은 초반에 두들겨 맞았으나 4회 이후로는 무실점으로 넘어가며 결국 6이닝을 6실점 5자책 투구수 98개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5.3. 7회~9회
7회 초 한화는 한 번 더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겨우 1득점에 그쳤고, 7회 말 롯데는 한 번 더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9회 초 김강현이 올라와 2사 이후 집중타를 맞으며 2실점했으나 대세에 영향을 줄 수는 없었다.6. 총평
6.1. 롯데 자이언츠
- 1, 2, 3회 초에 윌커슨의 갑작스러운 부진에 내, 외야수들이 실책을 저지르면서 그대로 한화에게 흐름이 넘어갔지만 이 경기를 지켜 본 시청자들과 관중들 일부는 도리어 쎄한 느낌을 가지면서 불길함을 감지했는데,[3] 아니나 다를까 그 불길함이 무색하게 4회 말 9점에 이어 7회 말 6점을 내면서 대역전에 성공하여 한화팬들의 심장에 비수를 꽂았다.
6.2. 한화 이글스
- 4/5 고척 키움전, 8/7 대구 삼성전의 재림이자 야구 버전 오펜하이머 시즌 2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초대형 핵폭탄이 또다시 터졌다. 위안이라면 16점으로 그친 정도.
- 6:1로 리드하고 있었던 4회 말 라이언 와이스가 갑자기 무너지며 9점 초대형 빅이닝을 허용하였고 사실상 경기를 내주었는데 이 상황에서 코칭스태프가 방치하다시피 했다.[4] 일부러 지려던 것이 아니면 설명이 불가한 경기운영인데, 참작거리를 찾아보자면 어제 이미 불펜데이를 치르면서 투수 소모가 굉장히 많았었기에 불펜 피로도가 누적된 상태에서 소방수 불펜을 곧바로 낼 수는 없었기 때문에 결국 와이스를 냅둘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또한 이전까지 잘 던져왔던 와이스가 한번쯤은 털릴 수도 있는 날이 있기야 했겠지만 하필 그것이 오늘 경기 5점차 리드 도중에 거하게 터져버렸다. 그렇게 3⅔이닝 10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10실점(10자책)이라는 최악의 투구를 기록하고 강판되었고 그제서야 이민우가 올라와 간신히 정리하며 악몽의 4회 말을 보냈다.
- 그렇게 4회 말부터 패전조를 가동하기 시작했지만 실점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는데 6회 올라온 김서현이 멀티이닝 소화를 위해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상황에서 아웃카운트를 1개도 못 잡고 레이예스, 전준우에게 안타와 볼넷을 내주고 한승혁과 교체되었다. 하지만 한승혁이 이를 수습은커녕 오히려 만루를 만들었고, 윤동희의 타석에서 강습타구에 머리를 맞고 교체되는 일까지 벌어졌다. 한화는 김규연으로 교체했지만 불을 끄기는커녕 더욱 불만 거세게 지르며 6점 빅이닝을 또다시 헌납하기에 이르게 되었다. 결국 선발 라이언 와이스가 갑작스럽게 무너진 것이 이날 경기에서 가장 큰 패배 원인 중 하나가 되어버린 것이다.
역시 역전의 명수 롯데
- 타선은 이날 1회부터 3회까지 권광민의 홈런을 포함하여 애런 윌커슨을 두들겨 6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5] 하지만 4회 말 라이언 와이스의 초대형 핵실험으로 인해 완전히 의미가 없어지게 되었다. 그나마 7회 롯데 투수진이 흔들리며 잡아낸 만루의 기회에서는 채은성의 희생플라이를 제외하면 추가 득점을 올리지도 못했고, 8회 장진혁의 2루타로 무사 2루라는 득점권 기회를 잡았음에도 타점을 올리지도 못하고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그나마 9회 2사 1, 3루 찬스에서 황영묵의 적시타, 장진혁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하였지만 2사 만루에서 장규현이 굳이 초구를 건드려서 처참하게 아웃당하며 혈을 막았고, 또다시 득점이 끊기게 되어 9점까지만 확보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미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탓에 의미가 없었다.
- 정말 총체적 난국이 따로 없었는데 타선에서는 중심타선 타자들이 혈막하는데 일조했고 투수진 역시 라이언 와이스가 무너지고 난 이후 불펜진까지 싸그리 무너지며 투수진이 빈약하다는 것을 또다시 증명하게 되었다. 그래도 타선이 이날 어떻게든 9점을 내며 이전 경기보다는 타자들의 타격 사이클을 끌어올렸다는 것이 이 처참한 경기에서 억지로 끄집어낸 긍정적인 점이다.
- 이렇게 투수진이 또다시 완벽하게 무너지며 충격패를 당하였고 최악의 경기를 다시 한번 갱신했다. 또한 롯데와의 게임차는 1.5게임차로 늘어나며 8위 자리를 돈독히 해버렸다.
- 한화가 이정도로 심하게 투수진이 무너지는 이유에는 과부하가 있다. 한화는 지난주 주말 2시 경기를 하고 이번주 주말 경기 역시 2시에 경기를 치렀다. 거기에 문동주의 부상 이탈, 김기중의 부진으로 4, 5선발 자리가 비게 되었다. 따라서 불펜데이를 진행하는 경우가 잦아졌고 이 4, 5선발 때만 불펜데이가 있던 게 아니라 바리아의 부진으로 불펜데이를 하는 경우까지 있었다. 일주일에 거의 세 번이나 불펜데이를 하니 과부하가 안 오는 게 이상한 것이다. 선발 투수 와이스 역시 4일 로테를 계속 돌고 있고 매 경기 6~7이닝 정도 투구하는데 와이스도 사람인 건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부상으로 전력에서 아웃된 고정 선발 김민우와 계투는 물론이고 때에 따라선 선발 등판도 가능한 이태양의 부재가 아쉽고 뼈아프게 느껴진다.[6]
7. 여담
- 2주일 반 전에도 두 팀은 혈전을 벌였다. 차이점이라면 그 경기는 우천중단이 껴 있었다는 것과 한화 선발 투수가 하이메 바리아였다는 것. 롯데는 두 경기 모두 애런 윌커슨이 선발로 나왔다.
- 경기 결과와는 큰 관련은 없지만 롯데는 서동욱이 선발 출전한 9번 타순에 이정훈-김동혁-손성빈-정훈-강태율(대수비) 순으로 대타를 매 타석마다 바꾸다시피 했다. 유강남이 시즌 아웃된 시점에서 타격에서 사실상 기대를 할 수 없는 롯데 포수진의 씁쓸한 현실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손성빈도 수근관 증후군으로 타격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 9월 2주차 내내 선발로 못 나오고 있었다. 결국 손성빈은 경기 다음 날인 16일에 1군에서 말소됐다.
- 해당 경기가 문서 생성이 되면서 롯데는 6월부터 문서 생성 경기를 한번 이상 치르게 되었다.
[타사중계] 부산MBC 표준FM 김동현-염종석, KNN 파워FM 허형범-이광길[2] 이 와중에 손호영은 한아두를 기록하며 욕을 좀 먹긴 했다. 하지만 손호영이 그간 캐리한 경기가 많아서 심하게 욕을 먹지는 않았다.[3] 그 이유가 역전을 만들어 내는 역전 전문팀인 롯데이기에 불길함이 커졌다.[4] 사실 한화는 8월에 크게 치고 올라올 때 불펜들의 힘이 컸는데, 결국 타이트한 상황 등판이 많아지다 보니 불펜진의 구위가 떨어진 것이 눈에 보일 정도였다. 결국 4회에 와이스를 내릴 승부수를 택할 수가 없다는 것을 7회 다시 한 번 6실점을 당하며 증명했다.[5] 한편으로는 '오히려 그렇게 리드하다 역으로 역전당하지 않을까?'라는 가능성도 염두에 두기는 하지만 6점이면 충분히 이긴 것이나 다름없다. 단지 상대가 리드만 하면 80% 이상 역전하는 롯데이기에 철저하게 경계를 하고 경기를 풀어나가는 수를 써야 했지만 결국 역전의 명수답게 노련하면서도 과감하게 역전에 성공했다.[6] 이 둘만 있었어도 선발과 중간 계투 모두 운영이 훨씬 수월했을 것이다.